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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4월부터 전기차 보조금 최대 46만원 인상
국제국제일반 2025.01.27 11:48:47일본 정부가 4월부터 전기차(EV) 등 일부 친환경 차량 구매자에게 지급하는 보조금을 일부 인상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7일 보도했다. 경제산업성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철강 제품을 차체에 사용하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친환경 차량에 대해 보조금을 최대 5만엔(약 46만원) 늘리기로 했다. 2030년까지 친환경 철강 조달량과 도입 비율 등에 관한 계획을 제출한 자동차 업체의 신차가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는 "거의 모든 회사가 (계획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산업성이 3월 하순까지 계획을 평가해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 보조금을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가 2026년도부터는 친환경 철강 조달 실적도 심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일본 정부가 친환경 차량에 지급하는 보조금은 전기차가 85만엔(약 782만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가 55만엔(약 506만원), 연료전지차가 255만엔(약 2346만원)이다. 일본 정부는 친환경 차량 보조금 확대를 통해 철강업체들의 친환경 제품 개발과 투자를 독려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일본 국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0% 이상은 산업 부문에서 나오며, 그중 철강업이 약 40%로 비중이 가장 크다"며 "국내에서 제조한 철강의 20% 이상은 자동차에 사용되고 있어서 철강업체가 친환경 제품을 증산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으로 이어진다"고 짚었다. -
김주형, '황제' 우즈와 한 팀으로 TGL 첫 출전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1.27 11:41:55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김주형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한 팀으로 스크린골프 리그에 출전한다. 김주형은 2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소파이 센터에서 열리는 스크린골프 리그 TGL 넷째 주 경기에 출전한다. 그는 우즈, 케빈 키스너(미국)와 함께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의 일원으로 뛴다. 상대 팀인 보스턴 커먼 골프팀에선 매킬로이와 키건 브래들리(미국), 애덤 스콧(호주)이 나선다. TGL은 우즈와 매킬로이가 주도해 창설한 스크린 골프 대회로 총 6개 팀이 참가한다. 각 팀은 4명의 선수로 구성되며 경기엔 3명만 출전한다.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에 속한 김주형은 이번 경기에서 TGL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TGL은 보통의 스크린골프와 다른 ‘반반 골프’다. 티샷과 다음 샷은 ‘스크린존’에서 초대형 스크린을 향해 날리고 칩 샷과 퍼트는 스크린이 아닌 ‘그린존’에서 한다. 그린은 인조 잔디지만 그린을 둘러싼 3개의 벙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스의 벙커를 그대로 옮겨온 듯하다. 김주형이 속한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은 지난 15일 로스앤젤레스 골프 클럽에 1대12로 대패했다. -
끝나지 않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질주…포틀랜드 잡고 1위 자리 '수성'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1.27 11:31:07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승률 전체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질주가 끝날 줄 모르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포틀랜드를 118대108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37승째(8패)를 거둔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17승 29패의 포틀랜드는 서부 13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언급되는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5점을 올리며 오클라호마시티 승리의 선봉에 섰다. 제일런 윌리엄스도 24점 8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포틀랜드에서는 이스라엘 출신 포워드 데니 아브디야가 24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고속도로 휴게소 돈까스 1만원 '훌쩍'…최애 간식은 '이것'
사회사회일반 2025.01.27 11:26:30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돈까스의 평균 가격이 지난해 1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20년 이후 휴게소 최고 인기 메뉴는 아메리카노로 꼽혔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2019∼2024년(연도별 12월 기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값 변화 자료에 따르면, 돈가스류 가격은 2019년 8666원에서 지난해 1만 766원으로 올랐다. 돈까스는 매출 상위 10개 음식 중 평균 인상률 기준으로 두 번째(24.2%)다. 다만 단가 기준 유일하게 1만 원을 넘어선 품목으로 우뚝섰다. 지난 5년 사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격이 제일 많이 오른 음식은 우동이었다. 우동류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6619원으로, 지난 2019년 5315원보다 24.5% 올라, 인상률 1위를 기록했다. 우동류 가격은 2020년 5476원, 2022년 6251원 등으로 매년 2∼10% 사이에서 높아졌다. 같은 기간 호두과자류도 4014원에서 4823원으로 20.2% 오르며 인상률 3위에 올랐다. 카페라테(4661원→5020원, 7.7%), 라면류(4333원→4710원, 8.7%) 등은 비교적 낮은 인상률을 보였다. 2020년 이후 지난해까지 설·추석 명절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최대 매출을 기록한 메뉴는 아메리카노 커피로 조사됐다. 연휴마다 10억∼20억 원대가 팔려 총매출 199억 3400만 원을 올렸다. 이어 호두과자(169억 1000만 원), 우동(117억 5000만 원), 떡꼬치(102억 원) 등도 이 기간 많이 팔린 메뉴에 올랐다. 한편, KB국민카드가 지난해 설 연휴 기간(2월 9일~2월 12일) 자사 카드 이용자들이 휴게소에서 쓴 금액과 건수를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1.7건에 걸쳐 1만 5414원을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여파로 휴게소 1인당 평균 이용 금액은 2020년 설 연휴 1만 4082원에서 2020년 추석 연휴 1만 1786원으로 떨어지더니 2021년 설 연휴에는 1만 1185원으로 주저앉은 바 있다. -
배달앱이 바꾼 자영업…‘저소득’ 보다 ‘고객’ 더 힘들다
