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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의료기기업체, 의사·약사에 임상시험·학술대회 등 8200억 지원했다
문화·스포츠헬스 2025.02.11 17:02:12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업체들은 의사·약사 등 의료인에게 학술대회·임상시험 지원 등으로 약 8200억원의 합법적인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가 자사 제품의 판촉 목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 수단은 의약품에서는 대금결제 비용할인, 의료기기에서는 견본품 제공이었다. 보건복지부가 11일 공개한 2023년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등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를 보면 조사에 응한 의약품·의료기기 업체 2만1789곳 중 3964곳이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전체의 18.2%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의약품 업체는 18.5%가, 의료기기 업체는 17.7%가 의료인에 경제적 이익을 줬다. 이들이 제공한 경제적 이익 규모는 금액 기준 8182억원, 제품 기준 2119만 개였다. 각각 2022년 대비 2.4%, 3.5% 늘었다. 현행법령상 이들 업체가 제공 가능한 경제적 이익은 견본품 제공, 학술대회·임상시험 지원, 제품설명회, 시판 후 조사, 대금결제 비용 할인, 구매 전 성능 확인을 위한 사용 등이다. 유형별로는 의약품 업체의 경우 대금결제 비용 할인이 68.1%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기기 업체들은 견본품 제공이 62.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금액 기준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5531억원을 점한 임상시험 연구비 지원으로 67.5%를 차지했다. 영업 형태별로 제조업은 임상시험(72.3%), 수입업·판촉영업은 제품설명회(80.2%, 95.5%), 도매업은 비용 할인(91.9%) 중심으로 금전을 지원했다.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는 의약품·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업자 등이 제품 판촉 차원에서 의료인 등에게 법령상 허용 범위 내에서 제공한 경제적 이익 내역을 작성·보관하는 제도다. 2018년에 지출보고서 작성을 의무화했으며 2022년에 이어 2023년 두 번째로 조사가 이뤄졌다. 이번에 공개된 지출보고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5년간 볼 수 있다. 지출보고서 내역에 이견이 있는 의료인은 작성한 공급자 등에게 정정을 요청할 수 있다. -
세아베스틸지주 작년 영업이익 594억원…전년 대비 70% 감소
산업기업 2025.02.11 17:02:05세아베스틸지주(001430)는 지난해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5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9.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 6361억 원으로 같은 기간 11.0% 줄었고 순이익은 239억 원으로 81.0%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내 특수강 전방 산업의 수요 위축으로 인한 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 등 주요 자회사의 제품 판매량이 감소가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에 따른 저가 수입재의 국내 유입으로 시장 경쟁이 심화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비용 상승과 통상임금 및 재고자산평가 손실 일회성 비용 발생 등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수주 활동과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신수요 창출 및 신규시장 개척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세아베스틸지주 측은 “북미 및 사우디아라비아 해외 신설 생산 법인의 투자를 적기에 진행하고 사우디 법인을 연내 완공해 글로벌 신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유아인에 '프로포폴' 불법 처방한 의사, 2심도 벌금 1500만원
사회사회일반 2025.02.11 16:58:12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에게 진료 기록 없이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여한 의사가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이성복)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의사 A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프로포폴 투약 내역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하지 않고 처방 내역 기재를 누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1500만 원을 선고했다. 검사 측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재판부는 항소를 기각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해 1월 식약처에 보고하지 않고 처방 내역 기재를 누락한 채 유아인에게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혐의로 의사 6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각각 벌금형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2021년 5월부터 2023 8월까지 44차례에 걸쳐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와 올해 1월 최씨 등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있다. 1심은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과 타인 명의 상습 수면제 매수 등을 유죄로 인정하고 유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대마 흡연 교사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로 봤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
