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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취업자 증가폭, 작년 넘어설 듯…"고용감소 흐름 반등 기대"[Pick코노미]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08 09:35:00기획재정부가 이달 발표할 예정인 ‘새 정부 경제성장 전략’에서 올해 연간 늘어나는 취업자 수 전망치를 최소 15만 명 이상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취업자 수가 18만 1000명 늘어난 실적과 3분기 민간소비 회복 등을 반영해 연초 예상치였던 12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 정부의 고용감소 흐름폭을 멈추고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재부는 올해 하반기 고용시장의 추가 반등 여력이 큰 것으로 보고 올해 연간 고용 증가 전망치를 기존 12만 명에서 15만 명 이상으로 최소 3만 명 이상 상향해 새 정부 경제성장 전략에 반영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정부는 상반기 고용실적과 함께 민간 소비 회복·재정 부양책 효과 등으로 고용 회복세가 이어져 올해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해(15만 9000명)를 웃도는 16만명 이상도 내부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증가폭으로 15만명을 넘어서 16만명 안팎도 거론되는 이유다. 기재부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상반기 고용이 양호했고 하반기에도 정책 효과와 경기 회복 흐름이 겹치면서 고용 상방 요인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고용시장이 유독 어려웠던 만큼 기저 효과에 따른 상대적 증가 폭이 클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실제 지난해 12월에는 비상계엄에 따른 정치적 혼란과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취업자 수가 5만 2000명 감소했다. 거기에다 지난해 10월 월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8만 3000명에 머물렀다. 지난해 8~12월 월간 취업자 증가 수가 5개월 연속 15만 명을 웃돌지 못하면서 ‘상고하저’ 흐름을 보였는데 올해 하반기에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경기 회복 효과가 반영되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가 가능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2022년에는 일자리가 81만 6000명 늘어났지만 2023년 32만 7000명, 2024년 15만 9000명으로 윤석열 정부 임기 3년 내내 줄어들었던 고용 흐름을 이재명 부에서 반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도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잇따라 상향 조정하며 고용 증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JP모건은 지난달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0.8%에서 1.0%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는데 수출 회복과 제조업 성장세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3분기부터 재정 부양책의 효과가 날 것으로 분석해 일자리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하반기 미국발 고율 관세의 여파와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 등 하반기 불확실성을 감안해 최종 전망치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제시될 가능성도 있다.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미국의 관세 인상 영향에 따른 대미 수출 증가세 둔화 등으로 제조업 일자리 증가 폭이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기에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건설업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14만 6000명 줄면서 2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로 건설업 일자리가 크게 줄어드는 점도 하반기 고용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달 14일 발표할 예정인 7월 고용동향 결과를 확인한 후 연간 고용 증가 전망치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의 취업자수 전망치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
게임·IT·제약사 속속 집결… 과천, ‘제2의 판교’ 넘본다
사회사회이슈 2025.08.08 09:30:36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과천이 ‘제2의 판교’를 넘보는 신흥 업무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제약·바이오, 게임, IT 대기업들이 과천 지식정보타운으로 속속 입주하면서, 판교 이후 가장 주목받는 비즈니스 신도시로 자리잡아가는 분위기다.국내 대표 게임기업 넷마블은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에 R&D센터 ‘G-타운’을 조성 중이며, 오는 2027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이미 2022년 신사옥을 완공해 과천 입주를 마쳤다.IT기업도 줄을 잇고 있다. 클라우드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는 본사 포함 다수의 부서를 과천 산학연센터로 이전했고, 가비아도 자회사 통합 사옥과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행보도 뚜렷하다. JW중외제약, 경동제약, 휴온스글로벌, 안국약품 등 다수의 기업이 R&D센터를 포함한 사옥을 과천으로 옮기며 집결하고 있다.■ 지식정보타운 ‘완성단계’ 접어들며 수요 집중… 오피스 시장도 들썩이처럼 지식정보타운 내 주요 부지가 주인을 찾아가면서, 지식정보타운 오피스 시장은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특히 이곳은 4호선 신설역인 과천정보타운역(2027년 예정)과 GTX-C노선(예정)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에 강소기업뿐 아니라 투자 수요도 집중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특히 지식정보타운은 강남권을 공유하면서도 가격 부담이 낮다는 점까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기업 외에도 관련된 협력사, 강소기업들의 이전도 계속되면서, 오피스 시장 반응도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표적으로 이곳에서 공급 중인 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는 오피스텔 완판에 이어, 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면서, 2차 단지는 물량은 모두 계약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1차 오피스의 잔여 호실에 대한 문의와 함께 계약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전언이다. 