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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팀 없어유” 독됐나…더본코리아 신저가 행진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03.05 06:30:00‘빽햄 선물세트’ 고가 논란부터 백종원 더본코리아(475560) 대표의 건축법 위반 혐의까지 각종 논란에 휩싸인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회사의 리스크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0.68% 떨어진 2만 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장 후 종가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가는 전일 2만 9600원에 이어 또 다시 최저가를 경신했다. 공모가(3만 4000원)과 비교하면 12.9% 하락률이다. 증권 업계에서는 더본코리아의 주가 하락이 전형적인 오너리스크 유형에 가깝다는 평가다. 최초 논란은 설 명절을 앞두고 더본코리아가 빽햄 선물세트를 정가 5만 1900원에서 45% 할인한 2만 8500원에 판매하면서 불거졌다. 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의 ‘스팸(1만 8500~2만 4000원대)’보다 비싸다는 지적이었다. 이에 백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백 대표 “45% 할인 판매 시 세트당 1500원의 마진이 발생하지만, 회사 운영비를 포함하면 사실상 마진이 제로”라며 “후발 주자로서 생산 비용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량 생산 체계가 갖춰져 생산 단가가 내려가면 가격을 내리겠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여론의 반응은 오히려 싸늘했고 급기야 더본코리아는 자사몰에서 빽햄 판매를 중단했다. 업계에서는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예견된 결과였다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백 대표가 상장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홍보팀을 만들지 않겠다’고 발언한 적 있다”며 “리스크 관리가 회사의 조직적인 대응을 통해 이뤄지는 게 아니라 백 대표 개인에 의존하다보니 작은 논란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백 대표는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취재가 어렵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실속 있게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 홍보팀이 없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간담회 막바지 ‘상장 후에도 대외 홍보 조직을 만들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
"자율출퇴근·점심 2시간"…라온시큐어, AI·보안 분야 채용
산업중기·벤처 2025.03.05 06:30:00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042510)가 보안·인증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영입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신입사원 공채 및 경력직 채용을 실시한다. 라온시큐어는 최근 ‘모바일 주민등록증’ 구축 등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 체계를 마련했으며 인공지능(AI)·딥페이크·양자내성암호(PQC)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글로벌 IT 회사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입 공채 및 경력직 채용은 △공공·금융기관·일반기업 영업 △서버 개발 △화이트해커 △제품 품질 △표준화 개발 등 주요 부문에서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 회사는 공개 채용을 통해 양자내성암호(PQC), 생성형 AI 보안(딥페이크 등), 클라우드 기반 제로 트러스트 보안 등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IT 보안·인증 플랫폼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6일까지이며 잡코리아, 사람인 등 취업 포털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서류 전형을 거쳐 업무별 역량을 검증하는 1차 실무 면접과 회사의 핵심 가치와 역량 적합도를 검증하는 2차 임원 면접이 실시된다. 각 단계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라온시큐어 만의 ‘스피드(SPEED) 채용’을 원칙으로 입사 지원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라온시큐어는 일과 생활의 균형 실천, 근무환경 개선 등을 바탕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자율 출퇴근제 △‘패밀리데이’ 오전근무 △‘펀펀런치’ 2시간 점심시간 △조식·중식 식대 지원 등 △복지카드(라라카드) 연 120만원 지급 △직원용 레저차량 운영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되고, ‘일자리창출 유공 국무총리 표창’, ‘여성친화기업상’을 수상하는 등 임직원들이 업무와 개인 생활을 균형 있게 병행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인재 영입 및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SK이노 E&S, ‘미래 성장동력’ 신재생 전기 직접판매 1GW 넘었다 [biz-플러스]