기업 공시 [2월 11일]
증권국내증시 2025.02.11 16:52:46<코스피 시장> ▲풍산(103140)=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3585억 원 규모 대구경탄약 공급계약 체결 ▲금호석유(011780)화학=주주환원율 40% 지향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KG스틸(016380)=자사주 매입 10% 실행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이마트(139480)=지난해 4분기 매출액 7조 2497억 원(전년 대비 -1.4%), 영업이익 -771억 원(9.8%) , 매년 자사주 2% 소각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HMM(011200)=매출액 11조 7002억 원(39.3%), 영업이익 3조 5128억 원(500.7%) ▲동원산업(006040)=매출액 8조 9464억 원(-0.02%), 영업이익 5039억 원(8.4%) ▲오리온(271560)=매출액 3조 1043억 원(6.6%), 영업이익 5436억(10.4%) ▲현대백화점(069960)=매출액 4조 1876억 원(-0.5%), 영업이익 2842억 원(-6.4%) ▲GS(078930)=매출액 25조 2333억 원(-2.9%), 영업이익 2조 9922억 원(-19.6%) ▲SK스퀘어(402340)=매출액 1조 9066억 원(-16.2%), 영업이익 3조 9126억 원(흑자전환) <코스닥 시장> ▲탑엔지니어링(065130)=보통주 85만9500주 소각 ▲리노공업(058470)=주식 1주당 500원→100원으로 분할 ▲HK이노엔(195940)=작년 매출액 8971억 원(전년 대비 8.2%), 영업이익 882억 원(33.8%) -
'캐시카우'로 뜬 화물운송…LCC도 가속
산업산업일반 2025.02.11 16:49:13항공업계의 캐시카우로 떠오른 화물 운송사업에 저비용항공사(LCC)도 가세하고 있다. 항공화물 운임이 상승 추세에 있는 데다 중국발(發) 수요까지 치솟으며 수익과 성장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알짜 시장으로 부상한 때문이다. 변동성이 높은 여객 사업에 대응해 LCC들도 화물 운송을 늘려 안정적 수익 창출에 나서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CC들은 최근 기존 대형 항공사(FSC)가 도맡았던 화물 운송업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인천-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화물운송 사업을 본격화했다. 화물운송은 대다수 LCC와 동일한 ‘벨리카고’ 형식으로 이뤄진다. 전용 화물기 대신 여객기의 화물칸을 활용해 운송하는 방식이다. 주력 품목은 e커머스 제품·전자제품·의류 등 소형 제품들이다. 다음 달부터는 도쿄·오사카·타이베이·상하이·정저우 등으로 화물 영업 노선을 확대한다. 유럽 노선을 확대 중인 티웨이항공(091810)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티웨이항공은 장거리 노선을 늘리며 도입한 에어버스 A330-300 등 대형 항공기를 화물운송에도 투입하고 있다. 소형 화물 뿐 아니라 팔레트·컨테이너 등 ‘단위 탑재 수송용기(ULD)’를 이용한 대형 화물까지 운송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국제선 항공화물 운송량은 2022년 대비 4배 증가한 8만 4521톤으로 집계됐다. 에어프레미아의 화물 운송 부문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에어프레미아의 화물 운송량은 총 3만 7422톤으로 전년 대비 23.7% 증가했다. 항공 화물은 최근 운임 상승과 중국발 화물 수요 증가 등 호재가 겹치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발 항공화물량은 71만 4937톤으로 2023년(60만 991톤) 대비 18% 늘었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최근 급성장하면서 중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을 도착·경유하는 화물량이 부쩍 늘었다. 항공화물운임도 수년간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일반화물 운송료의 기준이 되는 발틱항공화물운임지수(BAI)는 지난달 6일 2418.0을 기록해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2000선을 웃돌고 있다. 1500~1700선이던 2019년과 비교하면 크게 상승한 셈이다. 홍해 사태 장기화로 치솟은 해상운임에 항공운임도 함께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운항 항공기가 현저하게 줄었던 코로나19를 제외하면 높은 수준으로 운임이 유지되고 있다” 며 “중국발 수요와 함께 화물사업이 항공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LCC 업계가 이에 따라 화물 운송 부문 투자를 앞으로도 확대할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지난해 제주항공(089590),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주요 LCC의 국제선 여객 수는 2615만 7346명으로 전년 대비 21.8% 상승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19.9% 증가한 수치다. 항공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존폐 위기에 처했던 LCC 업계가 호실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위기에 대비해 안정적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추는 차원에서 화물운송을 매출의 일정 수준까지 더 확장하려는 유인이 크다고 내다봤다. -
30년 교단 지키다 삶의 끝 100명에 희망 선물한 老교사
