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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최초로 ‘전자발찌’ 착용…역대급 불명예 ’이 사람’ 누구
국제정치·사회 2025.02.09 22:13:53지난해 판사 매수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부터 전자발찌를 착용하게 됐다. 프랑스 역사상 전직 대통령이 전자발찌를 착용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주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게 7일부터 전자발찌 착용을 명령했다. 이로써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앞으로 1년간 전자발찌를 착용해야 하며 정해진 시간에만 외출이 허용된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프랑스 대통령을 지낸 사르코지는 2014년 현직 판사에게 자신의 불법 정치자금 수사 관련 내부 정보를 얻는 대가로 중요 직책을 제안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그동안 사회연결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혐의를 부인해왔으나 지난해 12월 8일 프랑스 대법원은 부패와 직권남용 혐의를 최종 인정했다. 대법원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실형 1년은 전자발찌 착용 조건의 가택연금으로 대체했다. 또한 향후 3년간 공직 선거 출마도 제한된다. AFP 통신은 프랑스 전직 대통령이 집행유예 없는 징벌을 받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앞서 사르코지의 전임자인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은 파리 시장 재직 시절 공금 유용 혐의로 기소돼 2011년 2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한편 프랑스 형사소송법상 70세 이상 수감자는 조건부 석방을 신청할 수 있어 1955년 1월 28일생으로 지난달 70세가 된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1년 가택연금을 모두 채우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현재 또 다른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로부터 5000만 유로(약 700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다. 이 재판은 오는 4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1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
"올 여름은 4월부터 11월까지"…작년 '40도 폭염' 맞춘 기후학자의 말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2.09 22:08:51작년 여름 섭씨 40도 폭염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던 기후학자가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여름철 수준의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일 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월 말~3월 초부터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따뜻한 봄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작년과 달리 올해는 꽃샘추위 없이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월 초부터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돌면서 여름 같은 봄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사실상 아열대성 기후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평균 기온이 10도 이상인 달이 8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이 아열대성 기후의 특징이다. 올 여름 최고기온도 작년처럼 40도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보면 여름 기후가 아주 특정한 소수의 아주 좁은 지역을 제외하고는 매우 더울 것”이라며 “지구 온난화로 해수 온도가 크게 상승했고 그 영향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최근 이례적인 한파에 대해서는 지구 온난화와 라니냐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했다. 김 교수는 "지구 온난화로 남쪽의 뜨거운 공기가 북극으로 올라가면서 북극이 한반도보다 따뜻해졌고 북극에서 밀려난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혹한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니냐는 라니냐는 적도 부근 태평양 동부 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아지는 기상 현상으로 지구 온난화가 영향을 미친다. 기상 전문가들은 올해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봄철부터 시작되는 이른 더위가 가을까지 장기화되면서 농작물 피해와 전력수급 불안정 등 경제적 손실이 우려된다는 분석이다. -
[부고] 우병현씨(아시아경제 대표이사) 부친상
사회피플 2025.02.09 21:43:58▲우달웅씨 별세, 우병현(아시아경제 대표이사)·우병진씨(에코윌 대표이사) 부친상=9일 서울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2072-2091 -
권영세, 與 중진과 만찬 회동 "당 통합에 역할 해달라"
정치정치일반 2025.02.09 21:42:13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당내 중진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진행했다. 회동에서는 개헌특위 등 정치 현안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 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비공개 만찬을 열었다. 이날 회동에는 권 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해 주호영·권성동·김기현·윤상현·나경원·조배숙·박덕흠·윤재옥·김도읍·한기호·안철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권 위원장은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이 통합해서 어려움을 해결하는 게 필요하니 중진들이 많은 조언이나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며 “현안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중진 의원들에게 당 운영과 관련한 여러 가지 조언을 듣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당내 개헌특별위원회 논의와 관련해 “국회 탄핵 등의 월권행위에 대해서는 우리 헌법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라며 “헌법을 한 번 더 고치는 것을 고민함으로써 우리 정치 체제가 더 안정되고 대통령들이 불행한 일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에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제에서 국회를 견제할 장치도 필요하지 않겠냐는 게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동대구역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와 관련해서는 “대구 집회에 대한 현안으로는 특별히 말한 것은 없다”고 답했다. 김기현·추경호 의원 등 친윤계 의원들이 10일 윤 대통령을 접견하는 것에 대해서도 “알 수 없다”고 전했다. -
