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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명의] “폐암, 기침·가래 증상도 뒤늦게 나타나…흉부CT로 조기발견을”
산업IT 2025.08.19 08:47:00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다. 매년 3만 명 이상이 새로 진단받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이미 4기에 발견된다. 그만큼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행이 빠른 ‘침묵의 암’이다. 하지만 최근 20년 사이 생존율이 3배 이상 향상됐다. 조기 진단 기술과 수술법의 발전, 표적·면역항암제의 등장 덕분이다.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김홍관 교수는 “폐암은 늦게 발견되면 치명적이지만, 조기 발견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고위험군은 증상에 의존하지 말고 저선량 흉부 CT로 초기 결절 단계에서 발견해야 한다”고 말했다. 폐암 최소침습 수술의 권위자 김홍관 교수가 16일 오후 9시에 방영되는 서울경제TV 메디컬 토크 프로그램 '지금, 명의'에 출연한다. 폐암의 최신 치료법과 함께 치료 후 재발 방지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방송의 중요 내용을 소개한다. 폐암 환자의 절반만 수술 가능…조기 발견 안된 탓 폐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기침, 가래, 혈담, 흉통, 쉰목소리 등은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뒤 나타난다. 폐암이 진행됐을 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은 '마른 기침'이다. 암이 주변 장기를 침습하면 가래 양이 늘어나거나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올 수 있다. 흉부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림프절 침범으로 신경을 자극하게 되면 쉰목소리가 나오거나 드물게 한쪽 눈이 처지는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 폐암은 발견이 늦고 또 고령 환자가 많기 때문에 전체 폐암 환자의 약 50%만 수술을 고려한다. 폐암이 수술이 가능한 경우에 대해 김홍관 교수는 첫째, 종양이 수술로 절제가 가능한 위치에 있어야 하고, 둘째, 환자가 수술을 견딜 체력과 전신 상태를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수술이 가능한 환자 50% 안에는 1~3기 환자가 고루 분포하며, 기수가 낮을수록 수술 결과가 좋다. 개흉에서 최소 침습 수술로…표준이 된 흉강경 수술 2000년대 중반까지 폐암 수술은 가슴을 열어서 하는 ‘개흉수술’이 주류였다. 피부를 약 30cm 크게 절개하고 외과 의사 손이 폐에 접근하도록 갈비뼈 하나를 제거해야 하는 큰 수술이었다. 통증이 심하고 회복에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흉강경을 활용한 최소 침습 수술이 본격 도입됐다. 3~4개의 작은 구멍만 뚫어 수술할 수 있게 됐다. 수술이 작아지면서 환자들은 갈비뼈 제거를 하지 않아도 됐다. 통증은 줄었고 회복에 필수 요소인 가래 뱉기가 수월해져 폐렴 합병증도 크게 줄었다. 회복 기간도 단축됐다. 최근에는 한 개의 구멍만 사용하는 ‘단일공 흉강경’ 수술까지 가능해졌다. 흉강경 수술은 폐암의 표준 술기로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 관절 움직임이 자유로운 '로봇수술'이 더해지면서 정밀도가 향상됐다. 건강보험 급여는 되지 않지만 선택지가 늘어난 것이다. 김홍관 교수는 “로봇 수술을 하게 되면 로봇 팔 움직임의 자유도가 일반 흉강경보다 높다”며 "마치 수술 의사가 직접 손을 넣어서 수술을 하는 정도까지 정확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최소 절개를 하면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률적 치료보다 환자 상태 고려한 맞춤 치료 폐암은 일률적인 치료보다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례로 폐암은 주변 림프절 전이가 많이 이뤄지기 때문에 수술을 할 때 림프절도 같이 절제를 해야 했다. 그런데 모든 환자에게 림프절 절제술을 하는 것이 과한 치료라는 우려와 의심이 존재했다. 김홍관 교수는 “우리 병원 연구팀이 폐암 환자를 분석한 결과, 같은 기수의 폐암이라도 암세포 종류, 영상의학적 특성 등에 따라 여러 폐암 종류가 있었다”며 "일률적인 절제가 아닌 암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치료하는 것이 불필요한 절제를 피하면서도 완치율은 동일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수술 뿐만 아니라 항암·방사선 치료도 일률적으로 하지 않고, 환자 상태에 맞게 맞춤형으로 하는 추세다. 폐암이 광범위해서 수술을 포기했던 환자들도 항암·방사선 치료를 먼저 해서 암을 줄인 뒤 수술하기도 한다. 김홍관 교수는 "맞춤형으로 접근하면 완치율을 유지하면서도 폐 기능을 보존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이것이 바로 정밀 의료의 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환자에 따라서는 외과, 내과, 방사선종양학과가 함께하는 '다학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지금, 명의’ 방송에서 폐 기능이 크게 저하된 3기 환자의 고난도 수술과 다학제 치료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방사선·항암 치료 후 폐암이 재발한 70대 환자였는데, 수술밖에는 할 수 있는 치료가 없었다. 사망 위험이 30% 이상이었지만 수술을 결정했고 예상했던 대로 수술 중 유착과 대량 출혈로 14시간 끝에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 다만 폐 기능이 원래 안 좋은 환자라 회복 과정에서 폐렴이 시작됐고, 호흡기내과·중환자의학과가 협력해 결국 환자가 걸어서 퇴원했다. 이런 순간, 의사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폐암 치료 성적 높아져…저선량 CT 검사와 선행치료 덕분 폐암 치료 성적은 높아지고 있다. 폐암 5년 생존율은 1993~1995년 기준 12.5%에서 2018~2022년 40.6%로 3배 이상 올라갔다.(국가암정보센터) 성적이 높아진 이유는 국가암검진에 저선량 흉부 CT가 도입되면서 작은 결절 단계에서 조기 발견되는 환자가 크게 늘었고, 같은 병기라도 과거엔 수술이 어려웠던 환자들이 표적치료제·면역항암제를 먼저 사용해 종양을 줄인 뒤 수술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 이로 인해 1기 초반 환자뿐 아니라 3기 환자까지 수술 기회를 얻게 됐다. 다만 폐암은 재발이 잘되는 암으로 1기라도 20~30%, 2기는 40~50%에서 재발한다. 폐암 예방을 위한 노력을 실천해야 한다. 먼저 폐암 최대 위험 요인은 흡연이다. 흡연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하고 환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라돈 등 환경 요인 노출 줄이기 위한 환기를 생활화 해야 한다. 김 교수는 수술 후 특별한 식이 제한은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대신 마음가짐을 당부했다. 그는 “폐암 환자는 무엇보다 불안을 내려놓는 것이 중요하다. 불안해 한다고 결과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치료 후 인터넷 검색에 매달리기보다 여행이나 취미 등 즐거운 활동을 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1000원에 즐기는 명품공연…2분 만에 서버 다운 시킨 '천원문화마실' 위력
사회전국 2025.08.19 08:46:46박병규 표 혁신정책 ‘천원 더가치프로젝트’ 중 하나인 ‘천원문화마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정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천원문화마실은 1000원으로 경제적 부담 없이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획기적 정책이다. 광산구의 한 관계자는 19일 “오는 23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 열리는 천원문화마실 공연이 온라인 예매 시작 2분 만에 전석 매진돼 지역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졌음을 피부로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천원문화마실 세 번째 작품으로 여름밤 무더위를 날려줄 세대공감 트로트 콘서트로 기획·제작됐다. 특히 대한민국 트로트의 전설이자 우리 지역 출신인 인기가수 김연자가 참여해 공연에 대한 관람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김연자는 힘 있는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대표곡인 아모르파티를 포함해 수은등, 10분내로 등 다양한 곡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또한 신예 트로트 유망주 김예은, 유수비, 김정인 등이 지원사격에 나서 50년 음악 인생을 담은 다채로운 무대로 90분을 채울 계획이다. 천원문화마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문화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일동제약, 자회사 비만치료제 초기임상 유효성·안전성 양호 [Why 바이오]
