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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 왜…지난해 설 연휴 가정폭력 신고건수 평시보다 30% 많았다
사회사회일반 2025.01.26 11:09:03지난해 설 연휴(2월 9~12일) 나흘간 전국에서 연평균 대비 30% 많은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건수는 총 3384건이다. 이 기간 일평균 신고 건수는 846건으로 같은 해 연평균(648건)보다 30.6% 많았다. 2022년과 2023년에도 설 연휴 기간 신고 건수가 일평균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닷새였던 설 연휴 기간 신고 건수는 총 4092건이었다. 일평균으로 환산하면 818건으로 같은 연평균(618건) 대비 32.4% 증가한 수치다. 2023년 설 연휴 나흘간 일평균 신고 건수는 891건으로 같은 해 평시보다 41% 급증했다. 이 의원은 “올해 설 명절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예년보다 길어진 만큼, 가정폭력에 대한 전반적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며 “피해자들의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적극적인 보호와 안전 체계 속에서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전국에선 267건(일평균 66.75건)의 성범죄가 발생했다. 이 중 244건(91.39%)은 범인이 검거됐다. 범죄별 비중은 강간·강제추행이 158건(59.18%),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이 43건(16.10%), 전화·우편·컴퓨터 등 통신매체를 통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 등을 한 '통신매체 이용 음란'이 56건(20.97%)이었다. 성적인 목적으로 화장실 등 다중 이용 장소에 침입한 경우도 10건(3.75%) 있었다. 지난해 설 연휴 성범죄 발생 건수는 2022년(393건·일평균 78.6건)과 2023년(335건·일평균 83.75건)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다중 이용 장소 침입은 2022년(2건)과 2023년(6건) 대비 증가했다. -
트럼프 행정명령에…미술관도 다양성 프로그램 포기
문화·스포츠문화 2025.01.26 11:06:17미국 대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폐기 방칙에 순응하며 관련 프로그램을 폐기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DC에 위치한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NGA)도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프로그램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서명한 행정명령(EO)은 모든 연방기관 등이 진행 중인 이러한 프로그램을 ‘불법적이고 차별 프로그램’으로 규정하며 이를 종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현재 NGA는 행정명령에 따라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해당 사무소 직원들은 박물관 내 공석인 다른 직책으로 재배치 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박물관은 웹사이트에서 DEI와 관련한 모든 문구를 삭제했다. ‘다양성, 형평성, 접근성, 포용성’이라는 문구는 ‘환영받고 접근 가능한(welcoming and accessible)’이라는 표현으로 대체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 날DEI 정책 폐지와 관련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접근성 관련 계획, 형평성과 관련된 보조금, 그리고 ‘환경 정의(environmental justice)’와 관련된 직책 및 사무소에도 적용된다. 1937년 의회에 의해 설립된 NGA는 연방 정부로부터 대부분의 자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15만 점 이상의 회화, 조각, 장식 예술품, 사진, 판화, 드로잉 등을 소장한다. 4년 전 박물관은 DEI를 중심으로 한 82만 달러 규모의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한편 미국의 기업들도 DEI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분위기다. 맥도날드는 DEI 프로그램 일부를 없애고 고위직 중 소수자 비율 목표 등 채용과 승진에 관한 DEI 규정을 폐지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역시 사내 DEI 프로그램과 관련 업무 부서들을 없애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코스트코 등 일부 기업은 트럼프 행정부와 보수단체의 DEI 정책 폐기 요구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어려운 AI를 '비서'처럼 쉽게"… 갤럭시 테크 포럼 개최
