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고물가에 가성비 외식 장소로 뜬 '백화점 식당가'…올해 매출 12.6% 뛰었다
산업생활 2025.03.27 10:34:00고물가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백화점 식당가가 외식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1월부터 이달 26일까지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전국 백화점 식당가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12.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식당가에 고객들이 몰리고 있는 이유는 쾌적하고 편안한 실내 환경 때문으로 분석된다. 깔끔한 인테리어는 물론, 주차 후 식당까지 이동도 편해서다. 전국 유명 맛집들이 입점해 있어 선택지가 다양하다는 점 역시 인기 요인이다. 특히 같은 기간 3040 고객의 백화점 식당가 매출은 31.7% 늘었다. 유아휴게실·수유실 등 고객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유·아동 동반 가족 고객이 많은 3040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전까지 백화점 식당가는 비싼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고물가 장기화로 외식 부담이 커지면서 가성비 좋은 외식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식당가를 이용한 고객들의 연계 구매율도 높다. 지난 2월 현대백화점 식당가를 저녁 시간에 이용한 고객의 48.1%가 당일 패션·잡화·아동 등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식당가를 찾는 고객을 겨냥해 저녁 시간(오후 5시 이후) 백화점 식당가의 유명 레스토랑의 가격을 40% 할인하는 ‘다이닝 위크’를 매월 진행하기로 했다. 3월 행사는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열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미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선호가 높아져 백화점 내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고객들이 더 편안한 환경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환경과 서비스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 춘식이와 베트남 여행가자"…롯데호텔 L7 '스테이 쿨' 출시
산업기업 2025.03.27 10:32:58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가 사랑스러운 캐릭터들로 인기몰이 중인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스테이 쿨, 플레이 큐트’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L7 호텔 바이 롯데의 첫 5성급 해외 호텔인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는 베트남 최대 규모 쇼핑몰인 롯데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와 연결되어 있어 휴식과 쇼핑, 관광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 하노이 도심과 서호가 내려다보이는 인피니티 루프탑 풀을 비롯해 미니 워터파크, 골프,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야외 놀이터,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인 키즈룸 등의 시설을 모두 갖췄다. 아이 동반 가족이 이용하기 좋은 이번 패키지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로 꾸며진 슈페리어 패밀리룸 1박과 조식 뷔페(성인 2인, 어린이 1인) 등으로 구성됐다. 춘식이가 그려진 쿠션과 바디필로우, 탁상시계 등 객실 내부 곳곳에 비치된 춘식이 소품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아름다운 서호의 경치를 바라보며 낭만적인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는 21층 뷔페 레스토랑 ‘레이어드(Layered)’에서는 반미, 쌀국수와 같은 다양한 로컬 메뉴를 비롯해 김밥, 비빔밥 등의 한식 메뉴까지 맛볼 수 있다. 또한, 객실 상황에 따라 12시 얼리 체크인과 14시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을 제공해, 보다 느긋하고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예약 및 투숙 기간은 8월 2일까지다.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 관계자는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아이들과 귀여운 캐릭터들이 함께하는 힐링 여행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기술이전 기술료 수령 앞두고 주가 '훨훨' [Why 바이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3.27 10:31:30제일약품(271980)의 신약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가 중국 파트너사로부터 기술이전 기술료 수령을 앞두고 주가가 상승세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온코닉테라퓨틱스 주가는 27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3.78% 오른 1만 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중국 파트너사인 리브존제약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기술이전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청구했다는 공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3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리브존제약에 자큐보 생산을 위한 양산기술(CMC) 이전 작업을 완료한데 따라 150만 달러(22억원)의 마일스톤을 청구했다고 최근 밝혔다. 