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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아플 땐? 문 여는 한의원 여기서 확인하세요
사회사회일반 2025.01.24 21:09:00최장 9일간의 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응급의료 전달체계 유지에 집중하는 가운데 한의사단체가 진료 지원에 나선다.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설 연휴기간인 25일부터 30일까지 전국 한의원 1466개소, 한방병원 53개소를 합쳐 총 1519곳이 휴일 진료에 참여한다"며 "일차진료가 필요하거나 경증 응급 환자는 가까운 한의의료기관에 내원하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협회가 전국 한의의료기관을 조사한 결과 119개소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6일 내내 진료에 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료 하는 한의의료기관은 164곳이다. 설 연휴 기간 문여는 한의의료기관 명단은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의협은 "명절 연휴 기간 동네에 문을 연 의료기관을 찾지 못해 불필요하게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적지 않다"며 "감기와 급체, 장염, 염좌, 복통, 열 등의 증상은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 내원해 치료 받으면 빠르고 효과적인 진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의협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에도 900여곳에 가까운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휴일 진료를 실시했다. 당시 내원 환자의 진료내역을 분석한 결과 근골격계 통증 관련 증상이 39.5%로 가장 많았고 염좌(21.4%), 교통사고(15.3%), 복통을 포함한 소화불량(8.1%), 두통(4.0%) 등의 순이었다. 한의협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이 아니더라도 환자 발생시 가까운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찾는다면 침과 뜸, 부항, 약침, 추나와 첩약 등 다양한 치료법으로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대한민국 3만 한의사들은 앞으로도 국민이 언제 어느 때라도 한의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진료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부근서 버스 4대 추돌…13명 부상
사회사회일반 2025.01.24 21:06:5124일 오후 6시 7분께 경기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죽전휴게소 부근에서 버스 4대가 부딪히는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명이 중상, 12명이 경상을 입는 등 모두 1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한때 사고 수습을 위해 해당 지점의 5개 차로를 전면 통제하고 인근 국도로 우회할 것을 안내했다. 이 과정에서 사고 지점 부근 약 4㎞ 구간에 정체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는 1∼2차로를 제외하고는 차량 통행이 재개된 상태이다. 경찰은 통근버스 2대가 추돌한 뒤 주행 중이던 다른 버스들이 연쇄적으로 부딪히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합격률 95%→70%로 추락한 의사 국가고시…신규 의사 배출 어쩌나
문화·스포츠헬스 2025.01.24 21:00:00올해 의사 국가고시 합격률이 70%로 떨어진 데 이어 합격자가 예년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 것은 향후 의학교육 부실화와도 연관 지을 수 있다는 의료계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제89회(2025년도) 의사 국시 응시자 382명 중 최종 합격자는 269명으로 합격률은 70.4%다. 의사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또는 해외 의대를 졸업한 뒤 국시 필기와 실기에 차례로 합격해야 한다. 합격자는 87회 3181명, 88회 3045명 등 매년 3000명을 웃돌았으나, 올해는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이는 지난 해 2월 의대증원으로 촉발된 의정갈등에 의대생 대부분이 휴학을 택한 데 따른 결과다. 특히 70.4%라는 최종 합격률도 어느 때보다 저조하다. 지난 2021년 초 이뤄진 85회 시험 때 의대생들이 의대증원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시험 응시를 거부해 합격자가 412명에 그쳤던 사례는 있다. 당시 보건복지부는 의료계와 의대증원 보류의 합의를 거쳐 이듬해(2022년도) 의사 국시 실기를 2차례 시행했다. 2022년도에 6043명이 응시해 5786명이 합격하는 등 95.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합격률이 70.4%까지 곤두박질친 데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매년 95% 안팎, 아무리 낮더라도 90%를 넘겼었다. 의료계에서는 이번 합격률 추락 원인이 평소와 다른 응시자 구성 비율 등에 있다고 본다. 의료계에 부는 휴학 바람으로 현장에 남은 의대생이 극소수인데다 시험 접수 인원도 예년의 10%에 불과했다. 의료계는 휴학한 의대생이 언제 돌아오더라도 수년간 신규 의사는 물론 전공의, 전문의로 이어지는 양성 체계와 공중보건의와 군의관 수급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의료계에서는 이번 합격률 추락 원인이 평소와 다른 응시자 구성 비율 등에 있다고 보고 있다. 의대생들의 휴학계 신청 움직임과 응시자 중 국시 N수생, 해외 의대 출신 등의 비율이 높아진 영향이 반영됐다는 것. 이와 함께 시험에 응시한 일부 학생들이 현 사태로 인해 실습에 어려움을 겪었을 거라는 분석도 있다. 정부는 의료계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대화해 사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물에 빠져 죽을 각오로 2월 중 의정 갈등을 풀겠다"고 밝혔다. 반면 김택우 의협 회장은 이 부총리에게 의료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는 비판을 이어가며 정부에 거듭 의대 교육 대책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