네타냐후 “트럼프 가자 구상 신선한 아이디어…우리가 하겠다”
국제정치·사회 2025.02.09 21:37:0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을 제3국으로 이주시키는 계획을 공개하며 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를 높이 평가하며 실행으로 옮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구상과 관련해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나온 신선한 아이디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가자의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팔레스타인 땅의 미래에 대한 “올바른 접근 방식”을 보여주는 것이라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기회를 만들어 우리가 물리적으로 그곳(가자지구)을 재건하는 동안 그들(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일시적으로 이전하는 선택지를 주겠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는 미국군이 그 일을 하길 원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알겠는가? 우리가 그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에 대해 “‘우리가 떠나면 가자는 다시 테러리스트들이 점령해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기지로 이용할 것’이라는 늘 똑같았던 생각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이를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진짜 문제’는 이주하는 가자 주민을 받아들일 국가를 찾는 것이라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모두가 가자를 ‘세계 최대의 야외 감옥’이라고 말한다”며 “사람들을 내보내고, 그들을 떠나게 하라. 강제 퇴거도 인종 청소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나라들과 공상적 박애주의자들이 야외 감옥이라고 하는 곳에서 사람들을 내보내는 것이다. 왜 그들을 감옥에 가두려 하는가”라고 했다. -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SNS, 카톡·유튜브…2030 픽은 '이것'
사회사회일반 2025.02.09 21:31:30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카카오톡’과 ‘유튜브’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전국 성인 3000명의 가구를 방문해 면접 조사한 ‘2024 소셜미디어 이용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평균 4.25개의 SNS를 사용하고 있다. 카카오톡 이용률이 98.9%로 가장 높았으며 유튜브(84.9%), 인스타그램(38.6%), 밴드(28.6%), 네이버 블로그(21.7%)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SNS 이용에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용 중인 SNS 개수가 많았으며 세대별로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도 달랐다. 2030 세대에서는 카카오톡과 유튜브 다음 인스타그램(20대 80.9%, 30대 70.7%)이 3위를 차지했다. 반면 5060 세대에서는 밴드가 이용률 3위(50대 40.6%, 60대 31.1%)로 나타났다. 또 40대 이하에서는 이용률이 낮은 카카오스토리가 상위 10위 안에 꼽혔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SNS는 직접 아는 사람과의 소통을 위해 이용했고, 유튜브 등의 온라인동영상플랫폼은 인플루언서, 유명인 등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를 통해 뉴스/시사정보를 이용한 적 있다는 응답은 35.9%였다.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유튜브였다. 신문사나 방송사의 공식채널을 이용한다는 응답(63%)보다 개인이나 단체의 시사채널을 이용한다는 응답(63.6%) 더 높게 나타났다. 다만 언론사의 공식 계정(87.4%)이나 전현직 언론인의 시사채널(63.5%)을 언론이라 생각했다. 개인 유튜버/BJ가 운영하는 시사정보 채널을 언론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22.8%에 불과했다. 또 SNS에서 뉴스를 보도한 언론사 출처를 인지하거나 확인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SNS에서 접한 뉴스 제공 언론사가 어디인지 안다는 응답은 34.7%, 모른다는 응답은 31.6%로 비슷했다. 그러나 뉴스를 보도한 언론사명을 확인하는 응답자는 22.5%로, 확인하지 않는 응답자(45.4%)의 절반 수준이었다. -
트럼프, 푸틴과 첫 통화 공개…러 “확인도 부인도 할 수 없어”
국제정치·사회 2025.02.09 21:29:5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놓고 통화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러시아 크렘린궁에서는 이와 관련해 “확인도 부인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미 정부의 업무가 진행되면서 여러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라며 “그 소통은 다양한 채널에서 수행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다양한 소통 중에는 내가 직접 알지 못하거나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일 아직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시기·장소에 대한 초기 접촉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미국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그(푸틴)는 사람들이 죽는 것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뉴욕포스트의 독점 인터뷰에 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 사이에 통화가 몇 차례나 이뤄졌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지 않는 편이 낫다”며 즉답을 피했다. -
