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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추가 관세에 ‘반격 조치’ 예고…즉각 보복 대응 나설 듯
국제경제·마켓 2025.03.04 10:46:10중국이 미국의 추가 관세에 대응한 ‘반격 조치’를 예고했다. 중국 관영 매체는 미국산 농산물과 식품 등에 관세·비관세 조치를 예상했고, 지난달 1차로 10% 관세를 부과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즉각적인 보복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4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담화문에서 “미국은 펜타닐 등 문제를 이유로 4일(현지시간)부터 중국의 대미 수출품에 다시금 10% 관세를 추가 부과했다”며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하고, 반격 조치를 취해 권익을 굳게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중국은 세계에서 마약 금지 정책이 가장 엄격하고 집행이 가장 철저한 국가 가운데 하나로, 중미 양국은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마약 금지 협력을 전개해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며 “그러나 미국은 책임을 전가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펜타닐 문제를 이유로 관세를 올렸다”고 반박했다. 그는 “미국의 이런 처사는 사실과 국제 무역 규칙, 각국의 목소리를 무시한 것으로, 전형적인 일방주의·괴롭힘주의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이 다른 국가의 권익을 존중, 근거도 없고 남과 자신에게 모두 이롭지도 않은 일방적 관세 조치를 즉시 철회하기를 촉구한다”며 “미국이 객관·이성적으로 문제를 처리해 평등한 대화를 통한 이견의 적절한 해결이라는 올바른 궤도로 조속히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가 4일부터 시행된다고 거듭 확인했고,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지난 2월 4일부터 시행된 10% 추가 관세에 더해 10% 관세가 보태져 예전보다 모두 20%의 관세가 더 부과되게 됐다. 중국은 지난달 미국이 10%의 관세를 부과했을 때도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미국산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에 최고 15%의 추가 관세를 물렸고, 원유·농기계·픽업트럭 등에도 10%의 관세를 더했다.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실시하고, 일부 기업을 제재 대상에 올리기도 했다. 이번에도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선 보복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미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대응책을 연구하고 공식화하고 있다”며 “대응조치에는 관세와 일련의 비관세 조치가 모두 포함될 가능성이 높고 미국 농산물과 식품이 목록에 포함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에 맞선 대응을 예고하면서도 협상 의사는 내비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측이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처리해 평등한 대화를 통해 이견을 적절히 해결하는 올바른 궤도로 조속히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키움운용 대대적 조직 개편…ETF 운용본부 신설
증권정책 2025.03.04 10:44:07키움투자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사업 강화 및 본부별 업무 특화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최근 리브랜딩한 ‘KIWOOM ETF’ 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다. 먼저 ETF운용본부를 신설하고 내부에 ETF운용팀과 ETF전략팀을 편제해 ETF 운용 및 상품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신설된 ETF운용본부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자리를 옮긴 이경준 상무가 총괄한다. 단기적으로 강소운용사의 사업기반을 구축한 후 장기적으로 투자자의 노후를 책임지는 연금솔루션을 제공해 연금ETF 전문 하우스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상무는 “체계적인 투자자 니즈 분석으로 키움만의 차별화된 투자상품에 집중하여 특화운용사로써 새로운 상품과 비즈니스모델을 선보일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 ETF 사업을 총괄하던 멀티에셋운용본부는 글로벌 주식과 퇴직연금(TDF)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 별도로 신설된 글로벌리서치팀은 연금 라인업 등 신규펀드 런칭을 위한 리서치와 기획을 담당한다. 또한 ETF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본부에 ETF 마케팅 조직을 신설한다. 김기현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는 “키움만의 창의적인 ETF상품을 적시에 출시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해 고객의 신뢰와 만족을 꾸준히 쌓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美와 무역전쟁 우리도 준비돼 있다”…캐나다 ‘트럼프 관세’에 보복 예고
