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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에도 클래식이” 낙동아트센터 개관…문화 지형 바뀐다
사회전국 2026.01.09 08:29:38부산 서부산권에 처음으로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 들어서며 지역 문화 지형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5시 강서구 명지지구에 조성된 ‘낙동아트센터’에서 개관 공연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그동안 해운대·남부산에 집중돼 있던 공연 인프라가 서부산으로 확장되는 첫 사례다. 낙동아트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987석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과 292석 규모의 앙상블극장을 갖췄다. 서부산권에서는 처음으로 교향악과 오페라 등 대편성 클래식 공연이 가능한 시설이다. 개관 전부터 클래식 협연과 오페라, 합창, 실내악 등 시험 공연이 잇따라 매진되며 수요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개관 공연은 지역 예술인과 시민의 참여를 전면에 내세웠다. 지역 작곡가가 낙동강의 역사와 생명을 주제로 창작한 교향곡 ‘낙동강 팡파레’가 초연되고 비수도권 최초로 말러 교향곡 8번이 연주된다. 무대에는 부산·김해·창원 등 낙동강 유역 예술가 330여 명이 참여한 ‘낙동아트센터 페스티벌 오케스트라(NAFO)’가 오른다. 단순한 개관 기념 공연을 넘어 ‘지역 완성형 무대’라는 상징성을 강조한 구성이다. 시는 이번 개관이 서부산 문화 인프라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강서·사상·사하 등 서부산권은 주거·산업 기능에 비해 문화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낙동아트센터를 기점으로 문화 향유 기회의 지역 격차를 완화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3월 5일까지 이어지는 개관 페스티벌도 이 같은 방향성을 분명히 한다. 총 20개 작품, 27회 공연이 모두 센터 내부 역량과 지역 예술인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자체 제작 오페라 ‘아이다’를 비롯해 지역 청소년·대학생과 NAFO가 함께하는 협연 무대, 민간 오케스트라인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지역 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이 참여하는 기획 공연 등이 이어진다. 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아카펠라 그룹의 내한 공연도 포함돼 지역성과 국제 경쟁력을 동시에 시험한다. 낙동아트센터가 안착할 경우, 문화적 효과를 넘어 도시 구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공연장을 중심으로 한 유동 인구 증가, 문화 소비 확대, 청년 예술인 활동 무대 확보 등이 맞물리면, 서부산권의 삭막한 이미지를 완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부산에서, 문화 인프라는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다. 시는 향후 낙동아트센터가 서부산권 대표 문화시설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강서구와 협력해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공연 품질 유지를 위한 시설 고도화와 운영 기반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촉진하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생활 속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낙동아트센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630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뒤 부산시에 기부채납한 시설로, 2021년 착공 이후 지난해 준공과 시범 운영을 거쳐 이번에 정식 개관한다. 박형준 시장은 “낙동아트센터는 서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이라는 상징성을 넘어,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삶의 여유를 드리는 소중한 결실”이라며 “낙동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
"현대차, 프리미엄 AI 기업으로 진입"…증권가 목표가 줄상향[줍줍 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6.01.09 08:28:33증권가에서 현대차(005380)의 목표 주가가 줄지어 상향되고 있다. 이에 따라 9일 오전 8시 17분 현재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현대차는 전일 대비 2.79% 오른 35만 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7일 정규장에서 기록한 신고가(35만 500원)을 뛰어넘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현대차가 자율주행,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재평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8만 원에서 41만 원으로 높였다. 관세율 인하 효과로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자율주행, 피지컬 AI 관련 타임라인에 맞춰 주가와 밸류에이션이 계단식으로 오를 것"이라며 "관세 불확실성으로 지연됐던 자사주 매입도 주가 상승 요인"이라고 짚었다. 