분양 관계자는 “특히 단지의 오피스 물량은 강남 접근성과 신축 프리미엄에 더해, 지식정보타운 내에서도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2027년 예정) 역세권 입지라는 점에서 호응이 높다”며 “대기업과 협력 관계에 있는 기업들의 문의가 꾸준하고, 이러한 기업 수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투자 수요의 관심도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 선착순 계약 특별 혜택 제공한편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는 경기도 지식정보타운 상업 1-2·3블록(1차), 상업 3-1·2블록(2차)에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상업시설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 각 블록에 1개동씩 총 2개동이 구성되며,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오피스는 전용 25~75㎡, 총 298실(1차 130실, 2차 168실)이 구성되며, 다양한 면적대를 계획해 사용자가 필요한 면적만큼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필요에 따라서는 공간 확장·축소도 자유롭다. 단지는 오피스와 함께 상업시설도 분양 중으로, 상업시설은 단지의 저층부(상업 1-2·3블록 지하 1층~지상 2층 / 상업 3-1·2블록 지상 1~2층)에 총 99실이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의 2차 오피스 잔여 호실과 상업시설은 선착순 계약자 특별혜택으로 1차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 무이자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일원에 위치한 홍보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유>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 상한가 진입.. +29.89% ↑
증권News봇 2025.08.08 09:30:31오전 9시 30분 현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가 +29.89% 오른 6,170원(▲1,42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6억4,845만, 거래량은 10만6,138주를 기록하고 있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우는 전일 상승(4,750원, ▲290, +6.50%)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는 상한가 1회, 상승 10회, 하락 19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47.61%였다. 이 기간 '유통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41%를 기록했다.현재 '유통업' 총 72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37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19.70%, 현대코퍼레이션(011760) +5.57%, 일신석재(007110) +4.03%)[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닥은 46:5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운송업(0.14%↓)
증권News봇 2025.08.08 09:30:07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5.83p(+0.72%) 상승한 811.64로,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비금속업(+1.77%), 기계·장비업(+1.72%), 섬유·의류업(+1.18%)이며, 약세업종은 종이·목재업(-0.64%), 건설업(-0.54%), 운송업(-0.1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운송업이 67:33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31:69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66억, 기관은 17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18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22.57% 오른 3,530원을 기록 중이고, 삼보산업(009620)(+20.23%), 협진(138360)(+20.11%)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알파녹스(043100)(-20.50%), 빌리언스(044480)(-13.33%), 아이티켐(309710)(-7.7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1089개, 하락종목은 47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32:68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유통업(0.16%↓)
증권News봇 2025.08.08 09:30:05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1p(-0.07%) 하락한 3225.37로, 32(매도):6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철강금속업(-3.18%), 전기가스업(-2.90%), 화학업(-1.57%)이며, 강세업종은 오락·문화업(+2.49%), 기계업(+0.91%), 의료정밀업(+0.7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유통업이 11:8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오락·문화업은 65:35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757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374억, 기관은 48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가 24.21% 오른 5,900원을 기록 중이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19.85%), 파라다이스(034230)(+13.85%)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LIG넥스원(079550)(-13.93%), 한국콜마(161890)(-8.13%), SK케미칼(285130)(-7.1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337개, 상승종목은 50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뤼튼, 오픈AI 최신 'GPT-5' 유료 서비스 무제한 무료 제공
