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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加버나비市 교육현장 찾아 학생간 격차 해소방안 모색
사회전국 2025.02.09 14:53:12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를 위해 북미지역을 방문 중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7일(현지시간) 캐나다 버나비시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를 방문해 지역사회 역량을 활용한 학생 간 교육격차를 해소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방문에는 카림 하클라프 버나비 교육장, 케빈 브랜트 버나비 교육국장 등이 동행했다. 이 학교는 지역사회의 참여와 공동체 의식을 중요시한다는 의미로 이름에 ‘커뮤니티(Community)’가 붙여졌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 학부모와 지역의 전문가들은 수업 전 아침시간이나 방과 후, 휴일이 되면 자발적으로 학교에 와서 학생들에게 언어, 리더십, 미술, 로봇공학(Robotics), 농구 등을 가르치고 있다. 이 학교가 정규 교육과정 외에 이러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유는 지역민들이 사용하는 언어만 약 110개로, 다양한 환경과 조건인 만큼 학생들 간의 교육격차가 나기 때문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벤 파에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 교장은 “지역사회가 가진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개개인을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길러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선생님과 현장의 의견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바꿀 수 있으며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주민 등 지역사회 누구나 수강자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 디용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 코디네이터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학생 성공사례를 묻는 질문에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급식 등 재정적인 지원을 받았지만 농구에 재능을 보여 결국 독일 프로팀에 입단한 학생 △교우관계에 문제가 있었지만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성격이 바뀌어 반 리더가 된 학생 △미흡했던 언어 실력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지역사회에 안착한 아프가니스탄 간호사 출신 학부모 등을 소개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 학교 학생 70%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지역과 학교에 적응할 수 있었다”면서 “경기도 다문화교육 모델에도 참고할 만한 모델”이라고 반색했다. 이번 캐나다 학교 방문을 통해 임 교육감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공식을 ‘다양성+유연성=자율성’에서 찾았다. ‘다양성’은 학생이 처한 조건에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일, ‘유연성’은 학생을 중심에 둔 프로그램이 언제든지 변화가 가능하도록 현장에 맡기는 일, ‘자율성’은 학생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학생의 다양성에 현장의 유연성을 더하는 일이라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임 교육감은 “첨단도시부터 농산어촌의 환경이 다 있는 경기도가 고민해야 할 것은 ‘학생 개개인이 필요한 역량을 갖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체계를 갖춰야하는지’”라면서 “그 답은 바로 선생님, 즉 현장에 있다”고 말했다. 학생 개개인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려면 결국 선생님을 믿고 현장에 맡겨야 한다는 의미. 노자의 도덕경 48장 ‘무위이무불위(無爲而無不爲, 하지 않으면서 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를 언급한 임 교육감은 “교육청은 일일이 간섭하기보다 비전을 제시하고 막힘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도와 여건을 갖추는데 주력하면 된다”면서 “현장에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데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주는 게 교육청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
“대한항공·아시아나는 괜찮겠지”…저가 항공 공포에 대형 항공사로 쏠린 여행객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2.09 14:52:25제주항공 참사와 김해공항 에어부산 화재 등 여객기 사고가 연일 발생하면서 항공여객 수요가 대형국적항공사(FCS)로 대거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비용 항공사(LCC)에 대한 신뢰도 하락이 대형 항공사 쏠림 현상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5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 참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28일까지 전체 항공사 여객 수는 986만58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978만1742명)보다 0.81%(약 8만명) 증가했다. 늘어난 수요는 대한항공·아시아나를 비롯한 대형 항공사로 쏠렸다. 실제로 이 기간 FSC(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여객 수는 441만6789명으로 전년 대비 9.4% 급증했다. 대한항공은 9.5%, 아시아나항공은 9.3%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LCC 여객 수는 544만3793명으로 전년 대비 5.2% 급감했다. LCC업계 1위 제주항공 여객 수가 26.4%나 줄어든 영향이 컸다. 