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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AI 전쟁…美 “규제 혁파”에 中은 "197조원 금융지원"
국제정치·사회 2025.01.24 18:12:5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가상자산 관련 정책을 검토할 실무그룹(워킹그룹)을 만들고 인공지능(AI) 규제를 혁파할 계획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미국을 가상자산과 AI 수도로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구상이 본궤도에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행은 향후 5년간 AI 업계에 1조 위안(약 197조 원) 이상의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미중 간 AI 전쟁이 불붙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및 AI 총책임자로 선임된 데이비드 색스가 배석한 가운데 가상자산 실무그룹을 신설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가상자산 실무그룹은 디지털 자산 관련 정책에 대해 백악관에 조언하는 역할을 맡으며 재무부·법무부·증권거래위원회(SEC)·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정부 기구들이 관여한다. 실무그룹은 가상자산 규제의 틀을 짜는 한편 국가 차원에서 디지털 자산을 비축하는 방안에 대한 평가 등 입법 관련 제안을 담은 보고서를 6개월 안에 대통령에게 제출하게 된다. 행정명령은 가상자산 업체들을 위한 은행 서비스가 보호받도록 하고 중앙은행의 디지털 통화 창설을 금지하는 내용도 담았다. 가상자산 총책임자 색스는 신설되는 워킹그룹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 하에서 미국을 가상자산의 세계 수도로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이날 ‘AI 관련 미국의 리더십에 대한 장애물 제거’로 명명된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AI 산업을 규제하는 각종 정책과 명령을 철회하라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중국은행도 이날 발표한 AI 산업계 발전 지원 방안을 통해 AI 기술의 발전에서 단계별로 특화된 금융 지원 제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AI 반도체 수출통제 등으로 중국을 옥죄는 가운데 중국은 자체 기술 자립과 유동성 지원에 전력을 쏟는 모양새다. -
행정복지센터서 흉기 휘두른 60대…2명 부상
사회전국 2025.01.24 18:05:29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 미수)로 A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 12분께 부산 사상구에 있는 행정복지센터 2층 마을건강센터를 찾아가 직원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다. 경찰은 A씨가 집에서 가져온 흉기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외상텐터에서 응급 조치 중이며 다른 1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났다가 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러 파병 북한군 가족사진에 왜 '이 강아지'가?…"한국 문화 이미 널리 퍼졌다"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1.24 18:04:44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됐다 사망한 북한 병사의 소지품에서 한때 한국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개죽이’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합성된 가족사진이 발견돼 화제다. 23일(현지 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제공한 북한군 유류품 사진에서 가족사진이 발견됐다”며 “사진 속에는 2000년대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끌었던 ‘개죽이’를 닮은 강아지가 합성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8월 15일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군복을 입은 청년을 포함한 다섯 명이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하단에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리!’라는 한글 문구가 적혀 있고 그 오른쪽에는 눈을 감고 발로 입을 가린 채 웃고 있는 강아지가 보인다. 사진에 합성된 강아지는 2002년 디시인사이드에서 처음 등장해 한국 인터넷 사용자들 사이에서 어색하거나 불편한 상황을 익살스럽게 표현하는 밈으로 널리 사용된 ‘개죽이’와 매우 유사하다. 탈북자 출신으로 과거 북한에서 결혼사진 편집자로 일했던 로즈는 NK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진은 전형적인 북한식 가족사진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강아지가 들어간 것이 남한의 밈이라는 점까지 알고 사용한 것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의 사진 스튜디오에서 중국을 통해 넘어온 비슷한 이미지를 자주 사용하는 관행이 있다고 덧붙였다. 30대 탈북자 박철훈 씨는 “북한에서는 사진 편집에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포토샵이 사용된 이 사진은 중산층 이상의 경제적 배경을 가진 병사의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이번에 발견된 사진은 북한 내부에서 한국 문화가 간접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한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 병사들이 모두 하층민은 아니라는 점도 드러낸다. NK뉴스는 “이 사진이 한국 문화를 직접적으로 알고 사용한 것인지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한글 문구와 한국식 밈이 사진에 삽입된 것은 북한 내부의 변화와 한국 문화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
‘반도체 겨울’ 이겨낸 SK하이닉스, 목표가 줄상향
