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차백신연구소 신임 대표에 한성일 R&D 총괄부사장
사회피플 2025.08.18 18:51:01차백신연구소가 신임 대표이사에 한성일 연구개발본부장(R&D 부문 총괄부사장)을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한 신임 대표는 고려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퍼듀대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스크립스연구소와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 등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에서 20년 이상 백신·치료제 개발을 주도해 왔으며 6월 차백신연구소에 합류했다. 화이자에서는 연구개발(R&D)센터에서 구조개발신약개발 부서장 및 최고전문연구원을 지내며 코로나19 백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면역질환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에 기여했다. 한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에 대해 기술이전, 임상 추진, 사업화에 관한 명확한 로드맵을 신속히 구축해 실행하겠다”며 “회사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R&D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
대한체육회-CJ, 2028년까지 공식 파트너 후원 계약 체결
사회피플 2025.08.18 18:50:51대한체육회가 CJ㈜와 최상위 후원 등급인 공식 파트너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2028년까지 올림픽 마케팅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CJ는 대한체육회의 1등급 공식 파트너사로서 대한체육회 휘장 및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 팀코리아 엠블럼 및 국가대표 선수단 집합 초상권 활용, 각종 마케팅·프로모션 권리를 보장받는다. 특히 CJ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운영될 코리아하우스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또 국가대표 선수단 식품 지원을 비롯해 식품·바이오·엔터·리테일·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재계약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6만 4000여 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운영된 코리아하우스 협업 성과를 토대로 성사됐다. 당시 CJ는 한식과 응원 문화, K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며 스포츠와 문화를 결합한 마케팅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CJ와 대한체육회는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 성공을 통해 스포츠와 K콘텐츠의 시너지를 전 세계에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올림픽 무대에서 선수단 지원과 함께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기 CJ 대표는 “식품과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강점을 살려 올림픽 현장에서 K컬처를 세계에 알리고 체육 발전과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
슈퍼맨 맞수 '조드 장군' 스탬프 타계
사회피플 2025.08.18 18:50:43영화 ‘슈퍼맨’의 악당 역할로 유명한 영국 출신 배우 테런스 스탬프가 별세했다. 향년 87세. 로이터·AP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은 17일(현지 시간) 오전 스탬프가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사망 장소와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38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2년 영화 ‘빌리 버드’로 아카데미(오스카)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뒤 60여 년간 90여 편의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1978년 영화 ‘슈퍼맨’과 그 속편인 ‘슈퍼맨2(1980)’에서 악당 ‘조드 장군’ 역할을 맡아 대중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1994년 영화 ‘프리실라’에서 성소수자 역할을, 1999년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라이미’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해 호평받았다. 2000년대 이후 출연작으로는 톰 크루즈가 주연한 ‘작전명 발키리(2008)’와 맷 데이먼과 함께한 ‘컨트롤러(2011)’ 등이 있다. 그는 생전 인터뷰에서 “나는 어떤 야망도 없다”면서 “때때로 집 렌트비를 낼 돈이 없었기 때문에 쓰레기 같은 작품을 했지만 렌트비가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젊은 시절 영국 영화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1967)’에 함께 출연한 배우 줄리 크리스티와 유명 모델 진 슈림프턴과 교제했던 그는 2002년 64세의 나이로 35세 연하의 엘리자베스 오루크(당시 29세)와 결혼했다가 6년 뒤 이혼했다. -
'한국 최초 솔 가수' 박인수 '봄비' 남기고 떠나다