진에어(-1.7%), 에어부산(-1.0%), 티웨이(0.1%) 등 다른 주요 LCC들도 전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부진한 성적을 냈다. 다만 공격적인 노선 확장을 감행한 이스타항공의 약진으로 제주항공을 제외한 7개 LCC 여객 수는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연이은 항공 안전 사고로 LCC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대형사들이 반사 이익을 얻고 있는 셈이다. 제주항공 참사의 경우 ‘인력 대비 운항 횟수 과다’와 ‘정비 부실’ 문제가 지적됐고, 에어부산 사고기도 직전 48시간 동안 총 17회 운항한 것으로 드러나며 LCC 안전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한 LCC업계 관계자는 “최근 LCC가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으로 확장을 시도하는 가운데 한 달 새 큰 사고가 2건이나 연이어 터진 것은 큰 악재”라며 “정부와 협력해 안전 강화 조치를 마련하는 등 업계 전체가 신뢰 회복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시 '건설공사 50% 직접시공' 규제 폐지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2.09 14:51:54서울시는 서울에서 건설공사의 50%를 반드시 직접 시공으로 하도록 한 규정 등 총 10건의 규제 철폐안(13~22호)을 9일 발표했다. 건설 관련 규제 철폐안은 경기 악화와 고환율·고금리에 따른 원자재·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산업 살리기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시는 건설공사 50% 직접시공 의무화 방안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건설업계의 이행 능력이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해 업계 부담이 가중됐다는 평가와 건설경기 악화, 공사비 급증 등으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유찰이 반복되는 최근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시는 대신 입찰 시 ‘직접시공 비율평가’를 올해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30억 원 이상 적격심사 및 종합평가낙찰제 대상 건설공사에 대한 직접시공 비율을 평가하는 제도로, 직접시공 20%시 만점이다. 또 소규모 공사 및 도심지 특성을 고려해 공사비 할증 적용을 강화하는 등 공공발주 공사비 현실화도 추진한다. 발주부서와 계약심사부서가 협력해 적정 공사비를 산정하는 한편 설계 단계부터 원가가 반영되도록 찾아가는 원가교육과 컨설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계약심사 과정에서 할증 적용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소규모 공사 가이드라인'도 만든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1월 한 달 서울시 전 부서와 직원들이 불필요한 규제 발굴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시민 일상생활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불필요한 규제 철폐를 가속화하고 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과 변화를 끌어내겠다”고 설명했다. -
강경성 KOTRA 사장 "올해 외투기업 현금보조 확대"
산업산업일반 2025.02.09 14:46:53KOTRA가 강경성 사장이 7일 국내 외국인 투자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경기 용인에 소재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코리아 본사를 찾았다고 9일 밝혔다. 강 사장은 램리서치를 찾아 “정부가 올해 한시적으로 현금 보조 지원 한도를 당초 최대 50%에서 최대 75%까지 상향하는 등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했다”며 한국의 긍정적인 투자 환경을 홍보하고 투자 관련 애로 사항을 적극 해소해가겠다고 약속했다. 강 사장은 “국내외 투자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한국 산업의 저력과 성장성을 신뢰하는 외국인투자가들은 계획된 투자를 차질 없이 이어가고 있어 투자 흐름은 견조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램리서치코리아는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에 첨단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며 국내 고용 규모는 2000여 명에 달한다. 모기업인 미국의 램리서치는 전 세계 3위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1980년 설립됐다. 한국에는 1991년 진출해 경기도 용인·화성·오산 등에서 연구개발(R&D) 센터 및 장비 생산 시설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용인에 한국 본사와 R&D 시설인 테크놀로지센터(KTC), 트레이닝센터(KLTC)를 통합·확장한 ‘용인캠퍼스(Y Campus)’를 준공해 국내 시설 투자를 늘렸다. 박준홍 램리서치코리아 대표는 “반도체 시장은 인공지능(AI) 확대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국내 진출한 외국인 투자 기업은 2023년 기준 수출의 20.8%, 고용의 5.5%를 차지하며 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취약한 기술을 해외 첨단기업 유치로 보완하는 측면도 있어 국내 산업의 고도화에 외투기업의 기여가 적지 않다. 강 사장은 “외투기업이 한국에서 성장과 발전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韓경제 저성장 해법찾자"…보수·진보 '경제 구루' 총출동
