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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나경원·윤상현·추경호·원희룡 여의도 탄핵반대 집회 참석
사회사회일반 2025.03.01 15:05:57김기현·나경원·윤상현·조배숙·윤재옥·추경호 등 30명이 넘는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들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 등 원외 유명인사들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3·1절 국가비상기도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1일 세이브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 37명(△김기현 △나경원 △윤상현 △조배숙 △윤재옥 △박대출 △이헌승 △이종배 △추경호 △송언석 △성일종 △김정재 △이만희 △김석기 △정점식 △김은혜 △권영진 △박수영 △유상범 △이인선 △구자근 △정동만 △장동혁 △강대식 △강민국 △서일준 △김미애 △이종욱 △서천호 △강명구 △김장겸 △임종득 △김종양 △박성훈 △조지연 △강선영 △정희용)이 이날 집회에 참석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나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같은 원외 유명인사들도 얼굴을 비췄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목전에 두고 서울 전역에서 대규모 찬반 집회가 열리는 가운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주최 측은 이날 여의도에 30명만의 인파가 몰려 있다고 추산한다. 다만 이는 경찰 집계인 4만5000여 명과는 거리가 있는 수치다. -
여의도 찾은 김기현, 광화문 간 김선교… 與 정치인들이 향한 곳은? [르포]
정치정치일반 2025.03.01 15:04:473·1절을 맞이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국민들이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로 나뉘어 각각 집회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도 두 단체 중 한 곳에 방문하며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여의도에는 윤상현, 나경원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들의 방문이 예정돼 있으며, 광화문에는 강용석, 황보승희 전 의원 등 전직 다선 국회의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를 중심으로 하는 세이브코리아가 1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공원에서 주최한 국가비상기도회에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 3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에는 김기현, 나경원, 추경호 의원 등 대표적인 ‘친윤’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원외에서도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전 의원, 김성태 전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평 변호사와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단 도태우 변호사도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중심으로 한 자유통일당이 광화문에서 주최한 집회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리했다. 역시 대표적인 친윤계 의원으로 꼽히는 김선교, 강승규 의원은 이날 광화문 집회 현장을 찾아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누구도 끌어내릴 수 없다”며 연설을 진행했다. 원외에서는 홍인정 은평갑 당협위원장, 황보승희 전 의원도 연단에 올랐다. 강용석 전 의원과 윤 대통령 변호인단 석동현 변호사,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측 이명규, 유승수 변호사도 참석했다. 양 쪽에 모두 참석하는 의원도 있다. 윤상현, 박대출, 김석기, 김종양, 강민국, 조배숙, 서천호 의원은 광화문과 여의도 집회 모두 참석했다. 국회부의장을 지낸 심재철 전 의원도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경찰 비공식추산으로 광화문에는 6만 명, 여의도에는 4만 5000명의 시민이 몰렸다. 주최 측은 각각 500만, 30만의 추산인원을 내놨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집회 참석 인원이 늘어나자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대해 무정차 통과를 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경찰 또한 차량을 우회시키고 교통경찰 27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를 진행 중이다. -
1구역 신통기획까지…한남 미니 신도시 기대감 커진다[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3.01 15:00:00서울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지로 꼽히는 한남3구역 철거가 시작됐다. 2017년 재개발구역에서 해제됐던 한남1구역이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지정되는 등 한남동 일대 재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일 용산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달 26일 위험건축물1개 동을 철거하면서 관내 최대 재정비촉진사업인 한남3구역의 본격적인 공사 절차에 돌입했다. 2003년 뉴타운 지구 지정 후 22년만이다. 용산구는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해 붕괴 위험이 큰 위험건축물에 대해 우선 철거하고 오는 3월부터 재개발 구역 내 출입자 통제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구역 경계부 안전펜스 설치에 착수한다. 8600여 세대 중 99.3%가 이주를 마쳤으며 미이주한 60세대도 올해 상반기 중 이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22층 127개 동, 5988세대 단지로 거듭난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디에이치 한남'이 조성된다. 2026년 착공하면 2029년 입주할 전망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마지막 한 가구까지 안전하게 이주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철거부터 준공까지 원활한 사업 진행으로 주민들이 하루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남3구역이 뉴타운 지정 후 22년만에 철거를 시작한 가운데 한남1구역 신속통합기획 재개발까지 추진되며 관심을 높이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은 정비계획 수립단계에서 서울시가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이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는 공공지원계획이다. 