사회피플 2025.08.18 18:49:57히트곡 ‘봄비’를 부른 한국 최초의 솔(soul) 가수 박인수가 18일 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1947년 평북 길주 출생인 고인은 한국전쟁 도중 어머니와 둘이 피란길에 올랐다가 열차에서 어머니의 손을 놓쳐 혼자가 됐다. 이후 고아원을 전전하다 미군 선교사의 도움을 받았고 열두 살 때 입양돼 미국으로 건너갔다. 하지만 외로움과 향수로 뉴욕 할렘가를 전전하다가 극적으로 귀국했다. 우리말보다 영어가 유창했던 그는 뉴욕 할렘가에서 접한 솔 창법을 앞세워 미8군 클럽에서 활동했다. 그러던 중 1960년대 말 그룹 ‘퀘션스’의 객원 보컬로 참여하며 신중현 사단에 합류했다. 그는 1970년 신중현이 작사·작곡한 ‘봄비’로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나팔바지’ ‘펑크 브로드웨이’ ‘의심받는 사랑’ ‘꽃과 나비’ ‘당신은 별을 보고 울어보셨나요’에 이어 1992년 ‘해뜨는 집’과 2013년 ‘준비된 만남’까지 총 20여 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대표곡 가운데 ‘당신은 별을 보고 울어보셨나요’는 한국전쟁 당시 헤어진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노래로 화제를 모았다. 노래가 인기를 끌면서 1983년 어머니와 극적으로 재회하기도 했다. 그는 1970년대 중반 대마초 파동에 휘말렸고 1990년대 중반부터는 저혈당 증세와 파킨슨병 등으로 건강이 악화하면서 노래를 접고 무대를 떠났다. 그는 공백기 도중인 2002년 췌장암 수술을 받았고 단기기억상실증으로 고생했다. 사연을 접한 동료 가수들이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2002년 7월 ‘리멤버 박인수’라는 모금 공연도 열었다. 한동안 대중의 기억에 잊혔던 고인은 2012년 4월 한국방송(KBS) 1TV ‘인간극장’을 통해 근황과 투병 사실이 알려지며 재조명됐다. 특히 1970년대 이혼한 아내 곽복화 씨와 37년 만에 재결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고 부부 동반으로 TV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당시 건강이 상당 부분 회복되면서 2012년 6월 대중음악계 선후배들의 도움을 받아 서울 마포구 한 재즈클럽에서 컴백 공연을 열었고 이후 전국 각지에서 여러 차례 무대에 올랐다. 박인수는 늘 무대에서 “이곳 무대까지 오는 게 다소 힘들었지만 무대에만 서면 저절로 힘이 난다”고 말했다. 활동 재개와 맞물려 2012년 6월 다음 포털에 팬 카페가 개설됐고 그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전국 각지의 팬들을 만났다. 그러나 수년 전부터 건강이 다시 악화하면서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유족으로는 아내와 아들이 있다. -
“11만원에 노이즈 캔슬링까지?”…삼성, 샤오미도 울고 갈 '가성비 이어폰' 승부수
산업IT 2025.08.18 18:49:55삼성전자가 보급형 라인업인 ‘팬에디션(FE)’ 모델을 스마트폰에 이어 무선 이어폰까지 넓힌다. 샤오미·화웨이 등 중국 업체가 장악해온 ‘가성비 시장’을 직접 겨냥한 특단의 조치로 해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초 ‘갤럭시 버즈3 FE’를 전세계 출시할 계획이다. ‘버즈3 FE’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과 실시간 번역 등 주요 기능은 살리되, 가격은 절반 수준으로 낮춘 게 특징이다. 기존 ‘갤럭시 버즈3 프로’(31만9000원), ‘갤럭시 버즈3’(21만9000원)와 비교하면 사실상 ‘반값 갤럭시 버즈’인 셈이다. 외형은 기존 ‘갤럭시 버즈3’와 거의 같다. 저가형이라 디자인이 다를 것이란 예상을 깨고, 실제로는 거의 동일해 같은 제품으로 착각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30시간으로 늘었고, ANC 기능은 물론 삼성 AI와 연계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특히 국내 출고가는 유럽(약 24만원), 미국(약 17만원)보다 더 낮은 11만원대로 예상돼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 에어팟이 20% 이상 점유율로 절대강자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삼성도 가성비 전략으로 반격에 나선 것”이라며 “샤오미 등 중국 저가형을 쓰던 소비자들까지 흡수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무선 이어폰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10만원 이하 제품이었다. 치열해지는 글로벌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삼성의 이번 ‘반값 갤럭시 버즈’ 전략이 판을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임금체불 지원금, 3.6억 부정수급한 사업주에 18억 징수
사회사회일반 2025.08.18 18:40:39임금체불 피해를 꾸며 정부돈 3억6000만 원을 편취한 사업주와 공모자가 징수금으로 18억 원을 물게 됐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익산지청은 18일 근로자의 허위 임금체불 신고를 통해 간이대지급금을 가로챈 사업장 대표 A씨와 공모자 B씨를 임금채권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임금체불 근로자를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인 간이대지급금을 악용했다. 49명의 근로자에게 허위로 체불신를 해 간이대지급금 3억6000만 원을 받도록 했다. 이 중 2억7000만 원을 나눠 챙겼다. 임금체불 사건을 수사하던 익산지청 한 근로감독관의 기지로 이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그는 A씨와 B씨, 근로자의 진술이 엇갈리는 점을 이상하게 여기고 수사를 확대했다. 