사회사회일반 2025.01.27 11:25:04자영업자의 가장 큰 어려움이 저소득에서 고객 관계로 바뀌었다는 의외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득이 늘 고민인 상황에서 고객 관계에 대한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더 힘들다고 해석할 수 있다. 배달앱으로 대표되는 고객을 만나는 환경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근로복지공단이 산재보험패널조사를 통해 자영업을 결정한 산재요양 종결자의 실태를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조사(1만3587명)에서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만성적인 적자 또는 소득이 적음’이 18%로 1위였다. 2위는 13.1%로 ‘고객과의 관계 형성’이다. 패널조사는 조사 대상자를 추적조사한다는 점에서 일반조사보다 의미를 더 지닌다 ‘소득 우려’는 예상대로 자영업자의 큰 어려움이었다. 2018년 이 비율은 25.2%까지 오르더니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19년에는 29%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소득 우려’는 2023년 조사(8235명)에서 19%로 뚝 떨어진 상황이다. ‘소득 우려’를 대체한 자영업자 어려움은 ‘고객 관계’다. 2017년 조사에서 13.1%였던 ‘고객 관계’는 2023년 조사에서 29.1%로 3배 가까이 뛰었다. 다른 문항 추이에도 영향을 줬다. 2017년 조사에서는 ‘인력 관리 어려움’이 15.3%로 상위였는데, 2023년 조사에서는 2.5%로 7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고객 관계’로 답변이 몰렸다고 해석할 수 있다. 코로나 19 사태를 거치면서 배달이 일상화됐고 일명 별점테러란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자영업 환경은 변했다는 지적이다.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악의적인 평가는 전파 속도가 빠른데 제대로 대응이 어렵다는 점이 난제다. 6일 데이터플랫폼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 3사 합계 월간활성 이용자(MAU)는 3753만명으로 1년 전보다 9% 증가했다. -
"강남 불패"·"역시 똘똘한 한 채"…강남3구, 시장 침체 속 '나홀로 상승'
부동산오피스·상가·토지 2025.01.27 11:21:44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강세를 보였다. 재건축과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데이터를 재가공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2월 강남 3구의 실거래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734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8월(6665만원) 대비 10.8%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는 1.8%,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는 3% 하락해 강남 3구의 가격 상승세가 서울 주요 지역 중에서도 두드러졌다. 강남 3구의 거래량도 활발했다. 작년 강남 3구의 평균 거래 건수는 1분기 대비 105.6% 증가했으며 특히 서초구는 128.3% 늘어나 거래량 증가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는 평소 거래량이 가장 많은 노원구의 증가율(113.1%)을 웃도는 수준이다. 서초구로 수요가 집중된 이유는 입주 물량 감소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강화로 인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진 가운데 한강변과 신축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의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남혁우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연구원은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입지가 우수하고 사업성이 높은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 매수세가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작년 3분기를 기점으로 거래량은 감소세로 전환됐다. 강남 3구와 마·용·성의 거래량은 4분기 기준 전기 대비 각각 47.7%, 50.6% 감소했으며 노·도·강의 감소율(-46.4%)보다 더 크게 줄었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9월 도입된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와 4분기 금융권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 여기에 고물가 장기화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시장 위축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도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안전 자산 수요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도 "외부 변수로 인해 주택 시장의 숨 고르기 국면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정책 변화와 실적주 부상으로 재편되는 시장…하이브리드·AI·바이오 新성장 동력 주목 [AI PRISM*주간 주식 투자자 뉴스]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1.27 11:21:31▲ 주간 AI PRISM* 맞춤형 주간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주간 브리핑으로 제공합니다. [지난 주(2025.1.19~1.24) 주식 시장 분석] 지난 주 국내 주식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특히 2차전지 업종이 전기차 정책 변화 우려로 에코프로비엠(247540)(-8.62%), 포스코퓨처엠(003670)(-9.88%) 등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중국 투자 ETF도 무역 규제 우려로 최대 12.85% 하락했다. 대중 무역 갈등 심화 가능성이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차와 SUV 중심의 실적 개선세를 보이는 현대차(005380)(매출 175조원)와 대규모 주주환원을 발표한 HMM(2.5조원) 등 실적과 주주가치에 집중하는 기업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바이오와 AI 분야에서도 에이비엘바이오(298380)의 FDA 승인 가시화와 미중 양국의 AI 육성 정책으로 새로운 투자 기회가 부각됐다. 다만 정책 변화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는 지속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주 주목할 트렌드] ■ 미국 정책 변화와 산업 재편 트럼프 대통령의 전기차 지원 철회 발언으로 2차전지 업종이 큰 충격을 받았다. 대중 무역 규제 우려도 시장 불확실성이 상승했으며, ETF를 중심으로 자금 이탈이 가속화됐다. 다만 AI와 가상자산 규제 완화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실적과 주주가치 중심의 투자 흐름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와 SUV 판매 호조로 175조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HMM은 2.5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발표했다.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검증된 사업모델과 주주친화 정책을 갖춘 기업들의 투자 매력도가 부각됐다. ■ 신성장 산업의 가시적 성과 에이비엘바이오는 FDA 신약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며 상용화에 근접했다. 미국과 중국의 AI 산업 육성 경쟁도 본격화됐으나, 기술력과 시장성 검증이 필요한 기업이 많아 선별적 접근이 중요하다. [지난 주 주식 투자자 핵심 뉴스] - 주간 맥락: 트럼프 대통령의 전기차 지원 철회 발언으로 2차전지 업종 전반이 급락했다. 에코프로비엠(-8.62%), 포스코퓨처엠(-9.88%)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 투자 인사이트: 정책 변화에 민감한 업종의 경우 단계적인 비중 조절과 함께 실적 중심의 종목 선별이 필요하다. 