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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이탈리아 수출보험공사 보증으로 2억유로 조달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9.09 09:19:07대우건설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금융보험그룹 수출보험공사(SACE) 보증을 기반으로 2억유로(약 3천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공적 수출신용기관이다. 이번 약정에서는 금융상품 중 하나인 '푸시 전략'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잠재 구매자인 대우건설이 조달하는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다. 약정에는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 SACE 대리기관으로 참여했다.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작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신용보증투자기구(CGIF) 보증으로 싱가포르에서도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올 4월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인 그린본드 발행도 완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및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스톡커] 시진핑 "민주화"에 '親中' 똘똘 뭉치는 브릭스
국제정치·사회 2025.09.09 09:18:59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고난을 겪는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가 반미 연대의 선봉에선 중국을 중심으로 똘똘 뭉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전까지는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의 우방 국가로 분류됐던 인도 등까지 이제 완전히 배를 갈아탄 분위기다. 이 과정에서 대표적인 통제 국가인 중국이 ‘패권주의’ ‘보호주의’를 연일 비판하고 ‘세계 민주화’ '자유무역'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아이러니한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특히 브릭스는 최근 경제적으로도 강한 유대 관계를 맺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 맞서고 있어 금융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꿔 말하면 미국이 강력한 제재를 걸더라도 그들만의 생존 방식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할 때까지 버틸 수도 있다는 뜻이다. 브릭스가 끈끈하게 엮일 수록 무역 시장을 넘어 우크라이나 전쟁, 양안 관계, 나아가 한반도 안보의 판도까지도 뒤흔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진핑, 트럼프 노골적 저격…"관세 전쟁이 무역 규칙 훼손, 국제 관계 민주화해야" 8일(현지 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화상으로 참여한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세계에 패권주의, 일방주의, 보호주의가 매우 만연하고 있다”며 “일부 국가는 잇따라 무역 전쟁과 관세 전쟁을 일으켜 세계 경제에 충격을 주고 국제 무역 규칙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부 국가라고 에둘러 표현했지만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을 겨냥한 작심 발언이었다. 시 주석은 이어 “이 중요한 시기에 브릭스 국가들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의 최전선에서 다자주의와 다자 무역 체제를 수호해야한다”며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제안해 각국과 손을 맞잡고 행동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관계의 민주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남반구 국가들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란 지난 1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이 주권 평등, 국제 법치, 다자주의 등을 골자로 글로벌사우스 국가들에 제시한 정책 방향이다. 시 주석은 또 UN,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다자주의, 개방·상생, 단결·협력 등 세 가지를 고수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시 주석은 “UN을 중심으로 한 국제 체계와 국제법 기반의 질서를 유지하고 다자주의의 기초를 다져야 한다”며 “경제 세계화는 막을 수 없는 역사적 흐름이고 각국 발전은 개방과 협력의 국제 환경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우리는 개방형 세계 경제 건설을 확고히 추진하고 개방 속에서 기회를 나누고 상생을 실현해야 한다”며 “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무역체제를 수호하고 모든 형태의 보호주의를 반대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시 주석은 “쇠를 두드리려면 자신이 단단해야 한다”는 비유를 들어 최근 미국의 관세 압박을 받는 브릭스 국가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브릭스 국가들이 긴밀히 협력할수록 외부 위험과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이 커진다”고 말했다. 트럼프 고율 관세 집중 타깃…이란·이집트·아르헨 등 합류 브릭스는 중국과 브라질, 러시아, 인도, 남아공 등으로 이뤄진 신흥경제국의 다자 협력체다. 