앞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달 리브존으로부터 300만 달러(약 44억 원) 규모 마일스톤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신약 자큐보는 중국내 지속적인 개발 진행에 따라 예정된 마일스톤이 차질 없이 지급되고 있다"면서 "이는 초기 기술이전 계약 이후 후속 마일스톤 지급이 많지 않은 국내 바이오 업계에서 차별적인 성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자큐보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영역에서 신규기전인 P-CAB 의약품이다. HK이노엔의 '케이캡', 대웅제약의 '펙수클루'에 이어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세번째 주자로 P-CAB 시장에 진출했다. 앞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3년 3월 10일 리브존과 자스타프라잔의 중화권(중국·대만·홍콩·마카오) 내 개발, 허가, 생산·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1500만달러(200억 원)를 포함해 총 1억2750만달러(1650억 원)다. 이후 인도, 멕시코·남미와 추가 기술이전 계약을 맺으며 21개국으로의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2023년 체결된 중국과의 계약이 가장 앞선 단계에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지난해 매출은 148억 원으로 자큐보 출시 이후 2년간 누적 매출 35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첫 번째 연간 실적을 통해 국내 신약 매출의 본격적인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큐보 국내외에서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해가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이전 성과와 임상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중국 리브존과의 협력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실질적인 매출·로열티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속보] 박우량 신안군수 직위 상실…'특혜 채용' 징역형 집유 확정
사회사회일반 2025.03.27 10:30:58박우량 전남 신안군수가 기간제 공무원 채용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군수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박 군수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27일 확정했다. 박 군수는 2019년 6월부터 2020년 2월까지 군청 임기제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 9명을 채용하면서 청탁을 받고 부당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 군수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압수물인 채용 내정자의 이력서를 훼손한 혐의(공용서류손상)도 받았다. 그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법원은 일부 유죄로 인정해 1심에서 징역 1년을, 2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 군수는 판결에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이날 2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39:61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운수창고업(1.60%↓)
증권News봇 2025.03.27 10:30:0827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84p(-0.56%) 하락한 2629.10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운수장비업(-1.77%), 운수창고업(-1.60%), 철강금속업(-1.44%)이며, 강세업종은 건설업(+1.36%), 음식료품업(+1.27%), 오락·문화업(+1.1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운수창고업이 30:70의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65:35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265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812억, 기관은 82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오리엔트바이오(002630)가 22.16% 오른 1,924원을 기록 중이고, 형지엘리트(093240)(+20.99%), 이스타코(015020)(+16.55%)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엔플러스(074610)(-9.80%), 교보증권(030610)(-8.23%), STX엔진(077970)(-7.9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02개, 상승종목은 37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부산시, 지방시대 정책 연계 전략 마련…TF 첫 회의
사회전국 2025.03.27 10:27:35부산시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전략적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시대 사업 연계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오는 28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행정부시장이 주재하며 지방시대 관련 주요 기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4대 특구 지정 이후 이를 기반으로 지방시대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해왔다. 새롭게 출범하는 전담조직은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며 4대 특구를 중심으로 주요 부서 및 관계기관이 참여해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첫 회의에서는 일자리 창출, 인재 양성, 정주 여건 개선 등 지방시대 선순환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전담조직 운영 방향, 정책연구용역 추진 계획, 4대 특구 연계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사전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부산연구원과 함께 ‘2025년 지방시대 정책연구용역’을 추진해 정책적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연구 결과는 구체적인 정책안 마련에 활용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지방 주도형 정책안을 중앙정부에 제안할 방침이다. 이 부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정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부산의 미래를 변화시킬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연 지사 재산 35억506만원…광역지자체장 중 5번째로 많아