산업산업일반 2025.02.09 14:35:31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등 경제계 원로들이 저성장 위기 국면에서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경제 원로를 초청해 ‘한국 경제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간담회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상의 회장이 주재한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성장률이 1%대로 내려앉을 상황에서 과거 위기 상황에 대응했던 경제 대가들로부터 해법을 찾겠다는 취지다. 상의 관계자는 “노무현 정부부터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까지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역대 정부의 정책 사령탑들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정 전 총리는 노무현 정부에서 산업부 장관을 지냈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국회의장으로 의원 외교에 힘쓰며 외교 공백을 최소화했다. 이 전 부총리는 초대 금융감독원장을 지내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극복에 기여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으로서 카드 사태를 수습했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추진될 당시 “경제는 내게 맡기라”며 시장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윤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에서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의 선봉장이었다.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2008년 4분기 -4.6%까지 추락한 성장률을 2010년 6.3%로 ‘V자 반등’을 이뤄낸 바 있다. 박근혜 정부 마지막 경제 사령탑인 유 전 부총리는 위기 관리에 탁월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정치 불확실성이 경제문제로 전이되는 것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박일준 상의 상근부회장은 “지금 우리 사회와 경제가 겪는 위기는 이미 과거 선배들이 훌륭히 극복해낸 사례가 있는 것들로 이럴 때일수록 원로들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혜·경륜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제계는 원로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와 사회에 힘을 보태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무협 "트럼프, 보편관세 10% 부과하면 국내 총수출 19조원 감소"
산업산업일반 2025.02.09 14:29:42미국이 보편 관세를 10% 부과할 경우 우리나라 수출에 미치는 악영향이 60배 더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9일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조치에 따른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관세부과 시나리오별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미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중국에 추가 10%, 모든 국가에 1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의 총수출은 132억 달러(약 19조2400억 원·1.9%p)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이 중국에만 10%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의 수출 감소는 총 수출의 0.1%에 해당하는 4억1000만 달러(약 6000억 원)로 전망됐다. 여기에 더해 멕시코·캐나다(25%)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총 수출의 0.03%에 해당하는 2억2000만 달러(약 3200억 원)가 감소했다. 미국이 중국에만 관세를 부과할 때보다 멕시코·캐나다에 함께 관세를 부과할 때 한국의 수출 감소 영향이 작은 것은 반사이익 때문이다. 관세 부과 대상국들의 중간재 수요 감소로 한국의 수출은 중국(-6억8000만 달러)과 캐나다(-2억6000만 달러), 멕시코(-12억4000만 달러)에서 줄지만 대미 수출이 19억6000만 달러 늘어 감소분(21억8000만 달러)을 대부분 상쇄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미국이 중국과 캐나다·멕시코를 넘어 모든 국가에 10% 보편 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의 대미 수출액은 100억 3000만 달러(약 14조6200억 원·7.9%p) 줄고, 대멕시코 수출도 15억7000만 달러(약 2조3000억 원·11.5%p) 감소해 총수출이 132억 달러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시나리오를 상정한 한국의 수출액 감소 규모는 최근 3년간 대미 수출 상위 30개국 중 일본(7.3%p), 호주(7.0%p), 칠레(2.3%p)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양지원 무협 수석연구원은 "현재까지는 트럼프 정부에서 보편관세에 대한 구체적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도 "보편관세가 도입되는 시점이 수출 감소의 변곡점이 될 수 있는 만큼 민·관이 지혜를 모아 선제적으로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확대하고 관세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체계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목동 노른자’ 신시가지7단지, 조합방식 재건축으로 간다
부동산정책·제도 2025.02.09 14:26:4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7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는 최근 사업방식에 대한 소유주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0.28%(965명)가 조합 방식을 택했다. 신탁 방식을 선택한 소유주는 29.35%(403명), 무효표는 0.36%(5명) 였다. 투표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7일까지 20일 동안 전체 소유주 2583가구(상가포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실제 투표에 참여한 소유주는 1373명(투표율 53.16%)이다. 지성진 위원장은 “소유주 뜻에 따라 조합 방식으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목동7단지는 재건축 사업 방식을 놓고 주민들 간 이견이 있었다. 2023년 목동7단지 정비사업추진준비위는 코람코자산신탁과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일부 소유주는 신탁 방식 재건축을 추진하자고 요구했다. 한편 목동 7단지는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중 가장 중심부에 위치한 곳이다. 5호선 목동역과도 맞닿아 있다. 목동에서 선호도가 높은 목운초, 목운중과도 가깝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4100가구로 바뀐다. 가구 수는 기존 2550가구에서 1550가구 늘어날 예정이다. -