지난해 에티오피아, 이집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아르헨티나 등이 새로 가입하면서 세(勢)를 키웠다. 시 주석은 지난 7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브릭스 정상회의에는 집권 후 처음으로 불참했다가 이번 회의에는 화상으로 참석했다. 브릭스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 관세의 집중적인 표적이 됐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이 가운데 인도는 지난달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한다는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총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 25%의 2차 관세까지 추가했다. 브라질도 정치적인 이유로 40%의 추가 관세를 부과받아 총 50%의 관세 폭탄을 맞았다. 상호관세율은 10%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별도 행정명령으로 추가 관세를 매겼다. 남아공의 상호관세율 역시 다른 나라보다 훨씬 높은 30%에 달한다. 중국은 미국과 관세 전쟁을 벌이는 자타공인 최전선 국가다. 중국은 미국과 100%가 넘는 관세 경쟁을 하다가 오는 11월까지 일단 휴전에 돌입한 상태다. 러시아는 기존 서방의 제재 외에 자국과 교역하는 국가에도 제재가 가해지는, 사실상의 2차 관세를 부과받고 있다. 룰라 대통령은 브릭스 정상회의 연설에서 “국제 질서의 기둥들이 무책임하게 붕괴하면서 거버넌스 위기가 일시적인 게 아니라는 점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며 “분열을 통한 장악은 일방주의의 전략이지만 경제적 상호 보완성을 지니는 브릭스는 협력을 통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마약 밀매 억제를 이유로 카리브해에 진출한 미군을 겨냥해서는 “1968년부터 핵무기 없는 지역이 되기로 했지만 세계 최대 강대국 군대의 주둔으로 긴장이 커지고 있다”며 “2주 뒤 뉴욕에서 열리는 UN 총회에서 다자주의 옹호와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확대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달 1일 SCO 정상회의를 마치고 가장 먼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샤르마 올리 네팔 총리,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등과 자정이 넘을 때까지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모디 총리 역시 SCO를 계기로 2018년 6월 이후 7년 만에 처음 중국을 방문했다. 5년 전 국경 충돌로 악화된 중국과의 감정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누그러진 셈이다. 경제 결속은 점점 강화…푸틴, 中과 손잡고 8년 만에 ‘판다본드’ 발행 브릭스 국가들이 금융 시장에서 주목받는 것은 단순히 외교 관계 결속 때문만은 아니다. 이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맞서 경제적으로 연대하고 있다는 점도 글로벌 무역 관계의 중대 변수로 꼽힌다. 아직은 그 힘이 미약하지만 적어도 미국의 각종 제재를 버틸 수준은 될 수도 있다는 게 상당수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실제 7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금융 당국은 러시아 에너지 기업들이 본토 채권시장에서 위안화가 표시된 ‘판다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최근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FT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달 중국 당국자들이 러시아 에너지 회사 경영진을 만나 이 같은 방침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방안이 현실화되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 기업이 중국 본토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미국과 서방 국가들은 전쟁 직후 제재 목적으로 자국 금융회사와 러시아 기업 간 거래를 금지한 바 있다. 이에 중국 금융기관들도 2차 제재를 우려해 그간 러시아 기업과의 거래는 꺼렸다. 양국 간 채권 거래는 러시아 기업 루살이 2017년 15억 위안 규모의 판다 채권을 발행한 후 사실상 명맥이 끊기다시피 했다. FT는 “초기에는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 등 2~3곳을 중심으로 소규모가 참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며 이미 러시아 원유의 최대 ‘큰손’이 됐다. 2023년 러시아가 중국에 수출한 원유는 2021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러시아는 나아가 중국을 유럽연합(EU)의 대체 시장으로도 보고 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이달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시베리아의 힘 2 프로젝트’ 건설에 대해 법적 구속력을 갖는 협약을 맺었다. 러시아는 또 기존 ‘시베리아의 힘 1’ 가스 공급량을 연 380억 ㎥에서 440억 ㎥로 늘리고 극동 가스관의 가스 수송을 연 100억 ㎥에서 120억 ㎥로 늘리겠다는 중국 측 약속도 받아냈다. 시베리아의 힘 2는 러시아 야말반도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를 거쳐 중국 동남부 상하이까지 잇는 거대 천연가스관이다. 완공 시 가스 공급 규모가 총 500억 ㎥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2019년부터 가동한 시베리아의 힘 1의 경우 총길이는 5000㎞ 이상, 연간 가스 공급량은 1억 3000만 가구가 사용 가능한 380억 ㎥ 수준이었다. 중국은 그동안 가스 공급 가격과 가스관 건설 비용 등 문제로 시베리아의 힘 2 건설에 소극적이었다가 관세 전쟁을 계기로 태도를 바꿨다. 