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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직접 댓글까지”…LG전자, MS와 'AI 동맹' 강화
산업산업일반 2025.02.09 15:59:42LG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협력을 강화하는 분위기 속에 양사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MS와의 사업 내용을 공유한 조주완 LG전자 CEO의 게시물에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직접 댓글을 달며 화답한 것이다. 양사는 올해 1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AI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조 CEO의 링크드인 계정을 찾아 “이렇게 만나게 돼 매우 기쁘고 양사 파트너십에 감사드린다”며 “AI 에 기반한 공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직접 댓글을 달았다. 이달 4일 조 CEO는 SNS 계정을 생성한 뒤 첫 게시물로 MS와의 협업 사항을 공유했는데 여기에 나델라 CEO가 화답한 것이다. 조 CEO가 공유한 게시물은 CES 2025에서 발표된 저드슨 알소프 MS 수석 부사장의 영상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두 CEO가 SNS를 통해 직접 교류를 시작하며 양사 협력 관계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LG전자와 MS는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전격 발표했다. 그간 개별 제품 단위로 해오던 AI 관련 파트너십을 AI홈부터 모빌리티, 커머셜 등 범위를 확장한다는 취지다. 특히 LG전자가 글로벌 데이터센터 확대에 맞춰 확장하는 칠러 등 냉각 사업에서도 양사의 파트너십이 깊어질 전망이다. MS는 AI 컴퓨팅을 위해 데이터센터 투자에만 올해 연간 800억 달러(약 117조)를 쏟아부을 예정이다. 한편 조 CEO는 지난 4일 링크트인 채널을 개설하며 네트워킹 활동을 공식화했다. CEO가 직접 나서 고객사는 물론이고 빅테크부터 유망 스타트업까지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기업간 거래(B2B) 영역에서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그간 최고전략책임자(CSO), 지역대표, 해외법인장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핵심 인맥도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
AI가 구내식당 실시간 혼잡 알려요
산업생활 2025.02.09 15:59:01현대그린푸드(453340)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구내식당 혼잡도를 자동 측정하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인 'AI 피플카운팅'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AI 피플카운팅은 구내식당 입구에 설치된 AI 카메라로 대기인원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현대그린푸드의 구내식당 정보 알림 앱 'H-카페테리아'로 혼잡도 현황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그룹 내 정보통신(ICT) 전문기업 현대퓨처넷이 서비스를 맡는다. 특히 5개 이상 복수 코너를 운영하는 사업장의 혼잡도 현황도 동시에 파악해 알려줄 수 있어, 고객사 직원들은 앱을 통해 대기 줄이 적은 코너를 선택해 배식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AI 기술을 활용한 코너별 잔여 수량 확인, 좌석 현황 알림 등의 추가 기능을 개발해 H-카페테리아 앱에 추가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구내식당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단체급식 사업뿐 아니라 전 사업 분야에서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식품업계 디지털 전환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신창재, 어펄마 지분 반값에 샀다…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해결 수순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2.09 15:57:48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을 놓고 분쟁을 벌여온 사모펀드 어펄마캐피탈이 당초 제시한 가격의 절반 수준에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의 재무적투자자(FI)였던 어펄마캐피탈은 최근 교보생명 지분 5.33%를 신 회장에게 팔았다. 매각 가격은 주당 19만 8000원이다. 양측이 풋옵션 행사 가격을 두고 분쟁을 벌인 지 7년여 만에 합의에 이른 것이다. 어펄마는 2007년 교보생명 지분을 매입하면서 FI로 참여했다. 2012년까지 교보가 상장을 하지 못하면 어펄마가 보유한 지분을 신 회장에게 되팔 수 있다는 풋옵션 계약이 포함됐다. 기한 내 교보생명이 상장에 실패하자 어펄마는 2018년 주당 39만 7000원에 주식을 사가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신 회장은 가격이 너무 부풀려졌다며 거부했고 이후 국제중재 절차를 밟아왔다. 지분 매각이 결정되면서 어펄마는 중재를 취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어펄마캐피탈이 국제중재에서 이길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전보다 가격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각가가 합의된 만큼 중재 취하를 조만간 신청하는 게 수순”이라고 전했다. 신 회장은 지분 매입 대금 마련에도 나섰다.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각각 1000억 원씩 총 2000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은 다른 FI인 어피너티 컨소시엄(어피니티·IMM프라이빗에쿼티·EQT파트너스·싱가포르투자청)과의 분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어피너티는 2018년 주당 41만 원으로 풋옵션을 행사한 후 어팔마캐피탈과 함께 중재 소송을 이어왔다. 풋옵션 분쟁이 마무리되면 교보생명이 추진 중인 금융지주사 전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생명은 올해 지주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지만 주주 간 분쟁에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했다. -