中 반칙 아니라네…마지막에 넘어진 韓 통한의 4위[동계AG]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09 14:26:11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3000m 계주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이상 성남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선에서 1위로 달리다가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결승선을 앞두고 중국 궁리와 충돌해 넘어지면서 최종 4위에 머물렀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한국은 최민정-김길리-이소연-김건희 순서로 레이스를 이어갔고 경기 내내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대표팀은 결승선을 7바퀴 남기고 중국에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다시 1위를 되찾았다. 최민정이 김길리를 힘차게 밀어주며 중국을 제쳤다. 마지막 주자 김길리는 1위로 내달리며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김길리는 마지막 바퀴 직선 주로에서 중국 궁리에게 인코스를 내주고서 블로킹을 시도하다가 접촉해 넘어졌다. 심판진은 이 플레이에 반칙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아쉽게 전 종목 석권을 놓쳤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혼성 2000m 계주, 여자 500m와 여자 1000m(이상 최민정), 여자 1500m(김길리)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마지막 종목에서 아쉬운 결과를 냈다. 최민정의 한국 쇼트트랙 최초 아시안게임 4관왕 등극도 물거품이 됐다. -
정동현 남자회전 銀…한국 알파인스키, 銀 2개로 마감[동계AG]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09 14:21:14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회전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동현은 9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29초 09를 기록, 고야마 다카유키(일본·1분 28초 1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17년 삿포로 대회 남자 회전 우승자인 정동현은 타이틀을 방어하지 못했지만, 또 한 번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서게 됐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슈퍼복합에서 정상에 오르고 같은 대회 활강에서 동메달도 따냈던 정동현은 아시안게임 통산 메달을 4개(금2·은1·동1)로 늘렸다. 정동현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회전 21위를 차지하며 한국 알파인스키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에 오른 대표주자다. 이달 1일 평창에서 열린 대회를 비롯해 이번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에 나서서 회전 종목 3승을 거두며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그는 이날 1차 시기에서 45초 01의 기록으로 가마다 네오(일본·44초 74), 고야마(44초 83)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1차 시기에서 가마다와는 0.27초 차, 고야마와는 0.18초 차였던 정동현은 2차 시기에서는 전체 2위에 해당하는 44초 08을 기록, 합계 2위로 올라서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야마는 2차 시기에서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43초 29만에 레이스를 마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가마다가 합계 1분 29초 25로 동메달을 따냈다. 박제윤은 4위(1분 29초 53), 정민식(이상 서울시청)은 5위(1분 30초 17)로 마쳤다. 한국 알파인스키는 전날 여자 회전의 김소희(서울시청)와 정동현의 은메달 2개로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했다. -
한겨울에 불붙은 에어컨 전쟁…삼성, AI 강화 '신형 무풍콤보' 선봬
산업산업일반 2025.02.09 14:17:00삼성전자(005930)가 최적의 쾌적함을 제공할 2025년형 에어컨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겨울에 에어컨 전쟁이 불붙는 양상이다. 삼성전자의 에어컨 신제품은 40~60%의 건강 습도를 제공하는 ‘쾌적 제습’ 기능이 특징이다. 쾌적 제습 기능은 공간의 습도에 맞춰 섬세하게 냉매를 조절하는 기술이 적용돼 열교환기를 꼭 필요한 만큼만 냉각한다. 에너지 사용량도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능 강화도 눈에 띈다. 제품이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사용 시간, 날씨와 냉방 공간의 면적까지 분석해 최적의 냉방과 공기 청정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AI 쾌적’ 기능은 실내외 온도와 공기 질을 파악해 ‘하이패스 서큘 냉방’ 모드로 동작하고 때로는 무풍 모드로 쾌적함을 선사한다. AI 음성 비서 ‘빅스비’ 성능도 강화됐다. “시원해지면 무풍으로 운전해줘” “현재 날씨에 맞는 모드로 변경해줘” 등 복잡한 명령도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다.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감지해 최적의 숙면 온도를 제공하는 ‘굿슬림’ 기능도 추가됐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만의 독보적인 무풍 기술은 물론 섬세한 습도 센싱·제어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냉기를 줄여 쾌적함은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은 최대 30% 절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LG전자(066570)도 지난달 AI 기능을 강화한 에어컨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국내 대표 가전 기업들이 올 한 해를 책임질 간판 에어컨 제품을 출시하면서 에어컨 판매 경쟁은 조기에 막이 올랐다. 기상학계는 올해도 한여름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업체들이 예약 판매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려는 전략을 펴고 있다고 봤다. -
