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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 해외진출 가속화…노젓는 日메가뱅크[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5.07.29 15:23:54일본 3대 메가뱅크의 해외 대출 잔액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을 늘리며 생산 시설 확장이나 현지 기업과의 제휴 등 사업을 확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미쯔비시UFJ금융그룹과 미쓰이스미토모금융그룹, 미즈호금융그룹 등 대형 그룹 산하 은행들의 해외 대출 잔액이 지난 3월말 기준 약 102조 엔(957조 1782억 원)을 기록해 2년 연속 100조 엔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들 메가뱅크들은 2010년대 초반 미국에서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발생한 이후 유럽과 미국 은행들이 대출을 줄이는 틈을 타 해외 대출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왔다. 2024년 3월 말까지 3년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최근 4년 동안 40% 늘어난 수준이다. 닛케이는 미국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대출 규모가 대형화한 영향이 크다고 짚었다. 일본 기업들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축소된 내수 시장에서 눈을 돌려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의 인수합병(M&A) 규모는 올 상반기에만 2500건, 총 거래액은 1400억 달러(194조 6980억 원)에 달해 지난 한 해 전체 거래액을 이미 넘어섰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일본 기업이 해외 경쟁사를 인수하는 거래였다. 일본의 금리가 미국 등 해외 주요국에 비해 낮은 점도 은행의 해외 대출 사업에 긍정적이다. 비교적 대출 이자가 낮은 일본에서 돈을 빌려 해외의 인공지능(AI) 인프라 등 안정적인 투자처에 넣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일본 대형 은행 관계자는 "미국에서 데이터센터를 위한 대출이 대형화하고 있어 기회가 확장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점도 해외 투자 확대 요인이다. 기업들의 보폭이 넓어지면서 일본 메가뱅크들은 직접 대출에 이어 금융 서비스 영역도 넓히고 있다. 미쯔비시UFJ금융그룹은 PF(프로젝트파이낸싱)를 주관하고 대출 채권을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사업을 통해 지난 3월 말 기준 수수료 수익을 전년 동기 대비 8% 늘렸다. 미즈호금융그룹은 미국 투자은행(IB) 그린힐을 인수해 M&A 자문 서비스를 강화한 이후 지난해 글로벌 IB 수수료 수익 순위에서 일본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13위를 기록했다. 미쓰이스미토모금융그룹도 2021년부터 미국 IB 제프리스를 금융 파트너로 협력을 강화해오고 있다. -
'특허 가치의 최대 5%' 美, 수수료 부과 검토
국제정치·사회 2025.07.29 15:21:1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특허 보유자에게 특허 가치의 최대 5%에 달하는 새로운 형태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막대한 정부 적자를 메우려는 조치지만 글로벌 기술기업들의 부담이 커지고 혁신 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온다. 28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하워드 러트닉 장관의 주도로 특허 가치의 1~5%를 수수료로 부과하는 새로운 제도 도입을 살피고 있다. 현재 미국 내 특허 보유자는 수천 달러에서 최대 약 1만 달러의 정액 수수료를 수년에 걸쳐 나눠 내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특허의 가치를 따져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매기겠다는 것이다. WSJ는 “새로운 수수료가 기존 수수료를 대체하는 것인지, 추가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면서 “당국자들은 관련 초안과 재정 시뮬레이션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가 특허제도의 개편을 검토하는 것은 세수 확충을 통해 재정적자를 줄이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정부는 새로운 과세 구조를 통해 수백억 달러(수십조 원)의 추가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 계획이 실행될 경우 미국 내 지식재산권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WSJ는 “새 방안으로 미국 특허제도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기게 된다”며 “특허 가치에 따라 부과되는 수수료는 일부 보유자에게 재산세에 준하는 무거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중과세 논란 등 현실적인 걸림돌도 만만치 않다. 기업들은 이미 특허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에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데 또 다른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은 ‘이중과세’라고 주장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잖은 파장이 우려된다. WSJ는 “삼성·LG 등 외국 기업들은 미국에서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미국은 국제 특허 체제에서 이례적인 국가로 비쳐질 수 있고 반발도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기업을 배출한 미국의 저력인 혁신 산업 생태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식재산권 전문 변호사인 메릴리 젠킨스는 “정부가 판단한 지식재산권 가치를 기준으로 수수료를 부과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혁신을 장려하는 방식과는 거리가 있다”고 비판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46:5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전자업(0.41%↑)
