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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빚 떠안은 캠코…내년 부채비율 31%P 급등
경제·금융은행 2025.09.08 12:41:00소상공인 빚 탕감 규모가 최대 1억 원으로 확대되면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부채비율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장기 연체 채권에 대한 채무 조정은 필요하지만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재무 부담이 커지면서 정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캠코는 ‘2025~2029년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을 통해 내년 부채비율 전망치를 235.6%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내놓은 2026년 예상치(204.1%)보다 31.5%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캠코는 2027년 전망치도 지난해 전망보다 39.7%포인트 높은 235.4%로 올려 잡았다. 2028년 역시 176.6%에서 229.9%로 높였다. 캠코 부채비율은 지난해 처음으로 200%를 돌파했는데 한동안 고공 행진이 불가피한 모습이다. 캠코는 부채비율 상향의 원인으로 새출발기금 운용 확대를 꼽았다. 자영업자들의 채무 조정을 지원하는 새출발기금 사업의 운영 기간이 내년 말까지 연장되고 지원 대상 또한 확대되면서 공사채(금융부채) 추가 발행 수요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앞서 정부는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면서 총채무 1억 원 이하 채권에 대해 최대 90% 감면 및 최대 20년 분할상환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올해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에는 올 6월 말 발표된 장기 연체 채권 소각 프로그램 ‘배드뱅크’ 사업 영향도 새롭게 반영됐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정부는 사채 발행 없이 추가경정예산안과 금융권 출연을 통해 배드뱅크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나 추후 진행에 따라 재무적 부담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캠코의 부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0년 3조 9000억 원 수준이었던 캠코의 총부채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3년 7조 7000억 원까지 늘었고 2024년에는 10조 원을 돌파했다. 올해와 내년에도 부채가 각각 3조 1433억 원, 2조 2759억 원 늘어나 2027년에는 15조 56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됐다. 캠코 관계자는 “부실채권 매입과 가계·기업 지원 지속으로 2027년까지 부채 규모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 같은 사업 확대에 따라 2022~2024년, 올해 각각 1조 7600억 원, 1조 6500억 원의 자본금 증자를 단행했다. 하지만 부채가 이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부채비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캠코의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내수 부진으로 서민·소상공인 차주들의 상환 여력이 약화하면서 부실채권 매입과 신용 회복 지원에 대한 요구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 상호금융권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전년 대비 1%포인트 이상 증가하면서 금융권 전반의 부실 위험이 계속되는 양상이다. 추경을 합산해 1조 6500억 원이 출자된 올해와 달리 내년도 예산안에 캠코의 출자액은 0원으로 편성돼 앞으로 캠코의 재무난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캠코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정부 추가 출연 같은 재정 건전성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캠코는 재무관리 자구 노력을 위해 8000만 원 규모의 콘도 회원권 매각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자구 노력 규모는 52억 5000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채무 조정과 빚 탕감 등의 정책 집행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의원은 “건전성 지표 악화가 지속된다면 ‘경제 안전망’이라는 본연의 역할도 바닥을 드러낼 수 있다”며 “정부 역시 캠코의 자본 여력 확충을 위한 지원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후 12:30 현재 코스피는 49:51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1.08%↑)
증권News봇 2025.09.08 12:30:138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02p(+0.19%) 상승한 3211.14로, 49(매도):5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증권업(+2.37%), 의료정밀업(+2.04%), 비금속광물업(+1.69%)이며, 약세업종은 기계업(-0.96%), 통신업(-0.96%), 음식료품업(-0.6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63:37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보험업은 29:7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249억, 기관은 420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091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세진중공업(075580)이 19.69% 오른 23,100원을 기록 중이고, 금강공업(014280)(+17.28%), 화승알앤에이(378850)(+17.0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오롱(002020)(-7.03%), 코아스(071950)(-6.31%), 금호전기(001210)(-6.2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517개, 하락종목은 35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한류 열풍에…하노이 국립외대·윤선생 손잡고 한국어 교재 개발한다
사회사회일반 2025.09.08 12:30:12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베트남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이하 하노이 국립외대)와 베트남 내 한국어 교재 개발·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2021년 베트남 정부는 세계 최초로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한 뒤 관련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윤선생은 하노이 국립외대가 주관하는 교육 사업 가운데 ‘베트남 한국어 교재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교재 개발에 대한 투자는 물론 저작권 및 출판권을 확보하고, 베트남 내 대학교에 보급·유통까지 담당하게 된다. 교재 집필에는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의 선구자인 쩐 티 흐엉 학부장(하노이 국립외대 한국어∙한국문화학부)을 중심으로 현지 교수진이 대거 참여한다. 윤선생 관계자는 "베트남 교수진이 집필하는 최초의 대학생용 한국어 교재인 만큼 이번 프로젝트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노이 국립외대는 베트남 국립대학교(VNU)의 7개 대학 중 한 곳이다. 이번 사업에는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교수이자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직을 역임한 이해영 교수도 감수자로 참여해 국제적 학술 기준에 부합하는 교재 품질과 현지 학교 수업에서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교재는 내년 6월까지 초급 2권과 중급 1권, 총 3권으로 출간되어 같은 해 9월부터 하노이 국립외대 한국어∙한국문화학부 전공 필수과목의 정규 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후 베트남 전역의 대학과 서점에도 보급해 한국어 공부를 희망하는 현지 학습자에게도 판매될 계획이다. 베트남 해외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설황수 윤선생 전무는 “베트남 내 한류 열풍이 한국어에 대한 인기와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어 교재를 공동 개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 내 다양한 교육사업 판로를 개척해나갈 계획”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
"국가 R&D 특허 수는 많은데… 질적 개선하려면?"