국제경제·마켓 2025.03.04 10:43:5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다시 강조한 가운데 캐나다가 상응하는 대응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예고 발언 후 기자들과 만나 “백악관이 유발하는 일정 수준의 예측 불가능성과 혼란이 있고, 우리는 그에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이것이 캐나다인들에 생존 위협임을 알고 있으며 수천 개의 일자리가 위태롭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미국이 무역전쟁을 시작하기로 결정한다면 우리는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너선 윌킨슨 캐나다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도 이날 미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양측 모두 패배로 가는 제안”이라며 “미국 소비자들이 휘발유, 전기, 난방, 자동차 가격의 상승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달 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예고에 1550억 캐나다 달러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보복 관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캐나다는 플로리다주의 오렌지를 비롯해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인 테네시주의 위스키, 켄터키주의 땅콩 등을 관세 부과 대상으로 꼽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만의 파운드리업체 TSMC의 대미(對美) 반도체 생산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가 4일부터 시행된다고 거듭 확인하면서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못 박았다. -
새학기 개강날, 의료단체 8곳 “내년 의대 정원, 증원 전 수준으로 원복” 요구
사회사회일반 2025.03.04 10:43:39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해 집단 휴학한 의대생들이 개강일(4일)에도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의료계 단체들이 의학교육 시스템 붕괴가 우려된다며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증원 전 수준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의교협)는 이날 낸 성명에서 "2026년 의대 정원은 2024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하고 2027년 이후 의대 총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의료인력 추계위원회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의학교육의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해 관련 제도, 행정, 재정에 대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성명에 따르면 의과대학 학생 교육을 담당하는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앞서 지난달 11일 전국 의과대학학·원장회의에서 ‘2025학년 학사 정상화 방안’을 의결하고, 이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 전달해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의교협은 우리나라 의학교육에 관한 정책의 입안과 조정, 대안의 개발 등을 의학계, 의료계, 의학교육계 간 협의, 조정, 결정함으로써 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의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6년 출범한 단체다.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한국의학교육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기초의학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의학교육연수원, 국립대학병원장협의회, 사립대의료원협의회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의교협이 회원 단체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KAMC와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대한기초의학협의회, 국립대학병원장협의회,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의학교육연수원 등 8곳이 3대 요구안에 동의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등 4곳은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충남대·전북대 본과생 1~4학년 중 수강 신청을 한 학생은 아무도 없었다. 전남대·강원대는 본과생 6명, 제주대는 8명만이 수업을 신청했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으로 범위를 넓히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같은 당 진선미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의 수강 신청 인원은 총 4219명에 그쳤다. 이 중 10곳에서는 25학번 의예과 1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모든 학년에서 단 1명도 수강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교협은 "회원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KAMC의 의결사항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의료계의 절박한 요청이자 마지막 기회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학생 복귀와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가 지체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책임자의 성의있는 결단과 의과대학 총장협의회의 즉각적인 수용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대한의학회·서울대 의대 명예교수 등 의료계 원로들은 이날 의교협의 3대 요구안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우크라 北포로 “한국 꼭 가고 싶다…가면 내가 바라는 대로 살 수 있을까”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3.04 10:42:04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리모씨가 “한국으로 꼭 가고 싶다”며 귀순 의사를 드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우크라이나에서 면담한 북한군 포로 두 명의 육성 녹음 파일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포로 리 모 씨는 유 의원에게 귀순 의사를 밝히면서 “앞으로 우리 부모님들과 만나기 위해서 꼭 가고 싶어요”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가면 내가 수술을 다시 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이 포로는 턱에 총상을 입어 발음이 정확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유 의원은 전했다. 