산업기업 2025.03.05 06:30:00SK이노베이션(096770) E&S(SKI E&S)가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시장 진출 2년 만에 공급 용량이 1GW를 넘어섰다. SKI E&S는 산업용 전기요금 급등으로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도입 유인이 커진 만큼 PPA를 전사적인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I E&S는 지난해까지 1.1GW 규모의 재생에너지 PPA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GW는 원자력 발전소 1기의 전력 용량에 맞먹는 수준이다. PPA 누적 계약 규모가 1GW를 넘어선 것은 SKI E&S가 유일하다. PPA는 한국전력공사의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전기 발전·공급 사업자와 수요 기업이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계약이다. 전기공급 사업자가 생산한 전기는 한전의 배전망을 통해 구매 기업에게 전달되는데 2021년 전기사업법이 개정되며 재생에너지에 한해 PPA가 허용됐다. SKI E&S는 국내 최초로 2022년 아모레퍼시픽과 5㎿ 규모의 재생에너지 PPA 체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8개의 기업들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 2022년 아모레퍼시픽, SK스페셜티와 58㎿ 규모의 PPA를 체결했고 2023년에는 삼성전자, LG이노텍 등 9개 기업과 추가로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현대차, SK텔레콤 등 17개 기업과 PPA를 체결했다. SKI E&S는 전통 제조기업뿐 아니라 전북은행, 광주은행 등 은행권과도 PPA를 맺고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현대차와 120㎿ 규모의 PPA를 맺었다. 이에 SKI E&S의 PPA 계약 규모는 2022년 58㎿에서 지난해 1.1GW(1105㎿)로 2년 만에 20배 가까이 증가했다. SKI E&S는 PPA 허용 직후 에너지 발전을 넘어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시장에 뛰어들었다. 글로벌 기업들의 RE100(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 요구가 커지며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하려는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제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새로운 전력 조달 방식을 시도할 의향이 있는 기업은 39.4%에 달했다. 산업조사기관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의 RE100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8%로 36개국 중 32위에 그쳐 시장 확대 여지도 큰 상황이다. 특히 산업용 전기 요금이 급등하며 재생에너지 PPA 확산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2022년까지만 해도 산업용 평균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Kwh)당 120원인 반면 PPA 평균 가격은 180~190원으로 50% 이상 차이를 보였다. 기업 입장에서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면 50% 이상의 추가 비용이 필요해 PPA를 꺼릴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하지만 2022년 이후 3년간 7차례에 걸쳐 산업용 전기요금이 60% 이상 오르자 산업용 전기요금과 PPA 가격 차이는 20원 수준까지 줄며 RE100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도입을 늘릴 유인이 커졌다. 한전이 산업용 전기요금을 평균 9.6%로 인상한 뒤인 지난해 4분기 산업용 전기요금은 평균 180원, PPA 가격 추정치는 200~210원이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현 수준까지 오르기 전에는 RE100 달성을 위한 추가 비용이 부담스러운 수준이었지만, PPA 가격은 소폭 상승에 그친 반면 산업용 전기요금이 60% 이상 높아지며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격차가 좁혀진 것이다. SKI E&S는 발전 용량을 늘리고 추후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 PPA도 새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4.6GW 수준인 재생에너지 파이프라인을 매년 1GW씩 추가해 2030년 10GW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PPA는 단일가로 중장기 공급 계약을 맺는 구조라 전기요금 상승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다”며 “RE100 대응을 위한 추가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를 낼 수 있어 재생에너지 PPA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주 3일 이상 뒤척뒤척" 한국인 40% 수면장애…원인은 바로 '이것'
산업바이오 2025.03.05 06:23:09한국인의 37%가 주 3회 이상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인 30%보다 높은 수치다. 글로벌 수면 솔루션 업체 레즈메드가 최근 발표한 '제5회 연례 글로벌 수면 건강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숙면 방해 요인 1위는 '스트레스'(67%)였다. 이는 세계 평균(57%)보다 10%포인트 높았다. 조사는 한국을 포함한 13개국 3만2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한국인은 1500명이 참여했다.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스트레스에 이어 불안(49%), 재정적 압박(22%)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인 17%는 수면부족을 겪으면서도 별다른 조치 없이 참고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의 질은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한국 여성의 '주간 양질의 수면일 수'는 3.38일로, 남성(3.82일)보다 적었다. 