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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성비 최강자네"…그랜저·싼타페 제치고 판매량 '1위' 오른 차는 바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7.29 15:49:32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올 상반기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아반떼는 전년 동기 대비 145% 급증한 3만9610대 판매됐다. 지난달에만 국내에서 7485대 팔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아반떼는 승용 모델 그랜저(3만3659대), 쏘나타(2만5845대)는 물론 레저용 차량(RV)인 싼타페(3만2252대), 팰리세이드(3만798대)를 제치고 전체 현대차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됐다. 지난 4월 출시된 2026 아반떼는 고객의 선호를 고려한 편의 사양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본화로 상품성이 더욱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 차량에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도어 포켓 라이팅(앞)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모던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을 기본화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최고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는 17인치 알로이 휠&타이어를 기본 적용해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또 현대차는 2026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던 트림에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및 현대 디지털 키 2 터치 사양을 기본화해 더욱 편리한 차량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2026 아반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모델 △스마트 2034만원 △모던 2355만원 △인스퍼레이션 2717만원이며 △N라인 2806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가격은 △스마트 2523만원 △모던 라이트 2549만원 △모던 2789만원 △인스퍼레이션 3115만원 △N라인 3184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기준 206만 642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0.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는 35만 4900대로 같은 기간 2.7% 늘어났다. 해외 판매는 171만 1525대로 0.4% 줄었다. -
"노란봉투법 우려 이해…'실질적 지배력' 조문 구체화 중요한 문제"
사회사회일반 2025.07.29 15:47:57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일명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에 대한 경영계의 우려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주무 부처인 고용부도 법 시행 전 6개월 동안 전문가 및 노사 의견 등을 수렴해 현장에 차질 없게 안착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영계는 그러나 노란봉투법이 현행 원·하청 교섭 체계를 완전히 바꿔 현장에 큰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노란봉투법에 관한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다수의 하청과 원청이 어떻게 교섭하고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현장의 궁금증을 이해하고 있다”며 “노사 현장의 구체적 사례를 고려해 판단 기준과 교섭 절차 등을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노란봉투법은 하청 노조에 원청 사측과 교섭권을 부여하고 노조에 대한 과도한 손해배상 소송을 막는 게 골자다. 현행 원·하청 교섭은 원청 사측은 원청 노조와, 하청 사측은 하청 노조와 하면 된다. 노란봉투법이 시행되면 원청 사측은 하청 노조와도 교섭해야 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을 처리할 방침이다. 원청 사측이 어떤 하청 노조와 교섭을 해야 하는지 불명확하다는 것이 노란봉투법의 맹점이다. 노란봉투법 조문대로라면 하청에 ‘실질적인 지배력이 있는 원청’이라면 하청 노조와의 교섭 의무가 부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산업 구조를 보면 원청은 수많은 하청 노조와 교섭을 해야 하는 상황에 빠질 수 있다. 최근 법원은 원청의 실질적인 지배력을 판례로 구체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모호하고 현장 적용이 어렵다는 게 경영계의 반응이다. 김 장관도 “경제단체들은 ‘법을 예측 가능하게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고 이 요구를 공감한다”며 “실질적인 지배력이란 조문을 어떻게 구체화할지는 중요한 문제”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 장관은 원청의 실질적인 지배력이란 모호성을 경영계도 일부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장관은 “디지털 기술 혁신은 자영업과 고용(법적 근로자)의 구분도 모호하게 한다”며 “플랫폼 노동은 사용자 없는 노동자를 등장하게 했다, (노동법과 제도는) 일부 추상성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정부의 과제는 노란봉투법 조문의 정비가 아니라 이 법이 현장 혼란 없이 시행되도록 보완 대책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게 교섭 창구 단일화 제도를 어떻게 바꾸느냐는 문제다. 교섭 창구 단일화란 여러 노조 중 교섭을 할 수 있는 대표단 노조를 선정하는 제도다. 현행 노조법에서는 하청 노조에 교섭 창구 단일화 의무를 적용하지 않는다. 노란봉투법이 현행 노조법 체계에서 시행되면 교섭 대표 노조 자리를 두고 노조 간 갈등이 불거질 수도 있다. 김 장관은 “교섭 창구 단일화는 정부가 빠르게 준비해야 할 과제”라며 “기업별 노사 교섭은 새로운 시대에 맞춰 절차부터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방안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노란봉투법이 하청 근로자의 근로 조건을 개선하면서 노동시장의 갈등과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김 장관은 “노사 현장의 갈등과 분쟁 상당수는 대화 자체가 불법이 되는 구조에서 비롯됐다”며 “앞으로 노사가 자율적 대화가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
