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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역서 만나자’ 감동 약속, 폭발물 협박에 얼룩…10대 검거
사회일반2025.08.1517:14:29
옛 안동역 앞 광장에서 폭발물을 터트리겠다고 한 협박범이 서울에서 붙잡혔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10대 고교생 A군이 서울 동대문구 한 가정집에서 공중협박 혐의로 검거됐다. 앞서 A군은 이날 오전 7시 37분께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구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안동경찰서와 인근 파출소는 초동 대응팀을 꾸려 현장을 통제했고 특공대 투입도 이뤄졌다. 이날은 과거 KBS ‘다큐멘터리 3일’에 출연했던 대학생들과 촬영팀 관계자들이 만나기로 약속돼 있었다. 이 때문에 촬영팀 관계자들과 다수의
서초동 야단法석
檢 "김민석 총리 후보 사건 아닌 '민생사건' 집중할 것" 이유는
사회일반 2025.06.28 14:05:00
검찰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고발 사건을 경찰에 넘기면서 "직접 수사를 자제하겠다"고 밝힌 배경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검찰 차원에서 '직접 수사 자제'란 표현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으로 법조계 안팎에선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 기조에 일부 발을 맞추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정치권과 관련된 사건을 수사하며 상당한 내상을 입은 검찰은 이른바 특수 사건보다 민생 사건 처리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영장 신청해도 檢서 번번이 퇴짜"… 스토킹 범죄 대응에 골머리 앓는 경찰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사회일반 2025.08.10 12:05:00
최근 전국 각지에서 스토킹 및 교제폭력 범행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가해자에 대한 잠정조치를 신청했지만 번번이 기각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위험성이 판단되는 경우 청구 주체인 검찰이 이를 존중해주거나, 경찰이 직접 청구를 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지속되는 스토킹 범행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달 5일 경찰 수사 신뢰성 제
  • "온몸에 피멍" 캄보디아서 한국인 숨진 채 발견…中 갱단에 고문당했나
    사회일반 2025.08.16 02:00:00
    캄보디아에서 중국계 갱단이 운영하는 범죄단지에서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외교부가 현지 당국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했다. 숨진 남성은 온몸에 피멍과 핏자국 등 폭행과 고문을 당한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KBS에 따르면 지난 6일 캄보디아 캄포트주 보코산의 한 범죄단지에서 한국인 박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 공관이 사망 사건 인지 직후부터 캄보디아 경찰당국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하는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자는 다만 "구체적
  • “왜 승진 안 시켜줘? 시장 나오라고 해!”…영화 같은 일, 실제로 일어났다
    사회일반 2025.08.16 01:00:00
    인사 발령에 불만을 품은 충주시 6급 공무원이 시장실에 난입해 집기를 파손한 사건이 검찰로 넘겨졌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15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6일 오후 8시께 충주시청 시장 부속실과 시장실 앞 복도에서 집기류 등을 파손해 1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A씨는 부속실 문을 부수고 사무실 모니터를 손으로 밀어뜨리며 조형물을 던지는 등 15분간 난동을 벌였다.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으나 검찰은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음”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 [속보] 34억 횡령 혐의…'김건희 집사' 김예성 구속
    사회일반 2025.08.16 00:05:05
    이른바 ‘집사 게이트’ 핵심 피의자인 김예성 씨가 15일 구속됐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김 씨가 김건희 여사 일가의 자금 관리 전반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김 씨로부터 김 여사와의 연결 고리를 확인할 핵심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임정빈 판사는 15일 김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특검은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김 씨가 20
  • "그냥 쉬는 날 아니에요?"…광복절 연휴에 '일본 여행' 가냐고 물었더니
    사회일반 2025.08.15 22:24:45
    올해 광복 80주년이지만 기념일을 아는 비율과 중요성 인식에서 세대별 간극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15일 데이터컨설팅기업 ㈜피앰아이(PMI)가 최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광복절 인식’ 조사에서 30대 인지율은 72.4%로 전 세대 중 최저였으며, 60대(92.5%)와는 20%포인트 넘게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광복절의 의미와 날짜, 주요 활동을 모두 알고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82.4%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2.5%로 가장 높았으며, 20대와 30대는 각각 77.7%, 72.4
  • 폭우 지나가니…다시 폭염 열대야 지속
    사회일반 2025.08.15 22:19:08
    올여름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찾아오는 가운데 다음 주 내내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겹치며 높은 불쾌지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5일 서울과 대전 등 중부지방 대부분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의 경우 9일 만의 재발령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압계에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라 특히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다음 주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폭염은 한국 남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의
  • “나이 많으면 맛집도 가지 말란 소리냐”…디지털 취약한 고령층 ‘한숨’
    사회일반 2025.08.15 19:48:58
    ‘어플(앱)로 대기 등록 부탁드립니다’. 최근 이른바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지사항이다. 앱을 다운로드 받지 않으면 대기 자체가 불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디지털에 취약한 고령층은 이용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실제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한 유명 일식당은 앱으로 오전 10시부터 대기 신청을 받는다. 현장 대기도 가능하지만 11시부터 오픈되는 까닭에 이미 앱으로 하루치 대기가 끝난 이후다. 딸이 앱으로 대기를 신청해 간신히 식사할 수 있었다던 60대 부부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 [단독] 한국교육개발원, 영재교육용 AI콘텐츠 개발 추진
