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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WFE 주관 ‘세계 최대’ 청산·파생 분야 컨퍼런스 개최
증권국내증시 2025.03.27 12:04:15한국거래소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세계거래소연맹(WFE) CLEAR 2025’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WFE CLEAR는 세계거래소연맹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산·파생 컨퍼런스다. 국내외 거래소, 중앙청산소(CCP), 규제 당국, 금융기관, 학계 및 업계 전문가 등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윤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비롯해 난디니 수쿠마르 WFE 최고경영자(CEO), 서머 머싱거 및 크리스티 골드스미스 로메로 미국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 등 다양한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 총 1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조 연설 △역량 강화 △패널 토론 △학술논문 발표 등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청산·파생 분야의 최신 동향부터 미래 전망까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WFE CLEAR 2025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청산·파생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것을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외 기관간 협력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청산·파생 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촉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자생의료재단, 지역아동센터 25곳 척추건강 지킴이 나서
사회사회일반 2025.03.27 12:01:34자생의료재단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척추 건강 증진과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에 3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전일(26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초록우산 사옥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금은 경기 북부권역 내 지역아동센터 25개소 6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스트레칭 프로그램 운영, 강사 지원, 인바디 및 휴대용 신장계 지급 등 척추 건강 증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두 기관은 2011년부터 ‘아동척추건강지킴이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척추 건강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지원해왔다. 사업 초기 8개 기관에서 시작된 지원 범위는 현재 3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해까지 수혜를 받은 아동은 3742명에 달한다. 자생의료재단은 이번 후원 외에도 저소득층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중이다. 2022년부터 '자생 윈드림관악단'을 통해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 계발과 사회적 성장을 돕고 있으며, 전국 자생한방병원이 위치한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자생 희망드림 장학금', 어린이들의 문화·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자생 꿈나무 영화제' 및 '자생 꿈나무 올림픽' 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아동·청소년기의 건강 관리는 평생 건강을 결정지을 만큼 중요하다"며 "자생의료재단의 이번 지원 사업이 아이들의 척추 건강 증진과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오 시황] 코스닥 711.50, 하락세(▼4.98, -0.70%) 지속
증권News봇 2025.03.27 12:00:39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장 중반에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27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4.98p(-0.70%) 내린 711.50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534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477억, 기관은 6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업(-1.73%), 일반전기전자업(-1.33%), 기타서비스업(-1.21%)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락·문화업(+1.39%), 건설업(+1.38%), 섬유·의류업(+0.69%)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내림세로 출발한 가운데, MIT(038340)(-27.27%), 한울BnC(214870)(-16.47%), 아스트(067390)(-11.37%)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형지글로벌(308100)(+30.00%), 형지I&C(011080)(+29.94%), KD(044180)(+26.84%) 등은 상승 출발했다.현재 하락종목은 1105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0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정오 시황] 코스피 2620.79, 하락세(▼23.15, -0.88%) 지속