'빙속 金金金' 뒤엔 과학…"체력·멘탈 특급관리"[동계AG]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09 20:59:57겨울 태극전사들의 메달 퍼레이드 뒤에는 ‘과학’이 있다. 이나현과 김민선은 스피드스케이팅(빙속) 여자 100m에서 금·은메달을 나눈 뒤 불과 하루 만인 9일 500m에 나서 다시 1·2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김민선이 금, 이나현은 은메달이었다. 얼음 위 기록 경기인 빙속은 무엇보다 ‘회복’이 중요한 종목이다. 경기와 경기, 훈련과 훈련 사이 빠른 회복이 메달 색깔을 좌우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한국스포츠과학원은 체력과 피로도에 따른 선수 개인의 젖산을 정밀하게 측정해 회복률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 데이터에 따라 선수별로 다른 처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공기압 회복처치 장비를 이용해 간헐적으로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한편 냉각압박 회복처치 장비로는 피로 및 부상 부위의 표면적 접촉으로 빠른 회복이 가능하게 도왔다. 8일 김경애-성지훈의 믹스더블 은메달로 메달 레이스를 시작한 컬링의 과학 지원 키워드는 ‘심리’다. 스톤을 놓는 순간의 호흡에 따라 성패가 결정되는 ‘빙판 위의 체스’라 과학 장비를 통한 상담 등 심리적 지원이 주로 이뤄졌다. 경기 중 심리적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기 위한 자율신경계 조절 방식의 ‘바이오피드백’이 대표적. 호흡·이완 훈련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또한 팀원들 간 지속적 소통과 명확한 의사전달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종목 특성을 반영해 팀의 응집력을 높일 수 있는 집단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영상 분석 등 기술 보완을 위한 지원도 빠짐없이 받았다. 과학원은 선수들의 수행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시점에서 영상을 촬영했고 이를 훈련이나 경기 전략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재연 과학원 국가대표스포츠과학지원센터 센터장은 “현지에서 선수들의 빠른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부상 없이 준비한 만큼의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마지막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만 경제차관 등 곧 방미 예정…'반도체 관세 부과' 등 대응
국제정치·사회 2025.02.09 20:58:0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국들을 상대로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 경제부 차장(차관)이 대만산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 발표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궈즈후이 대만 경제부장(장관)은 8일 기자회견에서 장원뤄 경제부 정무차장이 이끄는 경제부 교류단이 내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미국 정부 측 관계자를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 차장이 이번 방미에서 특히 대만의 미국 반도체 기술 도용 관련 의혹에 관해 설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궈 부장은 “대만은 미국의 반도체 기술을 훔치지 않았다”며 당초 미국 RCA에서 집적회로(IC) 기술 도입 당시 지적재산(IP) 비용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대만 대응 카드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가운데 추다성 아태상공회의소연합회(CACCI) 집행장은 대만이 관세 추가 부과 명단에 들어가면 한국, 일본 등 산업 경쟁국과 같은 비율의 관세를 추가로 내야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만약 대만에 대해서만 관세가 추가 부과되면 생산라인 이전 가속화와 미국 내 투자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멕시코·캐나다와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이후 멕시코·캐나다에는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했지만, 중국에는 추가로 10%의 관세 부과를 강행했다. -
트럼프 “英 해리 왕자 추방 안해…언젠가 그도 후회할 것”
국제정치·사회 2025.02.09 20:51:3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 해리 왕자를 미국에서 추방하진 않겠다고 밝혔다. 해리 왕자는 미국 비자 신청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해리 왕자의 추방 가능성에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를 내버려 둘 것”이라며 “그는 아내 때문에 충분히 골치가 아프다. 그녀는 끔찍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정착해 사는 해리 왕자는 2023년 1월 출간된 회고록에서 자신이 10대 시절 코카인을 여러 차례 투약했고 대마초와 환각 버섯을 시험 삼아 접해 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후 미국 보수 성향의 헤리티지 재단은 정보공개법에 근거해 국토안보부에 해리 왕자의 미국 입국 기록을 요청했다가 거부당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헤리티지 재단은 해리 왕자가 비자를 신청할 때 과거 불법 약물 사용 사실을 거짓으로 기재했거나 입국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해리 왕자 부부를 호의적으로 보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일을 빌미로 해리 왕자의 비자를 취소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리 왕자 부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반대하는 미국인 부인 메건 마클을 향해 그간 여러 차례 악담을 쏟아냈다. 그는 2021년 12월 신생 영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과 결별한 것과 관련해 “처음부터 마클의 팬은 아니었다. 해리 왕자는 끔찍하게 이용당하고 있고 언젠가 후회할 것”이라며 “그것이 가족과 관계를 망치고 여왕(엘리자베스 2세)을 괴롭혔다”고 말했다. -
