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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회 전국 새마을금고 동시 이사장 선거 실시
경제·금융제2금융 2025.03.05 09:18:175일 사상 첫 전국 새마을금고 동시 이사장 선거가 실시된다. 대상 금고 1101개 중 단일 후보가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곳이 743개에 달해 조합원이 직접 이사장을 선출하는 금고는 208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마을금고중앙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금고 이사장 선거가 열리는 전국 새마을금고는 전체 금고 1276곳 중 1101곳이다. 직장 금고와 이사장을 선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금고 등 나머지 175곳은 이번 선거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동안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대의원을 통한 '간선제' 방식을 택해 왔다. 농업협동조합이나 수산협동조합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조합장 선거를 의무 위탁하는 것과 달리 이사장 선거 관련 별다른 규율이 없었다. 전체 금고의 약 80%가 대의원제로 이사장을 선출하다 보니 대의원과 친분을 쌓아온 현직 이사장의 연임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 금품 수수를 비롯한 각종 부정선거 논란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2021년 새마을금고법을 개정해 금고별 이사장 선거 관리를 구시군선관위에 위탁하도록 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전국 금고 이사장을 선출하는 동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선거가 예정된 금고 1101곳의 이사장 입후보자는 1541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1.41대 1이다. 금고 중 534곳은 회원 직선제로 다른 563곳은 간선제인 대의원제 방식으로 치러진다. 나머지 4곳은 회원 총회로 이사장을 결정한다. 금고 자산이 2000억 원 이상일 경우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하고 2000억 미만 금고는 개별 정관에 따라 이사장 선출 방식을 정한다. 그러나 743곳(직선제, 간선제 포함)은 단일 후보가 출마하면서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 상태다. 선거법에 따르면 단독 출마일 경우 무투표로 당선된다. 직선제로 선거가 치러지는 금고는 208곳 뿐으로 일각에서는 직선제 도입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온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측은 "이사장 선거에 대한 회원의 관심을 제고해 유착·밀실 선거 비판을 불식시키고, 선거의 민주성과 이사장 등의 대표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사장의 업무 추진력 강화 및 금고의 민주적 관리에도 유리할 것"이고 밝혔다. -
전국 첫 학생전용 통학 순환버스 '파프리카'…신학기 맞춰 확대 운영
사회전국 2025.03.05 09:18:12경기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 순환버스’인 파프리카를 신학기에 맞춰 확대 운행한다. 파주시와 경기도교육청, 파주교육지원청 등 3개 기관이 협력해 운행하는 파프리카는 지난해 3월 운정 지역에서 첫 운행을 시작해 12월 문산, 금촌 지역에서 시범운행을 마치고 3월부터 운정·문산·금촌 지역 학생들의 통학을 담당한다. 운정 지역의 경우 기존 노선에서 더 많은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한편, 문산·금촌은 시범운행 결과를 기반으로 정류장을 추가로 늘림으로써 등하교 학생의 편의성을 높여 더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노선 변경에 따른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블로그에 게재했다. 네이버앱과 카카오맵의 경우 데이터 연동 시간이 소요되므로 개학 첫 주에는 경기버스정보앱 사용이 권장된다. 전선아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통학에 어려움을 겪던 파주 북부 학생들이 이번 기회로 통학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파주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하여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의 미래인 모든 학생들이 이용하게 하고 싶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최대한 많은 학생들이 등하교 시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속보] 중국, 올해 국방예산 전년과 동일한 7.2% 증액
국제경제·마켓 2025.03.05 09:16:09세계 주요국의 국방비 증액 경쟁 속에 중국이 올해 국방예산을 작년 대비 7.2% 증액하기로 했다. 중국 재정부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에 보고한 올해 예산안에서 국방비 지출을 1조7846억위안(약 358조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2023년, 2024년과 동일하게 7.2% 늘어난 규모다. -
한국조폐공사, ‘화폐 기술의 미래’ 출간
사회전국 2025.03.05 09:16:08한국조폐공사는 화폐 수요 감소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끊임없이 추진해온 ‘사업 전환’ 과정을 생생히 담은 책 ‘화폐 기술의 미래’를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1951년 창립된 한국조폐공사는 과거 석탄공사와 마찬가지로 ‘머지않아 문을 닫을 위기의 기업’이라는 우려가 있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모바일 결제(pay) 등 새로운 결제수단의 등장으로 종이·주화 화폐 수요가 급감하면서 화폐 제조업은 대표적인 사양산업으로 거론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폐공사는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주저앉지 않았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으로 △‘화폐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문화·ICT·수출 분야 진출 △아날로그 중심의 기업에서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조폐공사는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현재는 “혁신 공기업”이라는 새로운 위상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화폐 기술의 미래’는 조폐공사가 겪은 이러한 도전과 실패, 그리고 그 속에서 얻은 실질적인 성과와 노하우를 집약해 한 권에 담았다. 50만 구독자를 보유한 화폐수집 전문 유튜버인 ‘미국아재’와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인 풍산그룹 류진 회장 그리고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인 고승범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회장이 강력 추천했다. 