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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 남편? 제가 먹여 살려야죠"…자진해서 생계 책임지는 中 '굴착기 여왕' 누구길래
국제인물·화제 2026.01.02 06:08:00중국에서 분홍색 헬로키티 굴착기를 몰며 건설 현장의 시선을 사로잡은 30대 여성 운전자가 화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북부 산둥성 허쩌 출신의 35세 여성 장모 씨의 사연을 전했다. 장 씨는 중국 온라인 상에서 ‘굴착기 여왕(Excavator Empress)’으로 불리며 팔로워 2만 3000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장 씨는 2019년부터 굴착기 운전을 시작했다. 그는 “자발적인 선택이라기보다는 생계를 위한 결정이었다”며 “남편에게 속아 이 일을 시작했다”고 농담 섞어 말했다. 건설기계 운전이라는 거친 직업과 달리 장 씨는 스스로를 ‘소녀 감성’을 지닌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그는 현장에서 장시간 굴착기를 조종해야 하는 단조로운 환경 속에서 스스로를 즐겁게 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다. 결국 장 씨는 제조사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노란색 굴착기를 밝은 분홍색으로 도색해 달라고 판매점에 요청했다. 여기에 헬로키티 장식도 더했다. 그는 “여성이 굴착기를 몬다면 여성이 운전하는 것처럼 보이게 해도 되지 않느냐”며 “굴착기는 반드시 노란색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차갑고 거친 기계에도 삶의 낭만과 놀라움을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처음에는 분홍색 굴착기에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장 씨는 “행복에는 가격을 매길 수 없다”며 “이 굴착기를 운전하면 기분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말했다. 장 씨는 온라인에서 남편과의 일상도 공개하고 있다. 특히 남편의 잘생긴 외모를 자주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낸다. 그는 한 게시물에서 “잘생긴 남편의 외모에 대한 보답으로 내가 집안일과 생계 책임을 모두 맡고 있다”며 “남편은 아무 걱정 없이 살아도 된다”고 밝혔다. -
"진짜 쿠팡만큼 빠를지 의심했는데"…'슈팅배송'·'쓱배송' 신규 고객 터졌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6.01.02 06:06:00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을 떠나는 이른바 ‘탈팡’ 흐름이 이어지면서 대체 쇼핑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빠른 배송을 전면에 내세운 11번가의 '슈팅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이 반사이익을 누리는 모습이다. 31일 11번가에 따르면 이달(1~29일) 자사 빠른 배송 서비스 ‘슈팅배송’ 상품을 처음 구매한 신규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다. 쿠팡 이용을 중단하거나 축소한 소비자들이 대체 배송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탐색하면서 신규 유입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슈팅배송은 오전 11시 이전 주문 시 수도권 당일배송, 자정 전 주문 시 전국 익일배송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주말을 포함해 주 7일 배송을 운영하면서도 월 회비나 최소 주문 금액 조건이 없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소비 품목은 생필품과 장보기 제품들에 집중됐다. 이달 슈팅배송 상품 중 즉석밥·라면 등 가공식품 결제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100%) 늘었고, 과자·간식(89%), 냉장·냉동식품(79%), 우유·유제품(59%), 곡물(57%) 등 주요 식료품 카테고리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가 나타났다. 같은 기간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 물동량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실제로 '슈팅 배송'을 이용해본 사용자들의 후기도 호평이 잇따른다. 한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탈팡 후 배송 속도를 가장 걱정했었는데, 다음날 정말 도착했다", "로켓와우 같은 유료 가입도 필요없고 주말에도 오더라"며 온라인상에서 이용 후기를 공유하기도 했다. 경쟁 플랫폼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SSG닷컴에 따르면 이달 1~14일 장보기 배송 서비스 ‘쓱배송’ 매출은 직전 2주 대비 19% 늘었다. 쓱배송은 오후 1~2시까지 주문 시 당일 배송하는 ‘쓱 주간배송’과 밤 10~11시 주문 시 익일 오전 7시까지 배송하는 ‘쓱 새벽배송’으로 운영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새해에도 슈팅배송 기획전과 전용 할인 혜택을 이어가며 고객 유입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며 “구매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효율적인 상품 운영을 토대로, 빠른 배송 경험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TCL 또 '가짜 TV’ 논란…“비싼 LED 칩 대신 형광체 써”