중국은 러시아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정기적으로 수입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도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말 제재 대상인 러시아 ‘북극(Arctic) LNG2’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LNG를 처음으로 수입했다. 중국은 이와 함께 남부 베이하이항의 터미널을 러시아 LNG선 전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中, 자금력으로 ‘제재 버팀목’ 역할…트럼프는 브릭스 ‘2차 관세’ 예고 외교가와 월가에서는 반미 국가들이 막강한 자금력을 쥔 시 주석을 중심으로 당분간 더 결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이 제재·관세를 무기로 벼랑 끝까지 모는 나라일수록 비빌 언덕은 중국 밖에 없는 까닭이다. 시 주석은 앞서 지난 3일에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푸틴 대통령을 한 자리에 불러 모으며 반서방 연대의 좌장 입지를 과시했다. 북중러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1959년 이후 66년 만의 일이었다. 시 주석은 당시 연설에서 “평화냐 전쟁이냐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놓여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직격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시 주석은 “역사는 인류의 운명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경고한다”며 “인류는 다시 평화와 전쟁, 대화와 대결, 윈윈 협력과 제로섬 게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1일 SCO 정상회의에서도 “냉전적 사고방식과 진영 대결, 괴롭힘 행동에 반대해야 한다”며 반미 국가들을 자극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응하지 않는 러시아에 대해 2차 관세 카드를 꺼낼 뜻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결승전을 관람하기 위해 미국 뉴욕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러시아에 대한 제2단계 제재를 시행할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고 답했다. 대러시아 추가 제재는 러시아에 대한 직접 관세뿐 아니라 석유 등 러시아산 제품을 구매하는 다른 국가들에 추가 관세 부과하는 방식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제재의 표적이 될 국가는 브릭스 외엔 거의 없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도 같은 날 NBC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EU가 추가 제재에 들어가 러시아산 석유를 사는 나라들에 2차 관세를 부과하면 러시아 경제는 완전히 붕괴할 것”이라며 “그것이 푸틴 대통령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스톡커(Stocker)'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투자에 도움이 될 만한 미국의 시장·기업·정책·정치·외교 관련 현장 이야기와 현안 분석을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구독하시면 유익한 미국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낮과는 전혀 다른 가을밤의 매력…13일 '양주관아지 밤마실' 개최[양주톡톡]
사회전국 2025.09.09 09:18:10경기 양주시는 오는 13일 양주관아지에서 가을밤의 낭만과 전통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야간 문화행사 '양주밤마실'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빛과 이야기로 물드는 가을밤을 배경으로 전통 향기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져 낮과는 전혀 다른 양주관아지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19~21일 열리는 '양주 국가유산 야행'을 앞두고 미리 점등되는 경관조명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될 전망이다. 현장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기자기한 화분을 직접 꾸며볼 수 있는 달걀 화분 다육아트, 특별한 전통 디저트인 퓨전 떡카롱 만들기를 마련했고, 양주관아지 입체퍼즐과 스크래치 페이퍼 체험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손끝으로 경험할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 또한 시민들의 기대를 모을 예정이다. 퓨전국악밴드 ‘오빛나래’가 전통 국악에 현대적 리듬을 더해 신선한 무대를 선사하고, ‘조선마술사’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마술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양주밤마실은 공연과 체험, 그리고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양주관아지를 찾아 뜻깊은 가을밤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올여름 나만 빼고 다들 갔나 보네"…하루에 7000명 우르르 몰려든 '이곳'