증권News봇 2025.07.29 15:20:2329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98p(+0.62%) 상승한 3229.50로,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업(+1.73%), 서비스업(+1.33%), 의약품업(+1.32%)이며, 약세업종은 운수창고업(-0.87%), 통신업(-0.62%), 의료정밀업(-0.3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전자업이 62:38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음식료품업은 27:7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4,703억, 기관은 1,372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7,135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화인베스틸(133820)이 29.96% 오른 1,193원을 기록 중이고, 팜젠사이언스(004720)(+16.84%), 종근당(185750)(+15.29%)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신풍제약우(019175)(-5.13%), 선진(136490)(-5.04%), 에코프로머티(450080)(-4.5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63개, 하락종목은 41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가짜 명함에 공문서 위조까지…하남시 공무원 사칭 사기 한달만 11건 확인
사회전국 2025.07.29 15:16:33경기 하남시가 최근 지역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시도가 급증함에 따라 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달 11일부터 현재까지 확인된 시 공무원 사칭 시도는 총 11건이다. 이전에도 비슷한 범죄 시도는 있었지만 6월부터 범행 시도가 부쩍 늘었다. 이들은 위조된 명함과 허위 공문서를 이용해 물품 선납이나 대납을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내부 문서 양식을 정교하게 모방한 ‘가짜 지출품의서’를 제시해 일반 업체가 진위를 식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례 유형도 단순 사무용품 납품을 넘어 골프교실 운영 체육용품 구입, 시청 창호교체 공사 등 실제 사업처럼 위장된 요청까지 포함됐다. 최근에는 위조 명함을 활용해 지역 식당에 공무원 명의로 예약한 뒤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는 ‘노쇼(No-show)’ 피해 사례도 확인됐다. 정주연 하남시 자치행정과장은 “공무원은 어떤 경우에도 민간 업체와 직접 계약을 체결하거나 물품 선납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명함이나 문서, 직책이 실제처럼 보여도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은 납품이나 금전 거래 요청은 반드시 해당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경찰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향후 유사 사례 재발을 막기 위해 관내 업소와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관련 내용을 적극 안내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
산업재해 작심발언 쏟아낸 李대통령 "미필적 고의 살인"
정치대통령실 2025.07.29 15:15:57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역대 처음으로 생중계된 국무회의에서 산업재해를 두고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상습적인 산재 사망사고 기업에 고액의 징벌적 배상 제도를 도입하고 환경·사회·투명 경영(ESG)평가강화 및 대출규제 검토와 함께 산재 사망사고 전담팀 구성도 지시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선 “산재 사망 사고에 직을 걸라”며 대통령 본인이 직접 사업장 불시 점검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데 사고가 나는 것은 결국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예정에 없었던 국무회의 생중계 역시 이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대책은 국민 모두에게 알려야 할 사안이라며 토론 과정을 여과 없이 생중계하라고 지시했다”고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전했다.실제 이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들의 논의 장면은 1시간 넘게 가감 없이 공개됐다. 이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한 업체의 사망사고를 특정하며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어떻게 동일한 사업장에서 일하다 죽을 수 있느냐”며 “(해당업체에)가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이 거론한 업체는 반복된 현장 근로자 사망사고로 지난 5월 고용노동부 현장감독까지 받았지만 두 달여 만에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해 올해만 4차례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 대통령의 질책은 계속됐다. 그는 “맨홀 공사하다 두 명이 질식 사망했다고 한다”며 “폐쇄된 공간에 일하러 들어가면 질식 사망 위험이 많다는 것은 국민 상식인데 어떻게 보호장비 없이 일하게 하냐”고 쏘아붙였다. 지난 27일 서울 금천구에서 상수도 누수 공사를 하던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졌고, 이달 초에는 인천에서 맨홀 작업자 2명이 가스 중독으로 숨진 사건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올해부터 산재 사망 근절 원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형사처벌에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상습적, 반복적 사고가 발생했다면 고의에 가까운 것인데 징벌 배상을 도입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고액 과징금이라든지 경제적 제재를 가해야 (기업들이) 실제 예방에 나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실효성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대부분 집유 정도로 끝나는 데다가, 실제 이익은 회장이 보는데 책임은 사장이 지고 있지 않나”라고 했다.이에 김 장관은 “실효성 제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서는 양형위원회에 강력한 양형 기준을 요청하고 있다”며 “최근 아리셀 화재의 경우에는 대표에 징역 20년이 구형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듣고 “사망자가 몇 명이 나왔나. (20년 구형은) 교통사고 처리할 때 (양형)보다 별로 세지도 않다”며 “(산재 사고 관련) 전담팀을 두는 방안은 어떤가”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일률적으로 모아서 하는 전문성이 필요한데, 수사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산업안전법을 숙지해야 하는데 이 경찰, 저 검찰 (나눠서 수사) 하면 공부하느라 시간이 다 간다. 