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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우리나라 맞아?”…중국서 날라온 최악 '미세먼지 폭탄' 언제까지

16일 오전 미세먼지가 뒤덮인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일대. 김수호 기자




금요일인 16일 오후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가 나쁨 농도를 보이고 있다. 전날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와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빠져나가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36~75㎍이면 ‘나쁨’, 76㎍ 이상이면 ‘매우 나쁨’으로 분류한다.

남부지방은 낮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감소할 수 있으나, 밤이 되면 다시 대기가 정체하며 일평균 농도는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다.

토요일인 17일에도 대기질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전·세종·충북·호남·부산·대구·경남·제주는 17일에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나머지 지역도 수도권과 충남은 오전까지, 강원영서·울산·경북은 이른 오후까지 나쁨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오후에는 대기 정체가 풀리면서 미세먼지가 차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이번 겨울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전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비슷할 확률이 30%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전 겨울보다 낮을 확률은 20%에 그쳤다. 보통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대기 확산이 잘 안 되고, 강수량이 줄어드는 등의 요인으로 미세먼지가 악화한다.

한편 겨울철 국내 초미세먼지 절반 이상은 중국에서 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 국제공동 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초미세먼지의 55%는 중국발이었고, 국내에서 발생하는 것은 2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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