사회사회일반 2025.09.09 09:17:43올해 여름 한강공원 수영장을 찾은 이용객이 지난해의 1.8배로 급증했다. 기록적 폭염이 이어진 데다 도심 속 물놀이 공간인 한강공원 수영장 운영을 연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지난 6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73일간 한강 물놀이 공간을 찾은 이용객이 55만 20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평균 7560명 꼴이다. 지난해 전체 이용객(31만 1370명)과 비교해 1.8배로 증가한 것이다. 일별 통계로는 평일과 주말 및 공휴일 각각 전년보다 각각 66%, 62%씩 증가했다.한강공원 물놀이 시설이 서울 도심 속 대표적인 휴식처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올해는 22일 연속 열대야(7월 기준 역대 최장), 1일 최저기온 최고치(29.3℃/7월 30일) 등 기록적 폭염이 이어졌다. 미래한강본부는 지난해보다 수영장 운영 기간을 13일 늘리고 5개 시설(양화 제외)은 상시 야간 개장(밤 10시까지 연장)으로 이용객을 유인했다. 열대야 속에서 달빛 아래 한강 수영장을 찾은 이용객은 모두 17만 6000명에 달했다. 도심에 위치한 한강 수영장은 넓고 쾌적한 물놀이 공간이다. 한강을 바라보며 저렴한 비용으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수영장별로 다양한 색감을 입히는 등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했다. 샤워 시설, 라운지, 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수영장 이용객을 위한 음악 공연 및 영화 상영, 이색 스포츠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이용객이 늘어난 배경으로 꼽힌다. 수질 및 안전관리, 위생 점검도 철저하게 실시했다. 서울시는 매점, 음식점 판매 제품에 대한 사전 가격 검증으로 '바가지 없는'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했다. 미래한강본부는 올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운영 기간 및 야간 개장 운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여름 한강공원 물놀이로 만든 여름 추억처럼 한강을 찾는 시민 모두가 다가오는 가을 한강의 윤슬과 노을을 만끽한 뒤 눈썰매장에서 즐거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 서점 미래 연다…‘2025 선도서점 육성 사업설명회’ 개최
문화·스포츠문화 2025.09.09 09:17:35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지역 서점의 디지털 전환과 문화 거점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권역별 선도서점 육성 사업 설명회’를 12일 오후 3시 서울역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급변하는 출판 환경 속 지역 서점의 대응 전략과 문화적 역할 확장을 위한 지원 방안 제시를 위해 준비됐다. 진흥원은 사업 지원 절차와 심사 기준, 서점 컨설팅 추진 일정, 지원 혜택을 안내하며, 서점 운영자가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교육과 서점별 맞춤 진단, 경영·마케팅·큐레이션 심화 컨설팅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공개한다. 2025년 선도서점 육성사업은 지역 서점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본 디지털 교육으로 온라인 홍보·운영 역량을 높이고, 맞춤형 컨설팅으로 서점의 특성을 살려 매장 관리와 큐레이션 전략을 강화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업 지원 절차와 심사 기준, 서점 컨설팅 추진 일정, 지원 혜택을 안내한다.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디지털 기본 교육, 맞춤형 컨설팅, 심화 컨설팅, 경영 관리 및 인프라 구축, 마케팅·큐레이션 등 서점이 당장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구성했다. 이 과정을 통해 참여 서점은 온라인 홍보와 운영 역량을 끌어올리고, 매장 특성에 맞춘 큐레이션 전략을 세우며, 디지털 기반 경영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 사업 모집 대상은 지역 서점 종사자와 출판·유통 관계자 등이며, 현장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받는다. 좌석은 약 80석으로 한정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현장에 오기 어려운 참가자는 QR코드나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서점은 책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와 사람을 잇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사업이 서점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한 사항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
IRA 벽 넘는다…LG화학·토요타 '양극재 동맹'
산업기업 2025.09.09 09:16:18LG화학(051910)이 일본 토요타통상을 구미 양극재 공장의 주요 주주로 끌어들여 북미 양극재 사업에 날개를 달게 됐다. LG화학은 9일 토요타통상이 중국 화유코발트로부터 구미 양극재 공장 지분 25%를 매입해 2대 주주로 합류했다고 9일 밝혔다. 구미 양극재 공장은 LG화학과 중국의 코발트 전문기업인 화유코발트가 51대 49로 만든 합작사다. 토요타통상의 참여로 지분 구조는 LG화학 51%, 토요타통상 25%, 화유코발트 24%로 변경됐다. 토요타가 구미 양극재 공장의 주주로 합류한 것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최근 개정된 미측 외국 기업(PFE) 규정에 따르면 중국 등 일부 국가의 지분이 25%를 넘으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토요타통상은 일본 토요타그룹의 종합상사로 토요타 자동차의 원자재 조달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핵심 기업이다. 