앞서 현대차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4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조 7500억 원으로 컨센서스(2조 8300억 원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관세율이 15%로 소급 인하됐지만, 4분기에 판매된 물량은 대부분 기존 25% 관세가 적용된 재고로 추정한다"며 "약 1조원 중반대의 관세 비용이 영업이익을 압박하며 4분기 영업이익률이 5.7%에 머물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13조8000억원, 매출액은 5.2% 증가한 197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차는 글로벌 수요 둔화를 고려해 올해 415만 8000대라는 보수적인 판매 목표를 설정했으나 이익 체력은 더 강화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부터 15% 관세율 인하 효과가 반영되면서 분기당 7000억~8000억 원의 비용 절감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려잡고 있다. 전일 DS증권은 50만 원, DB증권은 45만 원, LS증권은 42만 원을 제시했다. -
“시청 직원 맞나요?”…울산시,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보
사회전국 2026.01.09 08:24:32최근 울산시청 직원을 사칭해 용역이나 공사 발주를 미끼로 한 사기 행각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특정 부서원을 가장해 지역 업체에 연락한 뒤 견적서와 사업자등록증, 통장 사본 등을 요구한다. 실제 한 지역 업체는 “시청 직원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는 말과 함께 흡연공간 설치와 관련한 견적서 제출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해당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거짓으로 드러나 금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시청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과 납품 사기, 방문 판매 등 유사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실제 시청 직원의 이름과 직함을 도용한 명함이나 공문을 제시하는 등 수법이 한층 정교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청 직원을 사칭해 용역·공사 발주나 특정 물품 구매, 각종 서류 제출을 요구하는 연락은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라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경우 해당 부서에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피해가 발생했거나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
윤석열, 오늘 운명의 날…"사형 또는 무기형" 30년 전 전두환 사형 구형된 법정 선다
사회사회일반 2026.01.09 08:20:02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에 대한 구형을 앞둔 결심공판이 9일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다. 이 법정은 과거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등 전직 대통령들이 재판을 받았던 상징적인 공간이다. 윤 전 대통령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약 30년 만에 내란 관련 혐의로 같은 법정 피고인석에 앉아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구형을 기다리게 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1996년 12·12 군사반란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내란 수괴(현행 형법상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전 전 대통령은 반란·내란 수괴를 비롯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총 10개 죄목으로 1995~1996년 퇴임 이후 순차적으로 기소됐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9개 죄목으로 기소돼 무기징역을 구형받았다. 당시 검찰은 구형 사유를 밝히는 논고에서 “다시는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거나, 뇌물 수수로 국가 경제를 총체적으로 부패시키는 범죄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밝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고,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노태우 전 대통령 역시 1심에서 징역 22년 6개월을 선고받은 뒤 2심에서 징역 17년으로 감형돼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았다. 이로부터 약 30년이 지난 이번에는 윤 전 대통령이 같은 혐의로 특검의 구형을 받는다. 이날 오전 9시 2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결심공판에서는 특검팀의 최종 의견과 구형, 변호인의 최후변론, 피고인의 최후진술이 차례로 진행된다. 윤 전 대통령은 2024년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지난해 1월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구속 기소됐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징후가 없었음에도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켰다고 보고 있다. 형법상 내란 우두머리죄의 법정형은 사형과 무기징역, 무기금고뿐이다. 