조폐공사 성창훈 사장은 “석탄공사에 이어 조폐공사도 결국 문을 닫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며 새로운 길을 열었다”며 “‘화폐 기술의 미래’에 담긴 실패와 극복의 기록이 경영 위기를 겪는 기업과 혁신을 고민하는 공공기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도, 주택 태양광 지원 사업 예산 2배 늘려…51억→106억
사회전국 2025.03.05 09:14:55경기도가 ‘주택 태양광 지원 사업’의 예산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려 주택 태양광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사업 예산을 전년 51억 원에서 106억 원으로 증액했다. 특히 주택 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가구는 많지만 예산 부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감안해 도민의 자부담 비율을 30%에서 50%로 높이는 대신 더 많은 가구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원방식을 바꿨다. 이 같은 변화로 지난해 2600가구에서 올해는 6100여 가구로 태양광 설치 가구가 늘어나게 됐다. 도는 지난해 국비 지원이 있는 주택태양광 설치 사업에서 국비 지원이 2023년 대비 54% 줄어듬에 따라 도비 위주의 ‘주택태양광 지원 사업(전력자립 10만 가구 프로젝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지원 방식은 △시군 연계 사업 △경기도 단독 지원사업 2가지로 나눠지며, 경기도 단독 지원 사업은 ‘일시납’ 또는 ‘분할납’ 중 선택할 수 있다. ‘분할납’ 지원 방식은 올해 새로 도입된 방식이다. 설치 비용을 한 번에 납부하기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7년에 걸쳐 지불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때문에 자부담 비율이 10%p 더 높아졌지만 별도의 이자 없이 7년 분할 납부를 고려하면 실제 도민 자부담은 50% 수준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경기도가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50가구를 표본 조사한 결과, 가구당 월평균 전기요금이 약 7만 원씩 절감돼 약 3년이면 주택 태양광 설치비용을 회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사용량이 많은 가구는 더 큰 폭으로 요금이 절감돼 더 빨리 비용이 회수될 수 있다. 경기도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6일 오후 2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2025 전력자립 10만 가구 프로젝트 시군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31개 시군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년과 달라진 전력자립 10만 가구 프로젝트 세부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자체 개발한 ‘경기도 주택태양광 지원시스템’ 사용방법을 교육한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도가 주택태양광 예산을 대폭 증액한 이유는 전기료 절감 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며 “도민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국내 태양광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며, 기후위기 대응에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메타 AR 글라스 공급망, 中기업이 장악…삼성·LG 위협
산업기업 2025.03.05 09:14:41중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TV·모바일용 액정표시장치(LC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잠식을 넘어 확장현실(XR)용 디스플레이 시장까지 선점하고 있다. 메타 등 AR 글라스로 주목받는 미국 ‘빅테크’ 회사들과의 끈끈한 협력으로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034220) 등 한국 디스플레이 회사들을 위협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디스플레이 회사 JBD는 메타의 AR 글라스인 ‘오라이언’ 시제품에 레도스(LEDoS) 디스플레이를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다.다. JBD의 레도스는 이 안경의 핵심 부품이다. 사용자의 눈 앞에 각종 정보를 띄워주는 핵심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실리콘 위에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발광다이오드(LED) 소자를 올린 초소형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실리콘 위에 LED를 구현했다고 해서 ‘LEDoS(LED 온 실리콘)’라고 부른다. JBD는 아직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 않은 작은 회사이지만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메타도 AR 글래스 구현을 위해서는 이 회사와의 접촉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협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국내 대기업과 이 렌즈에 관한 협력을 제안했지만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향후 메타가 자체 개발한 레도스를 AR 글라스에 채용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현재 AR용 렌즈 생태계에서 중국 회사가 유일하게 진입해 있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AR 글라스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특히 메타가 이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메타는 지난해 9월부터 1000 대가량의 오라이언 시제품을 생산했는데 2027년에 양산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메타는 지난해 세계적인 안경 브랜드인 레이밴과 협력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150만 대 판매했다. 