산업바이오 2025.08.19 08:46:03일동제약(249420)의 자회사인 유노비아의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ID1105’가 초기 임상 결과 우수한 약물 흡수율을 보인 가운데 초기 유효성과 안전성에서 양호한 성적을 받아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9일 유노비아의 저분자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작용제 ID1105에 대해 “ADA2025에서 공개한 초기 임상 결과 용량 의존적인 혈중 농도 및 약물노출량(AUC) 상승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4주 임상 결과에서 100mg 투약 코호트는 6.89%의 체중 감량을 확인했고 반면 50mg 및 placebo 투약 집단에서 체중 감량은 5.5%, 2.72%로 용량 의존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일동제약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 연구원은 ID1105에 대해 “100mg 용량으로 진행된 식이 영향 분석에서도 식사 여부에 따른 약물동태학(PK) 데이터 변화는 크지 않았다”며 “식사에 따른 PK 영향이 없어 식전, 식후 관계 없이 복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복용 편의성에서는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임상 환자 수가 많지는 않으나 약물 투약 중단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간독성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안전성도 양호했다”며 “다만 투약 기간이 짧고 환자 규모도 작다는 점에서 후속 임상 결과들에서도 안전성 확인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배임죄, 35년 전 처벌기준 유지…형량 구성요건도 모호"
산업기업 2025.08.19 08:42:20이사의 충실 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 상법이 시행된 것과 맞물려 이사의 경영 판단 책임도 줄여주는 배임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배임죄 제도 현황 및 개선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개정 상법 시행으로 기업 현장에서는 주주에 대한 배임죄 여부나 경영 판단 원칙 적용 여부 등이 모호해 혼란이 있다”며 “합리적 경영 판단에 대한 면책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이사회 의사 결정에 중대한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상의는 보고서를 통해 현행 배임죄의 문제로 실제 명확한 고의 외에 미필적 고의까지 배임죄를 적용할 수 있는 모호한 구성 요건을 문제로 꼽았다. 법원행정처의 사법연감을 보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배임·횡령죄의 무죄율은 평균 6.7%로 형법 전체 범죄 평균(3.2%)보다 2배 이상 높다. 또 현행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죄에서 가중 처벌되는 이득액 기준은 1984년 제정 당시 ‘1억 원·10억 원’에서 1990년 ‘5억 원·50억 원’으로 한 차례 상향된 뒤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됐다. 상의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1990년의 5억 원·50억 원은 현재 화폐가치로 약 15억 원·150억 원에 달한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경영상 판단에 따른 투자 실패가 발생해도 경영자가 배임죄로 고소당한 사례도 빈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인 간 민사 분쟁을 배임죄와 같은 형사로 해결하려거나 고소를 해 수사기관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민사소송 증거 확보나 협박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에서 배임죄가 가장 무겁게 처벌되고 있음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현행 특경법상 배임을 통한 이득액이 50억 원 이상일 경우 기본 형량은 ‘5년 이상 징역 또는 무기징역’인데 미국과 영국은 이를 배임죄가 아닌 사기죄로 다루거나 손해배상 등 민사적 수단으로 해결한다. 독일과 일본은 배임죄가 있지만 특별법을 통해 가중처벌하지는 않는다. 이와 함께 경영 판단의 원칙을 상법, 형법 등에 명문화해 기소 단계부터 이사의 책임을 면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법이 강화된 만큼 경영 판단 의사 결정을 보호하는 제도가 균형 있게 마련돼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배임죄 개선 논의가 조속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트럼프 지지율, '임기 최저' 40%…54% "러시아와 너무 밀착"
국제정치·사회 2025.08.19 08:42:00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최근 블리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화려한 국제 무대 복귀를 이끌었다는 혹평 속에 두 번째 임기 최저인 40%까지 내려갔다.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 시간)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와 함께 이날까지 6일간 미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달 말과 같은 4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 1월 취임 직후의 47%와 비교하면 7%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고강도 이민 정책 탓에 히스패닉 유권자의 긍정 평가가 최저 수준인 32%까지 내려갔다. 전체 응답자의 54%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지나치게 밀착하고 있다’고 답했다. 심지어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20%가량이 같은 의견을 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범죄 대응 정책에는 42%, 이민 정책에는 43%가 각각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푸틴 대통령과 미국 알래스카에서 6년 만에 정상회담을 갖고도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이에 서방의 주요 언론은 국제 고립, 제재, 휴전 압박을 모두 벗어난 푸틴 대통령을 가리켜 “사실상의 승자”라고 평가했다. -
SK바이오팜, 하반기도 '세노바메이트' 매출 상승세 흔들림 없을 것 [Why 바이오]
산업바이오 2025.08.19 08:31:55SK바이오팜(326030)이 올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데 이어 하반기에도 주력 제품인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의 매출 상승세에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19일 SK바이오팜에 대해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하면서 제약사 가운데 최선호주 의견도 고수했다. SK바이오팜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37.6% 늘어난 61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65%나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액도 31.6% 증가한 176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썼다. 하지만 이후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서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기업가치에 대한 부담을 이겨내기 위해 세노바메이트 후속 제품의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코스피 헬스케어 지수와 비교해 SK바이오팜이 보여준 수익률을 고려했을 때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은 30%로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세노바메이트가 3세대 뇌전증 치료제 중 가장 높은 반응률로 차별화된 시장성을 공고히 지키고 있다”며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면 3분기와 4분기 모두 흔들림 없는 매출 상승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
울산시교육청, 관급공사 체불 예방 강화
사회전국 2025.08.19 08:31:54울산시교육청은 관급공사 현장의 임금과 자재비 체불 예방을 위해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발주자의 하도급 대금 직접 지급제 활성화, 노무비 구분 관리와 지급 확인제 강화, 선금 정산 의무화, 원·하도급자와 건설기계 대여업자 간 임대차 계약서 의무 작성 등이 담긴 대책을 각급 학교와 기관에 안내했다. 특히 발주 기관이 직접 지급하는 대금을 기존 노무비에서 자재비와 장비 대여금으로 확대하도록 권장했다. 또 발주 기관은 중간 정산금과 준공금 지급 시 업체의 선금 사용 명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준공금 지급 단계에서는 원도급 업체로부터 하도급의 자재비, 장비 대여금 집행 내용을 제출받도록 했다. -