"구명조끼 입을 틈도 없었다" 여수 어선 급박했던 침몰 순간
사회사회일반 2025.02.09 15:50:01전남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대형 트롤어선 제22서경호는 조난신호를 보낼 틈 없이 갑자기 기울어 침몰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에서 탈출한 선원들은 구명조끼조차 입지 못하고 맨몸으로 바다로 뛰어들었으며 일부는 선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수해양경찰서는 9일 브리핑에서 “구조된 베트남 선원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항해 중 갑자기 배가 심하게 왼쪽으로 기울며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며 “선내에 있던 3명을 제외한 나머지 승선원 11명은 모두 바다로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바다로 뛰어든 11명 중 5명은 배로부터 5m 거리에 펼쳐진 구명뗏목에 맨몸으로 올라탔고, 6명은 실종 상태다. 뗏목을 누가 펼쳤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베트남 국적 생존 선원은 “휴식 중 배가 갑자기 멈추며 흔들리는 느낌이 있었다”며 “조타실로 가보니 모두 나와 있어서 바다로 뛰어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경은 제22서경호가 갑작스럽게 침몰해 교신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에 따른 항적은 일부 끊김이 있었지만, 비교적 정상적으로 포착됐다. 139t급 대형트롤(저인망) 어선인 제22서경호는 전날 낮 12시55분 부산 김천항을 출발해 전남 흑산도 인근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오는 23일 낮 12시25분 부산으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제22서경호는 이날 오전 1시41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약 17㎞ 해상에서 연락이 두절됐다. 해경 등에 따르면 선장 등 4명이 숨지고, 베트남·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4명은 구조됐다. 해경 중앙구조본부, 서해해경 광역구조본부, 여수해경지역구조본부는 단위별 구조대를 가동하며 나머지 실종자 6명과 선체를 찾고 있다. -
올해 서울시서 결혼한 부부…100만원 받는다
사회사회일반 2025.02.09 15:45:46올해 서울시에서 혼인신고를 한 부부는 이르면 10월부터 100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혼인신고를 한 부부에게 ‘결혼 살림 장만비’ 명목으로 10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복지부와 지급 방식, 지급 대상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치면 오는 10월부터 해당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급 방식은 현금이나 지역사회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고려하고 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50%(2인 기준 589만 8987원) 이하인 부부로, 올해 1월 1일 이후 서울에서 혼인신고를 한 부부다. 이 기준에 해당하면 약 2만쌍이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기준 중위소득을 180%(2인 기준 707만 8784원)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가 이 혜택을 도입하는 이유는 지난해 서울 내 출생아 수가 반등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서울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통계청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총 3만 8568명으로, 전년 동기 3만 6703명 대비 5.1% 증가했다. 1월(-9.0%)과 3월(-4.0%)을 제외한 매달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시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혼인을 연기했던 커플들이 팬데믹 이후 결혼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장기전세주택, 난임 지원, 다자녀 가구 지원 등의 정책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출생아 수가 늘어나는 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혹시, 내가 당첨됐었나?"…로또 미수령 당첨금 61억 결국
