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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출근길 영하 10도…일교차 주의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2.11 05:00:00화요일인 11일 아침에는 강추위가 예상되지만 오후부터 기온이 점차 오를 것으로 보인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내외로 내려가고,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매우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낮부터 기온은 차차 오르며 평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도권과 세종, 충북 지역은 밤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대전 -7도 △대구 -7도 △전주 -5도 △광주 -4도 △부산 -1도 △춘천 -13도 △강릉 -4도 △제주 2도 △울릉도·독도 0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대전 9도 △대구 9도 △전주 9도 △광주 9도 △부산 9도 △춘천 5도 △강릉 8도 △제주 11도 △울릉도·독도 6도 등이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은 -13도에서 -1도,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9도로 예상된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여 있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므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로또 없어요? 그럼 스피또 주세요" 했는데…'5억 당첨' 대박 터졌다
사회사회일반 2025.02.11 05:00:00담배 구매 후 잔돈으로 산 복권으로 5억 원의 당첨금이 걸린 1등을 거머쥔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행복권 홈페이지는 지난 7일 스피또1000 91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A씨는 경기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한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담배를 구매할 생각으로 복권 판매점에 들렀다"라며 "현금 1만 원으로 담배를 구매 후 잔돈으로 무엇을 구매할까 둘러봤는데 스피또가 눈에 띄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복권을 취급하길래 로또를 살 수 있나 알아봤더니 스피또와 연금복권만 판매한다고 하길래 어쩔 수 없이 스피또1000을 구매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며칠 뒤 집에서 혼자 복권을 긁었는데 놀랍게도 1등에 당첨됐다"며 "당첨 복권을 확인하고 너무 기뻤다"고 소회를 밝혔다. A씨는 "자녀가 결혼할 때 제대로 된 지원을 해주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렸는데 지금이라도 도와줄 수 있는 행운이 찾아와서 너무 행복하다"면서 "자녀에게 주택을 마련해 줄 계획"이라고 당첨금인 5억 원의 지출 계획을 밝혔다. -
"생계 걸린 택배인데"…애견카페 앞 200만원어치 통째로 훔친 노인
사회사회일반 2025.02.11 04:00:00경북 구미의 한 애견카페 앞에서 200만원 상당의 택배 상자를 무단으로 가져간 노인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4일 구미시의 한 애견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택배기사로부터 물품 배송 완료 사진을 전송받았으나, 출근 후 확인 시 물품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현장 CCTV 확인 결과, 한 노인이 트럭을 타고 와 강아지 용품이 담긴 택배 상자 다수를 무단으로 실어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물품은 강아지 물티슈, 의류, 간식 등 200만원 상당이다. A씨는 "7개월간 카페 운영 중 처음 겪는 일"이라며 "애견용품 매장 개설을 위해 주문한 물품으로, 어쩔 수 없이 재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에게는 불필요한 물건이지만 우리에겐 생계가 걸린 물건"이라고 호소했다. A씨는 노인을 경찰에 신고했으나, 트럭을 특정하기 어려워 아직 검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요즘 경찰들 일 안 하나? 뭐가 특정하기 어렵다는 건가", "저걸 아직까지 못 잡았다는 게 더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나도 모르게 정기결제 동의?…교묘한 '다크패턴' 뿌리 뽑는다
사회사회일반 2025.02.11 03:00:00앞으로 소비자의 눈을 교묘하게 속이는 수법의 이른바 ‘다크패턴’ 수법이 본격적으로 규제될 전망이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다크패턴 규제를 골자로 하는 전자상거래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개정된 전자상거래법의 후속 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소비자가 인지하지 못한 채 매월 자동결제되거나 요금이 인상되는 ‘숨은 갱신’을 막기 위해 통신판매업자의 사전 고지가 의무화된다. 정기결제 금액이 늘어나거나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될 경우에도 30일 이내 소비자 동의를 받아야 하며 동의 철회 방법도 명시해야 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팝업창을 띄워 소비자의 결정을 번복하도록 유도하는 ‘반복 간섭’도 금지된다. 다만 7일 이상 재요구를 받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게 한 경우는 예외다. 