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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눈치싸움 끝?… 일본 2030 며느리, 시댁 안 가고 친정 가는 이유
국제정치·사회 2025.12.28 16:16:05# "명절에는 각자의 부모님께 최선을 다하자." 일본 사이타마현에 사는 30대 여성 A 씨는 이번 연말연시 휴가를 앞두고 남편과 '귀성 독립'을 선언했다. 시댁 방문 대신 친정에서 고령의 부모님과 오롯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일본에서 설날(오쇼가츠)과 같은 명절에 부부가 각자 고향으로 돌아가는 '각자 귀성(세퍼레이트 귀성)'이 뉴노멀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성인 남녀 121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은 '각자 귀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4.3%는 ‘여러 번 해본 적 있다’고 답했고 5.3% ‘한번 경험했다’고 밝혔다. 아직 각자 귀성을 해본 적은 없지만 ‘검토해본 적이 있다’는 답변도 11.7%로 나타났다. ‘해본 적도 없고, 검토도 하지 않는다’는 28.7%에 그쳤다. 이들이 고향 집 문턱을 따로 넘는 이유는 명확했다. 20대 응답자 63.5%는 "상대방 가족의 눈치를 보지 않고 편안하게 쉬고 싶어서"를 첫손에 꼽았다. 짧은 연휴 기간에 양가를 모두 방문해야 하는 물리적·심리적 부담을 덜겠다는 합리주의가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경험자들의 만족도는 전체적으로 높았다. 전체의 72.4%가 "만족한다"고 답한 가운데 특히 여성의 만족도는 92.3%에 달했다. 명절 때마다 시댁 방문에 부담을 느껴온 여성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도 20대(88.5%)와 30대(82.3%)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각자 귀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코람코, IDC·시니어하우징 키워 2030년까지 퀀텀 점프"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8 16:10:53윤장호 코람코자산운용 신임 대표가 데이터센터(IDC)와 시니어하우징 등 미래 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동시에 사업 분야별 전문화 조직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윤 대표는 28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데이터센터(IDC) 본부를 추가 신설해 시장 장악력을 높일 것”이라며 “또 인구 구조와 주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호텔 중심의 레지덴셜본부 내에 임대주택과 시니어하우징 전담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를 분리했던 기존 투자 구조에서 벗어나 한국·일본·싱가포르·호주를 잇는 아시아 투자 체계(APAC 투자조직)도 단계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 속에서 성장을 위해 미래 먹거리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코람코자산운용은 올해 6월 서울 금천구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 준공을 앞두고 2032년까지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를 10조 원까지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달 프로젝트 리츠 방식으로 인천 남동공단 내 임대형 기숙사를 개발하는 사업의 리츠 설립신고서 접수를 마쳤다. 레지던스는 단순 분양이 아닌 장기 임대 운영으로 수익을 내는 대표적인 운영형 상품이다. 윤 대표는 이 같은 신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분야별 전문가 집단을 탄탄히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부동산 투자에서 ‘이기는 싸움’을 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좋은 자산을 고르는 투자 선구안이 필요하고, 투자 단계 이후에는 꼼꼼한 자산 관리와 적극적인 투자자 소통으로 신뢰를 키워야 한다"며 "펀딩과 투자, 자산 관리 등 각 업무의 전문화를 통해 투자자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하고 임직원에게 실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구상은 태스크포스팀(TFT) 체제의 경우 시장 변화나 정보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힘들지만 전문성을 갖춘 전담 인력의 존재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회사 내부의 자신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윤 대표는 인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자신을 최고경영자(CEO)인 동시에 조직에 필요한 인재를 영입하고 지켜내는 ‘CHO(Chief Head Hunter Officer)’라고 규정한다. 