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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하늘 양 사건 수사팀, '계획 범행' 정황 확보…"의미있는 자료 있어"
사회사회일반 2025.02.18 16:11:12경찰이 고(故) 김하늘(7) 양 피살 사건과 관련해 교사 명모(40대) 씨가 범행을 계획적으로 준비한 정황을 일부 확인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은 현재까지 이뤄진 수사 내용 등을 토대로 살인 혐의를 받는 명씨가 계획적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명씨가 온라인에서 범행 방법을 검색한 기록 등을 확보했냐는 질문에 수사팀 관계자는 “계획 범행에 무게 중심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는 것은 포렌식 자료에서 어떤 의미 있는 무언가를 확인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프로파일러 5명 등을 투입해 범행 동기와 사전 계획 여부를 밝히기 위해 명씨의 휴대전화, 컴퓨터 자료, 의료 기록 등을 분석 중이다. 다만 자료 분량이 방대해 분석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압수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에 대해 특정 기한을 두지 않고 기기 내 모든 정보를 취합해 분석 중이다. 대면 조사는 현재 명씨가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어 늦어지고 있다. 범행 후 자해를 시도한 명씨는 정맥 봉합수술을 받았는데, 지난주 대면 조사를 시도하던 중 혈압이 올라 조사가 중단됐다. 현재 산소마스크를 착용해 대화가 힘들어 포렌식 분석 자료를 토대로 단답형 질문을 일부 주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 관계자는 “명씨가 혈압이 올라가서 다시 산소마스크를 쓰고 있다. 혈압이 오른 게 대면 조사를 못 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은 맞지만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라며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모두 분석하고 적절한 시기에 수사 내용을 공개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영풍 "의결권 제한 위법 내용증명" VS 고려아연 "허위 사실로 또 비방전"
산업기업 2025.02.18 16:09:09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000670)·MBK파트너스가 지난달 임시주주총회을 앞두고 고려아연(010130)이 썬메탈코퍼레이션스(SMC)를 통해 영풍 주식을 취득한 것에 대한 즉각적 조사를 고려아연 이사회에 촉구했다. 고려아연 측은 영풍·MBK파트너스가 적대적 인수합병(M&A)를 위해 비방전을 벌이고 있다며 공방을 이어갔다. 영풍·MBK파트너스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고려아연 이사회 전원에게 1월 22일 SMC를 이용한 영풍 주식 취득 관련 위법행위에 대해 즉각적 조사를 촉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이 100% 지배하는 호주회사인 SMC는 지난달 22일 고려아연 임시주총을 몇 시간 앞두고 최윤범 고려아연 일가 및 영풍정밀(036560)로부터 575억 원상당의 영풍 주식을 매수했다. 영풍·MBK파트너스 측은 “SMC 재산을 최 회장의 이익을 위해 사적으로 유용한 것은 배임행위이자 고려아연에게 피해를 준 행위”라고 말했다. 최 회장이 고려아연의 최고경영자(CEO)로서 회사는 물론 산하 계열사들에 영향력을 행사해 위법한 업무집행을 지시했으며 SMC의 이사인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 역시 이에 가담했다는 주장이다. 영풍·MBK 측은 “고려아연 이사회에서는 SMC가 영풍 주식을 매입하게 된 경위와 최 회장 및 박 대표이사가 그 과정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개입했는지 등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혀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아울러 오는 3월 정기주총에서 박 대표이사가 또 다시 불법적으로 영풍이 보유하고 있는 고려아연 주식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최 회상이 개인 지배권을 방어하기 위해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있다는 영풍·MBK파트너스의 주장은 허위라고 즉각 반박했다. 고려아연은 “영풍·MBK파트너스의 기습적 공개매수로 시작된 분쟁은 현 경영진과 이사회가 반대하는 명백한 적대적 M&A”라며 “SMC는 영풍·MBK파트너스의 적대적 M&A가 성공할 경우 해외 사업 및 호주 계열사 사업 축소로 인한 에너지 공급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자체적 판단으로 영풍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또한 시가 대비 30%가량 낮은 가격에 영풍 주식을 매입해 회사에 이익을 가져오는 등 재무적, 투자적 측면에서도 합리적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오히려 심각한 적자에 시달리는 영풍은 사업 정상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사용해야 할 자금을 마치 ‘깨진 독에 물 붓기’처럼 다른 곳에 낭비하며 행동주의 펀드와 소액주주 연대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다”고 덧붙였다. -