일반적으로 평균 5년이 걸리는 신규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기간이 2년까지 줄어든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7일 제1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이태원동 730일대(한남1구역) 등 9곳을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곳이 한남재정비촉진지구 한남1촉진구역에서 해제된 노후불량 주택지이며 후보지 선정으로 주변 한남재정비촉진사업과 함께 정주환경 개선에 상승효과를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남1구역은 2009년 지정돼 2011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으나, 일부 주민들이 재개발을 강하게 반대하는 등 갈등이 끊이지 않으면서 2017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됐고 조합설립추진위 승인도 취소됐다. 한남2~5구역에서 재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일대 사업이 완료되면 1만 2000가구가 넘는 ‘미니 신도시’급 거주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한남4·5구역을 중심으로 사업에 속도가 붙는 가운데 한남1구역 신통기획까지 확정될 경우 한남동 일대 재개발 기대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 한남4구역은 최근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한남5구역은 지난해 하반기 진행된 시공사 선정 결과 1·2차 모두 DL이앤씨만 단독으로 입찰해 유찰됐다. 한남5구역은 최근 조합장을 비롯한 새 집행부를 새로 뽑으면서 사업 진행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탄핵 반대 목소리 높이는 대학생들
사회사회일반 2025.03.01 14:55:18전국 33개 대학 연합으로 구성된 '자유수호대학연대' 대학생과 보수단체 회원들이 삼일절인 1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전국 대학생 탄핵 반대 시국선언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2500명이 모였다. -
산업 장관, 美 상무 등 만나 "최소 타국보다 불리해선 안돼"
국제정치·사회 2025.03.01 14:53:07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트럼프 2기 행정부 고위 인사들과 두루 접촉하고 관세, 조선, 에너지 등에 대한 실무 협의체를 개설해 가동하기로 했다. 안 장관은 28일(현지 시간) 워싱턴 인근 식당에서 개최한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관세와 관련해 우리 기업의 우려 사항을 전달하며 면제를 요청했다"며 "실무 협의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관세 면제를 목표로 하되 만약 미국이 한국에도 관세를 부과한다면 최소한 다른 국가보다 불리한 조건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미국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박 3일의 방미 일정에서 안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더그 버검 백악관 국가에너지위원장 및 내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면담했다. 러트닉 장관은 무역적자 해소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의 협력을 희망한다는 뜻을 나타내면서도 대한국 관세 계획까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의 경우 안 장관은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짓는 공장이 3월 말 본격 가동하면 미국 내 생산이 늘어 미국의 대한 무역적자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이 미국에 공장을 건설해 제조업 일자리를 늘리는 그린필드 투자를 많이 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통 크게 해보자는 식의 이야기를 많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측은 조선업에서 협력을 빨리 해야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장관은 한미 조선 협력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고 설명했으며, 미국이 조선 협력을 어렵게 하는 법·제도를 바꾸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리니 그전에 양국이 유연성을 발휘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버검 위원장은 한미일 에너지 협력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에너지 협력은 긴 호흡을 갖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어 한일 관계 안정화가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과 관련해 미국은 한일의 공동 참여 가능성도 보고 있는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한국 정부는 미국이 비관세 장벽이라고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 국내 규제를 검토해 개선 방향을 검토하고 있는데 안 장관은 정부의 이런 계획을 미국 측과 면담에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안 장관의 이번 방미를 통해 한국이 미국에 도움이 되는 전략적 산업 협력 파트너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미국의 대한국 정책이 아직 완전히 구체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후속 논의 플랫폼을 만드는 데 일정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고 있다. 다만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또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 알 수 없는 만큼 당장 성급하게 협상을 시도하기보다는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장기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
尹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한창인 세종대로
사회사회일반 2025.03.01 14:51:48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 참가자들이 삼일절인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4만 5000명이 모였다. -
세종대로 가득 채운 尹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인파
사회사회일반 2025.03.01 14:50:10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 참가자들이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4만 5000명이 모였다. -
먹통 된 온누리상품권…통합 앱 오픈 첫날 접속 오류 속출