산업IT 2025.01.26 11:00:00“진정한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이라면 AI 에이전트와 통합형 AI 플랫폼, 개인화된 AI가 일체화해야 합니다. 단순한 ‘기능 업데이트’를 넘어서 스마트폰 사용법의 전환점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AI 경험을 만들고자 합니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CX실장(부사장)은 23일(현지 시간) 미 산호세에서 열린 ‘갤럭시 테크 포럼’에서 “AI폰 시대를 맞아 소비자 경험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기와의 상호작용을 새롭게 정의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갤럭시 테크 포럼은 전날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5에 이어 열린 행사다. 전날 공개된 갤럭시S25는 구글 AI 에이전트 제미나이와 융합돼 ‘진정한 AI 동반자(컴패니언)’이 되겠다는 목표를 삼았다. 구글의 대화형 AI ‘제미나이 라이브’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삼성전자 ‘원 UI 7’ 플랫폼이 통합돼 자연어 명령을 통한 유연한 애플리케이션 연계가 이뤄진다. 개인 사용 패턴에 따라 그날의 날씨·일정 등을 알려주는 ‘나우 브리핑’ 기능이 새로 탑재됐다. AI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아직 AI 경험에 익숙치 않은 소비자들도 많은 게 사실이다. 실제 삼성전자와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 각지에서 ‘일상에서 AI를 자주 사용한다’고 답한 이들의 비중은 지난해 7월 16%에서 올 1월 27%로 약 2배 늘었으나 ‘AI가 내 삶에 유용한 경험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지닌 이들의 비율도 56%에 달했다. 이 중 85%가 ‘AI 사용이 어려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갖고 있었고, 90%는 ‘AI를 사용하면 개인정보 보호가 취약해진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김 부사장은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손쉽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AI를 만들지 않으면 진정한 AI폰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뜻”이라며 “AI 비서로 자연스러운 스마트폰 사용 경험이 가능토록 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모바일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갤럭시 테크 포럼은 올해 두번째를 맞는다. 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첫 행사에는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 돈 맥과이어 퀄컴 CMO(최고마케팅책임자), 재니 블랙번 구글 제미나이 UX 담당 부사장 등이 참석한 바 있다. 올해 행사에는 행사에는 김 부사장과 함께 사미르 사맛 구글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 부문 사장, 크리스토퍼 패트릭 퀄컴 모바일 핸드셋 부문 부사장, 토빈 리처드슨 스마트홈 표준 단체(CSA) 대표 등과 글로벌 400여 개 매체가 참석했다. -
무비자로 중국 가볼까?…준비 없이 갔다간 낭패볼라
국제인물·화제 2025.01.26 11:00:00올해 설 연휴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6일로 늘어나 해외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1일에 연차를 사용해 쉴 경우 최장 9일의 황금연휴인 만큼 올해 설 연휴 기간 국내 공항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인원만 134만여명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정부는 한국인 일반여권 소지자에 대해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면서 중국을 찾는 한국인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여행을 위해 사전에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 비자를 발급해야 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실제로 한국인의 중국 여행은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중국의 주요 도시에 한국인 관광객이 북적이고 있다는 보도를 할 정도다. 특히 상하이는 유명 관광지와 한국인이 선호하는 일부 식당 등에서는 “한국인들밖에 안보인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일부 매체는 ‘한류’가 ‘후류’로 바뀌었다며 자화자찬 하고 있다. 상하이의 옛 지명인 ‘후(滬)’에서 따온 후류는 상하이와 중국 관광지에 한국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현상을 의미한다. 중국 매체들은 “금요일 퇴근 후 중국 여행을 떠나는 것이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이라는 분석까지 내놓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비자 없이 중국에 들어온 외국인은 전년 대비 112%나 늘었다. 비자 면제 전과 비교해 한국 국적기로 상하이에 입국한 수는 일 평균 300~400명선에서 700~800명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상하이 외에도 베이징, 칭다오, 다롄 등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났고 설 연휴를 이용해 비교적 따뜻한 광둥성, 하이난성 등의 여행 수요도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간, 절차, 비용 등에 있어 비자 발급의 불편한 점은 줄었지만 중국 여행은 여전히 다른 나라에 비해 신경써야 할 점이 적지 않다. 