이후 사업장 압수수색을 하고 관련자의 자백까지 받아냈다. A씨와 B씨는 부정수급액의 최대 5배까지 추가징수금을 물릴 수 있는 관련 법을 적용받는다. A씨와 B씨가 18억 원을 징수금으로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진현철 익산지청장은 “간이대지급금 제도를 악용하는 범죄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안규백, 방한 美상원의원 면담…“조선·MRO·방산 협력”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8.18 18:40:20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8일 용산 국방부에서 태미 덕워스 미국 상원의원과 만나 한반도 안보 상황과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안 장관은 한미동맹 발전에 있어 미 의회의 지지가 필수임을 강조한 것은 물론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확장억제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미 의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덕워스 의원이 2022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 준공기념 결의안’을 주도적으로 발의해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한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에 덕워스 의원도 한반도 안보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강조하면서 주한미군이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핵심 축임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에 대한 미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양측은 이번 만남에서 양측은 한미동맹이 질적·양적으로 크게 성장해온 것에 공감대를 갖고, 향후 조선·MRO(유지·보수·정비)와 방산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양국 정부는 물론 의회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
'경제학 올림픽'에 모인 석학들 "기업 혁신 지원해야 국가 생존"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18 18:37:13미국의 무차별 고율 관세로 세계무역기구(WTO) 체제가 사실상 붕괴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 석학들이 지속 성장을 위해 기업의 역동성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WTO가 더 이상 글로벌 공정 무역의 보증이 되지 못하는 시대에 개별 기업이 혁신을 도모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국가 생존도 담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같은 분석은 경제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학자대회(ESWC)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발 관세 리스크로 세계경제가 거대한 변곡점을 맞는 상황에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주는 시사점이 크다는 평가다.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ESWC 첫날 국내외 경제 석학들은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최고 전략은 민간기업 성장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기업 성장을 이끌어내려면 단순한 보조금보다는 혁신의 기반이 되는 연구개발(R&D) 등의 지원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윤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와 우진희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날 “한국의 기업 진입률은 창업 보조금 지원 등으로 중국의 2배, 일본의 6배를 넘지만 초창기 기업의 성장률은 2010년 이후 급격히 감소했다”며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지만 동시에 대규모 일자리를 파괴하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 동학 모형을 활용한 정책 시뮬레이션 결과 △진입보조금 △영업보조금은 단기적으로 기업 활동을 확대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생산성 저하와 자원 배분 왜곡을 초래할 위험이 컸다. 수출 보조는 수출 비중 확대에는 효과가 있었으나 경제 전체 성장에 대한 기여는 제한적이었다. 반면 R&D 지원은 기업의 혁신 성공 확률을 높여 생산성과 기업가치를 동시에 개선했다. 특히 저성장 국면에서 산출량 증가 효과가 영업 보조보다 컸고, 단위 기업 생산성과 수출 비중 개선 효과도 가장 뚜렷했다. 이 교수는 “정책은 단순히 기업 수를 늘리는 데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생산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R&D 지원을 강화해 혁신 활동을 촉진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생산성이 낮은 기업의 자연스러운 퇴출을 허용하는 동시에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동자를 보호하고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는 안전망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외 석학들도 기업 성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스티븐 이플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는 “지난 25년간 산업 활동이 무형 자산 중심으로 상위 기업에 집중되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됐다”며 중위 기업도 글로벌 규범과 시장 상황에 맞춰 생존 전략을 짤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드 렌스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제학과 교수도 “R&D 지원을 집중하면 다수 기업의 전문성 축적 속도가 빨라 경제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 성장 지원의 중요성은 다른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이날 이승훈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팀은 코로나19 직전 정부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경제 충격 대응 성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기술 지원과 내수 시장 지원을 받은 기업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생존율과 고용 유지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보였지만 창업 지원과 인력 지원은 일부 단기 효과에 그쳤다. 