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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 내란특검 2차 조사 불출석…첫 '소환 불응'
사회사회일반 2025.07.01 09:02:53[속보] 尹, 내란특검 2차 조사 불출석…첫 '소환 불응' -
6월 수출 전년비 4.3% 증가…반도체 역대 최대 실적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01 09:02:496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 늘어나며 한 달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미국발 통상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있지만 반도체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전체 수치가 개선됐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6월 총수출액은 598억 달러였다. 올해 6월 조업일수는 21일로 지난해 6월(21.5일)에 비해 0.5일 작았지만 일 평균 수출이 6.8% 상승한 2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6월 중 1위 기록을 경신했다. 6월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6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하는 등 주요 품목이 호조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6월 컴퓨터 수출은 1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2% 늘었다. 선박 수출은 25억 달러로 같은 기간 63% 뛰었다. 바이오헬스 부문 수출액 역시 전년보다 36.5% 상승한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는 월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의 6월 수출액은 149억 7000만 달러로 지난해 6월보다 11.6%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는 2월에 한차례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한 이후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에 시달리고 있는 자동차와 차 부품 산업도 실적이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6월 자동차 업계의 수출 실적은 63억 달러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역대 6월 중 최고 기록이다. 차 부품 수출은 18억 달러로 2.4% 상승했다. 대미 수출이 주춤한 가운데 유럽으로 항하는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난 덕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15대 수출품목 외에도 농수산식품(10억 3000만 달러)과 화장품(9억 5000만 달러) 수출도 각각 7.7%, 22% 증가하며 역대 6월 중 최고 실적을 찍었다. 다만 지역별로 살펴보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효과가 관측됐다. 양대 수출시장인 미국(112억 4000만 달러)과 중국(104억 2000만 달러)에 대한 수출 실적은 각각 0.5%, 2.7% 뒷걸음질 쳤다.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향한 수출품은 반도체·선박·철강 중심으로 2.1% 성장해 97억 6000만 달러가 됐다. 유럽연합(EU) 수출은 일 년 전보다 14.7% 상승한 58억 달러였다. 지난달 수입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507억 2000만 달러였다. 유가 안정세 덕에 에너지 수입(85억 5000만 달러)은 전년 대비 14.7%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수지는 90억 8000만 달러 흑자다. 한편 상반기 전체 수출 실적은 3347억 달러로 2024년 1~6월 실적에 비해 0.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보합세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올해 상반기 일평균 수출액은 25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 늘었다. 상반기 수입액은 3069억 달러로 일 년 전에 비해 1.6% 감소했다. 올해 1~6 누적 무역수지 흑자는 27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억 달러 많았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올해 상반기 수출은 전례 없는 통상·무역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며 “특히 새 정부가 출범한 6월에는 역대 6월 중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
부산 첫 외국교육기관 ‘로얄러셀스쿨’ 설계안 확정…2028년 8월 개교
사회전국 2025.07.01 09:02:45부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시 1호 외국교육기관인 ‘영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의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강남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더 로얄러셀 헤리티지 설계안’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설계공모에는 국내 5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당선작이 결정됐다. 선정된 설계안은 기능적 효율성과 공간적 상징성, 교육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교는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초등부터 중등까지 약 135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수영장과 다목적 강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포함된다. 연면적은 1만8936㎡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공사에 착수, 2028년 8월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시교육청, LH, 로얄러셀스쿨 추진단 등 관계기관 전담팀(TF)을 구성해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부산시 핵심 정책사업으로, 학교 운영은 영국 명문 사립 로얄러셀스쿨이 맡는다. 박형준 시장은 “로얄러셀스쿨 캠퍼스 건립이 외국인 교육 정주환경 개선과 국내 인재 유출 방지, 해외 우수 인재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글로벌 교육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텔, MIT, 나사 등 유수 전문가와 멘토-멘티된다