이 같은 성별 격차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사했다. 직장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 직장인의 53%가 수면 부족으로 병가를 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인도(94%), 중국(78%), 싱가포르(73%) 등에 비해 낮은 수치지만, 절반 이상이 수면 문제로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레즈메드의 최고의료책임자 카를로스 누네즈 박사는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인간관계와 직장 생산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인지 기능 저하, 기분 장애, 심부전 및 뇌졸중 위험도 증가시킨다"고 경고했다. 반면 충분한 수면은 기분 개선, 집중력 향상, 생산성 증가 등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다. 누네즈 박사는 "수면은 식습관, 운동만큼 중요하지만 수백만 명이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며 "전 세계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속보] 美증시, 무역전쟁 우려에 이틀 째 급락…다우 -1.55%
증권해외증시 2025.03.05 06:11:39미국의 관세 드라이브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본격화되면서 미국 뉴욕 증시의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25%, 중국에 10%의 추가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상대국 들이 잇따라 보복 관세를 예고하면서다. 4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70.25포인트(-1.55%) 하락한 4만2520.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은 71.57포인트(-1.22%) 내린 5778.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5.03포인트(-0.35%) 내린 1만8285.1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자정을 기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의 관세가 발효됐다. 중국 상품에도 10%의 추가관세가 붙었다. 이후 중국은 이후 미국 제품에 15%의 추가 관세로 보복했고,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도 이번 주말을 기해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전날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1.5% 상승해 8만704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더도 1.0% 오른 2140달러 선에 거래되며 하락폭을 다소 회복했다. -
골프존 GDR아카데미, 원포인트 클리닉 상품 출시[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3.05 06:10:00골프존 GDR아카데미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레슨과 연습을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는 원포인트 클리닉 상품(사진)을 내놨다. 전문 레슨 프로가 골퍼의 개별 특성에 맞춰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며 이후 90분 연습을 하게 된다. 한 번만 이용할 수 있는 1회권도 있다. GDR아카데미 일반 직영점과 프리미엄 매장(강남 센터필드, 서초 남부터미널점, 성남 판교점)에서 클리닉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비회원도 이용 가능하다. GDR아카데미는 간편한 타석과 레슨 예약 시스템, AI(인공지능) 코치와 스윙 분석 기능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포인트 클리닉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GDR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나 골프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속보] 뉴욕증시, 관세전쟁 격화 양상에 이틀째 하락…다우 1.6%↓
국제경제·마켓 2025.03.05 06:08:37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4일(현지시간) 멕시코·캐나다·중국 등 3개국산 수입품에 신규 관세 부과를 발효하고 이들 3개국이 보복 조치에 나서거나 보복을 예고, 관세전쟁이 격화 양상을 보이면서 이날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0.25포인트(-1.55%) 내린 42,520.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1.57포인트(-1.22%) 내린 5,778.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5.03포인트(-0.35%) 내린 18,285.16에 각각 마감했다. -
첫 시간제 비정규직 절반, 최저임금도 못 받았다