이를 모른 채 중국 여행을 했다가는 곤란한 상황에 빠질 수 있으니 주중한국대사관은 사전에 준비하거나 유의해야 할 것들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결제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중국은 일찌감치 알리페이, 위챗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시스템이 자리를 잡은 나라다. 현금을 사용하다가 카드를 건너 뛰고 바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페이 문화가 정착하면서 대부분의 결제를 알리페이나 위챗페이로 하고 있다. 물론 법적으로 현금 지불을 거부할 수 없지만 중국인의 현금 사용 비율이 낮은 만큼 일부 상점에는 잔돈이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신용카드도 일부 받는 곳이 있지만 호텔이나 대형 식당에서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적지 않은 만큼 비상금을 제외하면 현금보다는 중국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미리 준비하고 여행 오는 것이 편리하다. 중국의 ‘만리방화벽’도 큰 골칫거리다. 중국은 엄격한 인터넷 통제를 하는 국가로 특정 웹사이트를 차단하고 국경을 넘을 때 인터넷 트래픽 속도를 저하시킨다. 중국에서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넷플릭스 등에 접속할 수 없으며 한국의 카카오톡, 네이버, 다음 등도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를 위해 로밍을 하거나 인터넷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야 하는 만큼 사전에 준비가 필요하다. 반간첩법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한동안 “카카오톡을 사용하면 불심 검문에 걸려 잡혀갈 수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관광객 입장에선 국가 주요 보안 시설물 등을 촬영하거나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은 행위를 하지 않는다면 그럴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무엇보다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늘어난 관광객들의 여권 분실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조심해야 한다고 주중한국대사관은 강조했다. 주중대사관에 따르면 무비자 정책 시행 전 여권 분실에 따른 문의가 주 1~2회에서 최근 5~6건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 영사부에선 ‘중국 무비자 입국 후 여권 분실 시 유의사항’을 게재해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우리 국민이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해 체류 기간 중 여권을 분실한 경우 출국하기 위해선 두 가지 방법 중에 선택을 해야 한다. 기존처럼 일반 여권을 재발급 받으면 별도로 출국을 위한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 경우 발급에서 수령까지 통상 2~3주가 소요된다. DHL 국제 특송을 이용한다고 해도 근무일 기준 4~5일이 필요하다. 비전자 긴급여권을 발급받는 경우 여권 자체는 대사관에서 신청 당일 발급 가능하지만 문제는 비자가 필요하다. 반드시 중국측 출국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비자발급 소요기간에 근무일 기준 7일 안팎이 걸린다. 이를 모른 채 긴급여권만 발급받아 출국하려다 거부된 사례도 발생한 적이 있다. 올 때는 무비자로 마음 편하게 왔지만 여권을 분실한다면 현지에 발이 묶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주중대사관 측은 주의를 요했다. 아울러 여권 분실 처리 및 여권 재발급 신청 시 기존 분실여권은 즉시 효력이 정지된다. 기존 여권을 되찾더라도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는 만큼 대사관을 방문하기 전에 분실 여권을 최대한 되찾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대사관은 강조했다. -
尹 기소·석방 처리 두고…檢 전국 지휘부 회의 소집
사회사회일반 2025.01.26 10:59:57검찰이 전국 고·지검장 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사건에 대한 처리 방향을 논의했다. 이는 법원이 구속 기한 연장 신청을 재차 불허하면서 검찰이 윤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느냐, 석방하느냐는 기로에 선 데 따른 것이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사는 검사가 피의자를 구속한 때 기한(10일) 내 공소를 제기하지 않으면 석방해야 한다. 대검찰청은 26일 검찰총장 주재 하에 오전 10시부터 대검 차·부장, 전국 고·지검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안은 구속 기한인 27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윤 대통령 사건의 처리 방향이다. 검찰은 이들 지휘부의 의견을 모은 뒤 윤 대통령의 기소·석방 여부를 결정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23일 윤 대통령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에 두 차례나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허가하지 않았다. 검찰이 구속 기간을 연장해 강제 수사를 하는 데 법적 근거나 상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근거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 제26조를 꼽았다. 