사회전국 2025.07.01 09:02:38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학생들의 연구역량과 인적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2025년 UST 글로벌 멘토링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UST 글로벌 멘토링 컨퍼런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쿨,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스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스쿨 등 30개 스쿨이 보유한 세계 유수 대학, 연구기관, 기업과의 글로벌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과학기술 분야별 최고 연구자를 강연자 및 멘토로 초청하여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이번 컨퍼런스는 줌(Zoom)을 활용한 웹 세미나(Webinar) 형식으로 진행되며 글로벌 석학 특강(총 87개)과 멘토링 프로그램은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공개되는 오프닝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특강은 △해외 최신 연구동향 △커리어 개발 노하우 △학생-강연자 간의 Q&A △네트워킹 세션으로 진행된다. UST 학생은 특강 종료 후에 강연자에게 멘토링을 신청할 수 있고 매칭이 성사되면 약 2주간 줌(Zoom), 이메일, 모바일 메신저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멘토링을 진행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각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로부터 연구 노하우, 경력 개발, 연구자의 자세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이번에 연사 및 멘토로 참여하는 전문가들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세계적 연구기관 연구자, MIT, 하버드대 등 최상위 명문대 교수, 인텔(Intel),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선도 기업 연구자 등으로 구성됐고 총 17개국에서 산학연 각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 87명이 참여한다. 2024년부터는 오프닝세션과 특별강연의 참석 대상을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 구성원까지 확대해 운영하며 이를 통해 과학기술 분야 인력 간 네트워크 구축과 연구협력 기회 발굴도 기대된다.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오프닝세션에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의 열전달 및 대체 에너지 시스템 그룹 리더인 베랑 하마다니(Behrang Hamadani) 박사와 세계 최고 수준의 소아 치료 및 연구 기관인 미국 세인트 주드 아동연구병원(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정보현 박사(UST-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스쿨, 2022년 졸업)가 ‘글로벌 경력개발’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오프닝 세션은 UST 재학생뿐만 아니라 사전 신청을 완료한 일반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지난 2021년 처음 시작된 UST 글로벌 멘토링 컨퍼런스는 전년도 참여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재참여’ 의사가 95.6%에 달하는 등 대학원생들에게 글로벌 연구 동향 파악 및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연구소대학 UST의 대표적 학생지도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UST 강대임 총장은 “세계 유수 연구기관 전문가들과의 만남은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와 연구성과 창출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군포시,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11구역 예비사업시행자로 LH 지정
사회전국 2025.07.01 09:00:01군포시는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9-2구역에 이어 11구역을 예비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LH는 11구역 주민 동의율 60% 이상을 확보해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했다. 이에 LH를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산본주공, 삼성장미·자이백합 단지를 합친 11구역은 산본동 1052번지 일대로 구역 면적은 14만9904㎡에 달한다. 기존 규모는 2758세대로, 사업계획 상 통합 재건축을 끝내면 약 3800세대 메머드 급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군포시 관계자는 “선도지구가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이 완료됨에 따라 예비사업시행자인 LH와 긴밀하게 소통해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핑거세일즈, AI 기반 '현장 지향 CRM'으로 국내 B2B 영업 변화 이끈다
사회사회이슈 2025.07.01 09:00:00국내 B2B 세일즈 CRM 기업 ‘핑거세일즈’가 AI 기능을 순차 도입하며, 영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핑거세일즈의 AI 기반 CRM은 반복적인 수작업에서 벗어나 영업사원이 매번 입력해야 했던 번거로운 작업을 AI가 대신 처리하고, 이후에는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요약·제안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소모적인 업무 방식을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현재 핑거세일즈는 기업 정보 자동 분석과 영업 활동 요약 기능 등 베타 수준의 AI 기능을 일부 제공 중이다.여기에 더해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자연어 입력 기반의 활동 등록, 회의록 자동 생성, 음성 기반 업무 코칭 등 실제 현장의 수고를 덜어주는 실용적인 AI 기능들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특히 핑거세일즈의 AI 기반 CRM은 고객 데이터를 단순히 나열하는 대신, 영업 담당자가 반복적으로 수행하던 업무를 줄이고 보다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핵심 가치로 본다.기능 개발 방향도 현장 지향적이다. 챗봇을 통해 말하듯 입력하면 등록되는 영업 활동, 회의 내용을 STT(Speech-to-Text)로 실시간 변환해 요약까지 자동 생성되는 회의록, 그리고 업무 흐름을 분석해 우선순위를 제시하는 AI 코칭 등 모든 기능이 현업의 불편을 집어내고, 기술로 덜어주는 데 집중돼 있다.핑거세일즈는 이번 AI 고도화를 일회성 기술 도입이 아닌 ‘영업 전략의 기반’을 구축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업무 효율과 성과를 연결하고, 기술을 서비스에 자연스럽게 녹여냄으로써 궁극적으로 고객사들이 실질적인 영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업체 관계자는 “이번 AI 기능 강화는 단순한 기술 적용이 아닌, ‘실제 영업 조직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설계와 실행’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AI 로드맵은 다른 CRM 솔루션들과 결을 달리한다”며 “단순히 트렌드를 따르는 수준을 넘어, AI 기술을 실제 영업 전략으로 구현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이어 “핑거세일즈가 만들어갈 ‘AI 기반 B2B 영업 관리 전략’은 향후 국내 B2B CRM 시장에 파급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자율주행버스, 내포신도시 달린다