사회사회일반 2025.03.05 06:08:06작년 시간제로 처음 일했던 비정규직 근로자 중 절반이 시간당 임금 기준으로 최저임금을 받지 못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상당수 60세 이상 여성이 포함된 시간제 일자리는 앞으로도 계속 늘 상황인만큼 이 일자리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 5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노동리뷰 2월호에 실린 ‘2024년 비정규직 노동시장의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신규 시간제 비정규직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1만1422원이다. 하지만 이들 중 50%가 최저임금 미만의 시간당 임금을 받았다. 신규란 근속기간이 1년 미만인 취업자다. 신규 시간제 비정규직의 최저임금 미만율 50%는 신규 전일제 비정규직 근로자의 최저임금 미만율 15.5%와 비교하면 3배가 넘는다. 50%나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이유는 이들의 일자리 형태 탓이다. 이기쁨 노동연구원 책임연구원과 보고서를 함께 쓴 지상훈 책임연구원은 “50%가 엄밀하게 최저임금 미만율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부 노인 일자리와 같은 최저임금 미만 일자리, 응답자 등 다양한 상황이 영향을 끼쳤다”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 상황이 최저임금 수준과 관계가 있다고 추정했다. 최저임금 인상률의 임금 수준 영향이 여러 고용 형태 중 신규 시간제 비정규직에서 크다는 점을 입증했다. 보고서는 “신규 시간제 비정규직과 달리 전일제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증가율은 최저임금에 영향을 덜 받았다”며 “작년 신규 시간제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감소 이유 중 하나는 작년 최저임금 인상폭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2.5%로 역대 두번째로 낮았다. 2022~2023년 평균 5% 대비 절반 수준이다. 우려는 시간제 근로자의 증가세다. 작년 8월 기준 비정규직은 전년동월 대비 33.7만 명 증가한 845.9만 명이다. 이로 인해 임금 근로자 중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이 38.2%로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고다. 비정규직은 정규직에 비해 질 나쁜 일자리로 평가된다. 특히 비정규직의 세가지 형태 중 하나인 시간제의 증가세가 심상찮다. 시간제는 전년 동기 대비 38.3만 명 늘은 425.6만 명을 기록했다. 비정규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3%로 처음 50%를 넘었다. 규모와 비중 모두 역대 최대다. 이 일자리에는 60세 이상 고령 여성자가 상당수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시간제 중에서도 비정규직의 작년 월 평균 임금 증가율은 3.9%로 전체 시간제 임금 증가율 7%의 절반 수준이다. 전일제 비정규직의 임금 증가율 7.1%와 비교해도 눈에 띄게 낮다. 게다가 시간제 비정규직은 50.4%가 사회보험 중 하나인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에서 얇은 사회안전망 안에 있거나 이 안전망 밖에 머물고 있다는 뜻이다. 보고서는 “시간제 비정규직 근로자 상당수는 여전히 사회보험에 가입하지 못하고 근로복지 수혜율도 낮았다”며 “이들이 노동조합에 있는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비율은 늘었지만, 실제 가입률은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SK엔무브, 회사채 규모 2배 늘려 발행 [시그널]
산업기업 2025.03.05 06:03:00SK엔무브가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당초 목표액인 1500억 원에서 2배를 증액한 3000억 원의 회사채를 4일 발행했다. SK엔무브는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다. SK엔무브가 지난달 21일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는 3년물 8500억 원, 5년물 7800억 원, 10년물 3600억 원 등 총 1조 99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기존 목표였던 1500억 원의 15배가 넘는 규모다. 이에 SK엔무브는 기존 목표액에서 1500억 원을 증액하고 조달 자금을 채무 상환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발행 금리는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사들이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 대비 3년물은 -20bp(1bp=0.01%포인트), 5년물 -10bp, 10년물 -45bp로 결정됐다. 민간에서 평가한 금리보다 낮게 발행에 성공하면서 표면이자(쿠폰) 지급에 따른 재무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SK엔무브는 현금 창출력과 기존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열관리 기술 시장 등 신시장 개척에 나선 비전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SK엔무브는 최근 SK온과 배터리 안정성과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전기차용 액침냉각 기술을 공동으로 선보였다. 액침냉각은 절연성 냉각 플루이드를 배터리 팩 내부에 순환시켜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간접 냉각 방식보다 온도 상승을 더욱 효율적으로 억제한다. 급속충전 등 발열이 심한 상황에서 배터리 셀 온도를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하면 열 폭주 발생을 방지해 화재나 폭발 위험성을 대폭 낮출 수 있다. 열 관리가 필요한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도 관련 기술을 접목해 2023년 SK텔레콤,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업했다. -