가상화폐 하락세 지속…비트코인 11만 6000달러대 [디센터 시황]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8.19 08:30:45미국의 거시 경제 우려가 지속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의 하락세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13일 역대 최고가인 12만 4000달러대를 찍었던 비트코인(BTC)은 11만 60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18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1.33%내린 11만 6468.18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알트코인의 낙폭은 더욱 크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4.02% 급락한 4342.81달러, 엑스알피(XRP)는 1.12% 내린 3.07달러, 솔라나(SOL)는 4.58% 하락한 184.3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67% 오른 1억 6196만 9000원이다. ETH는 소폭 하락한 604만 2000원, XRP는 2%대 상승한 4266원을 나타나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된 거시 경제 침체 우려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발표된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은 0.2% 상승이었으나 이를 큰 폭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3.3%)은 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 0.6% 올라 상승률이 전망치(0.3%)보다 크게 높았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하한 60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
"고성장 인도에 베팅" 포스코, 年 600만톤 제철소 세운다… “우크라 재건땐 1조시장 열려” 피유코어, 생산력 두배 늘린다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19 08:27:08▲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인도 시장 공략: 포스코그룹이 인도 1위 철강사 JSW그룹과 주요조건합의서(HOA)를 체결하고 오디샤주에 연간 600만 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본격화했다. 인도는 전 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철강을 많이 소비하는 국가로, 지난해 철강 소비량이 1억 479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2% 가까이 증가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는 해외 고성장·고수익 시장 선점을 위한 상공정 중심의 투자 확대와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는 모습이다. ■ PE 인수 효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에 인수된 피유코어가 울산 공장에 총 10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결정하고 2029년까지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대기업 비핵심 사업부였을 때는 1억 원 투자도 어려웠던 회사가 PE 인수 후 580억 원 유상증자와 배당 중단 결정으로 10년 묵은 숙원사업인 생산·저장 시설 확충을 추진하게 됐다. 새 경영진은 서울 본사와 울산 공장의 주요 임원과 해외 법인장을 교체하며 적극적인 실적 개선에 나서고 있다. ■ 전략적 확장: 피유코어가 폴란드 법인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이후 재건 사업을 겨냥한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다. 폴란드 법인은 지난달 SK마이크로웍스의 현지 생산 공장과 연구동을 35억 원에 인수해 생산 시설을 1200평에서 3000평 수준으로 크게 확장할 계획이다. 우크라 재건 사업에서만 10년 동안 연간 최대 6만 5000톤, 약 1000억 원씩 총 1조 원의 폴리우레탄(PU) 시장이 새로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피유코어는 이 중 20% 이상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기업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포스코그룹이 인도 뭄바이에서 현지 1위 철강사 JSW그룹과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주요조건합의서(HOA)를 체결하며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양측은 석탄·철광석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오디샤주를 주요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연간 600만 톤 규모로 당초 검토하던 500만 톤에서 20% 확대해 포스코의 해외 제철소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인도는 세계 2위 철강 소비국으로 소비량이 연간 9~1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 기관 WSD는 2030년까지 1억 9000만 톤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포스코는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철강 경쟁력 재건을 목표로 인도와 북미 등 고성장·고수익 시장 선점을 위한 상공정 중심의 투자를 확대하며, 이미 인도 내 5개 지역에 철강 가공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일관 제철소 완공 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핵심 요약: 지난해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에 인수된 피유코어(옛 SK피유코어)가 4년 뒤 매출액 1조 원을 목표로 울산 공장에 1000억 원을 투자해 생산·저장 시설을 새로 건설하는 대규모 확장에 나섰다. 피인수 첫해인 2024년 매출액 6075억 원 대비 5년 만에 64%가 넘는 성장을 목표로 하며, 글랜우드는 인수 직후 580억 원을 유상증자하고 당분간 배당도 받지 않기로 결정해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고 있다. 피유코어 관계자는 “과거 그룹사 시절에는 단돈 1억 원을 신규 투자하는 것도 험난한 윗선 보고 과정을 거쳐야 했다”며 “회사의 10년 묵은 숙원 사업이던 울산 공장 탱크 건설이 단번에 이뤄져 현장 직원들의 업무 분위기에도 탄력이 붙었다”고 전했다. 글랜우드PE는 폴리올과 폴리우레탄(PU) 시장이 LNG 선박, 자동차 시트, 냉장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점을 고려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고객사 확보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 핵심 요약: 피유코어가 폴란드 지에르조니우프 경제 특구 내 위치한 현지 법인을 통해 우크라이나 종전 이후 재건 사업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종복 피유코어 폴란드 법인장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서만 10년 동안 연간 최대 6만 5000톤의 PU 시장이 새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현 시가로 따지면 연간 매출액이 약 1000억 원씩 총 1조 원의 시장이 열리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폴란드 법인은 지난달 SK마이크로웍스 폴란드 생산 공장과 연구동 등 3개 건물과 부지를 총 35억 원에 인수 완료했으며, 5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연면적을 1200평에서 3000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903억 원인 폴란드 법인의 매출액을 2030년까지 2000억 원으로, 55억 원인 영업이익을 200억 원으로 대폭 늘리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현지 법인의 탄탄한 재무상태를 바탕으로 자체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 공장(HMMA)에서 GV70 전동화 모델 생산을 중단하고 싼타페 하이브리드 생산을 확대하는 전략 조정에 나섰다. GV70 전동화 모델은 현대차(005380) 브랜드 최초의 ‘메이드 인 USA’ 전기차였으나, 올해 7월까지 출고량이 136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674대) 대비 18.3% 감소했으며, 미국 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 조기 폐지 결정이 겹치면서 사업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앨라배마 공장의 싼타페 하이브리드 출고 물량은 올 1월 2325대에서 지난달 6888대로 3배 가까이 급증했으며, 기아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던 투싼 전체 물량을 앨라배마로 이전해 25% 관세를 피하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생산 거점 조정을 통해 상반기 13조 8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폭스바겐그룹(10조 8600억 원)을 처음으로 추월하는 성과를 올렸다. - 핵심 요약: 미중 간 인공지능(AI)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양국 정부가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개입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데이터센터에 자국산 AI 칩을 50% 이상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자동차 업체에도 중국산 반도체만을 사용한 차종 개발을 압박하고 있다. 