산업산업일반 2026.01.02 06:00:00중국 TCL이 새해 벽두부터 가짜 기술로 허위 홍보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차세대 프리미엄 TV 시장인 ‘적·녹·청(RGB)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에서 가짜 제품을 출시했다는 지적이다. 자신들이 광고한 것과 달리 적색을 구현하는 LED 칩을 값싼 형광체를 썼다는 지적이다. RGB TV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상황에서 업계는 이번 사태가 시장 판도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1일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TCL의 보급형 RGB 미니 LED TV에 R(적색) 칩이 없이 2개의 청색(B) 칩과 1개의 녹색(G) 칩만 들어갔다고 밝혔다. RGB TV는 백색만을 광원으로 사용하던 기존 LED TV와 달리 적·녹·청색을 사용해 색 재현력과 밝기를 끌어올렸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과 함께 프리미엄 패널로 분류된다. 옴디아는 TCL이 출시한 보급형 제품 ‘Q9M’이 “순수 RGB 칩 대신 블루·그린 칩과 적색의 형광체를 조합해 원가를 낮춘 제품”이라고 지적했다. R칩은 B·G칩에 비해 단가가 비싸 저렴한 B·G칩으로 칩을 통일하고 그 위에 적색 빛을 내는 형광체를 얹어 적색광을 구현했다는 것이다. TCL은 그간 Q9M 제품을 ‘RGB 미니 LED TV’로 홍보해왔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제품 중 순수 RGB칩을 사용한 RGB 미니 LED에 대한 화질 지적이 나오고 있는 데 R을 제외한 RGB 미니 LED TV의 화질 경쟁력은 더욱 낮을 것”이라며 “제품 단가를 낮추는 데 매몰되면 소비자들은 기존 미니 LED TV와 다를 바 없는 ‘무늬만’ RGB 미니 LED TV를 더 비싼 가격에 사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TCL의 Q9M 시리즈 85인치 제품 가격은 약 1680달러로 기존 미니 LED TV 보다 비싸다. 옴디아는 Q9M의 로컬디밍 존 수도 크게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TCL의 플래그십 RGB 미니 LED TV 제품의 로컬디밍 존은 약 8736개로 전해진다. 하지만 보급형 RGB 미니 LED TV에서는 로컬디밍 존 수가 2160개로,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로컬디밍 존 수가 적을수록 밝기 제어가 어렵고 블루밍 현상이 두드러지는 등 화질 경쟁력이 떨어진다. 한편 TCL의 가짜 TV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백색 LED 광원을 사용하는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LED) TV에서도 TCL은 앞서 허위 광고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TCL의 55인치 QLED TV를 구매한 미국 소비자들은 “TCL은 QLED 기술을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거나 미미한 수준임에도 기술을 포함하고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를 했다”며 TCL의 북미 법인을 상대로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카운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TCL을 포함한 중국 TV 제조사들은 이달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RGB 기반 TV 신제품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미니 RGB TV보다 한층 고도화된 프리미엄 RGB TV 제품을 출시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
[해외칼럼] 2025년이 저물었다는 게 다행인 이유
오피니언사외칼럼 2026.01.02 05:00:00사무엘 존슨이 밀턴의 ‘실락원’에 대해 했던 말은 2025년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존슨은 이렇게 말했다. “누구도 이것이 조금 더 길어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저문 한 해의 끝자락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몇몇 순간을 되새겨보자. 식당 체인인 크래커 배럴은 회사 로고에서 멜빵바지를 입은 노인 이미지를 삭제했다가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았다. 할 일이 없어 시간이 남아도는 많은 미국인들이 일제히 분노를 표출했기 때문이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 있다. “사람, 돈과 상품, 특히 골치 아픈 아이디어가 불법하게 미국 국경을 넘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 포드의 한 임원은 32년에 결쳐 2229건에 달하는 동료들의 우스꽝스런 발언을 수집해놓고 은퇴했는데 그중에는 “그는 너무 행복한 나머지 탄광 속의 카나리아처럼 될 거야”라는 비아냥도 있었다. 유치원에서 12학년까지의 교사들을 아우르는 노조인 전국교육협회는 300만 명의 회원들에게 보낸 e메일에 히틀러는 유럽의 유대인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하라는 자신의 제안을 거절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학살 옵션을 취하게 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했다. 