사회전국 2025.03.27 10:26:15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재산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4년 말 기준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김 지사가 신고한 재산은 건물(전세임차권 포함) 23억6300만원, 예금 13억4894만원, 채무 2억1000만원 등이다. 이는 지난해 3월 재산공개 당시(2023년 말 기준) 신고액 33억3674만원보다 1억6832만원 늘어난 것이다. 이는 급여와 임대소득 등으로 인한 재산 증가라고 김 지사 측은 설명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12억8940만원,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25억4810만원을 신고해 각각 5280만원, 1억986만원 이 증가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43억34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3억8908만원 줄어든 것이다. 임 교육감 측은 지난해 모친 사망 등으로 인한 감소라고 전했다. 임 교육감은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토지(298㎡) 14억9199만원, 본인·배우자 명의의 분당구 아파트·상가·오피스텔 등 건물 10채·39억3430만원, 증권 7억1086만원, 예금 3억1836만원, 채무 23억5388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날 함께 경기도 도내 31개 시장·군수 평균 재산은 28억6265만원으로 나타났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50억6735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이상일 용인시장 49억1790만원, 이권재 오산시장 27억7529만원, 백영현 포천시장 27억765만원, 백경현 구리시장 24억7762만원 순이었다. 경기도 소속 공공기관장과 시군의원 471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보면 전체 대상자의 평균 재산은 11억 8142만 원으로 전년도 평균인 11억 4114만 원보다 4028만 원이 증가했다. 신고액 구간별로는 1억 원 미만이 40명(8.5%), 1억~5억 원 미만이 142명(30.1%), 5~10억 원 미만이 115명(24.4%), 10~20억 원 미만이 104명(22.1%), 20억 원 이상이 70명(14.9%)이며, 10억 원 미만으로 재산을 신고한 경우가 전체의 63.1%인 297명이다. 지난해 신고액과 비교하면 282명(59.9%)은 재산이 증가했고, 189명(40.1%)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산 증가의 주요 요인은 전년대비 공시지가 상승, 채무 감소, 가상자산 등 보유 자산 가액 증가이며, 감소 요인으로는 부동산 매도, 채무 증가, 기존 신고 대상의 등록제외(사망, 직계비속의 딸 혼인 등) 등이었다. -
'원작 명성 잇나'…넥슨,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
산업IT 2025.03.27 10:26:00넥슨은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을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20년 이상 서비스한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원작의 감성과 생활형 콘텐츠를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직관적인 조작과 강화된 커뮤니티 기능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등 총 5개 클래스 계열 중 하나를 선택해 자유롭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
제4인뱅, 한국소호·포도·소소·AMZ '4파전'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3.27 10:24:02제4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 한국소호은행·포도뱅크·소소뱅크·AMZ뱅크 등 4곳이 신청했다. 금융 당국은 오는 6월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지난 25~26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신청 의사를 철회했던 더존뱅크와 유뱅크 측은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시장에선 한국소호은행 선정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시각이 나온다. 한국신용데이터가 이끄는 한국소호은행엔 하나·우리·NH농협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부산은행과 흥국생명, 유진투자증권, LG CNS도 한국소호은행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소소뱅크엔 소상공인전국연합회와 경남은행·신라젠·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참여했다. 포도뱅크는 메리츠증권·메리츠화재와 군인공제회·이수그룹 등이 투자했다. AMZ뱅크는 주주 구성을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민간 외부평가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6월 중 금융위에서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법령상 요건과 함께 자금 조달의 안정성, 사업계획의 혁신·포용성과 그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영산대 서양조리전공, 브랏부어스트 독일 소세지 비법 전수