한편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인텔 지분을 정부가 직접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지분 확보 시 빅테크 기업들에게 인텔 발주를 늘리도록 압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중국제조 2025’ 이후 반도체 장비·소재·설계 등 모든 공정의 기술 자립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정부 계획을 준비 중이며, 미국은 인텔뿐 아니라 마이크로칩·TI·글로벌파운드리·BAE 등 자국 반도체 기업들을 칩스법 보조금과 발주로 지원하고 있다. - 핵심 요약: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10월 추석 전까지 약 2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프리IPO(상장 전 자금 조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투자 전 기업가치는 1조 5000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사피온과의 합병 통해 인정받은 1조 3000억 원에서 8개월 만에 2000억 원이 상승했으며, 삼성벤처투자와 삼성증권(016360)이 투자금 납입을 완료한 상태다. 전략적 투자자인 SK그룹과 KT가 주요 주주로 참여해 데이터센터 사업에 캡티브(계열사 간 내부거래) 매출을 확보하고 있으며, 실제로 SK는 울산에 구축 중인 AI 데이터센터에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리벨리온은 내년 상반기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대역폭 메모리 HBM3E를 탑재한 신형 3세대 NPU ‘리벨-쿼드’를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대규모 신규 투자를 결정해야 할까요? A.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는 오히려 확대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포스코그룹이 철강 업황 부진 속에서도 인도에 600만 톤 규모 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피유코어가 1000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사례에서 보듯 불황기에 오히려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것이 장기적 경쟁 우위 확보의 핵심입니다. 다만 투자 대상은 반드시 인도, 북미 등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시장과 우크라이나 재건 같은 새로운 기회 영역에 집중하는 선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한 기존 사업 부문 중 경쟁력이 약한 영역은 과감히 구조조정하는 균형 전략을 병행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A. 지역별 차별화된 전략과 공급망 다변화가 핵심입니다. 미국이 인텔 지분 매입을 검토하고 중국이 자국산 AI칩 50% 이상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 양국 모두 자국 기술 산업 보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응 방안으로는 첫째, 즉시 자사 공급망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전면 점검하고 핵심 부품의 조달처를 다변화하셔야 합니다. 둘째, 현대차의 미국 생산 전략 재편 사례처럼 관세와 정책 변화에 맞춰 생산 거점을 유연하게 조정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셋째, 중국·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별로 현지 기업과의 합작·제휴를 통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시는 접근이 효과적입니다. 넷째, 피유코어의 폴란드 법인 확장 사례와 같이 제3국을 통한 우회 진출 전략도 고려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Q. 대기업에서 분사되어 PE에 인수된 기업들의 성공적인 전환 전략은 무엇인가요? A.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집중 투자와 의사결정 체계 혁신이 관건입니다. 글랜우드PE에 인수된 피유코어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첫째, 대기업 시절 승인받기 어려웠던 생산 시설 확충 등 핵심 투자를 과감히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본사와 해외 법인의 핵심 경영진을 교체하고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셋째, 배당 중단 등을 통해 자체 재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는 접근이 효과적입니다. 넷째, 글로벌 컨설팅 기업과 함께 사업 전략을 재점검하고 핵심 역량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전환 전략은 피유코어가 5년 내 매출 64% 성장을 목표로 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3개월 내 핵심 시장 재평가: 인도(철강 소비 12% 증가), 우크라(연 1000억 원 시장) 등 고성장 지역 진출 전략 수립 ✓ 즉시 글로벌 생산 거점 점검: 미국 관세 정책(25%), 중국 자국산 제품 의무화(50% 이상) 대응 방안 마련 ✓ 6개월 내 제품 포트폴리오 재조정: 수익성 높은 하이브리드차, 폴리우레탄(PU) 등 인기 제품 생산 확대 계획 수립 ✓ 연내 투자 우선순위 설정: 생산·저장 시설 확충, AI 반도체 등 미래 성장 동력 분야 집중 투자 방안 검토 ✓ 분기별 M&A 기회 모니터링: 경쟁사 유휴 자산(SK마이크로웍스 사례) 인수 통한 생산 능력 확대 가능성 탐색 [키워드 TOP 5] 글로벌 전략적 투자, 고성장 시장 선점, 생산 거점 재편, 미중 기술 패권, 기업 경쟁력 강화, AI PRISM, AI 프리즘 -
금리 결정 기구 금통위에 노동계 인사 포함하자는 여당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19 08:26:26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기구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노동계 입장을 대변하는 위원을 포함하자는 내용의 법안이 여당에서 발의됐다. 금통위의 다양성을 높이자는 취지이지만 금융 분야에 전문성이 부족한 인사가 임명되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9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이런 내용이 담긴 한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새 정부 들어 발의된 첫 한은법 개정안이다. 전 의원은 “금통위는 금리를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체이지만 현재의 인적 구성은 정부와 산업계 및 은행권이 추천하는 인사들로만 구성돼있으며 서민을 포함한 노동계층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는 구조”라며 “금리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노동 계층의 이해관계와 의사를 전달할 위원이 필요하다”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금통위는 기준금리 등 한은의 통화 정책 신용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한은 총재와 부총재가 당연직으로 참여하며 나머지 5명은 기획재정부 장관, 한은 총재, 금융위원회 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 각각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전 의원은 7명의 금통위원 중 3명이 사실상 '한은 측'으로 구성돼 있다며 한은 측 인사를 1명 줄이는 대신 노동계 입장을 대변할 위원을 신설하도록 규정했다. 신설 위원 추천은 시행령을 통한 '노동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일임하도록 했다. 민주당은 현 금통위 구성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여러 차례 발의해 왔다. 김현미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기획재정부 장관 추천 몫 대신 노동조합이 추천하는 금통위원을 두는 내용의 한은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서형수 전 의원도 2018년 노동계와 소비자단체 대표가 추천하는 사람을 금통위원으로 추가하도록 하는 법안을 냈으나 역시 폐기됐다. 한은은 이 같은 법안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한은 관계자는 “통화 정책은 국가 경제 전체를 아울러야 하기 때문에 특정 집단을 대변하는 대표를 포함하자는 주장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며 “또 현 금통위 위원들이 노동시장을 포함해 경제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