산업IT 2025.09.08 12:26:42우리나라의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특허의 양(量)이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질(質)적 측면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특허 성과의 질적 제고를 위한 국가 R&D 사업 평가 개선 방안’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 연구진은 국가 R&D 과정에서 특허의 성과와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6가지 핵심 특허 개발 활동을 도출하고 해당 활동의 수행 수준과 특허 성과 간의 관계를 실증 분석했다. 그 결과 선행 특허 조사, 기술 동향 분석, 특허출원 전략, 출원 전 심사, 특허 개발 전략 수립, 특허 교육 등의 활동을 적극 수행한 국가 R&D 과제의 경우 특허성 및 품질에서 유의미한 높은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단순 특허 수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전략적 활동 과정을 평가 체계에 반영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또한, 특허의 질적 성과를 높이기 위한 구조적 정책 개선 방안으로 △국가 R&D 표준 성과지표 체계에 특허 개발 활동 지표 도입 △전략계획서 작성 양식에 해당 지표를 필수 항목으로 반영 △성과지표와 연계한 실질적 평가 및 재원 배분 체계를 구축 등을 제안했다. 조상규 지식재산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특허 개발 활동이 평가지표로서 도입되면 연구자들이 R&D 초기 단계부터 특허 전략을 수립·실행하는 문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이디언스, 러·중동 제약사와 항암신약 물질 5000만弗 판권 계약
산업바이오 2025.09.08 12:21:49아이디언스가 항암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에 대해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제약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8일 일동제약(249420)그룹은 계열사 아이디언스가 러시아 업체인 란셋과 UAE 업체 쿼드리 파마슈티컬과 각각 베나다파립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선급금, 마일스톤 등을 합해 총 5000만 달러(약 700억 원)다. 아이디언스가 완제품을 공급하고 파트너사가 현지에서 품목허가와 마케팅, 판매를 담당하는 구조다. 베나다파립이 신약으로 출시될 경우 현지 공급 대금과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령 조건 등의 사항은 별도로 설정했다. 란셋은 이번 계약에 따라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회원국과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에서 상업화를 담당한다. 향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 인접 국가에 대한 추가로 권리를 확보할 수 있는 옵션도 보유한다. 쿼드리는 걸프협력이사회(GCC) 회원국인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등 6개 국가에 대한 베나다파립 판권을 확보하고 마케팅·유통·판매 등을 담당한다. 베나다파립은 DNA 손상 복구 관여 효소인 PARP 저해제 계열의 경구용 표적 치료 항암제다. PARP를 조절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방식이다. 일동제약이 발굴해 2019년 아이디언스에 기술권리를 이전했다. 2022년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위암 분야의 희귀질환치료제 지정(ODD)을 받았고,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위암 대상 병용 요법 임상2a상을 비롯해 유방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 중이다. 아이디언스는 일동홀딩스(000230)가 2019년 3월 설립한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다. 올 초 기준 일동홀딩스가 지분 47.33%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아에스티가 지난해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해 지분율 37.63%로 2대 주주다. 동아에스티는 베나다파립에 공동 개발 계약도 체결했다. 아이디언스 관계자는 “베나다파립이 집중하고 있는 위암 3차 치료 분야는 미충족 수요가 큰 영역”이라며 “다른 글로벌 권역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
로제 '아파트' 美 대중음악 시상식 MTV VMA '올해의 노래' 수상
서경스타가요 2025.09.08 12:20:52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가 히트곡 '아파트'(APT.)로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MTV VMA'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로제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아파트'(APT.)로 주요상인 '송 오브 더 이어'를 받았다. K팝 가수가 이 부문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제는 "믿을 수 없다"고 운을 뗀 뒤 "가장 먼저 저를 믿어주고 도와준 브루노 (마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는 순간이기에 기쁘게 이 상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로제는 소감을 말하던 중 프로듀서 테디와 블랙핑크 멤버들을 한국어로 언급하기도 했다. 로제는 "테디 오빠, 저 상 탔어요. 블랙핑크 멤버들, 저 상 탔어요.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올해 VMA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로제는 주요상인 '비디오 오브 더 이어'를 비롯해 '베스트 팝' 등에서 다관왕을 노린다. 로제가 후보로 올랐던 '베스트 K팝' 부문은 블랙핑크 동료인 리사에게 돌아갔다. 리사는 팝스타 도자 캣, 레이와 함께 부른 '본 어게인'으로 '베스트 K팝'을 수상했다. 리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자 통산 3번째로 '베스트 K팝' 트로피를 차지했다. -
내년 아시아 e스포츠 대회 진주서 팡파르