또 1979년까지만 해도 150만 명이던 회원 수가 오늘날 40만 명으로 쪼그라든 전미자동차노조(UAW)에는 현재 고등교육을 받은 약 10만 명의 프롤레타리아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UAW의 홍보이사나 비서실장은 자동차 공장에서 일한 현장 경험이 전무하다. 일론 머스크의 정부효율성부(DOGE)는 사람들의 눈에 전혀 띄지 않는 정부 효율화를 이룬 후에 자취 없이 사라졌다. 애초부터 DOGE는 존재하지 않았다. 정부 부서 신설은 의회의 소관이기 때문에 대통령령에 기반을 둔 DOGE는 실체 없는 기관이었다. 지난해 대선에 출마했던 카멜라 해리스를 낙선자로 만드는데 일조한 팀 월츠 미네소타 주지사는 올해 대중 연설에서 “머스크의 테슬라 주가가 폭락하는 것을 지켜보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 미네소타주의 양대 기금은 200만 주에 달하는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장장 24일 동안 계속된 2025년도의 산불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가 2024년 당시 134명의 인명구조원들에게 지급했던 7080만 달러 중 일부를 소방관들에게 사용했어야 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당시 인명구조원 가운데 한 명의 연봉은 52만 3351달러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몹쓸 장난꾸러기다. 그는 황금 왕관을 쓴 채 직접 전투기를 몰아 ‘노 킹스’ 시위대의 머리 위로 배설물을 투하하는 인공지능(AI) 합성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려놓았다. 대통령은 허위 이력을 앞세워 하원의원에 선출됐다가 선거사기로 실헝을 선고받은 조지 샌토스의 형량을 감형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그는 늘 공화당에 투표하는 용기와 신념, 지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어련하시겠는가.그는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개칭하라고 명령하기도 했다. 공화당 내에 ‘아첨 대잔치’가 뜨거운 가운데 하원의원 중 한 명이 러시모어산에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새겨넣도록 의무화하자는 법안을 상정했다. 뉴욕에서는 무료 버스와 무료 보육 외에 숱한 ‘염가’ 공약을 쏟아낸 사회주의자가 시장에 당선됐고,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우리가 더 기괴하게 할 수 있다’는 모토가 썩 잘 어울리는 시애틀에서는 43세인 사회주의 성향의 여성이 시장으로 선출됐다. 그녀는 부모로부터 생활비의 일부를 지원받으며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적 사실은 그녀의 양친은 모두 교수다. 시애틀 시장 당선인은 커뮤니티 구성원들 가운데 특히 흑인, 원주민, 아시아계와 태평양 섬 주민, 라틴계·히스패닉, 유색인종, 여성, 이민자, 난민, 장애인과 2SGBTQIA+가 이끄는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서 Q는 퀴어(Queer·동성애자) 혹은 퀘스처닝(Questioning·성정체성 탐구)를, I는 인터섹스(간성), A는 무성애자(Asexual), 2S는 인디언 원주민 전용 젠더인 투 스피릿(Two-Spirit)을 뜻하는데, 요즘 이런 용어를 모른다면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으로 간주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시카고의 한 비영리단체는 납세자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체제전복 여름캠프’에서 트럼프에 대항하기 위한 ‘퀴어 매직’을 가르쳤다. 뉴멕시코의 고생대 화석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6600만 년 전 직경 6마일짜리 운석이 지구에 떨어지기 전까지 지상에 공룡들이 번성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운석 충돌 이후 모든 것이 황폐해졌지만 결과적으로 그 폐허 속에서 인류가 탄생했다. 이것이 과연 진보였을까. 앞에 열거한 2025년의 증거만 놓고 보면 그렇지 않다. -
피 묻은 옷 갈아입히고 또 폭행…'100만 먹방 유튜버' 웅이, 2심도 집행유예
사회사회일반 2026.01.02 00:50:00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무단으로 침입하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0만 유튜버 웅이(본명 이병웅)가 2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달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2-2부(부장판사 강희석·조은아·곽정한)는 주거침입과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씨에게 1심과 동일하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내려진 1심 판결과 같은 형량이다. 이 씨는 2023년 2월 25일 서울 강남에 있는 여자친구의 집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여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하자 이를 취소하도록 요구했고, 경찰이 도착하기 전 피 묻은 얼굴을 씻고 옷을 갈아입도록 강요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또 2022년 12월에는 여자친구가 도어락 비밀번호를 변경했음에도 무단으로 주거지에 들어간 혐의로 주거침입 혐의도 받았다. 