트럼프가 쏘아 올린 너무 큰 공…우크라 재건주 줄줄이 급락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03.05 06: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정상회담 파행에 국내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반면 글로벌 안보 지형이 요동칠 것이란 전망에 방산주들은 급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코스피 시가총액 10위에 올라섰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후 대표적인 재건 관련 테마주로 꼽혔던 전진건설로봇(079900)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17% 떨어진 5만 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D현대건설기계(267270)도 4.53% 내린 7만 1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장중 13.33% 내린 6만 5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 밖에 에스와이스틸텍(365330)(-7.85%), SG(255220)(-5.77%), 대동(000490)(-4.88%),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2.35%) 등 재건 관련주들도 줄줄이 약세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정상 회담에서 공개 충돌한 결과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의 안보 보장을 요구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당신이 (러시아와) 합의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빠질 것”이라며 “우리가 빠지면 당신은 홀로 끝까지 싸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상회담이 파행으로 끝나자 양국이 합의에 도달한 광물 협정도 결렬됐다. 종전 협상 전망이 불투명해지자 국내 재건 관련 주식들의 상승 모멘텀도 훼손될 수 밖에 없었다. 반면, 방산주들은 장대 양봉을 그리며 주가가 솟구쳤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를 전면 중지할 것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폭은 한층 확대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립주의적 태도에 세계 여러 국가가 각자도생식 군사력 강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때문이다. 한화시스템(272210)(8.67%), 코츠테크놀로지(448710)(8.55%), 한국항공우주(047810)(7.29%), 엠앤씨솔루션(484870)(7.1%), LIG넥스원(079550)(7.39%) 등 방산주들은 모두 7~8%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이날 하루 동안에만 주가가 18.01%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시가총액은 31조 9524억 원으로 KB금융(30조 6559억 원)을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10위에 올랐다. -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원본 27건 도용 드러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3.05 06:00:00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2020년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입찰 경쟁을 위해 제출한 ‘기본설계 제안서’가 인수한 대우조선해양이 수행했던 ‘개념설계보고서’ 내용 가운데 27건을 무단 도용했다는 걸 군 수사기관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개념설계 용역 종료 후 방위산업보안업무훈령(국방부 훈령 제2742호) 비밀보호 특약 제14조(비밀의 반납)에 원본(보고서) 일체를 모두 제출했다고 허위 서약서를 제출해 군사기밀보호법 지침 및 훈령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법적 처벌을 피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방위사업청과 국군방첩사령부 등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기본설계 제안서(생존성 분야) 일부가 개념설계 보고서와 동일한 것으로, 개념설계 보고서에 들어 있는 도표 등 27건이 기본설계 제안서에 그대로 인용된 것으로 방첩사 내사 결과에서 드러났다. 현재 방첩사는 대우조선해양이 제출한 ‘KDDX 기본설계 제안서’에서 자사가 수행한 개념설계 보고서를 무단으로 인용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방사청의 의뢰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방첩사 수사가 진행 중인데 현재까지 대우조선해양의 기본설계 제안서가 3급 비밀인 개념설계 보고서와 27건이 동일한 내용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군 수사기관은 개념설계 계약특수조건 제29조(권리귀속 등)에 따라 개념설계를 기본설계에 인용하기 위해선 모든 법적 권한을 가진 방사청의 허가를 구해야만 하지만 이런 절차 없이 불법 활용해 계약 위반이자 법적 처벌까지도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방위산업보안업무훈령 “용역 종료 후 모든 자료 제출” 게다가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10월 계약서에 따라 원본 1부와 사본 4부 등 용역 결과물을 모두 제출했다며 방사청에 접수하고 서약서까지 제출했지만, 허위 보고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방위산업보안업무훈령(2742호) 위반이다. 이 훈령에 따르면 용역 종료 후 모든 자료를 제출하고 업체는 제반 자료를 소유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은 방사청에 원본 일체를 모두 제출했다는 서약서와 달리 방사청의 승인 없이 무단으로 원본 1부를 추가 생산하고 보유하면서 이를 기본설계 (사업)제안서 작성에 활용한 것으로 확인돼 수사를 의뢰했다는 게 방사청의 설명이다. 이번 논란의 발단은 방사청 사업팀이 2023년 11월 비밀 원본 이관 처리 과정에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수행한 KDDX 개념설계 보고서 원본을 보관 중이었던 사실을 적발한 데서 비롯한다.