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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인 비축 통해 달러사용 늘리고 국채수요 확대…패권유지 노림수[S마켓 인사이드]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3.04 17:18:31“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은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역할을 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더 많은 국가가 디지털화폐와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을 추구하면서 달러 지배력이 도전에 직면했는데 미국은 이에 저항하기보다 포용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미 경제 매체 포브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상자산 전략비축의 배경에는 달러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노림수가 숨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차적으로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달러의 자리를 위협할 듯하지만 거꾸로 가상자산 거래에서 달러의 비중을 높이고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하면 달러·금융 주도권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는 계산이다. 4일 미 싱크탱크 케이토(CATO) 연구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행사에서 “비트코인은 달러를 위협하지 않는다. 비트코인과 가상자산은 미국 경제를 키우고 금융 지배력을 공고하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비트코인이 금을 넘어설 것”이라고도 했다. 비트코인이 달러의 대체재가 아닌 달러의 위상을 지지해줄 보완재로 보고 있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금 대체 가능성 △주요국의 달러 보유액 및 이용 확대 △블록체인 산업 육성 △미 국채 수요 증대 등을 미국의 전략 비축의 이유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돼 있어 인플레이션 회피 수단이 되는데 비트코인이 금의 역할을 대신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중앙은행이 지급결제의 최후 수단으로 금을 보유하듯이 여러 자산 중 하나로 가상자산을 소유할 수 있다는 뜻이다.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이 감소하는 것도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 비축에 적극 나서게 된 배경이다. 미국 정부가 핵심 가상자산의 상당량을 소유하고 있고 이를 달러로 거래하게 되면 달러의 쓰임새가 계속 유지될 수 있다는 논리다. 실제로 주요국의 달러 보유량은 감소세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보유한 외환보유액 가운데 달러의 비중은 2000년 70%를 웃돌았지만 2023년에는 58%로 주저앉았다. 달러의 빈 공간을 가상자산이 일부 메워줄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발의됐던 신시아 루미스 미 공화당 상원의원의 가상자산 전략 비축법안은 “비트코인은 유한하고 희소하기에 기존의 국가 보유자산을 보완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달러의 입지를 강화한다”며 “국가 자산을 비트코인으로 다각화하면 금융 회복력을 높이고 글로벌 금융 혁신의 최전선에 설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화의 위상을 지켜주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은 준비금을 마련해야 하는데 이를 미 국채와 현금 등으로 하게 돼 있다. 이는 미 국채의 수요 증가로 이어져 중국이나 동맹국의 미 국채 매입이 줄어들어도 달러화 수요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무기가 된다. 지난해 연말 기준 미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일본으로 1조 598억 달러를 갖고 있다. 2위는 중국으로 7590억 달러 수준이다. 이종섭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스테이블 코인 시장이 활성화되면 담보자산으로서의 달러나 달러 채권에 대한 수요가 생긴다”며 “달러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채권이 팔려야 하는데 현재 미국은 국가부채 문제로 채권 판매가 원활하지 않은 만큼 채권 수요를 일으키는 수단 중 하나로 스테이블 코인 시장을 활성화하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트럼프는 달러 패권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브릭스(BRICS)가 달러 패권에 도전하면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바 있다. 달러 패권을 지키면서 금융 산업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상자산이 핵심이라고 본 셈이다. 김병준 디스프레드 리서처는 “미국 기반 기업과 창립자가 개발한 가상자산을 전략적 비축자산으로 포함해 산업을 미국 중심으로 개편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금융 당국의 한 관계자는 “환율까지 고려해야 하는 한국과 달리 기축통화국인 미국은 달러로 가상자산을 살 수 있으니 비축을 안 할 이유가 적다고 보는 듯하다”며 “전반적인 산업을 키우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