사회사회일반 2025.02.09 15:39:53로또 복권 1등 당첨자 4명이 1년이 넘도록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아 61억7645만 원이 국고로 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1월과 2월 사이 당첨된 로또 복권 1102회차(2명), 1103회차(1명), 1105회차(1명) 등 총 4명의 1등 당첨자가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았다. 가장 먼저 추첨된 1102회차(1월13일)의 경우 경기 안산시와 전남 나주시에서 각각 구매한 당첨자 2명이 13억8359만 원씩을 수령하지 않았다. 이어 1103회차(1월20일)에서는 서울 강북구에서 구매한 당첨자가 15억7441만 원을, 1105회차(2월3일)에서는 경남 창원시 구매자가 18억3485만 원의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았다. 동행복권 관계자는 "로또 1등 당첨금은 당첨일로부터 1년 이내에 농협은행 본점에서만 수령이 가능하다"며 "수령 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고 설명했다. 미수령 당첨금은 저소득층 주거안정지원사업과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등 공익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만기 도래 2개월 이내 고액(1, 2등) 미수령 당첨금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 미수령 당첨금 규모는 61억7645만 원으로 이는 연간 로또 복권 판매액의 0.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복권업계 관계자는 "당첨 사실을 모르거나 분실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복권을 구매했다면 당첨 여부를 꼭 확인하고 기간 내에 당첨금을 수령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
‘인원’ 발언 해명 나선 尹측…”지시대명사로 안 쓴다는 뜻”
정치청와대 2025.02.09 15:38:55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 중 '인원' 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통령 대리인단이 "왜곡"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9일 대통령 대리인 석동현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인원'이란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 것은 '이 인원', '저 인원'과 같은 지시대명사적 표현을 쓰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원수', '불필요한 인원', '인원만큼 주문' 등의 표현에서는 당연히 '인원'이란 단어를 사용한다"며 "변론에서 언급된 '인원' 역시 이러한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은 지난 6일 탄핵심판 6차 변론에서 시작됐다.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인원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하자 윤 대통령은 “저는 사람이나 의원이란 표현을 쓰지 인원이란 말을 써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같은 날 변론에서 '인원' 표현을 여러 차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며 야권을 중심으로 "스스로 거짓말임을 입증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
트럼프 이펙트…한화오션, 中 제치고 1.8조 수주 챙길까
산업산업일반 2025.02.09 15:33:12세계 5위 해운사인 독일 하파그로이드가 한화오션(042660)에 1조 8000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 6척을 발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중국 양쯔장 조선소에 맡길 계획이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견제를 강화하자 한국 조선 업체가 급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조선·해운 전문지인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하파그로이드는 현재 1만 6800톤급 LNG 컨테이너선 6척을 한화오션에 발주하는 방안을 최종 검토 중이다. 척당 선가는 2억 1000만 달러 수준으로 총 계약 금액은 12억 6000만 달러(약 1조 8000억 원)에 이른다. 하파그로이드는 2021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과 같은 선종의 선박 6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지만 실제 건조 계약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이들 선박은 중국 쪽으로 넘어갔다. 하파그로이드는 지난해 10월 중국 양쯔장조선과 1만 6800톤급 LNG 컨테이너선 1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맺었고 계약에는 추가 선박 6척을 더 발주할 수 있다는 옵션 조항도 포함됐다. 하지만 최근 하파그로이드는 이 옵션 물량을 중국 대신 한화오션에 발주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여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제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중국이 조선·해운을 ‘장악 목표 산업’으로 삼아 자국 산업에 특혜를 몰아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트럼프 정부는 중국에서 건조된 선박에 대한 관세 및 항구 이용료 부과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파그로이드로서는 중국산 선박을 추가 확보하는 것은 리스크가 클 수밖에 없다. 아울러 한화오션이 2027년까지 신속한 선박 인도가 가능한 점도 하파그로이드의 선택을 돌리는 데 한몫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건조 계약이 이르면 이달 말 맺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한화오션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
