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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호국보훈의 달 맞아 해군과 자매결연 체결
산업기업 2025.06.20 16:54:00대한상공회의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박동민 대한상공회의소 전무이사는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직접 찾아 허성재 2함대사령관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 참배했다. 이어 제2연평해전 전사자의 이름이 명명된 '윤영하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민·군 협력 강화를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그간 대한상의는 최전방 지역 육군 부대를 중심으로 위문 활동을 전개했다. 그러나 최근 안보환경 변화와 방위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올해부터 해군·공군 부대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공군부대 위문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
세금 폭탄 땐 집값 더 뛸라…정부, 세제개편 '신중'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6.20 16:46:42서울 아파트 가격이 주간 기준으로 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부동산 세제 개편에 대해 다시 한번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문재인 정부 때처럼 ‘세금 폭탄’으로 집값을 잡는 정책을 쓰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20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굉장히 엄중하다”며 “관계부처나 전문가와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검토하고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6% 상승하며 20주 연속 오르고 있다. 이는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대 폭의 상승이다. 다만 정부는 서울 아파트 값을 잡기 위한 인위적인 세제 개편에는 선을 그었다. 이 대행은 “시장 안정을 위해 세제 개편을 하는 경우는 정책 효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봤을 때 신중하게 접근해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신중론을 거듭 강조했다. 추가 부동산 대책 발표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중하게 지금 보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아파트 값 상승으로 가계대출까지 증가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 대행은 “현재 지속적으로 타이트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행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계획은 현재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전날 정부는 국민 1인당 15만~50만 원씩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10조 3000억 원 규모의 세입 경정을 포함한 30조 5000억 원의 추경안을 발표했다. 이번 30조 5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이 물가를 자극할 우려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 대행은 “경기가 부진한 시기에는 재정의 확장이 물가를 자극하는 게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된 기재부 기능 분리론에 대해 그는 “국정기획위원회에 기회가 된다면 설명해드리고 상의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
“그럼 저는 어땠을까요”…한동훈 팬심 고백에 ‘복잡한 심경’ 드러낸 ‘이 밴드’
서경스타TV·방송 2025.06.20 16:36:4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팬심’ 고백을 들은 인디밴드 멤버가 “감사하지만, 복잡한 심경”이라는 반응을 드러냈다. 국내 대표 인디밴드 중 하나인 ‘브로콜리너마저’의 보컬 겸 베이시스트 덕원은 20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한 전 대표가 브로콜리너마저 1집 수록곡 ‘유자차’를 애창곡으로 꼽았다는 사실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지난 4월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봄 되면 제가 이 노래를 많이 들었다”며 유자차를 직접 부른 바 있다. 이 장면을 뒤늦게 본 한 브로콜리너마저의 팬이 이달 11일 “내가 그렇게 잘못 살았나. 이 정도 벌을 받아야 할 정도로”라는 글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렸다. 그러자 덕원은 “그럼 저는 어땠을까요”라는 댓글을 달아 반응했다. 이는 브로콜리너마저의 대표곡 ‘앵콜요청금지’의 가사 “그럼 나는 어땠을까요”를 패러디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도 사회자가 한 전 대표를 언급하자 덕원은 순간 당황한 듯 얼굴을 손으로 감싸며 “되게 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음악을 좋아해 주시는 것에 감사하고, 고맙고, 이런 분도 이런 곡을 알고 있구나 기쁜 마음과 동시에, 제가 지지하는 (정치인)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묘한,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또 그는 “그것에 대해 뭐라 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감사하면서도 복잡하다. 