증권국내증시 2025.01.24 18:03:52SK하이닉스(000660)가 ‘반도체 겨울’을 이겨내고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자 국내외 증권가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발전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을 뿐 아니라 D램 분야에서도 삼성전자(005930)를 뛰어넘었다는 분석도 더해졌다. JP모건·맥쿼리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대폭 올리면서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2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23일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1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33% 상향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 확대(overweight)’를 제시했다. 맥쿼리는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 의견은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를 27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15%가량 올렸다. 지난해 9월 ‘반도체 겨울이 다가온다(winter looms)’라는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26만 원에서 13만 5000원까지 대폭 내린 모건스탠리 역시 최근 15만 원으로 소폭 조정했다. 국내에서도 BNK투자증권은 이달 7일 25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높였다. 글로벌 증권가에서 앞다퉈 SK하이닉스에 대해 낙관적인 의견을 내는 것은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면서 반도체 시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떨쳐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PC·모바일 기기 수요 부진으로 범용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독주를 이어가며 연간 영업이익 23조 4673억 원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JP모건은 “HBM 부문은 주문형 반도체(ASIC) 기반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반도체 둔화 사이클에서 드물게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기술력 강화에 따라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D램 부문에서도 기존 1위였던 삼성전자를 제치고 기술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다음 달 양산을 시작하는 10나노급 6세대 D램에 대해 “이미 초기 개발 단계에서 목표한 수율을 넘어섰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반면 삼성전자는 동일 제품에 대해 재설계를 결정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맥쿼리는 “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D램 제조사인 삼성전자를 추월했다(overtake)”고 짚었다. 한편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0.68% 상승한 22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고한승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 사장,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연임
문화·스포츠헬스 2025.01.24 18:00:35고한승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 사장이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을 연임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4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고 사장이 제9대 한국바이오협회장으로 연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2021년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2023년 제8대 회장을 거쳐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고 회장은 삼성그룹의 바이오 사업 초기부터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의 바이오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2024년 11월에는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임명돼 삼성의 바이오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고 회장의 리더십은 바이오 산업계의 연대와 협력 강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연임에 대한 회원사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며 “회장직을 이어가며 삼성 바이오와 한국 바이오 산업 전반에 더욱 큰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국가바이오위원회의 민간위원으로도 선출돼 23일 출범한 위원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바이오위원회는 바이오 산업을 국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로, 중장기 전략 수립, 글로벌 경쟁력 강화, 규제 혁신,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고 회장은 민간위원으로서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제안과 수립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에는 임정배 대상 사장이 연임돼 그린바이오 및 화이트바이오 분야 회원사 네트워킹 활동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ETF 줌인] AI반도체 수요 늘어 성장 가속…올 수익률 26%