산업중기·벤처 2025.08.08 09:30:02AI(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최근 오픈AI가 공개한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인 'GPT-5'의 유료 버전을 무료로 무제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오픈AI에 따르면 GPT-5는 기존 일반 모델과 추론 모델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통합함으로써 더욱 정확한 답변 제공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GPT-5는 유·무료 서비스를 병행해 출시됐는데, 무료 서비스에는 유료와 달리 사용량에 제한을 뒀다. 이에 뤼튼은 8일 오전 자사 앱과 웹 서비스를 통해 GPT-5 유료 서비스를 무료 무제한 제공하기 시작했다. 뤼튼은 기존 서비스에 GPT-5 전용 메뉴를 개설함으로써 이용자 누구나 손쉽게 사용량 제한 없이 누릴 수 있도록 했다. 2023년 GPT-4 발표 당시에도 뤼튼은 가장 빠르게 국내 최초로 GPT-4 무료 무제한 제공에 나선 바 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국민 모두가 비용 부담 없이 쉽고 편리하게 AI를 사용하도록 돕는 것이 창립 당시부터 뤼튼의 오랜 목표"라며 "이번 GPT-5 유료 서비스 무료 무제한 제공 역시 그러한 노력의 하나로서 누구나 AI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계속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
"노동자 보호 앞장"…경기도, 건설현장 임금·대금 체불 79% 해소
사회전국 2025.08.08 09:29:24경기도가 올해 1~7월 도내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임금·대금 체불 접수 총 77건, 18억 6100만 원 가운데 58건을 해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체 체불 접수액의 79%(14억 8200만 원)에 해당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체불 접수 건수는 41건으로 올해 36건이 증가했고, 해소는 18건에서 58건으로 40건 증가했다. 반면 체불 금액과 해소 금액 규모는 각각 33억 4400만 원, 10억 9400만 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올 7월까지 접수된 체불 77건 중 72건(93.5%)이 건설기계 대금 미지급 관련 신고였고 5건은 하도급 대금 신고였다. 처리 건수 역시 건설기계 분야가 57건(98.3%)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도급 대금 체불은 1건이 해결됐다. 도는 현재 단순한 사후 처리에 그치지 않고, 체불 예방 중심의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서 작성 실태조사 및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서 작성 직접 확인제 확대 등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현장 중심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도 및 산하 공공기관 발주 건설공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도급 사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건설기계 임금체불 가이드라인을 분기마다 배포하고 착공 예정 현장을 대상으로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 직접 확인 제도를 설명해 현장의 법적·제도적 이해도를 높이는 예방 중심의 행정을 하고 있다. 도는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체불 예방 및 해소 대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불법하도급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튜브 홍보영상, 온라인 배너 등을 활용해 ‘경기도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 신고 접수 홍보를 강화하고 불시 합동점검을 정례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경기도형 임금체불 예방 정책 확대 및 우수 중소건설기업 인증제 도입 기본계획 수립’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내년도에는 임금체불 예방정책을 발전·확대할 예정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건설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건설산업 전반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도의 핵심목표”라며 “건설기계임대업자, 하도급업체, 근로자 어느 누구도 임금 체불로 고통받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해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도급 임금 체불 및 건설기계 대여대금 체불 등 도내 소재 종합건설업체의 불공정 행위는 경기도청 누리집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
고동진, 소부장 협회 설립법 발의…"산업 뒷받침 지원"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08 09:29:08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반도체 등의 소부장 협회 설립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허가를 받아 소부장 협회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해당 협회가 소부장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재정 및 행정적 지원 근거를 담은 것이 핵심이다. 또 소부장 협회장이 대통령 소속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해 정부의 소부장 정책에 직접적인 정책 제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반도체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공급망 불안정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국내 소부장 기업들은 기술 개발, 글로벌 협력 확대 등에서 개별 기업의 역량만으로 대응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소부장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뒷받침할 협회의 부재는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고동진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민간 중심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소부장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부장 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정청래, 5·18 민주묘지 찾아 "광주 영령 뜻대로 내란세력 척결 다짐"