증권News봇 2025.03.27 12:00:26코스피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장 중반에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27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15p(-0.88%) 내린 2620.79로,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743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961억, 기관은 1,33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2.48%), 운수창고업(-2.15%), 기계업(-1.62%)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락·문화업(+1.26%), 건설업(+1.03%), 음식료품업(+0.64%)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내림세로 출발한 가운데, 이엔플러스(074610)(-10.63%), 동원금속(018500)(-9.64%), 교보증권(030610)(-8.83%)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오리엔트바이오(002630)(+21.40%), 형지엘리트(093240)(+18.74%), 대상홀딩스(084690)(+13.89%) 등은 상승 출발했다.현재 하락종목은 549개, 상승종목은 31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2:00 현재 코스피는 40:60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료정밀업(1.20%↓)
증권News봇 2025.03.27 12:00:1427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53p(-0.85%) 하락한 2621.41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운수장비업(-2.51%), 운수창고업(-2.10%), 기계업(-1.62%)이며, 강세업종은 오락·문화업(+1.26%), 건설업(+1.05%), 음식료품업(+0.6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료정밀업이 23:7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64:36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743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961억, 기관은 1,33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오리엔트바이오(002630)가 21.46% 오른 1,913원을 기록 중이고, 형지엘리트(093240)(+18.28%), 대상홀딩스(084690)(+13.8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엔플러스(074610)(-10.63%), 동원금속(018500)(-9.64%), 교보증권(030610)(-8.8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53개, 상승종목은 31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신규 카드발급 마케팅에 개인정보 이용…우리카드, 과징금 135억 철퇴
산업IT 2025.03.27 12:00:00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우리카드에 신규 카드발급 마케팅에 가맹점주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이용했다며 과징금 135억 원의 과징금 철퇴를 내렸다. 개인정보위는 26일 제7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한한 우리카드에 134억 5100만 원의 과징금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더불어 개인정보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내부통제 강화, 접근권한 최소화 및 점검 등 안전조치 의무 준수, 개인정보취급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등을 시정명령하고, 처분받은 사실을 홈페이지 등에 공표하도록 했다. 개인정보위는 우리카드의 신고와 함께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개인정보가 카드 신규 모집에 이용된다는 언론보도 등에 따라 지난해 4월 조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우리카드가 가맹점주의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신규 카드발급 마케팅에 활용한 행위와 영업센터 직원이 이를 카드 모집인에게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 실제로 우리카드 인천영업센터는 신규 카드발급 마케팅을 통한 영업실적 증대를 위해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카드가맹점의 사업자등록번호를 가맹점관리 프로그램에 입력해 가맹점주 최소 13만 1862명의 성명·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주소 등 개인정보를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카드발급심사 프로그램에서 가맹점주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 해당 가맹점주가 우리카드에서 발급한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한 후, 출력된 가맹점 문서에 이를 기재·촬영해 카드 모집인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 공유한 사실도 확인됐다. 특히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우리카드 인천영업센터는 지난 2023년 9월부터는 가맹점주 및 카드회원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데이터베이스(DB)에서 정보조회 명령어를 통해 가맹점주의 개인정보 및 우리신용카드 보유 여부를 조회한 후 이를 개인정보 파일로 생성했다. 그리고 이를 지난해 1월 8일부터 4월 2일까지 1일 2회 이상 총 100회에 걸쳐 가맹점주 7만 5676명의 개인정보를 카드 모집인에게 이메일로 전달했다. 