崔대행, 31일 재외공관장 인사…김대기·방문규 대사 제외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1.24 20:58:19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계엄·탄핵 사태로 미뤄졌던 재외공관장 인사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김대기 주중 대사, 방문규 주인도네시아 대사 등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내정한 특임공관장들은 이번에 임명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24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설 연휴가 끝나는 31일 공관장 공석이 장기화된 해외 공관 13곳 중 직업 외교관들이 가는 공관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주이탈리아·주네덜란드·주불가리아·주세르비아·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와 주토론토총영사관 등이 대상인데 이번에 새로이 대사관이 신설된 주쿠바 대사도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 권한대행이 이번에 공관장 인사에 나서는 데는 계엄·탄핵 사태로 타격을 입은 대외 신인도 관리가 시급한 상황에서 더 늦출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관장(대사·총영사) 임명이 늦어질 경우 차석대사, 공사 또는 부총영사 등이 대행직을 수행하지만 외교 관례상 고위급 접견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과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도 특임공관장이 아닌 직업 외교관의 공관장 인사는 제한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다만 윤 대통령이 지난해 내정한 특임공관장은 이번에 임명하지 않는다. 지난해 10월 주중대사로 내정된 뒤 중국 정부의 부임 동의까지 받은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슷한 시기 주인도네시아 대사로 낙점된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임명 대상에서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임공관장은 직업 외교관이 아닌 사람을 대통령이 특별히 공관장으로 발탁하는 제도다. -
"나폴리맛피아 힘 대단하네"…일주일 만에 '300억' 번 '롯데리아' 메뉴 뭐길래
산업산업일반 2025.01.24 20:49:01롯데리아의 2025년 신메뉴가 출시 일주일 만에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4일 롯데GRS는 롯데리아가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우승자 권성준 셰프와 협업한 신메뉴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가 일주일간 45만개 팔렸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출시한 신메뉴는 롯데리아의 스테디 셀러 '모짜렐라 인 더 버거'와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스페셜 레시피를 접목한 버거로 출시 당일 목표 판매량의 약 230%를 달성했다. 신 메뉴 출시 후 롯데리아의 외형 매출은 일주일간 300억원 달성과 함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3% 증가했다. 이 중 주말인 18일과 19일 양일간 100억원을 판매 매출을 기록해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신메뉴는 젊은 소비층의 구매가 도드라지게 나타났다.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연령대별 구매율 분석 결과 출시 후 일주일간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의 2030세대 구매율은 약 78%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펀슈머 트렌드를 공략한 메뉴 출시가 젊은 소비층의 구매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신제품 출시로 인해 기존 '모짜렐라 인 더 버거 베이컨' 메뉴도 재조명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월 대비 판매량이 약 8% 증가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지난해 롯데리아의 독특한 메뉴 개발력과 고객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한 펀슈머 전략이 성공을 거두며 올해 첫 신제품 개발 콘셉트 역시 새로운 경험을 제공에 중점을 뒀다" 며 "일주일간 많은 고객으로부터 주목을 받은 만큼 향후 출시될 메뉴도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사회면 사진] 설레는 귀성길
사회사회일반 2025.01.24 20:44:33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역에서 분홍색 외투를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엄마와 아빠 손을 잡고 귀성 열차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특별 교통 대책 기간(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에 설 당일 601만 명을 포함해 약 3484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형주 기자 -
이재명 조폭연루설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 1심 무죄…“허위성 인식 못해”