산업중기·벤처 2025.03.01 14:45:07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 오픈 첫날부터 애플리케이션 접속에 장애를 겪는 등 오류가 이어지고 있다. 1일 0시부터 오픈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인 ‘디지털온누리’ 앱에 접속을 하려고 하면 접속이 불가하거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기 위해 오후 1시께 디지털온누리 앱에 접속하면 온라인 접속 대기 안내 문구가 뜨면서 5만 명에 가까운 대기자 수가 접속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20여 분 뒤 접속이 가능해져 앱에 들어가도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거나 백색 화면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었다. 충전을 위해 충전 메뉴로 들어가면 충전 가능한 금액이 ‘0’으로 표시되기도 했다. 오전부터 이어져 온 이러한 접속 장애 현상은 지속적으로 이어지다 결국 오후 6시 현재 앱 실행 자체가 되지 않는 등 완전히 먹통이 됐다. 앱을 열면 에러 표시와 함께 “일시적인 문제로 시스템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앱 종료 후 다시 접속하라”라는 메시지가 뜨지만 앱을 종료하고 다시 앱을 열어도 똑같은 화면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사용자들은 “시장에서 물건을 사기 위해 앱을 켰지만 접속이 되지 않아 결국 다른 결제 수단으로 결제를 했다”며 “통합 시스템을 위해 2주간 사용을 정지 시키며 묶어 놓더니 결국 시스템 오픈 날에도 사용하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는 “접속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서버 증설 등을 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접속자로 인해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며 “현재 장애에 대해 복구 중이고, 장애 관련 세부적인 사항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기존 온누리상품권 카드형은 KT, 모바일은 비즈플레이가 맡아 발행해 오다 카드형과 모바일을 통합하면서 통합 플랫폼 운영을 지류형 사업자인 한국조폐공사가 맡았다. 하지만 조폐공사는 당초 올해 1월 1일 서비스 운영을 하기로 했지만 업무 이관 등에 시간이 걸리면서 운영 일정을 3월 1일로 연기했다. 또 시스템 이전 등으로 인해 2월 15일 부터 28일까지 2주간 온라인·모바일 상품권 사용이 중지 됐었다. -
[속보]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오후 2시 45분부터 무정차 통과 예정
사회사회일반 2025.03.01 14:41:33 -
'尹 수감' 서울구치소 앞에서 흉기난동 부린 40대 男 송치
사회사회일반 2025.03.01 14:33:57윤석열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흉기 난동을 피운 4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1일 경기 의왕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를 검찰에 구속 상태로 넘겼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6일 오후 7시 40분께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인근 주차장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흉기를 들고 다른 집회 참석자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흉기를 든 사람이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수사를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A 씨의 범행으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와 관련해 정치적 사유와 연관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것' 먹고 "48시간 이내 사망"…발열·구토 증상 보여
국제국제일반 2025.03.01 14:32:02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박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전염병이 퍼지고 있다. 최근 미국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콩고 북서부 지역에서 치명적인 전염병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아프리카 사무소가 지난달 15일 발표한 주간 보고서에는 콩고 북서부 지역에서 모두 431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이 중 53명이 사망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치명률이 12.3%에 달하는 것이다. 감염자들은 발열과 구토, 근육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특히 사망자의 상당수는 증상 발현 후 48시간 이내에 사망했다. 해당 전염병은 지난달 박쥐를 먹고 사망한 어린이 3명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박쥐를 먹고 숨진 어린이들은 코피를 흘리고 혈액을 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쥐는 마버그열 및 에볼라 같은 출혈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숙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구체도 박쥐에서 나타난다. 조사팀이 18개의 검체를 조사한 결과 마버그열이나 에볼라는 이번 발병의 원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WHO는 "감염병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이 지역의 빈약한 보건 시스템을 감안하면 감염병의 추가 확산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야생 동물을 먹는 지역에서 동물에서 사람으로 질병이 옮겨가는 현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WHO는 지난 2022년 아프리카에서 발병 건수가 지난 10년 동안 60% 이상 급증했다고 밝힌 바 있다. -
헌법학자들 "尹, 헌법·법률 위배 명확"…헌재에 파면촉구 의견서 제출
사회사회일반 2025.03.01 14:24:49헌법학자 100여명으로 구성된 '헌정회복을 위한 헌법학자회의'(헌법학자회의)는 2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사건에서 소추를 인용해달라고 촉구하는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견서에서 윤 대통령이 포고령 1호를 발령해 국회의 권능을 배제하려 함으로써 계엄 때 국회에 대해 특별한 조치를 규정하지 않은 헌법 77조 3항을 어기는 등 "직무수행에 있어 헌법과 법률을 위배한 것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계엄선포 이후 윤 대통령이 보인 일련의 행위도 헌법 수호 의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며 "파면 결정에서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헌법학자회의는 이날 '대통령 윤석열 탄핵심판과 헌법재판소의 역할'을 주제로 공개집담회도 열었다. 공동대표인 김선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집담회에서 헌법학계 권위자인 허영 경희대 로스쿨 석좌교수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제기한 헌재 재판 진행의 절차적 흠결에 관한 주장에 대한 반박 의견을 내놓았다. 헌재가 국회 측이 탄핵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하도록 허용해 '사기 탄핵'을 용인했다는 지적에는 "동일한 사실관계에 적용 법조문을 바꾼 것에 불과해 소추 사유 철회나 변경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또 비상계엄 피의자들 신문조서를 증거로 채택한 것에는 탄핵재판의 성격은 형사재판과 다르다며 위법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헌법학자회의는 비상계엄 관련 헌법 쟁점을 논의하고자 김 교수와 이헌환(아주대)·전광석(연세대) 로스쿨 교수를 공동대표로 해 결성한 단체다. 헌법교수·강사 등 100여명이 참여해 지난해 말 출범했다. -