토요타통상은 구미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를 북미 배터리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LG화학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양극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LG화학 구미 양극재 공장은 연간 6만 6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핵심 거점으로 최근 전구체를 사용하지 않고 맞춤 설계된 메탈에서 바로 소성해 제품을 만드는 전구체 신공정 양극재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LG화학은 청주와 구미공장뿐 아니라 내년 하반기 가동 예정인 미국 테네시와 중국 우시 등의 생산 거점을 토대로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해 글로벌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LG화학은 2023년 토요타 북미 제조(TEMA)에 2조 9000억 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2월에는 GM 전기차 약 500만 대에 사용할 수 있는 25조 원 규모의 양극재를 수주한 바 있다. 9월에는 토요타 차와 파나소닉의 일본 합작법인으로부터 양극재 계약을 추가로 맺는 등 글로벌 전기차 및 부품 회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해나가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토요타통상의 지분 참여는 LG화학이 미국 IRA 규제에 대응하며 시장에서 양극재 공급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고 제품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글로벌 업계 리더의 지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래미안갤러리, 래미안 역사 담은 신규 전시 공개[집슐랭]
부동산주택 2025.09.09 09:15:32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래미안갤러리에서 전시회 '아파트 모먼트(A.P.T. Moment)'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래미안의 역사와 래미안 고객 추억 공모전의 사진, 글귀 등을 11월 2일까지 볼 수 있다. 브라운관 TV 시절의 CF광고, 촬영 시 사용되었던 실제 소품, 실제 고객의 입주 계약서, 지면 광고 등도 전시된다. 또 고객들이 삼성 아파트·래미안과 함께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한 영상을 상영해 래미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가족과의 소통을 주제로 가족 상담 전문가인 이호선 교수가 이달 19일 '힐링 토크콘서트'도 진행한다. 매주 주말에는 걱정인형 키링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도 열린다. 정수연 래미안갤러리 소장은 "고객에게 래미안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경험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올 한 해는 보다 몰입감 있는 브랜드 전시와 변화된 공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조망권 따라 시세 격차 뚜렷...춘천 핵심 리버뷰 입지에 하반기 공동주택 분양 예고
사회사회이슈 2025.09.09 09:13:59주택시장에서는 같은 지역 내에서도 조망권에 따라 집값이 크게 달라진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집 안에서 조망하면서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선호를 보이면서, 아파트 가치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조망에 따라 같은 단지 내에서도 수 억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도 이 때문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 트렌드’에 따르면, 주거 선택 요인 중 ‘공원 및 녹지와 같은 쾌적성’이 33%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현대인들이 주거 환경에서 ‘쾌적함’을 중시하며, 실내에서도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조망권이 확보된 아파트는 같은 지역 내에서도 평균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경향을 보인다. 실거주 목적뿐만 아니라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향후 가치 상승을 고려한다면 조망권 아파트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춘천 소양로1가 일대에 조망권을 갖춘 신규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이 단지는 총 200여 세대로, 소양강 조망이 가능하며, 현재 약 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공사 중인 콘텐츠형 원형육교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해당 단지는 ‘춘천 대표 리버뷰 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해당 입지는 뛰어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춘천역(경춘선)이 위치해 있으며 이를 통해 용산역까지 약 1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동서고속철도(2026년 개통예정)를 이용하면 속초까지 20분 내외로 접근할 수 있고, 버스 노선 역시 다양하다. 춘천고속버스터미널, 70번 지방도, 춘천IC를 통해 시내외로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인근으로 강원도청, 춘천시청, 춘천교대, 강원대, 강원대학병원 등을 비롯한 산업단지, 대학, 공기업도 위치하고 있어,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핵심 입지로 부상될 가능성이 크다. -
원자로로 가는 배, 첫발 떼다