전문역량을 가진 팀을 짜서 하는 걸 검토해 봐라”고 밝혔다. 상습적인 산재사고가 발생한 기업에는 투자와 대출 부문에서도 불이익을 가하라고 지시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중대한 사고가 나면 ESG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고하자 “아주 재미있는 것 같다. 산재 사망사고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면 여러 차례 공시해서 주가가 폭락하게 (만들 수도 있다)”라고 했다. 특히 김 장관이 보고 도중 “(산재 사고 근절에) 직을 걸겠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이 “진짜 시간 지나도 산재사고가 안 줄어들면 직을 걸라”고 답했다. 또 이 대통령은 김 장관이 매주 진행 중인 현장불시 점검에도 동참하겠다고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산업통상자원부를 향해서도 “기업들도 산재사고 인식을 바꾸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건설이나 이런 위험한 곳은 (산재사고가) 비싸게 먹힌다, 엉터리 관리하면 더 많은 지출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충분히 숙지하게 하라”고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이후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10대 경제강국, 5대 군사강국, 문화강국, 세계 최고의 민주주의 강국 그러나 후진적인 산재로 노동자가 일터에서 사망한다면 이게 다 무슨 의미 가 있겠냐”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고용부는 사람 목숨을 지키는 특공대라는 생각으로 임할 것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결국 해당 업체는 국무회의 직후 사장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를 예고했다. 앞서 27일에는 이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이틀 만에 사망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야간 근로를 없애겠다고 SPC가 백기를 들었다. -
부산진해경자청 “현장 목소리로 정책 반영”…입주기업과 간담회
사회전국 2025.07.29 15:15:46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입주기업협의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청취와 실질적 지원 방안 논의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들과의 상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수태 입주기업협의회 회장(파나시아 대표)과 김영구 부회장(한라IMS 대표) 등이 참석해 현장의 어려움과 제안을 공유했다. 이들은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 대응방안과 산업단지 내 교통 인프라 개선, 디지털 전환(DX)과 산업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 방안 등을 논의했다. 부산진해경자청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제안된 사항을 순차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입주기업 간 교류 확대를 위한 ‘현장 투어 프로그램’ 운영 계획도 소개됐다. 8월부터 시행 예정인 이 프로그램은 기업 간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 6월 ‘외국인 근로자 수급 및 정주환경 지원 정책’을 주제로 한 제1회 기업현장포럼에서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외국인 비자 발급 간소화와 주거지원시설 마련 등 제도 개선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자청은 정기적인 간담회와 포럼 등을 통해 입주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수태 협의회장은 “입주기업의 현실적인 문제를 경자청이 귀 기울여 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입주기업은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파트너”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경제의 성장과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주식시장엔 증세, 부동산은 침묵…누가 주식투자 하겠냐"
증권국내증시 2025.07.29 15:13:40“부동산 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당정이 추진한 세제 개편안은 역행하고 있다. 주식 시장에 대해 갑작스런 증세 정책을 발표하고, 부동산 시장에 대해선 침묵하는데 누가 국내 주식시장을 믿고 투자 할 수 있겠냐"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위원인 이소영 의원은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규제’ 만으로는 코스피 지수 5000 달성이 어렵다면서 쓴소리를 쏟아냈다. 새 정부가 추진하는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서는 주식 시장으로 투자자를 유인할 수 있는 세제 인센티브가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규제 정책으로만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부동산 임대소득에 대해선 60%씩 비용공제를 해서 실질 세율이 20%대 밖에 되지 않는 점에 대해선 논하지 않으면서 배당소득에 대한 인센티브 세제정책을 하는 건 ‘부자 감세’라고 반대한다"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주식 시장으로 자금 이동 효과가 일어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날 당정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대주주 요건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내비쳤다. 