특검팀 역시 이 가운데 하나를 재판부에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은 그동안 윤 전 대통령이 무력을 통해 정치적 반대 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하려 했다는 입장을 재판 과정에서 유지해왔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개인의 권력욕을 위해 민주주의와 법치를 무력화한 책임이 중대하다는 점을 들어 법정 최고형이 구형될 가능성을 거론한다. 다만 실제 선고 가능성까지 고려한 ‘실효적 구형’을 강조해온 특검의 기존 기조를 감안할 때, 사형보다는 무기징역을 구형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결심공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 외에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군·경 주요 인사들에 대한 절차도 함께 진행된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제3야전군 헌병대장, 조지호 전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윤승영 전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 등 7명이 대상이다. -
성남시민 10명 중 8명은 10년後에도 성남에 살고파
사회전국 2026.01.09 08:14:38성남시민 10명 중 8명가량은 10년 후에도 성남에 계속 거주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전반에 대한 만족도 역시 크게 올라 시민들의 도시 정주 의식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성남시는 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15회 사회조사(2025년 8월 20일~9월 3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표본가구로 선정된 1590가구의 만 1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복지, 주거·교통, 문화·여가 등 7개 분야 57개 문항에 대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1%가 “10년 후에도 성남시에 살고 싶다”고 답했다. 이는 2021년 사회조사 결과와 비교해 8.0%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성남에 대한 시민들의 장기 거주 의향이 뚜렷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전반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성남시 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시민은 94.0%에 달했다. 특히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를 10점 만점으로 평가했을 때 ‘매우 만족한다(10점)’고 응답한 비율은 6.0%로, 2021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출생지가 성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성남을 고향처럼 느낀다고 답한 시민은 61.4%로 집계돼, 외부 유입 인구의 지역 정착과 공동체 인식도 점차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민들이 인식하는 성남의 대표 이미지는 ‘수도권 교통 중심도시’가 27.6%로 가장 높았고, ‘탄천’이 18.7%, ‘첨단산업도시’가 18.3%로 뒤를 이었다. 교통과 자연환경, 산업 기반이 성남의 주요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만족도 역시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지하철 이용 시민 가운데 59.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시내·마을버스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48.8%로 조사됐다. 이는 2021년 대비 10.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성남시에 가장 필요한 공공시설을 묻는 질문에는 공영주차장이 32.8%로 가장 많이 꼽혔고, 공원·녹지·산책로가 30.8%로 뒤를 이었다. 주거 환경 개선과 생활 편의시설 확충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또 성남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원도심·신도심 간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 분야로는 주거 분야를 꼽은 응답이 41.6%로 가장 많았다. 이는 도시 구조 변화에 따른 주거 정책의 중요성이 시민들 사이에서 크게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근로 여건에 대한 인식도 비교적 긍정적인 편이었다. 전반적인 근로 여건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시민은 40.1%로,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한 11.9%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성남시민의 삶의 만족도를 1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6.5점으로, 같은 해 경기도 31개 시·군 평균인 6.3점보다 높고, 2021년 성남시 만족도인 5.9점보다도 0.6점 상승했다”며 “조사를 통해 확인된 시민들의 의견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회조사의 표본오차는 ±3.5%, 신뢰수준은 95%이다. 향후 국가데이터와 통계정보원의 추가 점검 과정에서 일부 집계 결과는 변경될 수 있다. -
SK하이닉스, 용인 지역경제 활성화 제 몫 '톡톡'