음악 들어주시고 진짜 감사하긴 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덕원의 반응은 브로콜리너마저가 지닌 뚜렷한 사회적·정치적 입장과도 연결돼 있다. 밴드는 12·3 내란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 무대에 다수 참여했고, 2023년 12월 18일 발표된 ‘윤석열 탄핵·파면 촉구 음악인 시국선언’에도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규탄하는 집회에서 연대 공연을 펼치는 등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이런 흐름 속에서 윤석열 정부의 측근으로 분류됐던 한 전 대표가 자신의 ‘유자차’ 애정을 공개한 것은 밴드로서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덕원은 문화적 측면에서는 한 전 대표의 행보에 일정 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중장년 남성들이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향유하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건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
"손정의, TSMC·삼성전자에 1조달러 '美 AI산단' 제안"
국제국제일반 2025.06.20 16:31:49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최대 1조 달러(약 1370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손 회장은 삼성전자(005930)와 대만 TSMC,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협력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손 회장이 중국 선전의 대규모 제조 허브와 같은 첨단 제조업 단지를 미국에 조성하는 '크리스털 랜드(Crystal Land)'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I 기반 산업용 로봇 제조라인을 포함하는 복합 산업단지를 지어 미국 내 고급 기술 제조 역량을 회복하겠다는 포부다. 손 회장은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을 생산하는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와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TSMC는 이미 미국에 16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발표한 상태다. 또한, 애리조나 첫 번째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 상황에 소프트뱅크 프로젝트에 참여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소프트뱅크 주가는 도쿄 증시에서 2.3% 급등했고, TSMC 주가도 대만 증시에서 1.9%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소프트뱅크 관계자들이 이 프로젝트를 위해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공장 건설 및 산업단지 투자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미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도 만나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개인적으로 글로벌 기업들에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삼성전자 임원들에게도 이 프로젝트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전자와 TSMC, 소프트뱅크 측은 이와 관련한 논평을 거부했다.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포트폴리오에 담긴 기업들이 애리조나 제조 허브에 참여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로봇공학과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는 '애자일 로보틱스' 같은 소프트뱅크 투자 스타트업들이 산업단지에 생산시설을 세울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이 계획들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지원 및 협조에 실현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자금 확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소프트뱅크는 현재 애리조나 프로젝트 외에도 오픈AI에 대한 최대 300억 달러를 투자하고, 65억 달러를 들여 암페어 컴퓨팅을 인수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오픈AI, 오라클 등과 함께 미국 내 AI 인프라 확충 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수천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3월 말 기준 소프트뱅크의 현금은 약 230억 달러다. 이달 T모바일 US 지분 4분의 1을 매각해 48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핵심 자산인 반도체 설계사 ARM을 통해 추가 차입도 가능한 상황이다. 소프트뱅크는 대규모 인프라에 적용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모델을 스타게이트와 크리스털 랜드 프로젝트에 도입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는 방식도 검토 중이다. -
카톡 '스포 방지' 기능 추가…계좌번호 등 민감정보 모자이크
산업IT 2025.06.20 16:30:42카카오(035720)톡에 스포일러(미공개 내용을 알리는 행위) 방지 기능이 추가됐다. 20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부터 카카오톡 채팅방에 '스포 방지' 기능을 적용했다. 이용자가 카카오톡 메시지 입력창에서 가리고 싶은 부분을 길게 누르면 모자이크가 나타난다. 이후 메시지를 전송하면 해당 영역이 가려진 채 채팅방에 전달된다. 카카오는 “이 기능을 통해 주소·계좌번호, 스포일러에 민감한 콘텐츠 등을 가릴 수 있다”며 “친구·연인 등과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일러 방지를 설정한 부분은 채팅방, 채팅방 리스트 등 카카오톡 내부 서비스 및 모바일 기기 알림 메시지 등에서 모두 가려진다. 현재 카카오톡 채팅방 말풍선당 최대 10개까지 복수의 '스포 방지' 영역을 설정할 수 있다. -