"여천NCC 사태가 변수로" 시험대 오른 비우량채…‘삼중고’ 겪는 은행, 부실여신 1년새 40% 폭증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8.19 08:24:14▲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비우량채 시장: BBB급 비우량 등급 기업들이 연이어 채권 발행 시장에 나서고 있으나, 홈플러스 기업회생과 롯데손해보험 후순위채 조기상환 실패, 여천NCC 사태 등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두산퓨얼셀, 이랜드월드, 한진(002320), 케이카캐피탈 등이 8~9월 중 최대 1200억 원 규모 공모채 발행을 앞두고 있어 비우량채 시장 회복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 은행 부실여신: 4대 시중은행의 무수익여신이 1년 사이 39.2% 폭증한 4조 1027억 원을 기록하며 2018년 이후 7년 만의 최대치를 찍었다. 특히 기업 부문 무수익여신이 43.5% 급증한 가운데, 은행들은 금리 인하 압박과 교육세율 인상, 빚 탕감 요구라는 삼중고에 직면하면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 AI 투자 열기: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1조 5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20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017670)과 KT가 주요 주주로 참여한 가운데 삼성벤처투자와 삼성증권(016360)이 투자금 납입을 완료했으며, 올해 최소 500억 원 매출 달성과 내년 하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BBB급 비우량 신용등급으로 분류되는 기업들이 연이어 채권 발행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올해 초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과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 콜옵션 불발로 비우량 등급 채권에 대한 시장 신뢰가 급격히 추락했다. 이에 두산퓨얼셀, 이랜드월드, 한진, 케이카캐피탈은 표면금리를 7%에 근접하게 올리는 등 투심 회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랜드월드는 1년물 6.6%, 1.5년물 6.8%의 고금리를 제시하며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으나, 올 2월 600억 원 목표액이 전액 미매각된 전례가 있어 시장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 핵심 요약: 주요 은행에서 대출 후 이자조차 받지 못하는 무수익여신이 급증하고 있다. 4대 시중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은 올해 6월 말 현재 4조 102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9.2% 급증하며 201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기업 부문 무수익여신이 2조 8397억 원으로 43.5% 폭증했고, 중소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이 지난해 -0.7배로 악화되어 이자조차 갚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기준금리 인하 요구와 교육세율 인상, 배드뱅크 출연 요구 등이 겹치면서 은행들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 핵심 요약: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10월 추석 전까지 약 2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시한 투자 전 기업가치는 1조 5000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1조 3000억 원에서 불과 8개월 만에 2000억 원이 상승했다. 삼성벤처투자와 삼성증권이 이미 투자금 납입을 완료했으며, SK텔레콤과 KT가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어 이들 회사의 데이터센터 사업을 통한 안정적 매출 확보가 가능한 상황이다. 리벨리온은 내년 상반기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하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GV70 전동화 모델 생산을 중단하고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선회했다. 미국 정부가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당초 2032년에서 7년이나 앞당겨 폐지하기로 결정한 데다, 멕시코산 자동차를 포함한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생산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앨라배마 공장의 싼타페 하이브리드 출고 물량은 올 1월 2325대에서 지난달 6888대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13조 8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독일 폭스바겐그룹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 핵심 요약: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휴전협정 연장으로 중국 기술주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 지수는 5월 12일 첫 관세 휴전 협정 이후 약 26% 상승하며 같은 기간 CSI300지수 상승률(9%)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엔비디아의 AI 서버용 PCB를 공급하는 ‘빅토리 자이언트 테크놀로지’는 올해 주가가 450% 이상 급등했으며, 구글과 메타의 AI 데이터센터용 부품을 만드는 ‘중지 이노라이트’도 주가가 두 배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AI 공급망 밖의 기업들은 여전히 타격을 받고 있어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한 상황이다. - 핵심 요약: 포스코그룹이 인도 현지 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주요조건합의서를 체결하고 연간 600만 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본격화했다. 건설 지역은 석탄·철광석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오디샤주를 유력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양사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인도는 세계 2위 철강 소비국으로, 지난해 철강 소비가 1억 479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 기관 WSD는 인도의 철강 소비량이 2030년까지 1억 9000만 톤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포스코의 성장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지금 비우량 회사채에 투자해도 괜찮을까요? A. 선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BBB급 회사채는 최근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7%에 육박하는 높은 금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랜드월드와 같은 기업은 민평금리보다 훨씬 높은 6.6~6.8%의 표면금리를 제시하고 있어 수익률 측면에서 매력적입니다. 다만 여천NCC 사태로 계열 지원가능성에 의존하는 기업들의 신용위험이 커지고 있어, 재무상태가 양호하고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기업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은행주 투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A. 당분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은행권 무수익여신이 4조 원을 돌파하며 7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고, 특히 기업 부문 부실이 43.5% 급증하는 등 자산건전성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금리 인하 기조와 교육세율 인상, 상생 금융 압박까지 더해져 수익성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금융권 압박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배당 매력도를 면밀히 점검하고,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한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합니다. Q. 