향후 추가적인 정책 리스크에 대비해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검토해야 한다. - 주간 맥락: 현대차가 하이브리드와 SUV 중심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SUV 판매 비중이 56.1%까지 증가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글로벌 판매도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 투자 인사이트: 불확실성 확대 국면에서는 검증된 사업 모델과 안정적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 중심의 투자가 유효하다. 특히 고수익 차종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는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주간 맥락: HMM이 2.5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배당성향 30% 목표를 제시했다. 2030년까지 배당성향 30%와 시가배당률 5% 중 낮은 수준으로 주주환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 투자 인사이트: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핵심 요인이다. 특히 장기적인 배당정책이 명확한 기업들의 경우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 - 주간 맥락: 중국 관련 ETF들이 무역 규제 우려로 최대 12.85% 하락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중국 본토와 홍콩 주식 직접 투자도 감소세를 보이며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 투자 인사이트: 중국 투자 비중 축소와 함께 미국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검토해야 한다. IMF가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4.5%로 하향 조정한 점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지난 주 주식 투자자 참고 뉴스] - 주간 맥락: FDA 신약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며 상용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심사 기간이 6개월로 단축됐으며,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임상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 투자 인사이트: 바이오 기업 투자는 기술력 검증과 함께 상용화 시점이 명확한 기업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 임상 데이터와 규제당국의 심사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 주간 맥락: 미중 양국이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5년간 197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발표했으며, 미국은 AI 규제 완화에 나섰다. - 투자 인사이트: AI 산업 성장성은 인정되나, 기술력과 수익모델이 검증된 기업 중심의 선별적 투자가 바람직하다. 양국의 정책 지원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 [주간 핵심 용어] 1. 하이브리드 SUV: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SUV로, 연비 효율성과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차종으로, 친환경 정책 변화에도 안정적인 수요가 기대된다. 현대차의 경우 SUV 판매 비중이 56.1%까지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2. FDA 패스트트랙: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질환의 치료제에 대해 FDA가 신속 심사를 진행하는 제도다. 일반적인 신약 승인 기간보다 크게 단축된 6개월의 심사 기간이 적용된다. 바이오 기업의 상용화 가능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3. AI 규제 완화: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하는 정책이다. 미국과 중국이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의 기술 혁신과 시장 진출이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되나, 기업별 경쟁력 차별화가 중요하다. [주간 전략 포인트] 1. 실적과 주주가치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구성: 검증된 사업모델과 안정적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검토한다. 하이브리드/SUV 등 높은 수익성이 입증된 사업 영역의 기업들을 주목해야 한다. 2. 신성장 산업의 선별적 접근: 바이오 기업은 상용화 시점이 명확하고 기술력이 검증된 기업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AI 관련 기업은 수익모델과 시장 지배력을 보유한 기업을 우선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3. 리스크 관리 강화: 중국 관련 투자 비중을 축소하고 미국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야 한다. 정책 변화에 민감한 업종은 단계적인 비중 조절을 실시한다. [주간 핵심 키워드] 실적개선, 주주환원, 하이브리드SUV, AI규제완화, FDA승인 -
금융시장 지형 변화와 산업 혁신…불확실성 속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다 [AI PRISM*주간 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1.27 11:20:58▲ 주간 AI PRISM* 맞춤형 주간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주간 브리핑으로 제공합니다. [지난 주(2025.1.19~1.25) 금융상품 시장 분석] 지난 주 금융시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해 9월 3.6%에서 현재 4.6%로 상승했으며,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시장의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국제적인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만큼 리스크 관리에 주목해야 한다.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위험, 국채금리 상승 리스크, 금리정책 변동성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이 잠재해 있다.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함께 정부의 첨단산업 지원 정책에 따른 새로운 투자 기회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지난 주 주목할 트렌드] ■ 글로벌 금리 정책 불확실성 증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독립성이 시험대에 올랐다. 미국 국채금리는 4.6%대로 상승했으며, 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엔화 자산 재조정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채권 포트폴리오의 듀레이션 조정과 안전자산 비중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 첨단산업 투자 지원 확대 정부가 산업은행을 통해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에 수십조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직접 투자 방식 도입으로 기업 부담이 경감되며, 정부보증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예정되어 있다. 