사회사회일반 2025.02.11 16:46:0030년간 교단에 섰던 70대 퇴직 교사가 인체 조직 기증으로 100명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하늘로 떠났다. 1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서공덕(79)씨가 지난 7일 사망 후 각막, 피부, 뼈, 심장판막, 연골, 인대, 혈관 등의 인체 조직을 최대 100명에게 기증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전주시 완산구에 살았던 서씨는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항상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성격의 소유자였다. 가정에 헌신적인 가장이었고 전주 농업고등학교 교사를 끝으로 30년의 공직에서 정년 퇴임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20년 전 장기기증 서약을 했고 평소에도 세상을 떠날 때 다른 사람을 살리고 싶다는 뜻을 가족들에게 자주 밝혔다고 한다. 서씨의 배우자 최정희(75)씨는 “성이 착하고 남을 도와주기를 좋아했던 고인이었지만 막상 기증을 결심해야 하는 시간이 되자 망설여지기도 했다. 의사인 아들이 강력하게 주장했고 고인 생전의 뜻을 받들어 기증을 결심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서씨의 아들인 서동주(45) 익산 믿음병원 원장은 “80세 이상 되는 분은 조직기증이 불가능한데 아버님이 턱걸이로 기증하셨다. 평소 뜻대로 기증하기 위해서 일찍 가신 것 같다”며 “아버님 덕분에 우리 사회에 고령이어도 조직기증이 가능하고 사망 후 12시간 이내에 조직을 기증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아버님의 선한 영향력으로 장기, 조직기증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르포]"선생님은 널 지켜주는 슈퍼맨이라 했는데"…하늘이 아빠의 절규
사회사회일반 2025.02.11 16:41:1811일 오후 1시 아이들이 한창 뛰어놀아야 할 시간대였지만 학생은 물론 선생님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40대 교사가 초등학교 1학년 김하늘(8) 양을 흉기로 살해한 다음 날인 이날 사건이 발생한 대전 서구 초등학교 운동장은 쥐 죽은 듯 고요했다. 하지만 굳게 잠겨 있는 정문 앞에는 추모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국화 꽃다발이 가지런히 놓여 있는 가운데 김 양 또래가 으레 좋아할 만한 곰돌이 인형과 하리보 젤리 등도 중간중간 눈에 띄었다. ‘아가, 아프지 말고 편히 눈 감으렴. 미안해’ ‘무섭지 않고 행복한 하늘에서 뛰어놀렴’ 등 꾹꾹 눌러 쓴 손편지도 놓여 있었다. 김 양을 추모하러 학교를 찾은 재학생과 학부모는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아빠 손을 잡고 온 4학년 남학생은 교문 앞에 꽃을 두고는 이내 살짝 눈시울을 붉혔다. 아이의 학부모 권종성(35) 씨는 “학교 측에서 가해 교사에 대한 정보를 전혀 안내해주지 않고 있다”며 “우리 아이가 이런 일을 당했을 수도 있는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4학년 박 모 군도 “엄마한테 소식을 듣고 왔다. 속상하고 무섭다”고 전했다. 초등학생 손녀를 둔 한 모(68) 씨도 “손주가 (하늘이랑) 같은 나이라 더 참담하다”며 “우리 딸이 무서워서 학교도 못 보내겠다고 한다”고 했다. 인근 주민들과 상인들도 깊은 슬픔에 잠겼다. 유아교육과 학생 김나형(22) 씨는 “선생님을 꿈꾸는 학생으로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아이가 하늘에서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어제 상황을 목격한 아이들이 충격을 받았을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된다”고 했다. 인근 편의점 알바생인 정다혜(25) 씨도 “학생들이 가끔 무리지어 와서 라면을 먹고는 한다”며 “피해 학생들도 그런 아이들이라고 생각하니 참담하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도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에서 다친 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 아가, 아직 해본 것도 없을 텐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는 눈물바다였다. 김 양의 할머니는 영정 앞에서 흐느끼다가 이내 균형을 잃고 앞으로 쓰러져 오열했다. 그는 “하늘이가 생전에 참 착했다. 동생도 잘 챙기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 양 친구들 등 빈소를 방문한 조문객들도 눈물을 연신 훔치며 비통함을 숨기지 못했다. 학교 선생님들은 복도에 늘어선 조화 옆에 줄지어 묵묵히 옆을 지켰다. 김 양의 아버지는 “하늘이에게 항상 ‘엄마 아빠와 학교 선생님은 너희를 지켜주는 슈퍼맨들’이라고 했는데 학교 선생이 하늘이를 죽였다”며 “항상 출근할 때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는 순간까지 손을 흔들고 있는데 그게 마지막일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며 흐느꼈다. 이어 “제 2의 하늘이가 나오지 않도록 심신미약 교사를 치료하고 하교하는 저학년들을 책임질 수 있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케이캡이 실적 견인" HK이노엔, 지난해 영업익 34% 쑥
문화·스포츠헬스 2025.02.11 16:38:08HK이노엔(195940)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판매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넘게 상승했다. HK이노엔은 11일 지난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8.2% 상승한 8971억 원, 영업이익은 33.8% 성장한 88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케이캡 연간 매출은 16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2% 급증했다.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전체 시장에서 P-CAB 계열 처방 비중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P-CAB은 기존 프로톤펌프저해제(PPI) 제제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온 느린 약효 발현과 짧은 반감기,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문제 등을 개선한 차세대 약물이다.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P-CAB 계열 비중은 2018년 0.3%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2.3%로 급성장했다. 케이캡의 지난해 해외 수출액은 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늘었다. 완제품으로는 멕시코 등을 포함해 총 13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케이캡을 비롯해 순환기, 당뇨 등 전체 전문의약품이 고른 매출 성장을 보여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숙취해소제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 심화로 ‘컨디션‘ 비음료 제형 매출 비중이 늘고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