리 씨는 이어 “한국에 가게 되면 내가 바라는 권리대로 그렇게 할(살) 수 있을까요”라며 “필요한 집이라든지 가족도 이루며…”라고 말했다. 유 의원이 만난 또 다른 포로 백 모 씨는 귀순 의향을 묻는 말에 “결심이 생기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며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백 씨는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군에 포로로 붙잡히게 될 경우 자폭을 선택하느냐는 물음에 “목격도 많이 했고, 나 역시 부상을 당해서 쓰러질 당시 자폭용 수류탄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군에서) 그렇게 하라고 교육하는 건 없고, 자기 생각에 싸우다 적에게 잡히면 그 자체가 조국에 대한 배반이니까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우크라이나 의회와 '얄타 유럽전략(YES) 특별회의' 공식 초청장을 받아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 포로 리 씨와 백 씨를 총 1시간 10여분 간 면담했다. 유 의원은 “귀순 의지를 표명한 북한군에 대한 우리의 송환 의지가 패싱되지 않도록 정부에서는 더 신속하고 각별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
中, 트럼프 '10+10% 관세'에 "반격 조치로 권익 수호" 경고
국제정치·사회 2025.03.04 10:41:04트럼프 행정부가 4일부터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담화문을 내고 즉각 반발했다. 중국 상무부 대면인은 이날 오전 담화문을 통해 "미국은 펜타닐 등 문제를 이유로 4일부터 중국의 대미 수출품에 다시금 10% 관세를 추가 부과했다"며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하고 반격 조치를 취해 권익을 굳게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세계에서 마약 금지 정책이 가장 엄격한 국가 중 하나"라며 “미국은 책임을 전가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펜타닐 문제를 이유로 관세를 올렸다”라고 비판했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 조치를 "일방주의·괴롭힘주의 행동"으로 규정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평등한 대화를 통한 이견의 적절한 해결이라는 올바른 궤도로 조속히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뿐 아니라 캐나다와 멕시코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지난달 4일부터 시행된 10% 추가 관세에 더해 10% 관세가 보태져 예전보다 모두 20%의 관세가 더 부과되게 됐다. -
“농업용 운반로봇 'RT100' 체험 본격화”…대동, ‘2025년 대리점 연전시’ 진행
산업중기·벤처 2025.03.04 10:40:19대동(000490)은 올해 7월까지 전국 61개 대리점에서 지역 농민 고객을 대리점이나 농경지로 초청해 당해 주요 판매 제품을 소개하는 연전시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대동은 올해 연전시에서 트랙터, 콤바인 등 자사 주력 농기계 전시 및 시연과 함께 농업용 운반로봇 'RT100'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연전시 일정에 포함된 모든 대리점에서 'RT100' 시연 및 제품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제품을 홍보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대동 전국 대리점 연전시 핵심은 'RT100'이 다양한 환경에서 구동되는 모습을 시연하는 것이다. 대동은 배, 사과, 복숭아 등 과수 농가를 비롯해 감자 하우스 농가, 녹차나 마늘과 같은 밭작물 농가, 축산 농가까지 각 지역 대리점을 통해 여러 환경에서 'RT100'의 유용성을 농업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달 출시된 'RT100'은 와이어를 통한 간편한 조작 방식, 전동화 기반의 저소음·무매연, 최대 적재용량 300kg, 4륜구동 기반 험로 주행 및 제자리 회전, 리프트 및 덤프, 원격 관제 등 다양한 기능과 운반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다가오는 4월 출시될 자율주행 모델은 사람을 인식해 스스로 따라가고 멈추는 기능과 경로 설정에 따른 자율주행 기능이 포함된다. 이광욱 대동 국내사업부문장은 "대동은 올해 'RT100' 출시로 효율성을 높이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 시대를 여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올해 전국 대리점 연전시는 실제 농가에서 운반로봇 'RT100'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습을 직접 보여드리는 것에 초점을 맞춰 세심하게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연전시는 경기강원권은 안성, 춘천, 횡성, 양구 등에서, 충청권은 괴산, 금산, 공주, 부여, 서천, 보령, 서산, 당진, 천안 등에서 열린다. 전라권은 나주, 군산, 순천, 고창, 남원 등에서, 경상권은 밀양, 청송, 의성, 포항, 진주, 영주, 상수 등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
“1020, 화이트데이에 더 쓴다”…편의점가, 학생고객 유치대전
