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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 화기애애했던 李·張…강대강 대치 분수령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9.09 09:43:00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여야 협치를 위한 역할을 요청하며 더 센 특검법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 이 대통령은 “야당을 통해 들리는 국민 목소리도 최대한 많이 듣겠다”면서 여야정이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에 동의했다. 이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 회동을 했다. 이 대통령은 장 대표에게 “어려운 환경인데 국정도 많이 도와주신다”고 인사를 건넸다. 장 대표는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장 대표는 취임 후 처음으로 정 대표와 악수했다. 장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민생을 살리고 정치를 복원하고자 한다면 특검을 연장하겠다는 법안이나 특별재판부를 설치하겠다는 법안에 대해 대통령께서 과감하게 재의요구권을 행사해달라”며 “그렇지 않다면 이런 법안들이 결국 대통령의 뜻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국민들께서는 오해하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특히 “헌법 질서에 맞지 않는 특별재판부 설치가 강행된다면 저는 지금 자고 있는 사법부를 일으켜 세울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한다”고 강조했다. 위헌 소지를 지적받고 있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법안이 여당 주도로 강행 처리될 경우 사법부의 강한 반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특정 진영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어주십사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며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사는 정치를 끝내는 대통령이 돼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장 대표의 발언이 끝나자 이 대통령은 “더 세게 하실 줄 알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반면 정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비상계엄에 대해 책임 있는 세력들은 국민들께 진정 어린 사과를 하고 내란 종식에 서로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날을 세웠다. 다만 “외교·안보·국방만큼은 여야가 정파 이익보다 국가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대승적 차원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협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을 향해서는 “오늘은 ‘하모니 메이커(harmony maker)’가 되신 것 같다. 장 대표님과 악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치켜세웠다. 마지막 순서로 모두발언에 나선 이 대통령은 장 대표의 발언에 대해 “공감 가는 게 꽤 많다”며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야당은 하나의 정치집단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또 국민의 상당한 일부를 대표하기도 하기 때문에 저는 그분들의 목소리도 당연히 들어야 하고 그분들을 위해서 정치해야 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금까지도 그렇게 노력했지만 부족한 부분들을 좀 채워서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이제 야당 정치권의 이야기, 또 야당을 통해 들리는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도 최대한 많이 듣도록 노력하고, 또 듣는 것을 넘어서서 국정에 모든 국민들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통 공약 같은 것은 과감하게 같이 시행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경쟁은 하되 우리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정 대표에게 “여당이신데 더 많이 가지셨으니까 좀 더 많이 내어주시면 좋겠다”며 장 대표에게 발언 기회를 한 번 더 줬다. 이에 장 대표는 “이런 게 협치의 모습”이라며 “대통령께서 여당의 목소리를 한 번 들을 때 야당의 목소리를 좀 두 번 들어주시고 여당과 한 번 대화할 때 야당과 두 번, 세 번 대화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회동에서 세 사람은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고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협의체는 조만간 실무 회동을 거쳐 여야 대선 공통 공약과 배임죄 개선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또 야당 대표가 요청할 시 이 같은 소통 시간을 다시 갖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과 장 대표는 30분간 비공개 단독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 특검 수사에 대한 우려와 정치 복원의 필요성을 비롯해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와 정부조직법 개정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장 대표는 “오랫동안 되풀이돼온 정치 보복 수사를 끊어낼 수 있는 적임자는 이 대통령”이라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정치가 만인 대 만인의 투쟁으로 번져서는 안 된다. 정치의 사법화를 우려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
CJ그룹,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24일까지 접수
