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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런티어가 불붙인 '대학 무용론'…"창조적 질문의 場으로 바꿔야"[첨단산업전쟁 위기의 대학]
사회일반2025.11.2417:34:46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팰런티어는 “대학은 더 이상 신뢰할 인재를 육성하지 못한다”며 고졸자 대상 ‘메리토크라시 펠로십’을 운영하고 있다. 고졸 학생 20여 명을 선발해 넉 달간 월 5400달러의 급여를 제공한 후 성적에 따라 정직원으로 채용한다. 대학 교육 자체를 대체하려는 시도다. 이 같은 ‘대학 무용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 대학의 현실은 더욱 암울하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2025년 우리나라 대학의 경제적 측면 글로벌 경쟁력 순위는 58위다. 홍콩(9위), 대만(14위), 중국(16위)에 비해 크
서초동 야단法석
與, '검사파면법·특활비 삭감' 檢 압박…남욱 측 "강남 빌딩 가압류 해제" 요구 [서초동 야단법석]
사회일반 2025.11.15 13:32:46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이후 검찰 반발이 이어지자 검사파면법을 발의하고, 검찰 특별활동비를 삭감하는 등 검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과 검찰이 신경전을 하는 상황에서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는 자신의 재산인 서울 강남 가로수길에 있는 건물에 대한 가압류를 해제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김병기 원내대표 명의로 검찰총장을 포함한 검사를 일반 공무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헌법존중TF' 벌써 부작용… 경찰 '경쟁자 제거용' 투서 빗발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사회일반 2025.11.23 12:11:00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무원을 색출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가 국무총리실 산하로 공식 출범하고 49개 부처에 TF 구성을 지시했다.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현장에 출동한 인원이 많은 경찰 또한 3개 반 20여 명 규모의 TF 구성을 완료했다. 내란 가담자를 가려내기 위해 대대적인 정리 작업에 나서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적이지만 TF가 활동하기 전부터 그 부작용이 나오고 있다.
  • 국토부 '그린벨트 해제' 발언에…경실련 "투기 부추길 것"
    사회일반 2025.11.21 17:03:25
    국토교통부가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시민단체가 ‘토건 경기 부양책’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2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도시개혁센터는 성명을 통해 “수도권 집값 불안에 대한 근본 처방은 회피한 채 그린벨트를 주택공급의 희생양으로 삼겠다는 발상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윤덕 국토부장관은 전날 ‘국토부·한국토지주택공사 합동 주택 공급 TF’ 현판식에서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해 “그린벨트 해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실련은 “과거 수차례 그린벨트가 풀릴 때마다 토지
  • "생수 한 병에도 철학 담아"…삼다수, 광동제약과 13년 신뢰 이어간다
    사회일반 2025.11.21 17:01:10
    제주삼다수의 도외 유통을 맡고 있는 광동제약이 제주개발공사와 위탁판매 전담 계약을 2029년까지 연장했다. 제약회사의 철학을 유통 전 과정에 적용해 13년간 운영한 결과, 제주 삼다수는 ‘프리미엄 생수’로 국내에서 확고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환원 광동제약 최고마케팅책임자(CMO·전무이사)는 제주삼다수 유통의 철학을 묻는 질문에 “생수는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국민 건강과 직결된 생활 필수품”이라며 “광동제약은 제약 수준의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물류 전 과정에 적용해, 제품이 소비자에게 도착할 때까
  • 대전도시공사,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인권경영대상’ 수상
    전국 2025.11.21 16:51:57
    대전도시공사는 20일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최하는 ‘2025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인권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전도시공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인권경영 체계 확립과 실천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대전도시공사는 매년 인권경영 개선사항을 도출해 적극 추진하고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교육과 인권인식 조사 설문 실시, ‘인권경영운영예규’ 제정 등 다양한 인권신장 노력을 지속했다. 특히 올해는 인권경영 캠페인, 찾아가는 인권교육, 협력사 직원 대상 실태조사,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인권침해 사례 도출과 해법에
  • 20년 미제였던 신정동 연쇄살인…진범은 사망한 빌딩 관리인
    사회일반 2025.11.21 16:43:00
    20년 넘게 미제로 남았던 ‘신정동 부녀자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이 경찰의 집요한 추적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21일 “2005년 양천구 신정동에서 발생한 두 건의 여성 대상 강도·성폭력·살인 사건의 피의자를 최종 특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건은 2005년 6월과 11월 서울 신정동의 한 빌딩 주변에서 발생했다. 병원을 찾았다 귀가하던 피해자들은 빌딩 관리인 장 모 씨에 의해 지하 창고로 끌려가 금품을 빼앗기고 성폭행당한 뒤 살해됐다. 시신은 쌀 포대 등으로 감싸진 뒤
  • 한국판 DEA 출범…본부장은 공석
    사회일반 2025.11.21 16:24:37
    한국판 마약단속국(DEA)을 표방하는 ‘마약범죄 합동수사본부’가 수차례 연기된 끝에 지휘부가 비어 있는 상태로 21일 공식 출범했다. 합수본은 수사·단속부터 치료·재활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범정부 컨트롤타워를 목표로 한다. 대검찰청은 이날 검찰·경찰·관세청·해양경찰·서울시·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국가정보원·금융정보분석원(FIU) 등 8개 기관에서 파견된 86명으로 구성된 합수본을 수원지검에 설치하고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 성균관대, AI반도체혁신연구소 개소…차세대 인재양성 본격화
    사회일반 2025.11.21 16:18:13