트럼프, 5대 가상자산 전략비축 지정… '미국 주도 생태계' 구축 의도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3.04 17:17:5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가총액 상위 가상자산 5종을 전략적 비축자산으로 지정한 배경에는 미국 주도의 가상자산 생태계 조성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일 전략 비축자산으로 지시한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엑스알피(XRP)·솔라나(SOL)·에이다(ADA)는 모두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가상자산이다. 4일 오후 4시 47분 코인마켓캡 기준 이들 가상자산의 순위는 각각 1위, 2위, 4위, 6위, 8위를 기록했다. 선정된 가상자산들은 독자적 네트워크 운영과 안정적 생태계 구축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BTC는 디지털 금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고, ETH는 2세대 블록체인으로서 탈중앙화 생태계 기반을 형성했다. SOL은 신속한 거래 처리와 저렴한 수수료로 밈코인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XRP는 금융기관 간 효율적 결제 솔루션을, ADA는 학문적 연구 기반 플랫폼을 주요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BTC와 ETH를 제외한 나머지 가상자산들이 모두 미국 기반 프로젝트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김병준 디스프레드 리서처는 "미국 기업과 개발자가 만든 가상자산을 전략적 비축자산에 포함시킴으로써 이 산업을 미국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의도가 드러났다"며 "단순 자산 다변화를 넘어선 공세적 전략이 담겨 있다"고 해석했다. 오태완 INF 크립토 랩 대표는 "XRP와 SOL의 전략자산 편입은 미국을 가상자산 허브로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선정에서 배제된 주요 가상자산 프로젝트들은 자사의 '미국 연계성'을 강조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42위 폴리곤(POL) 프로젝트의 대응이 눈에 띈다. 산딥 네일왈 폴리곤 공동 창업자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서 "폴리곤 개발사 폴리곤 랩스는 미국에 본사가 있고, 최고경영자(CEO)·최고법률책임자(CLO)·최고운영책임자(COO)·최고제품책임자(CPO) 전원이 미국인으로 구성돼 있다”면서 “미국 가상자산으로 인정받기 위한 요건은 무엇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마크 보이론 폴리곤 랩스 CEO 역시 "폴리곤 직원 절반 이상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며 미국과의 연계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주장은 지난 2023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폴리곤을 '증권성 자산'으로 분류했을 때, 폴리곤이 "미국 밖에서 개발됐고 미국 이외 지역에서 유통됐다"며 '미국 프로젝트'임을 부인했던 이전 입장과 상반된다. 시가총액 16위인 아발란체(AVAX)는 이미 미국 정부 기관들과 실질적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발란체 관계자는 "해당 목록 포함 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미국 캘리포니아 차량관리국(DMV), 미국 연방 재난 관리청(FEMA) 재난지원금 등이 아발란체 기반으로 구축됐다”면서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인 와이오밍 주 스테이블코인 개발사로도 아발란체가 유력 후보에 올라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미 정부의 블록체인 사업에서도 아발란체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시가총액 14위 체인링크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체인링크 측은 "법적 지침에 따라 체인링크(LINK)를 포함한 특정 토큰에 관해 언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정부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이나 미국의 가상자산 우호적 기조가 세계 시장에 미치는 효과 등에 관해서는 추후 견해를 제시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업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단순한 자산 비축 전략을 넘어 글로벌 가상자산 산업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하고 있다. 오 대표는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까지 포함한 이번 발표는 미국 중심의 가상자산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가상자산과 관련해 작게는 기업, 크게는 인터넷을 혁신할 수 있는 사업가들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알트코인에 대한 정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중구, '명동스퀘어' 일대 콘텐츠 중심지로…건축규제 완화