사회전국 2025.09.08 12:16:552026 아시아 e스포츠 대회가 진주시에서 개최된다. 경상남도는 8일 개최 도시 공개 공모에서 진주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2021년 한중일 e스포츠 대회가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부터 베트남·몽골 등 아시아 국가들의 요청으로 아시아 대회로 확대됐다. 올해는 베트남에서 열리고 내년에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내년 6~7월 중 사흘 동안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2026 아시아 e스포츠 대회'는 아시아 5개국 대표 선수단 150여 명이 참가하며, 참가국을 추가로 모집 중이다. 경기 종목은 시장성·인지도·파급력 등을 고려해 국가 간 협의로 결정한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지난해 문을 연 e스포츠 경기장을 활용한 전국 e스포츠 대회 개최 실적 등 e스포츠 육성 의지, 진주시의 국제대회 개최 경험과 우수한 시설 여건, 유네스코 의장도시로서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부대행사 등이 우수한 점으로 평가받았다. 진필녀 경남도 문화산업과장은 "e스포츠는 팬덤이 강한 만큼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특히 온라인 참여자가 많아 경남도와 진주시의 브랜드를 국제적으로 알리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서대문 초등생 유괴’ 대책 마련 나선 경찰… 등하굣길 안전진단 시행
사회사회일반 2025.09.08 12:09:26지난달 28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20대 3명이 초등학생 4명에게 “귀엽게 생겼다”, “차에 타라”며 유괴를 시도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종합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8일 오전 서울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괴 미수 사건 부실 수사 의혹에 대해 “과하리만큼 확인하고 대응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고 사과하며 “서울시내 609개 초교에 대해 오는 10월 12일까지 5주간에 걸쳐 등하굣길 안전확보를 위한 범죄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등하굣길 안전진단 ▲등하굣길 가용 경력 집중 배치 ▲아동범죄 신고 대응 강화 등 3가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경찰은 구청과 교육청 등과 합동으로 등하굣길 특별안전 대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통학로를 정밀진단 하면서 범죄 뿐 아니라 교통사고나 다른 재난 안전사고 등 위해 요소를 원점 발굴하기로 했다. 또한 비단 경찰서만이 아닌 기동순찰대 등 가용 경찰력을 등하굣길에 집중 배치한다. 경찰은 민간단체인 녹색어머니회나 자율방범대 등과 협업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기존 코드 2 이상이었던 아동관련 신고를 코드1 이상으로 접수해 초기부터 적극 대응한다. 경찰은 각 지역 경찰서장과 관내 학교 관계자, 교육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는 한편, 학교전담경찰관(SPO)와 아동안전지킴이 등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종합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경찰은 “현재 휴대전화 등을 포렌식 하고 있는데 관련 혐의가 추가로 발견될 경우 필요에 따라서 영장을 재신청할 예정”이라며 “수사도 철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포된 남성 3명은 지난달 28일 오후 3시 31분께 차량을 타고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초등학교 앞을 지나가며 한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귀엽다, 집에 데려다줄게”라고 말을 걸며 유인했다. 다만 피해자가 현장을 이탈해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이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같은 날 오후 3시 32분에 1명, 3시 36분께 2명 등 다른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같은 방법으로 유인을 시도했지만 모두 불발됐다. 피의자들은 장난삼아 던진 말에 초등학생이 놀라는 것이 귀엽고 재밌어서 범행을 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홍은동 초등학생 유인 사건의 최초 신고는 지난달 30일 접수됐지만, 당시 경찰은 범행 차량을 특정하지 못하자 ‘오인 신고’라고 결론지었다. 이후 이달 2일 추가 신고가 접수되고 나서야 범행 사실이 파악됐다. 무심히 지나친 다른 아동들과 달리 일부가 도주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면서다. 경찰은 해당 차량을 추적해 3일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부실 수사 논란이 제기되자 경찰 관계자는 “최초 신고가 흰색 스타렉스로 접수됐지만 실제 차량은 회색 쏘렌토여서 소통에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
[정오 시황] 코스닥 816.14, 상승세(▲4.74, +0.58%) 지속
증권News봇 2025.09.08 12:00:38코스닥이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중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8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4.74p(+0.58%) 오른 816.14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538억, 기관은 107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579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건설업(+1.51%), 기계·장비업(+1.09%), 운송장비·부품업(+0.87%)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타 제조업(-0.84%), 섬유·의류업(-0.79%), 운송업(-0.65%)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이화전기(024810)가 47.21% 오른 290원을 기록 중이고, KD(044180)(+30.00%), 동일스틸럭스(023790)(+29.9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포바이포(389140)(-17.52%), 아이톡시(052770)(-17.50%),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12.5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853개, 하락종목은 76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2:00 현재 코스닥은 43:57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58%↓)