그는 “섹터 전문화 전략은 인재 육성으로 이어지는 만큼 후배들이 업계에서 인정받는 재원으로 평가받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또 후배들이 코람코에 계속 머물고 싶어 하도록 회사의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외부의 우수 인재들을 받아들여 회사가 새롭고 생동감 있는 조직으로 성장하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윤 대표는 2030년까지 코람코자산운용이 지난 15년간 쌓아온 운용자산(AUM)에 더블 이상의 퀀텀 점프를 이루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해외부문은 우수한 인력 구성과 운용 실적을 고려하면 더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국내외 투자자와의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재간접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직접 투자도 차분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람코자산운용은 국내, 해외의 부동산펀드 사업을 위해 설립한 부동산 전문 운용사로서, 지난달 말 기준 AUM은 약 36조 원 규모다. 그는 “단순 AUM 확대가 아닌 실속 있고 명분 있는 성장을 이루겠다”며 “투자자들과의 소통 창구도 대폭 넓혀 국내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부동산 투자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장교 포섭해 軍기밀 유출…배후엔 북한 해커
사회사회일반 2025.12.28 16:06:25북한 해커로 추정되는 인물의 지령을 받고 현역 장교를 포섭해 군사기밀을 빼돌린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자에게 대법원이 징역 4년형을 확정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국가보안법 위반(간첩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모(42) 씨에게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최근 확정했다. 이 씨는 2021년 7월 북한 해커로 추정되는 인물(텔레그램 활동명 ‘보리스’)로부터 ‘군사기밀 탐지에 필요한 현역 장교를 포섭하라’는 지령을 받고, 당시 현역 대위였던 김 모(33) 씨에게 “가상화폐를 지급하겠다”며 텔레그램으로 접근해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이 씨는 보리스의 지시에 따라 김 씨에게 시계형 몰래카메라를 전달했고, 김 씨는 이를 군부대에 반입했다. 또 군사기밀 탐지에 사용되는 USB 형태의 해킹 장비(포이즌 탭) 부품을 노트북에 연결해 해커가 원격으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김 씨는 보리스와 이 씨에게 한국군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 로그인 자료 등을 제공했으나 실제 해킹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런 범행을 통해 이 씨는 약 7억 원, 김 씨는 약 4800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각각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
올해 글로벌 M&A 시장 커졌다…4년 만에 4조 달러
국제정치·사회 2025.12.28 16:05:46올해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 규모가 2021년 이후 처음으로 4조 달러를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금융 규제를 완화하고 자금 조달 여건도 개선되면서 이른바 ‘메가딜’이 잇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27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자료를 인용해 올해 전 세계 M&A 규모가 4조 5000억 달러(약 6502조 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대형 거래가 집중됐던 2021년(5조 8000억 달러, 약 8380조 원) 이후 최대 규모다. 전체 M&A 성사 건수는 지난해보다 7% 줄며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소형 규모의 거래가 감소한 탓으로 해석된다. 다만 100억 달러(약 14조 4500억 원) 이상 대형 거래가 68건이나 진행되면서 전체 시장 규모를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 철도 회사 유니언퍼시픽이 미 동부 지역 철도사 노퍽서던을 850억 달러(약 123조 원)에 인수한 것이다. 이들의 합병이 마무리될 경우 시가총액 2500억 달러(약 361조 원) 규모의 초대형 운송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를 둘러싼 인수 경쟁도 시장 열기를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현재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는 총 1000억 달러(약 144조 5000억 원)를 웃도는 초대형의 적대적 인수를 제안했다. 토니 김 센터뷰파트너스 공동대표는 “이 같은 규모의 대형 M&A는 10년 만에 처음”이라며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M&A 시장에 뛰어드는 배경으로 금융시장 활황과 풍부한 자금 조달 여건, 미국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이 맞물린 점이 지목된다. 대형 로펌 왁텔립튼의 앤드루 누스바움 공동의장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거래라면 기업들이 규제 리스크를 감수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규제 당국 역시 건설적인 대화에 나서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거래 급증은 투자은행(IB)들의 실적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IB들이 거둔 수수료 수익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350억 달러(약 195조 750억 원)로 추산된다. -
FDA, 해외임상 기업에 심사 수수료 인상 검토