2~3월 10대 건설사 1만8000가구 분양…수도권 1만가구[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2.18 16:08:1710대 건설사가 다음 달까지 전국에서 총 1만 8000여 가구를 분양한다. 18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2~3월 전국 49개 단지에서 총 3만 9030가구(일반분양 2만 5491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10대 건설사 물량은 16개 단지, 1만 8305가구로 전체의 약 47%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7139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경남(2638가구)과 충남(1763가구)·인천(1453가구)·서울(1403가구)·대구(1137가구) 등의 순이다. 최근 분양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도 시공능력 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브랜드는 양호한 청약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달 포스코이앤씨가 전북 전주에 공급한 ‘더샵 라비온드’는 1순위 836가구 모집에 2만 건 이상의 접수자가 몰렸다. 지난해 11월 DL이앤씨가 서울 영등포구에 분양한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는 평균 34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공급 부족 문제와 탄핵 정국으로 인한 수요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연내 청약시장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10대 건설사 분양단지 위주로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 찾은 외국인, 작년에만 200억 넘게 썼다
산업생활 2025.02.18 16:06:54지난해 무신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스토어를 다녀간 외국인 고객의 매출이 전년 대비 6배 이상 급증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오프라인 편집샵 3곳(홍대, 대구, 성수@@대림창고)과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19곳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의 텍스프리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해 2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반기 기준으로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외국인 매출이 90% 가량 늘었다. 지난해 9월 서울 성수동에 해외 관광객 및 여성 고객을 겨냥해 오픈한 편집샵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의 인기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발생한 전체 거래액에서 외국인 고객은 44%를 차지했다. 이는 텍스프리 매출만 집계한 것이라 실제 부가세를 환급받지 않은 고객까지 더하면 수치가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 캐주얼 패션 브랜드 ‘팔렛(Fallett)’과 잡화 브랜드 ‘스탠드 오일(STAND OIL)’ 같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는 외국인 매출 기준 랭킹 상위권에도 올랐다. 이 밖에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스토어 중 △명동 △성수 △한남 플래그십 △홍대 등의 외국인 매출 합산 비중은 전체의 70%를 돌파했다.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도 100개국 이상으로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 무신사 스토어 편집샵은 지난해 90개국의 외국인들이 찾았다.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에서 상품을 구입한 해외 관광객의 출신 국가는 총 136개국으로 집계됐다. -
'하늘 양 사건' 교사 조기 복직 비판에…대전교육감 "의사 진단서 따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18 16:06:01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이 고(故) 김하늘 양 피살 사건의 가해 교사가 조기 복직할 수 있었던 원인을 묻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정신과 전문의의 진단서를 확인하고 복직 시켰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설 교육감은 1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휴직을 할 때 질환으로 휴직을 한 것인데, 복직을 할 때 진단서에 정상적 근무가 가능하다고 나와 복직을 시킨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의사 소견은 정신 건강 상태만 체크하는 것인데 업무 적합성의 부분은 체크하지 않는 것인가”라고 질문하자 역시 “교육지원청에서 판단한 것은 정신질환이기 때문에 정신과 전문의의 진단서를 참고해서 처리한 것”이라고 답변을 반복하며 “앞으로 교원심의위원회를 잘 구성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 가해 교사의 이상 행동이 포착됐음에도 교육 당국이 빠르게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교육청 