K2 앞세운 현대로템, 18조 중동시장 '정조준'
산업기업 2025.02.09 15:28:18현대로템(064350)이 폴란드·루마니아에 이어 중동 전차 시장을 공략한다. 업계에서는 전차 교체 수요가 18조 원에 달하는 중동 시장 확보에 성공할 경우 올해 현대로템의 영업이익이 무난히 1조 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에 전시관을 마련한다. 현대로템은 중동의 사막 기후에 맞춰 개량한 중동형 K2 실제 차량을 전시한다. 아울러 중동형 다목적 무인차량(HR-셰르파), 30톤급 차륜형 장갑차, 장애물 개척전차 모형도 선보인다. ‘IDEX 2025’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무기 박람회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아부다비에서 개최된다. 65개국에서 1350여 개 업체들이 참가하고 각 국가의 국방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현대로템은 IDEX 2025를 시작으로 K2 전차의 중동 마케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로템은 K2 전차의 심장인 파워팩에서 독일산 변속기를 국산 제품으로 교체하기 위한 개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자국 제품의 중동 수출을 제한하는 독일의 규제 탓에 K2 전차를 중동에 수출하지 못했는데 부품 국산화를 통해 중동 시장에 깃발을 꽂기 위해서다. 업계에서는 현대로템이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이어 중동 진출에 성공하면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당장 전차 교체 시기가 다가온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두 나라에서만 18조 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최근 해외 방산 부문의 이익률이 크게 높아져 외형 성장에 성공할 경우 수익성이 한 차원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4분기 현대로템의 해외 방산 부문 영업이익률은 45%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 25%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매출 중 절반가량이 이익으로 남는 셈이다. 현대로템의 해외 방산 매출 비중은 66.1%로 2023년 43.3%에서 20%포인트 넘게 증가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 3766억 원, 영업이익 456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 올라 사상 처음 4조 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2배 이상 급증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폴란드향 K2 전차 수출 건 이후 매출 공백 우려에 대해 현대로템은 “현재 수주 계획상 매출 단절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해 올해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방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로템의 K2 생산량이 늘어나며 ‘규모의 경제’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근로자들의 숙련도가 높아지며 생산성도 높아졌다”며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 등 추가 수출이 가시화하면 해외 방산 부문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가을에 만기인데 어떡해"…하반기부터 전세대출 줄인다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2.09 15:22:32정부가 세입자의 상환 능력에 따라 전세대출 보증 한도를 차등해 대출 문턱을 높인다. 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올해 하반기부터 차주의 소득과 기존 대출 규모 등을 고려해 전세대출 보증 한도를 산정한다. 지금까지 세입자의 상환 능력을 따지지 않고 보증을 내줬는데 마땅한 소득이 없다면 보증 비율을 대폭 낮춰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보증 비율이 내리면 자기 책임이 커지는 은행들은 전보다 전세대출 심사를 깐깐하게 하고 대출 금액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보증 심사를 강화하는 것은 그간 보증이 무분별하게 이뤄지면서 전세대출이 과도하게 공급됐다고 봤기 때문이다. HUG의 전세대출 보증 규모는 2019년 16조 8291억 원에서 지난해 32조 9397억 원으로 불과 5년 사이 2배 가까이 급증했다. 불어난 전세대출이 전세 가격을 밀어올리면서 전체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문제도 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전체대출 보증이 3.8% 증가할 때 전셋값은 연간 8.21% 오른다. 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전세자금대출 보증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 방향’ 보고서에서 “전세대출 증가는 전세 수요를 증가시켜 전셋값을 높일 수 있다”면서 “임대인은 갭투자로 주택을 구매하기 더 수월해져 매매 수요도 증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오세훈 “문재인이 망친 한미일 외교 윤석열이 회복했다"