해당 조항에 따르면, 수사처검사는 기소 권한이 없는 고위 공직자의 범죄 등을 수사 한 때에는 관계 서류와 증거물을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에게 송부해야 한다. 이때 검사는 해당 사건의 공소 제기 여부를 신속하게 통보해야 한다. 검찰은 곧바로 재신청에 나섰으나, 서울중앙지법 당직 법관인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도 구속 기간을 연장할 필요성과 타당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수처법에 두 기관의 수사·기소권을 분리해 놓은 데다, 검사의 보완 수사권이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지 않은 만큼 검찰이 추가적 수사가 아닌 기소 여부만 판단하라는 것이다. 검찰은 기소·석방 등 어떠한 결정을 내리든 큰 부담을 지는 신세에 놓였다. 법적 조항에 따라 법원이 허용치 않으면서 결국 검찰은 윤 대통령을 소환하거나 방문해 조사할 시도조차 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의 정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검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피의자 신문 조서조차 만들지 못한 채 재판에 넘길 경우 향후 공소 유지에 부담만 커질 수 있다. 게다가 같은 혐의로는 윤 대통령을 재차 구속하기도 불가능하다. 반대로 검찰이 공소 유지 부담을 사유로 윤 대통령을 석방한다면, 지금껏 수사하고도 기소조차 못했다는 등 거센 비판만 직면할 수 있다. -
공수처, 尹 '변호인 외 접견금지' 조치 해제
정치대통령실 2025.01.26 10:57:27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결정했던 ‘변호인 외 접견금지’ 조치를 해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24일 윤 대통령 사건을 검찰에 이첩한 다음 날, 서울구치소에 윤 대통령에 대한 접견금지 취소 결정을 통보했다. 공수처는 사건을 검찰로 넘긴 이상 피의자의 신병과 관련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권한이 없다고 판단, 접견금지를 해제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사건을 이관받은 검찰이 별도의 접견금지 조치를 내리지 않으면서 윤 대통령은 현재 변호인 외 접견이 가능해진 상태다. 다만 접견금지 해제가 설 연휴 직전인 지난 금요일에 이뤄진 만큼, 윤 대통령이 실제로 가족 등과 면회를 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작년 국민 주택형 아파트 관리비 매달 27만5000원…전년보다 5% 늘어나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1.26 10:56:08지난해 서울 지역 아파트의 월평균 관리비가 전년보다 약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12월 난방비는 9% 이상 상승해 아파트 거주민들의 부담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서울시내 2600개 아파트 단지의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월평균 관리비는 ㎡당 3242원(전용면적 기준)으로 전년도의 ㎡당 389원보다 4.95% 상승했다. 소위 '국민 주택형'으로 불리는 전용 85㎡ 아파트 거주자라면 월 평균 27만 5570원을 관리비로 냈다는 의미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1월이 ㎡당 3744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12월(3773원), 8월(3551원), 2월(3479원), 3월(3286원), 9월(3259원) 등의 순이어서 냉난방 수요가 관리비 증감과 관련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내역별로 보면 주요 시설 보수 및 교체에 대비해 매달 관리비에 포함해 걷는 장기수선충당금(장충금)의 상승 폭이 10%를 웃돌았다. 장충금은 2023년 월평균 ㎡당 254원이었으나 지난해는 285원으로 1년 새 12.20% 뛰었다. 같은 기간 전기료도 796원에서 848원으로 6.53% 올랐다. 난방비는 2023년 월평균 257원에서 지난해 264원으로 2.72% 상승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난방비가 ㎡당 743원으로 전년 동월(681원) 대비 9.10% 상승했다. 아파트아이는 이러한 관리비 상승세에 대해 작년 여름철 관리비가 장기간 높게 나온 것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지난해 9월까지도 관리비가 높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작년 8월 전기료는 ㎡당 1438원으로 연중 가장 높았으며 9월도 1125원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8월 전기료(㎡당 1217원)도 작년보다 낮았으나 9월(㎡당 894원)은 무더위가 사그라들며 전기료가 급감했다. 한편 지난해 가장 높은 월 관리비가 나온 가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아파트로, 청구액이 762만 9430원으로 집계됐다. 