    사회일반 2025.08.15 18:21:35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초중등 영재교육용 인공지능(AI) 수업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국내 AI 인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AI 및 이공계 분야에 대한 영재들의 역량을 조기에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15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KEDI는 이달 6일 영재교육 수업 콘텐츠 제작을 위한 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사업 기간은 내년 2월 13일까지며 9600만 원 상당을 투자해 6종의 수업 콘텐츠를 개발한 뒤 전국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 소속 학생 4500여 명을 대상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6종 가운데 절반은 초중등생을
  • "증상 없다 심하면 실명까지"…2030남자에 집중된 '이 병' 급증했다는데
    사회일반 2025.08.15 18:20:46
    전수감시를 시작한 지난해 우리나라 매독 환자가 28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환자 중 20·30세대와 남자가 전체의 60∼70%가량을 차지했다. 15일 질병관리청 방역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최종 확정된 매독 환자는 모두 2790명으로,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5.4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2177명(78.0%)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여성은 613명(22.0%)이었다. 발생률로 보면 남성(8.5명)이 여성(2.4명)의 약 3.5배 수준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853명)와 30대(783명) 환
  • 농어촌·도서지역 생활 기반인데…우체국이 사라진다
    사회일반 2025.08.15 18:13:54
    전국 우체국이 최근 5년 사이 75곳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분의 80% 이상은 농어촌과 도서 지역 등 비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공과금 납부, 민원 서류 배달, 금융 업무까지 맡아온 ‘지역 생활 거점’이 사라지면 주민들의 일상 편의와 필수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전국 우체국 수(직영국·위탁국 포함)는 2020년 말 3405곳에서 올 상반기 말 3330곳으로 감소했다. 이 가운데 비수도권이 63곳 줄어 감소 폭이 수도권(12곳)보다 컸다. 점포 축소의 배경에
  • 양양공항 화물터미널 무산…반복되는 지방공항 잔혹사
    사회일반 2025.08.15 18:13:16
    2023년 코로나19 팬데믹 등 악재로 이용객이 급감해 ‘고추 말리는 공항’이라는 오명을 얻은 양양국제공항이 화물터미널 개발 등으로 돌파구를 찾았으나 끝내 무산됐다. 비단 양양공항뿐만 아니라 적자에 허덕이는 다른 지방 공항들도 뚜렷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무리하게 개항을 시도한 신공항들은 시작하기도 전에 줄줄이 무산 위기에 내몰렸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달 8일 서울지방항공청은 양양국제공항 화물터미널 건설 개발사업 시행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은 ‘허가받은 사업계획대로 추진이 어렵다’며
  • 수소법 처음 만든 韓…글로벌 비중 고작 2%
    사회일반 2025.08.15 17:44:45
    미래 에너지로 각광받았던 수소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존재감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 2020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수소산업특별법을 통과시켰지만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그린수소(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하는 수소)’ 분야에서 유럽에 주도권을 내주는 등 경쟁력이 갈수록 후퇴하고 있어서다. 불과 5년 전 수소 선도 국가였던 한국이 이제는 생존을 걱정해야 할 처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0년 9000만 톤이던 전 세계 수소 생산량은 2024년 1억 톤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한국수소연
  • 네덜란드 HH1, 해상풍력 통해 ‘트럭 2300대 충전’ 수소 생산…韓은 예산 후퇴
    사회일반 2025.08.15 17:38:43
    지난달 24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중앙역에서 자동차를 타고 니우어마스강을 따라 남서쪽으로 90분 가까이 달려가자 세계적인 석유 회사 셸의 그린수소 플랜트인 ‘HH1(Holland Hydrogen 1)’이 모습을 드러냈다. 축구장 6개 크기인 4만 ㎡ 부지에는 이미 물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설비와 변압기·공랭기 등 핵심 설비 반입이 마무리됐고 전선·파이프 등을 연결하는 후반 공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셸이 한국 언론에 HH1 현장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가운데 핵심 시설인 수전해 플랜트로 들어서
  • [동십자각] 검찰개혁, 급하면 체한다
    사회일반 2025.08.15 17:37:44
    “검찰 개혁은 단계적으로 추진되거나 충분한 보완 대책을 마련한 뒤 시행해도 늦지 않습니다.” ‘법조 1번지’ 서초동에서 잔뼈가 굵은 한 변호사의 말이다. 그는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현 정부 검찰 개혁에 이견이 없다면서도 ‘일도양단(一刀兩斷)’식의 급속한 추진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법학전문대학원 원로 교수도 검찰 개혁이 성공하기 위한 키워드로 숙고와 논의를 꼽았다. 무조건 속도를 내기보다는 기존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충분한 논의가 함께 이뤄져야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조언이다. 검찰 개
  • 서경덕·송혜교, '멕시코 한인 독립운동' 알린다
    피플 2025.08.15 17:35:28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함께 멕시코 한인들의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는 안내서 1만 부를 주멕시코한국문화원에 기증했다. 서 교수는 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제작한 안내서에는 대한인국민회 멕시코시티 지방회관, 독립운동가 김익주와 황보영주 거주지, 돌로레스 공동묘지, 과달라하라 안창호 숙소 등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적었다. 그는 “지난 14년간 해외의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39곳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등을 기증했다”며 “우리
  • “세금 왜 내? ‘여기’ 숨기면 되는데”…기상천외한 체납 사례 뭐길래
    사회일반 2025.08.15 17:35:18
    지방세를 내지 않은 체납자 중 가상자산으로 거액을 보유하고 있던 사례들이 적발됐다. 15일 제주시는 “지방세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대대적으로 추적해 상당 규모의 세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취득세 등 지방세를 100만 원 이상 체납한 2962명(체납액 197억 원)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빗썸코리아, 두나무, 코인원, 코빗 등 국내 주요 4개 거래소에서 체납자 49명이 2억3000만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사실이 드러났다. 시는 즉시 해당 거래소를 제3채무자로 지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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