사회사회일반 2025.02.09 15:21:45오세훈 서울시장이 “미일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유지해온 대북정책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미일 외교, 윤석열 정부가 옳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윤 대통령은 정치적 리스크를 감수하며 한일관계를 회복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망친 한미관계를 완벽히 복원했다”며 “윤 정부의 국정에서 책임질 것은 책임지되, 발전시킬 업적은 더 정교하게 다듬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계엄 선포에는 즉시 반대 의사를 표했지만,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기조에는 예나 지금이나 적극 찬성하고 동의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한미일 합동훈련조차 ‘국방참사’니 ‘극단적 친일행위’니 망언을 일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과 구별되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수는 북핵 위기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동맹과 한목소리를 내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은 좌우를 아무렇지 않게 오가며 그때그때 동맹을 정쟁거리로 활용한다”며 “과연 누가 대한민국을 살리는 세력인가”고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미일 정상은 이달 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회담 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측 정상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해결의 필요성을 표명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
中이 먼저 밀었는데 페널티는 韓에만…쇼트트랙 男계주 노메달[동계AG]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09 14:57:45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5000m 계주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박지원(서울시청), 장성우, 김태성(이상 화성시청), 박장혁(스포츠토토)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선에서 2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그러나 심판은 비디오 리뷰를 거쳐 마지막 주자 박지원에게 반칙을 선언했고 한국은 페널티를 받아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레이스 내내 1위를 내달렸다. 레이스 중반 일본과 카자흐스탄은 뒤로 밀렸고 한국과 중국이 2파전 양상을 보였다. 대표팀은 결승선을 5바퀴 남기고 주자 교체 과정에서 선두 자리를 중국에 내줬다. 그러나 마지막 주자 박지원이 결승선을 2바퀴 남기고 중국의 마지막 주자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을 상대로 역전에 성공했다. 절묘하게 인코스를 노려 1위로 올라섰다. 박지원은 있는 힘을 다해 내달렸고 린샤오쥔도 추격전을 펼쳤다. 접촉은 마지막 곡선주로에서 발생했다. 인코스로 파고든 린샤오쥔은 손을 사용했고 박지원도 이에 대응했다. 치열한 자리 다툼 중 린샤오쥔은 몸으로 박지원을 밀어내기도 했다. 그 사이 뒤에 있던 카자흐스탄 선수가 치고 나왔다. 린샤오쥔은 카자흐스탄 선수와 충돌해 뒤로 밀렸고 박지원 역시 카자흐스탄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판은 박지원에게만 페널티를 줬다. 금메달은 카자흐스탄이 어부지리로 가져갔고 일본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실종자 수색 해경단정 전복…6명 전원 무사 구조
사회사회일반 2025.02.09 14:56:48전남 여수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경 단정이 뒤집히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다행히 대원들은 급파된 또다른 단정에 전원 구조됐다. 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km 해상에서 해경 5톤급 단정이 바다에서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500톤급 경비함정 소속 고속 단정은 기상 악화 상황에서 높은 파도에 전복했다. 해경은 곧바로 다른 단정을 보내 승선한 바다에 빠진 해경 대원들을 6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해경대원들은 다치지는 않았지만,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날 오전 1시 41분께 사고 해역에서는 14명이 승선한 139톤급 대형 트롤 선박 제22호 서경호가 침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색에 나선 해경과 민간 어선 등은 사고해역에서 8명을 구조했으나 4명은 사망했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6명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과 사고 해역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
