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가 하나은행의 '아이부자 앱 3.0' 퍼블릭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이부자 앱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용하며 자녀의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돕는 어플리케이션이다. kt ds는 하나은행과 함께 아이부자 앱의 어플리케이션 현대화(AM)를 추진하고 보다 민첩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했다.
아이부자 3.0 리뉴얼 사업의 개발 범위는 △퍼블릭 클라우드 이전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기술 적용 △금융 최적 DevSecOps(개발·보안·운영) 구축 △저연령층 타깃 UI/UX 및 SPA(Single Page Application) 기반 모바일 앱 구축 등 이다.
23년 11월 수주한 이번 사업은 기존 인프라에서 고객이 선정한 아마존웹서비스(AWS)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이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에서 kt ds 배포 통제 솔루션인 ‘CentroX’를 활용해 오픈소스의 장점과 금융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는 DevSecOps를 구축할 수 있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아이부자 3.0은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 등이 강화됐을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새롭게 구축됐다”며 “하나은행의 클라우드 추진 전략과 kt ds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역량이 시너지를 내 하나은행의 첫번째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박제민 kt ds 금융AX사업본부장은 “kt ds는 SC제일은행, 케이뱅크, 신한은행, 애큐온저축은행 등 금융 고객사를 대상으로 코어뱅킹, 채널계, 정보계 등 금융 전 분야에 걸쳐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구축 및 앱 현대화 등을 포함한 다양한 AX 역량을 지속적으로 쌓아왔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전환 노하우를 토대로 금융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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