사회전국 2026.01.09 08:08:15SK하이닉스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과정에서 지역과의 상생 약속을 이행하며 용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용인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월 24일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제1기 생산라인(팹)을 착공한 이래 시와의 협약에 따라 지역 자재·장비·인력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1기 팹 착공 이후 같은 해 11월 말까지 SK 측의 용인 지역자원 활용액은 1726억7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목표 금액인 1412억6000만 원을 314억 원 이상 초과한 수치다. 분야별로는 자재 조달 규모가 가장 컸다. SK 측은 지난해 11월 말까지 용인 지역에서 725억 원 상당의 자재를 사용해 목표액(633억 원)을 92억 원 이상 웃돌았다. 지역 장비 활용액은 296억6000만 원으로 목표보다 14억9000만 원 많았고, 임대료·식대 등 일반경비는 322억3000만 원으로 목표 대비 80억2000만 원을 초과했다. 노무 부문에서도 계획보다 111억1000만 원이 늘어난 207억1000만 원을 집행했으며, 외주 분야 역시 목표보다 15억9000만 원 많은 175억7000만 원을 기록했다. SK 측은 구내식당 식자재를 용인에서 조달하고, 식당 직원과 경비 인력도 지역 거주민으로 채용하면서 지역자원 활용 실적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제1기 팹 시공을 맡은 SK에코플랜트는 2024년 12월, 건축 과정에서 4500억 원 규모의 용인 지역자원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서를 시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용인특례시와 SK하이닉스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시는 신속한 건축허가를 지원하고 SK하이닉스는 지역 자재·장비 우선 사용과 지역 인력 우선 채용을 약속했다. 이후 시는 건축허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전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행정 지원에 나섰고, SK 측은 분기별로 지역자원 활용 실적을 공유하며 협력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팹 건설에 필수적인 레미콘은 지역 업체 컨소시엄을 통해 대부분 조달하고 있으며, 전체 장비의 47.9%, 하이드로 크레인과 지게차 등 관리장비의 99.2%를 용인 지역자원으로 사용 중이다. 이와 함께 인허가·설계·공사 등 건설 부문에서 19개 지역 업체와 248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처인구 등록업체로 입찰 자격을 제한한 70억 원 규모의 외부주차장 조성 공사도 추진하고 있다. 폐기물 처리, 의료 서비스, 셔틀버스 운행, 근로자 숙소, 안전관리 인력 역시 지역 업체와 주민을 활용하고 있다. 한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는 648억 원 규모의 공공기여 사업도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306억 원의 커뮤니티센터와 100억 원 규모의 원삼복합문화공간은 내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센터에는 도서관과 수영장, 보건지소, 청소년 시설이 들어서며, 복합문화공간에는 박물관과 공연장, 오희옥 지사 기념관이 조성된다. 이 밖에 공공폐수처리시설 상부에 체육공원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SK하이닉스와 SK에코플랜트가 팹 가동 전부터 대규모 지역자원 활용 계획을 세우고 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공공기여 시설 역시 계획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시가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
아틀레티코 꺾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슈퍼컵 결승서 격돌
문화·스포츠스포츠 2026.01.09 07:55:32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슈퍼컵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FC바르셀로나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준결승에서 아틀레티코를 2대1로 물리쳤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준결승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5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바르셀로나와 12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스페인 슈퍼컵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프리메라리가 1·2위 팀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 및 준우승팀이 출전해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최근 4년간 이 대회를 양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2022년과 2024년 대회에서 우승했고 바르셀로나는 2023년과 2025년 대회에서 트로피를 품었다. 또 바르셀로나는 이 대회 최다 우승(15회),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 13회를 기록 중이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대포알 프리킥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10분에는 호드리구가 발베르데의 도움을 받아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13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한 골 차 우위를 지켜 승리를 거머쥐었다. -