한국정보통신법학회, '정보통신법의 현재와 미래' 창립 세미나 개최
산업IT 2025.06.20 16:22:52한국정보통신법학회가 2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정보통신법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창립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학회는 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실,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의 정보통신법 분야를 연구 대상으로 한다. 상대적으로 법이론 연구가 부족한 통신법, 방송법, 전파법 분야 법 이론 연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행정조직법, ICT법 차원의 정보통신 분야 정부조직 법제 개선 연구할 계획이다. 초대 회장을 맡은 이성엽 교수는 고려대 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미네소타대 로스쿨을 거쳐 서울대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했다. 1991년 제35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정보통신부와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거쳐 2017년부터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로 부임해 정보통신법과 정책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세미나는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이원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경택 김앤장 대표변호사,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의 축사와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김태호 헌법재판소 책임연구관의 정보통신법의 의의, 범위 등 정체성과 향후 과제, 김태오 창원대 교수의 통신, 미디어법 분야의 이슈와 과제, 김지훈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의 AI, 데이터법 분야의 이슈와 과제, 계인국 고려대 교수의 정보통신 분야 정부 거버넌스의 개편 방향 등 4개의 발제가 진행된다. 종합토론에서는 이성엽 회장이 좌장을 맡고 이경원 교수(동국대, 정보통신정책학회장), 허준 교수(고려대, 한국통신학회장), 강재원 교수(동국대, 차기 방송학회장), 박광배 변호사(법무법인 광장), 이봉의 교수(서울대, 플랫폼법정책학회장), 엄열 국장(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이 패널 토론을 벌인다. 이성엽 회장은 “이번 학회를 통해 한국의 IT강국 신화가 AI강국으로 이어질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학회 창립 취지를 밝혔다. -
'식중독 빵 논란' 풀무원푸드머스…"전량폐기하고 피해보상 최선"
산업산업일반 2025.06.20 16:22:39풀무원 푸드머스가 20일 제품을 공급한 단체 급식장에서 식중독이 발생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푸드머스의 빵 2종에 대해 식중독균 검출을 이유로 회수 명령을 내린 지 15일 만이다. 푸드머스는 이날 천영훈 대표이사 명의로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내고 "최근 급식 사업장에 공급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으로 인한 식중독 피해자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푸드머스는 “해당 제품이 일부 급식사업장 등에 공급한 제품인 만큼 보다 엄격한 기준에 따라 철저한 위생·품질관리가 이뤄졌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식품 안전관리에 미흡한 점이 있었음을 통감한다”며 “해당 제품은 마더구스가 생산한 제품으로 유증상자 최초 인지 즉시 해당 제품 공급을 전면 중단했고 급식 사업장에 공급한 제품 전체를 자진 회수해 전량 폐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제가 된 2개 제품뿐 아니라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마더구스가 생산한 모든 제품의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푸드머스는 지난 5일 식약처 발표 이후 질병관리청, 지방자치단체의 현장 조사와 자료 요청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중독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한 당국의 역학 조사에도 협조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
카드론 잔액 42.7조…두 달 연속 증가세
경제·금융카드 2025.06.20 16:18:25카드론 잔액이 두 달 연속 증가세다. 내수위축으로 불황형 대출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5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 6571억 원이다. 이는 전월(42조 5005억 원) 대비 1566억 원 늘어난 수준이다. 카드론 잔액은 4월에 이어 지난 달까지 두 달 연속 늘어나고 있다. 다만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올 2월(42조 9888억 원)과 비교하면 5월 잔액은 3317억 원 낮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부실채권 상각 효과로 증가세가 꺾였던 3월 이후 카드론 잔액이 다시 증가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며 "은행권의 대출규제 강화 등 영향으로 카드론은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영화인 줄" 순식간에 '펑'…스페이스X 우주선, 지상 점화시험 중 폭발