이 교수는 “무차별적으로 지원책을 제공하기보다 지원 유형의 조합을 전략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더 큰 효과를 낸다”며 “또 지원 기관이 일원화되지 않으면 중소기업벤처부·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여러 기관의 지원 효과가 서로 상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ESWC는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인 제임스 로빈슨 미국 시카고대 교수부터 차기 노벨경제학상 후보로 꾸준히 언급되는 기요타키 노부히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수석이코노미스트 등 62개국 2500여 명의 경제학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ESWC는 세계계량경제학회가 주최하며 1965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작된 후 5년에 한 번씩 세계 주요국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조용필 콘서트에 아이유·BTS 나온다고?”…제작진 “사실 무근”
서경스타TV·방송 2025.08.18 18:34:54가수 조용필이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 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 무대 준비에 나선 가운데, 온라인에서 떠도는 ‘아이유·BTS 출연 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 측은 “온라인에 확산된 가수 출연 리스트는 근거 없는 내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 공연에 방탄소년단(BTS), 아이유, 태연 등이 참여해 헌정 무대를 꾸민다는 문서 이미지가 ‘광복80주년 기념 대기획 무료 콘서트 개요'라는 이름으로 확산됐다. 그러나 이는 사실무근으로 드러났으며, 제작진은 루머로 인해 관객이 혼동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은 오는 9월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조용필이 KBS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것은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이다. 이번 공연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무료로 진행된다. 오랜 기간 조용필과 호흡을 맞춰온 밴드 ‘위대한탄생’도 이날 함께 무대에 오른다. 다만 이외의 구체적인 출연진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콘서트 티켓은 이날 정오에 1차 예매가 진행됐으며, 2차 예매는 오는 25일 낮 12시에 오픈된다. -
최태원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소버린 AI 만들어야"
산업기업 2025.08.18 18:25:25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소버린(주권형) 인공지능(AI)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 회장은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에서 “소버린 AI에서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소버린 AI가 국내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도 어차피 글로벌 전쟁이란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소버린 AI를 우리가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소버린 AI는 특정 국가가 자국만의 데이터·인프라를 활용해 자국 내에서 독립 운영하고 통제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의미한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 주권 확보와 안보를 위해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 회장은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 재편’에 관한 기조 강연에 대해서 “미국의 정책,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전략적으로는 예측 가능하지만 기술적으로는 예측 불가능하다는 것도 기억에 남았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SK 이천포럼은 2017년 최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할 변화 추진 플랫폼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시작됐다. 이날도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학계 및 업계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포럼의 ‘여는 말’을 맡은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신화’에 대해 SK그룹의 경영 철학인 ‘수펙스(SUPEX) 정신’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수펙스는 인간의 능력으로 도달 가능한 최고의 수준을 의미한다. 