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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건 아냐"…미얀마에서 한국인 피살, '누가, 왜?' 현지 충격
국제정치·사회 2025.08.08 08:56:39미얀마에서 50대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인 '버마 민주의 소리'(DVB)와 외교 당국에 따르면 이달 2일 양곤 시내 마양곤 타운십의 '카바라예 콘도미니엄' 내 사무실에서 한국 국적의 남성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누군가 금품을 노리고 사무실에 침입해 김 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 씨의 시신은 그의 직원들에 의해 처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현지 주민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범인이 사무실에 침입해 김 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의 직원들이 현장에서 시신을 발견했으며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살인범이 어떻게 들어와 돈을 훔쳤는지 모르겠다"면서 "평범한 사건이 아니다"라고 덧붙여 사건의 심각성을 시사했다. 사건이 접수된 주양곤 한국대사관은 즉시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미얀마 경찰 당국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외교부 당국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우리 공관은 사건을 인지한 직후부터 유가족을 지원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얀마는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정세 불안이 이어지면서 치안이 급격히 악화한 상태다. DVB에 따르면 지난해 미얀마 전역에서 약 967건의 살인 사건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151건이 양곤 지역에서 발생하는 등 강력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현지의 한 소식통은 "경찰이 무장 군인의 호위 없이는 범죄 현장 출동을 두려워할 정도"라며 "이로 인해 범죄가 증가하고 대부분의 범죄자가 도주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양곤에서는 쿠데타 이후 매년 500~600건의 형사 사건이 보고되고 있으며 현재도 새벽 1시부터 3시까지 통행금지령이 유지되고 있다. -
이춘석 특검·조국 사면 철회·대북확성기 재개…국힘 ‘맹공’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08 08:55:32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차명 주식 거래 의혹 이춘석 의원에 대한 특검 수사 도입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광복절 특별사면, 대북확성기 철거 등 현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08.08 -
하이퍼리즘 발굴 '블루프린트', 글로벌 VC 투자금 230억 확보
산업IT 2025.08.08 08:54:23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기업 하이퍼리즘은 자사가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 성장을 지원한 글로벌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인프라 개발사 '블루프린트 파이낸스'가 950만 달러(약 13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블루프린트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인재 채용, 기술 엔지니어링, 마케팅에 투입해 두 프로토콜의 성장을 가속하고 기관 채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세계적인 크립토 벤처캐피탈 '폴리체인 캐피탈'이 주도했다. 바이낸스의 투자 전문 기관 'YZiLabs', 글로벌 투자운용사 '반에크', 디지털 자산 투자사 '셀리니 캐피털', 크립토 전문 벤처 캐피탈 '포털 벤처스', 알고리즘 트레이딩 업체 '아우로스', 디지털 자산 수탁 기업 '비트고', 거래소 게이트아이오의 투자 부문 '게이트 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블루프린트 파이낸스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1700만 달러(약 234억 원)를 돌파했다. 블루프린트 파이낸스는 뉴욕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으로, 개인부터 기관까지 모든 투자자가 자신의 디지털 자산을 통해 쉽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현재 웹3 생태계의 양대 축인 이더리움과 솔라나에 각각 특화된 프로토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블루프린트의 핵심 프로토콜인 '콘크리트'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기반의 자산 운용 플랫폼이다. 개발자나 기관이 토큰화된 온체인 포트폴리오를 손쉽게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출시 이후 총 예치 자산(TVL) 6억 5000만 달러(약 9000억 원)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블루프린트에 초기 투자를 단행한 하이퍼리즘은 2018년 설립된 기관 전문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기업이다. 2022년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을 정식으로 획득했으며, 서울과 도쿄를 거점으로 제도권 내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 카카오, 코인베이스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로부터 200억 원 이상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
SK이노,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 진행