사회전국 2025.07.01 08:54:58충남도는 자율주행차 기술 실증과 도민 체감형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를 위해 추진중인 내포신도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구간 변경이 국토교통부 고시를 통해 1일 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며 지구 지정이 돼야 해당 노선에 자율주행차량이 운행할 수 있다. 도청과 도교육청 등 주요 광역행정기관이 밀집해 있는 충남 행정의 중심지인 내포신도시는 홍성·예산군에 걸쳐 조성한 계획도시로 왕복 4∼6차로 이상 도로 기반이 잘 갖춰져 있어 자율주행 실증에 적합한 환경을 갖췄고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에 따른 대외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고시로 도는 2023년에 운행했던 셔틀 운행 방식의 자율주행 탑승 체험 노선을 확대했고 신규 자율주행버스 구간을 추가했다. 도는 고시 이후 자율주행버스 운행 개시를 위해 사업자 선정, 차량 확보, 고정밀 지도(HD Map) 구축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된 구간의 자율주행버스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운행할 예정으로 탑승 요금 없이 무상 이용할 수 있다. 도는 내년 서비스 안정화 과정을 거쳐 추후 유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운행 예정인 자율주행버스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14인승 전기차량으로 안전 운행을 위해 안전요원이 탑승해 유사시 수동 운전, 승하차 지원, 자율주행 안내 등 업무를 수행한다. 운행 노선은 9.5㎞이며 기존 내포 순환버스 배차 사이에 편성·운영해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변경으로 더 다양한 자율주행 시나리오 검증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도민 생활권 중심의 실증 환경 조성을 통해 충남형 자율주행 서비스 모형을 확장하고 도민이 자율주행 기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위기의 다이슨'…삼성 상대 소송 카드 꺼냈다 한 달만에 취하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01 08:54:36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이 삼성전자(005930)를 상대로 청소기 광고를 멈추라는 가처분 신청을 독일에서 제기했다가 한 달 만에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다이슨은 삼성전자와 LG전자(066570) 등 한국 가전업체들이 무선청소기 시장에 진입하자 전 세계에서 여러 소송전을 벌였는데 비슷한 전략을 다시 시도한 것이다. 업계에선 경쟁 기업들의 잇따른 제품 출시로 다이슨의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자 법적분쟁을 통한 견제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슨은 5월 초 삼성전자 독일 법인에 무선청소기 신제품인 비스포크 AI 제트 400와트(W) 제품에 대해 ‘최대 흡입력 400W’라는 내용을 담은 광고를 중지해달라는 요구 서신을 발송하고 같은 달 프랑크푸르트 법원에 광고중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해당 제품은 삼성전자가 3월 출시한 무선청소기로 ‘체인 코어’라는 특허 기술로 핵심 부품 구조를 효율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전작 대비 흡입력을 최대 29% 향상시켰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을 광고할 때 ‘세계 최고 400W 흡입력을 구현한다’는 표현을 썼는데 다이슨은 이러한 표현이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독일 측정 전문기관인 SLG에 흡입력 수치를 검증해 5월 중순 다이슨에 반박 서면을 보냈다. 법원에도 흡입력 수치 검증 결과에 더해 “다이슨의 흡입력 측정방식에는 오류가 있다”는 취지의 방어 서면을 제출했다. 법원은 삼성전자의 주장에 대한 양측 입장을 6월 초까지 제출하라고 했지만 다이슨은 이를 제출하지 않다가 돌연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다이슨은 과거에도 국내 가전업체를 향해 비슷한 방식으로 법적 분쟁을 벌여왔다. 2014년에는 삼성전자 청소기 ‘모션싱크’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영국 고등특허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을 걸고 독일에선 광고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삼성전자는 1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국내 법원에 제기하며 맞불을 놨고 결국 다이슨은 법원 조정에 따라 “삼성전자 청소기가 다이슨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독일에서 진행된 소송의 경우 항소심까지 거쳐 2018년 다이슨이 최종 패소했다. LG전자와도 무선청소기 제품을 놓고 세 번의 송사를 벌였다. 2015년에는 LG전자가 다이슨의 광고를 문제 삼아 호주연방법원에 소송을 냈고, 이듬해에는 다이슨이 양사 무선청소기 비교 시연을 한 것을 두고 LG전자가 검찰에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2018년에는 다이슨이 LG전자의 A9 무선청소기의 일부 표시·광고 문구가 제품 성능을 허위, 과장 설명해서 소비자를 오인하게 할 수 있다면서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세가지 사례 모두 다이슨이 광고 중단을 하거나 가처분 신청이 기각돼 다이슨 측 패배로 끝났다. 업계에서는 국내 가전업체가 무선청소기 시장을 상당 부분 잠식하자 위기감을 느낀 다이슨이 시장 방어를 위해 송사를 시도한 것으로 분석한다. 소송을 통해 자사 제품의 우위를 강조하고 경쟁사 마케팅을 견제하는 방식이다. 앞서 다이슨은 최근 출시한 무선 청소기 ‘DS60 피스톤 애니멀’ 제품에 대해 ‘다이슨 제품 중 가장 강력한 흡입력(315AW)’이라고 적극 광고하고 있다.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을 개척하며 한때 70~80%에 달하는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했던 다이슨은 2020년대 들어 삼성·LG에 밀려 점유율이 10%대까지 추락해 회복의 발판이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 규모가 200만 대까지 확대됐지만 다이슨은 점유율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년 만에 다시 소송전을 시도한 건 위기감이 그만큼 커졌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루닛 "대주주 보호예수 해제물량 매각 계획 없다"[Why 바이오]
