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여학생 ‘묻지마 살인’ 박대성, 대법 무기징역 확정
사회일반2025.09.0906:00:00
지난해 9월 순천 시내에서 귀가 중이던 10대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대성(31) 씨가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확정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씨에 대해 지난 8월 상고를 기각하며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 씨는 지난해 9월 26일 0시 44분께 순천시 조례동에서 귀가하던 여고생 A양(당시 18세)을 약 800m 뒤쫓아가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박 씨와 A양은 일면식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 씨는 범행 후 흉기를 든 채 신
서초동 야단法석
“檢 개혁안, 경찰 비대화 불러…또다른 괴물 만들기” [서초동 야단법석]
사회일반
2025.09.06
11:00:00
1심에서 무죄가 내려졌던 성폭행 사건이 검찰의 보완수사로 판결이 뒤집혔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이 피해자 옷에서 발견된 DNA를 추가 증거로 제출하자 항소심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피고인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경찰이 수사를 중단했던 ‘노쇼 사기’ 사건도 검찰이 계좌와 통신 기록을 추적해 피의자를 기소로 이끌었다. 두 사건 모두 검찰의 보완수사가 없었다면 처벌이 쉽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처럼 실체적 진실 규명에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전담 수사’ 늪에 빠진 경찰…“증원 없이 일만 늘어” 불만
사회일반
2025.09.09
10:33:00
‘OO와의 전쟁’이라는 표현이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은 세상이다. 역병처럼 창궐하고 있는 각종 범죄가 민생을 위협하고 있고 인재(人災)로 인한 사고가 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전쟁과도 같은 대응을 주문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그 온갖 ‘전쟁’에 투입되는 경찰은 안 그래도 적은 인력에 업무까지 과중돼 점차 동력을 잃고 있다. 제대로 된 대응을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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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9.03 06:05:00성신여대가 자기주도인재전형 모집인원을 2배 가까이 늘리고 특수교육대상자전형에 사상 처음으로 사범계열을 선발하는 등 2026학년도 입시 문턱을 낮췄다. 성신여대는 2026학년도 신입학 정원으로 수시모집 1440명(69.9%), 정시모집 620명(30.1%)을 각각 선발한다. 이 중 올해 수시모집은 전년보다 자기주도인재전형·기회균형Ⅰ전형 등 학생부종합전형의 문호가 넓어졌다. 고등학교 재학 중 전공분야에 대한 목표의식과 자기주도적인 탐구역량을 선발 기준으로 하는 자기주도인재전형과 특수교육대상자전형(정원외)은 2단계 면접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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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25.09.03 06:05:00대구한의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외 전형을 포함해 총 985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 일반 476명을 비롯해 학생부교과 면접(133명), 학생부교과 기회균형(24명), 학생부교과 지역인재(132명), 학생부종합 일반(78명), 학생부종합 지역인재(41명), 실기실적 일반(20명) 등의 전형으로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91%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며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전형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대구·경북 고교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부교과(지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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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9.03 06:05:00성균관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총 2410명(수시 58.2%, 정시 40.1%)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1502명(36.3%), 학생부교과전형 416명(10%), 논술위주전형 386명(9.3%), 실기·실적 106명(2.6%) 등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세부적인 모집인원은 융합형 315명, 탐구형 406명, 성균인재 236명, 과학인재 155명, 기회균형 24명, 특별전형(정원 외) 366명이다. 성균관대는 2026학년도부터 삼성SDI와 함께 채용연계형 계약학과 배터리학과를 신설하고 총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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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9.03 06:00:51“하나님이 주신 차트로 매매한다”며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40대 여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일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40대 여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을 “하나님의 일꾼”이라고 소개하면서 올해 초반까지 “하나님의 도움으로 해외 선물 투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주장을 펼치며 주변인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종교적 모임을 통해 알게 된 지인이나 생활고를 겪는 사람들에게 투자를 권유해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호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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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9.03 06:00:00치과의사가 치아를 손상했다는 망상에 빠져 병원에서 최루액 스프레이를 뿌린 30대 남성이 대법원에서 실형과 함께 치료감호를 확정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특수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상고심에서 지난 7월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8개월과 치료감호 명령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강원도에 위치한 한 치과병원 진료실에서 최루액이 들어있는 스프레이를 치과의사 B씨의 얼굴에 7~8회 뿌린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씨를 포함해 진료를 받던 환자와 이를 제지하던 치위생사도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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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9.03 05:00:00수요일인 3일 서울과 전북 전주의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강원 영동 제외)의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충남과 충북 남부, 전라권, 경북 서부 내륙·경남 서부, 제주도에는 아침부터 저녁 사이 5∼40㎜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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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9.03 04:25:00인천에서 초등학생들이 한 여성이 건넨 젤리를 먹고 잇따라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경찰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초등학생 6명이 40대 여성 A씨가 준 젤리를 먹고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마트에서 젤리를 훔쳐 학생들에게 나눠줬는데, 해당 제품이 이미 유통기한이 지난 것이었다. 