미중 무역관계 개선으로 어떤 투자 기회가 생겼나요? A. 중국 기술주와 AI 관련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 휴전 연장으로 차이넥스트 지수가 26% 상승했고, AI 부품 공급사들은 최대 450% 급등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H20 칩 중국 수출이 승인되는 등 첨단기술 분야 규제가 완화되고 있어 AI 공급망 관련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호재는 AI 관련 기업에 국한되어 있어, 업종별 선별적인 접근과 분산투자 전략이 중요합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비우량채 투자: 7% 금리 제시 BBB급 회사채 매력도 상승, 발행기업 재무상태 면밀히 점검 필요 ✓ 은행주 모니터링: 무수익여신 증가세(39.2%↑) 및 정부 정책 변화 주시, 수익성 하락 리스크 대비 ✓ AI 반도체 관심: 리벨리온 기업가치 1조 5000억 원 평가, 내년 상장 예정 기업 투자 기회 확대 ✓ 미국 진출기업 점검: 현대차 등 하이브리드 현지생산 확대, 관세 25% 회피 전략 효과 분석 ✓ 중국·인도 시장 주목: 미중 무역완화로 차이넥스트 26% 상승, 인도 철강 소비 연 9~10% 성장세 [키워드 TOP 5] 비우량채 시장, 은행 부실여신, AI 반도체, 하이브리드카, 미중 무역관계, 인도 성장시장, AI PRISM, AI 프리즘 -
"한한령 해제?" '中 드라마 제작 규제 완화설'에 엔터주 급등…포스코, 인도에 年 600만톤 제철소 세운다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19 08:21:55▲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하이브리드 생산: 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GV70 전동화 모델 생산을 중단하고 하이브리드 생산을 확대하는 전략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고관세 정책과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 조기 폐지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로 상반기 13조 86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 AI 반도체 투자: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10월 추석 전까지 2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내년 상장을 준비 중이다. 삼성벤처투자와 삼성증권(016360)의 투자금 납입을 완료하고 SK텔레콤(017670)과 KT의 데이터센터 사업을 통한 매출을 확보하면서 1조 5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인도 시장 진출: 포스코그룹이 인도 JSW그룹과 주요조건합의서(HOA)를 체결하고 오디샤주에 연간 600만 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철강 소비량이 연간 9~1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인도 시장 공략으로 국내외 수요 부진에 고전하는 포스코의 신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 공장(HMMA)에서 GV70 전동화 모델 생산을 중단하고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선회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올해 7월까지 미국 내 판매량이 1367대로 전년 대비 18.3% 감소했으며, 미국 정부가 다음 달 30일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당초 일정(2032년)보다 7년 앞당겨 폐지하기로 했다. 앨라배마 공장은 GV70 전동화 모델 생산 라인에서 하이브리드차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싼타페 하이브리드 출고 물량이 1월 2325대에서 7월 6888대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2분기 1조 6000억 원의 관세 비용을 부담하는 악조건에서도 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로 13조 8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핵심 요약: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10월 추석 전까지 약 20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삼성벤처투자와 삼성증권이 투자금 납입을 완료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산업은행과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 등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투자 전 기업가치는 1조 5000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사피온과의 합병 당시 1조 3000억 원에서 8개월 만에 2000억 원 상승했다. 리벨리온은 올해 최소 500억 원 규모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SK텔레콤과 KT 등 주요 주주사의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도 확보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하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핵심 요약: 지난해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에 인수된 피유코어(옛 SK피유코어)가 울산 공장에 총 1000억 원을 투자해 생산 시설과 저장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2029년까지 회사 전체 매출 목표를 1조 원으로 설정해 피인수 첫해인 2024년 매출액 6075억 원 대비 64%가 넘는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랜우드는 인수 직후 580억 원을 유상증자하고 당분간 배당도 받지 않기로 하며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피유코어의 핵심 제품인 폴리올과 폴리우레탄(PU)은 건축용 단열재, LNG 선박, 자동차 시트, 매트리스, 냉장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중국 드라마 제작 규제 완화설이 제기되면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 주가가 급등했다. 선전 증시 상장 화책필름&TV와 망궈차오메이는 일일 상승 제한폭(20%)까지 치솟았고, 홍콩에서도 차이나리터러처와 다마이엔터테인먼트가 10% 넘게 상승했다. 중국 국가광파전시총국이 드라마 제작사와 플랫폼에 공문을 보내 한국이나 일본 작품도 리메이크 대상에 포함시키고 해외 드라마 수입 제한을 없애는 내용의 지침을 통지했다고 알려졌다. 이번 조치가 2016년 이후 지속된 한한령(한류 금지령) 완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10월 말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한령 전면 해제 가능성도 조심스레 전망되고 있다. - 핵심 요약: 포스코그룹이 인도 뭄바이에서 현지 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주요조건합의서(HOA)를 체결했다. 인도 오디샤주에 연간 600만 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할 계획으로, 이는 지난해 검토하던 500만 톤에서 20% 확대된 규모다. 인도는 세계 2위 철강 소비국으로 지난해 철강 소비량이 1억 479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기관 WSD는 2030년까지 1억 9000만 톤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이미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180만 톤 규모의 냉연·도금 공장을 운영 중이며, 오디샤주 일관제철소 완공 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핵심 요약: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이달 20일부터 79개 종목의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자본시장법의 ‘15%룰’에 따라 ATS 거래량이 한국거래소 6개월 평균 거래량의 15%, 단일 종목 거래량은 30% 수준으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넥스트레이드의 시장 점유율은 출범 첫 달인 3월 3.8%에서 8월 들어 33.7%까지 급증했고, 8월 일평균 거래 대금은 8조 2446억 원으로 한국거래소(16조 2278억 원)의 50.8%에 달한다. 현재 추세라면 거래량 상한 규제가 적용되는 9월 말에는 15% 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거래소의 거래시간 연장 없이는 10월 이후로도 매달 거래 중단이라는 임시 방편을 반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Q. 현대차의 미국 생산전략 변화는 투자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으신가요? A. 