변호사가 '스캠 코인' 사기 합세…116억원 편취한 일당 기소
사회사회일반 2025.02.09 14:00:00조직적으로 스캠 코인(사기를 목적으로 발행한 가상자산)을 상장하고 코인 시세를 조종해 116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일당에는 ‘코인 전문가’로 활동하던 변호사가 포함돼 자금 세탁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서울북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임유경)는 총책·코인발행팀·코인판매팀·자금세탁팀 등 역할을 분배해 코인 사기 범행을 저지른 코인 사기 일당 12명을 적발해 범죄단체조직·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일당 중 6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일당은 2022년 5월부터 8월까지 스캠 코인을 발행한 뒤 상장 조건이 느슨한 해외거래소에 상장한 뒤 시세조종 프로그램을 이용해 코인 시세를 조종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해당 스캠 코인은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술 없이 수십 분 만에 수십 억 개가 만들어져 가치가 전무했다. 90일 간 판매금지(락업) 조건이 걸린 코인을 전송해 피해자들의 거래를 막고 조작된 시세가 유지되도록 조종하기도 했다. 일당은 리딩방에서 허위 백서를 유포해 국내 대형 거래소에 조만간 상장할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이고 코인을 판매했다. 일당은 이러한 방법으로 3개월 만에 피해자 1036명으로부터 116억 원을 편취했다. 코인판매금이 입금되면 즉시 위장 상품권업체를 통해 현금으로 세탁하는 등 치밀하게 행동했다. 세탁 자금은 고가 외제차 구입, 유흥비 등으로 탕진됐다. 일당 중에는 경제 관련 유튜브에 출연해 ‘코인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던 변호사 A(45)씨가 포함돼 충격을 자아냈다. 자금세탁팀을 관리한 A 씨는 자신에게 사건을 의뢰한 2명을 자금세탁 조직원으로 영입해 100억 원에 달하는 코인판매자금 세탁을 주도했다. 향후 수사 진행에 대비해 거짓으로 상품권 공급계약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다만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주거가 일정하고 수사를 통해 증거가 확보된 점에 비춰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면서 기각됐고, A 씨는 이달 7일 불구속 기소됐다. 범죄집단을 조직하고 범행자금을 조달한 총책 B(37)씨는 지난해 9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2023년 11월 송치된 대출 빙자 소액결제 사기 사건의 방대한 수사 기록을 분석하고 대대적인 계좌추적 및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사 끝에 단순 사기 사건이 조직적인 코인 사기 사건이라는 점을 밝혀내고 일당을 범죄집단으로 의율해 기소했다. 범죄집단으로 의율하면서 범죄수익 환수가 가능해져 고가의 외제차량, 현금 8500만 원 및 임대차보증금 등도 추징 보전됐다. 검찰 관계자는 “통상 코인 사기는 수사 인력의 한계로 합의로 사건이 종료되거나 소위 ‘꼬리 자르기’로 혐의 입증이 어려워 불송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번 사건은 치밀한 수사로 증거를 확보해 범죄집단 전모를 규명했다”면서 “앞으로도 가상자산 관련 범죄를 비롯한 서민 피해를 양산하는 범죄세력을 철저히 수사하여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
'빙속 여제' 김민선, AG 개인 첫 金…이나현 제치고 500m 1위[동계AG]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09 13:55:16'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김민선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결승에서 38초24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나현(한국체대)은 38초33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우승은 김민선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500m 7위, 1000m 13위에 머물렀던 그는 8년 만의 재도전 끝에 자신의 첫 동계아시안게임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김민선은 이번 우승으로 아시아 최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