산업바이오 2025.12.28 16:05:21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국 내 임상 개’ 강화를 위해 해외 임상 데이터에 대한 심사 수수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FDA는 최근 공개한 산업 운영위원회 회의록에서 ‘전문의약품 이용자 부담금법(PDUFA)’을 개정해 미국 내에서 임상 1상을 수행하는 기업에 신약 신청 수수료를 감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미국 내 임상 없이 해외 임상 데이터에만 의존하는 경우 더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거나 매년 연간 수수료를 납부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법안은 2027년 종료를 앞두고 있어 내년 중 세부 정책 방향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 기업에 기회와 부담을 동시에 안길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 생산·개발 거점을 확보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에겐 임상 시료 등 위탁개발(CDO) 서비스의 기회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국내 임상 1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수출을 추진해온 바이오텍은 미국에서 초기 임상을 진행해야 해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장은 “중국의 임상 역량이 빠르게 커지자 이를 견제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바이오 기업이라면 미국 내 역량 확보가 필수화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1호 펀드 조성
경제·금융은행 2025.12.28 15:55:30우리금융그룹이 ‘미래 동반성장 프로젝트’ 1호 펀드를 조성하고 생산적 금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우리금융은 우리자산운용이 26일 ‘그룹 투자 1호 펀드’ 약정을 체결하고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2000억 원 규모의 펀드는 우리자산운용이 운용을 총괄한다. 펀드 조성에는 그룹 계열사인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을 비롯해 동양생명과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ABL생명 등 주요 계열사가 공동 출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펀드 조성은 우리금융이 올 9월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핵심 실행 과제인 그룹 공동투자펀드가 구체화된 첫 사례다. 앞서 우리금융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5년간 생산적·포용금융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이와 별도로 공동투자펀드 및 모험자본 등 그룹 자체 투자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우리자산운용은 조만간 첫 투자를 개시하고 △반도체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봇 △항공우주 등 혁신 성장 분야를 비롯해 신기술 도입이나 사업 전환 과정에서 중장기 자금이 필요한 기업까지 폭넓게 발굴할 방침이다. 우리자산운용의 한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기획 단계부터 정부의 첨단산업 지원 정책과 그룹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발맞춰 설계됐다"며 "그룹사의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업과 미래동반성장을 이루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
금·은 가격 급등에…골드·실버바 판매 역대 최대
경제·금융은행 2025.12.28 15:51:00글로벌 금·은 가격이 치솟으면서 국내 은행의 골드바와 실버바, 금통장 판매 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올 들어 이달 24일까지 골드바 6779억 7400만 원어치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액(1654억 4200만 원)의 4배를 웃돈다. 관련 통계가 존재하는 2020년 이후 최대치다. 무게로 보면 관련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NH농협을 제외한 4대 은행에서 팔린 골드바는 3745㎏에 달한다. 전년 대비 2.7배로 역대 최대다. 가격 상승과 관계없이 금 매입량 자체가 늘어났다는 의미다. 올 들어 가격이 160% 폭등한 은 수요도 급증했다. 실버바를 취급하지 않는 하나은행을 뺀 나머지 4대 은행의 올해 실버바 판매 금액은 306억 8000만 원으로 지난해(7억 9900만 원)의 38배에 이른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은행에서 골드바·실버바를 매입하는 주체는 대부분 개인투자자”라고 설명했다. 금을 예금처럼 투자하는 골드뱅킹(금통장) 실적도 기록을 다시 썼다. 신한은행의 골드뱅킹 상품인 ‘골드리슈’의 경우 24일 기준 총 18만 7859개 계좌에 잔액이 1조 2979억 원에 달한다. 계좌 수와 잔액 모두 신한은행이 2003년 이 상품을 내놓은 이래 최대 규모다. 지난해 말(5493억 원·16만 5276계좌)과 비교하면 잔액은 2.4배로 늘었고 계좌 수도 14% 많아졌다. 귀금속과 함께 달러도 대체투자 대상으로 주목을 받았다. 5대 은행의 개인 달러 예금 잔액은 이달 24일 127억 3000만 달러에 이른다. 2021년 말(146억 5300만 달러) 이후 4년 만의 최대치다. 고공 행진을 하던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자 서울 강남 지역 하나은행 지점 한 곳에서는 환전 수요가 몰리며 100달러 지폐가 소진되기도 했다. ▷본지 12월 24일자 4면 참조 -