산업생활 2025.09.09 09:40:45CJ(001040)그룹은 10일부터 2025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CJ제일제당(097950), CJ대한통운(000120), CJ ENM(035760), CJ올리브영,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CJ CGV(079160), CJ 4DPLEX 등 9개 계열사다. 지원서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마감일은 이달 24일이다. 지원자들은 서류 접수 후 안내에 따라 역량검사를 진행한다. 서류 심사와 역량검사 결과를 종합해 선발된 합격자는 △조직문화 적합성 검사(CJ Culture Fit Test) △1·2차 면접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 절차를 거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신입사원으로서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입문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CJ그룹은 지원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더 나은 채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채용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했다.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CJ그룹의 인재상, 조직문화, 복리후생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유용한 정보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회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CJ NEWSROOM’과 ‘CJ Careers’를 통해 웹드라마, 계열사별 대표 직무 강연 영상 등 맞춤형 채용 콘텐츠를 선보인다. 새롭게 공개된 이번 웹드라마는 배우와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CJ 신입사원들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이 밖에도 최근 개편된 CJ그룹 공식 온드미디어 ‘CJ뉴스룸’을 통해 계열사별 채용 일정, 모집 직무별 상세 정보, 현직자의 조언 등을 담은 채용 아티클을 제공한다. CJ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역량 있는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며 “그룹은 앞으로도 인재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LH, 토지주택연구원 정책 콘서트 개최…이달 총 3회
부동산정책·제도 2025.09.09 09:38:33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설 연구원인 LHRI(토지주택연구원)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정책 콘서트를 개최한다. LH는 이달 총 3회에 걸쳐 ‘LHRI 릴레이 정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LHRI 주요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학계·연구기관·정부·민간 전문가가 모여 국토와 주택 정책 미래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서울 강남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이달 9월 11일, 18일, 25일 개최된다. 11일에는 ‘지역 성장과 국토공간 혁신’을 주제로, 김광식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의 기조 강연과 함께 국가산업단지 개발, 지방소멸 대응, 지역균형 성장을 위한 국토공간 연구 등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18일에는 ‘기후위기 시대의 미래 공동주택’이라는 주제 아래 이상엽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소장의 기조 강연과 ‘제로에너지주택·탄소중립 공동주택 연구 방향’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인 25일에는 ‘새정부 주택 정책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김진유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의 기조강연과 함께 공공주택 패러다임 전환, 도심 주택 문제 대응 방안과 새정부 주택 정책 대응 연구 방향 등이 논의된다. 정창무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 LHRI 연구 성과를 토대로 국토·주택 정책의 핵심 현안을 여러 방면에서 논의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피아니스트 김태형, 3년간 '베토벤 프로젝트' 무대…25일 첫 공연
문화·스포츠문화 2025.09.09 09:37:13피아니스트 김태형이 올해부터 베토벤 서거 200주년을 맞는 2027년까지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베토벤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손꼽히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피아노 작품들을 엄선해 선보이며 그의 음악적 족적을 따라간다. 25일 열리는 ‘베토벤 프로젝트’의 첫 무대에서는 피아노를 위한 론도 C장조, Op.51/1와 ‘안단테 파보리’, WoO 57, 소나타 8번 ‘비창’, 소나타 19번, 소나타 23번 ‘열정’을 연주한다. 드라마틱한 전개와 감정, 구조적인 형식미가 돋보이는 베토벤의 대표 소나타와 더불어 유려한 선율미와 서정성이 빛나는 피아노 작품들을 들려준다. 타고난 균형감각과 논리정연한 해석이 빛나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은 일찍이 퀸 엘리자베스, 하마마쓰, 롱 티보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포르투 국제 콩쿠르, 인터라켄 클래식스 콩쿠르, 프랑스 그랑프리 아니마토 콩쿠르, 영국 헤이스팅스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끌었다. 영국 로열 필하모닉, 러시아 국립 필하모닉, 프랑스 국립, 벨기에 국립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그는 독주뿐 아니라 탁월한 실내악 감각을 바탕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첼리스트 사무엘 루츠커와 함께 2013년 트리오 가온을 결성하였으며, 성악 무대에서도 적극적인 실내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태형은 현재 경희대학교 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성남아트센터 마티네 시리즈의 진행자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금호아트홀은 “김태형의 심도 깊은 해석과 탁월한 표현력, 입체적인 음향으로 완전한 아름다움을 지닌 베토벤의 음악에 생명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더욱 강력하고 힘 있는, 깊고 장대한 규모의 베토벤 피아노 작품들을 통해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또 다른 면모를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과학고 자퇴 'IQ 204' 영재소년, 어떻게 지내나 보니…"옥스퍼드 지원 준비 중"