정치정치일반 2025.08.08 09:27:15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광주 영령들이 바라는 뜻대로, 대한민국의 법대로 내란 세력을 척결하겠다고 다짐하고 왔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5·18 민주묘지에서 윤상원 열사, 문재학 열사 등의 묘지를 참배한 뒤 민주의 문 앞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한강 작가가 말했듯 과거가 현재롤 도왔고, 광주 영령들의 죽은 자가 오늘 우리의 산 자를 구했다”며 “만약 윤석열 일당의 비상계엄이 성공했다면 이재명 대통령도, 정청래도 불귀의 객이 되어서 어디에서 시신도 찾지 못하고 아까 보았던 혼령만 모시는 그런 처지가 됐을지 모른다”고 했다. 정 대표는 “우리가 80년 5월 광주를, 12월 3일 비상게엄 내란을 철저하게 처벌하고 단죄하지 않는다면 또다시 이러한 참극이 벌어질 것”이라며 “내란 책임자들을 철저하게 단죄하지 못하면 언제 또다시 윤석열과 같은, 참혹한 짐승과도 같은 독재자가 다시 나타나서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할지 모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어제의 역사가 오늘의 역사와 관계없는 것이 아니라 같이 점처럼 물처럼 연결되어 흐르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어제의 죄를 벌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래의 범죄에 용기를 주지는 않았는지, 다시 한번 5·18과 12·3 비상계엄을 생각하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광주 영령들께 다짐해야 하는, 우리의 시대적 책무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노상원 수첩을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 그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이려 했는지 (기억해야 한다)”며 “그 노상원 수첩과 타협할 수 있나. 노상원 수첩과 악수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호남에 대한 적극적인 뒷받침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 대선과 전당대회 과정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호남이 기여한 바가 큰데, 국가는 호남 발전에 무엇을 기여했는가’라는 질문을 저에게 던졌다”며 “이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그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대표는 “호남발전특위에서 호남 발전에 대한 방향을 내놓는다면, 그걸 당의 사업으로 정부에 건의해 호남인들의 한이 조금이라도 풀릴 수 있도록 당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정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신임 지도부는 이날 민주 묘지를 참배한 뒤 전남 무안군 전남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정 대표는 이후 무안군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을 만난다. -
국민의힘 "이춘석 게이트 아닌 국정위 게이트…민주당 결백하다면 특검 수사 응해야"
정치정치일반 2025.08.08 09:23:55국민의힘이 8일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불거진 이춘석 무소속 의원에 대해 “관계자들이 내부 정보, 미공개 정보를 악용해서 시세 차익을 누렸을 가능성에 국민들께서 걱정하고 계신다”며 “시중에는 이춘석 게이트가 아니라 국정위 게이트일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온다”고 직격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만약 여러 국정위 관계자들이 본인들의 시세 차익을 위해서 AI 국가대표 프로젝트라고 하는 정책 수립에 관여했다면 이것은 조직적인 주가 조작 범죄라고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 의원을 제명한 것을 두고 “탈당한 무소속 의원을 뒤늦게 당에서 제명하겠다고 하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 징계가 우스꽝스럽다”며 “중요한 건 이 의원의 당적이 아니라 이춘석 게이트라고 하는 국기 문란 범죄의 실상을 밝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AI 산업을 총괄하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장을 맡으면서 AI 관련 주식을 거래했다는 것은 명백한 이해충돌”이라며 “국정위 2분과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해서 내부 정보, 미확인 정보를 활용한 시세 차익을 만들었다면 이것은 심각한 권력형 금융 범죄”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의원을 제외한 모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국정위 관계자들이 결백하다면 우리 당이 제안한 특검 수사와 국정위 국회의원 차명재산 전수조사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촉구했다. -
현대로템 트램, 캐나다 에드먼턴 현지 도착…북미 첫 진출
산업기업 2025.08.08 09:22:38현대로템(064350)은 1일(현지 시간) 캐나다 에드먼턴시 게리 라이트 기지에 캐나다 에드먼턴 트램 사업의 첫 출고분이 도착했다고 8일 밝혔다. 현지에 도착한 차량은 현대로템이 2021년 2188억 원에 수주한 트램 공급 사업의 초도 1개 편성 7모듈이다. 현대로템이 공급할 신규 트램은 현지 도착 후 약 2000km 시운전을 거쳐 납품되며 에드먼턴 시내와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인 밸리 라인 웨스트 영업 운행에 투입된다. 현대로템은 2027년까지 모든 차량을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캐나다 애드먼턴 트램은 양방향 운행이 가능한 저상 트램으로 최대 운영 속도는 시속 80km다. 캐나다 에드먼턴시는 혹한기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기후 특성을 갖고 있어 차량은 극한 날씨에도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실내 적정온도 유지 시스템을 차량에 적용했으며 저온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차체 재질을 사용했다. 현대로템은 2014년 튀르키예 이즈미르 트램을 수주한 데 이어 튀르키예 안탈리아,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차량을 납품한 바 있다. 또 현대로템은 국내 최초로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을 진행하며 차량 제작, 시운전, 궤도, 신호, 수소충전소 구축 등 트램 운영 전반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로템은 북미 트램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사업 실적을 기반으로 트램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글로벌 트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서 무인전동차를 납품하는 등 캐나다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며 “캐나다 에드먼턴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퓨처엠, 국산 전구체로 만든 양극재 美에 첫 공급