산업바이오 2025.07.01 08:54:01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대표 서범석)은 이달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백승욱 이사회 의장과 서범석 대표이사 보유 주식에 대해 매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 루닛은 회사의 공식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이달 21일 보호예수가 풀리는 백 의장과 서 대표의 보유 주식에 대해 올해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백 의장과 서 대표는 2022년 7월 21일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의무보유 기간 1년에 더해 자진 보호예수 2년을 추가해 총 3년간의 보호예수를 지켜왔다. 현재 창업자인 백 의장은 197만 6864주(지분율 6.82%)를 보유하고 있으며 서 대표는 33만 189주(지분율 1.14%)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해제되는 2인의 주식은 총 230만 7053주다. 백 의장과 서 대표는 2024년 12월 주가 하락에 적극 대응하고자 총 6억원 규모의 회사 주식 7747주를 장내 매수한 바 있다. 이번 보유지분 관련 결정도 같은 맥락에서 주주들에게 회사의 내재 가치에 대한 확신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다. 백 의장은 "2023년 8월 시행한 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100% 참여하며 발생한 200억원대 주식담보대출의 상환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주식 매각을 우려하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는 의미에서 보유 지분을 올해 매각할 계획이 전혀 없음을 주주님들께 명백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루닛은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적·전략적 파트너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글로벌 의료AI 선도기업으로의 성장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번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주식 매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백 의장과 함께 뜻을 모은 만큼, 앞으로도 회사에 변함없는 믿음과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주담대 금리 3.87%로 4개월 연속 하락”…신생아 특례대출도 소득기준 2억 원으로 제한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01 08:53:0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주택담보대출 금리 4개월 연속 하락세: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87%로 전월 대비 0.11 포인트 하락했다. 주담대를 포함한 가계대출 금리도 4.26%로 0.10 포인트 낮아지며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예대금리차는 1.54 포인트로 전월 대비 0.06 포인트 확대됐지만 4월 대기업 대상 정책성 저금리 대출 집행에 따른 일시적 기저효과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기준 2억 원 동결: 국토교통부가 신생아 특례대출의 소득 요건을 부부합산 2억 원에서 더는 완화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6월 올해부터 2억 5000만 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던 계획이 취소된 것이다. 특히 각종 정책대출의 재원인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잔액이 올해 3월 7조 9000억 원으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줄어든 상황이다. ■ 미국채 초단기채로 자금 이동 가속화: 6월 26일 기준 잔존 만기 3개월 미만 미국채 투자 ETF의 국내 투자자 보관액이 6억 8452만 달러로 집계됐다. 해당 ETF의 5~6월 보관액은 20.3% 급증한 반면 만기 20년 이상 미국채 투자 ETF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이 2023년 10월 연 4.98%에서 올해 6월 연 4.26%로 변동하는 등 변동성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30일 내놓은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87%로 전월보다 0.11 포인트 떨어져 4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 금리도 4.26%로 0.10 포인트 낮아지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 행진을 벌였다. 전세자금대출(3.70%)과 일반신용대출(5.21%)도 각각 0.11 포인트, 0.10 포인트씩 떨어졌다. 다만 예대금리차는 1.54 포인트로 전월보다 0.06 포인트 벌어졌는데, 이는 4월 대기업들이 정책성 저금리 대출을 대거 받아간 일시적 현상으로 풀이된다. - 핵심 요약: 국토교통부가 집값 급등을 우려해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기준을 부부합산 2억 원에서 더는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6월 올해부터 2억 5000만 원으로 늘리겠다던 계획이 무산된 것이다. 각종 정책대출의 재원인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잔액이 올해 3월 7조 9000억 원으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줄어든 영향이다. 신생아대출이 세상에 나온 뒤 올해 5월 말까지 14조 4781억 원이 쏟아져 나가면서 정부는 다음 달부터 정책대출 총량을 25% 감축하고 대출 한도도 축소하는 모습이다. - 핵심 요약: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미루고 미국 정부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미국채 변동성이 길어지자 국내 투자자들이 초단기채로 갈아타는 모양새다. 예탁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잔존 만기 3개월 미만 미국채 투자 ETF(SGOV)에 국내 투자자들이 보관한 액수는 6월 26일 기준 6억 8452만 달러로 5~6월 20.3% 급증했다. 반대로 만기 20년 이상 장기채 ETF(TLT)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이 2023년 10월 연 4.98%에서 올해 6월 연 4.26%로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안전자산의 대명사였던 오히려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KB금융그룹이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소상공인들에게 40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했다고 30일 공개했다. 개인사업자 이자비용 캐시백 사업에 3005억 원,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에 716억 원을 투입했다. 신한금융은 중신용 고객들의 신용 개선을 돕는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누적 대환 규모 100억 원을 돌파했다. 우리금융은 청년 전세자금 지원 실적이 3조 1679억 원으로 2년 전보다 4배 급증하면서 청년층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 핵심 요약: 미국 의회예산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국정 과제를 담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향후 10년간 미국 연방정부 부채를 3조 3000억 달러 늘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인소득세율과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자녀세액공제 확대 등으로 전체 감세 규모는 약 4조 5000억 달러에 이른다. 현재 미국의 국가부채는 36조 2000억 달러에 달하며 청정에너지 관련 세제 혜택 축소로 관련 프로젝트 비용이 10~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핵심 요약: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 e-CNY가 일상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7월 말 기준으로 e-CNY 앱에서만 총 1억 8000만 개의 개인 지갑이 열렸다. 