中 2월 제조업 PMI, '경기 확장' 국면으로 전환
국제경제·마켓 2025.03.01 14:17:12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이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한 달 만에 '경기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자국의 2월 제조업 PMI가 전월(49.1)보다 1.1포인트 상승한 50.2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PMI는 기업 구매 담당자 대상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하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5대 지수 별로 보면 생산지수가 52.2로 전월 대비 2.7포인트 상승했고 신규주문지수(51.1, 전월대비 1.9포인트 상승), 공급자배송시간지수(51.0, 0.7포인트 상승)도 기준선을 웃돌았다. 고용지수는 48.6으로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했으나 기준선에 못 미쳤다. 원자재재고지수는 47.0로 전월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PMI는 52.5로 전월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중형기업 PMI는 49.2, 소형기업 PMI는 46.3으로 전달 대비 각각 0.3포인트, 0.2포인트 하락했다. -
"러시아 파병 가서 죽느니 차라리"…北 청년들 '이것' 다 자른다는데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3.01 14:12:49북한에서 러시아 파병 소식이 알려지자 군 입대 대상자들이 자해까지 하면서 입대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북한 평안북도의 주민 소식통은 “최근 당국이 군 입대 대상자의 입대 조건을 변경해 양손 손가락 일부만 있어도 무조건 입대해야 한다는 새로운 규정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새 규정은 올해 입대 대상자 모집이 시작되는 4월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이전에는 방아쇠를 당길 오른손 검지가 없으면 입대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러자 스스로 오른손 검지를 절단하는 사람이 늘어났고, 이에 당국은 ‘양손의 검지가 없어야 입대 면제가 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한다. 입대 대상자들 중 양손 모두 검지 손가락이 없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다시 당국은 "손가락이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무조건 입대하라"며 규정을 바꾼 것이다. 양강도의 주민 소식통은 RFA에 “요즘 러시아 파병 소식에 주민들의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자식을 많이 낳지 않는 요즘 외아들이 러시아에 파병될까 떨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우리(북한) 군대가 러시아 전장에서 무참히 죽어간다는 소식에 대부분 입대를 거부하는 실정”이라며 “살인적인 10년 복무도 끔찍한데 총포탄이 쏟아지는 남의 나라 전쟁에 우리 군대를 보낸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손의 손가락이 하나도 없어야 입영 대상에서 면제된다는 새 규정에 입대할 아들을 둔 주민들은 아연실색하며 자식이 러시아 파병에만 걸려들지 않기를 소원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돕기 위해 지난해 10월 약 1만 2000명의 병력을 파병했다. 격전지인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북한군은 약 4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日호위함, 지난 2월 초 대만해협 통과…작년 9월 이후 두번째
국제국제일반 2025.03.01 14:10:26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인 '아키즈키'가 2월 초순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NHK가 1일 보도했다. 아키즈키는 대만해협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항해한 뒤 지난달 5일 남중국해에서 미국·호주·필리핀 군과 공동 훈련을 실시했다.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것은 작년 9월 이후 두 번째로, 단독으로 지나간 것은 처음이다. 작년 9월에는 호주, 뉴질랜드 함정이 함께 항해했다. 요미우리는 지난해 12월 중국 군함 3척과 해경 선박 3척이 오키나와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통과하고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주변 해역에 함포를 탑재한 중국 선박이 잇따라 출현하자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대항 조치로 아키즈키의 대만해협 통과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대만 사이에 있는 대만해협이 자국에 속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을 비롯해 일부 서방 국가는 어떤 나라의 영해에도 속하지 않는 국제 수역이라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도 대만해협이 중국 영해 바깥에 있어 항해의 자유가 인정된다는 입장이다. 요미우리는 이번 조치에 대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위압을 강화하는 중국을 견제하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 역대 정권은 중국의 반발을 고려해 해상자위대 호위함의 대만해협 통과를 자제해 왔다"며 "하지만 중국이 대만 유사시를 가정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항해의 자유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쪽으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NHK 등은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4월 초 도쿄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 회담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교도통신은 미일 국방장관 회담이 3월 하순 개최될 수 있다고 보도했는데, 시기가 다소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양국 국방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미일 동맹 강화, 내달 자위대 통합작전사령부 출범에 따른 미군과 자위대 간 지휘·통제 체계 개선, 북한과 중국에 대한 대응책 등을 협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헤그세스 장관과 나카타니 방위상은 회담 전에 태평양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이오토(硫黃島)를 찾아 미일 합동 위령식에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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