관련 산업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 모멘텀이 예상된다. ■ 디지털 금융 혁신 가속화 KB국민은행과 빗썸의 제휴로 9,327억 원 규모의 예치금이 MMF 등으로 유입될 전망이다. 일평균 1.1만 건의 신규 계좌가 개설되는 등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단기 금융상품 시장의 수익률 개선과 투자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지난 주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뉴스] - 주간 맥락: 트럼프 행정부의 100여 개 행정명령 발표 예정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국채금리는 1년 만에 1%p 상승했다. - 금융상품 투자자 인사이트: 국채 비중 조정과 함께 회사채 등 대체 투자처 발굴이 필요하다. 포트폴리오 헤지 전략도 고려해야 한다. - 주간 맥락: KB국민은행의 비대면 계좌 개설이 180.3% 증가했다. 3월 24일부터 본격적인 자금 이동이 예상된다. - 금융상품 투자자 인사이트: MMF와 초단기채권형 상품을 활용한 안정적 수익 전략이 유효하다. 대규모 자금 유입으로 인한 수익률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은행 섹터의 수수료 수익 개선 가능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주간 맥락: 정부가 산업은행을 통해 대규모 직접 투자를 결정했으며, 1분기 중 구체적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 금융상품 투자자 인사이트: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섹터 ETF 및 정부보증채권 투자를 검토해야 한다. SPC를 통한 투자 방식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부보증채권의 높은 신용도를 활용한 안정적 투자 기회도 모색해야 한다. - 주간 맥락: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에 강력한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정치적 압박이 가시화되고 있다. - 금융상품 투자자 인사이트: 금리 민감도가 높은 자산의 비중을 조절하고, 변동성 장세에 대비한 현금성 자산 확보가 중요하다. 금리 선물시장은 동결 가능성을 99.5% 반영하고 있어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단기 금융상품과 변동금리 상품의 비중 조절도 고려해야 한다. [지난 주 투자자 참고 뉴스] - 주간 맥락: 코스피는 시가총액 500억 원, 매출액 300억 원 미만, 코스닥은 각각 300억 원, 100억 원 미만 기업의 상장폐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 금융상품 투자자 인사이트: 시가총액 1000억 원 이상의 우량기업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선별해야 한다. 실적과 재무건전성이 검증된 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 주간 맥락: SK하이닉스(000660)가 1분기 D램과 낸드 출하량을 전 분기 대비 각각 10% 초반, 10% 후반대로 줄일 예정이다. 상반기까지 수요 둔화가 예상된다. - 금융상품 투자자 인사이트: 하반기 AI 기능 특화 스마트폰과 PC 출시에 따른 고용량·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 업황 저점 시기를 고려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주간 핵심 용어] 1. 정부보증채권 (Government Guaranteed Bond): 정부가 원리금 상환을 보증하는 특수채권이다. 산업은행이 발행하여 첨단산업 지원 자금으로 활용된다. 일반 회사채보다 신용도가 높아 안정적 투자가 가능하다. 2. 광기 프리미엄 (Insanity Premium):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추가 위험 프리미엄을 의미한다. 현재 미국 국채금리에 반영되어 있다. 트럼프 정책 발표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3. 엔캐리 트레이드 (Yen Carry Trade): 저금리 엔화 차입 후 고금리 자산에 투자하는 거래다. BOJ 금리 인상 시 대규모 청산 위험이 있다. 글로벌 자산시장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주간 전략 포인트] 1. 채권 포트폴리오 재조정 전략: 국채와 우량 회사채 비중의 적절한 조정이 필요하다. 단기물 중심으로 듀레이션을 축소 조정하고, 정부보증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 2. 첨단산업 투자 전략: 반도체/2차전지/바이오 ETF에 단계적으로 분할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가총액 상위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선별 투자하면서 산업은행 정책지원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 3. 단기 금융상품 활용 전략: 포트폴리오의 적정 비중을 MMF로 운용한다. 초단기채권형 상품으로 수익률 제고를 노리고, 변동성 장세에 대비한 현금성 자산을 확보한다. [주간 핵심 키워드] 글로벌 금리 불확실성, 첨단산업 투자, 정부보증채권, 디지털 금융 혁신, 포트폴리오 재조정 -
"퍼플렉시티, 틱톡 인수시 정부에 지분 50% 넘길 것"
국제국제일반 2025.01.27 11:18:32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가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의 합병을 추진하면서 지분 절반을 미국 정부에 넘기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 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퍼플렉시티가 합병 제안서 수정안을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측에 전달했다. 수정안에는 향후 퍼플렉시티와 틱톡 미국 법인을 결합하는 새로운 법인을 설립해 기업공개(IPO)를 할 때 미국 정부가 새 법인의 지분을 최대 50% 소유하도록 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 앞서 지난 18일 퍼플렉시티가 바이트댄스에 자사와 틱톡 미국 법인의 합병을 통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 소식통은 새 합병 법인의 구조가 바이트댄스의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지분 대부분을 유지할 수 있게 하고, 퍼플렉시티에는 더 많은 영상 콘텐츠를 보유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퍼플렉시티는 챗GPT 개발사 오픈AI 및 구글과 경쟁하는 AI 검색 엔진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말 기업 가치는 약 90억 달러(약 12조9000억 원)로 평가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누가 틱톡을 사서 (지분) 절반을 미국에 주면 우리가 거기에 허가(미국 내 사업권)를 주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에는 틱톡의 매각 문제와 관련해 여러 사람과 논의 중이라며 30일 이내에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퍼플렉시티는 현재 틱톡을 인수하거나 합병할 만한 회사로 거론되는 여러 기업·개인 중 하나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까지 틱톡을 인수할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틱톡은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틱톡 서비스가 금지되게 한 이른바 '틱톡금지법'에 따라 지난 18∼19일 몇 시간 동안 미국에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틱톡금지법 시행을 75일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서비스가 재개된 상태다. -
건강하게 잘 살려고 '이것' 찼는데…"불안해 죽겠어" 스트레스 호소, 왜?