사회사회일반 2025.01.24 20:43:38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 변호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장 변호사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뇌물 수수가 있었다고 공표한 점은 허위 사실이라고 판단된다”면서도 “피고인은 공표된 사실을 진실로 믿었다고 보이며 허위성의 인식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장 변호사는 국제마피아파 행동 대원 박철민 씨의 법률 대리인으로, 20대 대선을 앞둔 2021년 10월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중 국제마피아 측에 사업 특혜를 주는 대가로 20억 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러한 주장을 전달받은 김용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장 변호사에게 받은 현금 다발 사진을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박 씨가 사업으로 큰돈을 벌었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으로 의혹과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민주당은 대선을 앞두고 장 변호사가 이 대표의 당선을 저지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공표해 이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장 변호사가 박 씨의 말을 사실로 믿고 의혹을 제보한 것으로 판단해 불기소 처분했다. 이후 법원이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한 민주당의 재정신청을 받아들여 장 변호사는 2023년 5월 재판에 넘겨졌다. 장 변호사는 재판 과정에서 제보의 허위성에 대한 인식이 없었으며 대선 후보가 검증받아야 한다는 공익 차원에서 이를 공개했다고 주장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
기장·부기장 음주 숨기고 비행 日 JAL, 회장 2개월 감봉
국제국제일반 2025.01.24 20:43:27일본의 한 대형 항공사의 기장과 부기장이 규정을 초과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뒤 검사도 제대로 받지 않고 비행기를 운행한 일로 항공사 회장과 사장이 감봉 처분을 받았다. 당시 두 조종사의 음주로 항공기는 예정 시간보다 3시간 지연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 등 일본 언론은 일본항공(JAL)이 지난해 12월 발생한 조종사 음주 사건과 관련해 24일 국토교통성에 재발방지 대책을 제출하고, 아카사카 유지 회장과 돗토리 미쓰코 사장에 대해 2개월 급여 30% 삭감을 담은 사내 징계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아카사카 회장은 안전대책 최고책임자인 ‘안전통괄관리자’ 직위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음주 당사자인 두 사람은 이미 해고 조치됐다. 국토교통성의 현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제의 두 조종사는 지난해 12월 1일 호주 멜버른을 출발해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갈 예정이었다. 두 사람은 탑승 전날 멜버른의 한 식당에서 스파클링 와인 한잔씩과 레드 와인 3병을 마셨다. 이는 사내 규정을 초과하는 섭취량이었다. 문제는 탑승 당일 두 사람이 음주 사실과 양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둘은 음주량을 축소해 신고하기로 한 뒤 비행 전 음주 측정에서 알코올이 검출되자 “오류 가능성이 있다”고 수차례 재검사를 실시했다. 한 사람은 알코올 검사기를 바꿔가며 측정을 시도하고 여러번 양치질을 해 알코올 수치를 낮추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담당자가 이후 알콜 검출을 확인했지만, 이 내용이 운항 본부에 자세히 전달되지도 않았다. 결국 이 비행편은 3시간 11분 지연 출발해 나리타에 도착했고, 3일 뒤에야 두 사람은 규정을 초과해 술을 마셨다는 것을 시인했다. 이와 관련해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출발 직전 부기장이 기내에서 구토를 해 이를 본 객실 승무원들이 본사에 ‘정말 괜찮냐. 운항해도 되느냐’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며 “JAL이 현장으로부터의 경고를 무시하고 출발을 결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토교통성은 JAL에 업무 개선 권고를 내고 24일까지 사건 경위와 재발 방지책을 정리한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했다. JAL은 지난해 5월에도 미국에서의 활주로 오진입과 기장의 음주 문제로 국토교통성으로부터 엄중 주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돗토리 사장은 “내가 리더십을 갖고 신뢰 회복에 매진하겠다”며 승무원의 체류지 음주를 금지했다. 12월 음주 사건은 ‘체류지 음주 금지’를 10월 ‘절제된 음주 허용’으로 완화한 직후 발생했다. 이번 사건으로 JAL은 다시 체류지에서의 승무원 음주 금지를 시행하기로 했다. -
경찰, 경호처 김성훈 차장·이광우 본부장 사전구속영장 신청
사회사회일반 2025.01.24 20:42:0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경찰의 윤석열 대통령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또다시 구속 기로에 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서울서부지검에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통령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된 두 사람은 각각 이달 17일과 18일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다만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반려하면서 두 사람 모두 체포 하루 만에 석방돼 경호 업무에 복귀했다. 검찰은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이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에서 구속영장을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찰은 이 두 사람을 다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김 차장은 조사에 앞서 ‘체포를 소극적으로 한 직원에 대한 업무 배제를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적 없고 다 정상 복귀해 업무 중이다”고 답했다. 이 본부장 역시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총기 준비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 없다. 관저 배치가 아니라 평시에 배치되던 총”이라며 “동일한 건물 내에서 위치만 조정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