상하이 스타벅스부터 베이징 채소 시장까지 QR코드를 통한 디지털 결제가 보편화됐고 75세 노인층까지 스마트폰을 꺼내 QR코드를 활용하는 모습이다. 중국 정부는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에 ‘e-CNY 국제운영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국가 간 해외결제를 위해 홍콩에서도 8월부터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실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대출 금리가 계속 떨어지는데 지금 대출받아도 될까요? A. 주담대 금리가 4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어 대출 적기입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5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87%까지 내려왔고 가계대출 금리도 6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향후 가계부채 관리 정책과 은행 가산금리 조정에 따라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어 현재 시점에서 대출을 검토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다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비교해 금리 상승 위험에 대비하고,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대출 축소로 일반 대출 혜택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Q. 미국채 투자가 위험하다는데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하나요? A. 현재는 장기채보다 초단기채가 안전한 선택입니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지연과 미국 부채 급증으로 장기채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만기 3개월 미만 초단기채 ETF로 자금을 옮기고 있습니다. 초단기채는 변동성이 낮고 월 배당을 제공해 자금 파킹에 적합합니다. 장기채 투자를 고려하신다면 7월 이후 연방준비제도의 자본건전성 규제 완화로 은행 국채 매수 증가를 지켜보신 후 점진 진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정책대출이 축소되면 주택 구매 계획을 어떻게 조정해야 하나요? A. 정책대출 대신 일반 주택담보대출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신생아 특례대출 한도가 5억 원에서 4억 원으로, 버팀목 대출도 2억 4000만 원으로 축소됐지만 일반 주담대 금리는 3.87%로 하락세입니다. 소득 2억 원 이하로 신생아 대출 자격에 해당된다면 조기 신청을 고려하되, 그렇지 않다면 일반 대출 금리 인하 효과를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주택 구매 시기를 조정해 대출 여건 개선을 기다리거나 전세 거주 기간을 연장하시는 전략도 검토해볼 만합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대출 금리 활용 전략: 주담대 3.87% 하락세 지속 시 고정금리 전환 검토, 대출 실행 타이밍 조정 ✓ 정책대출 자격 점검: 신생아 특례 소득 2억 원 기준 확인, 자격 시 조기 신청으로 한도 축소 대비 ✓ 미국채 포트폴리오 조정: 장기채 50% → 초단기채 전환, SGOV 등 3개월 미만 ETF 활용 ✓ 주택 자금 조달 재검토: 정책대출 25% 감축 대비 일반 대출 상품 비교, 전세-매매 전환 시기 조정 ✓ 안전자산 수익률 대안 모색: 예적금 금리 하락 대비 MMF·CMA 수익률 3.5% 수준 상품 검토 [키워드 TOP 5]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정책대출 축소, 미국채 투자, 신생아 특례대출, AI PRISM, AI 프리즘 -
중견기업, 3분기 경기 전망 78.0, 전년比 소폭 하락…"대내외 불확실성 커"
산업중기·벤처 2025.07.01 08:50:41중견기업계가 미국 상호관세와 중동 정세 불안내수 부진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3분기 경기 전망을 어둡게 내다봤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3분기 경기전망지수가 78.0을 기록해 전 분기(80.7) 대비 2.7포인트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중견기업 80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망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직전 분기보다 다음 분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반대라는 의미다.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 분기(82.6) 대비 5.7포인트 감소한 76.9로 나타났다. 전자부품 업종이 107.7로 27.8포인트의 큰 상승폭을 기록했지만, 자동차(70.7, 6.1포인트↓)와 기타 제조(67.9, 32.1포인트↓) 등 업종의 하락으로 전체 지수가 내려갔다. 비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79.2로 전 분기(78.8) 대비 0.4포인트 올랐다. 부동산(75.6, 11.9포인트↑), 운수(88.5, 10.5포인트↑) 업종의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중견기업 수출전망지수는 제조업(92.7, 6.9포인트↓)과 비제조업(90.6, 2.4포인트↓) 모두 하락하면서, 전 분기(97.2)보다 5.3포인트 하락한 91.9로 확인됐다. 내수전망지수는 전 분기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78.1였다. 제조업(76.1, 0.4포인트↓)이 5분기 연속 하락했지만, 전자부품 업종(109.5)은 30.5포인트 상승하면서 6분기 만에 긍정 전망으로 전환됐다. 생산, 영업이익, 자금 등 주요 경영 지표에 대한 전망도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생산전망지수는 87.5로 전분기 대비 2.8포인트 감소했다. 전자부품(119.2, 31.6p↑) 업종이 크게 올랐지만, 기타 제조(85.2, 13.4p↓), 자동차(79.3, 11.8p↓), 식음료품(78.8, 4.1p↓) 등 업종은 하락했다. 영업이익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1.7포인트 감소한 81.4로 집계됐다. 비제조업이 84.4로 3.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기타 제조(72.4, 26.3p↓), 자동차(64.0, 13.4p↓) 업종 등에서 두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제조업은 전분기 대비 6.9포인트 하락한 78.3을 기록했다. 자금전망지수는 87.7로 전분기 대비 1.5포인트 감소했다. 제조업은 3.포인트 낮아진 87.5를 기록했으며, 비제조업은 87.9로 0.5p 상승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정국 안정화, 코스피 3100 등 긍정적인 시그널에도 미국 상호관세, 중동 정세 불안, 수출 경쟁력 하락과 내수 부진 등 오래 지속된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중견기업계의 부정적인 경기 체감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
“기업에 보조금 주고 지분 확보” 구윤철의 재정 혁신 드라이브…"트럼프 감세안, 10년간 美부채 3.3조달러↑" [AI 프리즘*기업 CEO]
