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난해 관광 회복세를 이끈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사업을 새해 첫날부터 공백 없이 이어가며 올해도 제주를 찾은 단체관광객에게 1인당 3만원의 지역화폐를 제공한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시행한 결과 약 2600여 건에 11만2000여 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이 같은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가 여행 시장 흐름을 바꾸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단체 여행 인센티브 지원 유형별 유치 관광객 수는 동창·동문·동호회·스포츠 단체 5만1612명(1600건), 수학여행 3만3580명(254건), 일반 단체(여행사) 1만9093명(577건), 뱃길 이용 단체 3858명(104건), 협약 단체 3397명(60건), 자매결연 단체 569건(14건) 순으로 많았다.
제주도는 단체 관광객 유형별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동창·동문·동호회·스포츠 단체(연 1회 제한)는 15명 이상, 협약 단체(횟수 제한 없음)·자매결연 단체(연 2회 제한)는 20명 이상, 뱃길 이용 단체(업체·단체당 최대 300만원 제한)는 10인 이상으로 금액은 모두 1인당 3만원이다. 일반 단체는 10명 이상·유료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조건에 여행사 업체당 최대 350만원이 지원된다. 수학여행은 학교별 연간 최대 350만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제주 방문 전 미리 신청한 후 도착하자마자 제주공항 내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에서 탑승권과 같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지역화폐를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사업이 관광객의 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낙수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객은 제주에 도착하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를 받음으로써 여행 경비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관광객이 쓰는 지역화폐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 흘러 들어가는 구조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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