사회사회일반 2025.03.04 17:17:32중구가 ‘명동스퀘어’일대 건축규제를 완화해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중심지로 만든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명동관광특구 일대는 2023년 12월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중구는 ‘명동스퀘어’로 브랜딩하며 본격적인 미디어 공간 조성에 나섰다. 그러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옥외광고물이 ‘공작물’ 적용을 받으며 설치가 불가능했다. 건축법상 높이 4m 이상의 옥외광고물은 공작물로 분류돼 건축선 및 대지 안의 공지 규정을 적용받았기 때문이다. 중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명동스퀘어 일대를 ‘특별가로구역’으로 지정했다. 특별가로구역으로 지정되면 구역 내 옥외광고물에 대해 건축법의 규정 적용하지 않아도 된다. 앞으로도 중구는 명동스퀘어 일대 옥외광고물 설치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적극 협의할 방침이다. -
탁구 심판·이동식 편의점…'피지컬 AI' 기술에 깜짝 [MWC 2025]
산업IT 2025.03.04 17:16:293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가 개막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그란비아 전시장 한켠에서는 때아닌 탁구 경기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평범한 탁구 경기와 다른 한 가지는 인공지능(AI) 실황판이었다. AI는 탁구대를 이리저리 튕기는 공의 궤적은 물론 플레이어들이 라켓을 어느 각도로 들어 어느 정도의 세기로 공을 쳤는지를 실시간 2차원 그래픽으로 보여줬다. 당연히 공이 이탈할 때마다 스코어도 바로 반영됐다. 탁구대와 탁구공, 라켓까지 모두 컴퓨터와 연결되지 않은 평범한 사물이었지만 IBM의 AI 모델 ‘왓슨X’는 인간보다 뛰어난 주변 상황 파악으로 심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해 MWC는 AI가 모바일 기기를 넘어 로봇은 물론 일상의 다양한 사물에 적용되는 이른바 ‘피지컬(물리적) AI’ 기술의 최전선을 보여줬다. 왓슨X는 양쪽에 달린 손잡이로 선수 모형들을 조작하는 구식 축구게임까지 보면서 선수 개개인의 실적까지 기록했다. 부스에서는 오락용 시연에 그쳤지만 실제 왓슨X는 세비야 같은 프로축구 구단의 선수 영입을 돕는 스포츠 매니저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게 IBM의 설명이다. 일본 이동통신사 KDDI는 편의점을 통째로 AI화했다. 부스 옆에는 ‘움직이는 편의점’으로 만들어진 자율주행 콘셉트카가 음료수를 포함한 다양한 편의점 먹거리들을 진열한 채 주차돼 있었다. KDDI는 향후 이용자가 원하는 곳으로 차를 호출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으로 상품 재고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서비스를 구상 중이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는 5년 간 100억 달러를 투자해 피지컬 AI를 포함한 AI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알파 플랜’의 일환으로 다양한 로봇을 선보였다. 그중 하나는 기자와 오목 대결을 펼쳤다. 기자가 놓은 흑돌을 골똘이 보더니 이내 30㎝가 안 돼보이는 짧은 팔로 백돌을 섬세하게 집어들어 맞수를 놨다. 한번의 수로 두 개의 공격열을 만드는 ‘삼삼’이나 ‘사삼’까지 구사하며 23턴이나 승부를 끌었다. 그외 사람의 손동작을 실시간으로 따라하는 로봇손도 인기를 끌었다. 아랍에미리트(UAE) 통신사 이앤(e&) 부스에서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아미라’가 관람객을 맞았다. 실제 사람과 흡사한 모발과 피부를 갖고 발화자를 향해 시선을 마주치는 것은 물론 카메라를 들이다대면 V자 포즈를 취할 줄도 알았다. 챗GPT 수준의 음성 대화는 기본이었다. LG유플러스는 상대방에게 퀴즈를 내고 맞추면 음료수를 손에 쥐어 건네주는 ‘앨리스’를 전시했고 일본 후지쯔도 ‘프라이빗GPT’를 말하고 표정짓는 얼굴 형태의 실물로 만들었다. 이번 MWC에서 피지컬 AI는 주요 세션의 발표 주제로도 오르며 중요도가 부각된 모습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올 1월 미국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차세대 AI 기술로 피지컬 AI를 점찍었으며 트렌드포스는 로봇용 대형언어모델(LLM) 시장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연 평균 48.2% 성장해 1000억 달러(146조 원) 규모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
강동구, 60세 이상 '파크골프·당구교실' 연다
사회사회일반 2025.03.04 17:14:26강동구는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상반기 생활체육 어르신 아카데미’ 참가 신청을 6일까지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파크골프와 당구 교실 두 가지 종목으로 진행된다. 파크골프 강좌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이론과 실기교육이 병행되며, 기수별 20명을 모집한다. 또 당구 교실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관내 8개 당구장에서 권역별로 운영된다. 총 160명 이내로 제한한다. 참가를 원하는 관내 거주 어르신은 강동구청을 방문하거나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전산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저소득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모집인원의 10% 이상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