이 씨는 재판 과정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다며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했다. 웅이는 아프리카TV BJ와 유튜브에서 ‘먹방’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던 크리에이터다. 훈훈한 외모와 예의 바른 이미지로 주목받았으며, 영상 말미에 실종자 찾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긍정적인 이미지로 활동해 왔다. 이 같은 이미지에 힘입어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도 이어왔다. 하지만 해당 사건이 알려진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웅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이트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성범죄 혐의는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로 검찰 불송치 통보를 받았다”며 “앞으로 더 밝은 모습으로 찾아오겠다”고 밝히며 활동 재개 의사를 밝혔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그는 일주일에 2~3회 꼴로 콘텐츠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한때 120만 명을 넘었던 구독자 수는 현재 73만 명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다. -
오늘도 배달 시켰는데 큰일이네…"도저히 못 끊겠다면 '이것'부터 바꿔라" [헬시타임]
문화·스포츠라이프 2026.01.02 00:05:16배달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심장병과 사망 위험을 높이는 만성 염증이 발생한다는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배달 음식을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튀긴 메뉴 대신 구운 메뉴를 선택하는 등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건강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의학 전문 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는 국제 학술지 ‘식품과학과 영양학’에 실린 연구를 인용해, 배달 음식 섭취량이 많을수록 심장병의 원인이 되는 만성 염증 위험이 커진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국가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8556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특히 음식 섭취가 체내 염증을 얼마나 유발하는지 수치화한 ‘식품 염증 지수(DII)’를 활용해 위험도를 측정했다. 분석 결과, 배달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일수록 식품 염증 지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사망률 증가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배달 음식을 많이 섭취한 그룹은 몸에 좋은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았고, 반대로 중성지방과 공복 혈당, 인슐린 수치는 높게 나타났다. 다만, 배달 음식 섭취와 전체 사망률 및 심장병 사망률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이번 연구에서 통계적으로 완벽히 입증되지는 않았다. 전문가들은 배달 음식을 선호하는 생활 습관 자체가 이미 건강에 취약한 상태임을 시사한다고 지적한다. 시간에 쫓기는 바쁜 일상, 부족한 조리 도구,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부족 등이 배달 음식 주문으로 이어지며, 이러한 습관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심장 건강을 위협한다는 것이다. 예방 심장병 영양사인 미셸 라우텐스타인은 “현실적으로 배달 음식을 피할 수 없다면 튀긴 메뉴 대신 구운 메뉴를 고르고, 감자튀김 대신 샐러드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며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콜라 대신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대사 부담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집에서 직접 만든 음식은 배달 음식보다 염분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며,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은 훨씬 풍부하다. 라우텐스타인은 “배달 음식 특유의 과도한 염분과 부족한 칼륨의 불균형이 혈압 변동의 주범”이라며 “냉동 채소나 통조림 콩 등 간편한 재료를 활용한 집밥부터 시작해 보라”고 덧붙였다. -
[사설] '입틀막법' 강행하더니…美 국무부도 “중대한 우려” 압박