에어부산 교육기부 5년, 2300명 날개 달았다
사회전국 2026.01.09 07:49:54에어부산이 지역 항공산업 인재 양성 교육기부를 통해 5년간 23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지역사회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2021년부터 항공산업에 대한 이해와 실무 경험을 동시에 갖춘 인재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까지 교육에 참여한 누적 인원은 2300명을 넘어섰다. 특히 교육 규모를 해마다 확대해 지난해에는 700명 이상이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등 지역 기반 항공 인력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과 협력해 5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사업은 에어부산 교육기부 활동의 핵심 축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드림캠퍼스’는 현장 실습 중심 과정으로, 교육생들이 항공사 주요 직군에서 실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현업 실무자가 지역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드림스쿨’, 지역 대학생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진로 방향을 제시하는 ‘드림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탐색부터 취업 준비까지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참여, 산학협력을 통한 교육실습 제공 등 다양한 방식의 교육기부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에어부산 사옥 내 객실 전문 훈련 시설을 적극 활용해 교육생들이 실제 항공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이 같은 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에어부산은 2023년 교육부가 선정한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4년에는 부산시교육청이 인증하는 ‘부산학생꿈터’로도 지정됐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미래 항공 인재 육성은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항공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 과열…낙찰가율 감정가 넘어서 [부동산 뉴스]
부동산분양 2026.01.09 07:46:07▲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경매시장 과열 신호: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102.9%를 기록하며 2022년 6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양천구(122.0%), 성동구(120.5%), 강동구(117.3%) 순으로 높았으며, 강남권 가격 상승을 따라잡지 못한 매수 대기자들이 서울 외곽과 경기도 경매시장으로 몰리는 ‘키 맞추기’ 현상이 뚜렷해 투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정비사업 금융 지원 확대: 국토부가 재건축·재개발 초기사업장에 연 1% 금리 융자 특판 상품을 출시한다. 기존 2.2% 수준에서 대폭 낮아진 금리로, 강남·서초·송파·용산 4개 구를 제외한 전국 정비사업장이 대상이며, HUG 보증료율도 80% 할인 적용되어 정비사업 추진 조합의 초기 자금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 구조적 원화 약세 경고: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2.3%로 한국(2.0%)을 4년 연속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금리 역전에 성장률 격차까지 더해지면서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압력이 가중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를 재돌파해 부동산 투자자들의 자금조달 비용과 해외 자산 투자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102.9%로 2022년 6월(110.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양천구(122.0%), 성동구(120.5%), 강동구(117.3%)가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도봉구(92.7%)와 노원구(90.8%)도 각각 16.7%p, 6.2%p 반등했다. 경기도 역시 낙찰가율 89.7%로 8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고, 분당구와 수지구에서 고가낙찰 사례가 잇따랐다. 지지옥션은 “강남권 가격을 따라가지 못한 실수요자들이 조금이라도 낮은 가격에 매수하기 위해 경매시장에 몰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 핵심 요약: 국토부가 전국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조합을 대상으로 연 1% 금리 초기사업비 융자 특판 상품을 출시한다. 기존 연 2.2% 수준에서 대폭 인하된 금리로, 강남·서초·송파·용산 4개 구를 제외한 전국 모든 정비사업장이 대상이다. HUG 보증료율도 기존 12.1%에서 0.2~0.4%로 80% 할인 적용된다. 연말까지 사업 신청과 승인이 완료된 건에 한해 적용하며, 올해 예산 422억 5000만 원 소진 시 종료된다. - 핵심 요약: 전남도가 전력거래소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 나선다. 이번 2차 입찰물량은 육지부 500MW, 제주 40MW 규모다. 