산업생활 2025.03.04 10:39:08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편의점가의 고객유치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인기 아이돌 그룹과 협업하고 캐릭터 굿즈를 내놓는 등 10~20대 고객을 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에 나서는 모습이다. 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엔믹스(NMIXX)’,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등 아이돌 그룹과 협업해 차별화 세트를 출시한다. 먼저 NMIXX 굿즈 세트 3종은 NMIXX 손거울, 포토카드, 다이어리가 각각 푸냥이 푸딩젤리 등과 동봉된 형태로 가격은 △NMIXX 손거울 컬렉션 2만 1000원 △NMIXX 포토카드 컬렉션 1만 2000원 △NMIXX 다이어리 컬렉션 1만 9000원이다. 제로베이스원 굿즈 세트 2종은 제로베이스원 포토 프레임, 캔뱃지가 각각 푸냥이 푸딩젤리, 하리보 젤리 등과 동봉된 형태로 구성됐다. 가격은 △제로베이스원 포토 프레임 컬렉션 2만 9500원 △제로베이스원 캔뱃지 컬렉션 2만 5000원 등이다. 아울러 하리보, 무무씨 등 캐릭터 IP 협업 상품까지 총 200여종의 세트상품을 준비했다. 새학기와 봄나들이 시즌 등이 겹쳐 화이트데이에 10~20대 매출이 높은 특성을 감안해 상품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GS25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 3대 행사(밸런테인데이·화이트데이·빼빼로데이) 중 화이트데이의 10~20대 매출 비중 비중은 34.6%로 뺴빼로데이(31.0%), 밸런타인데이(29.4%)를 웃돌았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소비 트렌드인 ‘아보하’와 ‘무해력’에 집중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아보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라는 의미로 오늘 하루를 무사히 넘긴 것에 감사하고 내일도 오늘 같기를 바라는 행복 담론이다. 무해력은 ‘무해한 존재가 주는 힘’이란 뜻으로 작고 순수하고 귀여운 대상을 선호하는 트렌드다. 세븐일레븐은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화이트데이 단독상품으로 ‘키키쿼카 콜라보 시리즈’를 공개했다. 과자가 동봉된 키키의 얼굴쿠션부터 담요, 에코백, 스마트톡, 마우스패드 등 일상생활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과 다꾸, 빽꾸(가방 꾸미기) 그리고 최근 유행하는 가꾸(가계부 꾸미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스티커세트, 엽서세트와 키링 등 1만 원대부터 3만 원 이하 상품12종을 내놓는다. CU 역시 ‘레시앤프렌즈’, ‘다이노탱’, ‘리락쿠마’ 등 동물 캐릭터를 활용해 실용성을 강조한 다양한 기획 상품을 출시한다. 이밖에 이마트는 젤리와 캔디를 사면 구매금액대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츄파춥스·멘토스 구입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80명에게 ‘에버랜드 1년 정기권’을 경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이번 화이트데이엔 새학기와 피크닉에 맞춰 귀여운 캐릭터 콜라보를 통해 소장하고 싶은 다양한 굿즈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경기불황 속에서도 소비 심리가 살아나는 기념일에 맞춰 차별화 상품과 풍성한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소소한 행복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디스플레이, MWC서 크래프톤과 협력…게이밍 OLED 체험 마케팅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3.04 10:38:44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 2025에서 글로벌 출시를 앞둔 신작 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즐길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25에서 게임업체 크래프톤과 협력해 '더 위닝 엣지'라는 게임 체험존을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S25와 갤럭시 Z 폴드6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즐기며 삼성 OLED의 빠른 응답속도와 리얼 블랙 화질을 경험해볼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탐험과 전투의 공간인 던전에서 몬스터와 싸우며 탈출하는 익스트랙션 RPG(역할수행게임) 게임이다. 지난해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서 개막 3일 만에 시연 참가자 수 1만 명을 달성하는 등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화제작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고명암대비(HDR)와 저계조(어두운 영상) 표현력을 갖춘 OLED가 어두운 던전 속 몬스터의 움직임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해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는 등 최적의 모바일 게임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방부, 北 김여정 핵 위협에 “유일한 생존의 길, 핵 집착 버리는 것”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3.04 10:35:13국방부는 4일 북한 김여정의 비난과 위협에 대해 “북한의 핵은 절대 용인될 수 없는 것으로, 북한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생존의 길은 핵에 대한 집착과 망상을 버리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국방부는 북한 김여정이 자유의 방패(FS, Freedom Shield) 연습을 앞두고 확장억제 공약 이행을 위한 미 전략자산 전개 및 한미 연합훈련 등을 비난한 것은, 핵 미사일 개발을 정당화하고 도발 명분을 쌓으려는 궤변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따. 이어 “우리 군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만약 북한이 한미의 정당하고 방어적인 군사활동을 빌미로 도발할 경우 압도적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이자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인 김여정은 관영선전 매체 노동신문을 통한 담화에서 미국 해군 항공모함 칼빈슨함(CVN) 입항에 대해 “(미국이) 안전상 우려를 무시하고 정세를 악화시키는 도발적인 행위들을 상습적으로 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무모한 과시성, 시위성 망동들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도 적수국의 안전권에 대한 전략적수준의 위혁적행동을 증대시키는 선택안을 심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지역 전개가 악습화된 행태로 굳어지고, 우리의 안전권에 부정적 영향이 미치는 데 대처하겠다”라며 “가만히 앉아 정세를 논평하는 데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맞대응성 군사도발을 예고했다. -