개인정보위는 우리카드가 최소 20만 7538명의 가맹점주의 정보를 조회해 이를 카드 모집인에게 전달했고 해당 정보는 우리신용카드 발급을 위한 마케팅에 활용됐는데 해당 내역의 가맹점주 중 7만 4692명은 마케팅 활용에 동의한 사실이 없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번 개인정보위의 우리카드 과징금 규모는 지난번 역대 최대였던 카카오(151억 원)에 이어 국내 업체 중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해킹 등 제3자의 개입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다른 사례와는 달리 우리카드가 영업실적 증대라는 사익을 위해 개인정보를 이용한 점을 수위 높은 처벌의 원인으로 꼽는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법은 수집·이용 범위를 초과해 개인정보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우리카드가 가맹점 관리 등 목적으로 수집한 개인정보를 우리신용카드 발금 등 마케팅에 활용한 것은 개인정보 목적 외 이용·제공 제한 규정(보호법 제18조제1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법률에 근거하지 않고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한 것은 주민등록번호 처리의 제한 규정(보호법 제24조의2제1항)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개인정보위는 조사 과정에서 우리카드가 DB 접근권한, 파일 다운로드 권한 및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개인정보의 열람 권한 등을 사실상 개별 부서에 해당하는 영업센터에 위임해 운영하고 있으면서 접근권한 부여 현황 파악, 접속기록 점검 등 내부통제를 소홀히 사실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우리카드는 영업센터 직원 업무와 무관하게 DB 접근권한을 부여해 가맹점주 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했다. 심지어 영업센터에서 월 3000만 건 이상의 대량 개인정보 조회·다운로드가 발생하였음에도 이를 점검·조치하지 않는 등 사실상 가맹점주나 신용카드 회원 정보를 조회·이용하는 것을 방치하고 있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위는 당초 개인정보의 수집·이용 목적을 벗어난 개인정보의 처리는 위법”이라며 “지난해 12월 손해보험사에 대한 조사·처분에 이어 카드사에 대한 이번 처분을 통해 금융회사 또한 보호법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보호법 준수여부를 다시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
배달 로봇 무선 충전기 구매 후 바로 사용 가능하다
산업IT 2025.03.27 12:00:00소상공인들이 배달·서빙 로봇을 사용할 때 주기적으로 무선충전기 설치 장소에 대해 허가를 받아야 했던 기존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상업‧산업용 로봇 등 정보통신기술 기기의 무선충전기 인증 기준을 기존 50W 이하에서 1㎾ 이하 제품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제도개선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도 개선은 상업‧산업용 로봇 등의 이용 활성화와 사용자 편의를 위해 무선충전 인증 기준을 전격 개선한 것으로, ‘통신설비 외의 전파응용설비 중 허가가 필요하지 아니한 설비 및 기기 고시’ 등 관련 고시를 개정한 후 27일부터 시행된다. 지금까지 전파법시행령 제74조에 따라 500W 초과 전파응용설비(무선충전기 등)는 허가 대상으로 구분돼 있었다. 이에 따라 배달·서빙 로봇을 활용해 사업 하는 사업자들은 24일에 걸쳐 설치 장소마다 허가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번 제도 개선으로 사업자들은 제조사에서 적합성평가 인증을 받은 제품을 구매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무선충전기는 유선충전기에 비해 누전, 감전 위험이 적고 먼지, 누수 등으로 인한 고장 위험이 낮다. 따라서 배달·서빙 로봇을 사용하는 상업시설(식당, 카페)이나 물류 로봇을 사용하는 산업환경(스마트 팩토리, 물류창고) 등에서 주로 활용된다. 정부는 인증제 시행 이후 인증 시험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출시제품에 대한 사후 관리도 철저하게 진행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특히 자동화 충전이 가능해 충전 관리 인력의 감축, 로봇 가동률 증가가 기대된다. 또한 충전 관리의 어려움이 있던 해상 풍력발전기 점검용 드론,산불 및 산림 감시용 드론, 치안 및 안전용 드론 등의 이용 기반도 개선돼 안전·안보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번 규제개선으로 국내 무선충전기술이 이동전화, 무선제품 등 일반 기기에서 로봇, 드론, 전기차와 같이 고출력 기기에 이르기까지 편리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돼 로봇 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이동 로봇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해 2030년까지 해외 682억 달러, 국내 27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관련한 무선충전 시장도 해외 277억 달러, 국내 10억 달러까지 커질 전망이다. 김남철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현재 상업시설이나 산업현장에서 별도 허가 없이도 로봇 등 다양한 ICT 기기를 사용할 수 있으나, 이를 충전하기 위한 무선충전기는 설치 장소마다 허가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산업 발전에 큰 걸림돌이었다”며 “이번 제도개선으로 시장 활성화를 가로막는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소하여 ICT 산업 활성화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자 하며, 앞으로도 관련 기술의 개발과 확산이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금감원, 올해 160개사 회계 심사…“IPO 예정 기업 심사 강화”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3.27 12:00:00금융감독원이 올해 상장사 등 160개 기업, 10개 회계법인에 대한 심사 및 감리 활동을 실시하고 기업공개(IPO) 예정 기업에 대해 상장 전후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7일 '2025년도 회계심사·감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160개 기업, 14개 회계법인을 감리한 바 있다. 