올해는 판매량을 500만 대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레이밴의 스마트 안경에는 눈앞에서 정보를 주는 렌즈가 장착돼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어 AR 글라스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만약 메타의 약진으로 AR 글라스 시장의 성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중국에 LCD·OLED는 물론 미래 먹거리 기술까지 송두리째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론이 나온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양대 디스플레이 회사들 역시 확장현실(XR)용 렌즈를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주로 증강현실(VR)용으로 많이 쓰이는 올레도스(OLEDoS) 생산에 집중하고 있어 확장성이 제한적이다. 그나마 확보하고 있는 올레도스 기술마저도 일본의 소니가 선점한 것으로 알려지며 우려는 증폭되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IT 업계가 AR 시장과 마이크로 렌즈의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한국 회사들 역시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
LG화학, 올 상반기 전구체 프리 양극재 국내 최초 양산
산업기업 2025.03.05 09:13:05LG화학(051910)이 국내 최초로 전구체 프리 양극재를 양산한다. LG화학은 5~7일간 삼성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양산되는 ‘전구체 프리 양극재(LPF)’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LG화학의 LPF양극재는 전구체를 따로 만들지 않고 맞춤 설계된 메탈에서 바로 소성해 양극재를 만드는 방식에 따른다. 이에 저온 출력 등 성능 개선 효과가 있으며 새로운 전구체를 개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폭 줄인다. LG화학은 “이러한 장점으로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투자비가 필요하지 않고 전구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LPF양극재 양산을 시작으로 향후 신제품에 LPF 기술의 확대 적용해 성능과 비용, 친환경 측면에서 차별화된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아울러 양극재의 기존 주력 제품인 하이니켈 제품과 보급형 전기차의 가성비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제품군 및 기술 솔루션을 선보인다. 주로 니켈 함량 96% 이상인 울트라 하이니켈 제품군과 함께 고전압 미드 니켈(Mid Ni), 고밀도 리튬인산철(LFP), ‘NCM과 블렌딩한 차별화 LFP 제품군’을 소개하고 LG화학의 핵심 기술인 단입자 기술과 스마트팩토리를 활용한 제조 경쟁력도 소개한다. 또 △화염 및 열폭주를 차단하는 ‘넥슐라’, FBF, FBS 등 안전소재 △케이블, 하우징 등 전기차(EV)충전 소재 △건식전극용 양극재와 전고체용 양극재 등 차세대 혁신 소재도 대거 선보인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PF양극재, 안전 소재 등 전지 분야의 차세대 혁신 소재로 미래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LG화학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고객 중심의 솔루션으로 전지소재 시장을 선도할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배터리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2차전지 산업 전문 전시회로 40만㎡가 넘는 전시 공간에서 전세계 64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한다. -
KT, MS와 AX드림팀 이달 출범…"한국적 AI 나온다" [MWC 2025]
산업IT 2025.03.05 09:12:09KT(030200)가 이달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 조직을 출범하고 인공지능(AI) 공동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최근 AI 경쟁의 핵심자산으로 떠오른 반도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1만 장 이상 확보하는 등 양사 협력을 통한 AI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4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X(AI 전환) 딜리버리 전문센터를 1분기에 신설하겠다”며 MS와의 AI 공동사업 착수를 알렸다. 김 대표는 “전문센터는 양사의 전문가 300여 명이 구성된 인재 집단”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AX 역량을 축적해 고객 맞춤형 AX 사업 개발이나 기업에게 필요한 AX 프로젝트를 민첩하게 이행할 수 있는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임직원의 AI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AX 우대 직군 체계를 도입하고 교육과 의료, 방산, 에너지, 조선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AX 전문가들이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와 AX 교육센터도 신설하는 등 다른 사내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KT는 지난해 10월 MS와 올해부터 5년 간 2조 4000억 원 규모의 AI·클라우드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가 협력하는 전담조직을 통해 기업용 