문화·스포츠헬스 2025.01.27 11:13:25건강 관리를 위해 심박수나 활동량, 수면의 질 등을 기록하는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가 오히려 ‘건강 스트레스’를 키울 수도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업 민텔이 스마트워치 사용자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사용자의 57%가 스마트워치를 통해 건강 지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건강 스트레스’가 더 커졌다고 답했다. 영국인 4명 중 1명은 스마트워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텔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워치 브랜드가 사용자들이 일정 시간 웨어러블 기기의 기술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디지털 디톡스’를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분 단위가 아닌 주 단위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거나 불규칙한 심박수 등 잠재적인 건강 문제가 있을 때만 상태를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 민텔의 수석 기술 분석가 조 버치는 “건강 지표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면 마음이 안정되기보다 의도치 않게 건강 불안증이 커질 수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물론 웨어러블 기기는 건강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매 순간 정보가 전달되는 상황은 사용자를 압도해 스트레스와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실리아 마스콜로 케임브리지대학교 모바일시스템학과 교수 역시 스마트워치의 건강 상태 알림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마트워치에 저장된 건강 정보는 보건 당국이나 의학 연구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스마트워치의 알림 효과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트럼프'컴퍼니'⑤]트럼프 가족 앞에 등장한 GV80…현대차·기아, 관세폭탄 피하나요?
산업기업 2025.01.27 11:00:00우리나라 자동차의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중국 등 수입국에 ‘관세 폭탄’을 예고했었는데요.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으름장을 놓던 당선인 시절과 달리 중국에는 10%,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하고 일단 한국은 관세 부과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더 놀랄 일은 트럼프 대통령 가족들이 20일(현지시간) 취임식을 위해 워싱턴DC로 가는 공군기에 탑승하기 전에 벌어졌습니다. 탑승할 공군기 앞에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 등장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현대차·기아 정말 탄탄대로를 가는 걸까요. 트럼프 행정부의 어떤 정책이 문제야? 간단합니다. 미국의 관세 폭탄이 문제입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합산 매출액 280조 원을 돌파하며 3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더해 하이브리드차(HEV) 판매 호조가 겹치며 실적도 고속 주행 중입니다. 네. 미국 덕 많이 봤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에서 91만 1805대, 기아는 약 79만 6000대를 판매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들 절반이 한국 공장에서 생산해서 미국으로 보냅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관세 20%를 부과하면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이 최대 19%, 약 5조원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SWOT 분석: ①현대차·기아의 강점은 뭐야? 자동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트럼프 가족이 타는 공군기 앞에 등장한 제네시스를 보고는 “현대차그룹의 대관 조직이 잘 돌아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트럼프 시대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 생산을 빠르게 늘리는 방식으로 말이죠. 이른바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 맞춰 현지 생산을 늘리는 ‘트럼프 시프트’ 입니다.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만든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는 지난해 10월부터 시험 가동 중인데 올해 1분기께 완전히 가동됩니다. 총 30만대를 생산하는 공장입니다. 이 공장이 완전 가동되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앨러배마(35만대), 기아 조지아(34만대)를 합쳐 미국에서 약 104만대를 생산할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또 현대차는 메타플랜트의 생산 능력을 50만대까지 늘릴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124만대, 미국 판매량의 약 73%를 현지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SWOT 분석: ②현대차·기아의 약점은 뭐야? 당연히 현지에서 아무리 생산을 늘려도 보편관세 다 피할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메타플랜트의 생산량을 50만대까지 증설해도 27%, 약 46만 대의 차는 관세에 노출됩니다. 심지어 이미 노출이 예정된 물량이 있습니다. 바로 기아 멕시코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차들입니다. 기아는 멕시코 공장에서 만든 약 15만대의 차를 미국으로 수출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미국 판매량의 약 9%에 해당하는 물량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1일부터 멕시코에 25%의 관세 부과를 예고했으니 이 15만대는 관세를 맞게 됩니다. 이 뿐일까요. 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확정되면 현대차그룹의 생산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됩니다. 기아는 전기차(EV) 대중화를 위한 전략모델 소형 SUV EV3를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전기차를 12만3803대를 판매해 테슬라(59만1400대)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의 모델3의 포지션인 EV3가 출시되면 판매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멕시코에 관세폭탄이 떨어지면 EV3의 생산을 미국에서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인건비 등 제조원가가 비싼 미국에서 만들면 가격은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SWOT 분석: ③현대차·기아의 기회는 뭐야? 제네시스가 그냥 트럼프 가족이 타는 비행기 앞에 등장했겠습니까. 현대차·기아가 트럼프 행정부에 관세 폭탄을 맞아도 다른 기업보다 덜 맞는다는 게 그나마 호재라고 할까요. 현대차가 유효타를 맞았다면 경쟁사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스텔란티스 등 이른바 ‘디트로이트 3인방’은 트럼프 행정부에 카운터펀치를 맞았습니다. 스텔란티스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의 40%를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GM과 포드는 각각 30%, 25%를 멕시코와 캐나다 공장에서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본차들도 크게 맞습니다. 