산업기업 2025.08.08 08:53:16SK이노베이션(096770)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한 주택을 쾌적한 환경으로 바꿔주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착수했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 소재지인 대전과 충북 증평 등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주택 4개 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전문 시공업체를 도와 주거개선 작업에 직접 참여하고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가 공사를 관장한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5월부터 애국지사 허경 선생의 후손이 거주하는 충남 서산의 주택 개선 활동을 벌여왔는데 이달 7일 작업을 모두 마무리 짓고 주택 헌정식을 가졌다. 허경 선생은 1937년 충남 홍성에서 대한독립을 위한 사상적 기반을 세우는 활동을 벌이다 일제에 체포됐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광복 80주년의 뜻을 기리자는 구성원들의 댓글이 이어지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총 사업비 1억 원은 구성원들이 급여의 1%를 모아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을 활용한다.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주거개선 사업을 독립유공자 후손뿐 아니라 참전용사, 경찰, 소방관 등 국가유공자 세대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갈 계획이다. 안준현 SK이노베이션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독립유공자 후손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게 거주하실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어드리게 돼 기쁘다”며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AI 심은 카카오톡 9월 나온다"…목표주가 상향[줍줍리포트]
증권증권일반 2025.08.08 08:46:27현대차증권은 8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9월 카카오톡 개편과 10월 인공지능(AI) 플랫폼 순차 출시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 올린 7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7일 종가 6만 3600원 대비 약 18%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분석 보고서를 통해 "2026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상향했기 때문"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카카오의 내년 EPS를 기존 1390원에서 1496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카카오는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 기간 매출액 2조 283억 원, 영업이익 1859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38.8% 늘었다. 추정치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44% 상회했다. 특히 플랫폼 매출이 1조 5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으며 톡비즈는 6.8%, 신사업은 20.8% 성장률을 나타냈다. 신사업 중에서는 페이가 28.5%, 모빌리티 등이 12.7%로 두 자리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김 연구원은 "이익 측면에서 보면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고 페이와 모빌리티를 합하면 약 200억 원의 증익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AI 사업 감익(-210억 원)까지 고려하면 이익 영향은 중립적이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전날 진행한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에서 다음달 중 카카오톡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를 공개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곧 진행될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플랫폼의 트래픽 성장이 수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며 "오픈AI와 협업하는 상품은 기존 챗GPT 이용자 경험 위에 카카오가 보유한 자산과 그동안 쌓아온 국내 이용자들에 대한 이해도를 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속도감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글로컬대학 사업 전국 유일 S등급 '목포대' 국립대학육성까지…"더블 에스'
사회전국 2025.08.08 08:42:40글로컬대학 연차평가에서 전국 유일의 S등급을 받았던 국립목포대가 교육부 주관 ‘2025년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도 교육혁신분야 ‘S등급’을 획득하면서 지역 혁신과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8일 국립목포대학교에 따르면 목포대가 획득한 2025년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 S등급은 교육혁신 성과·계획의 우수성, 유연한 학사운영, 학생 지원·관리체계, 교육과정·수업 혁신, 행·재정적 지원체계 등 다양한 평가요소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목포대는 전남도립대와의 통합대학 출범에 앞서 2년제 전문대와의 연계, 유연한 학사제도 도입, 전공 자율선택형 확대, 학과 통폐합 추진 등 다층적 학위 통합대학 정착에 앞장서 왔다. 국내 최초로 2·4년제 다층학사제를 도입해 전문학사 2년과 학사 4년을 과정을 연계한 혁신적 학제 운영을 실현했으며, 이를 통해 전문학사와 학사 간 경계를 허무는 학생 맞춤형 교육체계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특히 학생 전주기 지원을 위한 ‘나침반 멘토제’(학생선택 교수멘토, 선배멘토, 전문가 취업멘토 등) 운영과 전공자율선택제를 통한 학생의 진로 탐색·역량 개발 지원체계가 큰 호평을 받았으며, AI 기반 학사지원시스템 도입으로 개인별 맞춤형 학업·진로 설계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목포대는 실무·사회문제해결형 PBL, 1교수 1명품 강의제도, 하이브리드 스마트 교수법 등 혁신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수업과 교수역량 혁신에도 앞장서고, 행정기능 역시 단일 통합행정실로 효율화해 대학 운영의 선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심천식 국립목포대 기획처장은 “글로컬대학 S등급과 국립대학육성사업 S등급의 동시 달성은 지역사회와 대학 구성원 모두의 혁신적인 노력이 빚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국립목포대는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해 대한민국 대표 글로컬 혁신 국립대로서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한운용,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 순자산 1500억 돌파