정부와 민주당은 세제개편안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요건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배당소득세 분리과세안을 놓고는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이 의원은 “새 정부가 발표하는 세제 개편 방향에 대해 국민은 부동산 시장의 과세를 강화하고 주식 시장에 대해선 오히려 인센티브를 주는 쪽으로 기대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부동산 시장 과세는 포함이 되지 않고 주식시장에 대해서만 세수를 늘리겠다는 안이 포함됐는데, 국민 입장에선 새 정부가 자금 이동 의지와 계획이 있는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락가락한 정책 이미지는 시장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면서 “당 내에서 주식시장 세제를 포함한 세제 개편 방향에 대해 한 번도 제대로 된 토론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정부가 세제 개편안을 발표하기 전) 당내 치열한 토론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도걸 의원도 “주식시장에 대한 과세 체계가 합리화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주식 투자에 효과적으로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배당 성향을 높이려는 기업에 대해서도 별도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게 안 의원의 설명이다. 다만 양 의원의 발언에 대해 간담회에 참석한 특위 위원들은 특위 차원에서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하지 않았다며 ‘속도 조절’에 나섰다. 오기형 의원은 “부동산 시장에서 자본 시장으로의 ‘머니무브’를 위한 (정책) 일관성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이를 위해 부동산 세제를 바로 할 것이냐는 또 다른 영역”이라며 “세제 문제에 대해선 이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을 아꼈다. -
"소비쿠폰으로 배달시켜도 되죠?"… 배달앱 '만나서 결제' 3배 늘었다
산업산업일반 2025.07.29 15:13:34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의 '만나서 결제' 주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플랫폼들은 앱 이용자들이 소비쿠폰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앱 화면 개편에 나섰다. 29일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지난 22~27일 전체 음식 주문 중 '만나서 결제' 건수 비중이 전주 같은 기간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요기요는 통계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배달 앱 업계에서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지역 소상공인이나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소비 활성화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했다. 배달 앱에서는 원칙적으로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가게배달'로 주문한 뒤 가게 자체 단말기 또는 결제 시 가게 매출로 인식되는 배달대행사 단말기로 대면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기능을 선택하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만나서 결제'가 가능한 가게 수는 약 20만 곳에 이른다. ‘만나서 결제’ 주문이 늘면서 배달 앱 업계에서는 대면 결제를 통한 소비자 유인에 힘을 쏟고 있다. 배민은 이용자가 대면 결제 사용을 위한 화면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메인화면이나 음식배달 탭 화면을 개편했다. 요기요는 '현장결제'를 선택옵션에 추가했다. 요기요 앱 첫 화면에 소비쿠폰 카테고리를 마련해 사용 가능한 음식점을 안내하고 있다. 쿠팡이츠는 대면결제가 없어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하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일주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2020년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54.4%)과 2021년 국민지원금(68.2%)에 비하면 각각 24.0%포인트(p), 10.2%p 증가한 수치다. -
‘상금 1위 이예원’ vs ‘버디 1위 고지우’ 누가 셀까…‘유현조 vs 김민별’ 신인왕끼리 승부, ‘박지영 vs 한진선 vs 김민선7’ 강원 출신 격돌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7.29 15:13:09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조 편성을 할 때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작년 챔피언과 지난 대회 챔피언 그리고 상금랭킹 1위를 한 조로 묶는 것이다. 하지만 31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릴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이 원칙을 기본적으로 적용할 수 없다. 일단 새로 창설된 대회라 전년도 챔피언이 없고 지난 대회 챔피언 방신실 역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위민스 오픈에 출전하느라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 그래서 상금 랭킹 1위 이예원과 같은 조 동반자가 누가 될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시즌 4승째에 도전하는 이예원의 맞대결 상대는 노승희와 고지우로 결정됐다. 상금 2위 홍정민, 3위 방신실 그리고 4위 이동은이 모두 AIG 위민스 오픈에 출전하면서 상금 5위에 올라 있는 노승희와 상금 6위 고지우가 이예원의 동반자로 낙점된 것이다. 평균 버디 1위에 올라 있는 고지우는 통산 3승을 모두 강원 지역에서 거둔 경험이 있어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을 모은다. 이번 대회에는 골프 팬에게 인기가 높은 황유민과 박현경까지 빠지면서 흥행을 위한 최선의 조 편성을 끌어내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 원래 AIG 위민스 오픈에 출전하기로 했다가 마음을 바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유현조의 맞대결 상대 역시 큰 관심을 모았다. 유현조가 이번 대회에서 8연속 톱10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유현조가 평균 타수 1위에 올라 있으면서도 아직 우승이 없어 그의 이번 대회 성적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라 있다. 유현조와 함께 대회 흥행을 책임질 선수들로 김민별과 김시현이 선택됐다. 세 선수는 신인왕이란 ‘공통분모’로 모였다. 김민별은 2023년 신인왕이고 유현조는 작년 신인왕에 올랐다. 또 김시현은 올해 신인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인왕 후보 1순위다. 대회가 강원 지역에서 열리면서 강원 출신 톱랭커들을 한 조로 묶은 것도 눈에 띈다. 원주 출신인 박지영과 춘천 출신 김민선7 그리고 속초 출신 한진선을 한 조로 편성해 지역 골프 팬의 관심을 끌어낸 것이다. 드라이브 거리 1위 이동은과 2위 방신실이 빠졌지만 차 순위 선수들로 ‘장타 조’도 꾸렸다. 3위 지 유아이(중국), 5위 송은아 그리고 6위 배소현이 같은 조에서 화끈한 장타 대결을 벌인다. 올해 1승씩 거둔 이가영과 김민주 그리고 박혜준이 한 조에서 시즌 2승째를 향한 샷 대결에 나서는 것도 충분히 흥미롭다. -