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10월 KDDX 개념설계 종료 후 방사청에 결과보고서(실제로는 사본)를 제출했다며 서약서를 작성했고, 당시 방사청 사업팀 담당자는 당연히 원본이라고 생각하고 비밀 접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개념설계 용역 종료 10년 뒤인 2023년 11월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보안팀이 ‘개념설계 결과보고서 원본을 보관 중이었다’며 다시 방사청에 진짜 원본을 제출해 원본이 2개가 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방사청 관계자는 “보고서 원본이든 사본이든 반납하는 게 원칙”이라며 “불법 여부에 대해서는 방첩사의 수사를 의뢰했다”며 “군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 관련 법령에 의거 조치 예정”이라고 말했다. “3급 비밀 개념설계 일부를 기본설계 제안서에 인용” KDDX 개념설계 ‘무단 인용’ 의혹은 KDDX 기본설계 입찰 때부터 제기됐다. HD현대중공업이 KDDX 개념설계 보고서를 불법 취득해 기본설계 제안서 작성에 활용했다는 대우조선해양 측 문제제기에 따라 방사청은 2020년 9월 이를 비교분석 했다. 놀랍게도 그 결과 HD현대중공업 기본설계 제안서에는 개념설계 보고서와 일치된 내용이 없었다. 오히려 대우조선해양 제안서 중 생존성 분야 등 내용 일부가 개념설계 보고서와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사청은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들이 인지하지 못했던 한화오션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원본 제출로 이를 다시 들여다 보기 시작했다. 재미있게도 대우조선해양은 3급 비밀인 개념설계 보고서 일부를 평문인 기본설계 제안서에 수정 없이 그대로 활용한 부분을 확인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한화오션은 불법 인용 및 활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관련 규정을 지켰다고 반박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우선 2012년 당시 군사기밀보호법 지침과 훈령에 원본을 보관하는 것이 위반이라는 근거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또 당시 계약서상에도 원본을 제출하라는 규정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방사청이 보안검증위를 3회에 걸쳐 열어 한화오션의 개념설계 보고서에 포함된 이미지가 제안서에 반영된 것을 확인했지만 최종 ‘문제없음’으로 결론 내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방사청의 입장은 상반된다. 원본을 보관하는 것이 위반인지 여부는 군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지만, 계약서상 원본 제출은 방위산업보안업무훈령(국방부 훈령 제 2742호)에 따라 원본이든 사본이든 모두 반납하는 게 원칙이라고 지적했다. 또 개념설계 보고서의 인용도 계약상 ‘개념설계 계약특수조건 제29조(권리귀속 등)에 따라 방사청에 귀속돼 사전 승인 없이 이를 다른 업무에 적용하는 것은 위법이라 판단하고 있다. -
노비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까지 ‘샤워 라인’ 판매 채널 확대
산업중기·벤처 2025.03.05 06:00:00욕실 전문기업 노비타가 신제품 샤워 라인을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고객의 취향에 따른 수류 선택으로 즐거운 샤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된 샤워 라인 판매 채널을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까지 유통망을 확대한 것이다. 노비타는 1996년부터 이어온 물길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샤워 라인을 출시했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노비타 샤워 라인의 철학을 가장 잘 표현한 몬스터 샤워헤드와 슬라이드 샤워헤드를 비롯한 △미스트 샤워헤드 △마사지 샤워헤드 △와이드 샤워헤드 △와이드 플러스 샤워헤드 △클린 샤워헤드 총 7종과 샤워 호스 2종을 선보인다. 이 중 몬스터 샤워헤드는 소비자가 지금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수류를 통해 기분에 따라 특별한 샤워를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샤워헤드의 분사 범위가 넓어 풍부한 물줄기가 전신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것이 특징으로, 총 4가지 수류를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 슬라이드 샤워헤드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부드럽게 3가지 수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매일 다르게 나만의 맞춤 샤워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노비타는 신제품 샤워 라인을 만나보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첫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구매 후, 포토 및 동영상 후기를 작성하는 전원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도 지급한다. 노비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첫 구매 고객 대상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김병일 콜러노비타 마케팅 상무는 “노비타는 오랜 물길 연구 끝에 샤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제품 샤워 라인은 매일 똑같은 샤워가 아닌 그날의 기분에 따라 수류를 선택해 특별한 샤워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기 위해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까지 유통망을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샤워를 단순히 씻는 행위가 아닌 리프레시할 수 있는 경험으로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