혼다는 2023년 기준 약 29만 대, 도요타는 약 30만 대를 를 캐나다에서 만들어 미국으로 수출했습니다. 심지어 도요타는 멕시코에 14억 5000만 달러(약 2조 1000억원)를 투자해 픽업트럭 생산을 늘리겠다는 발표까지 했습니다. 멕시코에 25% 관세 부과가 시행되면 계획을 수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대차·기아가 경쟁사들보다는 그나마 낫다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닙니다. SWOT 분석: ④현대차·기아의 위협은 뭐야?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약속을 지키는 정직한 사람일까요. 중국에 60% 관세를 부과하겠다던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자 갑자기 관세율을 10%로 말했습니다. 보편관세 이야기는 온 데 간 데 없고 멕시코, 캐나다만 25%의 관세 부과를 통지 받았습니다. 이대로 확정될까요. 1기 트럼프 행정부와 실무협상을 해본 전직 고위공무원은 “트럼프 체면 빨리 세워주는 쪽이 이기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보이진 않지만 각 정부와 기업이 역량을 총동원해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에게 로비와 설득에 나서고 있을 겁니다.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에 따라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손은 안으로 굽는다고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과 함께 USMCA(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로 묶인 하나의 경제권입니다. 협상이 잘 풀려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유예되고 대신 다른 나라들을 향해 보편관세(10~20%)가 부과되면 어떻게 될까요. 위에서 읽었던 현대차·기아의 강점과 기회는 바로 약점과 위협으로 바뀝니다. 그렇습니다. 올해 현대차·기아의 위협은 최대 시장 미국을 흔드는 트럼프 행정부의 변덕일 것입니다. 그래서 현대차·기의 올해 실적 전망은 어때?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알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다들 올해 현대차·기아의 실적을 보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심지어 현대차·기아 역시 그렇게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23일 2024년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도매판매 목표는 7만대 줄어든 417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연결 기준 매출액 성장률 목표(3.0∼4.0%)와 영업이익률 목표(7.0∼8.0%)는 작년보다 1%포인트씩 낮췄습니다. 다만 기아는 올해 연간 판매 목표를 전년보다 4.1% 늘어난 321만6000대, 매출 목표도 4.7% 늘려 잡았습니다. 역시 시장에서 올해 현대차가 지난해(약 175조원)보다 8조원 가량 늘어난 183조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은 14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전년보다 약 3조원 늘어난 매출 110조원에 영업이익은 12조 2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와 거의 같을 것이라고 예측입니다. 시장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변덕이 심하니 예측하기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겠죠. 트럼프의 입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여전히 불안한 가자, 휴전협정 파기 우려에 인도주의적 위기도
국제국제일반 2025.01.27 11:00:00가자지구에서 지난 2023년 10월 이후 15개월 만에 총성이 멈췄지만 주민들의 불안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휴전 협상 이후에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사전에 합의한 인질 및 수감자 석방 문제를 두고 충돌하고 있으며, 또 다른 분쟁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중심으로 새로운 전선이 구축되고 있다. 친(親)이스라엘 행보를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중동정책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극우 압박에 트럼프 복귀까지…내우외환에 휴전 파기 불안 확대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이 제시한 휴전안에 전격 합의하면서 나흘 뒤인 19일부터 휴전에 돌입했다. 총 3단계 구성된 휴전안은 양측이 앞으로 6주간 교전을 멈추고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교환하며 영구 휴전을 논의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하마스는 현재 1단계 합의안에 따라 최초 인질 4명을 석방한데 이어 일주일에 인질 3명씩 추가로 석방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단계별로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총 2000명 가량을 석방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점진적인 철수와 팔레스타인인 피란민들의 귀환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최종적으로 가자지구 재건 작업도 추진된다. 양측은 휴전협상 발효 16일째인 오는 2월 3일 시작될 2단계 휴전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두고 추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로 구성된 중재국들은 추가 충돌을 막기 위해 이집트 카이로에 휴전협상 본부를 설치하고 논의를 지속하고 있지만 협상이 지속될지는 불확실한 상태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의 로넨 바르 국장 등이 휴전 협상에 참여하고 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안보내각과 추가 논의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현지 매체 타임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언제든지 군사행동을 재개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가자지구 통치권을 두고도 양측은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충돌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 역시 2단계 협상에서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군사력과 통치권을 모두 포기하지 않는다면 전투를 재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협상이 자신의 성과라고 강조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 직후 "가자 휴전과 인질 석방 합의가 단계별로 모두 지켜질 것이라는 확신이 없다"고 밝혔다. 회수도 못한 시신만 1만 구…재건 장기화 불가피 휴전 3단계에서 추진될 가자지구 재건 논의도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휴전이 시작되면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대한 불안은 사라졌지만 가자지구 주민들이 직면한 현실은 여전히 절망적이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가자전쟁으로 200만 명 이상의 가자인들이 집과 일자리를 잃어 식량 원조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장기간 지속된 전쟁으로 가자지구는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돼 재건에 수십 년의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엔은 가자지구 전역의 건물 60% 이상이 손상되거나 파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재건을 논의하기 이전에 시신 수습을 위해 필요한 장비 부족 문제도 걸림돌이다. 