국제기업 2025.06.20 16:17:5918일(현지시간) 오후 11시께 미국 텍사스주 보카 치카 해변의 스타베이스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스타십 우주선 로켓이 엔진 점화 테스트 도중 폭발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폭발 영상을 보면, 로켓 주변으로 연기가 나더니 순식간에 굉음과 함께 불기둥이 솟더니 파편들이 흩날렸다. 텍사스주 케머런 카운티 당국은 페이스북을 통해 "스타베이스에서 통상적인 '고정 점화'(Static fire) 시험 도중 '스타십 36'에 처참한 실패가 발생해 폭발했다"고 밝혔다. 고정 점화 시험은 로켓을 발사대에 고정한 채 엔진을 차례로 점화하는 테스트다. 당국은 현재까지 보고된 부상자가 없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엑스(X)에 "(스타십이) 10차 시험비행을 준비하다가 '중대한 변칙 상황'을 경험했다"며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는 위험이 없다"고 적었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의 우주탐사 기업이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대형 우주선이다. 앞서 지난달 27일에 스타십의 9번째 지구궤도 시험 비행이 실패한 바 있다. -
김동연, 재난안전대책본부 찾아 "지나침이 모자람보다 낫다는 각오로 총력"
사회전국 2025.06.20 16:17:4920일 김포와 파주 등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호우 피해와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호우 피해상황과 대응상황을 살폈다.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호우 대비 비상 1단계를 가동한 상황이다. 김 지사는 시군별 기상 상황 등을 보고 받은 후 “올해 첫 장마인데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잘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나침이 모자람보다 낫다’는 각오로 재난대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부탁한 뒤 △과거 피해지역, 하천변 산책로 등 재해 취약지역 사전통제 실시 △읍면동 공무원, 이·통장 등을 중심으로 우선대피대상자 안부 전화 및 신속한 사전대피 실시 △강풍 대비 타워크레인 △건설 자재 등 낙하위험물 고정·철거 조치 등을 지시했다. 특히 북한 및 경기북부지역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임진강 등 접경지역에 유관기관과 연계한 철저한 대비 등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0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비는 김포와 파주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오후 2시 기준 50~121mm의 강수를 기록했다. 오전 3~6시 사이에는 최대 30~60mm/h의 강한 비가 내렸다. 오후부터 늦은 밤까지 강수가 집중되고 21일 아침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경기도 예상 강수량은 50~150mm이다. 한편 이날 내린 비로 고양 내곡 통로박스와 김포 유현교 등이 일부 일시통제된 뒤 재개됐으며 위험수목 제거, 도로침수 등 75건의 안전조치가 완료됐다. -
'추경→영화 할인 쿠폰 발행' 소식에 CGV 11% 강세[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증권일반 2025.06.20 16:16:19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영화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일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CJ CGV(079160)는 전 거래일 대비 525원(10.95%) 오른 5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5580원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콘텐트리중앙(036420)과 NEW(160550)도 각각 5.04%, 7.51%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정부가 추경으로 영화 할인 쿠폰을 배포한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새정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소비쿠폰, 지역사랑상품권, 고효율 가전 환급, 문화 할인쿠폰 등 체감형 지원책이 종합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1회당 6000원을 할인해주는 영화관람권 450만 장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그 외 ‘1박당 2~3만 원을 할인하는 숙박쿠폰 50만 장, 어르신에 5만 원을 할인해주는 스포츠시설 쿠폰 70만 장, 1회당 3000원을 할인하는 미술전시 쿠폰 160만장, 1회당 1만 원 할인하는 공연예술 쿠폰 50만 장’도 배포된다. 전 국민 대상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지급된다. 전 국민에게 1인당 15~50만 원 규모로 지급될 예정이다. 우선 1차 선지급을 통해 상위 10% 512만에 15만 원, 일반 국민 4296만 명에 15만원, 차상위 38만 명에 30만 원, 기초수급자 271만 명에 40만원을 지급한다. 2차 추가 지급 때는 상위 10%를 제외하고 일반국민, 차상위, 기초수급자에게 10만 원을 지급한다. -
[단독] HD현대, '친환경 선박왕'…세계 최초 '암모니아 추진선' 건조 앞둬