오피니언사설 2026.01.02 00:02:00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정보통신망법 개정안(허위조작정보근절법)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중대한 우려를 갖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라 로저스 국무부 차관도 X(옛 트위터)를 통해 “기술 협력을 위태롭게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한국의 입법에 대해 잇따라 비판한 것은 예사롭지 않다. 미국이 이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메타·구글 등 미국계 거대 플랫폼 기업들도 규제 영향권에 들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기 때문일 것이다. 미국은 이미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차별적 장벽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분명히 해왔다. 특히 이번 개정안이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을 벤치마킹했다는 점이 미국을 자극했을 것이다. 미국은 최근 DSA를 주도한 인사들에게 입국 금지 조치까지 내렸다. 물론 우리나라의 입법권에 대한 미국의 연이은 간섭을 달갑게 여길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여당이 치명적 결함을 안은 법안을 졸속으로 밀어붙여 문제의 빌미를 제공한 측면도 부인하기는 어렵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해 올 7월 시행될 이 법안은 허위·조작 정보 유포를 금지·처벌하는 것이 골자다. 문제는 규제의 잣대가 매우 모호해 권력의 입맛에 따른 자의적 해석과 과잉 집행의 여지가 다분하다는 점이다. ‘입틀막법’이라는 오명이 붙은 이유도 민주주의의 근간인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위축시킬 우려가 크다는 사실에 있다. 인공지능(AI)을 앞세운 빅테크의 활동이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특정 국가의 법이 글로벌 기업들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뉴노멀’이 됐다. 이런 현실을 간과하고 졸속적으로 강행된 ‘입틀막법’으로 인해 헌법적 가치 훼손이라는 내부적 문제와 통상 마찰이라는 대외적 리스크를 동시에 안게 된 것이다. 우리가 미국과 복잡한 관세 및 무역 협상을 이어가는 와중에 굳이 새로운 비관세장벽 논란을 자초하고 외교적 마찰까지 야기하는 것이 과연 국익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다. 정부와 국회는 지금이라도 규제 범위를 명확히 하고 남용 가능성을 차단하는 보완책을 서둘러야 한다. 명분 없는 고집으로 민주주의는 물론 국익마저 위태롭게 하는 잘못을 범해서는 안 된다. -
[사설] 출산율 0.8명대 반등, 저출생 극복 ‘골든타임’ 잡아야
오피니언사설 2026.01.02 00:02:00전례 없는 인구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저출생 흐름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1명으로 전년 대비 0.02명 늘었다. 1~10월 평균 합계출산율은 0.80명 수준으로 2021년 이후 4년 만에 0.8명대로 반등할 가능성이 커졌다. 2021년 0.81명이던 합계출산율은 2022년 0.78명, 2023년 0.72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까지 곤두박질쳤는데 2024년 0.75명으로 9년 만에 반등한 데 이어 0.8명대 안착이 기대된다. 코로나19로 미뤄졌던 혼인 건수가 집중된 기저효과와 청년층의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이 맞물린 결과다. 합계출산율 반등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와 잠재성장률의 추락을 걱정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 비춰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번 반등으로 저출생의 어두운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왔다고 낙관하기는 이르다. 한국의 출산율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43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현재 인구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대체출산율 2.1명에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구 감소에 영향을 주는 구조적 문제도 여전하다. 결혼·출산 적령기 청년층을 짓누르는 고용 불안, 집값 상승, 사교육비 부담 문제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정부가 그동안 저출생 대책에 수백조 원의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효과가 미미했던 것은 현금성 지원 위주의 단기 대책에 그친 탓이 크다. 저출생 극복은 국가의 생존이 걸린 문제다. 언 발에 오줌 누기식 미봉책만 남발해서는 곤란하다. 이제라도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구조 개혁에 박차를 가해 저출생의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여 청년층에게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택 공급을 늘려 주거비 부담도 낮춰야 할 것이다. 기업들은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써야 한다. 모처럼 합계출산율이 0.8명대로 반등했다. 저출생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골든타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
[사설] 새해 정부의 최우선 경제 과제는 물가·환율 안정이다