아파트아이는 전국 3만3000여개 단지의 공공주택·집합건물의 관리비 결제를 지원하는 아파트 전용 앱으로, 모바일과 PC로 관리비 조회 및 납부, 택배 예약, 입주민 투표, 커뮤니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올해 주택공급 부족 현실화…불안요인 확대"…주택시장 경고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1.26 10:53:23한국토지주택공사(LH) 산하 토지주택연구원이 올해 주택 공급 부족이 현실화하며 시장 불안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26일 LH토지주택연구원이 발간한 '2025년 경기전망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공공의 역할'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원은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 원자잿값 상승과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 정리 장기화로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 동시에 55조 원 규모의 신규 정책자금 대출과 금리 인하로 올해 주택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탄핵 정국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공급 확대 정책이 지속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보고서는 "대내 불확실성으로 주택 공급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이 우려되며, 규제 강화로 수요가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공급 부족으로 신규 입주 물량이 줄어들면 전셋값이 오를 거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보고서는 올해 사회기반시설(SOC) 예산이 작년보다 줄어든 데다 PF 구조조정이 지연된 여파로 건설경기 역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에따라 LH가 주택 공급부족 완화와 민간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주택공급량을 장기 평균에서 '10%+알파(α)' 늘리고, 단기적 사업 수익보다는 주택시장 안정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부영그룹, 부영 아파트 어린이집·경로당에 설 선물 전달
부동산건설업계 2025.01.26 10:50:44부영그룹은 설 명절을 맞아 부영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 66곳과 경로당 82곳에 선물세트 1103개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입주민의 보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단지 내 관리동에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임대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단지 내 노인정 건립 시 기부금을 지원하는 등 노인 복지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
작년 서울 아파트 9억 초과 거래 50% 돌파했다
부동산분양 2025.01.26 10:49:40최근 몇 년간 아파트값이 급등한 여파로 지난해 서울 아파트 9억 원 초과 거래 비중이 역대 처음으로 전체 거래량의 절반을 넘어섰다. 아파트값 상승과 인기지역 아파트를 선호하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거래된 5만 6800여건 가운데 실거래가격이 9억 원을 초과한 경우가 전체의 53.8%를 차지했다. 이는 정부가 실거래가 신고를 의무화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서울 아파트 금액대별 거래 비중은 2018년만 해도 전체 계약의 83.4%가 9억 원 이하 거래였고 9억 원 초과는 16.6%에 불과했다. 당시는 1주택자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못 받는 고가 아파트의 기준이 9억 원으로, 거래 10건 중 6건 이상(60.9%)이 6억 원 이하에 팔렸다. 이후 저금리 장기화와 2020년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시행의 부작용으로 전셋값과 아파트값이 동반 상승해 2020년에는 9억 원 초과 계약 비중이 31.6%로 증가했고, 2021년에는 44.3%로 늘었다. 그러다 2022년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거래 절벽이 심화하고 아파트값도 급락하며 9억 원 초과 거래 비중이 38.8%로 줄었다. 하지만 2023년 매매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9억 원 초과 거래 비중이 다시 46.5%로 높아졌고 지난해는 절반을 넘었다. 정부가 2023년에 특례보금자리론, 2024년부터는 신생아 특례대출로 9억 원 이하 주택 구입에 저리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9억 원 초과 거래는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해 9억 원 초과 거래 비중이 과반을 차지한 것은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으로 고가주택이 많은 서울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인기지역의 거래가 증가한 영향이 크다.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말 8억 4502만 원이던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지난해 말 기준 9억 8333만 원으로 9억 원을 넘었고, 같은 기간 평균 매매가는 8억 1595만 원에서 12억 7274만 원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2018년 전체 거래량의 60.9%에 달하던 6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은 2023년에는 26%로 줄고, 지난해는 역대 최저 수준인 20.7%로 감소했다. 반면 50억 원을 넘는 초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은 늘어나는 추세다. 2018년에 34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0.04%에 불과했던 50억 원 초과 아파트는 지난 2023년 전체 계약의 0.45%인 160건으로 늘었고, 지난해는 0.72%인 408건에 달했다. 2020년까지 1건도 없던 100억 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계약도 2023년 6건에서 지난해는 23건으로 증가했다. -