산업기업 2025.08.08 09:18:36포스코퓨처엠이 국산 자급 전구체를 원료로 한 양극재 초도 물량을 출하했다고 8일 밝혔다. 초도 출하된 양극재는 포스코퓨처엠이 6월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의 양극재 공장 부지에 준공한 연산 4만 5000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활용해 만들었다. 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 등으로 구성된 반제품으로 양극재 공장에서 리튬과 결합해 완성품으로 거듭난다.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배터리의 용량과 전압 등 성능을 결정한다. 포스코퓨처엠이 국산 전구체를 원료로 생산한 양극재는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은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제품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 배터리사인 미국 얼티엄셀즈에서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를 제조하는 데 투입된다. 미국이 중국산 배터리 소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국산 자급 전구체를 생산해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작업에 힘써왔다. 포스코퓨처엠 측은 “국산 자급 전구체로 양극재를 생산해 미국 정부가 요구하는 공급망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광양 양극재 공장에서 국산 전구체로 만든 양극재를 미국으로 우선 출하하고 향후 포항 양극재 공장으로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통과된 미국 감세법안(OBBBA)에 따르면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에 ‘금지 외국법인(PFE)’ 규정이 신설돼 공급망 규제가 더욱 강화됐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국내 전구체의 대중 수입 의존도는 90% 이상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소재 업계는 국산 전구체를 활용한 양극재 생산을 적극 추진해왔다.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포스코HY클린메탈·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포스코리튬솔루션 등 그룹 관계사를 통해 원료(리튬·니켈)-반제품(전구체)-양극재에 이르는 자급 체제를 완성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탈중국 공급망 확보에 더해 제조 원가 절감과 품질 안정화를 이룬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글로벌 정책 변화 환경에서도 경쟁사 대비 공급망 경쟁력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코오롱모빌리티 공개매수에 장중 19% 급등[줍줍리포트]
증권증권일반 2025.08.08 09:17:42코오롱(002020)이 자회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 잔여지분 공개매수와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가운데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가는 전일 대비 19.40% 급등한 3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 주가 역시 24.21% 오른 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개매수 계획 발표에 따라 장초반부터 주가가 불기둥을 뿜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코오롱은 자회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지분 100%를 취득해 상장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오롱이 보유한 코오롱모빌리티 지분은 75.23%다. 코오롱은 아울러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공개매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보통주 최대 1410만 6659주에 대해 1주당 4000원, 우선주 최대 87만 6117주에 대해 1주당 5950원으로 총 616억 4000만 원이 투입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코오롱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추진하는 것은 신속한 의사 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수입차 판매 사업의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스템 중심 전환 및 조직 효율화, 중고차 사업 수익 모델 전환 등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프’ 딜러 사업을 반납했으며 추후 신사업을 추진하고 자체 브랜드 사업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
<코>티앤알바이오팹, 상한가 진입.. +29.86% ↑
증권News봇 2025.08.08 09:16:32오전 9시 16분 현재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29.86% 오른 3,740원(▲86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25억6,403만, 거래량은 75만8,360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7(매도):53(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티앤알바이오팹은 전일 하락(2,880원, ▼-15, -0.52%)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티앤알바이오팹은 상승 9회, 하락 21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26.67%였다. 이 기간 '제약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8.88%를 기록했다.현재 '제약업' 총 129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70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HK이노엔(195940) +11.33%, 네이처셀(007390) +4.25%, 유틸렉스(263050) +3.99%)[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롯데쇼핑, 2분기 영업이익 406억… 전년 대비 27% 감소
산업생활 2025.08.08 09:16:03롯데쇼핑(023530)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 3497억 원으로 2.3% 줄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증권사 컨센서스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매출 3조 4463억 원, 영업이익 610억 원으로 전망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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