사회전국 2025.03.27 10:23:59영산대학교 서양조리전공이 선후배 간 비법전수 프로그램으로 브랏부어스트(Bratwurst) 등 독일전통 수제소세지 만들기 실습을 최근 진행했다. 이날 서양조리전공 선배들은 호텔에서 실습하며 익힌 브랏부어스트, 커리부어스트, 소세지롤 등의 조리법을 전했다. 부어스트는 독일어로 소세지를 말한다. 학생들은 독일의 대표 소세지 중 하나인 브랏부어스트, 토마토와 카레가루 등 소스를 곁들인 커리(curry) 부어스트를 만들었다. 또 남은 재료로 퍼프(pusff·불룩한) 페이스트리(pastry)를 반죽하고 양파, 샐러리, 토마토소스를 곁들인 영국 대표간식 소세지롤을 조리했다. 서양조리전공 전상경 교수는 “학생들이 4인 1조로 협동해서 실습을 진행하면서 시간 경과에 따른 반죽, 재료, 맛의 변화를 익힐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한길은 쓰레기" 비판한 절친…과거 “조국 딸 입학 정상” 주장했었다
정치정치일반 2025.03.27 10:22:54김호창 업스터디 대표가 최근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에 대해 ‘쓰레기'라고 발언한 것이 논란이 된 가운데 김 대표가 과거 조국 사태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대표는 2019년 8월 '김어준의 딴지방송국'에 출연해 "세계 선도 인재 전형으로 합격한 것은 특별 전형이 아닌 정상적인 일반전형"이라며 "매우 정상적인 입학 과정 절차를 거쳤다"고 주장했다. 부정 입학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같은 해 2월 김 대표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조국 사태인가 검찰 사태인가' 주제로 공개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김 대표는 조 전 장관 일가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따지면 수험생 100% 전원이 입학 취소"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대표가 전씨에 대해 '쓰레기'라고 발언한 것은 이달 23일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반대 광주·전남 애국시민 총궐기 집회'에서 처음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전 씨는 "정치 시작한 뒤 친구들과 적이 됐다. 제일 친한 친구가 저보고 쓰레기라고 하고 아내는 이혼하자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에게 '인연을 끊자, 쓰레기야'라고 했다"며 자신이 해당 발언의 주인공임을 인정했다. 그는 "전한길에게 쓰레기라고 한 것은 정치적 입장이 달라서가 아니라 그가 쓰레기 같은 짓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금감원 “대체거래소 프리마켓서 주가 급등락…투자 유의해야”
증권국내증시 2025.03.27 10:18:31금융감독원이 대체거래소(NXT) 프리마켓에서 단주 주문으로 최초가격이 상·하한가를 형성했다가 다시 하락하는 과정에서 주가가 급등락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할 경우 시장질서 교란행위가 될 수 있는 만큼 모방거래를 자제하고 투자에 유의할 것을 경고했다. 27일 금감원은 프리마켓 시간대 거래시 주가 급등락에 따른 추종매매에 유의하라고 밝혔다. 프리마켓은 8시부터 50분 동안 거래되는 시간으로 정규시장에 비해 유동성이 적고 ‘단일가 매매’ 대신 ‘접속매매’ 방식으로 최초가격이 결정된다. 이를 이용해 단주 주문만으로 최초가격이 상·하한가를 형성했다가 이후 정상가격을 찾는 과정에서 주가가 급등락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금감원은 많은 사례가 프리마켓 시초가 결정방식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들의 1회성 주문에 의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특정 계좌에서 여러 종목에 대해 반복적으로 상한가 또는 하한가 호가를 제출하고 체결시킨 사례도 확인했다. 이같은 현상이 반복되면 시장가격을 왜곡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판단을 하게 할 우려가 있다. 가격 착시 효과로 인한 추종매매 등이 발생해 예기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소량 주문이라도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줄 우려가 있으면 시장감시 대상이 돼 예방조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도가 심하면 시장질서교란행위 또는 시세조종으로 처벌도 가능하다. 프리마켓 단주거래로 인한 상·하한가 형성은 일시적 급등락이 발생할 개연성이 있는 만큼 호가·체결 상황 등을 확인해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복수시장 거래에 따른 가격 이상징후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한 예방조치를 하겠다”며 “반복적인 시장교란행위 등에 대해선 불공정거래 조사를 실시하는 등 시장질서 유지에 만전을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
천안시를 빛낸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 천안시 유공시민 표창 수상 기념 특별 혜택 제공
사회사회이슈 2025.03.27 10:18:00SM그룹이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 회사 보유분 특별 분양을 진행한다. 이번 분양은 수상 기념 특별 혜택이 포함되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3월 4일 SM그룹은 천안시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가 주거환경과 도시미관 개선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은 결과다.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축구센터로 100 일대에 조성되는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는 △전용면적 84㎡ 250세대 △전용면적 128㎡ 43세대, 총 293세대다.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는 계약금 5%,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입주 시까지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2025년 4월말 입주예정으로, 잔금(분양가 30%)은 유예 가능하며, 입주 시 잔금을 선납할 경우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입주 축하금, 발코니 확장 무상 지원 혜택을 통해 추가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시스템 에어컨 등 고급 가전제품도 선착순으로 이벤트로 제공되 실수요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는 GTX 호재를 품어 더욱 관심이 모이는 분위기다. 