사회전국 2025.09.09 09:13:23한국원자력연구원은 삼성중공업과 함께 개발중인 소형모듈형 용융염원자로(MSR)를 동력으로 하는 LNG운반선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기본승인(AiP·Approval in Principle)을 세계 최초로 획득한다고 9일 밝혔다. 가스텍은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에너지 전시회이며 조선·해운·선급 업계도 함께 참여하는 국제 무대다. 기본승인은 선급이 새로운 선박의 설계나 기술을 심사해 국제 규정과 안전 기준에 적합하다고 인정하는 상징적인 절차로, 실제 선박 개발로 나아가기 위한 첫 단계다. 선박의 안전성과 기술적 타당성을 인증해주는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원자력연구원과 삼성중공업이 공동으로 개념설계 중인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된다. MSR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섞은 용융염을 액체 핵연료로 사용해 안전성이 높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 선박용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LNG운반선 추진용 MSR은 100 ㎿th 용량으로 1기만 설치해도 선박의 수명 동안 연료 교체가 필요 없도록 설계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삼성중공업은 202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중인 용융염원자로(MSR) 원천·혁신기술개발사업에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2026년까지 해양용 MSR 개념설계 완성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원자력연 조진영 선진원자로연구소장은 “우리가 개발중인 MSR이 향후 해양분야 탄소 중립 달성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섬, 태국서 첫 패션쇼…“동남아 시장 진출 추진”
산업생활 2025.09.09 09:09:23한섬이 태국 현지에서 패션쇼를 진행하며 동남아 패션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이달 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엠초이스&민트 어워드 2025(MCHOICE&MINT AWARD 2025)’에서 시스템·시스템옴므 패션쇼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한섬이 국내와 유럽이 아닌 동남아 현지에서 패션쇼를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엠초이스&민트 어워드는 태국 대표 엔터테인먼트사인 ‘엠초이스’와 현지 잡지사 ‘민트 매거진’이 공동 주최하는 태국 최대 문화·패션 어워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패션·유통·엔터테인먼트 관계자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패션쇼는 태국 패션·유통 관계자들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한섬은 패션쇼에서 올 1월과 6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시스템·시스템옴므 2025 F/W 및 2026 S/S 대표 신제품 100여 종을 선보였다. 한섬은 이번 패션쇼를 계기로 태국을 교두보 삼아 향후 동남아 시장 진출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홀세일(도매) 계약을 추진하는 한편, 태국 내 팝업스토어나 정식 매장 오픈 등 고객 접점 확대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다. 최근 동남아시아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주목하는 주요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존 중저가 중심의 패션 수요가 고품질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로 빠르게 확산하며 럭셔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겨울철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와 북미·유럽 등으로 해외 여행을 떠나는 트렌드가 확산하며 패딩 등 F/W 헤비아우터 제품에 대한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태국을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삼아 현지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핵심 지역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현지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동남아 공략을 위한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섬은 프랑스 파리를 글로벌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아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14년 프랑스 파리에 첫 현지 매장을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고 국내 패션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19년부터 7년 연속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달엔 파리 대표 백화점 사마리텐에 ‘타임 파리’의 팝업스토어를 열었으며 내년 초엔 프랑스 최대 백화점 체인인 갤러리 라파예트에 ‘시스템옴므’ 정식 매장도 선보일 예정이다. -
BPA, ‘안전한국훈련’ 4년 연속 최상위…재난 대응 역량 입증
사회전국 2025.09.09 09:08:47부산항만공사(BPA)가 범국가적 재난 대응 종합훈련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4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번 훈련에서 BPA는 2025년에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항만 안전 관리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5월 진행된 훈련은 중구청, 항만소방서 등 13개 유관기관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 연안여객터미널과 BPA 사옥에서 실시됐다. 태풍 등 풍수해 피해 상황을 가정해 초기 대응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BPA는 훈련 기획 단계부터 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받아 시나리오 완성도를 높였으며 재난안전통신망(PS-LTE) 단말기를 적극 활용해 유관기관 간 효율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 관련 기관들의 긴밀한 협력이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협업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로보락, 14일까지 ‘한가위 Big Sale 관심 고객 이벤트’ 진행