하이브리드 중심 전략으로 관세 부담을 효과적으로 상쇄할 수 있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입니다. 현대차·기아는 1조 6000억 원의 관세 비용을 부담하는 악조건에서도 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로 13조 86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앨라배마 공장의 싼타페 하이브리드 출고 물량이 1월 2325대에서 7월 6888대로 3배 가까이 급증하는 등 미국 소비자들의 하이브리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고관세 정책과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라는 이중 악재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 중심으로 생산 라인을 전환하는 신속한 대응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Q. 리벨리온의 투자 유치와 상장 계획은 어떤 의미가 있으신가요? A. AI 반도체 시장 성장의 핵심 수혜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입니다. 리벨리온은 삼성벤처투자, SK텔레콤, KT 등 대형 기업들의 전략적 투자를 받으며 2000억 원 규모의 프리IPO를 진행 중이고, 1조 5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올해 최소 500억 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내 고대역폭 메모리 HBM3E를 탑재한 신형 3세대 NPU ‘리벨-쿼드’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상장 예비심사 청구, 하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국내 AI 반도체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Q. 중국의 콘텐츠 규제 완화가 국내 엔터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시나요? A. 9년간 지속된 한한령 해제 가능성으로 국내 엔터 기업들의 중국 시장 재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중국 당국이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와 수입 제한을 없애는 규제 완화 조치를 취했다는 소식에 중국 미디어·엔터 기업들의 주가가 20%까지 급등했습니다. 씨티그룹은 이번 변화가 콘텐츠 공급 다양화와 수익 창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10월 말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한령의 전면 해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과거 중국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 중심 미국 생산 확대로 관세 부담 완화, 8.7% 영업이익률 유지 가능성 점검 ✓ AI 반도체: 리벨리온 투자 유치 및 상장 일정 모니터링, 연내 신제품 ‘리벨-쿼드’ 출시 영향 주목 ✓ 인도 시장 진출: 포스코 인도 제철소 건설 본계약 체결 시점, 연간 600만 톤 규모 일관제철소 추진 경과 ✓ 중국 규제 완화: 엔터 기업들의 한한령 해제 수혜 정도, 10월 APEC 정상회의 전후 정책 변화 추적 ✓ 대체거래소 동향: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에 따른 유동성 영향, 한국거래소 거래시간 연장 가능성 점검 [키워드 TOP 5] 하이브리드차 미국 생산, 관세 대응 전략, AI 반도체 투자, 인도 철강 시장, 중국 콘텐츠 규제 완화, AI PRISM, AI 프리즘 -
우리銀, 하반기 신입행원 195명 뽑는다…SK·KT가 찜한 리벨리온 “추석 전 2000억 투자 유치”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19 08:20:22▲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금융권 채용 재개와 다양성 확대: 우리은행이 하반기 신입행원 195명을 8개 부문에서 채용하며 지역인재와 사회적 배려 대상자까지 포함한 포용적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권 채용이 회복세를 탄 가운데 취준생들에게는 다양한 배경과 전공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는 상황이다. ■ AI 산업 투자 폭증으로 채용 급증세: 리벨리온이 20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네이버가 상반기 R&D 투자를 1조 원 이상 쏟아부으며 AI 분야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에 따라 AI 반도체,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분석 등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생성형 AI 업무 활용 보편화 가속: 국내 근로자 63.5%가 생성형 AI를 사용해봤고 업무 활용률도 51.8%에 달하며 새로운 업무 환경이 조성되는 양상이다. 또한 주당 1.5시간 업무시간 단축과 1% 생산성 향상 효과가 나타나면서 AI 활용 역량이 필수 스킬로 자리잡고 있어 취준생들의 AI 도구 숙련도가 중요한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우리은행이 기업금융, 개인금융, 지역인재, 우리 투게더, 테크, IT특성화고, 보훈, 장애인 특별채용 등 8개 부문에서 195명을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올해부터 ‘우리 투게더’ 부문 추가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배력 대상자의 채용을 확대하고 군 전역(예정) 장교에게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지역인재부문은 6개 지역으로 넓혀 지역밀착형 채용 강화에 나선다.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우리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2차·최종면접 순이며 선발된 인재는 입행 후 ‘차세대 기업금융(RM)·개인금융(CM)·자산관리(PB) 사전양성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 핵심 요약: 국내 대표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해외와 국내 투자자들의 높은 투자 열기에 힘입어 대규모 프리 IPO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리벨리온은 오는 10월 추석 전까지 약 20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삼성벤처투자와 삼성증권의 투자금 납입 완료로 자금 조달에 속도가 붙었고 기존 투자자인 산업은행과 미래에셋벤처투자 등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벨리온이 이번에 제시한 투자 전 기업가치는 1조 5000억 원이다. 지난해 12월 사피온과의 합병을 통해 1조 3000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지 불과 8개월 만에 2000억 원이 상승했다. 올해 들어 본격적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며 기업가치 상승에 탄력이 붙었다는 평가다. 특히 리벨리온은 투자 유치 과정에서 잠재 투자자들에게 올해 최소 500억 원 규모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 핵심 요약: 최근 제도권 금융 대출의 문턱이 높아지며 불법 사금융에 손을 벌리는 서민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손쉽게 대부업 광고를 접근할 수 있는 환경 탓에 소위 ‘MZ’라고 불리는 2030세대의 불법 대부업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0세 이하 불법 사금융 피해자는 102명으로 2023년 55명에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청년층의 불법 사금융 이용 경험 응답률이 2022년 7.5%에서 2023년 9.8%, 지난해 10.0%로 늘었다는 서민금융연구원 조사 결과 역시 MZ세대의 불법 사금융 피해를 정면으로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경기 악화와 더불어 제도권 대출길이 막히면서 폐업 위기에 내몰린 젊은 자영업자나 개인 영업을 해야 하는 프리랜서 등이 울며 겨자 먹기로 높은 금리를 감수하는 사례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국내 근로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으로 주당 업무 시간이 1.5시간 단축되고 생산성은 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AI 빠른 확산과 생산성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근로자 중 생성형 AI를 한 번이라도 사용한 비율은 63.5%로 조사됐다. 근로자 10명 중 6명이 생성형 AI를 한 번이라도 써 본 경험이 있는 것이다. 한국의 생성형 AI 업무 활용률은 미국의(26.5%)의 약 2배 수준이다. 또 인터넷 상용화 3년 후 활용률(7.8%)보다 8배 높아 보급 속도도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은은 생성형 AI 활용 시 업무시간이 단축된다고 발표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주 40시간 기준 1.5시간이 줄어 3.