담당자가 일차적으로 학교의 전화를 받지 못해 제때 출동하지 않았고, 현장에 가서도 가해 교사를 직접 만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설 교육감은 “본인은 못 만났어도 아마 교장과 교감 선생님께는 안내를 드리고 통보를 했을 것”이라면서 “직접 교사를 만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그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사건 발생 3일 전인 이달 7일, 사건이 발생한 초등학교 측에서는 해당 교사의 이상 행동을 대전 서부교육지원청에 보고하기 위해 담당자에게 전화를 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사건 발생 당일인 10일 교육지원청에서 장학사가 해당 학교를 방문했지만 가해 교사는 직접 만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 교사의 우울증 병력을 두고 정신질환을 호소하는 교사들이 쉽게 ‘고위험’ 교사로 낙인 찍힐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학생이나 동료 교직원들에게 위해를 가할 정도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교사가 있다면 즉시 조치하고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모든 사람들을 선별하고 배제하는 방식의 제도나 입법이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휴직과 복직 과정에서의 정신 질환 유무를 자꾸 이야기 하는 것은 이 사건의 원인이 정신질환에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이라며 “정신질환이 아닌 이 교사의 폭력 행위에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복도에도 CCTV가 있었다면 좀 더 빨리 하늘 양을 찾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며 학교 안 사각지대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주문했다. 이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금은 외부의 침입을 확인할 수 있는 쪽으로 CCTV 설치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학생 안전에 방점을 두고 CCTV 설치에 대한 논의를 심도 있게 하고 정부 정책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K뷰티' 콘텐츠, 틱톡서 240% 급증
산업IT 2025.02.18 16:05:50K뷰티 인기에 힘입어 지난 해 틱톡에서 ‘K-뷰티(K-beauty)’ 해시태그(#)로 생성된 콘텐츠 수가 2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틱톡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K-뷰티’로 생성된 콘텐츠 수는 57만 9440개로, 전년 동기(24만 2481개) 대비 239% 늘었다. ‘숏폼(짧은 영상)’이 새로운 문화 향유 방식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K-뷰티 브랜드들이 전세계 젊은 소비자 공략을 위해 틱톡을 제품 홍보 및 소비자와 소통 수단으로 적극 활용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틱톡은 상대적으로 자본이 부족해 해외 마케팅에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없는 인디 브랜드들의 글로벌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티르티르의 파운데이션 제품 색상 스펙트럼 확대가 대표적 사례다. 틱톡의 한 흑인 뷰티 크리에이터가 티르티르의 파운데이션 색상이 한정적이라며 불만을 표현하자 티르티르는 곧장 30여개 색상의 새로운 파운데이션을 개발해 해당 크리에이터에 선물했다. 이와 같은 내용의 영상은 틱톡에서 13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티르티르의 파운데이션은 미국 아마존 화장품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일본 시장에 주력했던 티르티르가 미국으로 해외 시장을 확장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한 셈이다. 틱톡에서 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틱톡샵’도 좋은 매출 창구가 되고 있다. 국내 인디 브랜드 중 가장 먼저 틱톡샵에 입점한 스킨1004는 틱톡에서 챌린지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해 매출로 28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677억 원 대비 571% 증가한 수치다. 틱톡은 앞으로도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해외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틱톡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다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비 틱톡에서 K-뷰티 제품을 구매할 확률이 1.7배 더 높다”며 “강력한 콘텐츠 추천 엔진인 ‘추천피드’ 등을 통해 K-뷰티 기업들에 효과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진짜인지 알려줘” 검찰 보이스피싱콜센터 확대개편