野 "법인세 증세, 세계적 추세 역행하는 반기업적 정책"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29 15:45:38국민의힘은 29일 정부·여당이 윤석열 정부 당시 내려갔던 법인세 최고세율을 25%로 원상복귀 시키려는 데 대해 “세계적인 추세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힘들게 만드는 반기업적 정책”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법인세 인상 명분으로 국세정상화를 주장하지만, 사실은 공약이행에 필요한 예산 마련을 위해 기업 짜기하는 데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전 국민에게 15만 원 내지 55만 원의 민생지원금을 지급하려고 국채 24조 원을 발행하는 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가뜩이나 힘든 기업 목에 빨대를 꽂는 민낯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석열 정부에서 법인세를 낮췄기 때문에 세수 결손이 커졌다는 여권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박 의원은 “실제 문재인 정부 시절 2018년 말에 법인세를 22%에서 25%로 무려 3% 포인트나 올렸는데, 2019년에는 세수가 조금 1조3000억 원 증가했지만 그다음에 2020년에는 무려 16조7000억 원이나 적게 걷혔다”며 “더불어민주당 논리대로라면 세율을 많이 올렸으니까 그만큼 세수가 늘어나야 하는데 오히려 세수가 감소했단 것은 세율이 주요 변수가 아니라는 증거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 세계 주요국들이 법인세율 하향하고 과표 단순화하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쫓아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와중에 우리는 세계적인 추세를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0년 동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법인세 최고 세율 추이를 보면 미국과 프랑스가 각각 14%, 12.2% 포인트씩 법인세율을 인하하는 등 법인세율을 인하하거나 유지한 국가가 28개국이라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복잡한 법인세 과표 체계도 문제”라며 “OECD 회원국 중 24개 나라가 단일 과표 체계를 채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기존의 4개 과표 체계를 구사하고 있는데 우리보다 많은 나라는 5개를 가진 코스타리카뿐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같은 복잡한 과표 체계는 조세 예측 가능성을 낮출 뿐만 아니라 기업의 성장 메커니즘을 왜곡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를 향해 “가뜩이나 기업하기 힘든 나라에서 나라 밖은 관세, 나라 안은 법인세로 기업들이 살려달라 S0S를 치고 있는데, 대통령은 빚낸 돈으로 국민 환심 사기에만 급급해서야 되겠는가”라며 “이제는 우리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서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투자를 늘릴 수 있는 세제 개편안을 내놓아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
김건희 ‘반클리프’ 목걸이 ‘짝퉁’이 맞았다…특검 "진품과 바꿔치기했을 가능성"
사회사회일반 2025.07.29 15:44:11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논란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감정한 결과 모조품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검은 김 여사가 진품을 해당 모조품과 바꿔치기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29일 KBS 보도에 따르면, 특검은 김 여사의 친오빠 김진우 씨 장모의 거처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해당 목걸이를 확보했다. 이후 감정을 의뢰한 결과 해당 목걸이는 정품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진품의 정가는 약 62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김 여사 측이 진품은 다른 장소에 숨기고 오빠의 인척 집에 가짜를 배치하는 식으로 알리바이를 만들었을 정황이 있다고 보고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김 여사 측은 해당 목걸이가 언론 보도로 주목받은 지 약 3년이 지난 시점에야 “모조품”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바로 그 이후 특검이 오빠 측 인척 집에서 실물 모조품을 확보한 점이 수상하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 취임 직후 첫 외교 일정이었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착용했던 목걸이가 가품이라는 주장 자체가 신빙성을 얻기 어렵다는 인식도 수사팀 내에서 감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특검은 전날 김진우 씨와 그의 장모를 소환해 해당 장신구의 실제 출처와 구매 경로, 관리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우 씨가 진품을 따로 숨겼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증거인멸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 적용 여부도 검토 중이다. 김 여사의 ‘초고가 목걸이 논란’은 2022년 6월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가 언론에 포착되며 촉발됐다. 해당 장신구가 윤 전 대통령의 공직자 재산 신고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공직자윤리법 위반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통령실은 당시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며 해명했지만, 이후 김 여사 측은 “순방 당시 착용한 장신구들은 모조품”이라고 입장을 바꿨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실제로 사용한 목걸이의 진품을 확보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으며, 내달 6일 김 여사를 직접 불러 진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종합병원 유치 순항…"대학병원 2~3곳 참여 의사 확인"