증권국내증시 2025.01.24 17:59:12미국 트럼프 2.0 행정부가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내 메모리 반도체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신규 그래픽처리장치(GPU) 출시와 글로벌 거대 기술 기업(빅테크)들의 AI 반도체 수요 증가가 국내 메모리 반도체 관련 기업의 성장을 더욱 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중심으로 AI 반도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SK하이닉스(000660)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현대자산운용의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 액티브’ ETF는 올 들어서 25.8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ETF는 SK하이닉스와 SK하이닉스가 영위하는 사업의 가치사슬(밸류체인) 내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 내 SK하이닉스(24.74%)의 편입 비중이 가장 높으며 그 다음으로는 SK하이닉스의 지주사인 SK스퀘어(402340)(22.76%)가 자리 잡고 있다. 두 기업을 포함해 피에스케이홀딩스(4.90%), 테크윙(4.86%), 한미반도체(4.84%), 디아이(4.65%) 등 SK하이닉스와 사업적으로 연관된 총 14개의 종목을 담고 있다. 조상현 현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시가총액이 4000조 원이 넘는 엔비디아나 1500조 원에 육박하는 TSMC와 달리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겨우 150조 원 수준"이라며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빅테크와 함께 글로벌 AI 산업을 주도하고 있음에도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향후 상승세를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 액티브 ETF는 HBM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주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 상승에 주목한 상품이다. 해당 상품 운용을 담당하는 현대자산운용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할수록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HBM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국내 최초로 개별 기업을 대상으로 한 밸류체인 투자 ETF를 출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단기에 그치진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가 HBM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차지하고 있을 뿐더러 HBM은 일반 범용 반도체와 달리 꾸준한 수요 확보와 안정적인 가격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통상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범용 반도체는 수요와 공급에 따라 제품 가격이 영향을 받아 경쟁사 간 기술 격차가 줄어들수록 가격이 하락할 수밖에 없지만 HBM의 경우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을 생산하므로 주로 장기 공급 계약에 따라 안정적인 사이클 확보가 가능하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는 PC나 스마트폰 등 범용 D램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AI 시장에서의 성과로 호실적을 거뒀다”며 “후발 주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HBM 시장에서의 독주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올해부터는 기존 엔비디아 외 주요 주문형 반도체(ASIC) 고객사들로부터 매출 확대도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마약 강제 투약' 김나정 측 "검찰 송치 결정 유감…무혐의 드러날 것"
서경스타TV·방송 2025.01.24 17:58:35방송인 겸 모델 김나정(32) 측이 마약 투약 혐의 사건이 검찰로 불구속 송치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며 무혐의를 주장했다. 24일 김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자 보도와 관련하여 저의 변호인이 정리한 입장을 말씀드린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라는 글과 함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충정 김언기 변호사가 작성한 입장문을 게시했다. 입장문에서 김 변호사는 이날 경기북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나정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경찰의 언론 접촉에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 "의뢰인에 대한 검찰 송치는 중요참고인에 대한 조사 없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뢰인은 무죄로 추정되므로, 경찰은 여러 다른 사정을 살폈어야 하고, 중요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 역시 했어야 하는데 본인들의 일방적 논리와 검사 결과만을 갖고 송치 결정을 했다"라고 얘기했다. 