사회사회일반 2025.09.09 09:37:09IQ 204 영재로 주목받았던 백강현(12) 군이 과학고 자퇴 이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컴퓨터과학과 지원에 나섰다고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백 군은 본인 유튜브 채널에 '옥스퍼드 대학교 지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영국 유학 준비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영상에서 "지난 1년 반 동안 영국 유학을 준비하며 인터내셔널 A 레벨 시험공부를 해왔다"며 "최근 수학·심화수학·물리·화학 네 과목 모두에서 최고 등급인 A*(에이스타) 성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 성적은 상위 1% 이내에 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성적표도 직접 공개했다. 그는 오는 10월 23일 옥스퍼드대학교 입학시험인 MAT(Maths Admissions Test)에 응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MAT는 옥스퍼드를 비롯한 일부 영국 대학이 수학 및 관련 전공 지원자를 대상으로 치르는 시험으로, 난이도가 높기로 알려져 있다. 백 군은 "기출 문제 풀이에서 꾸준히 98점에서 100점을 기록하고 있다"며 "시험을 잘 치러 인터뷰 초대를 받기를 바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터뷰는 12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며, 컴퓨터과학 전공 심층 면접을 3∼5차례 거쳐야 한다. 다만 그는 뜻밖의 걸림돌도 털어놨다. 영국 대학 지원 시스템인 UCAS에 가입하려면 만 13세 이상이어야 하는데, 올해 만 12세인 본인은 가입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백 군은 "UCAS와 옥스퍼드 입학처에 직접 연락해 도움을 받고 있으며, 정식 UCAS ID 발급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2012년생인 백 군은 41개월 만에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멘사 기준 IQ 204를 기록, 상위 0.0001% 영재로 주목을 받았다. 9세에 중학교에 조기 입학했고, 지난해 서울과학고에 입학했으나 한 학기 만에 자퇴했다. 당시 그는 유튜브를 통해 "문제를 푸는 기계가 되어가는 것 같았다"며 창의적 활동을 위해 자퇴했다고 밝혔다. 부친은 당시 “자퇴 이유는 학교폭력 때문”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
"이사 왔다가 수도요금 고지서 보고 화들짝"…지역 따라 최대 '4.2배' 차이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9.09 09:36:17국내 수도요금이 전기요금과 달리 지역별로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환경부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지난해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응답자의 75.7%는 '수도요금이 지역별로 다르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상하수도협회에 따르면 수돗물은 수자원공사가 도매 형태로 지자체에 공급한 뒤 지자체가 각 가정과 사업장 등에 공급하는 구조다. 수자원공사가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요금'은 전국 동일하지만, 지자체는 인구 규모·시설 여건·취수원 거리·재정 상태 등을 고려해 조례로 요금을 정한다. 이 과정에서 지역별 격차가 발생한다. 2023년 기준 전국 평균 수도요금은 톤(㎥)당 796원이다. 특·광역시는 745원, 시는 807원, 군은 993원으로 농촌 지역이 더 비쌌다. 충북 단양군은 1792.4원으로 가장 비쌌고, 경북 봉화군은 423.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단양군 요금은 봉화군의 4.2배에 달했다. 서울은 761.9원 수준이다. 가정용만 보면 전북 완주군이 1051원으로 최고였고 경북 청송군은 306.9원으로 가장 낮았다. 수도요금에는 사용량에 따른 요금 외에도 계량기 지름에 따른 기본요금, 하수처리비용, 물이용부담금(㎥당 160~170원) 등이 더해진다. 일부 지역은 3단계 누진제를 적용하지만 전기요금처럼 계단식 상승 구조는 아니다. 이런 복합 구조 때문에 수자원공사가 요금을 동결해도 실제 가정 부담은 늘 수 있다. 한국의 수도요금은 해외 주요국보다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조사기관 GWI에 따르면 한국 평균 요금은 796원으로 19개국 평균(2143원)의 37.2% 수준이다. 영국(4.86배), 미국(4.01배), 일본(1.47배)보다 저렴하다. 한편 전문가들은 절수형 샤워기 사용, 양치컵 활용, 샤워 시간 단축 등 생활 속 절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자원공사는 "4인 가족이 절수 습관을 실천하면 1년간 수십만원의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코>셀루메드, 상한가 진입.. +29.98% ↑
증권News봇 2025.09.09 09:34:35오전 9시 34분 현재 셀루메드(049180)가 +29.98% 오른 802원(▲185)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33억6,328만, 거래량은 450만2,826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셀루메드는 전일 상승(617원, ▲10, +1.65%)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셀루메드는 상승 13회, 하락 16회, 하한가 1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11.18%였다. 이 기간 '제약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0.96%를 기록했다.현재 '제약업' 총 130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46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스바이오메드(042520) +13.58%, 휴메딕스(200670) +5.66%, 엘앤씨바이오(290650) +5.62%)[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AI 소프트웨어 대장들만 모아 집중 투자…미래에셋운용, ETF 신규 상장
증권국내증시 2025.09.09 09:34:23미래에셋자산운용이 9일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ETF는 인공지능(AI) 시장 중심에 있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아크로스 미국 AI 소프트웨어 TOP4 플로스 지수’로 팔란티어, 오라클, 피그마, 앱플로빈, 탬퍼스 AI 등 산업별 핵심 AI 소프트웨어 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편입 종목 중에서는 팔란티어의 비중이 가장 크다. 팔란티어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의사결정까지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전날 기준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ETF의 팔란티어 투자 비중은 21.96%다.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시너지 창출하고 있는 오라클에도 집중 투자한다. 