이러다 中 수출 전진기지 될라…“외투 사전 심사 제도 정비해야”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2.09 20:39:08중국의 ‘레드 머니’가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침투하면서 우리나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무역 협상 과정에서 꼬투리를 잡힐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인접 국가인 캐나다와 멕시코를 직접 타격해 ‘니어쇼어링(인접국으로 생산기지 이전)’까지 제한한 것처럼 향후 중국의 투자 자체를 공격 근거로 삼아 압박의 강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자본의 침투는 이미 우리 주변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다. 7일 찾은 대전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 업체인 A사가 대표적인 사례다. 영하 10도에 달하는 혹한의 추위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대부분 한국인이었지만 이 기업은 지난해 중국 기업이 지분 90% 이상을 인수해 주인이 바뀐 곳이다. 공장 인근 소상공인들도 “중국 기업이 된 사실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종의 신분 세탁이 이뤄진 셈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에는 ‘메이드 인 코리아’ 태그가 달려 해외로 수출된다. 앞으로 중국 기업의 국내 진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정부의 대중국 압박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한 석유화학 기업은 중국 화학 기업과 합작회사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측 주문을 받아 떨어진 장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중국 기업은 관세 장벽을 피할 수 있어 서로 윈윈인 셈이다. 전기차 업계에서도 중국 업체들이 미국 진출을 목적으로 한국에 조립 공장을 지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을 방치하면 한국이 미중 무역 갈등에 휘말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국이 중국의 우회 수출 기지라고 판단되면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과의 교역에도 깐깐한 잣대를 들이밀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우회 수출을 걸러내기 위해 미국이 원산지 규정을 강화하거나 중국계 자본이 투자한 법인의 수출을 가로막을 수 있다”며 “미국이 구체적으로 어떤 수단을 사용하려 하는지 사전에 파악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지명자는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 제3국이 ‘무임승차’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그 방법으로 원산지 규정을 면밀하게 따져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제는 중국이 한국 시장을 악용하는 것을 막을 방법이 현재로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외국인 투자가 기술 유출이나 안보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직권조사할 수 있는 조항이 외국인투자촉진법 시행령에 마련돼 있지만 지분 투자 방식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된다. 중국 기업이 그린필드(해외 기업이 투자국에 생산 시설이나 법인을 직접 설립) 투자 방식으로 생산 시설을 확충할 때는 적용할 수 없다는 의미다. 관련 규정이 도입된 것은 2008년이지만 실제로 이를 활용해 외국인 투자를 제한한 것은 단 3건에 불과하기도 하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이미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에 사전 심사 제도를 도입했다. 사전 신고를 의무화하고 외국 정부의 정보 수집에 협력할 우려가 있는 기업을 ‘특정 외국 투자자’로 분류해 제재하는 방식이다.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외국인 투자를 최대한 유치하자는 것이 정책 방향이어서 별도의 사전 점검 제도를 갖추지 않았다”며 “통상 환경 변화를 감안해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단독] "美 제재 피하자" 韓 몰려드는 中기업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2.09 20:37:12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 기업들의 한국 진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소비 시장을 직접 노리는 중국 기업들도 있지만 이 중 상당수는 미국 수출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한국을 일종의 도피처로 택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들어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신고한 중국계 기업은 40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들어 하루 한 건꼴로 중국 기업의 투자가 성사된 셈이다. 이 기간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체감 투자 속도는 더 빠르다. 실제 중국계 기업의 FDI 기업 신청 건수는 2020년 181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521건으로 4년 만에 2.9배 불었다. 투자 금액으로 봐도 지난해 중국의 대(對)한국 FDI는 67억 9400만 달러(약 9조 9000억 원)로 1년 만에 2.5배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자본 투자는 반가운 일이지만 이런 투자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 압박 수단으로 쓰이지 않도록 미리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박기순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는 “미국의 제재를 피해 ‘신분 세탁’하는 외국인 투자 기업이 앞으로는 더 많아질 것”이라며 “한국에 투자하더라도 우회 수출이 어렵도록 제도를 촘촘히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日방위비' 두 배 증액 얻은 트럼프…韓에도 선물 내놔라 압박 불 보듯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2.09 20:35:58미일 정상이 일본의 방위비를 2배 증액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한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조만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청구서가 우리를 향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미일 간 합의 내용은 일본처럼 대미 무역흑자국이자 미군이 주둔한 우리의 협상 전략에도 참고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집권하자마자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지칭하며 동맹 간 조율을 생략한 채 북미 회담에 초점을 두는 듯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원칙을 천명한 점은 다행스럽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의 방위비 관련 합의 사안은 일본이 2027회계연도(2027년 4월~2028년 3월)까지 방위비를 트럼프 1기 행정부 대비 2배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일본은 또 미국으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 4565억 원) 규모의 무기도 사들이기로 했다. 회담 후 공개된 공동성명에는 ‘2027회계연도 이후 방위력 강화’도 포함됐다. 