“설날 가족과 함께”…롯데마트, 해치 부루마불 게임 출시
산업기업 2025.01.26 10:42:49서울시 공식 마스코트 해치가 완구로 재탄생했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해치 굿즈 ‘해치 부루마불’을 신규 출시해 3만 9900원에 판매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해치 부루마불은 서울시와 민간 기업(부루마불 씨앗사·롯데마트 토이저러스)이 합작해 내놓은 첫 완구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제타플렉스 서울역점·김포공항점 3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해치 부루마불은 서울시 공식 마스코트인 해치와 소울프렌즈를 사용해 서울시 명소를 여행하는 보드게임으로 각 여행지 마다 존재하는 소울스톤 10개를 먼저 수집한 사람이 승리하는 구조로 구성됐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부루마불이 전 세대에 걸쳐 인기를 끄는 보드게임인 만큼 명절이나 연휴 기간 때 ‘해치 부루마불’을 통해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지난해 11월 3개점(제타플렉스 잠실점,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김포공항점)에 해치 캐릭터숍을 단독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해치 캐릭터숍은 해치&소울프렌즈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첫 민간 유통채널로 그동안 서울관광플라자·디자인스토어 등 공공 굿즈샵에서만 판매됐던 해치 굿즈를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게 하고자 서울시와 토이저러스가 함께 기획한 매장이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해치 캐릭터숍을 통해 해치와 소울프렌즈 캐릭터를 많은 고객들이 알 수 있도록 민간 홍보 채널의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현재 해치 캐릭터숍에서는 키링, 봉제 인형, 문구류 등 총 33종의 굿즈를 판매하고 있으며 서울을 배경으로 제작한 포토존 등 고객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SNS 100만 조회수를 돌파한 ‘내친구 해치송’, ’해치해피스마일송’ 영상도 캐릭터숍 내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김경근 롯데마트·슈퍼 토이저러스팀장은 “토이저러스를 방문하는 국내 고객, 외국인 여행객에게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의 매력을 소개시키고자 이번 신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부루마불 외에도 해치와 소울프렌즈 캐릭터를 소개할 수 있는 신규 굿즈를 개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부고] 최승희(신시컴퍼니 홍보실장)씨 부친상
문화·스포츠문화 2025.01.26 10:42:42▲최규학씨 별세, 최승희(신시컴퍼니 홍보실장)씨 부친상=1월 25일, 신세계요양병원장례식장 2호, 발인 27일 오전 6시 30분, 장지 창원시립마산화장장. -
“이 가격에 해리포터 굿즈를?”…2030 몰린 ‘이곳’ 어디길래
산업생활 2025.01.26 10:42:30“덕후에게 굿즈는 필수적인 것이에요. 다른 컬래버 굿즈보다 가격도 합리적이라 부담이 없어요” 최근 한국 시장에 재진출한 미니소가 글로벌 캐릭터 굿즈를 앞세워 2030세대의 소비심리를 공략하고 있다. 중국 기업 미니소는 2021년 철수 후 약 3년 만에 한국 시장에 복귀해 생활용품과 캐릭터 굿즈를 결합한 매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니소몰의 성장세도 이를 방증한다. 21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60만 명이던 미니소몰의 월간 이용자 수(MAU)는 12월 250만 명으로 1년 새 약 56% 증가했다. 이 중 20~30대 소비자 비율이 전체 이용자의 70%에 달한다. 미니소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군은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과 협업한 굿즈다. 특히 해리포터 굿즈는 매장마다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매장 직원 A씨는 “매주 입고일 아침마다 10~20명가량의 손님이 대기하는 경우가 잦다”며 “해리포터 관련 제품이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매장에는 해리포터 속 호그와트 4개 기숙사 콘셉트로 나뉜 굿즈들이 진열돼 있다. 볼펜(9900원)부터 볼캡(1만4900원), 수면양말(7500원) 등 다양하다. 다만 가격은 기존 다이소 제품에 비해 저렴하지 않은 수준이다. 미니소의 인기 비결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에 있다. 