곽 사장은 칩을 쌓을 때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해결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원팀 정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결과물”이라며 “수펙스 정신은 오늘의 SK를 만들었고 미래의 SK를 만들 단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AI 시대가 막 시작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변화라는 거대한 쓰나미가 다가오고 있지만 걱정보다는 기대라는 단어를 쓰고 싶다. 우리는 결국 헤쳐나갈 것이기 때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포럼에 참석한 이석희 SK온 사장은 기자들을 만나 “최근 합병한 SK엔무브에 대해 (기업을 하나로 통합하기보다는)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차전지 사업의 흑자 전환 시점과 관련해서는 미국 공장이 열쇠를 쥐고 있다면서 “미 공장의 가동률이 굉장히 좋아졌고 계속 유지하느냐가 핵심이고 고객들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며 “주요 완성차 고객사와의 신규 계약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벌써 1만장 팔렸어요"…품절 행렬에 ‘국민템’ 농담 터진 ‘이것’ [이슈, 풀어주리]
사회사회일반 2025.08.18 18:25:24출근길에서도, 퇴근길에서도. 온·오프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다양한 이슈를 풀어드립니다. 사실 전달을 넘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인 의미도 함께 담아냅니다. 세상의 모든 이슈, 풀어주리! <편집자주> “어머, 이건 사야 해! 근데 품절대란이라니….”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흥행과 박물관 굿즈 ‘뮷즈’ 인기가 맞물리면서 국립중앙박물관이 내외국인 관광객들로 연일 붐비고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미를 담아낸 ‘곤룡포 비치타월’이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방송인 유재석과 조세호가 직접 걸치는 장면이 나간 뒤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 최근 방한한 응오 프엉 리 베트남 영부인도 “사서 당 서기장(남편)께 드리겠다”라며 구매 의사를 밝혀 국내외 관심이 집중됐다. 1만장 순삭...'왕의 타월' 열풍 비치타월을 제작한 김현정 포목광 대표는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약 1만 장이 판매됐다”며 “내부에서는 ‘이러다 5000만 전 국민이 한 장씩 갖게 되는 것 아니냐’는 농담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뮤지엄샵 입점이 확정됐을 때는 정말 날아갈 듯 기뻤다"며 "그런데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까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포목광은 곤룡포 외에도 활옷, 일월오봉도, 단청 등 총 4종류의 전통 비치타월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국립중앙박물관 뮷즈샵에서는 곤룡포 비치타월만 판매되고 있다. 푸른 바탕에 금색 오조룡이 프린팅된 곤룡포 비치타월은 '왕의 분위기를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을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가격은 4만5000원이다. 김 대표는 “많은 해외 팔로워들이 사극 속 곤룡포를 보고 ‘한 번 입어보고 싶다’는 의견을 줬다”며 “활용도가 높은 비치타월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뮷즈' 열풍에 국중박은 연일 '오픈런' 국립중앙박물관 현장에서는 며칠째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무더위에도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는 모습은 소셜미디어(SNS) 인증샷으로 퍼지며 열기를 더했다. 김 대표는 “무더위 속 오전 7시 30분부터 줄이 이어졌고, 준비된 500장이 순식간에 동났다”며 “줄을 섰던 모든 분이 구매하진 못했다는 얘기에 마음이 무거웠다”고 전했다. 실제로 곤룡포 비치타월은 ‘구매 교환권’을 따로 배부할 정도로 수요가 폭주했고 1·2차 물량 모두 조기 매진됐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지난달 관람객 수는 74만2000여 명으로, 전년 동월(36만1000여 명)의 두 배를 넘어섰다. 7월 말까지 누적 관람객은 341만 명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하며 개관 20년 만에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같은 달 뮷즈샵 매출은 49억5000만 원으로 1년새 180% 뛰었다. 곤룡포 비치타월은 물론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백자 달항아리 머그컵, 까치·호랑이 모티프 제품 등이 입소문을 타며 잇따라 ‘품절 대란’을 이어간 덕분이다. 이러한 뜨거운 열기 속에는 김 대표의 마음을 울린, 잊지 못할 사연도 있었다. 해외에 거주하는 한 소비자가 고향을 찾기 어려운 연로한 할아버지께 선물하려고 비치타월을 구매한 것이다. 김 대표는 “할아버지가 고향을 쉽게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곤룡포 문양이 담긴 비치타월을 통해 잠시나마 고향의 향수를 느끼실 수 있다니 마음이 무겁고도 뭉클했다”고 전했다. 공장 3곳 풀가동에도 '품절 대란' 끝없는 품절 행렬에 포목광은 공식 SNS에 "국립중앙박물관은 잘못이 없다"는 글을 올려 해명 아닌 해명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곤룡포 비치타월은 현재 국내 3곳의 공장에서 생산 중이지만 여전히 수요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는 "앞으로도 생산·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 소비자들이 불편 없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해외 진출 가능성도 내비쳤다. 김 대표는 “베트남 영부인께서 제품을 살펴보는 모습을 기사로 접했을 때 정말 놀랍고 감사했다”며 “일본·프랑스 등 해외 팝업을 운영하거나 계획하고 있고, ‘움직이는 박물관_굿즈’ 콘셉트로 전 세계에 한국 전통을 알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 수정 촉구…"쟁의 대상에 '경영결정' 빼야"