오피니언사설 2026.01.02 00:01:00체감 물가가 5년 연속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서민들이 장바구니에서 느끼는 물가 부담이 공식 지표보다 훨씬 크다는 뜻이다. 지난해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4% 올라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0.3%포인트 상회했다. 1450원대까지 치솟았던 환율이 수입 물가를 끌어올리며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 컸다. ‘국민 생선’ 고등어는 지난해 12월 수입산 기준 한 손에 1만 363원으로 1년 전보다 28.8% 올랐고 2년 전에 비해서는 1.5배나 뛰어 ‘금등어’로 불리고 있다. 앞으로도 고환율이 계속 이어질 경우 생활 물가 상승 압박은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한 것도 이런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국민이 새해 정부에 가장 바라는 경제 과제 1순위로 물가 안정으로 꼽혔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의 ‘2026년 경기 전망 국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6.4%가 올해 한국 경제가 현재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하며 물가 안정을 정부가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목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모두의 성장으로 대도약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국민이 대면하는 현실은 거대 담론이 아니라 하루하루 치솟는 생활비다. 물가는 집권 2년 차 경제정책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다. 고환율에 따른 ‘환플레이션’이 고착화하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운신의 폭이 좁아지고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도 커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 말 정부 개입으로 환율 급등세에 제동이 걸리기는 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업 현장의 위기감도 크다. 서울경제신문이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환율이 다시 1450원을 넘을 경우 대기업의 70%가 버티기 어렵다고 답했다. 물가도 마찬가지다. 제때 물가를 잡지 못하면 소비 위축과 경기 둔화가 겹치며 양극화 심화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돈 풀기 유혹도 경계해야 한다. 재정 만능주의는 재정 건전성을 해칠 뿐 아니라 물가 불안을 키울 뿐이다. 정부는 경제를 낙관하며 분배 중심 성장에 방점을 찍을 것이 아니라 경제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구조적 대책과 함께 환율·물가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다. -
"임영웅 이름으로 전합니다"…영웅시대 천안사랑방, 취약계층에 후원금 전달
서경스타TV·방송 2026.01.01 23:53:01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이 지역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다시 한번 선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1일 천안시복지재단에 따르면,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천안사랑방' 회원들이 재단을 방문해 후원금 314만 5228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천안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영웅시대 천안사랑방 회원들은 "평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임영웅의 뜻을 이어받아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회원들의 정성을 하나로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천안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재단 측은 "임영웅과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사회를 더욱 밝고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며 "기탁된 성금은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영웅의 팬덤은 전국 각지에서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성숙한 팬덤 문화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
'세계 최고 부자' 머스크도 13년 걸렸는데…4개월 만에 억만장자 된 30대 女, 정체는?