사회사회일반 2025.02.18 16:05:35서울중앙지검이 운영하던 ‘보이스피싱 서류, 진짜인지 알려줘 콜센터(찐센터)’가 대검찰청으로 이전해 확대 개편된다. 대검 마약·조직범죄부(부장 노만석 검사장)는 18일 그간 서울중앙지검이 4년 넘게 운영해 온 찐센터를 보이스피싱 범죄 전담 부서인 대검 조직범죄과로 이전하고 전문 수사관을 확대 편성한다고 밝혔다. 찐센터는 2020년 9월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관 산하에 개설돼 검사·수사관 이름으로 전화가 걸려 오거나 영장, 출석요구서 등을 받은 시민들이 진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왔다. 찐센터는 지난해에만 총 2만 7496건(월 평균 2291건)의 상담을 처리했고 올 1월에만 2375건을 상담했다. 대검은 ‘성매매 계좌를 은닉한 혐의로 조사받아야 하고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될 수 있다’는 협박을 받은 상담 요청자가 찐센터를 통해 직원 사칭과 허위 서류임을 확인하고 피해를 예방한 사례를 주요 상담 사례로 꼽았다. 또 실제 검사 프로필을 도용한 보이스피싱범이 상품권 구매를 유도했으나 찐센터 상담을 통해 사칭임이 드러난 사례도 있었다. -
에이비엘바이오, 장 마감 직전 21.19% 급등… 신약 기대감↑ [Why 바이오]
산업기업 2025.02.18 16:02:01에이비엘바이오(298380)의 주가가 장 마감을 앞두고 급등했다.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 중인 각종 신약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의 주가는 장 마감 직전 급등해 4만 690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21.19% 상승했다. 전일에는 3만 9500원에서 3만 8700원으로 -2.03% 하락 마감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와 관련해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주가 급등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의 상업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미국 컴퍼스테라퓨틱스는 에이비엘바이오에서 기술이전한 이중항체 항암제 ‘ABL001’의 담도암 환자 대상 임상 2/3상 톱라인(주요 지표)을 1분기 중 공개한다. 현재 ABL001은 1차 치료 이후 2~3차 치료를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현재 치료 옵션이 화학항암제로 제한된 담도암의 특성상 미충족 수요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 ABL001을 패스트트랙 심사 대상에 지정했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신약의 심사 기간은 6개월로 단축된다. 이론적으로는 연내 FDA 승인도 가능한 셈이다. 에이비엘바이오가 초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맺을 것이란 기대감도 유효하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지난달 기업설명회를 열고 “에이비엘바이오가 여태까지 맺은 가장 큰 기술수출인 사노피 딜보다 더 큰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노피의 파킨슨병 신약 후보물질 ‘ABL301’ 기술이전 계약 규모는 최대 1조 4700억 원이었다. -
[단독] “SK어스온, 인니 자원개발사업 진출…AI로 탐사 고도화”
산업산업일반 2025.02.18 16:01:22방선택 SK어스온 테크센터장(부사장)은 18일 “인도네시아 자원개발 사업 진출을 추진 중”이라며 “이르면 다음달 중순 사업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096770)의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이 인니 진출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루와 중국, 베트남 등에 이어 자원 대국 인니에서도 원유·천연가스 생산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방 센터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가진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성공 방정식을 잘 아는 지역에 집중하자는 차원에서 동남아에 주목하고 있다"며 "중국·베트남에서의 성공 경험을 말레이시아로 확장한 상태고 이제는 인니까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말레이시아·인니 해상의 분지는 미국과 견줄만한 면적을 가지고 있지만 일일 원유 생산량이 현재 150만 배럴에 그친다" 면서 "미국의 원유생산량이 1300만 배럴에 달하는 만큼 앞으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했다. SK어스온은 현재 8개국 11개 광구에서 일 평균 5만8000배럴(석유환산 기준)의 원유·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4개, 말레이시아 2개 등 6개 광구가 동남아에 위치해 있다. 최근 베트남 15-2/17 탐사광구(황금바다사자)에선 하루 최대 1만 배럴의 원유를 시험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10년간 베트남에서 탐사된 광구 중 가장 큰 규모로 약 1억7000만 배럴 이상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내년부터 말레이시아 두 개 광고에 대한 탐사 시추를 진행하고 인니 광구 사업까지 따내 동남아 사업을 확장한다. 방 센터장은 "동남아에서 네트워킹을 잘 쌓아왔고 인력 운영의 노하우, 기술적 분석도 상당히 축적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했다. 