증권정책 2025.08.08 08:41:51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3주 만에 순자산 1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 ETF’는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대표 조선 3사를 비롯해 조선기자재 기업까지 포함한 조선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FnGuide 조선TOP3플러스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국내 ETF 시장에서 반도체, 2차전지에 이은 세 번째 업종 테마형 레버리지 ETF다. 해당 상품은 지난달 15일 상장 이후 전일 기준 약 5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수익률 호조세에 힘입어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470억 원에 달하는 등 단기간 내 빠른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동일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SOL 조선TOP3플러스 ETF’ 도 같은 기간 26.10% 이상 상승하며, 보합권에 머무른 국내 증시를 조선주가 견인했단 분석이다. 특히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협상 과정에서 제안한 15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조선업 협력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조선 산업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미국 시장 점유율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최근 HD현대중공업이 미 해군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수주하며, MASGA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첫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전통적인 경기민감 업종을 넘어선 조선주의 구조적 성장 기대에 따라, 공격적인 상승 탄력을 추종하고자 하는 투자 수요에 부합한 상품”이라며 “조선업 슈퍼사이클 진입, 주요 기업들의 실적 서프라이즈, 그리고 최근 미국과의 관세협상 및 마스가 프로젝트 이슈까지 더해지며, 조선주의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진 현 시점이 레버리지 ETF를 활용한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한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인천연구원 ‘백중사리 대비 해안침수 예방 공동세미나’ 개최…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호텔
사회전국 2025.08.08 08:41:21인천연구원이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립해양조사원, 충남연구원과 8일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 호텔에서 ‘백중사리 대비 해안침수 예방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백중사리는 연중 바닷물 높낮이(조차)가 크게 나는 때로, 올해는 9월8일~9월11일이 백중사리다. 이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은 서울대학교 해양연구소 강석구 책임연구원이 ‘한반도 주변 조석 특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제1세션에서는 △조석 관측 및 조위 정보 서비스(국립해양조사원 복진광 사무관) △해안침수 대응을 위한 재해지도(국립해양조사원 이화영 연구사) △백중사리 피해 및 현장조사 고도화 방안(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박형성 연구사) 등 백중사리 관련 기관별 주요 업무 소개가 있다. 제2세션에서는 △대조기 우리나라 항만시설 방재 정책(해양수산부 문승록 서기관) △인천 옹진군 대조기 침수 및 대응 사례(인천연구원 배덕상 연구위원) △충남 보령시 해수 범람 현황 및 대응 사례(충남연구원 윤종주 연구위원) 등 지역별 피해 및 대응 사례를 공유한다. 박호군 인천연구원장은 “해안침수 피해 저감을 위해서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예측, 대비, 대응, 복구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라며 “중앙, 지방, 민간 간 긴밀한 협력체계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이 병행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추세를 고려할 때, 적응적 관리전략과 중장기적 관점의 연안지역 공간계획을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
유인태, ‘조국 사면’ 건의한 文에…“대통령 그만둘 때까지 김경수도 사면 안 한 사람이”
정치대통령실 2025.08.08 08:39:59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을 건의한 일에 대해 “염치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 전 총장은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 전 대통령이 최근 ‘대통령 국민임명식’ 초청장을 전달하러 온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조 전 대표의 사면 필요성을 언급했다는 보도와 관련, “대통령을 그만둘 때까지 김경수도 사면 안 한 사람이 뭘 그런 말까지 했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돼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021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후 경남 창원교도소 등에서 복역하다,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같은 해 12월 복권 없이 출소했다. 유 전 총장은 조 전 대표의 사면 여부에 대해서도 “그냥 (이재명 대통령에게) 알아서 맡겨 놓으면 될 일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해당 발언이 외부로 알려진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우상호 수석에게 한 이야기가 왜 밖으로 터져 나왔냐. 이것도 문제”라며 “우 정무수석이 흘린 건 아닌 것 같다. 우 수석이 (이 대통령에게) ‘이런 말씀이 있었다’고 보고 했을 것이고 그럼 대통령실 몇 사람은 알았을 것 아니냐, 그중에서 흘린 것 같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그런 건 좀 지켜줘야 한다”며 전직 대통령의 개인적인 이야기는 보호돼야 마땅하고, 내부 대화를 외부에 유출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