개인정보위, 로봇청소기 보안 논란에 사전 실태점검 착수
산업IT 2025.03.04 17:12:53정부가 최근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로봇청소기에 대해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부분이 있는지 조사에 나선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정보주체의 영상·음성 정보 등을 처리하는 로봇청소기의 개인정보 수집·이용 현황에 대한 사전 실태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국내에 출시된 로봇청소기의 국내·외 주요 브랜드 제품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처리 과정 전반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 국내 브랜드로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가 해외 브랜드로는 중국 기업인 에코백스와 샤오미가 포함됐다. 향후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처리 주체가 누구인지부터 개인정보 처리 동의 여부, 수집·이용 항목 및 목적, 개인정보 보관·이전·전송 방식, 제3자 제공·공유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사전 실태점검을 통해 정보주체가 안심하고 로봇청소기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인 ‘딥시크’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로보락 등 중국산 가전제품으로도 옮겨붙었다. 특히 로보락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해당 국가의 데이터 보호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고객 동의 없이도 고객 개인정보를 계열사나 다른 서비스 업체와 공유할 수 있도록 명시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지난 달 있던 로보락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는 이전 행사와는 달리 신제품의 성능이나 기술보다 보안 우려에 대한 질문이 빗발치기도 했다. 다만 댄 챔 로보락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은 “개인정보 보호라든가 보안 측면에 로보락은 너무나 잘하고 있어 우려를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고 해당 논란에 대해 선을 그은 바 있다. -
신한금융, 양인집·전묘상 신임 사외이사 추천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3.04 17:12:35신한금융지주는 4일 사외이사·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 열고 양인집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어니컴 회장과 전묘상 일본 공인회계사 등 2명을 새 사외 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임 의사를 밝힌 최재붕, 진현덕 이사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이외 이달 임기 만료를 앞둔 △곽수근 서울대 경영대 명예교수 △김조설 오사카상대 경제학부 교수 △배훈 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윤재원 홍익대 경영대 교수 △이용국 서울대 법학전문대 겸임교수 등 5명의 사외이사와 1월 신한은행장으로 재선임된 정상혁 비상임이사는 재선임 후보로 결정됐다. -
지드래곤, 더현대 서울서 3집 발매 기념 미디어 전시회
서경스타가요 2025.03.04 17:11:41가수 지드래곤이 오는 9∼19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미디어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4일 밝혔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종합 콘텐츠 설루션 회사 크리에이티브멋과 함께 여는 이번 전시회는 11년 5개월 만에 발매된 세 번째 정규앨범 '위버멘쉬'(Ubermensch)와 관련된 메시지를 미디어 아트로 풀어내는 자리다. 인공지능(AI), 리얼타임 홀로그램, 증강현실(VR), 차세대 3D 설루션인 '언리얼 엔진'으로 만든 CG 등을 만날 수 있다. 뮤직비디오 세트장 분위기를 구현한 체험형 포토존과 홀로그램 이벤트도 마련된다. -
몸값 14배나 뛰었다…'핫'해진 로봇부품社
산업중기·벤처 2025.03.04 17:11:27로봇 부품 제조사들이 국내 벤처투자 업계에서 높은 몸값을 인정받으며 투자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AI 기반 스마트팩토리가 주목을 받고 있고, 조만간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도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면서 후방산업인 로봇 부품 제조사들이 벤처캐피털(VC)들의 유망 투자처로 떠오른 것이다. 향후 대기업과 정부 차원에서 로봇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당 분야에서의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사) 탄생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에이엘로봇은 국내 VC들을 대상으로 약 50억~6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에서 에이엘로봇은 약 700억~800억 원 수준의 기업가치로 평가된 것으로 전해진다.