전남도는 1차 입찰에서 523MW 전량을 확보했으며, 이는 1조 5000억 원 규모 설비로 9300여 개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정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26년 500MW, 2027년 600MW 규모로 ESS 물량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주요 IB 8곳이 제시한 올해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2.3%, 한국은 2.0%로 4년 연속 미국에 뒤처질 전망이다. 금리 역전에 성장률 격차까지 더해지면서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450.6원으로 9거래일 만에 1450원대를 재돌파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한국의 성장률 격차는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되며,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잠재성장률부터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핵심 요약: 지난해 3분기 비금융 법인의 자금 조달 규모가 100조 4000억 원으로 전 분기(29조 1000억 원) 대비 3.5배 급증했다. 금융기관 차입이 15조 7000억 원에서 28조 3000억 원으로 늘었고, 상거래신용은 -20조 8000억 원에서 31조 8000억 원으로 전환됐다. 가계의 투자 펀드 증가 규모는 8조 8000억 원에서 23조 9000억 원으로 3배 가까이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은 11조 9000억 원 순매도한 반면 해외 주식은 5조 8000억 원 늘렸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첫 수석보좌관회의에서 AI와 에너지 대전환을 강조했다. “에너지 전환이 나라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며 “미래 에너지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경제성장이 결정된다”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발전의 균형감 있는 안배를 의미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국정 성과는 보고서나 숫자가 아닌 국민 삶의 변화로 평가되는 것”이라며 국민 체감 정책을 주문했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수십 개 뼛조각으로 발견된 '백골시신'…두 손·턱뼈 없는 40대女, 11년째 미제로 [오늘의 그날]
사회사회일반 2026.01.09 07:46:00그날의 뉴스는 지나갔지만, 그 의미는 오늘에 남아 있습니다. ‘오늘의 그날’은 과거의 기록을 통해 지금을 읽습니다.<편집자주> “키 157∼166㎝, 혈액형 A형인 40대女 추정” 11년 전 오늘인 2015년 1월 9일. 경북 울진군 평해읍의 한 야산에서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수십 조각으로 절단된 백골이 발견됐다. 약초를 캐러 산에 오른 주민이 낙엽 더미 속에서 사람의 정강이뼈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경찰이 현장 수색에 나서자 최초 발견 지점 인근과 수백 미터 떨어진 산 곳곳에서 팔뼈와 골반뼈, 두개골, 늑골 등 백골화된 뼛조각들이 연이어 발견됐다. 경찰은 수백 명의 인력을 투입해 닷새간 수색을 이어갔고 총 80여 점의 뼈를 수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이 뼛조각들은 모두 동일인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뼈 단면에서 인위적으로 절단된 흔적이 발견되면서 경찰은 누군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야산에 유기한 사건으로 판단했다. ◇키·혈액형까지 나왔지만…신원은 여전히 미궁=국과수 분석에 따르면 피해자는 키 157~166㎝의 40대 여성으로 추정됐다. 혈액형은 A형이며 사망 시기는 2014년 1월부터 10월 사이로 분석됐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실종·가출 신고자들의 DNA를 채취해 대조했지만 일치하는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결정적인 문제는 신원 확인에 필수적인 부위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문 채취가 가능한 양손과 치과 치료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턱뼈가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경찰은 가해자가 시신이 발견되더라도 신원 파악이 어렵도록 의도적으로 손과 턱을 제거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유일한 단서 ‘코 보형물’…전국 성형외과 뒤졌으나=수사가 막다른 길에 이르렀을 무렵 새로운 단서가 하나 떠올랐다. 백골에서 고어텍스 재질의 코 성형 보형물이 발견된 것이다. 피해자가 코 성형수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경찰은 대한의사협회의 협조를 받아 전국 성형외과를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이 역시 성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피해자의 옷이나 신발, 소지품 등 신원을 유추할 만한 물증도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유흥업소 종사자였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사 범위를 경북·대구는 물론 강원 일부 지역까지 넓혔지만 끝내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범인일 수도”…10년째 풀리지 않는 의문=범행 현장이 마을과 멀리 떨어진 외진 야산이라는 점도 수사의 난관으로 꼽힌다. 범죄심리 전문가들은 “이 지역 지리에 익숙한 인물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시신이 여러 장소에 나뉘어 얕게 유기된 점에 대해서도 “범인이 시간에 쫓기며 극도의 불안 상태에 있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와의 인터뷰에서 “피해자 신원이 드러나는 순간 범인이 특정될 수 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가 매우 가깝고 밀접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 사건은 장기 미제 사건으로 분류됐고 피해 여성의 이름과 죽음의 이유는 1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