트럼프 "美 퇴직연금 투자 허용"…가상자산 일제히 급등 [디센터 시황]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8.08 08:35:2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대표적인 개인 퇴직연금 제도 401k 운용 시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도 허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함에 따라 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2.16% 오른 11만 7619.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다. 이더리움(ETH)은 6.39% 상승한 3918.28달러, 엑스알피(XRP)는 10.55% 오른 3.31달러, 솔라나(SOL)는 3.97% 상승한 175.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 역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0.53% 오른 1억 6193만 9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1.91% 상승한 538만 7000원, XRP는 8.57% 오른 4584원에 거래됐다. SOL는 2.29% 상승한 24만 1100원을 기록했다. 가상자산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401k가 가상자산, 부동산 등 대체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401k는 미국인들이 보편적으로 가입하는 대표적 퇴직연금 제도로 현재 대부분 주식과 채권 펀드에 투자돼있다. 하지만 이번 행정 명령으로 미국에서는 퇴직연금으로 전통적 주식이나 채권이 아닌 가상자산, 부동산, 사모펀드 등 대체 자산에도 투자할 수 있는 선택지를 갖게 됐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8포인트 상승한 62포인트로 ‘탐욕’ 상태로 전환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
"이러니 누가 국내 여행을 가"…'1박 140만원' 강원도 펜션에 관광객들 '화들짝'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8.08 08:31:31최근 울릉도의 ‘비계 삼겹살’ 논란과 여수의 불친절 식당 사건 등으로 국내 여행에 대한 불만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올여름 강원 주요 관광지 인근 펜션과 호텔의 숙박비가 1박(4인 기준)에 100만 원을 훌쩍 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7일 숙박업계에 따르면, 춘천의 A 펜션은 한 숙박 예약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최대 4인이 머무를 수 있는 객실 요금을 140만 원에 책정했다. 강릉 소재 B 펜션 역시 같은 시기와 조건에서 110만여 원의 가격을 내걸었다. 호텔의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하다. 홍천의 C 호텔은 예약 플랫폼을 통해 이번 주말 1박 2일 4인 기준(조식 등 포함) 요금을 220만 원으로 공지했고, 강릉의 D 호텔도 비슷한 조건에 180만여 원을 안내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춘천·강릉·동해·양양·속초·평창 등 강원 주요 관광도시의 시내 모텔 다수는 주말 1박 2일 숙박비를 40만 원 안팎으로 설정하고 있어, 비수기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가격을 보이고 있다. 이에 휴가차 강원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 사이에선 성수기 요금 인상은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너무 심하다며, 차라리 해외 여행을 가는 게 낫겠다는 비판이 나온다. 강원도 내 한 숙박업계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가격은 시설 수준, 운영비, 예약 대행 수수료, 수요 상황에 따라 비수기보다 높게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도 “아무리 고급 펜션이라도 1박에 100만 원이 넘는 요금은 평범한 소비자에게 부담이 크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비수기 경영난을 이유로 성수기에 과도하게 매출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은 장기적으로 지역 관광·숙박업계의 이미지를 해칠 수 있고, 적정가를 유지하는 업체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도 관계자는 “도 차원에서 여름 성수기 숙박 요금을 강제 조정할 권한은 없다”면서도 “피서철 숙박시설 이용 시 소비자 피해 특별 신고 기간 운영, 관광산업 개선 방안 마련 등 제도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日 관세협상 관료 "상호관세 경감조치 美서 소급적용"
국제국제일반 2025.08.08 08:30:32미국이 일본에 대해 상호관세 경감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관세 협상을 벌여온 일본 관료가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워싱턴을 방문한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정·재생상은 7일(현지 시간) 미국의 하워드 러트닉 상무 장관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잇따라 만난 뒤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 측으로부터 대통령령을 수정해 일본에 부과하는 상호관세에 경감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고 밝혔다. 경감 조치를 받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부담 분은 소급 적용한다고도 전했다. 상호관세 수정과 자동차관세 인하 대통령령을 같은 시점에 발표하는 것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15%의 상호관세에 합의하면서 기존 관세율이 15% 미만인 품목은 상호관세율과 합쳐 총 15%로 하고, 기존 관세율이 15%를 넘으면 상호관세율을 부과하지 않는 특별 조치를 받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공표한 대통령 행정명령에 이 같은 특별 조치 대상으로는 유럽연합(EU)만 명시되고 일본은 제외돼 일본에서 “뒤통수를 맞은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협상 담당 관료인 아카자와 장관이 미국으로 급파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면담하는 등 대통령령 수정을 요청했다. -