가격을 표시·광고하는 첫 화면에서 필수적으로 지급해야 하는 총액을 일부만 공개하는 ‘순차공개 가격책정’도 제재 대상이다.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첫 화면에 알려야 한다. 위반 시 시정조치와 함께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반복적으로 위반할 시 1년 이내 영업정지나 과징금이 부과된다. 총 6개 유형의 다크패턴이 규제 대상으로 지정됐다. 공정위는 이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 관련 민원다발쇼핑몰 공개 절차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통신판매업 신고·변경 시 행정정보 공동이용 정보가 실제와 부합하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이달 중 개정안 관련 문답서 배포와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천사가 나타났다"…'3만분의 1' 알비노 사슴 전격 포착 '마법 같은 순간'
국제인물·화제 2025.02.11 02:00:00행운의 상징으로 알려진 알비노 사슴이 미국에서 포착돼 화제다. 최근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각) 틱톡 사용자 'carolynnrs'가 눈 쌓인 도로에서 알비노 사슴을 마주친 순간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25초 분량의 영상에서 하얀 털을 지닌 알비노 사슴이 잠시 멈춰 서 있다가 촬영자를 향해 고개를 돌렸고, 이내 발걸음을 옮겨 숲속으로 사라졌다. 사슴의 귀 안쪽과 눈, 코는 분홍빛을 띠었다. 이 영상은 틱톡에서만 28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여성은 "퇴근길에 이 아이를 만난 마법 같은 순간을 공유한다"고 남겼다. 미 국립사슴협회는 "야생에서 알비노 사슴이 태어날 확률은 3만분의 1"이라며 "멜라닌 색소 생성을 방해하는 유전적 돌연변이로, 부모 사슴 모두가 열성유전자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얼음으로 만든 조각상 같다", "천사와 같은 장엄한 아름다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
"귓속에서 개 휘파람 소리가"…'이것'으로 귀 판 50만명 큰 고통, 무슨 일?
산업바이오 2025.02.11 01:00:00영국의 이명 전문가가 면봉 사용이 청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영국에서만 약 50만 명이 이명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프랭크 맥가스 이명치료클리닉 대표는 "면봉으로 귀를 파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며 "귀 안쪽을 볼 수 없어 어디를 찌르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맥가스 대표는 "귀를 팔 때는 전문가를 만나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볼 때 귀나 청력에 손상을 입는 것보다 훨씬 저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명은 외부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귓속이나 머릿속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다. 맥가스 대표는 콘서트에서 큰 소리로 음악을 듣는 것, 수상 스포츠를 하는 동안에도 물의 압력으로 인해 고막이 손상되거나 터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맥가스 대표의 환자인 브렌던 패럴은 큰 개의 휘파람 소리와 비슷한 이명으로 우울증까지 앓았다. 그는 QNAS(신경 청각 자극을 통한 조용함) 치료 후 "이제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 TV 소리, 전화 알림 소리 등 일상에서의 소리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전보다 이명을 훨씬 잘 견디고 있다"고 전했다. -
女골프 ‘노보기 전쟁’의 희비…‘노보기 95홀’서 멈춘 고진영 준우승, 막판 ‘36홀 노보기’ 노예림은 우승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2.11 00:05:00“보기를 한 건 뼈아팠다. 우승은 신경 안 쓴다.” 시즌 첫 승을 노렸던 고진영은 우승을 놓친 것보다 노보기 행진이 끊긴 것을 더 아쉬워했다. 고진영은 10일 미국 플로리다 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끝난 파운더스 컵 최종일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단독 2위를 차지했고 이날 3타를 줄인 노예림이 우승(21언더파 263타)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 3개의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향해 내달리던 고진영을 막아선 건 13번 홀(파4) 뼈아픈 보기다.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졌고 3m 퍼팅을 놓쳐 노보기 행진이 95홀에서 멈췄다. 이 홀에서 다시 잡았던 선두를 노예림에게 내준 고진영은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14번 홀과 16번 홀(이상 파4)에서도 보기가 나오면서 재역전에 대한 끈을 놓아버렸다. 비록 2023년 5월 파운더스 컵에서 통산 15승을 거둔 후 1년 9개월 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날렸지만 최근 2개 대회에서 보여준 고진영의 샷은 정말 대단했다. 지난 주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트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 8번 홀부터 이어진 95홀 연속 ‘노보기’ 행진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보기 없는 그 95홀 동안 고진영은 무려 31언더파를 쳤다. 