부산가톨릭대 유통마케팅학과 옥정원 교수는 “과거 다이소와 유사한 저가 전략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웠다”며 “글로벌 캐릭터 굿즈 협업은 젊은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매장 방문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미니소의 이러한 전략은 다른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30대 직장인 박모 씨는 “별 생각없이 구경하러 왔다가 처음 본 강아지 하네스와 고양이 방석을 구매했다”며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희귀템도 많아 앞으로도 자주 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미니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IP 협업을 통해 소비자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2030세대는 가격뿐 아니라 자신만의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를 한다”며 “미니소가 차별화된 굿즈와 감각적인 매장 경험을 제공한다면 성공적인 재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개혁신당 이준석계 “당원소환 투표로 허은아 퇴진”…許 “공당 사유화”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1.26 10:42:17개혁신당이 허은아 대표에 대한 당원소환 투표 결과 90%이상의 찬성으로 허 대표의 직위 상실을 선언했다. 이에 허 대표 측은 “원칙과 절차를 모두 위반한 투표”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허 대표는 당원소환 투표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한 데다 이준석 의원과 천하람 원내대표 등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고발하면서 당 지도부 분열 사태는 지속될 전망이다. 천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개혁신당 지도부는 2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허 대표와 조대원 최고위원에 대한 당원소환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는 지난 24~25일 개혁신당의 진성당원인 ‘으뜸당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전체 으뜸당원의 87.93%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허 대표 당원소환은 총 1만9943표, 91.93% 찬성으로 가결됐다. 조 최고위원은 92.84% 찬성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 모두 직위를 상실했다고 개혁신당은 발표했다. 허 대표측은 즉각 반발했다. 허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천 원내대표를 향해 “당헌·당규를 위반하며 개인적으로 추진한 당원소환제 투표는 모든 비용을 사비로 충당했으리라 믿는다”며 “법률과 당헌·당규를 위반해가면서까지 공당을 특정 개인의 이익에 좌지우지하려는 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당원소환 투표 발표에도 허 대표가 각종 법적 조치를 이어가며 당대표직 문제를 놓고 양측의 공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허 대표는 지난 21일 ‘친이준석계’ 지도부가 허 대표를 제척하고 개최한 최고위에서 당원소환 투표를 의결한 것이 절차적 문제가 있다며 당원소환 투표의 효력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다. 또 이들이 당원소환 투표를 위해 당원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가져왔다면서 천 원내대표와 이 의원 등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천 원내대표는 “허 대표와 조 최고위원은 당원들의 열망과 확실한 의사가 드러났다면 결과를 부정하려 들기보다는 스스로 성찰하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말했다. -
[리뷰] 순수 전기 3열 SUV의 수요에 대응하는 캐딜락 - 캐딜락 비스틱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1.26 10:39:50캐딜락 비스틱전동화 시대에도 꾸준한 브랜드의 발전, 그리고 변화를 예고한 캐딜락이 브랜드의 새로운 전기차 ‘비스틱(Vistiq)’을 공개했다.비스틱은 리릭과 셀레스틱에 이은 캐딜락의 완전한 ‘순수 전기차’로 더욱 거대한 체격, 넉넉한 공간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큰 3열 SUV 시장을 겨냥한 차량이다. 더불어 캐딜락의 다양한 최신 기술 및 풍부한 노하우를 담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대폭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캐딜락 전기차 라인업에 새롭게 더해진 존재, 비스틱은 어떤 차량일까?캐딜락 비스틱넉넉한 체격과 미래적인 디자인의 조화캐딜락의 새로운 전기차, 비스틱은 말 그대로 ‘대형 3열 SUV’에 대한 수요가 큰 미국 시장을 겨냥한 차량이다. 실제 5,222mm에 이르는 긴 전장과 각각 2,026mm와 1,804mm의 전폭과 전고는 여느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SUV’에 필적하는 체격이다. 그러나 캐딜락에게는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IQ(전장 5,697mm)가 존재한다.이렇게 비스틱은 차량의 포지셔닝은 내연기관 SUV 라인업에서 3열 SUV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XT6를 대응한다. 