산업기업 2025.07.01 08:47:2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5월 전산업 생산 2개월 연속 급락세 지속: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전산업 생산지수는 112.5로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특히 우리나라 주력 산업인 제조업 생산이 3% 줄어드는 등 광공업 생산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설비투자는 4.7% 감소해 석 달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보였다. ■ 대미 관세협상 실패시 GDP 최대 0.4% 감소 전망: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한국에 25%의 상호관세와 철강·알루미늄(50%), 자동차·부품 및 반도체·의약품(25%) 등 품목 관세가 부과될 경우 우리나라의 올해 실질 GDP가 기존보다 0.3~0.4%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일인 7월 8일 이전까지 관세 부과 유예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중국산 3D 프린팅 통해 기술유출 사례 급증: 국내 제조 현장에서 중국산 산업용 3D 프린팅 장비 활용 사례가 늘면서 중국으로의 기술 유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3D 프린팅 출력 대행 업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만 최소 100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저렴한 가격에 이끌려 중국산 장비를 직접 구매하는 것은 물론 시제품 생산을 통째로 아웃소싱하는 중견·중소기업이 늘어날 거란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국 경제의 뼈대가 흔들리고 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전산업 생산지수는 112.5로 전월 대비 1.1% 쪼그라들었다. 주력 산업인 제조업이 3% 줄어들고 반도체 생산은 2.0%, 자동차 생산은 2.3% 각각 뒷걸음질했다. 설비투자마저 4.7% 급감해 석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제조용기계 등의 기계류 투자가 6.9%나 폭락한 것이 타격을 키웠다. 그나마 소매판매액지수가 101.4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해 ‘트리플 감소’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해갔다. - 핵심 요약: 한미 관세 전쟁이 현실화되면 한국 경제에 ‘쓰나미가 몰아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상호관세 25%와 함께 철강·알루미늄에 50%, 자동차·부품 및 반도체·의약품에 25% 품목관세가 부과되면 올해 실질 GDP가 최대 0.4% 증발한다고 내다봤다. 무려 9조 26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타격이다. 정부는 7월 8일 상호관세 부과일 이전까지 유예 조치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 핵심 요약: 국내에 100만 개에 이르는 ‘3D 프린팅 출력 대행 업체’ 상당수가 중국산 장비를 쓰거나 중국 업체와 직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중소기업은 중국 업체와 휴대폰 케이스 양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가 출시 직전 해당 업체가 자취를 감춰 프로젝트가 취소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기술 유출 27건 중 무려 20건(74%)이 중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산업기술을 해외로 유출하면 15년 이하 징역이나 15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기업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향후 10년간 미국 연방정부 부채를 3조 3,000억 달러 늘릴 것으로 파악됐다. 감세 항목이 추가되고 감축 지출 항목이 줄어든 결과로, 전체 감세 규모는 무려 4조 5000억 달러에 이른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 발전에 대한 투자세액공제가 2027년까지 실제 전력을 생산하는 기업에만 제공되도록 기준이 까다로워져 청정에너지 업계도 타격이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로듐그룹은 이번 조치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비용이 10~20%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핵심 요약: 구윤철 부총리 후보자가 정부 보조금 지원 방식의 혁신적 전환을 제안해 관심이 쏠린다. 구 후보자는 저서 ’레루션코리아'에서 “민간 보조금을 단순 지원이 아닌 출자 방식으로 바꿔 세금을 더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민간 기업에 쏟아붓는 정부 보조금이 19조 원에 달하지만 대부분 성과가 미흡해도 돌려받지 않는 무상지원 성격이다. 대신 구 후보자는 정부가 민간 기업에 주는 보조금의 최대 40%를 지분 형태로 출자하고, 성과가 나면 투자금을 회수하거나 재투자에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 핵심 요약: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가 “반도체·신약 분야 등의 첨단 기술 확보 경쟁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최소한 R&D 분야만이라도 주52시간 근무제를 폐지하거나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SK하이닉스 연구원들이 밤새 연구하지 않았다면 HBM 주도권은 미국 마이크론에 넘어갔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매년 5만 명에 가까운 박사를 배출하는 것과 대비해 국내는 이공계를 기피하는 현상도 지적했다. 특히 기초 연구비 대폭 확충 등으로 연구 환경의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지금 당장 가장 시급한 경영 과제는 무엇인가요? A. 경기둔화와 대미 관세 이중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최우선입니다. 5월 전산업 생산이 1.1% 급락하고 설비투자가 4.7% 급감한 상황에서 7월 8일 대미 관세 부과 가능성까지 겹쳤습니다. 경영진들은 3개월 내 현금흐름 관리 강화, 공급망 다변화 계획 수립, 비상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관세 부과시 매출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장 다변화와 가격 전략 재편이 시급합니다. Q. 기술유출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A. 외부 위탁 프로세스 전반의 보안 체계 재점검이 필요합니다. 국내 3D 프린팅 출력 대행업체 100여 개 중 상당수가 중국산 장비를 사용하거나 중국 업체와 연결되어 있어 설계도와 제조 노하우가 유출되고 있습니다. 핵심 기술을 다루는 기업들은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국가핵심기술 유출시 15년 이하 징역이나 15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연내 기술보호 관리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고 직원 보안 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Q. 정부 지원 방식 변화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 A. 출자 방식으로의 전환에 대비한 지분 구조와 성과 관리 체계 점검이 필요합니다. 구윤철 부총리 후보자가 제안한 민간 보조금의 최대 40% 지분 출자 방식이 도입되면 기업의 자금 조달 전략이 크게 바뀔 것입니다. 현재 민간 기업 지원 정부 보조금이 19조 원 안팎인데, 이 중 상당 부분이 출자 조건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업들은 6개월 내 정부 지분 참여시 거버넌스 구조 변화와 성과 목표 설정, 투자금 회수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경기둔화 대응 전략 수립: 산업별 부진 양상 분석 후 구조조정 계획과 현금흐름 관리 강화 ✓ 대미 관세 시나리오 점검: 7월 8일 이전 공급망 다변화와 수출 전략 재편 방안 마련 ✓ 연내 기술보호 체계 재구축: 3D 프린팅 등 외부 위탁 시 보안 프로세스 전면 점검 및 강화 ✓ 정부 지원 방식 변화 대비: 출자 조건 포함 자금 조달 전략과 성과 관리 체계 준비 ✓ 분기별 R&D 경쟁력 점검: 핵심 기술 인력 보상 체계 개선과 근무 환경 차별화 방안 검토 [키워드 TOP 5] 경기둔화 대응전략, 대미 관세협상 리스크, 기술유출 보안관리, 정부지원 출자방식, R&D 경쟁력 강화, AI PRISM, AI 프리즘 = -