올해 감리 대상이 되는 160개 사에는 상장 법인은 물론 비상장 금융회사와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법인이 포함된다. 감리 대상 회사 수는 회계 기준 위반 건수, 위반의 규모·성격·영향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경미한 위반 행위는 주의·경고 등 금감원장 경조치로 신속히 종결하되 경제적·사회적 중요성이 높은 사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중요 사건에 대한 현장조사를 확대하고 회사·감사인이 자료제출을 거부·방해·기피할 경우 검찰 고발 등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세부적으로 수익인식, 비시장성 자산평가, 특수관계자 거래, 가상자산 회계처리 등 사전에 예고된 회계 사안과 10년 이상 장기 미감리 등을 기준으로 표본 심사 대상을 선정하기로 했다. 회계 오류 수정, 회계 부정 제보 등 감독 업무 위반 혐의가 드러난 회사는 혐의 심사 대상으로 지정한다. 금감원은 특히 IPO 예정 기업에 대한 심사 확대를 통해 회계분식 등으로 가치를 부풀린 기업의 자본시장을 진입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증권선물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금감원의 재무제표 심사·감리 범위를 기존 자산 1조 원 이상 기업에서 5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금감원은 상장 직후 주가·실적이 급감한 기업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예정이며, 기술 특례 전형으로 증시에 입성한 기업도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금감원은 등록 요건 유지 여부에 대한 감리 수검 여부, 감리 주기 및 품질 관리 수준 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 총 10개 회계법인에 대한 감사인 감리도 실시한다. △인사·자금·회계 등 통합관리체계 운영 여부 △성과평가·보상체계 구축 여부 △대표이사 등에 대한 견제장치와 같은 지배구조 운영 실효성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
소상공인들 "'장애인용 키오스크 설치 의무 유예를"
산업중기·벤처 2025.03.27 12:00:00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을 만난 소상공인들이 장애인용 키오스크 설치 의무 유예를 요청했다. 옴부즈만은 27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소상공인 업종별 협·단체와 올해 첫 정규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중소기업의 애로를 듣고 규제를 개선하는 ‘S.O.S. Talk’를 대구·전주·강원 등 전국에서 12회 개최할 예정이다. 또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는 최근 물가인상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애로를 집중적으로 듣는 자리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서울·대구·인천 등에서 연간 4회 추진한다. 옴부즈만은 현장 간담회에서 건의된 과제들에 대해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고, 그 결과를 건의기업에 알려줄 방침이다. 즉시 개선이 어려운 국가정책이나 중장기 건의일 경우 향후 관계부처가 정책 수립 시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승재 옴부즈만과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유오 연구소장이 참석했으며, 한국코인노래연습장협회, 대한숙박업중앙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목욕업중앙회가 참여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키오스크’ 설치 의무 유예를 요청했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의 편의를 위해 안면인식, 수어영상 안내 등 기능을 내장한 무인 결제기를 말한다.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설치하지 않은 업주는 과태료를 내야 한다. 이에 옴부즈만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한 결과 현재 입법취지와 기기 공급 여건 등 현장 준비상황을 감안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이후 배리어프리 기기 보급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연구용역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장애인 이용 편의를 위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 외에도 간담회에서는 △숙박업 외국인 근로자(E-9) 취업범위 확대 △숙박업 일회용품 규제 완화 △‘문화누리카드’ 사용처 범위 확대 △목욕탕 점포철거비 차등지원 기준 마련 △노래연습장 주류반입 묵인금지의무 면책 요건 신설 △노래연습장업 폐업 신고기한 연장 건의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올해 16번의 간담회의 첫 걸음을 시작하게 됐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규제개선을 이루기 위해 더 적극적인 자세로 현장활동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
AI 알고리즘이 IRP 자동으로 굴려준다…하나은행-파운트 최초 개시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3.27 12:00:00로보어드바이저(RA)가 퇴직연금을 자동으로 운용해주는 새로운 연금 투자 서비스가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퇴직연금 사업자인 하나은행과 투자일임업자인 파운트투자자문이 퇴직연금 RA 일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가 적립금 운용을 직접 지시했지만 퇴직연금 RA 일임 서비스에 가입하면 투자일임업자의 RA가 가입자를 대신해 운용을 지시한다. RA는 로봇(Robot)과 조언자(Advisor)의 합성어로 알고리즘을 통해 투자자 성향에 따른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 생성하고 그에 따른 운용을 지시하는 서비스다. 퇴직연금 RA 일임 서비스는 소득이 있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퇴직연금 사업자의 IRP 계좌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금융회사당 1개 계좌만 보유 가능하다. 