"사진 한 장 잘못 올렸다가"…킴 카다시안, 팔로워 15만명 우수수 떨어진 이유
서경스타TV·방송 2025.01.24 20:35:06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이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순식간에 팔로워 15만명을 잃었다. 2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NYP)에 따르면 지난 20일 카다시안은 챙이 넓은 모자를 쓴 영부인의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런데 인플루언서 마케팅 대행사인 소셜리파워풀은 그 사진이 올라간 후 그의 팔로워가 14만4963명 줄었다고 분석했다. 카다시안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3억5800만 명을 자랑한다. 소셜리파워풀은 이미지를 게시한 후 카다시안이 X에서도 9553명의 팔로워를 잃었다고 밝혔다. 팔로워들은 이 사진에 대한 댓글들로 카다시안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팔로워들이 올린 댓글 중 하나는 "아아…극우 마가 선전에 팔렸네"라는 것이었다. 다른 팔로워는 "적어도 우리는 당신이 누군지 정확히 알 수 있다"고 썼다. 어떤 이는 "'언팔'하는 이들은 그들의 쇼를 보지도 말고 그들의 물품을 사지도 마시라. 아픈 곳을 때리자"라고 썼다. 한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카다시안이 멜라니아 트럼프의 사진을 "마틴은 아니지만"이라는 문구와 함께 게시한 것에 불쾌감을 느꼈다. 여기서 마틴은 고 마틴 루서 킹 목사를 말한다. 트럼프의 취임식은 살해된 민권 지도자인 킹 목사를 기리는 연방 공휴일에 열렸다. 카다시안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믿어져 왔지만, 트럼프의 딸인 이방카와 수년간 우정을 나눠왔고 또 형사 시스템을 바로잡겠다며 첫 임기 때의 트럼프에게 로비하거나 정부와 유대를 맺어왔다. -
작년 ‘LPGA 최강의 샷’ 코르다·유해란 공동1위…올해 윤이나 합류로 ‘최고 샷 메이커’ 대결 점입가경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1.24 20:30:00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계 중에는 ‘볼 스트라이킹(Ball Striking)’이란 게 있다. 누가 더 티샷을 ‘똑바로 멀리’ 쳤는지를 보여주는 ‘토탈 드라이빙(Total Dirving)’ 순위와 그린 적중률 순위를 합계한 뒤 낮은 순으로 서열을 정하는 것이다. 최강의 ‘샷 메이커’가 누구인지 가리는 순위라고 할 수 있다. 작년 이 부문에서는 두 명의 공동 1위가 나왔다. 다름 아닌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대한민국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세계 7위 유해란이다. 코르다는 토탈 드라이빙 1위(드라이브 거리 20위, 페어웨이 안착률 40위)에 그린 적중률 3위(를 기록해 합계 순위가 ‘4위’였고 유해란은 토탈 드라이빙(드라이브 거리 36위, 페어웨이 안착률 31위)과 그린 적중률에서 모두 2위에 올라 합계 순위가 ‘4위’로 같았다. 승수는 7승의 코르다가 1승의 유해란을 압도했지만 샷 능력은 막상막하였던 것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도 ‘LPGA 토탈 드라이빙’과 똑같은 드라이빙 지수라는 게 있다. 드라이브 순위와 페어웨이 안착률 순위를 더해 낮은 순으로 서열을 매긴다. KLPGA 투어에는 ‘LPGA 볼 스트라이킹’이라고 할 수 있는 ‘히팅 능력지수’라는 것도 있는데, 약간 매기는 방식이 다르다. LPGA 볼 스트라이킹이 토탈 드라이빙과 그린적중률 순위 2개를 따지는 데 반해 KLPGA 히팅 능력지수는 드라이브 거리와 페어웨이 안착률 그리고 그린 적중률 3개 순위를 모두 더해 서열을 정한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왕에 도전하는 윤이나는 작년 KLPGA 투어 히팅 능력지수 부문에서 김수지, 박현경, 이예원에 이어 4위였다. 하지만 LPGA 투어처럼 드라이빙 지수 순위와 그린 적중률 순위를 더해 순위를 매긴다면 3위로 한 계단 올라간다. 드라이빙 지수는 8위였고 그린 적중률은 2위였다. 작년 LPGA 투어 볼 스트라이킹 순위로 따지면 로런 코클린(미국)에 이어 4위에 해당한다. 코글린은 토탈 드라이빙 3위, 그린 적중률 5위였다. 윤이나가 LPGA 투어로 진출하면서 올해 LPGA 투어 최강의 ‘샷 메이커’가 누구인지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물론 코르다와 유해란 그리고 윤이나가 3파전을 형성할 가능성이 무척 크다. -
췌장암 위험 높이는 냉장고 속 ‘3가지’ 식품…"장기 보관 주의하세요"
국제국제일반 2025.01.24 20:23:22냉장고 속에 장기 보관하면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식품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베트남 언론 docnhanh는 중국 매체 소후 보도를 인용해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냉장고 속 3가지 식품을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췌장암은 폐암, 대장암에 이어 사망률이 높은 암으로 꼽힌다. 초기 증상이 미미해 대부분 말기에 발견되는 것이 특징이며, 이로 인해 예후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식습관이 췌장암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냉장고에 장기 보관되는 식품들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첫째, 절임식품이다. 