김 변호사는 "의뢰인은 휴대전화를 임의제출하고, 주거지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의 고초를 당하였으나 의뢰인과 관련한 별도의 증거 일체가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의뢰인은 피해자이며 무죄추정을 받아야 될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정신과 진료를 받는 등 매우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 변호사는 "검찰조사에서는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져 의뢰인의 무혐의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김나정 측은 당시 마약 투약이 강제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영상 등을 경찰에 제출했지만, 경찰은 마약이 강제적으로 투여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김나정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김나정은 지난해 11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필리핀 마닐라 체류 중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라며 "대사관 전화 좀 부탁드린다"라는 글을 게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라며 "그것을 가지고 저의 과대망상으로 어떤 식으로도 죽어서 갈 것 같아서 비행기 못 타겠다"라고 마약 투약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글을 남겼다. 해당 글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누리꾼들은 김나정의 글을 토대로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같은 날 김나정은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조사를 받았으며,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관할청인 경기북부경찰청으로 해당 사건이 넘겨졌고 경찰은 김나정을 불구속 입건했다. 하지만 2024년 11월 18일 김나정은 필리핀에서 소개를 받은 1995년생 사업가 A 씨에 의해 강제로 마약을 투여받았다고 주장하는 입장문을 내놨다. 당시 김나정 측은 "김나정의 투약은 이번 단 한 번만 있었던 것이고 앞서 설명해 드린 바와 같이 강제로 행해진 것"이라며 "A 씨의 관계자로 보이는 자가 A 씨와 통화하며 의뢰인을 추적하는 영상을 녹화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
"5위 신한 잡는다"…키움운용, 미래에셋 ETF 수장까지 영입
증권정책 2025.01.24 17:57:42최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180조 원 규모를 넘어서며 급격히 커지는 가운데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최선두 업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수장급을 전격 영입했다. ETF 업계 6위인 키움운용은 이를 발판으로 올해 안에 5위 신한자산운용을 추월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24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의 이경준 ETF전략본부장은 최근 회사에 사의를 표시하고 키움운용으로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 ETF 실무를 담당하던 다른 직원 일부도 이 본부장과 함께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장은 올해 3월께 키움운용 상무로 둥지를 틀고 ETF 사업을 총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1981년생의 젊은 임원인 이 본부장은 삼성자산운용을 거쳐 2022년 미래에셋운용에 합류한 대표적인 ETF 전문가다. 기초자산을 매수하면서 콜옵션(살 권리)을 동시에 매도하는 커버드콜 ETF 등 미래에셋운용의 각종 전략형 히트 상품이 그의 손을 거쳤다. 업계에 따르면 키움운용은 김기현 대표가 직접 나설 정도로 이 본부장 영입에 공을 들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ETF 후발 주자인 키움운용이 이 본부장 영입을 계기로 올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5대 사업자 자리를 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22일 기준으로 ETF 순자산 총액 순위는 삼성운용(69조 8373억 원), 미래에셋운용(65조 3266억 원), 한국투자신탁운용(13조 9317억 원), KB자산운용(13조 9258억 원), 신한운용(5조 9829억 원), 키움운용(3조 9057억 원) 순이다. 업계에서는 ETF 시장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2조 원 남짓인 신한운용과 키움운용 간 순자산 격차가 올해 안에 얼마든지 요동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키움운용은 이달부터 ETF 브랜드 이름도 기존 ‘KOSEF’에서 ‘KIWOOM’으로 변경한 바 있다. 편입 종목을 비교적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액티브 ETF의 브랜드 명칭도 ‘히어로즈’에서 KIWOOM으로 일원화했다. KOSEF가 키움운용이 2002년 처음 ETF 시장을 열 때부터 22년간 사용하던 브랜드인 점을 고려하면 전례 없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운용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배재규 한투운용 대표가 삼성운용 ETF 사업을 이끌 당시 길러낸 젊은 인재들을 제외하면 업계에 전문가가 많지 않다”며 “시장 선점을 위해 업계 내 인재 쟁탈전이 당분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 ETF가 업계의 최대 먹거리 사업으로 부상하면서 최근 경쟁사로 이동한 전문 인력은 이 본부장뿐만이 아니다. 1984년생인 김승현 한투운용 ETF컨설팅담당도 올 초 하나자산운용 ETF총괄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삼성운용은 지난해 말 박명제 전 블랙록자산운용 한국 대표를 ETF사업부문장으로 수혈했고 하지원 전 삼성운용 ETF사업부문장은 올 초 자회사인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KB운용은 최근 ETF사업본부장에 1982년생인 노아름 ETF운용실장을 새로 앉혔다. NH아문디자산운용 역시 외부 인사를 살피다가 ETF투자본부장 자리를 내부 출신인 김승철 패시브솔루션본부장으로 채웠다. ETF부문장은 한수일 채권운용부문장이 겸직하기로 했다. 한투운용도 ETF 수장급 신규 인력 수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피해 금액만 무려 54억'…난장판 된 동덕여대, 결국 민사소송으로 가나?