<코>동일스틸럭스, 상한가 진입.. +29.96% ↑
증권News봇 2025.07.29 15:11:03오후 3시 11분 현재 동일스틸럭스(023790)가 +29.96% 오른 898원(▲207)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30억5,404만, 거래량은 373만8,985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9(매도):51(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동일스틸럭스는 전일 하락(691원, ▼-39, -5.34%)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동일스틸럭스는 상승 9회, 하락 18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0.00%였다. 이 기간 '금속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2.12%를 기록했다.현재 '금속업' 총 73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35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양에이치씨(101970) +13.33%, 태광(023160) +7.21%, RF시스템즈(474610) +7.08%)[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하나은행, 유망 中企에 4200억 금융 지원
경제·금융보험 2025.07.29 15:07:17하나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107억 원을 특별 출연해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42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돕고 수출기업의 혁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 311억 원을 출연해 1조 2702억 원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이어 하반기 추가 출연한 107억 원을 토대로 신용·기술보증기금과 개별 협약을 체결해 보증 비율 우대(90% 이상)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와 보증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2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금융 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이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서 실물경제 회복을 주도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
NFT도 기업 재무 자산으로 편입…크립토펑크 ‘들썩’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7.29 15:06:42가상자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더리움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 크립토펑크 인기도 치솟고 있다. 나스닥 상장사인 게임스퀘어가 크립토펑크를 재무 자산으로 편입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오후 2시 크립토슬램 기준 크립토펑크의 거래액은 전일 대비 712.32% 불어난 912만 1054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거래 건수는 720% 불어난 41건으로 집계됐다. 오픈씨에 따르면 크립토펑크 바닥가는 전일 대비 7.7% 상승한 53.85ETH를 기록했다. 크립토펑크 NFT 한 개를 사려면 이날 ETH 시세 기준으로 최소 약 2억 8083만 300원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주에는 총 2460만 달러(약 342억 4074만 원) 규모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2024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간 거래액이다. 직전 주와 비교하면 416% 급증한 수치다. 크립토펑크 수요 급증은 게임스퀘어의 NFT 매입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게임스퀘어는 24일(현지시간) 크립토펑크 ‘#5577’을 사들이기 위해 515만 달러(약 71억 6414만 원) 규모 우선주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입한 NFT는 1만 개 크립토펑크 중에서도 24개만 존재하는 에이프 펑크 유형이다. 2017년 이더리움 기반으로 발행된 크립토펑크는 NFT 시조새 격으로 불린다. 당시 라바랩스는 총 1만 개 크립토펑크 NFT를 대중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이후 크립토펑크는 최초의 NFT 작품으로 평가되면서 가격이 폭등했다. 게임스퀘어는 미국 e스포츠 기업 페이즈 클랜의 모회사다. 이번 거래에서 게임스퀘어는 당시 바닥가의 약 3배를 주고 크립토펑크 NFT를 사들였다. 게임스퀘어는 NFT 자산을 활용해 연 6~10% 목표 수익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마케팅 활용,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통해 NFT의 브랜드화와 수익화를 병행할 예정이다. 저스틴 케나 게임스퀘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NFT 투자는 회사의 차별화된 재무 전략을 보여주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더블록은 “이번 매입은 기업이 주식을 발행해 NFT를 확보한 첫 사례”라며 “전통 기업의 재무제표에 NFT가 수익 자산으로 편입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계기로 펀드와 법인, 고액 자산가들의 NFT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게임스퀘어는 최근 1000만 달러(약 139억 원) 규모 이더리움(ETH)도 추가 매수했다. 현재 보유량은 1만 2913.49ETH로 집계됐다. 누적 매입액은 4500만 달러(약 625억 9950만 원)에 달한다. 한편 게임스퀘어 주가는 하락세다. 최근 5거래일 동안 게임스퀘어 주가는 21.68% 폭락했다. -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에 18홀 규모 새구장 오픈