사회전국 2025.07.29 15:42:06경기 파주시가 올 하반기 파주메디클러스터(PMC) 내 종합병원 유치 공모를 진행한다. 그동안 유력하게 거론돼 온 아주대학교는 공모 참여 포기 의사를 밝혔으나 현재 2~3곳의 대학병원이 공모 참여 의사를 밝혀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행보가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29일 파주시에 따르면 PMC 조성사업은 서패동 일원 44만 9380㎡ 부지에 총사업비 1조 5000억 원을 투입해 종합의료시설과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 공동주택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인구 50만 명을 넘어섰지만 종합병원이 없어 원정진료를 떠나는 파주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기도 하다. 시는 2020년 8월 아주대병원과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500억 원 상당의 병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한편 건립비 1000억 원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후 2022년 3월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했고, 건설경기 침체 등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해 11월 시공사 참여를 확정하고 토지 보상에 착수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특히 지난 18일 PMC 개발계획 변경이 완료됨에 따라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재원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고, 토지 확보 및 주택건설사업 승인 등 관련 절차가 순항 중이다. 하지만 아주대병원이 공사비와 인건비, 금융비가 급등한 데다 의정갈등의 장기화 등의 이유로 PMC 종합병원 공모 참여 계획을 철회하면서 사업의 차질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이에 시는 병원 건립 지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공동주택 분양 세대수를 늘리는 등 개발계획 변경을 마무리하고, 병원 유치를 위한 사전절차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2~3곳의 대학병원이 공모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특히 2022년 7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 과정에서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종합병원 유치를 선정 대신 공모 방식으로 추진하라’는 의견도 있었던 만큼 올 하반기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53만 파주시민의 오랜 숙원인 종합병원 유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개발계획 변경으로 건립 지원비가 확보된 만큼 파주시 내에서 중증질환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종합병원 유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PMC 조성 사업은 병원·건설사·금융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상복합, 지식산업센터 등 사업을 병행 추진해 병원 건립비를 지원하는 타 지자체의 사례와는 달리,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 분양을 통해 병원 건립 재원을 사전에 확보한 후 참여를 희망하는 병원을 선정하는 구조다. 이는 병원 건립비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적고 컨소시엄 구성이 불필요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파주시와 사업시행자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주)는 2~3곳의 대학병원과 협의하여 참여 의향을 확인했으며, 계획대로 하반기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26년 상반기 중 사업 협약을 체결, 종합병원 유치를 확정할 계획이다. -
HD현대중공업, 사외협력사 찾아 “무더위 힘내세요”
사회전국 2025.07.29 15:41:43최근 이어지는 폭염에 HD현대중공업이 사외 협력사 직원들의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HD현대중공업은 29일과 30일 양일간 사외협력사 17곳을 방문해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음료와 팥빙수 등을 전하는 혹서기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대상 협력사는 울주군에 위치한 세진중공업·HD현대M&S, 경북 포항의 현대힘스·신화테크·강림중공업, 전남 영암의 대상중공업·보원M&P·유일, 경남 진해의 메디콕스와 함께 대원산기 외 7개사 등 선박 블록을 제작하는 회사들로 이들 협력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총 3850여명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사외 협력사 직원분들이 시원한 간식을 통해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히고, 안전하게 작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사내 근로자들의 여름나기를 위해 매일 오후 휴게시간에 ‘찾아가는 간식차’를 운영하고 있다. 간식차를 통해 오는 8월까지 현장 곳곳을 돌며 매회 1천개씩 총 4만4천개의 팥빙수를 현장에 전달할 계획이다. 그 밖에 HD현대중공업은 조선업계 최초로 근로자들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현장 휴식 시간을 확대 운영 중이다. 오는 9월까지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시 휴식 시간을 기존 대비 두 배로 늘린다. 이와 함께 이동식 버스 휴게시설을 운영해 현장 곳곳에서 근로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부산시의회, 공무국외출장 전면 개편…“시민 감시 받는 출장 제도”
사회전국 2025.07.29 15:41:33부산광역시의회가 공무국외출장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출장 계획부터 사후 보고까지 전 과정에 시민 참여와 공개 절차를 도입해 제도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부산시의회는 29일 제33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부산광역시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표준안’ 권고안을 반영한 것으로, 출장의 공공성과 윤리성, 그리고 시민의 신뢰 회복이 핵심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출장 계획부터 심사, 결과보고에 이르기까지 모든 절차에 구조적인 개편이 이뤄진다. 우선 출장계획은 출국 45일 전 의회 누리집에 게시해 10일 이상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절차가 의무화된다. 시민의 사전 감시와 피드백을 제도적으로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심사위원회 구성도 대폭 바뀐다. 기존에 시의원이 대거 참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위원 20명 중 대다수를 민간위원으로 구성하고 시의원 참여는 2명 이내로 제한한다. 객관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사후 절차도 강화된다. 출장자는 출국 30일 전까지 계획서를 제출해 심사를 받아야 하며 귀국 후에는 15일 이내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보고서는 60일 내에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받고 그 결과는 의회 홈페이지와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된다. 출장 중 비위행위에 대한 징계 정보 역시 공개된다. 출장 중 발생한 징계 사유와 해당 의원의 이름이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에 게시돼 시민의 감시권이 제도적으로 보장된다. 예산 집행도 깐깐해진다. 여비, 운임, 통역비 등 최소한의 경비만 인정되며 이외 항목은 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계획과 다르게 집행된 비용은 원칙적으로 환수 조치된다. 안성민 의장은 “이번 개정은 시민과의 신뢰 회복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의정의 전 과정이 시민에게 투명하게 열릴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코스닥] 0.05포인트(0.01%) 오른 804.45 마감