사회사회일반 2025.01.24 17:55:52동덕여대가 14년 만에 등록금을 인상한 가운데 동덕여대 학생들의 시위에서 발생한 래커칠과 관련해 학생들과 학교 측이 아직 내홍을 겪고 있다. 24일 대학가에 따르면 동덕여대는 지난 21일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를 열어 올해 학부 등록금을 4.2% 올리기로 했다. 동덕여대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등록금을 동결해왔다. 지난 2011년 등록금을 올린 뒤 2012∼2014년 낮춘 바 있어 인상 조치는 14년 만이다. 이번 결정에 대해 동덕여대는 다른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결과이며,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한 학생들이 래커칠 등으로 학내를 훼손한 것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복구 비용은 (훼손 행위 등에 대한) 수사 결과가 나온 뒤 민사 소송 등 대처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남녀공학 전환 추진에 반발한 동덕여대 학생들의 시위에서 발생한 래커칠의 청소 비용을 두고 학생들과 학교 측이 첨예하게 맞섰다. 동덕여대 측은 학생들의 시위로 대학이 입은 피해 금액이 최대 54억원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외부 업체의 추정액으로 정확하지는 않지만, 피해 금액은 24억4434만원에서 54억4434만원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동덕여대는 "래커, 페인트 등의 경우 스며든 정도에 따라 단순 세척 또는 건물 외벽 교체를 결정해야 하고, 래커 훼손 부위를 교체하려면 해당 마감재로 구획된 부위를 전부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학생들은 시위 원인 자체를 학교 측이 제공했다며 학교 측이 추정한 피해 복구 비용 역시 과도하다고 반발했다. 학교와 학생 측이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를 추진하기로 하며 학내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학교 측이 학내 시설 훼손에 대해 일부 학생을 고소하는 등 법적 다툼은 진행형이다. -
[동십자각] 외면받는 증권앱과 밸류업지수
증권국내증시 2025.01.24 17:52:48“증권사들이 출시한 앱이 몇 개나 되는지 세어보세요.” 얼마 전 정보기술(IT) 업계에 종사하는 지인이 건넨 말이다. 주요 증권사들의 앱 종류를 살펴보니 한 곳에서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기본으로 계좌 개설, 파생 거래 등 각각의 기능을 분리한 앱이 줄줄이 나왔다. 5점 만점의 평가에 4점을 넘긴 앱은 손에 꼽았고, 1점대 앱도 적잖았다. 일부 앱은 ‘버려진 앱’ ‘오류투성이’라는 악평 일색이었다. 반면 2021년 출범해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는 토스증권은 은행과 증권업을 모두 아우르는 단 하나의 통합 앱을 운영 중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UI)와 편리한 사용자경험(UX)은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들을 블랙홀처럼 흡수하고 있다. 실제 토스증권의 해외 주식 거래 대금은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30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토스증권 임직원 수는 357명으로 대형 증권사의 10분의 1 수준이다. 그야말로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 격이다. 이를 두고 기존 증권사들은 태생이 IT 기업이 만든 앱의 품질이 좋은 건 당연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본질은 IT가 아닌 각 업무 간 수평적인 소통과 개선의 선순환에 있다. 편리한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 대다수는 아이디어 제안자와 이를 구현하는 개발자 사이 끊임없는 대화와 반복 테스트를 통해 오류를 수정하고 최적의 서비스를 현실화한다. 반면 많은 금융사들은 IT 부문이 오프라인 서비스를 보조하기 위한 유지·보수를 담당하던 과거 경험에 머물러 있다. 앱 개발은 여전히 외부에 하청을 주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경영진에서 결정 후 일방적으로 납기일을 정해 놓은 채 개발을 아웃 소싱하는 이들의 관계는 명령자와 수행자다. 비단 IT 서비스에만 해당하는 얘기는 아니다. 지난해 거래소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를 해소하기 위해 출시한 ‘코리아밸류업지수’, 금융투자협회가 주도한 자산 배분 펀드인 ‘디딤펀드’는 좋은 의도와는 달리 출시 직후부터 시장 외면에 직면해 있다. 역대 관제 펀드들은 출시 직후 대통령이 ‘1호 가입자’를 자처하며 헤드라인을 화려하게 장식했지만 이내 역사 속으로 사라져갔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처럼 다양한 분야의 시장 참가자 및 이해관계자와의 끊임없는 소통 없이는 결코 성공한 상품이 나올 수 없다. 시장의 수요, 업계와의 소통에 앞선 기획자(정권)의 욕심이 낳은 정책 상품은 사장된 증권 앱과 다를 바가 없다. -
[인사] 한국은행 외
사회피플 2025.01.24 17:51:58◇한국은행 <부서장 이동>△정책보좌관 이아랑 △기획협력국장 권태용 △윤리경영실장 성광진 △IT전략국장 오진석 △재산관리실장 최장오 △인재개발원장 배병호 △경제모형실장 이정익 △경제통계1국장 신승철 △경제통계2국장 이동원 △금융검사실장 강남이 △디지털화폐연구실장 윤성관 △금융업무국장 민준규 △뉴욕사무소장 전광명 △워싱턴주재 신진호 △동경사무소장 김봉기 △외자운용원장 주재현 △대구경북본부장 김주현 △전북본부장 김경욱 △대전세종충남본부장 채희권 △울산본부장 최정태 <1급 승진>△법규제도실장 백무열 △비서실장 이동렬 △경제통계2국 이홍직 △금융검사실 서평석 △금융업무국 김명철 △외자운용원 김준철 △인사경영국소속 이석우 이정헌 정희섭 진수원 ◇헌법재판소 <선임헌법연구관>△헌법재판연구원 연구교수부 교육팀장 박세영 △선임헌법연구관 이건석 <헌법연구관>△국회 파견 이재강 △대법원 파견 정치 <헌법연구관보 임용>△이기원 최예진 정한비 임주미 ◇공정거래위원회 <실장급 전보>△상임위원 남동일 △사무처장 유성욱 ◇국토교통부 <과장급 인사>△첨단물류과장 심지영 △국제항공과장 차상헌 △항공기숙과장 최승욱 △도심항공교통정책과장 오송천 △철도건설과장 지동선 △도로관리과장 유병수 △도시재생과장 김정화 △광역급행철도건설과장 김철기 ◇법제처 <전보>△미래법제혁신기획단 서기관 김주혜 ◇우주항공청 <프로그램장(과장급)>△한국형위성항법개발프로그램장 이병선 -
[부고] 김기홍씨(한화솔루션 전 커뮤니케이션실장) 모친상
사회피플 2025.01.24 17:51:51▲신순임씨 별세, 김기홍씨(한화솔루션 전 커뮤니케이션실장)모친상, 박소정씨(경희박소정한의원 원장)시모상=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072-2018 -
트랜스젠더 주인공 '에밀리아 페레즈', 아카데미상 13개 후보