AX 솔루션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한국 특화 소버린(자립형) AI 모델인 ‘한국적 AI’와 클라우드도 개발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한국적 AI와 시큐리티 퍼블릭 클라우드(SPC)를 2분기에 상용화하겠다”며 “한국적 AI는 단순한 한국어 처리를 넘어 한국의 정신·방식·지식을 포괄적으로 깊이 이해하고 한국의 사회·역사·국가관을 담아 국내 제도와 규제에 부합하는 안전한 AI 서비스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KT는 기존에 자체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 ‘믿음’과 MS와 공동개발한 한국적 AI, 또 다양한 오픈소스(개방형) 모델을 두루 활용해 국내 시장에 최적화한 AX 솔루션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SPC는 국내 법률과 규제를 준수하고 높은 보안성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게 KT의 설명이다. 회사는 또 SK텔레콤의 에이닷, LG유플러스의 익시오 같은 기업소비자간거래(B2C) AI 서비스도 이르면 2분기 출시할 계획이다. KT는 앞서 예고했던 AX 전략펀드도 이달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양사가 절반씩 출자해 스타트업과 중견·중소기업의 AX를 지원함으로써 KT가 주도하는 AX 생태계를 꾸리겠다는 것이다. 또 펀드를 통해 AI 경쟁의 핵심자산이 된 GPU의 안정적 확보도 꾀한다. KT가 130억 원을 출자하면 MS는 그에 맞는 GPU를 현물로 출자하겠다는 것이다. 간담회에 동석한 정우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은 “AX 투자의 핵심은 GPU”라며 “현재 MS 파트너십을 통해 엔비디아 H100 기준 1만 장 이상을 확보했다”며 “추가 확보를 위해 MS와 지속적인 협업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4500명 규모의 구조조정을 통해 AI 중심의 사업 효율화를 꾀한 데 이어 자회사 KT에스테이트의 저수익 부동산 유동화도 추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이사회를 통해 최종 의사결정을 하겠지만 관련 검토를 시작했다고 분명히 말한다”며 “KT가 (AI에서) 1등 하려면 상당한 투자를 해야 한다”며 “KT는 다른 통신사에 비해 유휴 부동산, 저수익 부동산이 많은데 이걸 (유동화) 안 하면 비판받을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올해 이후 KT의 화두는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컴퍼니로 완전한 전환’”이라며 “회사가 가진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버드 스트라이크 막아라' 카이투스, 공항 내 탐지 레이더 공급 추진
산업IT 2025.03.05 09:09:47안티드론 전문기업인 카이투스테크놀로지가 공항 내 조류 탐지·식별 레이더 시스템 공급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무안공항에서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한 여객기 사고 이후 전국 공항에 조류 탐지 레이더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카이투스는 정부 관계 부처와 협의해 KT(030200)와 함께 국내 최초로 레이더 성능 시험을 위한 시연회를 다음달 중 개최할 예정이다. 카이투스는 미국 포르템사의 인공지능(AI) 기반 3D 레이더 기술을 국내에 유통한다. 현재 국내에서 운용되는 대부분의 레이더 시스템은 비행체의 위치와 속도를 감지하는 데에는 효과적이지만 조류와 소형 드론을 정확히 식별하지 못해 오탐율이 높다. 반면 포르템 AI 레이더는 미국·유럽 주요 공항과 군사시설에 실전 배치돼 검증된 시스템으로 정밀한 탐지 및 식별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포르템은 자체 AI 기반 3D 레이더에 미세 도플러(Micro-Doppler) 기술을 적용해 조류의 날갯짓과 드론의 프로펠러 회전으로 발생하는 주파수 변화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조류·드론을 식별하고 실시간으로 구분을 표시해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에 더해 수년간 실제 운용을 통해 축적한 기존의 빅데이터로 교차 검증해 오경보율을 낮추는 기술도 적용됐다. 카이투스는 단순한 해외 기술 도입을 넘어 국내 공항 특성에 맞는 시스템을 구성한다. 철새 이동 경로, 지역별 조류 분포, 풍향, 기상 변화 등 국내 환경에 따른 변수에 맞춰 레이더의 정확도를 최적화할 계획이다. 식별 이후 드론을 이용한 경고 방송 송출 및 퇴치 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다. 김원희 카이투스 대표는 “국토부 및 공항공사 관계자와 협의 하에 실제 공항 환경에서 포르템 AI 레이더의 조류·드론 탐지 성능을 공개하고 실효성 검증을 진행할 방침”이라며 “국내 공항을 포함한 국가 중요시설에 구축 중인 안티드론 구축사업에도 조류와 드론이 식별 가능한 레이더 수요가 늘 것”이라고 말했다. -
권성동 "헌재, 한덕수·최재해 졸속탄핵 신속 각하해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3.05 09:08:05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헌법재판소를 향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재해 감사원장의 탄핵을 신속히 각하할 것을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세력의 29번 연쇄탄핵 중에서도 가장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정략탄핵이 바로 한덕수 대행과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이었다”며 “그래서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탄핵은 단 한 번의 변론으로 모든 변론절차가 끝났다”고 썼다. 그는 이어 “증거도 없고, 쟁점도 없고, 당장 각하시켜도 할 말이 없는 최악의 졸속탄핵이었다”면서 “감사원장 최종변론이 끝난 지 3주, 한덕수 대행 최종변론이 끝난 지 2주가 지났다. 이제 평의도 끝났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런데 왜 선고를 못하나? 도대체 무슨 눈치를 보는 건가”라며 “헌재가 정치를 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헌법재판관들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각자의 애국심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국익을 최우선시하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최재해 감사원장의 탄핵을 당장 신속히 각하시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찾아 철강산업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할 수 있는 애국을 하겠다. 헌재도 헌재가 할 수 있는 애국을 해주길 바란다”며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탄핵의 신속한 각하가 오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헌재의 애국”이라고 압박했다. -