“최대 30만 원 지원”…중기부,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산업중기·벤처 2025.02.09 13:50:42중소벤처기업부는 최대 30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17일부터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 후속 조치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2023년 또는 2024년 연 매출액이 1억400만 원 미만이며 배달·택배 실적이 있고 신청일 기준 폐업하지 않은 개인·법인사업자다. 지원금액은 최대 30만 원이며 1인당 1개 사업체만 신청해 지원 받을 수 있다. 배달·택배비는 2024년 실적과 과거의 증빙자료를 보관하지 않거나 확인이 어려운 경우를 감안해 올해까지 실적을 폭넓게 인정한다. 지원 유형은 신속지급과 확인지급 절차로 나눠 실시한다. 이달 17일부터 신청을 받는 신속지급은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 등 배달비 실적이 사전 확보돼 전산으로 확인할 수 있는 6개 배달플랫폼 이용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이들은 사업자등록번호, 계좌번호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확인지급은 소상공인이 직접 자료를 입력해야 하는 경우로 4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모든 택배사, 배달 플랫폼 및 배달대행사, 퀵서비스, 심부름센터 등을 이용해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하거나 배달 플랫폼·택배사를 이용하지 않고 소상공인 대표 또는 직원이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배달·배송 해 증빙이 어려운 경우다.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소상공인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상품 판매를 위해 배달·택배를 이용한 건에 대한 증빙자료를 직접 시스템에 입력하면 된다. 다만 직접 배달·배송에 나선 소상공인은 자료 증빙이 어려워 관련 협·단체 등 업계 의견을 반영해 합리적인 배달·택배비 지급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W컨셉도 뷰티 키운다…23일까지 '뷰티페스타'
산업기업 2025.02.09 13:38:09신세계백화점 계열 패션플랫폼인 W컨셉이 뷰티 카테고리 강화에 나서면서 첫 대규모 세일 행사에 돌입한다. W컨셉은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2만 여개 상품을 최대 90% 할인하는 ‘뷰티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W컨셉은 이 기간 뷰티페스타 전용 30% 할인쿠폰, 72시간 브랜드 세일, 1+1특가, 배송비 특가 등의 혜택을 선보인다. W컨셉은 올해 패션 트렌드로 하늘하늘한 소재와 절제된 세련미가 특징인 ‘보헤미안 시크’에 어울리는 의류와 함께할 수 있는 블러셔와 뉴트럴베이스 메이크업 상품을 추천하는 등 패션과 뷰티를 결합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간결한 클래식 디자인을 담은 ‘콰이어트 럭셔리’, ‘맥시멀리즘’ 등 다양한 패션과 그에 맞는 메이크업 제품을 연계해 판매한다. 인기 뷰티 상품을 72시간 동안 파격 할인하는 브랜드 세일에는 라네즈·에스트라·네이밍·나르카·포렌코즈·3CE·자빈드서울·무지개맨션·피카소·유닉스·차홍·레놉티 등 32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신규 고객에게는 50%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3500원 배송비를 한 번만 내면 뷰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배송비딜, 댓글 추첨을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5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30세대가 궁금해할만한 스킨케이순서, 메이크업 제품 활용법을 숏폼으로 담은 뷰티 스타일링 코너도 마련했다. 김윤석 W컨셉 카테고리 디벨롭먼트팀장은 “뷰티와 패션을 결합한 차별화된 행사를 통해 완성형 스타일링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
外人, 올 들어 국채 선물 8.7조 ‘줍줍’…“금리 인하에 베팅”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2.09 13:32:17외국인 투자가들이 올 들어 국채 선물을 9조 원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한국 경제가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만큼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 들어 이달 7일까지 국채 선물을 8조 7038억 원(8만 375계약) 순매수했다. 구체적으로 3년 만기 국채 선물 7조 8039억 원, 10년 만기 국채 선물 8997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각각 8조 2539억 원, 7조 6455억 원을 팔아치운 것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달 3일에만 3년 국채 선물 3조 1208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앞다퉈 국채 선물을 사들이고 있는 것은 올해 한국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지난달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만큼 이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내 3차례 인하해 최종적으로 기준금리가 연 2.25% 수준까지 내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지난달 16일 열린 금통위 이후로 외국인들이 국채 선물을 공격적으로 순매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1월 17일부터 이달 7일까지 3년 만기 국채 선물 7조 4468억 원, 10년 만기 국채 선물 4조 7678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다만 지난 6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은이 현재 금리 인하기에 있지만 이번(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인하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등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해석될 여지를 남겨둔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다만 경기 성장 둔화에 대한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연내 기준금리는 예상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이 준수하고 물가가 안 잡히는 미국과 달리 한국은 성장이 부진하고 물가는 통화정책을 빠르게 조정해도 상승하지 않는다”며 “전반적인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약한 상황이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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