퇴직연금 사업자마다 제휴한 투자일임업자가 다르고 하나의 퇴직연금 사업자도 다수의 투자일임업자와 제휴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말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쏠린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17개 투자일임업자가 신청한 퇴직연금 RA 일임 서비스를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퇴직연금 RA 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전문성 있는 자산운용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가입자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장기적으로 IRP 가입자의 실적 배당형 상품 투자가 확대돼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 및 근로자의 노후 소득 보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퇴직연금 RA 일임 서비스 가입 한도는 IRP 계좌당 연간 900만 원이며 매년 900만 원씩 증액된다. 퇴직연금 사업자와 제휴한 복수의 일임업자와 IRP 계좌에서 일임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운용 지시하는 다수의 RA 일임 합산액이 가입 한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의 IRP 계좌에서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방식과 RA가 일임 운용하는 방식도 혼용 가능하다. -
숏폼에 빠진 아이들…청소년 절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산업IT 2025.03.27 12:00:00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5명 중 1명이 스마트폰 이용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고 정서·사회적 문제를 겪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19세 청소년의 경우 40% 이상이 위험군에 속해 사회적 관심이 요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디지털 정보격차·웹 접근성·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정부가 디지털포용정책의 국민 체감 성과를 진단하고 정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매해 진행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일반 국민과 디지털 취약 계층간 디지털 정보격차 수준, 국내 웹사이트의 웹 접근성 수준, 전국민의 스마트기기·서비스 활용 의존도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영화·TV·동영상 보느라…청소년 42.6%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 상태’ 전국 17개 시·도 1만 가구를 대상으로 1대 1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진 스마트폰 과의존 현황에서 우리나라의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2.9%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23.1%)에 비해 0.2%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해당 조사에서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022년부터 매해 감소 추세다. 다만 과의존 위험군 비중은 연령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조사에서 성인(만 20~59세)과 60대 이상 고령층의 과의존 위험군은 각각 22.4%, 11.9%로 전년대비 각각 0.3% 포인트, 1.6% 포인트 줄었다. 하지만 만 10~19세 청소년의 경우 전년 대비 2.5% 포인트 늘어 그 비중이 42.6%에 달했다. 만 3~9세 유아동의 경우도 0.9% 포인트 늘어난 25.9%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사용자군은 주로 메신저, 영화·TV·동영상→뉴스보기→관심사 검색 순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과의존 위험군의 경우 영화·TV·동영상→메신저→관심사 검색→음악 듣기 순으로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청소년들이 1~2분 안팎의 짧은 영상인 숏폼을 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같은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과의존이란 ①스마트폰을 일상에서 과도하게 이용하는 생활 습관이 두드러지고(현저성), ②스스로 이용을 조절할 수 없으며(조절 실패), ③신체·심리·사회적 문제를 겪는(문제적 결과) 상태를 의미한다. ①~③ 척도에 따라 과의존 위험군 수준을 일반 사용자군→잠재적 위험군→고위험군으로 분류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청소년 중 특히 ‘고위험군’에 속하는 청소년은 5.2%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웹접근성·디지털 정보화 수준 등은 개선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를 제외한 다른 조사에서는 전년에 비해 긍정적 결과가 도출됐다. 우리나라의 취약계층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해 올해는 일반 국민 대비 77.5%로 나타났다.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 보유 여부, 기본적인 이용 능력 측정, 전자상거래·SNS 등 서비스 활용 정도를 검토해 측정한다. 결과를 보면 고령층의 정보화 수준은 71.4%, 장애인은 83.5%, 저소득층은 96.5%, 농어민 80%로 모든 계층에서 정보화 수준이 향상됐다. 이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8개 업종의 웹사이트 1000개를 조사해 진행하는 ‘웹접근성 실태조사’ 점수 역시 66.7점으로 2019부터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교육서비스업’분야 웹사이트가 76.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부동산업’ 분야 웹사이트는 60.5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 또한 종사자 수가 많은 사업체일수록 웹접근성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