삼성 세 모녀 주식담보대출 5조 돌파…50대 그룹 오너가 전체 대출 절반 넘어 [마켓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07.01 08:46:02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028260) 전략기획담당 사장 등 삼성가 세 모녀의 주식담보대출 총액이 5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50대 그룹 오너 일가 전체 대출액의 절반을 넘는 규모로, 천문학적인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삼성가 세 모녀 명의로 실행된 주식담보대출은 5조 16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0일 기준이다. 지난해 2조 9328억 원에서 1년 만에 76.2% 급증한 수치다. 개인별로는 홍라희 관장이 2조 99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부진 사장(1조 1040억 원)과 이서현 사장(1조 728억 원)이 뒤를 이으며 나란히 대출액 1~3위를 차지했다. 삼성가의 대출 급증은 50대 그룹 오너 일가 전체의 주식담보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지난달 20일 기준 50대 그룹 오너 일가 129명이 실행한 담보대출 총액은 9조 9204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7조 1065억 원)보다 2조 8139억 원 늘어난 것으로, 증가분의 대부분이 삼성가에서 발생한 셈이다. 다른 그룹 오너 일가의 대출도 가파르게 늘었다. 영풍(000670)그룹은 대출받은 오너 일가 수가 3명에서 18명으로 늘면서 총대출금이 195억 원에서 4795억 원으로 2359% 폭증했다. 보유 주식의 대부분을 담보로 제공한 오너가도 많았다. 태영그룹은 윤석민 회장과 윤세영 창업회장이 보유 주식 전량을 공동 담보로 4000억 원을 대출했다. 이 외에 영풍(85.2%), 현대백화점(069960)(100%), 코오롱(99.1%), 롯데(88.2%), 금호석유화학(011780)(80%) 등도 담보 비율이 80%를 넘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정지선 회장 가족 6명이 증여받은 현대그린푸드(453340) 지분을 담보로 총 310억 원의 대출을 실행하기도 했다. -
"‘트리플 감소’는 면했다" 5월 생산·투자 뒷걸음…'상반기 상장' K바이오, 공모가 대비 56%↑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01 08:43:34▲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주담대 금리 4개월 연속 하락으로 금융환경 완화: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87%로 전월 대비 0.11포인트 떨어지며 4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금리도 4.26%로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세자금대출과 일반신용대출도 각각 0.11포인트, 0.10포인트 떨어졌다. 예대금리차는 1.54포인트로 확대됐지만 이마저 4월 대기업 정책성 저금리 대출 집행에 따른 일시적 기저효과로 분석됐다. ■ 생산과 투자 동반 감소로 경기 둔화 우려 심화: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전산업 생산지수가 112.5로 전월 대비 1.1% 감소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제조업 생산이 3% 줄어들고 설비투자는 4.7% 감소해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반도체 생산은 2.0% 감소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101.4로 전월과 같아 트리플 감소는 가까스로 면한 모습이다. 기획재정부는 13조 2000억 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포함된 2차 추경 시행 시 소비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 바이오 IPO 기업들 평균 56% 급등으로 투자 열기 지속: 상반기 코스닥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10곳의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상승률이 55.8%를 기록했다. 특히 아스테라시스는 167%, 인투셀은 122%, 바이오비쥬는 115% 치솟는 등 대부분 기업이 공모가를 크게 웃돌았다. 하반기에는 일라이 릴리와 2조 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알지노믹스와 데이터 공유 계약을 맺은 뉴로핏 등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87%까지 떨어졌다. 주담대를 포함한 가계대출 금리도 4.26%로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월보다 0.1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4개월째 내림세를 탄 셈이다. 전세자금대출(3.70%)과 일반신용대출(5.21%)도 각각 0.11포인트, 0.10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예대금리차는 1.54포인트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확대됐다. 한국은행은 4월 대기업 정책성 저금리 대출 집행에 따른 일시적 기저효과라고 설했다. - 핵심 요약: 올 상반기 코스닥에 새로 입성한 제약·바이오 기업 10곳이 공모가보다 평균 55.8%나 치솟았다.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스테라시스(450950)는 1월 4600원에 상장해 1만 2300원에 거래를 마쳐 공모가 대비 167% 상승했다. 인투셀은 122%, 바이오비쥬는 115%,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78% 뛰어오르는 등 대부분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짭짤한 수익을 안겨줬다. 이혜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강화된 심사 기준을 통과한 신규 상장 종목의 펀더멘털이 우수하고 밸류에이션도 보수적으로 산정되는 경향”이라고 분석했다. - 핵심 요약: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5년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지수가 112.5로 전월 대비 1.1% 쪼그라들었다. 제조업 생산이 3%나 급감하며 광공업 전체가 부진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0.1% 줄어들었다. 설비투자는 4.7% 곤두박질치며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건설기성도 3.9% 떨어졌다. 