최상목 "생존위해 국민통합 절실"…野에 국정협의회 복귀 요구
정치정치일반 2025.03.04 10:32:36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냉혹한 국제 질서를 절감하는 요즘”이라며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통합의 힘’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미국 발(發) 자국 우선주의가 전 세계를 뒤흔들며 국제정세가 요동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유민주주의 진영을 이끌어왔던 미국의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지난달 28일 협상이 파국으로 끝나고,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밀착 행보를 이어가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권한대행은 “강대국과 우방국의 선의에만 기대서는 자국의 안보, 산업, 기술 그 어느 하나도 온전히 지켜나갈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권한대행은 “무엇보다 정부와 국회, 민간이 힘을 합쳐 당면한 미국 발 통상전쟁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례 없는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미국발 통상전쟁 등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라며 “민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민통합의 시금석을 놓아야 할 곳은 여‧야 정치권과 정부가 함께하는 국정협의회”라고 밝혔다. 이어 △고갈방지에 초점을 둔 연금개혁안 마련 △‘주52시간 예외’를 포함한 반도체특별법 제정 △소상공인·중소기업 세제지원 등의 정책을 언급하며 “정치권의 대승적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에 국정협의회 복귀를 요청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당초 국회와 정부는 지난달 28일 국정협의회를 열고 민생 정책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야당의 보이콧으로 개최 30분 전 무산됐다. 민주당은 최 권한대행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을 문제 삼으며 불참을 선언했고, 최 권한대행이 임명을 단행할 때까지 복귀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최 권한대행은 개학 첫날을 맞아 교육 당국에 늘봄학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고교학점제 등 교육개혁 정책이 안착될 수 있도록 운영 상황을 철저히 점검 및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조만간 교육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아울러 의대생들에게도 조속한 복귀를 요청했다. 그는 “장차 우리 의료시스템의 중추로서 국민의 생명을 책임질 인재인 의대생 여러분들이 어서 학교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정부는 원칙과 가치를 지키면서 의학교육 정상화와 질적 제고를 위해 의료계, 의학교육계와 충분히 소통하며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권한대행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마 후보자의 임명 문제와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트럼프·젤렌스키 ‘충돌’에…방산주 ‘웃고’ 재건주 ‘울고’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03.04 10:30:4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정상회담 파행에 국내 방산주가 줄줄이 급등세를 보이는 반면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들은 일제히 급락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16.16% 오른 6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시초가부터 6.57% 상승 출발했고 장중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를 전면 중지할 것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한층 확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내놓고 있는 고립주의적 발언은 세계 여러 국가가 글로벌 안보 정세에 대응하려면 각자도생식 군사력 강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방산주 투자 심리 자극으로 이어진다. 한화시스템(272210)(10.31%), 코츠테크놀로지(448710)(7.64%), 한국항공우주(047810)(6.34%), 엠앤씨솔루션(484870)(6.17%), LIG넥스원(079550)(5.91%) 등 방산주들은 이날 일제히 오름세다. 반면 종전 후 재건 관련 테마주로 분류됐던 종목들은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267270)는 전일 대비 8% 내린 6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한때 13.33% 내린 6만 5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공개석상에서 면박과 고성을 주고받은 끝에 정상회담이 파행으로 끝나면서 종전 협상 전망이 불투명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G(255220)(-9.85%), 에스와이스틸텍(365330)(-8.3%), 전진건설로봇(079900)(-8.17%), 대동(000490)(-5.29%),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3.06%) 등 다른 재건주들 역시 크게는 8~9%, 작게는 3~5%의 주가 낙폭을 기록 중이다. -