절임식품에는 다량의 아질산염이 함유돼 있다. 아질산염은 절임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질산염이 환원되면서 생성된다. 아질산염 자체는 인체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지만, 특정 조건에서 아민과 반응해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을 생성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WHO는 니트로사민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위암과 식도암 외에도 췌장암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장기간 냉장 보관된 절임식품의 경우 니트로사민 생성 위험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당분이 많은 식품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과자 등 첨가당이 많은 식품을 과다 섭취하면 췌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이는 식후 혈당 상승이 잦아지고 인슐린 요구량이 증가하며 인슐린 감수성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한 역학 연구에 따르면, 장기간 고당분 식단을 유지한 사람들의 췌장암 발병률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췌장암 발병률이 2~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셋째, 오래된 음식이다. 특히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장시간 보관할 경우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미드가 생성될 수 있다. 아크릴아미드는 고온 조리 과정에서 생성되는 화학물질로, 튀김이나 구운 음식에서 흔히 발견된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크릴아미드를 '2A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이는 장기간 고용량 노출 시 인체 발암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밥이나 면과 같은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은 냉장 과정에서 전분 분해 반응을 거치면서 아크릴아미드를 생성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남은 음식은 24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보관 시 냉장고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세균과 곰팡이 증식을 막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공정위, 신세계-알리바바 기업결합 신고 접수…합작사 설립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1.24 20:05:12공정거래위원회가 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합작회사 승인 여부 심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24일 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그랜드오푸스홀딩’이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그 산하에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두는 방식이다. 그랜드오푸스홀딩스는 이마트의 계열사인 아폴로코리아와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의 계열사인 BK4가 각각 50%씩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다. 아폴로코리아는 G마켓 지분을 100% 현물 출자하고 BK4는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 100%와 현금 2억 2500만 달러(약 3200억 원)을 출자하는 방식이다. 기업결합이 신고됨에 따라 공정위는 최대 120일간 기업결합 승인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공정위는 합작사 설립에 따른 시장 점유율 변화, 경쟁사업자 배제 효과, 진입장벽 증대 효과 등을 꼼꼼히 따져 경쟁 제한성이 있는지 살필 예정이다. 통상 기업결합 심사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지만 필요한 경우 90일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다. 양측은 합작이 승인돼도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 두 플랫폼은 지금처럼 독립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업결합이 승인되면 이커머스 업계는 판도가 흔들릴 전망이다. G마켓은 쿠팡과 네이버의 뒤를 이어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3위 기업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월간활성이용자(MAU)가 G마켓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두 기업의 수평결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수 있다는 의미다. 2003년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G마켓은 2009년 이베이에 인수된 후 2021년에는 다시 이마트에 인수돼 신세계 계열사로 편입된 바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법인으로 지난 2023년부터 국내 사업을 시작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결합은 향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쟁사업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공정거래법상 기준과 절차에 따라 면밀히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발 코끼리 좀 풀어주세요" '석방' 요구한 美 동물단체…법원 판단은?