울산시, 생성형 인공지능 딥시크 전면 차단
사회전국 2025.02.11 16:33:10울산시가 개인정보 과다 수집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를 차단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국정원과 행안부가 안전성 미확보를 이유로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를 잇달아 시행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울산시와 중·북구를 시작으로 나머지 구·군과 울산시 공공기관에서도 직원들이 사용하는 업무용 PC에 대해 딥시크 접속을 전면 차단했다. 기타 GPT를 포함한 생성형 AI에 대해서는 안전성 여부 등 관련 유관기관과 검토 후 지속적으로 감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딥시크에 대한 안정성 여부가 확실시 될 때까지 잠정적인 접속차단을 유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보안문제가 발생 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트럼프 관세 압박에 日기업 美 공장 신·증설 확대
국제국제일반 2025.02.11 16:31:41일본 기업들이 잇따라 미국 내 생산 확대를 내걸고 현지 시설 신·증설에 나서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 관세 압박’에 대응해 일본이 ‘대미 투자 확대’를 공언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본격적인 실행에 나서는 분위기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와 도요타통상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차량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올해 4월부터 제품을 출하할 계획이다. 도요타 투자액은 2030년까지 140억 달러(약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하반기 미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는 혼다도 오하이오주 공장에 10억 달러를 투입해 생산 라인을 추가한다. 이스즈 역시 미국에 약 3억 달러를 들여 트럭 조립 공장을 짓고 2027년 이후 연간 5만 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식품업체들도 잇따라 미국 현지 생산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닛신식품 홀딩스는 오는 8월 47년 만에 미국에서 즉석 면 공장을 가동한다. 기코만은 위스콘신주에 새 간장공장은 건설하고 있으며 야쿠르트도 4억 달러를 들여 유산균 음료 공장을 새로 짓는다. 최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앞서 소프트뱅크그룹은 오픈AI, 오라클과 함께 미국 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50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스미토모화학도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요한 세정액을 생산하는 공장을 텍사스주에 세워 내년 3월 이전에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일본 기업들의 이 같은 움직임이 아직은 불확실성에 휩싸여 있다고 진단한다. 트럼프 정부가 관세를 ‘거래 수단’으로 활용하는 통상 정책을 펼치면서 기업들이 공급망 이슈에 상시 노출된 탓이다. 닛케이는 “성급한 투자 판단은 전반적으로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기업컨설팅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기업들은 미국에 대한 투자를 어떻게 배분할지 어려운 운영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화 약세와 일손 부족 역시 만만치 않은 난관이다. 다이와종합연구소의 기시카와 가즈마 연구원은 “미국의 최근 실업률은 역사적인 저점”이라며 “일손을 확보해 증산을 실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
故 신해철 집도의, 세 번째 환자 사망사고 2심도 실형…법정 구속
사회사회일반 2025.02.11 16:29:17의료 과실로 가수 신해철을 숨지게 한 의사가 다른 의료 과실 사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이성복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강모(55) 씨에게 1심과 같이 금고 1년을 선고했다. 금고형은 징역형과 같이 교정시설에 수용해 신체의 자유를 제한하지만, 노역을 강제하지는 않는 형벌이다. 재판부는 수술 중에 발생한 다량 출혈과 이후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전원이 늦어진 점 등 강 씨의 업무상 과실로 피해자가 숨졌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비록 피고인이 3천만원을 공탁했지만, 사망이라는 되돌릴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해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1심 금고형을 유지했다. 2013년 1월 1심 재판부는 강 씨를 법정구속하진 않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법정구속했다. 강 씨는 2014년 7월께 60대 남성 환자의 대퇴부 심부 정맥 혈전을 제거하는 수술 도중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해 혈관을 찢어지게 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2021년 11월 불구속기소됐다. 환자는 수술 도중 다량의 출혈을 일으켰고 곧바로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016년 숨졌다. 강 씨가 의료 사고로 실형을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강 씨는 2014년 10월 가수 신해철의 위밴드 수술을 집도했다가 열흘 뒤 사망하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2018년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확정받고 의사 면허가 취소됐다. 다만 의료법상 의사 면허가 취소돼도 최장 3년이 지나 본인이 신청하면 재발급될 수 있다. 외에도 2013년 10월 30대 여성에게 지방흡입술 등을 집도한 뒤 업무상 과실로 흉터를 남긴 혐의와 2015년 11월 위 절제 수술을 한 호주 국적 환자를 후유증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2019년 1월 금고 1년 2개월이 확정됐다. -