인천항만공사, 여객터미널 ‘운항예보’ 서비스 개시
사회전국 2025.08.08 08:28:43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이달부터 홈페이지에서 연안여객 대상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내일의 운항예보’는 인천 연안의 해상 기상, 여객선 출항통제 기준 등의 정보를 분석해, 다음 날의 여객선 운항 여부를 사전에 예측해 안내하는 서비스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실시간 연안여객 운항정보 서비스를 도입해, 그동안 선사별 홈페이지에서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했던 이용객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한 바 있다. 올해는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를 추가로 도입함으로써, 운항정보 제공을 실시간에서 예측 기반까지 확대해 고객 편의를 한층 강화했다. 해당 서비스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홈페이지에 접속 후, 메인화면의 ‘국내선 운항정보-내일의 운항예보’ 또는 상단 메뉴 ‘연안여객터미널-운항안내-내일의 운항예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여객선 운항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돌발 기상 상황에도 여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
"티빙 3분기 흑자 전환 가능할 것…中 모멘텀 기대"[줍줍리포트]
증권증권일반 2025.08.08 08:28:42KB증권은 8일 CJ ENM(035760)에 대해 3분기 티빙의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BEP)을 넘어 흑자를 기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 원을 유지했다. 이날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CJ ENM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밝히면서 "2분기 실적은 예상을 소폭 하회했으나 3분기 턴어라운드 모멘텀과 중국 모멘텀을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티빙은 최대 성수기(3분기)를 맞이해 BEP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그 이유로 "배달의민족과 SKT 결합을 통한 가입자 증가, 광고 매출액 증가" 등을 꼽았다. 광고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00억 원 늘 것으로 봤으며 제한적인 콘텐츠 투자를 고려할 때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했다. 티빙의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액은 71억 원 수준이었다. 최 연구원은 또 CJ ENM의 플랫폼으로서의 기업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보면서 "웨이브 전환사채 500억 원을 추가 인수하고 티빙·웨이브 합병 법인에 대한 지분(약 30% 추정)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반기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APEC회담으로 중국 시장 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CJ ENM이 보이즈플래닛2 콘텐츠를 활용해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향후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고 KB증권은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 티빙·웨이브 합병을 통한 OTT 플랫폼 시장 점유율 확대, 자체 아티스트의 콘서트 확대를 통한 음악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고도 밝혔다. 한편 CJ ENM은 올 2분기 영업이익 286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349억 원)를 18% 하회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에서 티빙이 네이버 제휴 종료로 영업손실 -240억 원, TV광고 매출액이 대선 전년 동기 대비 -18% 역성장하며 영업손실 -80억 원을 기록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피프스시즌의 흑자 전환 (영업이익 32억 원)으로 적자폭(영업손실 -12억 원)이 축소됐다. 음악 부문은 자회사 라포네의 효과로 영업이익 171억 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오프라인 팝업 일회성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이 214억 원에 그쳤다. -
네이버 2Q 매출 2조 9151억원…전년 대비 11.7%↑
산업IT 2025.08.08 08:23:24네이버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조 915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0.3% 증가한 5216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 365억 원 △커머스 8611억 원 △핀테크 4117억 원 △콘텐츠 4740억 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게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늘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On-Platform)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 8000억 원 수준을 달성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이용사 생성 콘텐츠(UGC), 쇼핑, 플레이스 등의 콘텐츠와 사용자 패턴 등의 데이터를 보유한 플랫폼으로서 AI 기술을 접목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화 기회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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