SK스퀘어 한명진 "티맵·11번가 에비타 흑자 목표…SK와 합병 안 해"
산업IT 2025.03.27 11:52:48한명진 SK스퀘어(402340) 대표가 올해 최우선 과제로 포트폴리오(자회사) 밸류업(기업가치 향상)을 꼽았다. 이를 위해 올해 티맵모빌리티와 11번가의 에비타(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핵심 자산 유동화와 AI 및 AI 반도체 분야 신규 투자처 발굴도 지속한다. 아울러 시장의 SK(034730)와의 합병설에 대해서도 “고려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SK스퀘어 제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한명진 대표는 "올해 SK스퀘어의 중점 추진 과제는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밸류업과 비핵심 자산 유동화, 신규 투자처 발굴"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포트폴리오 밸류업에 대해선 티맵모빌리티와 11번가 등을 예로 들며 각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티맵모빌리티와 11번가는 올해 에비타 흑자전환을 목표로 세웠다. 그는 “티맵모빌리티는 데이터 기업으로서 성장과 AI 기술과의 연결을 가속화해 독보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11번가는 오픈마켓과 직매입의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매각 작업과는 별개로 자체 생존 기반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SK와 합병 검토 여부에 대한 한 주주의 질문에 대해서도 답했다. 그는 "모든 걸 명확하게 얘기하면, SK와의 합병은 고려하지 않고 있고, 고려한 바도 없다"고 말했다. 양 사의 합병은 SK그룹의 기업 구조 재편 과정에서 하나의 안으로 거론됐다. 비핵심 자산 유동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SK스퀘어는 2600억 원 규모 크래프톤 주식과 원스토어, 티맵모빌리티 등이 보유한 일부 자회사 매각 작업도 완료했다. 한 대표는 "2027년까지 비핵심 자산 유동화와 배당 수익 등을 통해 2~3조 원 수준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한 대표는 올해 SK스퀘어의 신규 투자 대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주요 투자 검토 분야로는 △AI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효율화 기술을 꼽았다. 그는 "AI칩에 쓰는 반도체 제조 관련 최첨단 패키징 기술 업체, AI 데이터센터 내 전력 병목 해소 기술 기업 등을 신규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SK하이닉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 대한 투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AI 기술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기업들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도 높은 상태라는 점들을 신중하게 고려해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합병을 추진 중인 티빙과 콘텐츠웨이브의 대해선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한 대표는 두 회사 간 합병의 완료 시기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신고를 한 상태이고, 절차상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합병의 경우 양 사 모든 주주의 동의를 받는 과정이 필요해서 시기를 확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SK스퀘어는 △제4기 재무제표 승인 △홍지훈 사외이사·정재헌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홍지훈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또 주총 후 이사회를 열고 10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후 소각도 결정했다. -
‘세계 1위’ 1년 지킨 코르다…작년 ‘5연속 우승’ ‘3연속 컷 탈락’ 지금은 ‘6연속 톱10’ 행진 중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3.27 11:43:44넬리 코르다(미국)가 개인 통산 6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건 작년 3월 25일이다. 5연속 우승을 하고 있던 중 세계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코르다는 지난 24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도 왕좌를 지켜 1년 동안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이어갔다. 53주 연속 세계 1위에 오른 코르다는 총 1위 기간을 90주로 늘렸다. 하지만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6점 이상 벌어졌던 점수 차이가 이번 주 4점 내외로 줄었다. 코르다가 11.05점, 티띠꾼 7.05점 그리고 리디아 고 7.03점 순이다. ‘아시안 스윙’ 3개 대회를 건너뛰고 한 달 만에 코스로 돌아오는 코르다는 작년 이후 ‘극과 극’ 성적을 내고 있다. 5연속 우승을 포함해 7승을 거두기도 했고 그 중간 3연속 컷 탈락도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6연속 톱10 행진 중이다. 작년 8월 말 열린 AIG 위민스 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른 이후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공동 5위, 안니카 드리븐 우승,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공동 5위 그리고 올해로 넘어와서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단독 2위, 파운더스 컵 공동 7위까지 6연속으로 10위 이내에 들었다. 