해외자원개발을 이끌어온 SK어스온의 탐사 기술력은 세계적 수준이다. 200여명의 임직원은 관련 학과 석사 이상의 전문가들이 대부분이고 자원 개발 현장 경험도 풍부하다. 서울대 지질학과를 졸업한 방 센터장도 2005년 SK에 입사해 페루 리마지사와 중국 심천지사 등을 거치며 페루가스전 개발과 중국 원유 탐사·개발에 참여했다. 그는 "각 회사별로 데이터와 경험을 통해 광구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데 해저면에 음파를 쏜 뒤 그 파동으로 지하 구조를 파악하는 탄성파 탐사부터 기술력 차이가 나타난다"며 "SK어스온은 데이터 취득, 전산 처리, 해석 등 전 과정을 내재화하고 전문성을 계속 올려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SK어스온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T) 기술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 방 센터장은 "한양대 변중무 교수팀과 산학 협력을 통해 AI 탄성파 탐사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해 한국과 미국, 중국 3개국에서 특허 출원을 했다"며 "지난해 이 프로그램으로 중국 생산 광구를 분석한 결과 사람이 작업했을 때보다 공극률(암석 내부 빈 공간 비율) 예측 정확도가 더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방 센터장은 "현재 프로그램을 계속 업그레이드하는 단계"라며 "황금바다사자 광구에도 대입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SK어스온을 대표로 한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부문은 지난해 572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7개 자회사 중 윤활유 사업을 하는 SK엔무브(6867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익을 냈는데 영업이익률이 40%에 달한다. 방 센터장은 "올해도 상당히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베트남 15-1/05 개발광구(황금낙타)가 생산 체제로 전환돼 또 다른 모멘텀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금낙타는 하루 1만9000배럴의 원유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 센터장은 "SK어스온은 기업 가치를 계속 높여가고 있는 '작지만 강한' 회사"라며 "한국 대표 자원개발기업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
반도체 설계서 파운드리·장비까지…中, 20년 만에 '독자 생태계' 구축
국제경제·마켓 2025.02.18 16:00:00중국이 반도체 기술 자립 의지를 드러낸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인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국가 중장기 과학과 기술 발전 계획 강요(2006~2020년)’에 포함된 16개 대형 과제 중에 집적회로(IC) 반도체가 포함됐다. 이후 2010년 ‘7대 전략적 신흥산업’, 2012년 ‘12차 5개년 계획’의 20대 프로젝트에도 반도체는 빠지지 않았다. 특히 2015년 중국 정부가 혁신 역량을 키워 질적인 면에서 ‘제조 강대국’이 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내걸고 발표한 ‘중국제조 2025’에도 반도체는 핵심 과제로 담겼다. 중국은 2000년대 초반 석유 수입을 반도체 수입이 능가하자 반도체 산업 육성에 나서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고 이후 미중 패권 전쟁 속에서도 줄곧 기술 자립을 강조해 왔다. 현재 중국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은 미국의 첨단 기술 통제에도 급성장하면서 중국의 제조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각 분야의 장점을 살려 글로벌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미국·대만 등과 달리 팹리스(반도체 설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는 물론 장비와 그래픽처리장치(GPU)까지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1위 D램 기업인 창신메모리(CXMT)는 지난해 12월 DDR5 D램을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초기 수율은 20%에 불과했지만 현재 80%까지 올라오며 놀라운 진화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2020년 0%였던 CXMT의 D램 세계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까지 늘었다. CXMT는 최근 28만 ㎡ 규모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장 건설에도 나섰다. 인공지능(AI)에 사용하는 핵심 반도체 시장까지 진입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중국 업체의 약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시장조사 업체 가드너에 따르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YMTC는 이달 294단 낸드 양산을 시작했다. SK하이닉스가 321단, 삼성전자가 286단을 양산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턱밑까지 추격해온 셈이다. 화웨이의 자회사인 팹리스 업체 하이실리콘도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AI 분야는 물론 전기차에도 하이실리콘의 기술력이 더해지고 있어서다. 