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5.4% 감소)에 비해서는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 핵심 요약: 최근 2030세대 연애·결혼 시장에서 ‘효율성’이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결혼정보회사를 찾거나 로테이션 소개팅이 유행하는 등 빠르고 확실한 만남을 추구하는 경향이 뚜렸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에 따르면 2024년 가연의 20대 회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8.3%, 여성이 12.5% 증가했다. 짧은 시간 내에 상대를 파악하려는 성향은 연애에서도 두드러진다. ‘시성비(시간+가성비)’ 만남으로 불리는 로테이션 소개팅이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효율 연애’ 유행의 배경으로 2030세대의 심리적 여유가 줄어든 점을 꼽았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코로나19와 극심한 취업난을 겪은 이들은 불확실한 상황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 핵심 요약: ‘인공지능’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네이버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비용을 사용했다. 같은 기간 보유 특허 수도 3064건으로 전년 동기(2719건) 대비 약 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네이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연구개발 비용은 1조 386억 원으로 전년 동기(8988억 원) 대비 16% 늘면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네이버의 연구개발 비용이 1조 원을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속도라면 올해 연간 연구개발 비용이 2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가 이러한 과감한 투자를 한 데에는 본격적인 AI 서비스 확대가 가장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네이버가 올해 상반기 진행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보면 상당 부분이 AI에 집중돼어 있고 반기보고서에서는 현재 자체 개발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자연어처리기술(NLP) 등을 개발 중임을 알렸다. [자주 묻는 질문] Q. 우리은행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선발 기준은 무엇인가요? A. 8개 부문별로 차별화된 인재를 선발하며 사회적 배려와 지역 균형을 중시합니다.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부문에서는 금융 전문성을 중점 평가하고, 테크 부문에서는 IT 역량과 디지털 금융 이해도를 우선시합니다. 또한 지역인재 부문은 해당 지역 소속 대학 출신을 우대하며, 올해 신설된 '우리 투게더' 부문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특별한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다양한 배경의 지원자들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Q. AI 분야 취업을 위해서는 어떤 역량을 개발해야 하나요? A. 생성형 AI 활용 능력과 프로그래밍 기초 지식이 필수 역량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국내 근로자 63.5%가 생성형 AI를 사용해봤고 업무 활용률도 51.8%에 달해 AI 도구 숙련도가 기본 역량이 되었습니다. 리벨리온 같은 AI 반도체 기업에서는 NPU 개발과 데이터센터 구축 관련 하드웨어 엔지니어를 필요로 하며, 네이버는 자연어처리와 옴니모달리티 모델 개발자를 적극 채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이썬, R 등 프로그래밍 언어와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활용 능력, 그리고 ChatGPT나 클로드 등 AI 도구를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경험이 중요한 차별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우리은행 채용 지원: 8월 2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서류 접수, 본인에게 맞는 8개 부문 중 선택해 지원 ✓ AI 활용 역량 즉시 개발: ChatGPT, 클로드 등 생성형 AI 도구 매일 1시간 이상 업무 시뮬레이션하며 숙련도 향상 ✓ 불법 대부업 경각심 유지: SNS 대출 광고 이용 금지, 제도권 금융기관 정상 대출 절차 및 금리 수준 정확히 파악 [키워드 TOP 5] 우리은행 신입 채용, AI 반도체 투자 폭증, 생성형 AI 업무 활용, 금융권 채용 확대, MZ세대 취업 트렌드, AI PRISM, AI 프리즘 -
“다이소인줄 알고 들어갔는데 아니라고?”…대놓고 따라한 中 카피캣 몰려든다
산업기업 2025.08.19 08:18:44다이소가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자 미니소, 무무소, 요요소, 시미소 등 이른바 ‘중국판 카피캣’들이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니소는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에서 약 75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4700여 개에서 불과 3년 만에 6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90억 위안(한화 약 1조 7373억원)에서 169억 위안(한화 약 3조 2579억원)으로 87% 증가했다. 지난해 3조 968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아성다이소와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미니소는 2013년 출범한 중국 생활용품 기업으로, 이름과 로고 모두 다이소와 유사하다. 값싼 인건비와 제조 비용을 무기로 중국 내수는 물론 해외 시장으로 급속히 진출했고, 2020년에는 미국 증시에 상장하기도 했다. 상장 이후에는 사업 방향을 바꿔 캐릭터 상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무무소, 요요소 등 다른 중국 업체들도 카피캣 전략을 활용해 태국, 필리핀, 멕시코 등에서 매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현재 각각 1000여 개의 글로벌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도 중국 카피캣 업체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요요소는 전북 군산에 한국 1호점 개장을 준비 중이며, 미니소는 2021년 한국에서 철수했다가 작년 말 캐릭터 제품 중심으로 전략을 바꿔 다시 진출했다. 올해 들어 국내 미니소 매장은 5곳까지 늘었다. 반면 한국 다이소는 해외 사업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 국내 사업에만 집중하는 상황이다. 2011년 ‘하스코’라는 브랜드명으로 중국 시장에 뛰어들어 매장을 200개까지 확대했으나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2023년 전 지점 철수했다. 일각에서는 한국 다이소의 해외 진출이 상표권 문제로 제약을 받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일본 다이소 운영사인 ‘다이소산교’가 미국, 중국, 태국, 필리핀 등 30여 개국에서 이미 ‘다이소’ 이름으로 사업을 하고 있어 한국 다이소가 활용할 수 있는 브랜드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
푸틴, 트럼프에 "젤렌스키 2주 안에 만날 것"
국제정치·사회 2025.08.19 08:05:5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정상들과 합동 회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2주 안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18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앞으로 2주 안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며 “개최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 정상 간 양자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이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처음으로 마주 앉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메르츠 총리는 다만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할 용기가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공식적인 평화 계획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회담 시도를 거부했다. CNN과 AFP통신, 크렘린궁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럽 정상들과의 다자회담 도중 회의를 일시 중단하고 푸틴 대통령과 40분간 통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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