지난 15년 동안 LPGA 투어에서 75홀 이상 연속으로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친 선수는 고진영을 포함해도 3명에 불과하다. 일단 고진영은 2019년 114개 홀 연속으로 보기 없는 기록을 세운 바 있는데,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00년 타이거 우즈의 110홀 연속 노보기 기록을 깬 것으로 화제가 됐다. 고진영 외에 75홀 이상 노보기 행진을 한 나머지 2명은 명예의 전당에 가입해 있는 리디아 고와 박인비다. 박인비는 2014년 75홀과 2015년 98홀 연속 노보기 기록을 갖고 있고 리디아 고는 2017년 75홀과 2024년 79홀 연속 노보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흥미로운 건 이번엔 노예림이 노보기 행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노예림은 이번 대회 3라운드 1번 홀부터 이날 18번 홀까지 36개 홀에서 노보기 행진을 벌이며 감격의 생애 첫 승에 다다랐다. -
[사설] 작년 30조 세수 펑크, 후유증 없게 ‘30조 추경’ 규모 조정해야
오피니언사설 2025.02.11 00:00:00지난해 국세 수입 감소로 30조 원이 넘는 ‘세수 펑크’가 발생했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2024년 국세 수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국세 수입은 정부가 잡은 본예산보다 30조 8000억 원 적은 336조 5000억 원에 그쳤다. 지난해 9월 재추계 때만 해도 29조 6000억 원이던 세수 공백이 비상계엄과 내수 부진 여파로 그새 1조 2000억 원 늘었다. 2023년부터 2년간 누적된 세수 결손 규모는 무려 87조 2000억 원에 달했다. 정부는 올해 382조 4000억 원의 세수를 기대하지만 1%대 저성장 국면에서 지난해보다 46조 원가량 많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올해까지 3년 연속 ‘세수 펑크’가 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렇다고 재정을 계속 틀어쥘 수는 없다. 우리 경제는 소비·투자 심리 위축에 관세 전쟁까지 겹쳐 경기가 얼어붙고 민생이 위협받는 위태로운 국면에 놓여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대외 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위험이 증대했다”고 경고했다. 꺼져가는 경기의 불씨를 되살리려면 불쏘시개가 될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과도한 추경은 외려 경제에 깊은 후유증을 남길 우려가 크다. 재정 여력이 없는데 적자 국채를 발행해 무분별하게 나랏돈을 푼다면 재정 건전성 악화에 따른 국가 신용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회복과 성장을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은 추경”이라며 정부에 “최소 30조 원 규모의 추경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정 항목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민주당의 기존 주장대로 지역화폐 등 선심성 현금 지원 방안이 포함된 추경안은 바람직하지 않다. 국가 재정 상태는 안중에도 없이 조기 대선을 의식해 표심만 노리는 돈 풀기를 경계해야 한다. 추경이 제대로 경기 방어 효력을 발휘하려면 적정한 예산을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추가 재정 부담 요인이 산적한 와중에 ‘30조 원 추경’은 자칫 국가 경제를 더 큰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 정부와 여야는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신성장 동력 육성과 자영업자를 비롯한 취약계층 핀셋 지원에 중점을 두고 추경을 적정 규모로 편성해야 한다. 또 추경 남발을 방지하기 위해 재정준칙 법제화도 재추진할 필요가 있다. -
[사설] 美 “철강 25% 관세”…통상전쟁 전선 확대 치밀하게 대비하라
오피니언사설 2025.02.11 00:00:00‘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미국으로 들어오는 어느 철강이든 25% 관세를 부과받게 될 것”이라며 “알루미늄도 그렇다”고 밝혔다. 새 관세는 기존 관세에 추가로 부과된다. 이는 미국 철강 기업 US스틸 부활 등을 위한 포석으로 평가된다. 이번 조치로 미국 철강 수입 물량의 10%가량을 공급 중인 한국 기업들이 매출·수익 저하 압박을 받게 됐다. 현지 바이어들이 포스코·현대제철 등에 관세 비용만큼 공급가 인하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에서 강판을 공급받는 현대자동차·기아의 미국 공장도 원가 상승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가 2018년 전 세계 철강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려 하자 우리 정부는 연평균 대미 수출량 대비 70%까지만 무관세 쿼터를 적용받는 선에서 타협했다. 현재는 계엄·탄핵 사태로 정상 외교가 공백 상태이고 경제안보 컨트롤타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과거 수준의 대응을 하는 것도 쉽지 않다. 따라서 대기업을 포함해 민관정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미국 당국자들과 전방위 소통을 시도해야 한다. 외교통상 당국을 중심으로 한미 양국의 산업 협력 방안을 포함한 정교한 협상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편 관세, 추가 관세, 상호 관세 도입을 예고해 왔다. 이번에 철강·알루미늄을 본보기로 삼았지만 향후 자동차·반도체·가전 등으로 표적을 넓힐 수 있다. 특히 자동차에 대해선 상호 관세를 예고한 상태다. 미국은 대중국 10% 보편 관세 인상 조치를 내놓기도 했다. 중국은 10일 미국산 석탄·액화천연가스(LNG) 15% 관세 추가 부과 등의 맞불을 놓았다. 통상전쟁 전선이 확대되는 만큼 우리 정부와 기업들은 치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미중 마찰을 피해 인도·중동·유럽·동남아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초격차 기술 개발로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 관세 비용을 상쇄할 경영 효율화에도 고삐를 죄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업 연구개발(R&D)에 세제 지원 등을 확대하고 각종 규제 혁파로 경영 혁신을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 -