특히 최근 딥시크 생성형 AI모델 ‘R1’이 화웨이의 ‘어센드 910C’의 추론 성능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을 끌었다. 딥시크는 훈련 단계에서는 엔비디아의 H800을 사용했지만 추론 단계에서는 어센드 910C를 사용하며 엔비디아의 고성능 AI칩 H100의 60% 수준까지 성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중국산 반도체 업체들의 기술 개발을 도맡고 있는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 중신궈지(SMIC)의 생산 능력도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다. 토종 파운드리를 등에 업은 SMIC를 통해 중국은 AI 반도체 자립에도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의 수출통제를 극복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기술력을 끌어올린 장비 분야의 국산화율도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한국이 노광장비 자체를 만드는 곳이 없는 반면 중국은 상하이마이크로전자가 노광장비를 비롯해 식각장비·증착장비 등도 양산 중이다. 중국은 지난해 ‘3차 반도체 펀드’를 조성하며 반도체 제조용 장비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
R&D에만 年30조 쏟은 화웨이…세계 첫 트리폴드폰으로 글로벌 왕좌 노려
국제경제·마켓 2025.02.18 16:00:00“세계는 최초를 기억하는 만큼 화웨이 트리폴드폰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아랍에미리트 미디어 관계자) 제조업 강대국의 야심을 드러낸 ‘중국제조 2025’ 전략이 발표된 지 올해로 10년, 중국이 기술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급부상하며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드 테크’의 선봉에 서 있는 화웨이는 18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트리폴드폰을 해외시장에 처음 내놓고 갈고닦은 기술력을 과시했다. 현장은 베이징 주재 주요 언론을 비롯해 중국·홍콩·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 등 세계 각지에서 모인 미디어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화웨이가 신제품을 발표한 이날은 24절기 중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을 맞이한다’는 의미의 ‘우수’다. 미국의 거센 압박에 혹한의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따뜻한 봄을 맞을 것이라는 의지를 담아 날짜를 택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화웨이는 2023년 3월 멍완저우 순환회장이 전년도 실적을 발표할 때도 곳곳에 매화 장식을 넣어 ‘불의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23년 7㎚(나노미터·10억 분의 1m) 공정으로 제작한 ‘기린 9000s’를 탑재한 메이트60 프로를 출시할 때도 지나 러몬도 전 미국 상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날을 콕 집어 선택했다. 대중 무역 규제를 총괄하는 수장을 향해 미국 제재의 희생양인 화웨이가 ‘기술 독립’을 선언하자 당시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우연만은 아니다”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화웨이는 2019년 5월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와 계열사 70여 개를 ‘블랙리스트’에 올리며 시련에 맞닥뜨렸다. 미국은 물론 유럽 등 동맹국이 화웨이 제재에 동참하며 운영체제(OS),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핵심 공급선이 차단당하자 스마트폰 사업이 추락했다. 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2020년 2분기 세계 시장에서 20%의 점유율로 1위를 찍었으나 그해 4분기 8.4%로 급락했다. 절름발이 신세로 전락한 화웨이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기술 자립에 힘을 쏟았다. 메이트60 프로에 장착된 7나노 AP는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설계하고 중국 파운드리 기업 중신궈지(SMIC)가 생산했다. 메이트60 프로 출시 전인 2023년 3월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겸 창업자는 “미국 제재로 타격을 입은 우리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 1만 3000개를 모두 중국산으로 교체하고 회로기판 4000개를 재설계했다”며 기술 독립을 선언했다. 최근 열풍을 일으킨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의 ‘R1’이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어센드 910C’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웨이의 기술력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화웨이의 기술 굴기에는 압도적인 연구개발(R&D) 투자가 자리하고 있다. 삼성전자 대비 절반 수준의 매출액에도 R&D 비용은 2023년 기준 1647억 위안(약 33조 원)으로 삼성전자(28조 원)보다 많다. 