산업산업일반 2025.08.18 18:24:51경제6단체가 일명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3조 개정안을 여당이 강행할 뜻을 밝히자 마지막 수정을 호소하는 공동성명을 18일 발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산업 현장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며 “최소한의 노사 관계 안정과 균형을 위해서라도 경제계 대안을 반드시 수용해달라”고 호소했다. 경제6단체는 “사용자 범위 확대와 노동쟁의 개념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노조법 2조 개정에 대해 제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만큼 현행법을 유지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용자 범위를 확대할 경우 수백 개의 하청 업체 노조가 교섭을 요구한다면 원청 사업주는 건건이 대응할 수가 없어 산업 현장은 극도의 혼란 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재계는 또 “노동쟁의 개념을 확대하더라도 쟁의 대상에서 ‘사업 경영상 결정’은 반드시 제외해달라”고 촉구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 경영상 결정까지 파업 대상으로 삼을 경우 산업 구조조정은 물론 해외 투자까지 쟁의 대상이 돼 기업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제6단체는 아울러 “법이 개정될 경우에는 최소한 1년 이상 시행을 유예해달라” 고 덧붙였다. 노란봉투법은 국회 법사위를 이미 통과해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정부·여당은 노동계 숙원인 관련 법안을 21일부터 시작되는 본회의에 상정 방침을 굳히고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대상을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용자 범위를 넓혀 원청과 하청 노조의 직접 교섭을 가능하게 하고 합법적 노동 쟁의라면 관련 손해에도 근로자 등의 배상 책임을 면제하는 것이 골자다. 경제계에서는 불법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이 근로자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노란봉투법의 취지에 따라 손배 상한액을 시행령에서 별도로 정하고 급여도 압류하지 못하도록 하는 대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시한 바 있다. -
[인터뷰]김문수 "'투쟁' 위해 단합할 때…安·趙도 품을 것"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18 18:23:01“우리를 말살하려고 하는 사람들과 어떻게 협력하겠습니까. 저들이 우리에게 수류탄을 던지면 저도 똑같이 할 수 있습니다.”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만난 김문수 당 대표 후보는 “일당 독재, 장기 집권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재명 정권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사람은 김문수”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원내 활동만으로 소수당이 다수당을 이길 수 없다”며 강력한 대여 장외 투쟁을 예고했다. 그는 “지금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입법·사법·행정을 모두 장악하고 있는 만큼 온 국민과 함께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시종일관 ‘내부 단결’을 강조한 김 후보는 “중국이 과거 국공합작으로 항일 전선을 형성해 일본군을 물리친 것과 같이 당장 적군이 들어오는 상황에서는 내부 단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당 대표가 된다면 지난 대선 당시 ‘후보 교체 파동’의 중심에 있었던 권영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양수 전 사무총장과도 손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후보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안철수·조경태 후보까지 모두 품는 ‘탕평 인사’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과거 YS(김영삼 전 대통령)와 DJ(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당을 제대로 이끌려면 대통합이 중요하다”며 “국민들은 늑대가 오면 양떼가 뭉쳐 뒷발질이라도 하는 모습을 원하지 서로 싸우는 모습을 원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강력한 내부 결속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당선 즉시 수도권·호남 등 험지 출신을 단장으로 한 지방선거기획단을 꾸려 선거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그는 “하루아침에 뒤집히는 것이 선거”라며 “가장 어려운 지역에서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선거를 기획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출신의 