[사설] 李 “회복·성장으로 잘사니즘”…주 52시간제 예외 빼고 가능한가
오피니언사설 2025.02.11 00:00:0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먹사니즘’을 포함해 모두가 함께 잘사는 ‘잘사니즘’을 새 비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회복과 성장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필요조건”이라며 ‘성장’이란 단어를 스물아홉 번 언급했으며 “진보정책이든 보수정책이든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함께 잘사는 세상을 위해 어떤 정책도 수용할 것”이라고 했지만 반도체 산업 연구개발(R&D) 인력의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3일 토론회에서 “R&D 분야 전문가들이 동의할 경우 예외로 몰아서 일하게 해주자는 게 왜 안 되느냐 하니 할 말이 없더라”며 반도체특별법의 ‘주 52시간제 예외’ 조항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그 뒤 노동계와 당내 반발이 확산되자 이 대표와 민주당의 입장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6일 “여야·노사 간 이견이 있는 노동시간 적용 제외는 별도로 논의를 지속해 합의되는 대로 처리하자”며 원래 입장으로 되돌아섰다. 이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외려 “노동시간을 줄이고 주 4.5일을 거쳐 주 4일 근무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기업 부담 능력과 생산성 문제 등을 고려하면 주 4일 근무제는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많다. 글로벌 기술 패권 전쟁에서 우리 기업들이 살아남게 하려면 반도체 기업 등의 초격차 기술 개발 등을 위해 집중 근무가 필수인 연구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이 불가피하다. 미국과 대만의 반도체 기업 전문가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구에 매진해 첨단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는데 우리 기업들은 밤이면 연구실 불을 꺼야 하니 답답한 노릇이다. 이런데도 거대 야당은 주 52시간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반도체특별법을 처리해달라는 기업들의 절규를 외면하고 있다. 민주당이 ‘수권 정당’으로 신뢰를 얻으려면 노동계와 강성 지지층을 설득해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을 포함한 온전한 반도체특별법 통과에 협력해야 한다. 그러잖으면 이 대표가 연일 외치는 ‘실용주의’도 지지율 정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다. -
12호 ‘바둑 프로기사 부부’ 탄생…박하민·김채영 9단 3월 결혼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11 00:00:00또 한 쌍의 바둑 프로기사 부부가 탄생한다. 국내 12호다. 한국기원은 ‘바둑계 연상연하 커플’ 박하민(27) 9단과 김채영(29) 9단이 3월 8일 서울 강남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둘은 선후배 관계로 만나 6년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박하민·김채영 커플은 김영삼·현미진(2004년), 이상훈·하호정(2005년), 박병규·김은선(2011년), 최철한·윤지희(2012년), 윤재웅·김세실(2015년), 김진훈·김혜림(2016년), 김대용·김수진(2018년), 이영구·오정아(2018년), 허영호·김신영(2019년), 박창명·조혜연(2021년), 조인선·이유진(2024년) 커플에 이어 열 두 번째 국내 프로기사 부부가 된다. 박하민은 2015년 입단해 2019년 크라운해태배·미래의 별 등 신예 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개인 통산 3회 우승, 2회 준우승을 기록 중이며 각종 국내외 대회 본선에 올라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예비 신부 김채영은 아버지 김성래 6단, 동생 김다영 5단과 국내 최초 3부녀 기사로도 유명하다. 2011년 입단해 2014년 19기 여자국수전에서 첫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2018년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우승으로 세계 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여자 랭킹 3위(2025년 2월 기준)로 한국 여자바둑을 이끌고 있는 김채영은 개인 통산 4회 우승, 6회 준우승을 기록 중이다. 박하민·김채영 커플은 지난해 12월에 개막한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출전 중인 관계로 바둑리그가 끝나는 4월 신혼여행을 갈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인근에 마련했다. -
"이거 모르면 진짜 손해네"…아기 엄마 아빠에게 '공짜 택시' 서비스가?