[코스닥] 5.45포인트(0.74%) 오른 743.35 출발
증권국내증시 2025.03.05 09:07:51[코스닥] 5.45포인트(0.74%) 오른 743.35 출발 -
[코스피] 19.53포인트(0.77%) 오른 2548.45 출발
증권국내증시 2025.03.05 09:07:14[코스피] 19.53포인트(0.77%) 오른 2548.45 출발 -
[개장 시황] 코스피 2548.45..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 출발 (▲19.53, +0.77%)
증권News봇 2025.03.05 09:05:46전일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5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53p(+0.77%) 오른 2548.45로,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53억, 기관은 27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39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기계업(+2.32%), IT 서비스업(+1.66%), 보험업(+1.49%)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수장비업(-0.25%), 오락·문화업(-0.21%), 종이목재업(-0.10%)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우진아이엔에스(010400)가 6.90% 오른 3,175원을 기록 중이고, 세우글로벌(013000)(+6.38%), 세원정공(021820)(+6.29%)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아스(071950)(-3.55%), 솔루스첨단소재2우B(33637L)(-3.46%), 유니온(000910)(-2.8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607개, 하락종목은 20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개장 시황] 코스닥 743.35..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 출발 (▲5.45, +0.74%)
증권News봇 2025.03.05 09:05:46전일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5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5.45p(+0.74%) 오른 743.35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94억, 기관은 59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41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금융업(+1.45%), 기계·장비업(+1.21%), 일반전기전자업(+0.86%)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출판·매체복제업(-0.65%), 통신업(-0.44%), 운송업(-0.28%)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파인테크닉스(106240)가 29.84% 오른 2,450원을 기록 중이고, 비엘팜텍(065170)(+14.34%), 비보존 제약(082800)(+13.52%)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셀리버리(268600)(-12.50%), 셀루메드(049180)(-7.57%), 위세아이텍(065370)(-5.2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147개, 하락종목은 35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더는 미룰 수 없다"…범도민추진위 공식 출범
사회전국 2025.03.05 09:05:40경기도가 북부 지역의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의정부 아이랜드캐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뜻을 함께 하는 종교, 시민사회, 노동, 학계 등 다양한 도민 174명이 동참한 도민들의 자발적 기구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범도민추진위원회 준비위원회 주최·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범도민추진위원은 물론 관심있는 지역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출범식에 앞서 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에 따른 주요안건 논의를 위한 창립총회가 개최됐으며, 범도민추진위원회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규약 제정, 취지문 채택, 사업계획 결정과 함께 범도민추진위원회 상임공동대표(25명), 고문(6명) 등 주요 임원을 선출·위촉했다. 범도민추진위는 이날 취지문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의 희망이고 미래다. 그리고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다. 우리의 손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취지문은 장인봉 신한대 교수, 김효경 변호사가 대표로 낭독했다. 이어 앞서 총회에서 선출된 상임공동대표들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이제 행동해야 할 때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범도민추진위원회가 주축이 돼 앞장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범도민추진위는 향후 지역 사회 최일선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 촉구 서명운동 및 걷기 행진, 타운홀미팅 등 각종 캠페인 및 지지활동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범도민추진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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