증권News봇 2025.07.29 15:39:57[코스닥] 0.05포인트(0.01%) 오른 804.45 마감 -
[코스피] 21.05포인트(0.66%) 오른 3230.57 마감
증권News봇 2025.07.29 15:39:18[코스피] 21.05포인트(0.66%) 오른 3230.57 마감 -
물오른 이정후, 4경기 연속 ‘멀티 출루’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29 15:36:43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경기 연속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기록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53(380타수 96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최근 이정후는 뛰어난 출루율을 보이고 있다. 26일과 27일 뉴욕 매츠전에서 각각 4타수 2안타, 4타수 3안타를 올렸고 28일 메츠전에서 2볼넷을 얻어낸 뒤 이날도 세 차례나 출루했다. 시즌 출루율은 0.319에서 0.322로 올라 지난 달 27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출루율 0.320을 회복했다. 이날 이정후는 1대1로 맞선 1회말 공격에서 첫 볼넷을 골라낸 뒤 시즌 7번째 도루에도 성공했다. 이후 3대4로 뒤진 2회말 2사 만루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볼넷은 4회말에 얻어냈고, 7회말엔 1루 땅볼로 돌아섰다. 4대6으로 뒤진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안타를 쳐 시즌 43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5대6으로 패하면서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
스토킹은 이제 그만… 경찰, 관계성범죄 대응력 강화 위해 지휘부 화상회의
사회사회일반 2025.07.29 15:34:25이달 28일 울산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여성이 스토킹을 당하다 흉기로 수차례 찔린 사건과 노인보호센터에서 세 차례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던 50대 여성이 근무 중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 등 관계성 범죄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경찰은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관계성 범죄 대응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29일 경찰청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전국 시도창장과 경찰서장이 참여하는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유치장 유치 등 가해자와 피해자를 보다 실효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조치를 적극 실시하고, 공공장소 흉기소지, 공중협박 행위에 대한 선제적 단속 등 다각적인 현장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경찰은 관계성 범죄의 주요 사례를 분석하고 기동순찰대는 접근금지 등 임시·잠정조치 피의자 주변의 순찰을 실시하는 등 추가적인 범행을 실질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현장지휘관을 대상으로 국민의 입장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현장조치가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마감 시황] 개인 매수 우위.. 코스닥 804.45(▲0.05, +0.01%)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07.29 15:34:17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이 개인의 '사자' 기조에 상승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804.40)보다 0.05p(+0.01%) 오른 804.45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423억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51억, 기관은 295억을 각각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비금속업(+5.34%), 화학업(+1.53%), 금속업(+1.51%)이 강세를 보였으며, 금융업(-1.63%), 출판·매체복제업(-1.42%), 일반전기전자업(-1.23%)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씨이랩(189330)이 29.93% 오른 9,29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제이엔비(452160)(+29.89%), 에이치시티(072990)(+25.47%)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넥스트칩(396270)(-11.39%), 케어젠(214370)(-11.28%), RFHIC(218410)(-9.76%)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744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852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코스피 3230.57(▲21.05, +0.66%)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07.29 15:34:09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3209.52)보다 21.05p(+0.66%) 오른 3230.57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6,054억, 기관은 1,170억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개인은 8,270억을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기계업(+1.78%), 운수장비업(+1.44%), 비금속광물업(+1.36%)이 강세를 보였으며, 운수창고업(-0.91%), 통신업(-0.64%), 의료정밀업(-0.37%)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화인베스틸(133820)이 29.96% 오른 1,193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팜젠사이언스(004720)(+16.02%), 종근당(185750)(+15.29%)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선진(136490)(-4.97%), 에코프로머티(450080)(-4.73%), 