증권News봇 2025.09.08 12:00:298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4.66p(+0.57%) 상승한 816.06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건설업(+1.51%), 기계·장비업(+1.09%), 운송장비·부품업(+0.85%)이며, 약세업종은 기타 제조업(-0.84%), 섬유·의류업(-0.82%), 운송업(-0.6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68:32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28:7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538억, 기관은 107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579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이화전기(024810)가 47.21% 오른 290원을 기록 중이고, KD(044180)(+30.00%), 동일스틸럭스(023790)(+29.9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포바이포(389140)(-17.52%), 아이톡시(052770)(-17.50%),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12.5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848개, 하락종목은 76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정오 시황] 코스피 3209.24, 상승세(▲4.12, +0.13%) 지속
증권News봇 2025.09.08 12:00:25코스피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중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8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12p(+0.13%) 오른 3209.24로,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203억, 기관은 411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962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증권업(+2.35%), 의료정밀업(+1.99%), 비금속광물업(+1.56%)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통신업(-0.97%), 기계업(-0.94%), 음식료품업(-0.72%)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세진중공업(075580)이 20.21% 오른 23,200원을 기록 중이고, 금강공업(014280)(+18.20%), 화승알앤에이(378850)(+12.8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아스(071950)(-9.41%), 코오롱(002020)(-7.68%),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5.8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497개, 하락종목은 36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2:00 현재 코스피는 45:55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부동산업(0.77%↑)
증권News봇 2025.09.08 12:00:168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4p(+0.14%) 상승한 3209.56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증권업(+2.39%), 의료정밀업(+2.00%), 비금속광물업(+1.58%)이며, 약세업종은 통신업(-1.08%), 기계업(-0.93%), 음식료품업(-0.7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부동산업이 66:34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통업은 28:7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203억, 기관은 411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962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세진중공업(075580)이 20.47% 오른 23,250원을 기록 중이고, 금강공업(014280)(+18.20%), 화승알앤에이(378850)(+12.8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아스(071950)(-9.41%), 코오롱(002020)(-7.57%),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5.8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494개, 하락종목은 36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SNS 차단당하자 성적 수치심 글 작성… 대법 “유죄”