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VC들도 해당 조건에 동의하는 입장인 만큼, 투자 유치 작업은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에이엘로봇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2018년 첫 투자 유치 때보다 14배 이상 증가한 기업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엘로봇은 2018년 심본투자파트너스로부터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당시 투자 후 기준 기업가치는 50억 원 수준이었다. 현재 에이엘로봇은 기존 투자자인 심본투자파트너스, 우리벤처파트너스 등을 비롯해 다수의 VC가 투자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린 VC들을 중심으로 투자 유치 작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2017년 설립된 에이엘로봇은 산업로봇용 '토크 센서'를 제조·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토크 센서는 산업용 로봇에서 회전력과 힘을 측정하는 센서로, 로봇의 정밀한 제어와 안전성을 높이는 핵심 부품이다. 특히 협동로봇과 정밀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이엘로봇은 설립 이후 거의 매년 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매출액 80억 원, 영업이익 3억 60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액과 이익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상장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대신증권(003540)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또 다른 국내 로봇 부품 기업인 에이딘로보틱스도 VC들의 관심이 뜨거운 곳 중 하나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지난해 한국투자파트너스·포스코기술투자 등으로부터 1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3축 힘 센서와 초소형 센서, 촉각 센서 등 3종 개발 중이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는 로봇 부품사들과 구글, 테슬라 등 빅테크와의 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빅테크들 앞다퉈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에 나서고 있는 만큼, 로봇 부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중국 등 다수의 로봇 부품 제조사와 협력을 진행 중이다. 구글도 최근 '앱트로닉'에 투자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 국내 VC 업계 관계자는 “아직 국내 로봇 부품 제조사들은 제조 기술력을 좋지만 규모가 크지 않은 곳들이 많은 만큼, 사업 확장에 속도가 더딘 측면이 있다”면서 “이 시장에 대규모 자금을 공급해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오기웅 전 중기부 차관,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유력
산업중기·벤처 2025.03.04 17:11:05기술보증기금의 새 이사장에 오기웅(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전 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기부 산히기관 11곳 중 5곳이 리더십 공백 상태인 가운데 계엄사태로 미뤄졌던 공공기관장 인선이 다시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길게는 1년 넘게 이어진 정책 ‘동맥경화' 현상이 해소될지 주목된다. 4일 정치권 및 관가에 따르면 오 전 차관이 제 15대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오 전 차관에 대한 인사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는 서류 심사를 마치고 임원후보추천위에서 중기부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 군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차관은 1973년생으로 서울 삼성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행정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들어와 중기부에서 벤처진흥과장, 창업진흥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운영지원과장, 정책기획관, 창업진흥정책관, 글로벌성장정책관 등을 거쳤다. 특히 모태펀드와 팁스(TIPS) 신설을 주도해 벤처 분야의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평가된다. 오 전 차관이 선임될 경우 기보는 정윤모 전 이사장 이후 두 번째로 중기부 출신 수장을 맞이하게 된다. 김종호 14대 이사장은 감사원 사무총장과 민정수석 비서관 등을 지냈다. 기술보증기금은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승격·출범하면서 금융위원회 산하에서 중기부 산하기관으로 이관됐다. 최장 1년 넘게 리더십 공백 상태에 놓여 있던 다른 공공기관도 최근 들어 기관장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벤처투자는 최근 차기 대표이사 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대표이사 추천위원회의 서류 심사,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발하게 된다. 한국벤처투자 대표 자리는 2023년 11월 유웅환 전 대표가 자진 사임한 이래로 줄곧 공석이었다. 관가에서는 신임 대표이사가 늦어도 4월 중으로는 최종 임명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현 이사장의 임기 만료로 지난해 8월 회장 초빙공고를 냈었던 신보중앙회는 올해 2월 또다시 공고를 내고 20일까지 서류를 다시 접수받았다. 이달부터는 이사회가 면접 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 검증을 진행한다. 인사검증이 마무리되면 중기부는 최종 후보자를 추천하게 되며, 중기부 장관이 후보자 중 1명을 회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