실제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700m 떨어진 지하철 1호선 천안역에는 GTX-C노선이 연결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정부는 GTX-C노선의 천안·아산 연장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본선은 양주 덕정~수원까지였으나, 수원에서 천안을 거쳐 아산까지 59.9km를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해당 연장선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개통 시 천안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1시간 이내로 이동 가능해져 도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단지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 자연 등을 다 갖춘 입지도 눈길을 끈다. 천안종합터미널, 경부고속도로 천안 IC, 수도권전철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교육환경으로는 천안성정초, 천안북중, 복자여고, 북일고, 북일여고 등 우수한 학군에 속해 있으며, 안서동 대학가와 신부동 학원가도 근거리에 자리하고 있다.또한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병원, 미술관, 영화관 등 주요 생활 편의 시설을 모두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녹지로 둘러싸인 천안축구센터, 천안천 인근 수변 산책로와 가까워 도심 속에서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우수한 상품성도 눈길을 끈다. 고급 특화단지에만 선보이는 커튼월룩으로 고급스러운 외관을 적용(일부 동)하고, 최근 주택시장 고급 트렌드인 유리난간 창호가 전 세대에 시공돼 뛰어난 조망을 누릴 수 있다. 고급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듯한 프라이빗 웰컴 게이트도 특징이다. -
관세 부과에도 국내 엔터 산업은 '활짝'…에스엠, 3%대 상승[줍줍리포트]
증권해외증시 2025.03.27 10:14:22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 부과를 물리겠다고 발표하며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관세 무풍지대’로 평가받는 국내 엔터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27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00원(3.52%) 오른 10만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머지 4대 엔터 기업인 하이브(352820)(1.24%),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YG엔터테인먼트)(0.46%), JYP ENT.(JYP엔터테인먼트) 주가도 나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57%와 0.10% 하락 중인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와 대조되는 모습이다. 국내 엔터주는 올 들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리스크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순항 중이다. 최근 들어서는 기관 투자가들의 자금이 순유입되고 있다. 기관 투자가들은 이주 들어 전날까지 3거래일 간 에스엠 주식 47억 7800만 원어치를 사들였다. 같은 기간 하이브 주식은 무려 136억 8700만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JYP엔터와 와이지엔터 주식도 각각 49억 4000만 원어치와 71억 8100만 원어치를 사들였다. 실적 개선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분석 보고서를 내고 에스파가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신인 그룹들의 활동 본격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목표 주가를 기존 대비 18% 상향 조정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연 및 MD(상품) 자회사와의 시너지 확대와 KMR, MIK 등 자회사 신인 그룹들의 활동 본격화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하이브 역시 올 하반기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복귀 예정으로 시장 기대를 키우고 있다. iM증권은 26일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 원을 새로 제시했다. -
부산시, 반부패·청렴정책 본격 추진
사회전국 2025.03.27 10:13:08부산시는 청렴문화 활성화와 투명한 공직 사회 조성을 목표로 한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한 이번 계획에는 5대 전략과 20개 세부 과제가 담겼다. 시는 반부패 관련 제도 정비와 부패취약분야 집중 개선, 범부산 청렴파트너십 구축, 청렴 조직문화 확산, 시민 참여형 청렴도시 조성을 주요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건전한 공직 풍토를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먼저 시는 공무원 행동강령 및 이해충돌 방지제도를 정비하고 부패취약 행정 분야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청렴 상담’을 전 부서로 확대한다. 또한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청렴도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등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출범한 청렴연합동아리 ‘청렴 바이브’를 모든 구·군으로 확대 운영하며 시와 산하기관 간 소통을 강화해 공공기관의 동반 청렴도 상승을 도모한다. 내부적으로는 맞춤형 청렴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고 외부적으로는 시민감사관의 시정 참여 확대 및 SNS 채널을 활용한 소통 강화를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전문적 분석과 체계적인 대책으로 부패취약분야를 개선해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이루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 질서 확립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