오라클은 미국의 글로벌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으로 특히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오랫동안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양사는 데이터 보안과 주권을 강조하는 고객층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 판매를 통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앱플로빈은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광고 마케팅을 최적화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앱플로빈 매출은 2018년 이후 연평균 약 37.4%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이달부터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으로 더욱 주목받는 중이다. AI 기반의 헬스케어 기업 탬퍼스 AI 역시 정밀 의료 분야를 선도하며 가파른 사업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ETF는 AI 소프트웨어 밸류체인과 주요 산업별 핵심 기업을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팔란티어를 중심으로 오라클, 피그마, 앱플로빈을 약 70% 비중으로 편입하며, 특히 국내 상장된 패시브 ETF로는 최초로 피그마를 편입해 AI소프트웨어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운용본부장은 “지난해부터 미국 AI 하드웨어 기업들에 비해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TIGER 미국소프트웨어TOP4Plus ETF는 AI 소프트웨어 밸류체인의 핵심 기업을 빠짐없이 투자함으로써 앞으로 펼쳐질 AI 소프트웨어 성장의 수혜를 적극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LS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일부 고객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
양주시, 옥정신도시~덕계역 잇는 700번 버스 2대 추가 투입
사회전국 2025.09.09 09:30:51경기 양주시는 옥정신도시와 덕계역을 잇는 시내버스 700번 노선에 2대를 추가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증차는 옥정신도시 버스 확충을 위한 시의 지속적인 건의와 더불어, 지난 7월 1호선 증차 양주·동두천·연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덕계역 활성화를 위해 직결 노선 확충을 요구하면서 속도를 낸 결과물이다. 시는 7~8월 동안 현장 실무회의를 거쳐 증차안을 마련하고, 경기도 및 범시민 추진위와 최종 협의를 진행했다. 이달 중 경기도의 최종 결과가 회신되면 관련 절차를 거쳐 증차분을 운행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회암사지 박물관을 기점으로 옥정신도시를 거쳐 덕계역까지 이어지는 700번 버스는 이번 증차로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이 기존 20~25분에서 약 14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이를 통해 전철 1호선과의 연계성이 강화되고,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달근 양주시 도로교통국장은 “이번 700번 버스 증차가 확정됨에 따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긴 배차 간격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와 지속 협의하고, ‘노선 효율화 방안 용역’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최적의 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48:52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부동산업(0.26%↑)
증권News봇 2025.09.09 09:30:04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53p(+0.17%) 상승한 3225.12로, 48(매도):5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증권업(+3.35%), 금융업(+0.73%), 유통업(+0.44%)이며, 약세업종은 건설업(-1.29%), 오락·문화업(-0.69%), 서비스업(-0.6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부동산업이 68:32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28:7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692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583억, 기관은 16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인스코비(006490)가 9.87% 오른 824원을 기록 중이고, 화인베스틸(133820)(+9.32%), 엔케이(085310)(+7.4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HJ중공업(097230)(-6.68%), 코아스(071950)(-6.25%), 솔루엠(248070)(-5.0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464개, 하락종목은 38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부산 수능시험 지원자 2만8883명…지난해보다 1527명 늘어
사회전국 2025.09.09 09:29:33부산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부산 지역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1527명(5.6%) 증가한 2만8883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원자 중 졸업예정자는 1만9952명으로 지난해보다 1794명(9.9%) 늘어난 반면, 졸업생은 7609명으로 367명(4.6%) 감소했다. 검정고시 출신 응시자는 1322명으로 100명(8.2%) 증가했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전체 응시자 중 국어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이 1만9047명(65.9%), ‘언어와 매체’가 9535명(33.0%)을 차지했다. 수학 영역은 ‘확률과 통계’ 1만4636명(50.7%), ‘미적분’ 1만1587명(40.1%), ‘기하’ 968명(3.4%) 순으로 선택됐다. 탐구영역에서는 사회·과학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사회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1만6657명(57.7%), 과학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8301명(28.7%), 두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수험생은 3047명(10.5%)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회탐구 과목은 생활과윤리, 사회·문화, 윤리와사상, 한국지리 순으로 지원자가 많았으며 과학탐구는 지구과학Ⅰ, 생명과학Ⅰ, 물리학Ⅰ, 화학Ⅰ 순으로 선택률이 높았다. 이 밖에 직업탐구 응시자는 92명으로 지난해보다 5명 증가했고 제2외국어 응시자는 4022명으로 전년 대비 361명 늘었다. 부산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최종 확정 이후, 시험장 배치와 수험번호 부여 등 수능 관련 업무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
하나證, 신규 고객 대상 '해외주식 웰컴 이벤트' 진행