산업중기·벤처 2025.09.09 09:08:42로보락이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오는 9월 14일까지 ‘한가위 Big Sale 관심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G마켓·옥션이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한가위 빅세일’을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보락 공식 이벤트 페이지에서 관심 고객으로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로보락의 신제품 무선청소기 H60 허브 울트라(1명)와 배달의민족 상품권 5000원권(100명)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0월 중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또한 관심 고객 등록 이후 15일 오전 0시부터 10시까지 열리는 G마켓·옥션 ‘한가위 빅세일 오픈런’에서 로보락 2025년 플래그십 모델 ‘S9 MaxV’ 시리즈를 구매하면 구매자 전원에게 배달의민족 상품권 1만원권을 추가 증정한다. 한편 로보락은 9월 15일부터 30일까지 약 보름간 ‘한가위 빅세일’을 통해 플래그십 모델을 포함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전 라인을 특별한 조건에 선보인다. 이번 빅세일을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로보락의 혁신적인 제품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로보락 관계자는 “한가위를 맞아 그동안 성원해주신 고객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관심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로보락의 프리미엄 제품을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머리 깨지는 소주 대신 우아하게 한 잔?"…4900원 와인, '가성비 전쟁' 불붙였다
산업산업일반 2025.09.09 09:07:00소주 두 병 값으로 와인을 살 수 있게 됐다. 롯데마트가 선보인 4900원짜리 와인이 불황 속 ‘가성비 전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9일 롯데마트와 슈퍼는 칠레산 와인 ‘테이스티 심플’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총 30만 병을 사전 계약해 대량 물량을 확보하면서 가격을 5000원 아래로 낮췄다. 회사 측은 합리적인 가격의 와인을 찾는 소비자 수요를 겨냥한 기획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와인 시장 통계도 ‘가성비 선호’를 뚜렷이 보여준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와인 수입액은 2억 1115만 달러로 전년 대비 5.6% 감소했지만, 수입 중량은 2796만kg으로 14.3% 늘었다. 지난 7월만 놓고 봐도 수입액은 14.3% 줄었는데, 물량은 7.6% 증가했다. 값싼 와인 수입이 늘어난 결과다. 대표적인 가성비 와인 브랜드도 두각을 드러낸다. 칠레 와이너리 ‘콘차 이 토로(Concha y Toro)’의 글로벌 브랜드 ‘디아블로’는 국내에서 750ml 한 병이 보통 1만 1000~1만 3000원대에 판매된다. 디아블로는 지난 10년간 하루 평균 4000병이 팔리며, 지난해에는 한 해 동안 208만 병이 판매됐다. 국내 누적 판매량만 6년 연속 밀리언셀러를 이어가며 가성비 와인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나라셀라가 들여온 ‘몬테스’ 역시 대표적인 인기 브랜드다. 누적 판매량은 1700만 병을 돌파했는데, 이를 세로로 쌓으면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576배에 달하는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당분간 저렴한 와인을 더 찾을 수밖에 없겠지만, 와인 수요 자체가 꾸준하다는 점에서 시장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크다”며 “향후 저변이 넓어지면 와인 시장은 다시 상승기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코>동일스틸럭스, 상한가 진입.. +30.00% ↑
증권News봇 2025.09.09 09:06:30오전 9시 6분 현재 동일스틸럭스(023790)가 +30.00% 오른 3,640원(▲84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85억3,844만, 거래량은 249만9,213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동일스틸럭스는 전일 상한가(2,800원, ▲645, +29.93%)를 기록한데 이어 이틀 연속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동일스틸럭스는 상한가 6회, 상승 12회, 하락 11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426.77%였다. 이 기간 '금속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7.43%를 기록했다.현재 '금속업' 총 74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36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선엔지니어링(452280) +15.18%, 제일테크노스(038010) +4.70%, 하이록코리아(013030) +3.44%)[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스피] 11.72포인트(0.36%) 오른 3231.31 출발
증권국내증시 2025.09.09 09:05:46[코스피] 11.72포인트(0.36%) 오른 3231.31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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