산업기업 2025.06.20 16:15:47HD현대가 세계 최초로 건조하고 있는 암모니아 추진선이 최근 이중연료(DF) 엔진을 성공적으로 탑재해 내년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메탄올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을 진수한 데 이어 ‘세계 최초 암모니아 추진선’ 건조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급성장 중인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벨기에 해운사 엑스마르는 20일 HD현대미포(010620)가 울산 조선소에서 제작 중인 4만5000㎥급 액화천연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에 암모니아 이중연료(DF) 엔진을 탑재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HD현대미포는 2023년 3월 엑스마르와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 2척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고 세계에서 가장 먼저 건조에 착수한 바 있다. 엑스마르는 HD현대미포와 계약을 확정했던 물량(2척)에 옵션(2척)까지 더해 총 4척을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 받을 예정이다. 엑스마르의 운반선에 탑재된 엔진은 앞서 HD현대미포와 암모니아 DF 추진선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했던 스위스 엔진 개발사 윈지디가 제조했다. 조선·해운 전문지인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윈지디는 이달 HD현대미포 울산조선소에 첫 암모니아 DF 엔진을 공급했다. 해당 엔진은 기존 디젤 엔진 대비 탄소배출량을 90% 이상 줄이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모니아는 경제적 효율성과 공급 안정성 등으로 현재 해운업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친환경 연료로 꼽힌다. 극저온 기술 없이 가압탱크나 저온탱크에서 보관이 가능하며 액화 시 동일 부피에서 액화수소보다 1.7배 저장 밀도가 높아 수소의 대규모 장거리 운송 및 저장에도 적합하다. 다만 강한 독성으로 누출 시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어 안정적인 정화 및 처리 기술이 필수적이다.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친환경 선박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HD현대미포를 중심으로 최근 수년간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에 힘을 쏟아왔다. HD현대미포는 지난해 HD현대중공업(329180), 윈지디 등과 협업해 표준 암모니아 DF 추진선을 개발했으며 노르웨이 선급(DNV)과 영국 로이드 선급(LR) 등으로부터 기본 설계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실증 완료한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 역시 추진선에 적용될 예정이다. HD현대는 암모니아 추진 엔진의 국산화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고압 직분사 방식의 암모니아 DF 엔진 개발에 성공했다. 글로벌 선급 7곳의 형식 승인을 통해 세부 심사와 적합성 검토를 완료해 현재 상용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해운 환경 규제가 강화되자 조선사들은 우선 친환경 및 디젤 연료를 번갈아 쓸수 있는 DF엔진을 탑재한 선박 수주에 힘을 쏟고 있다. 2023년 엑스마르와 첫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HD현대가 수주한 암모니아 DF 추진선은 10여척에 달한다. HD현대중공업은 2023년 9월 그리스 캐피탈, 싱가포르 EPS와 암모니아 추진 엔진 전환을 전제로 8만 8000㎥급 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4척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삼호 역시 같은 해 12월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추후 암모니아 추진 엔진 전환을 전제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HD현대미포의 경우 엑스마르에 이어 지난해 4월 스위스 원자재 기업 트라피구라와 암모니아 DF엔진을 탑재한 중형 가스운반선 4척을 건조하는 계약을 맺었다. -
"지금 당장 비번 바꾸세요"…애플·구글·페북 로그인 비번 '160억개' 털렸다
산업IT 2025.06.20 16:13:29구글, 페이스북, 애플, 텔레그램 등 무려 160억 건에 달하는 방대한 이용자 로그인 정보가 악성코드에 의해 유출돼 이미 다크웹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전문매체 '사이버뉴스'는 자사 연구팀이 올해 초부터 웹을 주시해 온 결과, 최소 수천만 건에서 35억 건 이상의 로그인 자격 증명 기록을 포함하는 초대형 유출 데이터셋 30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역사상 가장 큰 데이터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이 유출된 데이터셋을 분석해 보니 대부분의 수집된 정보는 URL, 로그인 세부 정보 및 비밀번호순으로 명확한 구조를 띄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의 최신 '인포스틸러(민감한 정보를 훔치는 악성코드)'가 수집하는 방식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각각 다른 데이터셋의 유출 정보를 비교해보지는 않았지만 중복되는 데이터가 있다고 해도 상당히 많은 수의 계정 로그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출된 데이터셋의 정보는 구글, 페이스북, 애플부터 깃허브, 텔레그램 그리고 다양한 정부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온라인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1600만 건의 기록을 보유한 데이터셋이 가장 적은 유출 규모였고, 35억 건 이상의 기록을 보유한 데이터셋도 확인됐는데 이는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인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4억 5500만 건 이상의 기록을 가진 한 데이터셋은 러시아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6000만 건 넘는 기록을 보유한 또 다른 데이터셋은 텔레그램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됐다. 사이버뉴스 연구팀은 "이것은 단순한 유출이 아니라 대규모 악용을 위한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출된 정보의 상당수는 다크웹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국 포브스는 사이버뉴스 발표 내용을 인용하면서 "지금 바로 강력하고 고유한 비밀번호로 바꾸고 2차 인증 등 비밀번호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보안 전문가의 말을 전했다. -