국제정치·사회 2026.01.01 23:00:01인공지능(AI) 열풍이 부의 축적 속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젊은 창업가들이 불과 몇 년 만에 억만장자 반열에 오르며 기존 부호들과는 전혀 다른 경로를 그리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챗GPT가 출시된 2022년 이후 3년 만에 AI 산업에서 신흥 억만장자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과거 테크 거물들과 비교해 훨씬 짧은 시간 안에 막대한 부를 쌓고 있다. 세계 최고 부자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999년 엑스닷컴을 창업한 뒤 페이팔 매각과 스페이스X 설립, 테슬라 상장 등을 거쳐 2012년에야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창업 이후 13년이 걸렸다. 반면 AI 창업자들은 시간을 거의 건너뛰고 있다. 오픈AI 출신 미라 무라티(37)는 올해 2월 스타트업 ‘싱킹 머신스 랩’을 설립한 뒤 불과 4개월 만에 기업가치 100억 달러(한화 약 14조 3400억 원)를 인정받았다. 제품을 내놓기도 전에 유니콘을 넘어선 셈이다. 같은 오픈AI 출신인 일리아 수츠케버(39)는 지난해 6월 ‘세이프 슈퍼 인텔리전스’를 설립한 뒤 아직 상용 제품이 없는 상태에서도 기업가치 320억 달러(한화 약 45조 8880억 원)를 평가받았다. 2022년 로봇 기업 ‘피겨AI’를 창업한 브렛 애드콕(39)은 3년 만에 개인 순자산이 195억 달러(한화 약 28조 원)로 불어났다. 같은 해 영업을 시작한 아라빈드 스리니바스(31)의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역시 기업가치 200억 달러(한화 약 28조 6800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법률 AI 스타트업 ‘하비(Harvey)’의 성장 속도도 가파르다. 올해 2월 30억 달러(한화 4조 3020억 원)였던 기업가치는 이달 80억 달러(한화 약 11조 4720억 원)로 급등했다. 창업자인 윈스턴 와인버그(30)와 게이브 페레이라(34)의 자산도 빠르게 불어났다. NYT는 이 같은 현상의 배경으로 벤처 투자 환경을 지목했다. AI 시장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이 경쟁적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면서 실적보다 ‘잠재력’이 먼저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예외로는 스케일AI가 거론된다. 알렉산더 왕(28)이 2016년 설립한 이 회사는 메타가 지난 6월 투자하기 전까지 비교적 조용히 성장해 왔다. 현재 왕은 메타의 최고 AI 책임자(CAIO)를 맡고 있다. AI 신흥 부자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나이다. 대부분 20~30대에 집중돼 있다. AI 코딩 스타트업 ‘커서(Cursor)’의 마이클 트루엘(24) CEO와 공동 창업자들은 2022년 매사추세츠공대(MIT)를 중퇴한 뒤 회사를 설립해 3년 만에 20대 억만장자가 됐다. 채용 플랫폼 ‘머코(Mercor)’의 브렌던 푸디 CEO도 2023년 조지타운대를 그만두고 고등학교 동창들과 창업해 기업가치 100억 달러 회사를 일궜다. 기술 경제를 연구하는 마거릿 오마라 워싱턴대 교수는 “2000년대 초 닷컴 버블 당시처럼 AI 열풍이 젊은 인물들을 매우 빠르게 그리고 극단적으로 부자로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실리콘밸리의 고질적인 성별 불균형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스케일AI 공동 창업자인 루시 궈(31)와 무라티 등 일부를 제외하면 신흥 억만장자의 대부분은 남성이다. 오마라 교수는 “AI 열풍이 업계의 동질성을 오히려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의 부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주식 평가액이라는 점도 변수다. 실제 현금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미에서 이들은 ‘서류상 억만장자(Paper Billionaire)’로 불린다. 벤처캐피털 사파이어 벤처스는 “누가 살아남느냐가 관건”이라며 “스타트업이 약속한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기업가치와 함께 부도 순식간에 증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민주콩고 "르완다 공습에 한달간 민간인 1500명 숨져"
국제정치·사회 2026.01.01 22:51:41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르완다 지원을 받는 반군의 공습으로 지난 한달 간 1000명이 넘는 민간인이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1일(현지 시간) AFP가 입수한 민주콩고 정부 성명에 따르면 지난 달 초 투치족 반군 M23이 폭탄·드론 등을 동원해 민주콩고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민주콩고 민간인 15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사망자에는 여성·어린이 등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콩고는 M23의 배후로 르완다를 지목한다. 유엔 전문가에 따르면 M23은 르완다로부터 약 4000명의 병력을 지원받고 있다. 양국 간 분쟁은 M23이 지난 달 5일 민주콩고 남키부주를 급습하면서 격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한 민주콩고와 르완다 간 평화협정 체결식 바로 이튿날이었다. 이후 미국의 거듭된 중재로 M23과 민주콩고 정부군은 대치 지역에서 각각 5㎞씩 물러서기로 했지만 긴장은 완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민주콩고와 르완다 측은 서로 평화 협정을 위반했다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M23은 트럼프 평화 협정 대상에 자신들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르완다와 국경을 마주한 콩고 동부지역은 광물 자원이 풍부해 M23을 포함해 100개가 넘는 무장단체가 세력 다툼을 벌이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이 분쟁으로 700만 명 이상이 집을 잃고 피란민 신세가 됐다. -
사망자 벌써 3100명 넘었다…'슈퍼 독감' 공포에 휩싸인 美, 신종 변이 정체는?