홍지선 국토부 2차관, 건설·교통 행정 전문가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8 15:49:14국토교통부 제2차관으로 홍지선 경기 남양주시 부시장이 임명됐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8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신임 홍 차관은 1970년생으로 서울 성남고와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버밍엄대 도시·지역계획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방고시 2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건설국장, 철도항만물류국장, 도시주택실장을 역임했다. 홍 차관은 경기도청에서 건설 및 교통 업무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공무원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과거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문제를 해결하고, 경기도의 대표 SOC 사업인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사업'을 이끌기도 했다. △강원 동해 △서울 성남고 △한양대 토목공항 학사·석사 △영국 버밍엄대 도시·지역계획학 석사 △지방고시 2회 △경기도 건설국장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남양주시 부시장 -
CJ, 회사채 한파에…CP시장 '단골 손님' [시그널]
증권IB&Deal 2025.12.28 15:48:33CJ그룹 계열사들이 이달 들어 잇따라 기업어음(CP) 시장을 찾고 있다. 연말 회사채 시장이 한파를 맞이한 상황에사 개별 기업의 자금 운용 계획에 맞춰 조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CJ ENM(035760)은 내년에 2800억 원 상당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차환성 발행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CJ그룹 계열사 가운데 CJ ENM·CJ 제일제당·CJ CGV(079160)가 CP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구체적으로 CJ ENM이 2000억 원, CJ 제일제당이 2150억 원, 그리고 CJ CGV가 750억 원 상당을 확보했다. CP는 단기자금을 융통하기 위해 발행되는 만기 1년 이내의 어음이다. 회사채 시장 접근이 막힌 기업들은 단기 자금 시장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다. IB 업계 관계자는 “이 회사들은 자금 운용을 CP로 많이 하는 곳”이라며 “업황 둔화에 따라 단기 조달을 하는 이유도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올해 하반기 들어 금리 급등으로 회사채 발행이 감소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내년 상반기 대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선제적으로 자금 확보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CJ ENM은 내년 1월 2850억 원, CJ 제일제당은 2월 4200억 원 규모의 만기가 돌아온다. CJ CGV 역시 2021년 발행한 30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중도상환권(콜 옵션) 만기가 내년 6월로 예정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금 운용 상황에 맞춰 선제적으로 현금을 조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CJ ENM은 공모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차환용 발행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채 만기가 다가오고 있어 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리 상황과 자금 운용 계획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
애들 보여주다간 뇌 썩는다는데…유튜브 점령한 '이것' 1700억 벌었다
산업IT 2025.12.28 15:45:36유튜브 신규 사용자에게 추천되는 영상 5개 중 1개는 조회수 조작을 목적으로 제작된 저품질 인공지능(AI) 콘텐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AI 슬롭(Slop)’으로 불리는 이들 영상은 연간 약 1억 1700만 달러(약 1690억 원)에 달하는 광고 수익을 거두는 것으로 추산된다. 27일(현지 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동영상 편집 플랫폼 ‘캡윙(Kapwing)’이 상위 유튜브 채널 1만 5000개를 분석한 결과 278개 채널이 ‘AI 콘텐츠 공장’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들 채널의 누적 조회수는 630억회, 구독자 수는 2억 21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한국 기반의 11개 AI 슬롭 채널은 총 84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최다 시청을 기록했다. 채널 ‘3분 지혜(Three Minutes Wisdom)’는 누적 조회수 20억 회를 돌파하며 글로벌 2위에 올랐다. 다만 이달 들어 누적 조회수가 초기화되며 현재는 6400만회를 기록 중이다. 이 채널의 연간 광고 수익은 약 404만 달러(약 58억 원)로 추산됐다. 