남양주시, 재개발·재건축 지역 업체 참여 확대…"건설경기 활력 불어 넣는다"
사회전국 2025.02.11 16:28:40경기 남양주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구상이다. 남양주시는 지역 내 조합 및 시공사와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양주시에서 추진 중인 6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관내 건설·용역·설계·공사·건설자재·제조유통업 등 지역건설 업체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덕소, 지금·도농 재정비촉진지구의 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신우가든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을 비롯한 GS건설·대우건설·두산건설·한신공영·이수건설 등 6개 시공사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해당 조합과 시공사는 △덕소 재정비촉진지구(3·5B구역) △지금·도농 재정비촉진지구(1-1·3·6-2 구역) △신우가든 소규모 재건축 사업의 시행과 시공을 담당한다. 협약서에는 △지역건설사업체의 참여 확대 △지역 내 생산 자재·장비의 우선 사용 △지역건설노동자의 우선 고용 등 ‘남양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에서 정한 사항의 이행에 적극 협력하는 내용을 담았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상호 협력을 통해 남양주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정비사업이 단순히 새로운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후 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등에 대해서도 여건이 마련되면 조합과 상호 협의해 남양주시 지역건설산업체가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2030 남양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를 통해 정비사업 추진 시 지역업체 참여 비율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를 고려하는 등 지역건설사업체의 참여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있다. -
崔대행 "더 내고 덜 받는 사회적 합의 필수"…연금개혁 재정안정론 강조
경제·금융정책 2025.02.11 16:28:2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국회에 조속한 연금 개혁 합의를 촉구하면서 ‘더 내고 덜 받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여야가 이달 개막한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민연금의 내는 돈과 받는 돈 비율을 먼저 재조정하는 모수 개혁부터 우선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정부가 소득보장론보다 재정안정론에 힘을 실은 것이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연금 개혁”이라며 “국민연금이 지금처럼 운영된다면 2041년에 적자로 전환되고 2056년에는 기금이 완전히 소진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누구도 과도한 부담을 지지 않으면서 국민연금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더 내고 덜 받는 사회적 합의가 필수적”이라며 “국회에서 하루속히 합의안을 도출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보험료율(내는 돈)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받는 돈)은 40%에서 42%로 하되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는 연금 개혁안을 내놓은 바 있다. 2003년 국민연금 개혁이 추진된 후 21년 만에 공개한 정부 단일안으로 더 내고 덜 받는 안으로 평가됐다. 여야는 월 급여에서 떼는 돈의 비율인 보험료율을 13%로 상향하는 데는 이견이 크지 않다. 문제는 은퇴 전 소득 중 연금으로 대체되는 비율인 소득대체율과 자동조정장치다. 여야는 정부안보다 높은 소득대체율 43~45% 선에서 줄다리기를 했으나 21대 국회에서는 끝내 회기 내 처리가 무산됐다. 당시 양측은 소득대체율 44% 선까지 이견을 좁히기는 했다. 그러나 출산율·기대수명·경제성장률 등 인구·경제 변화에 맞춰 연금액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자동조정장치 도입에는 찬반이 엇갈린다. 일본·핀란드·독일·스웨덴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국 중 24국은 자동조정장치를 두고 있다. 정부는 향후 구조 개혁이 담보된다면 모수 개혁이라도 더 늦기 전에 처리하는 게 낫다고 본다. 연금 개혁이 지연되면서 하루 885억 원, 한 달 2조 7000억 원의 국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야 역시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2월을 연금 개혁의 골든타임으로 여기고 있다. 다만 논의 주체와 범위 등을 놓고 기싸움이 여전하다. 권선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모수 개혁만 한다면 기금 고갈 시점이 고작 8년 정도 늦춰질 뿐”이라며 “연금 개혁은 기본 틀부터 바꿔야만 50년·100년을 지속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더 이상 불가능한 조건을 붙이지 말고 시급한 모수 개혁부터 매듭지으면 좋겠다”며 “당장 합의 가능한 부분부터 개혁의 물꼬를 틔워보자”고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21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에 참여한 국민들은 ‘더 내고 더 받는’ 개혁 방향을 선호했다”며 “최 권한대행이 더 내고 덜 받는 기조를 기정사실화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것은 국민적 합의와 그간의 국회 논의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