사회사회일반 2025.02.11 00:00:00카시트가 구비된 택시로 아이와 함께 편히 외출할 수 있는 '서울엄마아빠택시'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됐다. 10일 서울시는 24일부터 ‘서울엄마아빠택시’ 서비스 신청을 ‘몽땅정보만능키’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고 밝혔다. ‘서울엄마아빠택시’는 오세훈표 저출생대책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이다. 유아차, 분유 등 챙겨야 할 짐이 많은 아기와의 외출이 보다 편리하도록 카시트가 갖춰진 대형승합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영아 1인당 10만원의 포인트를 지원한다. 서울엄마아빠택시는 대형 승합차에 KC 인증된 카시트는 물론, 공기청정기와 손소독제를 비치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와 함께 이동할 수 있다, 사업 첫해인 2023년에는 16개 자치구 3만5029명, 전 자치구로 확대된 작년에는 총 5만5993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도출된 이용자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하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뿐 아니라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감)를 중시하는 요즘 트렌드를 고려해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카시트는 신생아용·영아용 구분 없이 24개월 이하 전 연령이 사용가능한 것으로 일원화했다. 기존에는 신생아용 카시트를 이용하려면 별도로 예약해야 했다. 양육가정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서울시가 지원하는 10만원의 택시 포인트와 별도로 운영업체에서 추가 포인트를 최대 2만 원 지급한다. 이는 대형택시 요금이 중형택시보다 비싸 자주 이용하지 못해 아쉽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10만원의 ‘서울엄마아빠택시’ 포인트 적립시 이용자 전원에게 5000원의 포인트가 지급되며, 적립 포인트를 3개월 내에 모두 소진할 경우 5000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다자녀·한부모 가족은 1만원의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영아 1인당 최대 12만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쌍둥이 가정은 최대 24만 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다만, 한부모가족과 다자녀 기준을 동시에 충족했더라도 중복 지급은 불가해 1만 포인트가 지급된다. 신청절차도 대폭 간소화된다. 기존에는 택시 포인트를 받으려면 필수 구비서류인 주민등록등본을 이용자가 택시 앱에 업로드해야 했다면, 올해부터는 ‘몽땅정보만능키’에서 별도 서류 없이 비대면 자격 확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24개월 이하 영아를 양육하는 엄마와 아빠뿐 아니라, 실질적인 양육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24개월 이하 영아를 위탁하는 가정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포인트 사용은 12월 15일까지다. 실질적 양육자의 범위는 영아를 기준으로 부, 모, (외)조부모 및 3촌 이내 친인척으로, 영아와 함께 주민등록이 되어있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부 또는 모)의 경우에도 영아와 함께 주민등록등본에 등재되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단, 반드시 영아 동반 시에만 이용할 수 있다. -
"비트코인 말고 이것도 추천"…역대급 대공황 경고한 '부자아빠' 기요사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2.10 23:31:23트럼프 취임 이후 글로벌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2025년 역사상 최악의 시장 붕괴가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대비를 촉구했다. 9일(현지시각)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세계 경제가 '대공황'에 진입하고 있다며 "주식 시장이 최악의 폭락 사태를 겪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증시 폭락 가능성을 지적하며 대공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남겼다. 그는 "지난 2014년에 남긴 '부자아빠'의 예언이 올해 현실화 되고 있다"면서 "시장이 차례대로 무너지는 과정에서 세계 경제에 대공황이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공황이 찾아올 경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주식, 일자리, 집을 잃게 될 것"이라며 "최악의 폭락 사태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금, 은,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주택 가격이 폭락하는 과정에서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지만 모든 부동산에 해당되진 않을 것이라며 "특히 상업용 부동산에 속하는 사무실과 소규모 대여 공간은 최악의 상황을 