여수 디오션리조트, 충북청주FC와 ‘상생’…“관광 스포츠로 지역경제 활력”
사회전국 2025.03.04 17:04:06여수 디오션리조트는 충북청주FC와 상생을 위한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여수 디오션 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디오션리조트 유광현 회장과 충북청주FC 김현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10여 명이 참석해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에 뜻을 모았다. 2년 동안 초석을 다졌다는 창단 3년 차 충북청주FC는 이번 협약에 따라 디오션리조트에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제공하고, 디오션리조트는 구단의 파트너사로 함께 할 계획이다. 유광현 디오션리조트 대표는 “디오션리조트는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발전은 물론, 스포츠 문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충북청주FC의 2025년 시즌 선전을 응원했다.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는 “이번 협약이 구단과 디오션리조트의 동반 성장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5 시즌에도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양 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올해 부천FC, 안산그리너스FC, 시흥시민축구단을 비롯해 K4리그 팀과 대학․고교 축구팀들도 여수를 동계 전지훈련지로 선택했다. 이에 따라 여수가 K리그 전지훈련지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인프라 확충과 지원 확대가 이뤄진다면 보다 경쟁력 있는 전지훈련지로써 지역 경제 활력이 기대되고 있다. -
안덕근 “알래스카 LNG, 안보 측면 플러스”…5개 분야 실무협의체 추진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3.04 17:00:00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알래스카의 천연가스(LNG) 개발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다면 안보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의 통상 압박을 극복할 방안 중 하나로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미 양국은 관세·조선뿐 아니라 알래스카 LNG 개발을 위한 실무협의체도 가동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규모를 (협상에서) 중요한 지표로 삼고 있다”며 “에너지 수입이 하나의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으로부터 LNG 수입을 늘려 대미 무역흑자 폭을 줄이면 트럼프 정부의 과도한 관세 폭탄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이 LNG 수입을 늘리고 직접 개발에 참여할 경우 미국 내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점도 미국 측이 관심을 가지는 요인이 된다. 실제로 한국은 최근 들어 미국산 LNG 수입을 늘리고 있다. 2016년 이전만 해도 미국산 LNG는 거의 도입되지 않았지만 2017년 196만 톤을 시작으로 점차 늘어 2024년에는 1월에서 9월 사이에만 436만 톤이 수입됐다. 같은 기간 전체 LNG 수입의 20.6%에 달하는 규모다. 정부는 미국산 LNG 수입을 보다 확대할 경우 중동 중심으로 구성된 에너지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도 구성될 계획이다. 안 장관은 지난주 미국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관세 △비관세 △에너지 △알래스카 개발 △조선 분야 협력을 위한 5개의 실무 대화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가 특정국과 통상 실무를 논의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양국 간 실무협의체는 국장급으로 이르면 이번 주부터 출범을 위한 협의를 시작한다. 안 장관은 이 같은 소통의 장을 열었다는 것이 이번 방미의 최대 성과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트럼프 정부 관계자들이 한국은 중국의 수출 우회로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 1기 정부 당시 인식이 남아 있는 것”이라며 “그사이 한중 관계도 많이 바뀌었고 미국에 대한 한국의 투자도 굉장히 늘었는데 이런 것을 설명해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트럼프 정부와의 통상 협상이 임기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장관은 “협상을 통해 관세 조치를 면제받는다 해서 끝이 아니다. 이후 또 뭔가 새로운 조치가 나올 수 있다”며 “담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라톤처럼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