매출이 줄어도 R&D 비용은 오히려 늘렸고 직원의 절반 이상을 R&D 인력으로 두고 있다. 이렇게 키워낸 전문가들은 다시 중국 명문대 교수진으로 돌아가 인재 양성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화웨이 천재소년’으로 알려진 쉬커는 난징대 지능과학기술학원(단과대)에 테뉴어(종신재직권 보장) 트랙 부교수로 임용됐다. 화웨이의 사내 과학자였던 쭝량자와 수석 엔지니어 왕청은 각각 화중과기대와 상하이교통대 교수진으로 합류했다. 화웨이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받고 있다. 정부 보조금이 2023년에 10억 달러 이상으로 2019년 대비 4배가 넘었다. 정부 지원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웨이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에도 힘을 쏟았다. 반도체 장비, 소재, 패키징(후공정) 등에도 집중 투자해 화웨이만의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과는 속속 나오고 있다. 화웨이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 1분기 4위부터 매 분기 한 단계씩 순위를 높여 4분기에 결국 1위를 차지했다. 지금 추세라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올해 안에 순위권 재등극이 확실시된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만 끌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자체 OS인 훙멍(하모니)으로 시장을 키워나가 로열티 수입까지 확보하겠다는 의도도 내비쳤다. 미국의 전방위 압박을 뚫고 우뚝 선 화웨이가 감췄던 발톱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
딥시크 쇼크 배후엔 화웨이 AI칩 있었다
국제경제·마켓 2025.02.18 16:00:00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까지 올랐던 화웨이가 해외시장 탈환의 야심을 드러냈다. 미국의 제재로 5세대(5G) 폰 출시가 막혔던 화웨이지만 기술 자립을 통해 ‘중국산’으로 완전 무장한 세계 최초의 ‘트리폴드(두 번 접는 폴더블폰)’ 스마트폰을 해외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 것이다. ‘제조업 강국’을 목표로 내걸었던 ‘중국 제조 2025’가 10년을 맞은 올해 화웨이가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첨병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화웨이는 18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무역전시센터에서 열린 혁신 제품 출시 행사에서 폴더블폰, 태블릿PC, 무선 이어폰,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중국에서 출시한 메이트XT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하며 세계 시장 복귀 의지를 천명했다. 제임스 워런 화웨이 글로벌미디어책임자는 “혁신의 정점을 경험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두께(3.6㎜)가 가장 얇고 폭(10.2인치)이 가장 큰 접이식 디스플레이 제품인 메이트XT는 중국이 미국의 강력한 제재를 뚫고 기술 자립을 이룬 성공 모델로 꼽힌다. 스마트폰의 핵심인 첨단 반도체 칩은 7㎚(나노미터·10억분의 1m) 기술이 적용됐고 운영체제(OS)도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아닌 화웨이의 훙멍(하모니)을 도입했다. 화웨이는 도널드 트럼프 1기 당시 창업자인 런정페이의 장녀 멍완저우가 체포된 뒤 미국과의 기술 패권 전쟁의 최전선에 섰다. ‘구국의 영웅’으로 귀환했던 멍완저우는 화웨이 순환회장으로 복귀해 더 강해질 중국 때리기를 예고한 트럼프 2기에 맞설 태세다. -
kt ds, 하나은행 '아이부자 3.0' 퍼블릭 클라우드 구축 완료
산업IT 2025.02.18 15:56:46KT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가 하나은행의 '아이부자 앱 3.0' 퍼블릭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이부자 앱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용하며 자녀의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돕는 어플리케이션이다. kt ds는 하나은행과 함께 아이부자 앱의 어플리케이션 현대화(AM)를 추진하고 보다 민첩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했다. 아이부자 3.0 리뉴얼 사업의 개발 범위는 △퍼블릭 클라우드 이전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기술 적용 △금융 최적 DevSecOps(개발·보안·운영) 구축 △저연령층 타깃 UI/UX 및 SPA(Single Page Application) 기반 모바일 앱 구축 등 이다. 23년 11월 수주한 이번 사업은 기존 인프라에서 고객이 선정한 아마존웹서비스(AWS)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이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에서 kt ds 배포 통제 솔루션인 ‘CentroX’를 활용해 오픈소스의 장점과 금융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는 DevSecOps를 구축할 수 있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아이부자 