그러나 소매판매액지수는 101.4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해 최악의 ‘트리플 감소’는 간신히 모면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3조 2000억 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들어간 2차 추경이 시행되면 소비 지표도 살아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국내 최대 철근 생산업체인 현대제철이 국내 공장들을 모두 멈춰 세우는 전면 셧다운에 나선다.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자 수익 방어를 위해 전방위적인 생산 감축에 돌입한 것이다. 현대제철은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42일간 인천 철근 공장을 멈춰 세운다. 인천 철근 공장은 현대제철의 연간 철근 생산능력인 330만 톤 중 150만 톤을 책임지는 핵심 기지다. 앞서 현대제철은 6월 7일부터 H형강을 주로 생산하는 포항 2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무기한 휴업에 들어간 바 있어 현대제철이 국내 철근 생산시설이 모두 멈춰 서게 됐다. - 핵심 요약: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한미 관세협상이 깨질 경우 우리나라 실질 GDP가 최대 0.4%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이 한국에 25% 상호관세와 철강·알루미늄 50%, 자동차·부품 및 반도체·의약품 25% 품목관세를 부과할 경우 올해 실질 GDP는 약 9조 2600억 원 줄어들 거란 설명이다. 정부는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일인 7월 8일 이전까지 관세 부과 유예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유예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굉장히 유동적이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핵심 요약: BNY 인베스트먼트 아시아 매크로 투자전략부문 아닌다 미트라 헤드가 미국 경제 전망을 좌우하는 두 가지 핵심 요인으로 관세 정책과 재정 정책을 꼽았다. 경기 사이클이 정점을 지나온 상황에서 실효관세율이 크게 상승할 경우 급격한 단기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져 미국 내 수요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GDP 성장률은 1% 수준으로 컨센서스보다 낮게, 인플레이션은 3.5%로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6월 FOMC 회의 뒤 제롬 파월 의장이 관세 여파를 고려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올렸다고 밝힌 것도 이런 우려를 뒷받침한다. [자주 묻는 질문] Q. 금리 하락세가 지속되면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할까요? A. 부동산 관련주와 내수기업들이 주요 수혜 대상입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개월 연속 하락하고 가계대출 금리도 6개월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유동성 환경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건설주, 부동산 개발업체, 은행주 등 금리 민감 업종과 내수 소비재, 유통업 등에 투자 비중을 늘리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Q. 바이오 IPO 주식들의 상승세가 계속될까요? A. 하반기에도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반기 상장 바이오 기업들이 평균 56% 상승했으며, 파두 사태 이후 강화된 상장 심사로 견실한 기업들만 선별되고 있습니다. 특히 하반기 상장 예정인 알지노믹스는 일라이 릴리와 2조 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뉴로핏도 데이터 공유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협업 성과를 이미 거둔 기업들이어서 투자 매력도가 높습니다. Q. 경기 둔화 신호가 나타나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A. 2차 추경 효과와 정책 수혜주에 주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5월 생산과 투자가 2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소비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어 13조 2000억 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가 기대됩니다. 관세 리스크를 고려해 수출 대기업보다는 내수 중심 기업에 투자하고, 실물자산이나 금 등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필요합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금리 하락 수혜주 비중 확대: 부동산 관련주, 건설주, 은행주 등 금리 민감 업종 투자 비중 점진적 확대 ✓ 바이오 IPO 종목 선별 투자: 글로벌 협업 성과를 거둔 하반기 상장 예정 기업들의 공모주 청약 적극 검토 ✓ 내수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관세 리스크 대비 수출 대기업 비중 축소, 2차 추경 수혜 내수기업 비중 확대 ✓ 경기 둔화 대응 전략 수립: 방어적 자산 비중 확대와 변동성 장세 대비 분산 투자 전략 강화 ✓ 정책 모니터링 체계 구축: 한미 관세협상 진행상황과 추가 경기부양책 발표 일정 지속적 점검 [키워드 TOP 5] 금리 하락세, 바이오 IPO 열풍, 경기 둔화 신호, 관세 협상 리스크, 포트폴리오 다각화, AI PRISM, AI 프리즘 -
울산시, 구군과 함께 여름 휴가철 물가 점검 나서
사회전국 2025.07.01 08:36:49울산시는 구군과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해수욕장, 계곡 등 주요 피서지와 관광지를 대상으로 물가 안정화 점검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일산해수욕장, 강동산하해변, 태화강국가정원, 배내골 등 여름철 피서객이 집중되는 10개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점검 주요 내용으로 숙박 및 요식업 요금, 피서용품 판매가격,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 현장에서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해수욕장 행정봉사실 및 인근 행정기관 등에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해, 민원을 현장에서 신속히 접수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 보호를 위해 가격표에 외국어를 병기하고,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휴가철 가격정보를 지속 제공하는 한편, 민간과 공동으로 물가안정 홍보도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휴가철 물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점검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불공정 행위는 강력히 대응하고,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자율적인 물가안정도 함께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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