영상의 질적 저하도 심각한 수준이다. 분석 결과 추천 영상의 3분의 1은 논리적 구조가 없는 이른바 ‘브레인로트(Brainrot·뇌 부패)’ 콘텐츠로 분류됐다. 이들 콘텐츠는 자극적인 화면과 황당한 설정만을 반복해 시청자의 인지 능력을 저하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파키스탄의 한 채널은 재난 현장을 AI로 조작해 13억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인도 기반의 한 채널 역시 근육질 캐릭터가 동물과 싸우는 영상으로 24억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약 425만 달러(약 61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러한 콘텐츠는 주로 인도, 우크라이나, 케냐 등 중저소득 국가에서 대량 제작되고 있다. 현지 임금 대비 유튜브 수익이 높다는 점을 노려 AI를 활용한 저품질 영상을 양산하는 구조다. 유튜브 측은 “가이드라인 위반 콘텐츠는 삭제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알고리즘을 통한 수익 창출을 제한하는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
"환급액 찾아가세요" 믿고 눌렀더니 0원?…삼쩜삼, 공정위 과징금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28 15:37:31“새 환급액이 도착했어요”, “환급액 조회 대상자입니다” 등의 문구로 소비자를 유인해온 세무 플랫폼 ‘삼쩜삼’ 운영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28일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가 세금 환급 대행 서비스와 관련해 거짓·과장·기만적인 광고를 한 행위에 대해 향후 금지명령과 함께 과징금 71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제재와 관련해 “255만여 명의 소비자에게 접근성이 높은 카카오톡 메시지로 광고를 집행했고, 종합소득세 환급이라는 소비자에게 생소한 분야 특성상 광고에 의존해 구매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과징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쩜삼은 2023년부터 매출과 직결되는 유료 ‘신고 대행 서비스’ 이용을 늘리기 위해, 무료 서비스인 ‘예상 환급금 조회’를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를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제로는 환급금 발생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환급액 도착”, “환급액 우선 확인 대상자입니다” 등의 문구를 사용해 마치 환급금이 확정된 것처럼 오인하게 하는 광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급금 규모를 둘러싼 광고도 문제로 지적됐다. 삼쩜삼은 “환급금을 확인한 분들은 평균 19만7500원을 되찾아갔다”고 안내했지만, 이는 전체 이용자가 아닌 유료 신고 대행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들의 평균 환급금이었다. 또 “평균 53만6991원의 환급금 확인이 필요하다”는 문구 역시 특별한 추가공제 요건을 충족한 일부 이용자의 평균 금액에 불과했다. “근로소득자 2명 중 1명은 환급 대상자”라는 광고 역시 국내 전체 근로소득자를 기준으로 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삼쩜삼 서비스를 이용한 근로소득자만을 대상으로 한 통계였다. 공정위는 이러한 광고들이 소비자를 속이거나 잘못 알게 할 우려가 크고, 합리적인 구매 결정을 방해한다고 판단해 표시·광고법 위반에 해당하는 부당 광고로 결론 내렸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제재는 정보기술(IT) 발달과 함께 등장한 세무 플랫폼의 부당 광고 행위를 제재한 첫 사례”라며 “소비자 사전 정보가 부족한 종합소득세 신고·환급 분야에서의 거짓·과장·기만 광고를 바로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
"미술시장 내년에도 우울"
문화·스포츠문화 2025.12.28 15:34:36국내 미술품 거래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큰 반전을 없을 것 같다는 미술계의 관측이 나왔다. 28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국내 갤러리와 아트페어 등 미술시장 관계자 1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6.1%가 내년 매출 규모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매출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전체의 27.1%에 달했다.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이유(중복 응답 가능)로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 및 소비 위축(76.2%)'이 가장 많았다. 국내 미술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부터 관심을 받기 시작해 2022년 8066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그러나 글로벌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으로 꺾이기 시작해 지난해 6151억 원 규모까지 쪼그라들었다. 올해도 부진은 이어진 분위기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들의 절반(48.4%) 가량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고 답했다. 41.9%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봤으며 9.7% 만이 매출이 늘어났다고 응답했다. 