경찰은 절도 혐의로 A씨를 조사 중이다. 그러나 문제는 A씨의 행위에 그치지 않았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 진열돼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판매점 관리 책임에 대한 비판도 커졌다. 실제로 시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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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9.03 03:35:00세종시에서 팀장급 공무원이 같은 부서 소속 부하 직원에게 지속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을 가했다는 민원이 접수돼 시 감사위원회가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세종시 감사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신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피해 직원 A씨에게 전달했다. 감사위는 안내문에서 "부서 내 지위 또는 관계 등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절성을 넘어 신체·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 환경을 악화시킨 행위가 확인돼 관련자(팀장)에 대해 엄중하게 신분상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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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9.03 03:00:00백수로 지내는 시누이의 ‘낙하산 취업’을 요구하는 시댁 때문에 곤란하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달 29일 전파를 탄 JTBC ‘사건반장’에서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결혼 초부터 시누이의 잦은 신혼집 방문과 아버지 회사에서 자리를 마련해 달라는 압박에 시달리는 중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시누이가 집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허락도 없이 들어왔다며, "우리 부부의 생활 패턴을 시어머니께 알리기도 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문제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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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9.03 02:15:00국민의힘 소속 김현기 청주시의장이 잇단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일 "청주시의회의 품격을 스스로 갉아먹은 김 의장은 도민 앞에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논평에서 "충북도의회 신청사 개청식 무대에 올라 현직 대통령의 이름을 희화화하며 조롱성 인사말을 던진 것이 과연 시의회를 대표하는 수장의 언어냐"고 지적했다. 앞서 김 의장은 전날 열린 도의회 신청사 개청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과정에서 이재명 진천군의장을 소개하며 "이름은 별로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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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9.03 00:40:00목욕탕이 여성 고객에게만 수건 요금을 별도로 받는 것은 성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남성에게는 입장료 9000원에 수건 2장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여성에게는 수건 대여비 1000원을 더 내도록 한 A목욕탕의 운영 방식에 대해 지난 7월 관할 시장에게 행정 조치를 하도록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앞서 여성 고객 B씨는 A목욕탕을 이용하면서 남성과 동일한 입장료를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만 별도의 수건 렌탈비를 부담해야 하는 것은 성차별이라며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A목욕탕 측은 여성 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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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9.02 23:33:53남편의 노후연금이 욕심나 재혼한 여성이 자신이 남편의 여섯번째 아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달 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는 5년 전 쉰 살의 나이에 지금 남편과 재혼한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고속열차를 운행하는 기장 남편과 와인 동호회에서 처음 만났다"라며 "외모도 멋있었지만 30년 경력의 든든한 직업과 노후 연금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혼인신고 하러 갔을 때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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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9.02 22:55:28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상대로 ‘국내 1위’, ‘업계 최다 제휴사 보유’ 등 허위·과장 광고를 일삼은 결혼준비대행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결혼준비대행업체 10곳에 표시·광고의 공정화법 위반 혐의로 경고 조치와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경고를 받은 업체는 △베리굿웨딩컴퍼니 △아이니웨딩네트웍스 △웨덱스웨딩 △웨딩북 △웨딩크라우드 △위네트워크 등 6곳, 시정명령은 △다이렉트컴즈 △아이패밀리에스씨 △제이웨딩 △케이앤엠코퍼레이션 등 4곳이 대상이다. 이들 업체는 근거 없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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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9.02 22:30:33“30년 어업에 종사하면서 이렇게 큰 피해는 처음이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 2일 경남도에 따르면 양식 어가가 밀집한 경남 남해안에 유해성 적조가 창궐하면서 어류 폐사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5일간 경남 남해군과 하동군 등 양식장 28곳에서 적조로 인해 넙치와 숭어, 감성돔, 농어, 참돔 등 물고기 36만6000마리가 누적 폐사했다. 신고 내용을 보면 남해군은 양식장 17곳에서 3만3000마리, 하동군은 양식장 11곳에서 5만3000마리가 폐사했다. 폐사 신고가 이어져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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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09.02 22:14:49서대문구는 2일 북아현문화체육센터 대체육관에서 SM그룹과 서대문구체육회 관계자,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박찬숙 감독과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농구단 후원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SM그룹은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선수단 훈련비 등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체육발전 및 저변확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농구단은 다음 달 17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출전해 2년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2023년 3월 창단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지난해 전국대회 4연속 전승 우승을 달성하고 꿈나무 육성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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