이재명 'K-엔비디아 투자론' 비판 국힘에 "지적능력 의심"
정치정치일반 2025.03.04 10:30:1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K-엔비디아 30% 지분 확보' 발언을 비판하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한국말도 제대로 이해 못하나"라며 "그런 수준의 지적 능력으로 어떻게 대한민국을 책임지나"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AI 관련 기업에 국부펀드나 국민펀드가 공동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그 기업이 엔비디아처럼 크게 성공하면 국민의 조세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고 했더니, 국민의힘이 성공한 기업 지분을 뺏으려는 반기업 행위라고 공격한다"며 이 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AI(인공지능)가 불러 올 미래에 대한 무지도 문제지만 한국말도 제대로 이해 못하니, 그런 수준의 지적능력으로 어떻게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나"라며 "극우본색에 거의 문맹 수준의 식견까지 참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전날 이 대표는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를 통해 공개된 대담에서 "앞으로 도래할 AI 사회에 엄청난 생산성 중 일부를 공공영역이 가지고 있으면서 국민 모두가 그것을 나누는 시대도 가능하다"며 이른바 'K-엔비디아' 구상을 내놨다. 이를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현실경제와 시장원리를 철저히 무시한 공상적 계획경제 모델과 다름없다"며 "개인의 이익은 전체의 이익을 위해 희생될 수 있다는 전체주의적 모델"이라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지적 능력'이 모자란다는 답이 돌아왔다”며 “국가가 30% 지분을 갖는다고 엔비디아가 탄생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중요한 것은 혁신인재를 어떻게 기르며 첨단과학기술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이냐”라며 “어려운 일들은 한마디도 안하고 30% 국유화 투자만 하면 엔비디아가 하늘에서 떨어집니까”라고 되물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34:66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0.00%↓)
증권News봇 2025.03.04 10:30:074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5p(0.00%) 하락한 2532.73로, 34(매도):6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의료정밀업(-3.85%), IT 서비스업(-1.63%), 오락·문화업(-1.51%)이며, 강세업종은 운수장비업(+5.06%), 운수창고업(+2.27%), 음식료품업(+0.9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20:80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부동산업은 55:45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140억, 외국인은 100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543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화승알앤에이(378850)가 22.92% 오른 3,620원을 기록 중이고, 화승코퍼레이션(013520)(+17.69%), 엑시큐어하이트론(019490)(+16.35%)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엔플러스(074610)(-22.32%), 금양(001570)(-16.04%),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14.6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94개, 상승종목은 29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진성준 "與 차상위 계층 지원…어려움 해소 역부족"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3.04 10:29:35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이 소상공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에 대한 재정 지원 방안을 제시한 것을 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서는 지원 대상을 과감히 확대해야 한다"고 4일 주장했다. 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내란 사태로 무너진 민생경제를 회복하기에는 매우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소비의 불씨를 살리려면 중산층과 서민을 (지원 대상에) 망라할 필요가 있다"며 "민주당이 제안한 상생소비 캐시백, 8대 분야 소비 바우처, 지역화폐 할인 지원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진 의장은 "대선과 재·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면 절감되는 세금만 367억 원에 달한다"며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조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현재까지 재보선 실시 지역은 교육감 1곳, 기초단체장 5곳을 비롯해 전국에 23곳"이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헌재가 13일 이전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리면 4월 2일로 예정된 상반기 재보선과 5월 조기 대선이 같은 날 치러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할 수만 있다면 헌재가 13일 이전에 탄핵 결정을 내려달라"며 "재보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선거 지연에 따른 경제적 손실과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조속한 선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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