매출이 감소한 이유(중복 응답 가능)로는 88%가 '전반적인 경기 침체 및 소비 위축'을 꼽았다. 반면 매출이 증가했다는 응답자의 경우 46.7%가 '신규 고객 유입'을 이유로 답했다. 설문 응답자들은 올해 한국 미술시장의 주요 특징 및 변화를 묻는 질문에 대해 '중저가 및 소형 미술품 중심 거래 확대(46.5%)'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 '고가 미술품 거래 위축(34.8%)'과 '미술품 컬렉터 구조 변화(27.7%)'가 뒤를 이었다. 한편 미술품 거래의 선행 시장이라고 볼 수 있는 미술품 경매시장은 최근 고가 작품 위주로 낙찰이 이어지며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국내 8개 경매사의 올해 11월까지 국내외 미술품 경매 결과를 보면 거래 규모가 1315억 원에 달해 전년 대비 16.6% 늘어났다. -
中 공업이익 '쇼크'… 14개월來 최대 낙폭
국제정치·사회 2025.12.28 15:24:25중국의 11월 공업이익이 1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내수 부진과 디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며 기업 실적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다고 밝혔다. 10월(-5.5%)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며 지난해 9월(-27.1%)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다만 시장전망치(-15%)보다는 감소 수준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공업이익은 연매출 2000만 위안(약 41억 원) 이상 기업들의 이익을 합산한 수치로 산업 전반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그만큼 이번 결과는 중국 기업 전반의 경영 여건이 뚜렷하게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11월 수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올해 1~11월 누적 공업이익 증가율도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에 그쳤다. 1~10월 기록했던 1.9% 증가에서 크게 둔화된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번 이익 감소를 내수 부진의 여파로 해석하고 있다. 쉬톈천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이익 지표는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반적인 경기 둔화 흐름과 일치한다”고 진단했다. 경영 환경이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렵다는 비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중국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전기차(EV) 부문에서는 내년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자동차 산업은 과잉생산과 정부 지원 축소의 영향으로 내년 판매량이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며 “수십 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2026년 존폐의 기로에 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수 부진이 경제 전반의 발목을 잡으면서 추가적인 정책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인 ‘5% 안팎’ 달성이 가시권에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현재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당국이 여러 차례 내년 내수 진작 의지를 강조해온 만큼 정책 대응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
[인사] 우리금융·우리은행
경제·금융은행 2025.12.28 15:23:53◇우리금융지주 <부장 승진>△전략기획부 부장대우 김신 △사업포트폴리오부 부장대우 박송이 △브랜드전략부 부장대우 안재형 △리스크관리부 부장대우 마석훈 △경영지원부 부장대우 박선제 <부장 전보>△미래혁신부 부장 노영찬 △리스크모형검증부 부장 소선하 △전략기획부 부장대우 이형민 ◇우리은행 <소속장 승진>▷금융센터 지점장△대치역금융센터 김세헌 △서초금융센터 홍현진 △연세금융센터 오경희 △잠실역금융센터 권기범 △공항금융센터 김진용 ▷지점장 △본점영업부 정현승 △가양동 윤기림 △매경미디어 김태환 △면목동 이선주 △미아사거리 강병진 △삼성E&A 박영수 △상일동역 황소라 △역촌동 박태숙 △우장산역 박현숙 △장위동 김환근 △중앙대학교 김재홍 △구월타운 최현일 △송도스마트밸리 신정섭 △작전역 권태영 △경기초월역 신승민 △광명 장용원 △광적 이희두 △교하 함성주 △구성 김지선 △동두천 김창렬 △동탄사랑 정구열 △동탄테크노밸리 조익 △모란역 윤주현 △수지동천 박종원 △수지성복 이지현 △시화센트럴 이승재 △시흥 강태욱 △심곡동 박정규 △역곡 김경선 △원당 홍현정 △일산위시티 윤경하 △일산후곡 강지영 △화성남양 이광민 △화성봉담 황현민 △아산테크노밸리 김현진 △충주 김소영 △센텀시티 성현아 △하단동 박명희 △울산구영 권현주 △울산북 임의섭 △마산 김은희 △LH진주혁신도시 안보영 △평리동 홍석준 △목포 김길원 △군산나운동 김경희 △전주송천동 김미선 △광화문글로벌투자WON센터 조항래 ▷PB지점장 △TWO CHAIRS W 도곡 지영주 △TWO CHAIRS W 도곡 차지훈 △TWO CHAIRS W 압구정 홍수정 △TWO CHAIRS W 잠실 이혜민 △TWO CHAIRS W 청담 김정화 △TCE강남센터 민경진 △TWO CHAIRS W 판교 한수연 △TWO CHAIRS W 대구 김현정 ▷BIZ프라임센터 RM지점장 △강남BIZ프라임센터 이예영 △강남BIZ프라임센터 이기봉 △서울디지털BIZ프라임센터 문지호 △서울디지털BIZ프라임센터 정재호 △남동/송도BIZ프라임센터 김민재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 강현재 △판교BIZ프라임센터 전영준 △판교BIZ프라임센터 신정민 △화성/평택BIZ프라임센터 강다영 △대전/세종BIZ프라임센터 조석우 △청주/천안BIZ프라임센터 여운재 △청주/천안BIZ프라임센터 김송수 △울산BIZ프라임센터 이영림 △대구/경북BIZ프라임센터 공수인 △호남BIZ프라임센터 이관희 ▷BIZ프라임센터 기관지점장 △강남BIZ프라임센터 박혜선 △창원/녹산BIZ프라임센터 유정남▷기업영업본부 지점장 △생산적금융기업영업본부 배병호 △태평로기업영업본부 강재석 △태평로기업영업본부 윤만희 △태평로기업영업본부 권준안 ▷본부부서 부장 △생산적금융투자부장 박천주 △글로벌내부통제지원부장 김기주 △자금시장영업부장 정경봉 △증권운용부장 조현민 △제휴서비스개발부장 김지현 ▷본부부서 부장대우△개인상품마케팅부 이영 △투자금융부 김성진 △글로벌전략부 김대성 △디지털혁신부 조부현 △AI데이터플랫폼부 전주헌 △수신외환개발부 한경철 △여신개발부 남경범 △여신정책부 오재호 △중기업심사부 윤영기 △중기업심사부 서승완 △중기업심사부 안미현 △홍보실 손경운 △재무기획부 김상훈 △검사총괄부 박병준 △검사총괄부 이영삼 △검사총괄부 김제우 △본부감사부 정진호 △준법경영실 배유미 △준법경영실 김형훈 △준법경영실 이의령 △준법경영실 김진옥 △준법경영실 김미라 △준법경영실 김오철 △준법경영실 이진혁 △준법경영실 고지선 △준법경영실 조주영 △준법경영실 김양선 △준법경영실 황서이 △준법경영실 김정은 △준법경영실 류명화 ▷글로벌전략부 부장대우△중국우리은행 송기금 △베트남우리은행 이규봉▷국외점포 부장대우 △방글라데시지역본부 소병규 △인도지역본부 배성식 <전보>▷금융센터장 △가락중앙 박광욱 △가산디지털 이승민 △가산IT 윤진영 △강서 서승희 △남역삼동 제정구 △노량진 박도영 △노원 이석진 △마곡역 조남근 △명일동 최동환 △무역센터 남형욱 △문래동 채수길 △문정중앙 이재철 △발산역 안진아 △법조타운 이정한 △사당역 신학균 △상도동 박태현 △상암DMC 김대환 △서교중앙 정원필 △서대문 정성렬 △서여의도 이명호 △성수동 강귀정 △송파 예희승 △수서역 박재신 △신도림동 박정훈 △신림로 이현주 △아현동 최대해 △연세 김진표 △영등포중앙 전수일 △응암동 명재건 △자양동 송용권 △잠실 김혜경 △잠실역 조한웅 △종암 구현주 △중계동 한수경 △중부 강태훈 △창동 박제상 △청담동 문성미 △청량리중앙 김종우 △홍제동 심환용 △공항 유호성 △만수동 고용호 △부평 강성훈 △송도 김민철 △인천항 정해용 △구리역 김영길 △군포 신영균 △김포 강구민 △대화역 이정하 △동탄역 윤선준 △반월공단 박대성 △병점 나상철 △부천내동 서병운 △성남공단 박병태 △성남 손종락 △수원 최석권 △수지상현 박형주 △안양 조현수 △야탑역 김승협 △오산 최재원 △용인 장우석 △의정부 이요한 △정왕동 김남중 △진접 김태관 △파주 최영준 △평택 이연정 △유성 양희성 △삼성디스플레이 이왕재 △세종신도시 노기자 △청주 김종섭 △속초 천재민 △원주 김삼성 △녹산공단 이현진 △부산 하중석 △신평동 배한철 △울산 신정훈 △김해 최정수 △창원 김주영 △대구 김민성 △명덕 황진우 △성서 김영화 △구미공단 김재경 △포항POSCO 박성환 △한전빛가람 임원철 △군산 안미선 △전주 이승화 △공덕동효성 김익진 △코오롱타워 박용진 ▷금융센터 지점장 △남역삼동금융센터 전명진 ▷PB센터 금융센터장△TWO CHAIRS W 도곡 김유선 △TWO CHAIRS W 잠실 이지애 △TWO CHAIRS W 청담 유숙자 △TWO CHAIRS W 판교 변재옥 △TWO CHAIRS W 부산 강석 △TWO CHAIRS W 대구 김연순▷PB지점장 △강남BIZ프라임센터 윤은영 △TWO CHAIRS W 송도 고현주 △TWO CHAIRS W 부산 권민봉 ▷지점장 △강남교보타워 이연경 △강남 김성현 △개포중앙 박규목 △거여동 김주현 △고척동 서정욱 △교대역 전선우 △구로중앙 김록식 △길동 이유경 △낙성대역 정지용 △논현동 이형구 △논현역 김문정 △답십리 김상원 △대림동 이상표 △대치동 김동환 △동자동 하은경 △등촌역 이은석 △마곡나루역 한대석 △목동 박찬심 △미아역 박태현 △방배본동 장재홍 △방배역 김영미 △방이동 옥진형 △보라매 두충헌 △상계동 김순희 △서울성모병원 이수진 △석계역 이민숙 △선릉역 김종학 △숭실대역 권혁민 △시흥동 박정환 △신길중앙 구재범 △신당역 이병기 △신설동 안종문 △신월동 두애희 △아현역 이보광 △압구정역 박수진 △양재중앙 노미현 △여의도중앙 이상종 △여의도 손성익 △영동 김성순 △원효로 김원근 △은평뉴타운 김현정 △을지로5가 김재준 △응암로 김현식 △잠실나루역 강성용 △잠실본동 이윤창 △전농동 김태희 △청구역 송혜정 △코엑스 신지윤 △테크노마트 김가람 △평창동 정서현 △한경미디어 지일권 △합정동 이호남 △혜화동 이은아 △효자동 황운영 △TCE강남 정유미 △갈산역 신지호 △검단신도시 정대영 △계양 김보애 △구월동 김민소 △연수동 양영옥 △인천논현역 이경화 △광교센트럴 김종호 △김포장기 김미정 △산본역 김성운 △산본 조명래 △삼성디지털시티 송재현 △서수원 임채원 △서현동 여인원 △선부동 김종곤 △성남중앙 이민재 △성남하이테크 최계승 △수원역 허양무 △위례 유영희 △의왕 조인이 △이천 김헌태 △정자역 이훈범 △죽전역 정영훈 △탄현 김한규 △토평 김태원 △평촌비산동 송주환 △평택고덕 김민숭 △풍무동 변계화 △하남미사역 정태민 △한일타운 김민선 △대덕특구 김태진 △대전중앙 민경식 △용문역 김경아 △천안신방동 김인기 △천안신부동 서경희 △제천 황태희 △메트로시티 이정훈 △부산부평동 박미정 △영도 이태기 △온천남 홍상연 △초량 황보연주 △해운대중앙 민미영 △화명동 김미영 △공업탑 박웅복 △울산동평 김유경 △창원토월 박동수 △대구3공단 신승균 △대구테크노폴리스 장호권 △범어동 박계옥 △칠곡 최진용 △구미 이현철 △김천 이능준 △영주 채동민 △포항 류혜원 △신창 이선희 △순천 안규상 △부동산금융디지털센터 전종호 △강남글로벌투자WON센터 김건우 △디지털영업부 김규태 ▷BIZ프라임센터 RM지점장 △광화문BIZ프라임센터 조용택 △남동/송도BIZ프라임센터 김수동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 정경수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 김진수 △판교BIZ프라임센터 장용갑 △화성/평택BIZ프라임센터 이철민 △대전/세종BIZ프라임센터 최문석 △창원/녹산BIZ프라임센터 김명섭 △창원/녹산BIZ프라임센터 김성준 ▷기업영업본부 지점장 △남부기업영업본부 