3.0은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 등이 강화됐을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새롭게 구축됐다”며 “하나은행의 클라우드 추진 전략과 kt ds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역량이 시너지를 내 하나은행의 첫번째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박제민 kt ds 금융AX사업본부장은 “kt ds는 SC제일은행, 케이뱅크, 신한은행, 애큐온저축은행 등 금융 고객사를 대상으로 코어뱅킹, 채널계, 정보계 등 금융 전 분야에 걸쳐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구축 및 앱 현대화 등을 포함한 다양한 AX 역량을 지속적으로 쌓아왔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전환 노하우를 토대로 금융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삼전, 자사주 3조 소각하자마자 3조 다시 취득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02.18 15:53:51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3개월 동안 취득한 약 3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즉시 소각하고, 다시 자사주 약 3조 원을 추가 취득하기로 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5만 69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61% 상승 마감했다. 지난달 8일(5만 7300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다. 이날 삼성전자가 3조 487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20일 소각하겠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1년 내 분할 매입하겠다고 발표한 뒤 3개월 동안 자사주를 매입했다. 국내 증시에선 자사주 매입 후 소각하지 않고 보유하면서 경영권 방어에 활용하는 사례가 빈번한데 삼성전자는 매입을 마친지 7일 만에 전격 소각하기로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식 소각 결정은 지난해 11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취득한 자사주에 관한 소각”이라며 “배당가능이익 범위 안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 수만 줄고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는 보통주 4814만 9247주, 우선주 663만 6988주 등 자사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보통주 2조 6964억 원, 우선주 3036억 원 등 약 3조 원 규모다. 19일부터 5월 1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장내 매수한다. 이번에 취득한 자사주 가운데 5000억 원은 임직원 상여 지급 등 주식 보상(RSA)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책임 경영 차원에서 상무 이상 임원에 대한 성과급을 50~100% 주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나머지 2조 5000억 원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등 목적인 만큼 향후 소각할 가능성이 있다. -
인도서 2조 조달 나선 LG전자…IPO 앞두고 투자 설명회 개시
국제국제일반 2025.02.18 15:53:12LG전자가 인도 시장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시작했다. 18일 블룸버그통신은 LG전자가 인도법인의 기업 가치를 150억 달러(약 21조 6000억 원) 정도로 평가받고 10억~15억 달러(약 1조 4000억~2조 1000억 원) 조달에 나선다고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인도법인 상장예비심사청구서(DRHP)를 제출하며 IPO을 공식화했다. 거래소 심사를 통과하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와 공모일을 확정하고 최종 증권신고서(RHP)를 승인받는 절차를 밟게 된다. 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DRHP 심사에 3개월 가량이 소요되는 만큼 LG전자의 인도 증시 상장이 이르면 올 4~5월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가 제출한 DRHP에 따르면 LG는 최대 1억 182만 주를 매각할 계획이다. 액시스 캐피탈,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씨티그룹, JP모건, 모건스탠리 등이 IPO 주관 업무를 맡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도 시장의 잠재력을 보고 인도 법인의 IPO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인도에서 정말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현대차 역시 지난해 인도 법인을 상장해 약 190억 달러(약 27조 40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인도 증시 역대 최대 규모인 33억 달러(약 4조 7000억 원)를 조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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