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본 유입 후 거대한 피싱국가로…취업시장서 외면당한 韓 청년들 유인해 '몸캠' 등 강요
사회일반2025.10.1217:54:02
지난해 한 달에 1000만 원 이상 고액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인근의 한 도시로 향한 20대 A 씨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마중 나온 현지인들을 따라 승합차에 탑승했다. A 씨가 본 취업 공고에는 ‘프리미엄 숙소 제공’이라는 문구가 있었지만 도착한 곳은 장벽으로 가로막힌 거대한 아파트 단지였다. 그제서야 A 씨는 이곳이 범죄단지라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이미 여권과 휴대폰을 압수당한 상태였다. 결국 A 씨는 신체를 노출하며 피해자의 음란 영상을 녹화해 협박하는 범죄인 ‘몸캠 피싱’을
서초동 야단法석
'보증금 30억' 항고권은 그림의 떡?…위메프 채권자들의 막힌 길
사회일반
2025.10.04
09:00:00
위메프가 결국 회생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파산 절차로 내몰리면서, 채권자들의 권리구제도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회생법원이 위메프 회생폐지 결정을 내린 뒤 채권자들이 즉시항고로 맞섰지만, 법원이 요구한 보증금 30억 원이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피해자 대표 7명이 나눠 내야 하는 금액은 1인당 4억 원이 넘는다. 채권단이 ‘사실상 불가능한 조건’이라며 분통을 터뜨리는 이유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은우산 비대위 (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능력주의냐 코드인사냐… 경찰 고위직 인사에 대한 단상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사회일반
2025.10.08
08:00:00
경찰 조직 내 ‘2인자’와 ‘3인자’에 해당하는 치안정감과 치안감 등 경찰 고위직 인사가 마무리됐다. 지난 6월 30일에 이어 지난달 25일 두 차례에 걸친 인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는 경찰 조직 내 단 7명밖에 없는 치안정감을 모두 물갈이하며 본격적으로 ‘새 판’ 짜기에 나섰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 있듯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맞아 조직 인사에도 변화의 바람이 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번에 승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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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08 15:56:48올해 들어 국내 군사기지와 국가 주요시설을 무단으로 촬영하다 적발된 외국인 7명이 모두 중화권(중국·대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되거나 불송치된 외국인은 총 14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20년 2명, 2021년 1명, 2022년 2명, 2023년 0명, 2024년 2명이었다. 그러나 올해(1∼8월)에만 7명이 적발돼 최근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적발된 7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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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08 15:25:33본인을 재력가로 속이고 결혼을 할 것처럼 여성에게 접근해 12억 원이 넘는 돈을 뜯어간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실제로는 건설현장 일용직 근로자에 자녀까지 있는 유부남이었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김병만 부장판사)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B씨에게 자신을 유력 사업가라고 소개해 환심을 샀다. 이후 결혼할 것처럼 속여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8억 50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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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08 15:17:00범죄를 저질러도 형사 처벌을 피해 가는 '촉법소년'이 지난해 2만 814명으로 최근 5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도·폭력 등 범죄를 중심으로 촉법소년 검거 인원이 크게 늘고 있다. 8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촉법소년 범죄유형별 검거현황’에 따르면 촉법소년 검거 인원은 △2020년 9606명 △2021년 1만 1677명 △2022년 1만 6435명 △2023년 1만 9653명 △2024년 2만 814명으로 5년 새 2.2배 증가했다. 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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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08 14:46:21경부고속도로를 관통하는 땅을 5개월간 100m 넘게 파 송유관에서 경유를 훔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신현일 고법판사)는 송유관안전관리법 위반, 특수절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 6월을 받은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형량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양형 요소로 주장하는 여러 사정은 이미 원심의 변론 과정에 드러났거나 원심이 형을 정하면서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며 "원심 판결 선고 이후 양형 조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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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08 14:00:00최근 고교학점제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2028학년도 입시까지는 여전히 주요 대학과 교육부의 대입 개편안이 엇박자를 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오는 2027년에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현 고교 1학년들의 경우 자연계인지 인문계열인지에 따라 선택 과목의 중요성이 크게 차이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종로학원의 '2028 서울 주요 10개대 고교학점제 전공연계 지정과목 분석'에 따르면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mi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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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08 13:20:04지난달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165개가 복구됐다. 1등급 핵심 시스템 22개도 포함됐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복구율은 25.5%다. 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정보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지 13일째지만 전체 복구율은 4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전날 늦게 문화체육관광부 내부 업무포털이 재개됐으며 이날 관세청의 업무지원 프로그램이 추가로 복구됐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647개 정부 정보시스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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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08 12:42:57기상청이 8일 오전 11시 49분 39초 충북 옥천군 동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충북과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지진동이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6.28도, 동경 127.7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km이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63차례의 규모 2.0 이상 지진 중 세 번째로 강력한 지진이다. 