"나 믿지? 돈 벌게 해줄게" 말에 덜컥…'한국인 남성'에 속아 1억 날린 日 여성
국제정치·사회 2026.01.09 07:46:00일본의 한 50대 여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인물을 믿고 암호화폐 약 1000만엔(한화 약 9273만 원)을 송금했다가 전액을 잃는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일본 TBS NEWS DIG에 따르면, 시즈오카현 이즈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는 SNS를 통해 알게 된 남성에게 속아 암호화폐를 송금하는 이른바 ‘로맨스 투자 사기’ 피해를 당했다. 해당 남성은 자신을 40대 한국인이라고 소개하며 A씨와 친분을 쌓아왔다고 한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9월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DM)를 통해 이 남성과 처음 연락을 시작했다.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가며 호감을 느끼게 된 A씨에게 남성은 암호화폐 투자를 제안했고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도록 유도했다. 이후 A씨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남성의 지시에 따라 비트코인을 구입한 뒤 네 차례에 걸쳐 송금했다. 해당 애플리케이션 화면에는 투자 수익이 발생한 것처럼 표시돼 A씨는 별다른 의심 없이 거래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가 수익금을 인출하겠다고 하자 상황은 급변했다. 남성은 “계좌가 동결됐다”며 “해제를 위해 수수료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추가 송금을 요구했다. 반복되는 송금 요구에 이상함을 느낀 A씨는 이날 경찰에 상담을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사기 피해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금액은 암호화폐 기준 약 1000만엔 상당이다. 경찰은 조직적인 로맨스 투자 사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SNS를 통해 알게 된 인물이 투자 이야기를 꺼낼 경우 반드시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며 “특히 ‘수익 보장’이나 ‘계좌 동결 해제 비용’을 이유로 추가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는 전형적인 사기 수법”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
사람 나이로 무려 136세…'30살' 된 세계 최고령 고양이, 장수 비결 보니
국제인물·화제 2026.01.09 07:46:00영국에 살고 있는 고양이 플로시가 지난해 12월 29일 만 30세 생일을 맞으며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 고양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동물병원협회 환산법 기준 사람 나이 136세에 해당하는 나이다. 1995년 영국 머지사이드 지역 병원 인근에서 태어난 플로시는 길고양이로 생활하다 병원 직원에게 입양됐다. 이후 30년간 세 차례 주인이 바뀌는 과정을 거쳤다. 첫 주인과 10년을 보낸 뒤 그의 여동생 가정에서 14년을 지냈고, 두 번째 주인 사망 후에는 그의 아들이 3년간 돌봤다. 세 번째 보호자가 양육이 어려워지자 고양이 보호소에 맡겨졌고, 그곳에서 현재 주인인 비키 그린을 만났다. 그린은 "나이 든 고양이에게 편안한 노후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이렇게 특별한 고양이와 함께하게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플로시는 노화에 따른 청각 손실과 시력 저하를 겪고 있으나 여전히 호기심과 활동성을 보이고 있다. 보호소 관계자는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 적절한 수준의 사냥 놀이 등 일관된 생활 루틴이 장수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플로시는 2022년 11월 기네스 세계기록에 현존 최고령묘로 등재됐다. 역대 최장수 기록은 미국 텍사스의 크림 퍼프가 보유한 38년 3일이다. -
'한국 김치 많이 먹어라'는 트럼프 정부…'뚱뚱하고 아픈' 미국인들 먹는 것 '싹' 바꾼다