신송홀딩스(006880)(-4.72%)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69개, 하락종목은 411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팀 K리그와의 경기 앞둔 뉴캐슬 감독 "박승수, 손흥민 같은 선수 돼 줬으면"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29 15:33:47“박승수가 손흥민 같은 선수가 돼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길 바랍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이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맞대결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영입한 2007년생 ‘신성’ 박승수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29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펼친 2연전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하우 감독은 기자회견에 팀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댄 번과 함께 자리했다. 뉴캐슬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첫 번째 경기를 치른 뒤 다음 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같은 리그의 토트넘 홋스퍼와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하우 감독은 "어제(28일) 저녁 입국해 오늘 호텔에서 처음 나왔는데 한국의 더위에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뒤 열릴 팀 K리그와의 맞대결에 대해 "좋은 팀을 상대하게 돼 영광이다.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우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한 박승수에 대한 한국 팬들의 기대를 알고 있다며 그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 그는 “손흥민은 누구나 우러러본다. 그는 늘 미소 지으며 플레이하는 좋은 태도를 가졌다. 박승수가 손흥민을 닮아 우리 팀에 큰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댄 번도 “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박승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팀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했다. 뉴캐슬은 지난달 24일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뛰던 유망주 박승수를 영입했다. 박승수는 우선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에서 시즌을 시작할 거로 보이지만 1군의 아시아 투어에는 합류해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한국 팬들 앞에 서게 됐다. 하지만 박승수의 활용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하우 감독은 “(실력 면에서는) 더 평가해 봐야 한다. 아직 (1군) 팀에 남을지, 남는다면 어떤 역할을 맡길지 모른다. 다만, 박승수가 한국 축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거로 본다”고 말했다. 뉴캐슬은 1990년대 EPL에서 두 차례 준우승한 강팀이었으나 이후 부침을 겪다가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매각된 뒤 다시 강팀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리그컵에서 우승했으며, EPL 5위에 올라 이번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경쟁한다. -
"저거 '아이폰17 프로' 맞지?"…야외 포착 사진에 '카메라 성능' 기대감 '쑥'
국제정치·사회 2025.07.29 15:30:039월 공개를 앞둔 애플의 차세대 모델 ‘아이폰17 프로’가 야외에서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는 주장이 나오며 화제다. 동시에 프로 모델의 카메라 성능이 전작보다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디자인 논란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맥루머스 등 미 IT전문매체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에는 최대 8배 광학 줌이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아이폰16 프로 맥스가 5배 줌까지 지원하는 것을 감안하면, 카메라 성능이 대폭 향상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삼성 갤럭시 S23 울트라가 제공했던 10배 줌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여러 대의 카메라로 동시에 영상 촬영이 가능한 새로운 프로 카메라 앱이 도입됐다. 기기 상단 측면에는 기존보다 개선된 추가 카메라 제어 버튼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용 카메라 앱인 ‘할라이드’, ‘필믹 프로’와 경쟁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갖춘다는 관측이다. 이런 가운데 같은 날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야외에서 테스트용 아이폰을 발견했다”는 글과 사진이 빠르게 확산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꺼운 검은색 케이스에 감춰진 기기가 등장했는데, 외신은 이를 아이폰17 프로 프로토타입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외형을 숨기기 위해 특수 케이스를 씌운 것으로 보이며, 블룸버그 역시 “그럴싸하다”며 신빙성을 높였다. 한편 아이폰17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은 하드웨어도 대폭 업그레이드된다. 아이폰17 프로는 기존 1200만 화소 망원 렌즈를 4800만 화소로 끌어올려, 세 개의 후면 카메라 모두가 4800만 화소 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카메라 센서 크기가 커지면서 라이더(LiDAR) 스캐너 공간은 부족해지고 후면 카메라 범프가 가로로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애플 팬들은 “카메라 섬이 너무 크다”며 “애플이 디자인을 포기했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아이폰으로 영상 제작까지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애플의 전략”이라며 “독립형 카메라를 쓰던 크리에이터나 삼성·소니 이용자들을 끌어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애플은 9월 둘째 주 아이폰17 시리즈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토타입으로 추정되는 기기까지 포착된 만큼, 카메라 강화와 거대한 카메라 섬이 실제 제품에 얼마나 반영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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