지역별 최대 계기진도는 충북은 4, 경북·대전·전북·충남은 3, 경남·세종은 2로 나타났다. 계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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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08 12:05:08뮤지컬 ‘위키드’가 국내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다시 한 번 흥행 신화를 썼다. 같은 시기 한국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브로드웨이에서 토니상 2관왕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의 주목을 받았지만, 국내 뮤지컬계는 관람 문화를 둘러싼 논란으로 술렁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뮤지컬 ‘위키드’의 국내 누적 관객 수가 100만1000명을 넘어섰다. ‘위키드’는 2012년 내한 공연으로 국내에 처음 선보인 뒤 2013∼2014년, 2016년, 2021년에는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으로 무대에 올랐다. 올해는 브로드웨이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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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08 12:00:00검사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하는 항고가 지난 2022년 이후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청 폐지 이후 검사의 직접 수사가 100% 제한되면서 항고 사건 수사가 지연되거나 부실해지는 등 실효성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8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접수된 항고 사건은 2만786건으로 2023년(1만8638건)보다 11.52% 늘었다. 항고 사건은 2017년 2만5735건에서 2018년 2만7931건으로 증가했다. 2019년과 2020년에도 각각 3만2382건, 3만5160건을 기록, 급증세를 이어갔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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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08 11:57:18경기 분당에서 한 택시 승객이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기사를 폭행한 뒤 차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8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40대 남성 A씨가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 B씨를 때리고 차를 훔쳐 도주했다. A씨는 미금역에서 B씨의 택시를 탄 뒤 정자동에 도착해 B씨와 목적지와 관련한 시비가 붙자 정차 중이던 차 안에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차에서 내려 경찰에 신고하는 사이 택시를 몰고 달아났다. 이후 약 3㎞ 떨어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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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08 11:16:26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안내 방송을 '인공지능 음성 합성(AI TTS)'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과 관련해 특정 성우 목소리를 학습시키는 것을 검토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공사는 2일 설명자료에서 “기존에 안내 방송을 녹음했던 성우의 동의 없이 해당 목소리를 AI TTS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 사실이 없다”며 “다만 기존 성우와의 녹음 진행이 불가할 경우를 대비해 여러 검토 사항 중 하나로 AI TTS를 논의했을 뿐, 이는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같은 날 한국성우협회,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한국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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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08 09:51:51국내 펜션 업계의 ‘퇴실 뒷정리’ 관행을 둘러싼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숙소가 청소를 별도 유료 서비스로 제공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 인근의 한 스파펜션은 추석 연휴 기간 1박 숙박요금이 140만 원에 달한다. 평소 주말 요금이 약 20만 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무려 7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숙박비 급등에 이어 ‘이용객이 직접 청소해야 한다’는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국내 숙박비 상승과 서비스 불만이 동시에 커지는 상황은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한국관광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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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08 09:36:27돈(money) touch me! 나를 '터치'하는 '돈'과 ‘소비’의 모든 순간을 포착합니다. <편집자주> 아이들이 손으로 굴리며 놀던 공벌레가 이제는 수십만원짜리 ‘반려 곤충’으로 변신했다. 온라인에서는 한 마리에 4만원, 다섯 마리에 10만원 등 팔리고 있다. 이름도 ‘쿠바리스 레몬블루’ ‘쿠바리스 러버더키’처럼 독특하다. 30대 직장인 A씨도 최근 공벌레에 푹 빠졌다. 그는 원래 벌레라면 질색하는 사람이었지만, 도마뱀 관련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난데없이 공벌레의 매력에 눈을 떴다. “잘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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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08 09:33:12▲김길조씨 별세, 김 알버트(한국MSD 대표이사)씨 부친상=5일 캐나다 토론토 홀리 크로스 가톨릭 장례식장(Holy Cross Catholic Funeral Home and Cemetery), 발인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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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10.08 09:11:32추석 연휴 엿새째인 8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는 전반적으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귀경길과 나들이에 나선 차량들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의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50분, 목포·울산 5시간 50분, 대구 4시간 40분, 광주 3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48분이다. 반대로 서울요금소에서 각 도시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울산 5시간, 대구 4시간 20분, 강릉 3시간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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