올해 코르다는 작년 우승한 7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다. 작년 우승했던 2개 대회가 올해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해 코르다가 7승 중 가장 먼저 우승한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은 처음부터 아예 일정에서 제외됐다. 대회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작년 7승 중 두 번째로 정상에 올랐던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도 올해 일정에서 빠졌다. 코르다가 올해 처음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대회는 27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포드 챔피언십이다. 코르다는 세계 2위 지노 티띠꾼, 장타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대회 첫 날 같은 조로 샷 대결에 나선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코르다는 다음 주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다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는 고진영, 유해란, 김아림 등 대한민국 ‘LPGA 빅3’가 모두 출전하고 루키 윤이나도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다시 ‘KORDA vs KOREA’ 대결이 시작됐다. -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 양방향 건물 불에 타
사회사회일반 2025.03.27 11:41:52경북 지역 산불이 확산세를 보이면서 고속도로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청송휴게소 양방향 건물이 모두 불에 타고 점곡임시휴게소 화장실이 화재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청송과 군위 지역에서는 광케이블이 소실돼 서산영덕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감시 카메라 29기가 일시적으로 작동이 중단됐다. 특히 서산영덕고속도로 동상주IC~영덕IC 구간(105km) 양방향은 25일 저녁 6시 38분부터 현재까지 전면 통제 상태다. 중앙고속도로 의성IC~예천IC 구간(51km) 양방향 역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산불 진행 상황에 따라 차단 구간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산불로 운행 통제가 반복됐던 중앙선(영주~안동~영천)과 동해선(동해~포항) 열차는 현재 정상 운행 중이다. 열차 운행 정보는 코레일톡 앱, 코레일 홈페이지, 철도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피스아이' 닮은 공중통제기 타본 김정은 "무력현대화, 무인·AI 최우선"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3.27 11:41:15북한이 한국 공군이 운영하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와 닮은 정찰자산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5∼26일 무인항공기술연합체와 탐지전자전연구집단의 국방과학연구사업을 지도했다고 27일 전했다. 통신은 "시험에서는 각이한 전략 대상들과 지상과 해상에서의 적군의 활동을 추적 감시할 수 있는 탐지 능력을 갖춘 신형무인전략정찰기의 혁신적인 성능이 확증됐다"며 "다양한 전술 공격 임무수행에 이용할 수 있는 자폭 무인기들의 타격 능력이 남김없이 과시됐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은 공중통제기에 직접 탑승해 내부에서 동행한 군 간부들을 여러 지시를 내렸다. 공중통제기 내부 화면에는 한반도 지도가 띄워져 있다. 김 위원장이 탑승한 공중통제기는 러시아의 수송기 일류신(Il)-76에 레이더 안테나의 방수·방진용 덮개인 레이돔이 올려진 형상이다. 이런 형태의 공중통제기는 중국과 인도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또 자폭 무인기들이 지상에 있는 전차 등을 타격하는 장면도 지켜보고 미국의 글로벌호크(RQ-4)와 외형이 닮은 무인정찰기 비행 모습도 참관했다. 북한은 지난 2023년 7월 무장장비전시회에서 글로벌호크와 유사한 전략무인정찰기를 공개했으며, 같은 달 진행된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70주년(전승절) 열병식 보도에서 '샛별-4형'으로 칭한 이 무인정찰기의 비행 장면이 나왔다. 이번에 김 위원장이 참관한 무인정찰기는 2023년 당시 공개된 무인정찰기보다 날개가 좁고 길어진 모습이다. NK뉴스의 프리미엄 서비스인 NK프로는 지난 2월 '플래닛 랩스' 위성 이미지를 분석해 글로벌호크를 모방한 북한 무인기의 날개 길이가 40m로 기존 항공기의 날개 길이(35m)보다 커졌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무력현대화건설에서 무인장비와 인공지능(AI) 기술분야는 최우선적으로 중시하고 발전시켜야 할 부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적인 기술이 도입된 우리의 특수한 수단들은 잠재적인 위협을 감시하고 관건적인 정보를 수집하는 데서 커다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적의 각이한 전투수단들을 무력화시키는 데서 충분한 위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새로운 전자교란공격무기체계가 개발·생산되기 시작한 데 대해 커다란 만족을 표한 것으로 보도됐다. 북한은 한미 자산에 비해 감시정찰 능력이 취약한 정찰 위성 발사, 무인정찰기 개발 등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서해와 군사 분계선 일대에서 위치정보시스템(GPS) 교란 등을 꾸준히 하며 교란 공격 체계도 과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무인기 기술과 탐지 전자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북한군이 무인기에 크게 의존하는 우크라이나전을 직접 경험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과 11월에도 자폭 무인기 성능 시험을 참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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