증권증권일반 2025.09.09 09:28:46하나증권은 하나증권 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웰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미국주식 매수 쿠폰 30달러, 1000원 상당의 팔란티어테크(PLTR) 소수점 주식이 제공된다. 아울러 6개월 동안 미국주식 거래 수수료 전액 면제, 미국 달러 환전 우대(95%) 혜택도 주어진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 본부장은 "고객의 글로벌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 서비스와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 기간은 올 12월 말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하나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
대전신용보증재단·하나은행,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힘모은다
사회전국 2025.09.09 09:28:11대전신용보증재단은 하나은행과 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영비용 부담을 낮추고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마이너스 통장 협약보증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금 유동성 하락으로 인한 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 악화를 방지하고 인건비, 임차료, 공과금 등 일상적 운영비를 적시에 조달할 수 있도록 한도성 보증에 특화된 소상공인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총 300억 원 규모로 마련된 이번 협약 자금은 1000만원 한도, 보증수수료 연 1%, 1년 만기일시상환의 조건으로 운용된다. 보증기간은 최대 5년까지 1년 단위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대전신용보증재단 양필환 이사장은 “경영비용 부담을 제때 덜어주는 한도성 보증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현금흐름 안정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 자금은 한도 소진 시까지 보증드림 어플에서 신청 가능하며 대전신용보증재단 및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상담·신청할 수 있다. -
한투운용, 연금 공모펀드 1조 '쑥'… '업계 1위'
증권국내증시 2025.09.09 09:27:29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올 들어 자사 연금 공모펀드 부문에 1조 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입되며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일 종가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연금 공모펀드(개인·퇴직연금 공모펀드 합산 기준) 수탁고는 총 6조 3741억 원으로 올 들어서만 1조 347억 원이 순증했다. 이는 연금 공모펀드를 운용하는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큰 증가 폭에 해당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연금 공모펀드에는 지난달 한 달 동안에도 1216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양한 전략의 펀드 라인업이 고르게 성과를 보이며 투자자 신뢰를 얻었다. 실제로 채권형·자산 배분형·글로벌주식형 등 전 영역에서 균형 잡힌 자금 유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펀드로는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펀드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한국투자MySuper알아서펀드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한국투자GoldmanSachs미국테크펀드 등이 있다. 지난달 29일 신규 출시된 ‘한국투자GoldmanSachs미국테크펀드’는 설정 첫날에만 2160억 원의 자금이 모집됐고 전날 종가 기준 설정액이 2365억 원에 달했다. 이 중 연금 클래스에만 약 700억원이 유입되며 전체 자금의 30%를 차지했다. 해당 펀드는 미국 기술주 중심의 테마형 전략으로 구성됐다. △반도체 및 하드웨어 △디지털 인프라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핀테크 △이커머스 등 6대 혁신 섹터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으며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미국 테크 기업에 투자한다. 국내 채권형 펀드 중에서는 16년 운용 이력을 자랑하는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펀드시리즈가 꾸준히 수익을 내며 인기를 자랑했다. 해당 펀드는 A-등급 이상의 국내 우량 크레딧 채권에 집중 투자하며, 1.5~2년 내외의 중단기 듀레이션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 외에도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 역시 연금 공모펀드 수탁고 증가에 기여했다. 이 펀드 시리즈는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자체 개발한 글라이드 패스와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을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낮은 회전율과 저위험·저비용 구조로 장기 수익률 향상에 초점을 둔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사업부 상무는 “연금 투자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수익성과 운용력이 중요하다”며 “당사의 연금 공모펀드는 고객 중심의 상품 제공과 운용 성과를 통해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딥노이드, 장 마감 후 유상증자 소식에 하락세 [Why 바이오]
산업바이오 2025.09.09 09:27:11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 딥노이드가 장 마감 후 대규모 유상증자를 공시한 여파로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9시1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딥노이드는 전거래일 대비 13.09% 하락한 4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유상증자 공시로 인해 주주가치가 희석될 것을 우려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딥노이드는 683만 주 270억 원 규모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금액 중 210억원은 운영자금, 60억원은 시설자금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30일이다. 딥노이드가 유상증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계속되는 적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딥노이드는 38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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