해운업계 '역대급 호실적'…HMM 영업익 6배 껑충
산업기업 2025.02.11 16:26:29해상운임이 큰 폭으로 올라 HMM(011200)과 팬오션(028670)이 지난해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했다. 양사는 친환경선 도입을 가속화하고 선대를 확장하며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HMM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1조 7002억 원, 영업이익 3조 5128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1%나 급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코로나19 특수 시기였던 2022년과 2021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30%로 해운업계는 물론 국내 상장사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팬오션도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조 1612억 원, 영업이익 4712억 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은 18.3%, 영업이익은 22.1% 각각 증가했다. 해운사들이 지난해 호실적을 거둔 것은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해상운임이 크게 오른 영향이다. 해상운임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지수(SCFI)는 지난해 평균 2506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2023년 평균보다 149%(100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무역 장벽이 높아지기 전 재고를 쌓아두려는 화주들의 수요가 더해지며 상승 폭을 더했다. HMM과 팬오션은 올해 해운 업황이 하락세로 돌아서는 와중에도 선대 확장 등 적극적 투자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업계는 올해 미국의 보호관세 정책과 이에 따른 공급망 재편 가속화로 불확실성이 커져 해운사들의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HMM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9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9척을 비롯해 친환경 컨테이너선 도입을 지속할 계획이다. 대서양과 인도·남미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서비스도 확대한다. 팬오션도 시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선대를 확장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팬오션 관계자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장에서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선대 확보와 운용 등 시장 대응력 강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차그룹, 런던대에 아프리카 인재 육성 장학제도 설립
산업기업 2025.02.11 16:25:06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런던대와 손잡고 아프리카 차세대 인재 육성에 힘을 모은다. 글로벌 전문가를 키워 아프리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등 중장기 협력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현대차(005380)그룹과 영국 런던대 단과대학인 동양아프리카대학(SOAS)은 10일(현지 시간) 런던대 SOAS 세네트 챔버에서 ‘현대차그룹 장학금 기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SOAS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연구에 특화된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부터 5년 동안 SOAS 내 아프리카 출신 석박사급 학생을 매년 5명씩 선발해 총 150만 파운드의 등록금 및 생활비를 지원한다. 장학금 수혜자들은 학업을 마친 뒤에도 현대차그룹의 네트워크 행사와 세미나에 주기적으로 참여해 아프리카 협력 모델 수립과 실행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SOAS 내 아프리카 출신 학사·석사급 학생을 대상으로는 ‘주니어 인턴십 과정’을 운영한다. 이들은 현대차그룹의 아프리카 미래 비전에 따라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받는다. 현대차그룹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이라는 그룹 비전 실현을 목표로 아프리카 국가들과 상생 협력하기 위한 협력 모델을 수립해나가고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SOAS는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산업화 방안을 논의하는 ‘개발 리더십 대화의 장 연구소(DLD)’와 아프리카의 발전을 위한 구조적 변화를 연구하는 ‘지속 가능한 구조 변화 연구소(CSST)’를 설립한 바 있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본부장(부사장)은 “아프리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의 장학제도를 설립하고 아프리카의 미래 세대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애덤 하비브 런던대 총장은 “아프리카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의 학생들이 SOAS에서 교육받을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우리 사명의 핵심”이라며 “아프리카 인재 양성을 위한 협업을 점차 확대해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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