국정원, 딥시크 검증해보니…"채팅기록 中 업체에 전송될 우려"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2.09 14:56:06국가정보원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딥시크’에 대한 기술검증을 실시한 결과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모든 입력 데이터의 서비스 학습데이터 활용, 광고주 등과의 제한없는 사용자 정보 공유, 정보의 국외서버 저장 등 보안 유의사항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딥시크는 여타 생성형 AI 서비스와 달리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키보드 입력 패턴 등을 수집하고, 중국 업체 서버와 통신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어 채팅 기록 등이 전송될 수 있어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기능성이 높았다. 사용자 입력한 모든 데이터를 학습데이터로 활용하는 것을 차단하는 기능이 없어, 사용자의 모든 정보가 학습데이터로 유입·활용되는 문제점도 확인됐다. 또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 정보를 광고주와 무조건 공유하도록 돼 있고, 보유기간도 명시되어 있지 않아 광고주 등과의 제한없는 사용자 정보 공유 및 무제한 보관이 가능하고, 이용 약관상 우리 국민들의 개인정보·입력데이터 등이 중국 내 서버에 저장 및 중국 법률에 따라 중국 정부 요청 시 제공할 수 있어 개인정보의 국외서버 저장 위협성이 존재했다. 특히 ‘챗GPT’, ‘클로버X’ 등 다른 생성형 AI 서비스의 경우 동일한 질문에 대해 언어와 무관하게 동일한 내용을 답변하는 것과 달리 ‘딥시크’는 동북공정·김치·단오절에 대해 상이한 답변을 내놓는 오류도 발견됐다. 예컨대 김치의 원산지를 한국어로 물을 경우 ‘한국의 문화와 역사가 깃든 대표적인 음식’이란 답변을 내놓지만, 중국어로 물을 경우엔 ‘원산지는 한국이 아닌 중국’이란 상이한 답변을 제시했다. 국정원은 “유관기관과 협조하에 딥시크의 기술 안전성 등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시행할 것이며, 점검 결과에 대해 필요할 경우 국민들에게 추가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딥시크, 중국어로 물으면 "김치는 중국꺼"…국정원 "사용 유의해야"
산업IT 2025.02.09 14:54:12국가정보원이 최근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불거진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에 대해 개인정보 수집 수준이 과도할 뿐 아니라 동북공정과 같은 민감한 질문 시 답변이 상이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 부처에는 딥시크를 비롯한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할 때 보안에 유의해야 한다는 공문을 배포했다. 국정원은 최근 딥시크에 대한 기술 검증을 실시한 결과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모든 입력 데이터의 서비스 학습데이터로 활용 △광고주 등과의 제한없는 사용자 정보 공유 △동(同) 정보의 국외서버 저장 등 보안 유의사항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동북공정·김치·단오절 등 중국과 연관된 민감한 정치적 질문이 이뤄질 경우 언어별로 답변이 다르게 나온다는 점도 밝혀졌다. 국정원에 따르면 딥시크는 오픈AI의 챗GPT 등 다른 주요 생성형 AI 서비스와 달리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키보드 입력 패턴 등을 수집한다. 특히 중국 업체 서버와 통신하는 기능이 포함된 탓에 채팅 기록 등이 전송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이에 더해 딥시크는 사용자가 입력한 모든 데이터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한다. 사용자가 입력 정보를 학습데이터 활용에 활용하지 않도록 하려고 해도 이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 특히 이 같은 모든 정보가 광고주와 무조건 공유되고 보유기간도 명시돼 있지 않다. 국정원은 “광고주 등과의 제한없는 사용자 정보 공유 및 무제한 보관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딥시크가 이용 약관에 따라 우리 국민들의 개인정보·입력데이터 등을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하고, 이 데이터가 중국 법률에 따라 중국 정부가 요청하면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보안 우려 요인으로 지목했다. 딥시크는 중국과 관련된 민감한 질문을 받으면 언어별로 답변을 다르게 제공하는 점도 다른 생성형 AI 서비스와 달랐다. 학습에 따른 AI의 기술적인 답변이 아니라 인위적인 개입이 이뤄졌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예를 들어 한·중 간 갈등을 빚고 있는 동북공정(東北工程)에 대한 질문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던졌을 경우, 한국어 질문 시에는 ‘주변 국가와의 역사적 해석 차이로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는 취지로 답했지만 중국어일 때는 ‘중국 동북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당한 이니셔티브로 중국 이익에 부합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김치의 원산지를 묻는 질문에도 한국어 질문 때에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가 깃든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했지만 중국어 질문에는 ‘한국이 아닌 중국’으로 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질문 때에는 ‘한국과 관련이 있다’는 식으로 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국정원은 이 같은 우려에 따라 3일 각 정부 부처에 딥시크 등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할 때 보안 유의를 강조한다는 공문을 배포했다. 국정원은 “유관기관과 협조 하에 딥시크의 기술 안전성 등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시행할 것이고 점검 결과에 대해 필요할 경우 국민들에게 추가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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