LS마린 ‘빅테크 해저통신망’ 구축도 수주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6.20 16:11:43LS마린솔루션(060370)이 글로벌 테크기업들이 추진하는 한일 해저 통신망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인공지능(AI) 붐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해저 통신망 시장에 대응해 공급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LS마린솔루션은 최대주주인 LS전선과 해저 광통신망 설치 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33억 원 수준이다. LS마린솔루션은 남해안과 일본을 잇는 230㎞ 구간에 올해부터 2027년까지 해저 광통신 케이블을 시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폭증하는 글로벌 데이터 트래픽 수요에 대응해 세계 주요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추진하는 해저 통신망 확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해저 광케이블은 데이터센터와 AI 서버, 클라우드 거점 간 초고속 전송을 연결하는 핵심 디지털 인프라로 최근 글로벌 투자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과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가 해저 케이블을 직접 구축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메타는 2월 5만 ㎞ 길이의 해저 케이블을 구축하는 ‘프로젝트 워터워스’를 발표한 바 있다.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 미국과 인도·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잇는다는 계획이다. LS마린솔루션은 30여 년간 동아시아 해역을 중심으로 국가 간 해저 광통신망 시공을 수행해 온 실적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축적된 시공 경험과 고난도 해양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성 및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LS마린솔루션은 지난달 3458억 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신규 건조하기로 했다.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 케이블과 광케이블을 동시에 포설할 수 있는 첨단 설비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AI 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테크기업들의 데이터 인프라 수요 확대에 발맞춰 해저망 구축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통신망과 전력망을 아우르는 종합 해저 인프라 시공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나 없어서 좋았다면서요?"…李 대통령 귀국인사에 비서실장이 '빵' 터진 이유가
정치정치일반 2025.06.20 16:07:321박 3일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의 한마디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파안대소하게 만들었다. 19일 이 대통령의 국정을 기록하는 KTV유튜브 채널 ‘이매진’은 이 대통령의 새벽 귀국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서울 공항을 통해 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린 이 대통령은 마중을 나온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을 만났다. 이 대통령은 강 비서실장과 악수를 나누며 우스갯소리로 ‘나 없어서 좋았다면서요’라 말했다. 이를 들은 강 비서실장과 우 수석 등이 크게 웃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뒤 강 비서실장의 ‘피곤한 모습’이 연일 올라오며 화제가 됐는데 이를 염두에 두고 한 농담으로 보인다. 이에 강 실장은 멋쩍은 듯 웃었고 옆에 있던 우 정무수석도 웃음을 보였다. 대통령비서실장에 임명되기 직전까지 국회의원이었던 강 실장은 대통령비서실장 취임 뒤 여러 회의 석상에서 찍힌 초췌한 모습 탓에 ‘워커홀릭’인 이 대통령에게 혹사당하고 있다는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이 생겼다. 이 대통령이 첫 국외 순방길에 나섰을 때 배웅에 나선 강 실장이 유독 환한 표정을 지은 것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대선 다음날부터 긴급 점검회의와 야근까지 자처하면서 새 정부 참모들은 물론 전 정부 장관들까지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국무화의 때는 당초 예상시간보다 훌쩍 넘겨 끝났고 회의 중간 점심시간에도 국무위원들과 김밥 한 줄로 식사를 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의 자치단체장 시절 함께 한 민주당 의원들은 어느 정도 예상된 상황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에 도지사 비서관으로 일하면서 그걸 또 같이 봐왔던 사람이고, 흔히 말해 이제 출근도 안 하던 대통령을 보다가 퇴근을 안 하는 대통령을 보는 시절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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