대신 더욱 큼직한 체격과 함께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전기차 시대의 캐딜락’의 정체성을 과시한다. 실제 화려하게 연출된 프론트 패널과 직선적인 라이팅 유닛은 앞서 등장한 전기차, 리릭과 통일된 모습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현한다.캐딜락 비스틱여기에 측면에는 거대한 3열 SUV의 존재감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높은 보닛 라인을 이어 받은 벨트 라인, 매끄럽게 다듬어진 차체에 자리한 큼직한 도어 패널 등이 차량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여기에 3,094mm에 이르는 긴 휠베이스가 1열부터 3열까지의 공간, 적재 공간 등의 여유를 예고한다. 참고로 네 바퀴에는 21~23인치 휠이 배치된다.후면은 전동화 시대의 캐딜락 감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실제 전체적인 구성에서 리릭, 셀레스틱 등과 유사한 구성이며 리어 램프의 형태, 배치 역시 같다. 더불어 직선적이고 명료한 캐딜락 고유의 연출 등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여기에 전기차인 만큼 깔끔하게 다듬어진 바디킷 등이 전체적인 균형감, 완성도를 대폭 끌어 올린다.캐딜락 비스틱기술적인 매력을 담은 공간비스틱은 리릭과 셀레스틱을 통해 구현된 ‘전동화 시대의 인테리어 디자인 기조’를 그대로 반영해 더욱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공간 감성, 그리고 뛰어난 기술의 매력을 과시한다.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패널 위에 매끄럽게 구현할 뿐 아니라 수평적인 에어 밴트, 깔끔하게 다듬어진 센터 터널 및 각종 디테일을 통해 ‘SUV’의 매력을 능숙히 드러낸다. 여기에 사양에 따른 다양한 소재의 연출, 마감 등을 통해 특별함을 한층 강조한다.캐딜락 비스틱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캐딜락 특유의 그래픽 연출을 더욱 깔끔히 다듬고 터치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보다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전기차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적으로 적용, 비스틱을 더욱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해 만족감을 높인다.더불어 사운드 시스템 부분에서도 매력을 과시한다. 우수한 표현력, 공감감을 제시할 수 있는 돌비 애트모스를 품은 AKG 스튜디오 오디오(AKG Studio Audio) 시스템이 자리한다. 특히 23개의 스피커가 더욱 입체적이고 우수한 음향 경험을 보장한다.캐딜락 비스틱실내 공간의 여유는 확실하다. 실제 넉넉한 체격, 그리고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1열부터 3열까지 만족스러운 공간을 선사한다. 캐딜락은 1열부터 3열까지 모두 넉넉한 헤드룸을 제공함을 밝힐 뿐 아니라 시트 및 편의성 부분에서도 이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여기에 적재 공간에서도 여유를 과시한다. 실제 비스틱은 3열 공간을 모두 사용할 때에도 431L의 공간을 제공하며 3열 시트를 접었을 때에는 1,218L, 그리고 2열 시트까지 모두 접었을 때에는 2,272L까지 확대되어 일상부터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능숙히 대응한다.캐딜락 비스틱우수한 성능의 EV비스틱의 가장 큰 매력은 우수한 성능의 듀얼 모터 시스템, 그리고 넉넉한 배터리를 바탕으로 뛰어난 주행 거리를 제공함에 있다.듀얼 모터 패키징을 품은 비스틱은 합산 출력 458kW의 출력을 낸다. 이를 환산하며 615마력에 이르며 토크 역시 89.7kg.m에 이르는 만큼 거대한 체격을 능숙히 이끌 수 있다. 실제 비스틱은 거대한 체격, 그리고 2,870kg에 이르는 공차중량을 갖췄지만 우수한 가속 성능 및 운동 성능을 보장한다.브랜드가 밝힌 제원에 따르면 비스틱은 주행 모드에 따라 정지 상태에서 단 3.7초 만에 시속 96km(60mph)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고 속도 부분에서도 여유를 갖춰 ‘캐딜락 퍼포먼스’의 매력을 그대로 계승한다.캐딜락 비스틱여기에 차체 하부에는 102kWh(실 사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 패키징을 탑재 해 1회 충전 시 480km(300마일)에 이르는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고속 충전 규격은 물론이고 7.7kW, 11.5kW 그리고 19.2kW 등 다양한 충전 규격을 지원, 전기차 운영의 부담을 대폭 낮춘다.이외에도 비스틱의 전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V2H 기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의 활용성을 높인다.더불어 다채로운 편의사양과 기능 등이 더욱 치열해진 전기차 시장에서 캐딜락 브랜드의 존재감을 어필할 수 있도록 했다.캐딜락 비스틱또한 다양한 안전 기술 역시 눈길을 끈다. 실제 사각지대 조향 기능은 물론 측면 자전거 및 보행자 경고, 전방 충돌 경고 및 긴급 제동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마련되어 일상은 물론 위급한 상황에 능숙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캐딜락은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 테네시에 위치한 스프링 힐 공장에서 생산되며 미국 내 판매 가격은 7만 8,790달러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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