일본이 2027회계연도 이후에도 방위비를 더 늘리겠다고 미국에 약속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24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1.6% 수준이던 일본의 방위비는 2027회계연도까지 2%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증액을 공식적으로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자청해서 방위비 증액을 했다. 미국의 관세 압박에 대응해 대미 투자를 1조 달러로 늘리고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확대하기로 한 데 이어 방위비 증액까지 전천후 선물로 트럼프의 예봉을 무디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실제 이번 합의에 대해 일본이 이미 군비 증강을 추진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양보한 것도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는 실정이다. 이는 한미 회담에도 참고할 만하다. 트럼프는 미국의 무역적자를 명분으로 한국에 방위비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는 지난해 10월 대통령 선거 유세 과정에서 "내가 백악관에 있었다면 한국은 매년 100억 달러(약 14조 원)를 내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에 근거한 2026년 방위비 분담금(1조 5192억 원)의 9배가 넘는 금액이다. 트럼프 2기 정부가 한층 공격적인 관세 전쟁에 나서고 있고 한국과의 연합훈련 중단, 북한과의 대화 물꼬 등을 통해 방위비 증액을 압박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만큼 일본 사례를 통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공동성명에는 ‘두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지난달 20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미국이 관여한 공식 외교문서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이 비핵화를 재차 강조한 만큼 북미 대화에서 ‘한국 패싱’ 없이 공조할 여지도 커졌다는 관측이다. 북한은 반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의 각본에 따라 구축된 군사동맹 체제와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조선반도(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불균형을 초래하고 새로운 격돌 구도를 만드는 근본 요인”이라고 밝혔다고 9일 보도했다. “핵무력을 더욱 고도화해나갈 확고부동한 방침”도 언급됐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미일 정상회담의 북한 비핵화 합의를 인식해 핵무력 고도화 의지를 재천명하고 향후 북미 대화의 팽팽한 기싸움을 예고한 것”이라며 “다만 트럼프를 직접 거명하지 않는 등 수위를 조절했다”고 분석했다. 또 “한미 군사훈련 등을 나열하며 핵무장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도 연합 군사훈련 중단·유예가 북미 대화의 전제 조건이라는 간접적인 대미 메시지도 전했다”고 설명했다. -
오징어 게임2, 글로벌 열풍 입증…美크리틱스 초이스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쾌거
문화·스포츠문화 2025.02.09 20:34:22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수상했다. 9일(현지 시간)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CA)에 따르면 지난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2'가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다. 크리스틱 초이스 시상식은 미국의 영화·드라마 분야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오징어게임은 2022년 시즌1에 이어 3년 만에 동일한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당시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과 함께 주연 배우 이정재(성기훈 역)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오징어 게임은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이번에 함께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후보에 오른 '파친코', '세나', '마이 브릴리언트 프렌드', '리디아 포에트의 법', '라 마퀴나', '시타델 : 허니 버니', '아카풀코'는 고배를 마셨다. 이번 수상은 오징어 게임2가 지난달 골든글로브에서 고배를 마신 후 미국 주요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받은 상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창원한마음병원, 진행성 간담췌암 심포지엄 개최
사회전국 2025.02.09 20:19:18창원한마음병원이 4층 한마음홀에서 '간담췌암 심포지엄(HBP Cancer Symposi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간담췌암의 최신 치료법과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전문가들과 최신 연구 및 치료법을 공유함으로써 간담췌암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방안을 제공하고자 했다. 심포지엄은 창원한마음병원 소속 간담췌암 교수진들이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조몽(BIONOXX Inc.) 교수와 문종호(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간암 치료의 최신 지견(이창민 교수, 소화기내과) △간담췌암의 진단 및 내시경적 치료(황준성 교수, 소화기내과) △간담췌암에서 PET/CT의 역할(박윤수 교수, 핵의학과) △간담췌암에서 최신 방사선 치료(정미주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등의 발표가 이루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나양원(울산대학교병원) 교수와 오성용(동아대학교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성 췌장암 치료의 최신 지견(김성근 교수, 혈액종양내과) △진행성 간담췌암의 병리학적 진단(김민경 교수, 병리과) △진행성 간담췌암에서 중재 시술 치료(조준희 교수, 영상의학과) △진행성 간담췌암의 수술적 치료 및 간이식(주종우 교수, 간담췌간이식외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김명환 병원장은 "간담췌암 치료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학제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종우 장기이식센터장은 "진행성 간담췌암의 치료는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간이식이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간담도췌장센터, 진행성 간암치료센터 및 장기이식센터를 통해 간이식 등 고난도 간담췌암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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