마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요사키는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금, 은,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준비된 사람들에게는 이번 대공황이 부자가 될 수 있는 최고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자아빠'로 알려진 기요사키는 지난 몇 년 동안 증시 붕괴 가능성을 수차례 경고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의 부채 리스크를 지적하며 "주식, 채권 부동산 등 거품이 껴있는 모든 자산이 앞으로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기요사키의 경고와는 다르게 지난해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 열풍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역사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
"헌재 불 지르는 게 답" 커뮤니티에 글 올린 30대男…이유 들어보니 '황당'
사회사회일반 2025.02.10 23:26:12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헌법재판소 방화 협박글을 작성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지난 8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미국정치갤러리에 “다른 거 필요 없음. 헌재 불 태우면 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A씨는 “화염병 던질 사람은 던져라. 평화시위하니 유리창 깨 난장판 만드니 의미 없다. 다 복구 가능하다. 불지르는 게 정답이다”며 헌법재판소에 대한 폭력 행위와 방화를 조장하는 듯한 내용을 언급했다. 시민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통해 작성자 신원을 특정한 뒤 주거지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홧김에 그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 외에도 비상계엄, 탄핵심판 등과 관련해 협박, 테러, 살인 예고 등의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4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인권위, '尹방어권 보장' 권고 의결…野 "인권위 사망의 날"
사회사회일반 2025.02.10 23:23:08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방어권을 보장하라고 권고하는 내용으로 논란을 일으킨 안건이 결국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야권은 "인권위 사망의 날"이라며 반발했다. 인권위는 10일 제2차 전원위원회에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을 상정했고, 일부 수정을 거쳐 윤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하라는 취지의 안건이 재적 위원 11명 중 찬성 6명, 반대 4명으로 통과됐다.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전원위는 찬반 대립으로 공전했지만, 당초 안건에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가 철회한 강정혜 비상임위원이 가세하면서 속도를 냈다. 강 위원은 "주문에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몇몇 문장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고, 찬성 측이 이에 동조하면서 거수투표가 이뤄졌다. '윤석열에 대한 탄핵심판 심리 시 형사소송 준하는 엄격한 직무조사 실시 등 엄격한 적법절차 원칙 준수 및 법리 적용의 잘못이 없도록 충실하게 심리할 것'의 안건은 안창호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원, 이충상 상임위원, 한석훈, 이한별, 강정혜 비상임위원 등 6명이 찬성해 의결됐다. 안건에 반대한 남규선 상임위원, 원민경, 김용직, 소라미 비상임위원 등 4명은 17일 낮 12시까지 위원회에 반대 의견을 정리해 제출하기로 했다. 이 절차를 거치면 인권위의 권고 또는 의견 표명이 이뤄진다. 수사기관은 불구속 수사 원칙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과 헌법재판소에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의 탄핵소추 남용 여부를 적극 검토해 남용 인정 시 각하할 것을 권고한다는 내용의 안건도 가결됐다. 헌법재판관 출신인 안 위원장은 표결 전 "국민의 50% 가까이가 헌법재판소를 믿지 못한다는 여론조사도 있다"며 "헌법재판소 결정이 우리 사회의 갈등과 혼란을 종식시키는 게 아니라 심화하는 원인으로 작동할 수 있고 새로운 인권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방청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인권위 사망의 날이다. 법원에서 결정하는 사안도 인권위가 '이래라 저래라' 판단하는 상왕 정치"라며 "이 순간부터 대한민국에 인권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원위에 재상정된 '대통령의 헌정 질서 파괴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인권위 직권조사 및 의견 표명의 건'은 표결을 거치지 않고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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