    성균관대학교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개소했다. 성균관대는 18일 ‘AI반도체혁신연구소’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AI반도체혁신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5년 산학연계 AI반도체 선도기술 인재양성 사업’에 성균관대가 선정되면서 설립됐다. 향후 5년 6개월간 약 110억 원의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는다. 연구소는 △AI 컴퓨팅 플랫폼 △NPU 코어 △NPU 인프라 △피지컬 AI 등 4개의 전문 연구센터로 구성된다. 삼성전자&middo
  • 실체 확인된 'VIP격노' …해병특검, 尹·이종섭 등 12명 기소
    사회일반 2025.11.21 16:11:58
    순직해병 특검(특별검사 이명현)이 수사 개시 142일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겼다. 이로써 윤 전 대통령이 받는 재판은 4개로 늘어났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도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 전 대통령을 조만간 조사 후 기소할 방침이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21일 직권남용·공용서류무효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수사 외압 의혹’ 피의자 등 총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각종 압수수색과 피의자 및 주요 참고인을 130회가량 조사한 끝에 약 2년간 피의자들이 은폐했던 ‘VIP
  • 박형준 “가덕도 공항 106개월 공기 결정 유감…신속 착공”
    전국 2025.11.21 16:10:53
    박형준(사진) 부산시장이 정부의 가덕도 신공항 공사기간 연장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박 시장은 21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정부가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 공사기간을 106개월로 결정한 것은 신속한 착공과 적기 개항을 바라는 시민들의 바람을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부적격 기본설계서 제출로 유찰된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의 새 입찰방침을 발표했다. 당초 84개월이던 공사기간을 106개월로 22개월 연장한 것이 핵심이다. 국토부는 “공항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하기 위해 연
  • 포스코, 잇단 인명사고에 포항제철소장 보직해임
    사회일반 2025.11.21 16:05:55
    포스코가 잇단 안전사고로 근로자 인명 피해가 연이어 발생한 포항제철소 소장을 전격 경질했다. 아울러 포스코홀딩스의 안전 전문 자회사 대표를 회장 직속 그룹안전특별진단TF 팀장에 임명하고 현장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전날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이동렬 포항제철소장을 이날 보직 해임했다. 포스코는 후임 포항제철소장은 새로 선임하지 않고, 이희근 사장이 직접 제철소장을 겸임하면서 최근 인명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
  • 경기도 기술개발 투자로 잇는다…경과원, 첫 R&D 성과공유회 개최
    전국 2025.11.21 16:00:25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수원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5 경기도 R&D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 추진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기술개발 성과를 민간 투자로 연결하는 새로운 전략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도내 R&D 수행기업과 벤처캐피털(VC), 금융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IR 데모데이 및 투자상담회'에서는 15개 기업이 VC와 엑셀러레이터 앞에서 기술 피칭을 진행했다. 대상에 엘티아이에스가 선정돼 성장지원금 500만 원을 받았고, 한국주
  • 타인 토지 '농사' 60대 남성 등산로 통행 방해로 벌금형
    사회일반 2025.11.21 15:58:43
    타인의 토지에 오랫동안 농사를 지으며 등산로 등 통행을 방해한 60대가 벌금형을 받았다. 창원지법 형사7단독 이효제 판사는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한 족구장 옆길에서 “과거부터 경작해 온 토지”라는 이유로 등산로와 연결되는 길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본인 명의 토지가 아님에도 해당 길 위에 도랑을 파 물을 놓고 폭 3m에 길이 15m짜리 울타리를 설치해 퇴비를 쌓아놓기도 했다. 재판에서 A 씨는 일반 대
  • “엑스포 실패, 왜 숨기나”…부산시 백서·연구자료 줄줄이 비공개
    전국 2025.11.21 15:47:50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부산시의 불투명한 후속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반선호(비례대표·사진)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의원은 21일 열린 제332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부산시가 유치 실패를 둘러싼 책임을 회피하고 핵심 자료를 비공개로 묶어 두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반 의원은 “119대 29라는 참혹한 결과를 마주한 그날 이후, 부산시는 무엇을 배웠고 무엇을 고쳤는지 시민에게 단 한 번도 설명하지 않았다”며 “반성 없는 구호는 책임을 회피하는 말일 뿐”이
  • ‘CES 2026 팀 부산 2기’ 출범…통합부산관 공식 출범
    전국 2025.11.21 15:44:41
    부산시가 글로벌 기술 전시회 ‘CES 2026’ 무대에 다시 한 번 선다. 부산시는 21일 영도 스페이스 원지에서 ‘팀 부산(Team Busan) 2기’ 발대식을 열고 내년 CES에서 운영될 ‘통합부산관’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행사에는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과 참가기업 대표, 산하기관장, 지역 대학 관계자, 서포터스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00년 된 영도항 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스페이스 원지에서 발대식을 개최한 것은 ‘혁신’과 ‘재생’이라는 CES의 상징성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CES는
  • 나광국 전남도의원 ‘추진력’ 타의 추종 불허…아침식사 조례 불과 4개월만 ‘결실’
    전국 2025.11.21 15:36:08
    내년 지방선거에서 무안군수 더불어민주당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나광국 전남도의원의 추진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가 지난 7월 5분 자유발언으로 제안한 도내 산업단지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이 불과 4개월 만에 ‘전라남도 아침식사 지원 조례’ 개정으로 결실을 맺었다. 나광국 의원은 21일 “이번 조례 개정으로 도내 대학생에게만 지원했던 아침식사를 산단 근로자까지 확대 지원해 지역 농산물 이용 촉진과 도내 근로자 복지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의 구체적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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