이슈 2025.07.29 15:05:36강원 화천군이 사내면 사창리에 파크골프장을 새롭게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9일 화천군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사내 파크골프장은 지난해 11월 착공해 이달 초 완공됐으며, 2만9997㎡ 부지에 18홀 규모로 조성됐다. 구장은 마을 중심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하지 않다. 낮 시간에 일하는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안에 야간조명 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군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방문객은 일반 5000원, 경로우대 4000원, 청소년 30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화천군은 국방개혁에 따른 부대 해체 이후 인구 감소와 소비 침체를 겪고 있는 사내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구장 조성에 나섰다. 군에서 연중 열리는 전국 단위 대회의 일부를 사내면에서 분산 개최함으로써 유동 인구 확대와 상권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내달 19일부터 9월 19일까지 열리는 ‘2025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일반부 예선전이 사내 파크골프장에서 8회에 걸쳐 개최된다. 이에 따라 회당 약 200명, 총 1600~2000여 명의 참가자가 지역 상권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천군은 사내면에 이어 간동면과 하남면에도 각각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 중이다. 완공 시 총 6개 구장, 108홀 규모의 기반을 갖추게 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파크골프가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百, '혼라이프' 취미가전 팝업 열어
산업생활 2025.07.29 15:05:11혼자만의 시간을 중시하는 ‘혼라이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롯데백화점이 취미 가전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3년간 DJI, 고프로 등 취미 가전 브랜드 매출이 매년 20% 이상 성장했고 누적 매출은 같은 기간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는 국내 3차원(3D) 프린팅 시장이 2027년까지 연평균 10.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8일까지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3D프린터 브랜드 뱀부랩과 ‘퍼스널 메이커 스페이스’ 팝업을 연다. 팝업은 장비 시연, 무료 컨설팅, 출력 체험까지 가능한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고객이 직접 제품을 보고 만질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또 잠실점에서 다음 달 1~21일 글로벌 브랜드 로지텍과 샥즈 팝업을 운영한다. 로지텍 팝업은 키보드 인기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샥즈 팝업은 레이저 각인, 럭키드로우(추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
李 대통령 공약 '천원의 아침밥' 산단까지…나광국 전남도의원 '선견지명' 주목
사회전국 2025.07.29 15:03:17이재명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사업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 대상이 근로자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 중인 가운데 아침식사 지원을 선제적으로 추진했던 나광국 전남도의원의 선견지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나광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은 29일 “전북도, 경남도, 광주광역시에서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을 시중보다 반값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전남도내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제안했다. 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은 지난 2023년 광주광역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됐으며, 시는 매일 아침 하남산단과 첨단산단에서 근로자 200명분의 간편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한 나광국 의원은 아쉬움을 삼켰다. 나 의원은 “지난 2023년 ‘전라남도 아침식사 지원 조례’를 제정할 때, 지원 대상에 근로자를 포함하려다가 재정 부담 등의 이유로 좌절된 바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노동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약속한 바 있고, 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 또한 늘어나 이제는 상황이 이전과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은 근로자 건강증진과 업무 효율 향상에 따른 기업 경쟁력 강화, 도내 농수산물 소비 촉진 등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지역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며 “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든든한 버팀목인 근로자를 위한 아침식사 지원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나광국 의원은 지난 2022년 9월 쌀값 폭락 사태 대응을 위한 ‘아침식사 지원 사업’ 추진과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제안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2023년 5월과 7월, ‘전라남도 아침식사 지원 조례’, ‘전라남도교육청 아침 간편식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주민·공직자·언론인 등 지역사회 구성원과 아침밥을 먹으며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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