"이 신발, 계속 사고 싶었죠?" 네이버, '소비자 마음 읽는' 쇼핑 앱 내놓는다
산업IT 2025.03.05 06:00:00지난 해 연간 쇼핑 거래액 50조 원을 돌파한 네이버가 격화하는 이커머스 전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단독 쇼핑 애플리케이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12일 선보인다. 쿠팡의 질주와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기업의 추격에 맞서기 위해 AI 기반의 초개인화 쇼핑 기능을 내놓는 것이다. 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AI 쇼핑앱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개인 구매 이력 및 패턴, 최근 관심사, 판매자의 판매 관련 데이터 등을 분석한 뒤 이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상품을 추천하고 프로모션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용자가 제품 구매 시 꼭 알아야 하는 정보와 인기 제품을 추천하는 기능인 ‘AI 구매가이드’도 탑재됐다. 판매자도 구매 가능성이 높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정교하게 타깃팅한 이른바 '단골 테크'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차 AI 행동 정상회의 전체총회에서 "커머스에 적용된 AI는 이용자의 숨은 탐색 의도와 맥락까지 파악해 원하는 상품과 혜택을 한발 앞서 발견하고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는 이달부터 커머스 사업의 물류 브랜드 이름을 '네이버도착보장'에서 '네이버배송'으로 바꾸고 오늘배송과 내일배송, 희망일배송 등으로 서비스를 세분화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에 맞춰 배송시스템부터 재정비한 것이다. 네이버는 특히 당일배송 서비스인 '오늘배송'을 주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오늘배송은 구매자가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으로 한정된 오늘배송 서비스 권역을 올해 안에 지방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쇼핑앱 출시와 함께 수수료와 광고 방식 등 과금 체계도 개편한다. 별도 앱 출시 이후에는 유입 여부와 관계없이 네이버 쇼핑에서 판매 시 발생하는 거래액에 대한 '판매 수수료'가 적용된다. 네이버는 그간 상품 검색, 광고 노출 등을 통해 스토어에 이용자가 유입돼 거래가 발생할 경우 수수료를 부과하는 '유입 수수료' 정책을 시행해 왔다. -
이재명, 오늘 한경협과 회동…대기업 접점 늘리기
정치정치일반 2025.03.05 06:00:0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과 회동을 갖는다. 반도체특별법 및 상법 개정안 등 경제계 주요 현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회동으로 민주당과 한경협 간 악연이 해소될 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민주당은 박근혜 국정 농단 사태와 문재인 정부를 거치면서 대한상공회의소를 경제계 주요 대화 창구로 설정했다. 양측의 인적 교류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민주당 대표와 한경협 회장이 만나는 것 자체도 10년 만이다. 2015년 당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전국경제인연합회(한경협 전신)를 찾아 허창수 회장을 만난 적 있다. 당 관계자는 “위기의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도부 차원에서도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상법 개정안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두고 간극이 큰 만큼 한 번의 만남으로는 관계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이 대표는 이달 20일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를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SSAFY 운영자들과도 면담을 갖는다. 최근 실용주의 중도 보수 노선을 표방하며 ‘우클릭’ 행보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특유의 반(反)기업 이미지 극복에 어려움을 겪자 대기업과의 직접적인 접점을 늘리는 방식으로 정면 돌파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
캘러웨이, 오디세이 Ai 원 S2S 퍼터 선보여[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3.05 06:00:00캘러웨이가 오디세이의 새로운 라인인 Ai-원 S2S(스퀘어 투 스퀘어) 퍼터(사진)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헤드 중심부에 샤프트가 위치한 센터 샤프트 구조여서 임팩트 때 헤드 흔들림이 적고 안정적인 스트로크가 장점이라고 한다. 또한 3.3도 기울어진 샤프트 설계를 통해 자연스럽게 손이 타깃 방향으로 나가는 어드레스를 유도해 페이스 열림 현상을 방지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설계도 특징이다. 알루미늄 백 페이스에 정밀한 굴곡을 더하고 이를 화이트 핫 우레탄 인서트 표면과 결합했다. 덕분에 페이스 전체에서 일관된 볼 속도를 제공하며 투어 선수들과 아마추어들이 선호하는 특유의 부드러운 타구감을 선사한다. 블레이드형 더블 와이드와 더블 와이드 크루저, 말렛형 7번, 7번 크루저, 제일버드, 제일버드 크루저, 그리고 제일버드 브룸스틱 7가지 모델이 있다. 각각 헤드 무게와 길이에 맞춰 최적 샤프트 중량을 적용했다. 네이비블루 마감으로 고급스런 느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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