가자지구 민방위국은 1만 구 이상의 시신이 여전히 잔해 속에 묻혀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UNRWA) 샘 로즈 국장 대행은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황폐화된 가자지구 재건 과정은 인도주의적 구호품의 지원이 약속됐음에도 불구하고 끔찍하게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식품, 의료, 건물, 도로 등 인프라 뿐만 아니라 개인, 가족, 공동체가 지난 15개월 동안 그들이 겪은 트라우마와 고통, 상실 등의 회복은 매우 긴 여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안지구로 옮겨간 가자전쟁…영토 편입 야욕 드러내 이번 전쟁은 휴전협정이 타결된 이후 서안지구로 전선을 옮겨가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인 주거지에 대한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고, 이스라엘인 정착지 확장에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1일 서안지구 제닌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등 서안지구의 무장단체에 무기와 자금을 지원해 지역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며 공격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서안지구는 국제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행정권을 지녔지만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실질적으로 통제하며 이스라엘인을 보내 유대인 정착촌을 확장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착촌 반대단체인 피스 나우에 따르면 지난해 이스라엘 정착민들은 허가 없이 59개의 새로운 전초기지를 세웠다. 이는 2023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러한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서안지구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가자전쟁 이후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마을에 대한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공격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스라엘 고위 관리들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서안지구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식적으로 자국 영토로 합병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
청각장애인 노린 로맨스스캠…우체국 직원 신고로 1억 피해 막아
사회사회일반 2025.01.27 10:35:27연애 빙자 사기(로맨스 스캠)에 속아 1억 원을 잃을 뻔한 40대가 은행원과 경찰의 도움으로 피해를 막았다. 27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1일 정오께 고양시의 한 우체국으로부터 “고객이 1억 원 예금을 해지하려 하는데 뭔가 수상하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해당 은행에서 청각장애가 있는 40대 후반 남성 A씨를 만나 면담한 후 동의를 얻어 A씨의 휴대전화를 확인했다. 청각장애가 있는 이 남성은 15일부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여성으로 추정되는 A씨와 대화를 이어온 상태였다. A씨는 노출이 있는 사진과 '사랑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며 송금을 유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도 이 여성이 자신의 애인이라고 현장에서 진술했다. 로맨스스캠을 직감한 경찰은 현장을 빠져나가려는 A씨를 붙잡고 은행원과 함께 상황을 설명했다. 우체국 직원까지 설득을 도와 A씨는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채팅 앱에서 신원불명 이성이 말을 거는 것은 대부분 로맨스스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외로운 개인의 마음을 노려 돈을 뜯어내는 악랄한 범죄로, 한번 대화를 시작하면 교묘한 수법에 말려들기 쉬우니 아예 대화를 시작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
"무안공항 활주로 2㎞ 앞두고 블랙박스 정지"…제주항공 사고 예비보고서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1.27 10:30:23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의 블랙박스 기록이 공항에 2㎞ 접근한 상태에서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사고 30일째인 27일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뼈대로 한 예비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사고기의 블랙박스인 비행기록장치(FDR)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 기록이 한꺼번에 멈췄을 때의 대략적인 운항 위치가 공개됐다. 블랙박스 기록은 사고기가 무안공항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둔덕에 충돌하기 4분 7초 전인 지난달 29일 오전 8시 58분 50초부터 남아 있지 않다. 항철위 조사에 따르면 당시 사고기는 원래 착륙하려던 방향인 01활주로의 시작점(활주로 최남단)에서 남쪽으로 약 1.1NM(해리) 떨어진 바다 위를 비행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터로 환산하면 약 2037m다. 착륙이 임박했던 만큼 속도는 161노트(시속 약 298㎞), 고도는 498피트(약 151m)로 낮아진 상태였다. 이때 양쪽 엔진에는 대표적인 겨울 철새인 가창오리가 빨려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항철위 조사 결과 두 엔진 모두에서 가창오리의 깃털과 혈흔이 발견됐다. 다만 항철위는 정확한 조류 충돌 시점이나 충돌한 조류 개체 수, 다른 조류가 포함됐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사고기 조종사는 블랙박스 기록 정지 시점으로부터 6초 뒤에 조류 충돌로 인한 메이데이(비상 선언)를 보내는 동시에 고도를 높이는 복행을 했다. 이후 활주로 왼쪽 상공으로 비행하다가, 오른쪽으로 선회한 뒤 당초 내리려던 활주로 반대 방향인 19활주로에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은 상태로 동체 착륙했다. 조류 충돌이 블랙박스를 비롯한 항공기 장치 기능 이상에 미친 영향과, 복행 및 착륙 활주로 변경의 배경 등은 추후 조사를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사고 현장 전경과 흙더미에 묻힌 상태의 양쪽 엔진 등의 사진도 담겼다. 항철위는 면밀한 분석을 위해 엔진을 분해 검사할 계획이다. 항철위 관계자는 "예비보고서에 수록된 정보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최종 보고서에는 수정된 내용이 담길 것"이라며 "모든 과정을 공정하게 진행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사고 이후 항철위가 처음으로 공표한 정식 조사 보고서다. 예비보고서는 사고 조사 당국이 국제민간항공협약에 따라 초기 조사 상황 공유 차원에서 사고 발생 30일 이내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및 사고 관련국에 보내도록 규정돼 있다. 항철위는 이를 사고기의 기체 및 엔진 제작국인 미국과 프랑스 외에 사망자가 발생한 태국에 제출했으며, 항철위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 -