사회사회일반 2025.09.08 12:00:00차단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글을 게시한 경우에도 상대방이 해당 글을 직접 인식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지난달 1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수방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2023년 5월 18일 SNS 트위터에서 B씨와 다툰 뒤 B씨에게 차단당했다. 이후 A씨는 트위터의 ‘멘션’(특정 사용자를 언급해 알림을 보내는 기능)을 이용해 B씨의 계정을 특정한 후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글을 작성해 게시했다. B씨는 A씨를 차단한 상태라 해당 알림을 받지 못했지만 자신의 별도 계정을 통해 A씨의 계정을 찾아가 해당 글을 확인했다. 쟁점은 성폭력처벌법상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글 등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하는 것’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할지였다. 1심과 2심의 판단은 엇갈렸다. 1심은 A씨의 행위를 유죄로 판단해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B씨가 A씨를 차단한 상태였기 때문에 게시글에 관한 알림이 전달되지 않았다”며 “B씨가 스스로 검색해 게시글을 확인한 것이므로, 해당 글이 피해자의 지배권 내에 들어가 객관적으로 인식 가능한 상태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 같은 원심을 파기했다. 대법원은 “성폭력처벌법 제13조에서 정한 통신매체 이용 음란죄는 성적 자기결정권에 반해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글 등을 개인의 의사에 반해 접하지 않을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며 “해당 글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한다’는 의미는 단순히 상대방이 직접 접한 경우뿐 아니라 객관적으로 인식 가능한 상태에 두는 것까지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방이 별다른 제한 없이 해당 글을 바로 접할 수 있는 상태에 이르렀다면, 그러한 행위는 글 등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상대방이 실제로 글을 인식하거나 확인했는지 여부는 구성요건의 충족 여부와 무관하다”고 판시했다. -
SK증권, 트리니티자산운용 수협은행에 매각한다 [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09.08 11:55:14SK증권(001510) 계열 자산운용사인 트리니티자산운용을 수협은행이 인수한다. 수협은행은 2022년부터 금융지주사 설립을 위해 자산운용사·캐피털사 인수를 추진해왔으며, 이번 인수로 지주사 전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이르면 이번 주 이사회를 열어 트리니티자산운용 경영권 인수를 확정한다. 트리니티자산운용은 SK증권이 2020년 지분 70%를 인수한 운용사로 SK증권은 5년만에 재매각하게 됐다. SK증권은 2018년 사모펀드(PEF) J&W파트너스가 인수해 경영하고 있다. 2008년 설립한 트리니티자산운용은 중소형 운용사로 주식형 펀드와 채권, 달러, 금 상장지수펀드(ETF)등을 운용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총 자산은 215억 원과 1억 원대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수협은행은 공적자금을 상환한 2022년 말부터 2030년까지 금융지주사 전환을 목표로 내걸고 자산운용사·캐피털·증권사 등 비은행계열사 인수를 추진해왔다. 수협중앙회가 수협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지주사를 설립하려면 1개 이상의 자회사를 확보해야 하는데 수협은행은 자회사가 없기 때문이다. 금융지주사를 설립하지 안고 단일은행으로 남으면 이자이익에 기대 수익성을 개선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종합금융회사보다 높은 자본규제를 받아야 한다. 수협은행은 2023년 웰컴캐피탈인수를 위해 실사했으나, 건전성 지표가 낮아 철회했고, 그 이후 중소형 운용사 여러곳을 검토했으나 끝내 무산됐다. -
트럼프 눈치 봤나?…美육사 '라이언 일병' 톰 행크스 공로상 준다더니 돌연 취소
국제국제일반 2025.09.08 11:46:52미국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동문회가 배우 톰 행크스에게 수여하기로 했던 공로상을 갑자기 취소했다. 2020년 대선에서 행크스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만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편한 기류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마크 비거 웨스트포인트 동문회장은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실바누스 세이어 상’ 시상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세이어 상은 웨스트포인트 초창기 발전에 기여한 실바누스 세이어 대령(1785~1872)을 기려 만든 상으로, 졸업자가 아니더라도 ‘의무·명예·국가’라는 교훈에 부합하는 인사에게 수여된다. 지난해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받았으며, 올해는 행크스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행크스는 워싱턴DC에 2차 세계대전 기념관 건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참전용사 보호 활동에 힘쓴 공로가 인정됐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포레스트 검프 등 출연작으로 미군과 참전용사에 대한 대중 인식을 높인 점도 수상 배경이었다. 당시 협회는 “행크스는 미군 장병을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참전용사와 그 가족을 보살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시상식 취소 발표에서 동문회는 “이번 결정으로 웨스트포인트는 미 육군 장교로서 군대를 이끌고 싸워서 승리할 수 있도록 생도들을 준비시키는 본래 임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수상 자격 자체가 취소된 것인지, 다른 형식으로 전달될지는 불투명하다. WP는 이 같은 결정이 트럼프 행정부와 관련된 정치적 논란 속에서 내려졌다고 분석했다. 웨스트포인트는 최근 인종차별 논란으로 철거했던 남북전쟁기 남부연합군 로버트 리(1807~1870) 장군 초상화를 복원했고, 올해 초에는 트럼프 행정부 기조에 맞춰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프로그램을 폐지하며 성별·인종·민족 중심의 생도 클럽 12개를 잠정적으로 중단시킨 바 있다. 한편 행크스는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당시 패배한 트럼프 현 대통령을 비판했다. 2016년과 올해에도 NBC 인기 프로그램 ‘SNL’에 출연해 트럼프 지지층을 풍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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