당직 기용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이른바 중·수·청(중도층·수도권·청년) 유권자들에게 손을 뻗어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민주당은 호남 중심의 당이지만 노무현·문재인·이재명을 배출했다”며 “외연 확장을 위해서는 수도권 민심을 잘 파악하는 사람에게 당직을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청년의 참여 기회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당은 기득권이 아닌 ‘풀뿌리’ 위주가 돼야 한다”며 “특히 대학생 조직을 강화해 청년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여기서 참신한 인재를 영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대통령실 "청년담당관 내일 첫 출근…93년생男·94년생女"
정치대통령실 2025.08.18 18:22:40대통령실은 18일 청년담당관 채용과 관련해 "여성 1명과 남성 1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오는 19일 임명과 동시에 첫 출근한다"고 밝혔다. 청년담당관은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실 국민통합비서관실에 배치되고 청년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 부처별 청년정책 점검, 청년 소통 강화 업무를 맡게된다. 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청년담당관 채용 전형에 여성과 남성 각 1인을 선발했다. 두 청년은 19일자로 임명돼 첫 출근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펙 관련 서류제출 없이 비전과 정책 담은 청년정책 제안서 제출과 발표만으로 선발됐다"고 말했다. 전 수석은 "남성은 1993년생으로 32세이며, 여성은 1994년생으로 31세"라며 "남성은 이주형씨로, 7년간 서울시 청년부서와 서울청년센터 성북에서 센터장으로 청년관련 업무 꾸준히 해왔다. 여성은 최지원씨로 8년간 사회복지사로 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청년담당관은 평가위원단과 국민참여단으로부터 가장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 최종 2인으로 선발됐다"고 덧붙였다. 전 수석은 "공정성 확보 위해 평가위원단은 분야별 청년활동가, 청년전문가 등 외부 민간위원으로만 구성됐다"며 "국민참여단은 일반 청년 대상으로 청년인재 데이터베이스를 통해서 공개모집해 지원자 155명 가운데 무작위로 추첨한 가운데 최종 50명이 당일 평가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년담당관은 청년정책 제안서 심사 이후 지난 7월 24일 서류전형 결과를 발표했고 7월 30일 발표면접을 진행했다. 발표면접에는 평가위원단과 국민참여단이 평가자로 참여했다. -
“조국, 본격 정치행보…셈법 복잡해진 與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18 18:22:3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사면 이후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서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고민에 빠졌다. 당 한쪽에서는 조 전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등에서 여권 후보로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입시 비리 혐의로 수감됐던 조 전 대표의 행보가 민심 이탈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만만찮다. 민주당은 당분간 조 전 대표가 가져올 정치 지형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8·15 특별사면 이후 정치 행보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그는 이날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어떤 경우든 내년 6월에 국민에 의한 선택을 구하겠다”고 발언했다. 내년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조 전 대표는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며 사면 후 첫 현장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윤석열을 비호하는 극우 정당화된 국민의힘을 한번 더 심판해야 한다. 국민의힘 의석수를 반 이상 줄이는 게 제 목표”라고 밝혔다. 민주당 내에서는 조 전 대표의 광폭 행보를 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우선 범여권 내 영향력을 지닌 조 전 대표가 내년 지선이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상대로 우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긍정론이 있다. 당 관계자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인재 고민이 상당하다”며 “조 전 대표 등 외부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필요성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원내 관계자는 “생각이 비슷한 사람끼리 굳이 나눌 필요가 있나”라며 “조국혁신당과 합당하는 게 낫다”고 했다. 다만 조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설수록 여권에 역풍이 불 것이라는 우려도 상당하다.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대법원에서 실형을 받은 조 전 대표가 부각될수록 청년·중도층 민심 이탈이 나타날 수 있는 탓이다. 윤준병 민주당 의원은 “사면을 입시 비리의 용서로 이해하는 건 다른 문제다. 조국 사면 이후 사람들의 침묵을 조국의 아빠 찬스에 대한 ‘동의’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