국제정치·사회 2025.01.24 17:51:39수사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트랜스젠더가 된 멕시코 마약상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에밀리아 페레스’가 올해 아카데미(오스카)상 최다 후보에 올랐다. 23일(현지 시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발표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에밀리아 페레스’는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조연상, 외국어영화상, 촬영상, 각색상 등 총 13개(12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프랑스 거장 자크 오디아르 감독이 만든 넷플릭스 영화 ‘에밀리아 페레스’는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 수장이 수사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아무도 모르게 여자로 다시 태어나 인생 2막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은 실제 트랜스젠더인 배우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또 스페인어로 제작된 이 영화는 역대 영어가 아닌 언어로 제작된 영화 중 아카데미 후보에 최다 지명된 영화로 기록됐다. ‘에밀리아 페레스’의 뒤를 이어 지난해 흥행작인 뮤지컬 영화 ‘위키드’와 유명 제작사 A24의 상영시간 3시간 35분짜리 대작 ‘브루탈리스트’가 각각 10개 후보에 올랐다. 연기상 부문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어둡게 그린 영화 ‘어프렌티스’의 두 핵심 배우가 남우주연상(서배스천 스탠)과 남우조연상(제러미 스트롱) 후보에 나란히 올라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영화에 참여한 사람들을 싸잡아 “인간쓰레기”라고 지칭한 바 있다. 한국과 관련된 작품으로는 그림책 작가인 백희나의 ‘알사탕’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이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로 올라 수상에 도전한다. 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3월 2일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
국방장관 직무대리 "명령은 적법하게…이행도 법규 내에서"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1.24 17:50:55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리가 24일 전군에 하달한 지휘서신 제1호를 통해 ‘법과 규정에 기반한 군대 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김 직무대리는 “법과 규정은 조직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엄정한 기준이므로, 그 기준에 따라 책임감 있게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우리의 가치를 지키는 정도”라며 “명령은 주어진 권한과 책임 안에서 적법하게 하달돼야 하고 이를 이행하는 과정 역시 정해진 법규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때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소속 병력이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출동해 사령관들이 ‘내란 중요 임무 종사’ 등 혐의로 재판받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이런 지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직무대리는 “고위급 리더들이 법과 규정을 명확히 이해하고 법의 테두리 내에서 적법하고 책임감 있는 리더십을 보여줄 때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팔로어십(충성심)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법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부여된 임무에 전념하는 군대 문화를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역설했다.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 확립도 주문했다. 그는 “새해에도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안보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며 “군은 강력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기반으로 적 도발을 억제하고, 적이 도발한다면 자위권 차원에서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찰, '서부지법 침입' 미성년자에 구속영장 신청...방화미수 혐의
사회사회일반 2025.01.24 17:50:03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서부지법에 침입한 미성년자 1명이 긴급 체포됐다. 이 남성은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와 관련해 방화 관련 혐의를 처음으로 적용받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달 22일 10대 남성 A 군에 대해 공동건조물침입, 특수공무집행방해,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군은 이달 19일 윤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 침입한 뒤 불법 폭력 시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에 따르면 A 군으로 추정되는남성은 다른 남성과 함께 기름이 담긴 통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들고 '기름이 나오느냐' 취지의 대화를 나눴다. 종이에 불을 붙여 유리창 너머로 던지기도 했다. 경찰은 이 같은 행위가 방화 미수에 해당한다고 보고 관련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채증자료 등 영상자료와 현장 감식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불법행위자를 특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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