국제국제일반 2026.01.01 22:39:48미국 전역에서 독감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이번 유행 주기 누적 사망자가 3100명을 넘어섰다. 아직 독감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감염·입원·사망 지표가 빠르게 악화되며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이번 시즌 독감에 감염된 사람은 약 75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약 8만1000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어린이 8명을 포함해 3100명이 사망했다. 관련 내용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독감 확산 속도도 예년보다 훨씬 가파르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CDC는 감염 460만 건, 입원 4만9000건, 사망 1900명으로 집계했지만, 한 주 만에 관련 수치가 60% 이상 급증했다. 통상 독감 시즌은 12~2월 정점을 찍는데, 아직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되기 전임에도 이미 지난해 같은 시기의 규모를 크게 웃돌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 CDC 집계에 따르면 독감 환자는 약 310만 명, 입원은 3만7000명, 사망자는 1500명 수준이었다. 전문가들은 올겨울 독감 유행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진단한다. 미네소타대학 감염병 연구소장인 마이클 오스터홀름 박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독감 시즌이 이제 막 시작됐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가늠하기 어렵다”며 “현재로서는 감염이 매우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유행을 주도하는 바이러스는 A형 독감 H3N2의 새로운 하위 계통인 ‘K 변이(K subclade)’다. CDC에 따르면 올겨울 미국에서 확인된 독감 사례 가운데 H3N2 바이러스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9월 말 이후 분석된 H3N2 표본의 약 90%가 K 변이로 확인됐다. 다만 CDC는 이 변이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중증 질환을 유발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K 변이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전염력을 보이며 ‘슈퍼 독감’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해당 변이는 올해 독감 백신 균주가 결정된 이후 발견돼 백신의 직접 표적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백신에 포함된 균주와 유사성이 있어 일정 수준의 예방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지역별로는 뉴욕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저지주, 콜로라도주, 루이지애나주 등에서 독감 유행이 특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는 지난 14~20일 한 주 동안 독감 환자가 7만1123명 발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백화점 3사, 병오년 새해 대규모 세일 돌입…장바구니 공략 본격
산업생활 2026.01.01 22:28:00백화점 3사가 병오년 새해를 맞아 일제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패션·명품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세일과 리워드 혜택을 동시에 내걸며 연초부터 소비자의 지갑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달 2~18일 ‘2026 신년 정기 세일’을 연다. 총 41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11일 전 상품군에서 단일 브랜드 기준 당일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의 7%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도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새해를 맞아 대규모 세일 행사 ‘신세계 페스타’를 연다. 2일부터 전국 13개 점포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패션·잡화·리빙 등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와 별개로 ‘르메르’ ‘플리츠플리츠’ 등에서도 세일을 진행한다. 구매 시 신세계 제휴카드로 당일 60만원 이상 결제하면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신백리워드 쿠폰을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신세계 제휴 카드 사용 고객이 2일 명품·패션·잡화 단일 매장에서 일정 금액 구매 시 7% 리워드를 돌려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2~18일까지 전국 백화점 점포에서 신년 시즌 할인 행사 ‘더 세일’을 진행한다. 패션·리빙·스포츠 등 300여 개 브랜드의 가을·겨울(FW) 시즌 상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
◇1월 2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모임·행사 2026.01.01 21:56:25◇1월 2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09:30 당대표 최고위원회의(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 ▲10:30 당대표 시도당위원장 및 시도당지방선거기획단장 연석회의(국회 본관 제3회의장) ▲14:00 당대표 (청와대 풀단) 2026 병오년 신년인사회(청와대 영빈관) ▲17:00 당대표 2026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서울 중구 세종대로 39, 지하 2층) ■국민의힘 ▲10:30 당대표 이명박 前 대통령 예방(재단법인 청계 / 서울 서초구 법원로3길 15 영포빌딩) ▲16:00 원내대표 2026년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인사회(EXCO 서관 325호/대구 북구 엑스코로 10) ▲17:00 당대표 2026 경제계 신년인사회(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 서울 중구 세종대로 39, 지하2층) ▲18:00 원내대표 매일신문 2026 대구경북 신년교례회(호텔수성 수성스퀘어 3층 컨벤션홀/대구 수성구 용학로 92-4) ■조국혁신당 ▲09:20 당대표-원내대표 2026 신년 현충원 참배(국립서울현충원) ▲09:20 당대표-원내대표 김대중 前 대통령 묘역 참배(김대중 대통령 묘역) ▲09:40 당대표-원내대표 김영삼 前 대통령 묘역 참배(김영삼 대통령 묘역) ▲11:00 당대표-원내대표 조국혁신당 2026 신년회(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14:00 당대표-원내대표 2026 병오년 신년인사회(청와대 영빈관) ▲17:00 당대표 2026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서울 중구 세종대로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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