K-테크 수출 성과에 신산업 일자리 확대 기대… 실무 인재 수요 증가할 듯 [AI PRISM*주간 대학생 취준생 뉴스]
산업중기·벤처 2025.01.27 10:30:00▲ 주간 AI PRISM* 맞춤형 주간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주간 브리핑으로 제공합니다. [지난 주 대학생 및 취준생 트렌드 분석] 지난 한 주간 뉴스 중 눈에 띈 것은 국내 첨단 산업이 가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취업 시장에 새 바람이 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소식이다. 드론 수출은 3배 가량 증가했고, 양자암호통신이 첫 국가 인증을 받는 등 신산업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이에 따라 AI, 양자기술 등 첨단 기술을 이해하는 실무 인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산업은 정부의 적극적 육성 정책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듯 하다. 향후 10년간 1만 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특히 AI 기반 신약개발, 바이오 생산 등 첨단 분야에서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단순 전공 지식을 넘어 IT 기술을 함께 다룰 수 있는 융합형 인재가 각광 받는 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시사한다. [지난 주 주목할 트렌드] ■ 드론 산업의 급성장 국내 드론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됐다. 특히 AI 자율비행, 고속 요격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주목 받았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자, AI 엔지니어 등 관련 기술의 인력 채용이 늘어날 수 있을 듯 하다.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영어 실무 능력도 중요해지는 분위기다. ■ 바이오 산업의 도약 정부는 글로벌 5대 바이오 강국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AI 기술로 신약개발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고, 생산 역량도 2.5배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AI 신약개발, 바이오 생산 공정 등 새로운 분야의 전문가 수요도 크게 늘어날 듯 하다. 학생들은 전공 공부와 함께 디지털 기술 역량에 대한 관심도 가져야 한다. ■ 정보보안 기술의 혁신 지난 주 눈에 띄는 뉴스 중 하나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국가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양자기술의 상용화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기존 암호 체계로는 막을 수 없는 해킹 위협에 대응하는 핵심 기술이 곧 등장할 것이란 예고다. 양자역학, 암호학, 통신 기술을 아우르는 전문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관련 학과 학생들은 기초 이론과 실무 기술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지난 주 대학생·취준생 핵심 뉴스] - 주간 맥락: 작년 드론 수출액이 2754만 달러로 267.4% 급증했다. 특히 미국 수출이 전체의 42.3%를 차지하며, 니어스랩, 파블로항공 등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는 중이다. - 인사이트: AI 자율비행, 고속 요격 등 첨단 기술 분야 취업 기회가 확대됐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AI 알고리즘 설계 능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 - 주간 맥락: SK스퀘어(402340) 자회사 IDQ의 양자키분배(QKD) 장비가 국가 첫 인증을 받았다. 양자암호통신 시장이 2030년 12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 인사이트: 양자역학, 암호학, 통신 기술을 융합한 전문가 수요가 증가한다. 정보보안 전공자들은 양자 기술 관련 교육과정 이수가 필요하다. - 주간 맥락: 대통령 직속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출범했다. AI 도입으로 신약개발 기간·비용을 절반으로 줄이고, CDMO 분야 세계 1위를 목표로 한다. - 인사이트: AI 기반 신약개발, CDMO 등 첨단 분야 전문가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바이오와 IT 융합 역량을 갖춰야 한다. - 주간 맥락: LG CNS가 코스피 상장을 앞뒀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디지털 전환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 - 인사이트: IT 서비스 기업의 성장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클라우드, AI 등 신기술 역량을 갖춰야 한다. [지난 주 대학생·취준생 참고 뉴스] - 주간 맥락: K전선·변압기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80억 달러를 돌파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증가하는 중이다. - 인사이트: 전기·전자 전공자들의 취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HVDC 등 첨단 기술 학습이 필요하다. - 주간 맥락: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이 68억 달러를 기록하며 중기 수출 1위 품목이 되었다. 미국, 일본 등 시장 다변화가 성공적이다. - 인사이트: 화학·생명공학 전공자들의 K-뷰티 산업 진출 기회가 늘어나는 중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R&D 역량이 중요하다. [주간 핵심 용어] 1.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개발생산 전문기업을 의미한다. 신약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이오산업 성장의 핵심 축으로, 2032년까지 세계 1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명공학, 화학공학 전공자들의 새로운 진출 분야로 주목받는 중이다. 2. QKD(Quantum Key Distribution, 양자키분배): 양자역학 원리를 활용해 암호키를 안전하게 전달하는 기술이다.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차세대 보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030년까지 12조원 규모로 시장이 성장할 전망이며, 정보보안 전공자들의 유망 진출 분야다. 3. AI 자율비행 드론(AI Autonomous Drone): 인공지능을 탑재해 스스로 판단하고 비행하는 첨단 드론이다. 니어스랩의 '에이든(AiDEN)', 파블로항공의 국방용 드론 등이 대표 사례다. 소프트웨어 개발, AI 알고리즘 설계 등 융합형 인재가 필요한 분야다. [주간 전략 포인트] 1. 융합형 역량 강화 전략: 전공 지식과 함께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 학습이 필수다. 교내 융합전공 프로그램,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라. 산학협력 프로젝트 참여로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을 권장한다. 2. 글로벌 역량 준비 전략: 영어 실무 능력과 현지 문화 이해가 중요하다. 글로벌 기업 인턴십, 해외 교환학생 기회를 활용하면 좋다. 국제 자격증 취득으로 전문성을 입증해야 한다. 3. 신산업 분야 진출 전략: 드론, 양자암호, 바이오 등 성장 산업 동향을 파악해야 한다. 관련 학회, 세미나 참여로 최신 기술 트렌드을 습득하면 좋다. 스타트업 인턴십으로 실무 감각을 익히면 관련 산업 취업에 유리하다. [주간 핵심 키워드] AI 바이오, 양자보안기술, 융합형 인재, 글로벌 시장, 실무 중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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