국제국제일반 2025.01.24 20:00:00미국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동물원에 갇힌 코끼리를 풀어달라며 법원에 석방을 요구했으나 기각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대법원은 콜로라도스프링스의 샤이엔 마운틴 동물원에 있는 코끼리 다섯 마리를 풀어달라는 동물권 보호 단체 ‘비인간 권리 프로젝트’의 청구를 기각했다. 앞서 이 단체는 동물원에 갇혀있는 코끼리들을 석방해달라며 구속·구금된 개인이 법원에 신체적 자유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인 ‘인신보호청원’(habeas corpus)을 청구했다. 이들은 “코끼리는 지능이 높고 공감 능력도 뛰어난 동물이므로 동물원에 갇히면 트라우마와 뇌 손상, 만성 스트레스의 증상을 보인다"며 “이들을 동물원이 아닌 적절한 보호구역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콜로라도주 법원은 해당 청구를 만장일치로 기각했다. 사건을 담당한 마리아 버켄코터 판사는 "코끼리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코끼리들은 인신보호청원을 낼 수 있는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번 사건이 코끼리라는 동물 종 자체에 대한 판단이라기보다 ‘코끼리가 법률적으로 인신보호청원을 낼 자격이 있는지’에 관한 것이라고 봤다. 법원은 인신보호청원 절차는 "오직 인간에게만 적용되며 인간이 아닌 동물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며 이는 그 동물이 아무리 인지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그렇다는 입장이다. 이에 비인간 권리 프로젝트는 성명을 발표해 "이번 판결이 다섯 코끼리를 평생에 걸친 정신적, 심리적 고통에 처하게 만들었다"고 반발했다. 동물원 측은 “비인간 권리 프로젝트가 낸 소송이 돈과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경박한 소송”이라며 “동물원의 코끼리들은 충분한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비인간 권리 프로젝트는 2022년에도 뉴욕 브롱크스 동물원에 있는 코끼리 '해피'를 풀어달라며 비슷한 소송을 제기했으나 뉴욕주 항소법원이 기각한 바 있다. -
[코인 리포트] 트럼프 밈코인 열풍에 솔라나 TVL 20% 급증… SOL ETF 승인 가능성 높아져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1.24 19:38:26솔라나(SOL)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최대 수혜 가상자산으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 측이 자체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TRUMP)와 멜라니아(MELANIA) 발행 체인으로 솔라나를 선택하면서 SOL에 대한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한 것이다. 트럼프 관련 밈코인이 발행된 지난 19일부터 SOL 가격이 뛰어오르면서 24일 오후 5시 57분 코인마켓캡 기준 SOL 가격은 지난주 대비 22% 오른 264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관련 밈코인으로 솔라나 네트워크 참여자 수도 크게 늘어났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TRUMP·MELANIA 보유자 절반 가량인 약 46.5%가 구매 당일 솔라나 기반 지갑을 처음 생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가상자산 투자 솔루션 제공업체 코퍼 데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밈코인 출시로 솔라나 일일 활성 주소는 역대 최대치인 900만 개를 돌파했다. 디파이라마 기준 솔라나 총예치자산(TVL)은 19일 하루 만에 100억 달러(약 14조 2850억 원)에서 120억 달러(약 17조 1420억 원)로 20% 급증했다. 24일 솔라나 TVL은 소폭 줄어들어 119억 달러(약 16조 9991억 원)다. 솔라나 네트워크가 활성화 되면서 탈중앙화금융(DeFi) 분야 지표도 솔라나가 이더리움(ETH)을 능가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이번 달 이더리움(ETH) 대비 솔라나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량 비율은 268%로 전년 동기 53%에 비해 크게 올랐다.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QCP 캐피털은 “이번 주 기관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구체적인 친가상자산 정책을 기다리고 있다"며 “밈코인이 솔라나에서 발행되면서 SOL 현물 ETF가 예상보다 일찍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ETH 다음으로 ETF 출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알트코인은 리플(XRP)과 SOL로 연내 상장 가능성은 70% 이상이다”며 "이 두 가상자산은 2025년 시총 3위의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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