회복세 보이던 교황, 또 호흡곤란…"인공호흡기 치료 재개"
국제국제일반 2025.03.04 16:54:13병세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3일(현지시간) 호흡 곤란을 다시 겪으며 인공호흡기 치료를 재개했다. 교황청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교황이 급성 호흡 곤란 증세를 2차례 겪었다”며 “기관지 내 상당한 점액이 축적돼 그에 따른 기관지 경련때문에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황은 2차례 내시경 검사와 시술을 통해 기관지 내 점액을 제거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교황청은 또 “오후부터는 인공호흡기 치료를 재개했다”면서 “치료를 받는 중에도 교황은 항상 의식이 명확했고 방향 감각을 유지했으며 시술에 협조적이었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균성 감염에 따른 호흡기 질환으로 지난달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양쪽 폐에서 폐렴이 확인되는 등 상태가 악화해 2013년 3월 즉위 이래 최장기간 입원 중이다. 이날로 입원 18일째다. 교황청이 교황의 병세가 위중하다고 알린 건 지난달 22일 오후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나면서다. 이후 교황은 고유량 산소 치료 등을 받으며 회복 기미를 보였고 같은 달 26일부터는 교황청이 ‘위중하다’는 표현도 쓰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달 28일 다시 구토와 함께 일시적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났고 교황은 인공호흡기 치료와 고유량 산소 공급을 받았다. 이달 1일부터는 다시 교황의 상태가 안정적이라는 언론 공지가 나왔고 전날엔 교황청이 인공호흡기 치료가 불필요해졌다고 알렸다. 그러나 안정적이라는 공지가 나온 지 사흘째인 이날 교황이 다시 호흡곤란 증세를 2차례 겪으면서 인공호흡기 치료도 재개됐다. -
'채용 비리' 선관위 "국민께 사과…국회 통제방안 마련에 적극 참여"
사회사회일반 2025.03.04 16:53:43채용 비리 논란에 휩싸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국회에서 선관위 통제 방안 논의가 진행된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감사원의 선관위 직무감찰 결과에서 드러난 일부 고위직 자녀 경력 채용 문제와 복무 기강 해이 등에 대해 국민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관위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선관위가 행정부 소속인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 의한 국정조사와 국정감사 등의 외부적 통제까지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부 인사가 주도하는 한시적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끊임없는 자정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딥바이오, AI 기반 암 병리 분석 최신 연구 USCAP서 발표
문화·스포츠헬스 2025.03.04 16:52:59딥바이오는 미국·캐나다병리학회(USCAP) 연례회의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암 병리 분석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USCAP는 이달 22~27일 미국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딥바이오는 이 자리에서 에이비온의 신약 개발 및 임상에 적용 중인 면역조직화학염색(IHC) 솔루션 관련 연구 결과를 포함해 전립선, 유방암, 폐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AI 기반 병리 진단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특히 딥바이오는 전립선 조직 내 비정형 대형 선세포 증식을 전립선암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비정형 대선 증식’을 식별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비정형 대선 증식이란 전립선 조직에서 발견되는 비정상적인 선(gland) 증식으로 양성 병변과 악성 병변의 경계에 있는 병리학적 소견이다. 딥바이오 관계자는 “이러한 병변을 정확히 식별하는 것은 임상적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전통적인 현미경 분석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비정형 대선 증식과 같은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고 분류할 수 있게 되면 병리 의사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업무 부담을 간소화해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딥바이오는 이외에도 △핵 정보 활용을 통한 유방 병변 분류 성능 향상 △비소세포폐암에서 PD-L1 평가를 위한 AI 기반 IHC 종양 세포막 염색 분석 등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AI를 병리학에 적용해 진단의 정밀도를 높이고 다양한 암 유형에서 환자의 예후 예측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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