박종현 △남부기업영업본부 신창훈 △남부기업영업본부 조정환 △생산적금융기업영업본부 김성열 △생산적금융기업영업본부 김동혁 △생산적금융기업영업본부 홍의석 △서초기업영업본부 이경훈 △종로기업영업본부 윤준호 △종로기업영업본부 구광희 △중앙기업영업본부 권오희 △강남기업영업본부 장훈 ▷본부부서 부장 △개인영업전략부장 김광연 △개인상품마케팅부장 홍상욱 △채널전략부장 정철경 △고객센터장 백수아 △WON뱅킹사업부장 강명남 △WON모바일사업부장 박희근 △연금사업부장 구병수 △기관영업전략2부장 구용철 △외환사업부장 강엄필 △외환업무센터장 방윤선 △투자금융부장 이광옥 △인수금융부장 김성권 △글로벌IB금융부장 김재은 △구조화금융부장 임채영 △글로벌전략부장 김태수 △자금시장운용부장 유경운 △디지털혁신부장 안재민 △AI전략센터장 김윤환 △AI데이터사업부장 김선우 △AI데이터플랫폼부장 엄호영 △IT기획부장 김용만 △IT인프라부장 이인준 △IT기술혁신부장 배재현 △공통개발부장 박귀선 △개인심사부장(심사역) 강미애 △중기업심사부장(심사역) 이상연 △기업경영개선부장(심사역) 소정권 △리스크총괄부장 장일섭 △리스크모형검증부장 소선하 △분쟁민원조정부장 성창숙 △사회공헌부장 신영철 △TECH인사부장 신재민 △종합기획부장 강신철 △회계부장 심호현 △ESG상생금융부장 심성진 △자금세탁방지센터장 황순홍 △검사총괄부장 손민우 △본부감사부장 고형곤 △여신지원그룹 이영기 △경영기획그룹 윤성후 ▷본부부서 부장대우 △글로벌전략부 윤현성 △IT인프라부 김태국 △경영정보개발부 곽현정 △정보보호본부 이원호 △정보보호부 한주희 △준법경영실 구재모 △준법경영실 박송이 △준법경영실 김주현 △준법경영실 김미라 △준법경영실 박은주 △준법경영실 국인식 △준법경영실 최준 ▷국외점포장 △동경 정용상 △뉴욕 김영곤 △L.A 김태수 △런던 이재봉 △바레인 최시호 ▷국외점포 부장대우 △우리아메리카은행 신상준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 문성원 △글로벌IB금융부(아시아IB센터)이권호 △자금시장그룹(런던트레이딩센터)이성민 -
"부자들이 다 쓸어갔다"…은행도 깜짝 놀란 '역대급' 매수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28 15:19:27올해 개인 투자자들이 금·은·달러 등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규모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풍부한 유동성 속에서 대부분 자산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국내외 금리 향방과 통상 환경 변화 등 불확실성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골드바 판매액은 6779억 7400만원으로 작년(1654억 4200만원)의 4배를 웃돌았다. 실버바를 취급하지 않는 하나은행을 뺀 나머지 4대 은행의 올해 실버바 판매 금액(306억 8000만원)도 지난해(7억 9900만원)의 38배에 달했다. 올해 들어 금값은 약 70%, 은값은 150% 이상 급등하며, 두 금속 모두 1979년 이후 최고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골드바뿐만 아니라 은값 급등으로 실버바도 품귀 현상을 겪었다. 실버바를 취급하지 않는 하나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4대 은행에서 올해 판매된 실버바 금액은 306억 원으로, 은행권 시계열 자료상 가장 많았다. 지난해(7억 9000만 원)와 비교하면 38배에 달하는 수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골드·실버바 구매 주체를 정확히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대부분 개인 투자자로 봐야 한다”며 “입행 이래 이렇게 많은 일반 개인 투자자들이 금과 은을 매수한 사례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금을 예금처럼 저축하는 골드뱅킹(금 통장) 실적도 올해 기록을 새로 썼다. 신한은행 ‘골드리슈’ 상품은 24일 기준 총 18만 7859개 계좌에 금 가치와 연동된 1조 2979억 원(약 89억 8500만 달러)의 잔액이 예치돼 있으며, 계좌 수와 잔액 모두 상품 출시 이후 최대 규모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잔액은 2.4배 늘었다. 달러도 안전자산으로 주목받았다. 원·달러 환율이 연중 내내 1400원대에 머물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대체 투자 대상으로 적극 매수한 것이다. 5대 은행의 개인 달러 예금 잔액은 24일 기준 127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조8400억 원)에 달하며, 지난해 말보다 9억 1700만 달러(한화 약 1325억 원) 증가했다. 지난 24일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으로 환율이 30원 이상 급락하자, 서울 강남의 하나은행 한 지점에서는 100달러 지폐가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 ‘달러가 쌀 때 사두자’는 개인 투자자들의 환전 수요가 몰린 결과다. 한 은행 관계자는 “과거에는 환율이 떨어지면 유학생 가정 등에서만 안심하는 정도였지만, 요즘 개인들은 투자 목적으로 적극적으로 달러를 매입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 20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508.15달러(한화 약 651만 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0.8% 상승한 4539.20달러(한화 약 656만 원)로 집계됐다. 은 현물 가격은 2.9% 오른 74.68달러(한화 약 10만 8000원)로, 장중 한때 75.15달러(약 10만 8500원)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 75달러 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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