국제정치·사회 2026.01.09 07:46:00미국 정부가 5년 만에 “진짜 음식을 먹어라(eat real food)”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며 국가 차원의 식생활 지침을 전면 개편했다. 김치까지 등장한 이 식단 개편이 미국인의 식탁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025~2030 미국인을 위한 식단 지침(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을 공식 발표했다. 이 지침은 학교 급식, 군 급식, 저소득층 영양지원 프로그램(SNAP) 등 연방 정부가 집행하는 모든 영양 정책의 기준이 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건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HA·Make America Healthy Again)’가 구호를 넘어 정책으로 구현된 첫 사례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HHS) 장관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수십 년 동안 미국인은 점점 더 아파졌고 의료비는 치솟았지만, 정부는 기업 이윤을 지키기 위해 가공식품이 건강에 좋다는 거짓말을 해왔다”며 “오늘로 그 거짓말은 끝난다”고 선언했다. 그는 특히 첨가당에 대해 “정부가 전쟁을 선포한다”고 표현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새 지침의 핵심은 초가공식품 배제다. 소시지, 과자, 쿠키, 냉동식품처럼 여러 단계의 산업적 가공을 거친 식품과 인공 감미료, 색소, 보존제가 포함된 제품은 피해야 할 대상으로 명시됐다. 탄산음료와 에너지드링크, 가당 과일주스도 제한 대상에 포함됐다. 한 끼 식사당 첨가당은 10g 이하로 권고돼, 기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보다 훨씬 엄격해졌다. 반대로 그동안 논란의 중심에 있던 지방과 육류에 대한 평가는 달라졌다. ‘저지방’ 중심의 과거 기조에서 벗어나 전지 유제품(우유·치즈·요거트) 섭취가 허용됐고, 조리용 지방으로는 올리브유를 우선하되 버터나 소기름(우지)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단백질 섭취 권장량 역시 체중 1㎏당 1.2~1.6g으로 대폭 상향됐다. 붉은 고기와 달걀, 가금류, 해산물 등 가공되지 않은 동물성 단백질이 식단의 중심으로 복귀했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김치’의 등장이다. 새 지침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건강의 핵심 요소로 꼽으며 김치, 된장, 사우어크라우트, 케피어 등 발효식품 섭취를 공식 권장했다. 초가공식품과 보존제가 장 건강을 해친 만큼, 발효식품과 채소·과일 등 고섬유질 식품으로 이를 회복해야 한다는 논리다. 미국 정부의 공식 식단 지침에 김치가 대표적 건강식으로 명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언론은 이번 지침을 두고 “미국 식문화의 대전환”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육류 소비가 이미 많은 미국 사회에서 단백질 권고 확대가 과잉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하고 있다. 다만 초가공식품 중심의 식생활이 비만과 당뇨, 심혈관 질환을 키웠다는 문제의식에는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미국 성인의 약 70%가 과체중·비만이고, 청소년 3명 중 1명이 당뇨 위험군에 속한 현실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지침을 “건강을 되찾기 위한 상식으로의 회귀”라고 규정하고 있다. -
수도꼭지 틀었더니 '갈색물'이…16명 사망·1400명 집단감염에 난리 난 인도, 무슨 일?
국제인물·화제 2026.01.09 07:46:00인도에서 8년 연속 '가장 깨끗한 도시'로 선정된 인도르에서 상수도에 하수가 유입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1400명 이상이 집단 감염되는 참사가 벌어졌다. 상수도관 위에 정화조 없이 설치된 공중화장실에서 오물이 식수관으로 스며든 것이 원인으로, 중환자실 입원 환자가 다수 발생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인도르시 바기라트푸라 지역에서 오염된 수돗물로 인한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보건 당국은 현재까지 16명이 사망했으며 1400명 넘는 주민이 설사와 구토, 고열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르 전역 27개 병원에 200명 이상이 입원 중이며 이 가운데 11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오염된 물에 노출된 주민은 20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당국 조사 결과 사고 원인은 식수 배관 바로 위에 건설된 공중화장실로 밝혀졌다. 해당 화장실은 정화조 없이 지어졌으며, 노후한 상수도관에서 누수가 발생하면서 화장실 오물이 식수관으로 유입됐다. 수질 검사에서는 인분에서 주로 검출되는 병원성 세균이 대량 발견됐다. 사태 이후 지역사회에는 불안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경미한 증상만 보여도 자녀를 데리고 병원을 찾는 부모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를 두고 단순 관리 부실이 아닌 구조적 문제라는 비판이 거세다. 물 보존 운동가 라젠드라 싱은 "명백한 인재(人災)"라며 행정 부패와 감독 실패를 지목했다. 그는 "시공업체가 비용 절감을 위해 식수관과 하수관을 거의 같은 위치에 매설했다"면서 "전국 청결도 1위 도시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다른 도시의 상수도 시스템은 얼마나 위험하겠느냐"고 우려했다. 인도르는 2017년부터 전국 청결도 조사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해온 도시다. 현지 당국은 문제 지역 하수 정화와 배관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물탱크를 통해 임시 식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별도 공지 전까지 수돗물을 반드시 끓여 마시거나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한미 성장률 역전 4년째…구조적 저성장 고착화 우려 [CEO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09 07:45:3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한국 경제 구조적 저성장 고착화 우려: 글로벌 IB 8곳이 올해 한국 성장률을 2.0%, 미국을 2.3%로 전망하면서 4년 연속 역전 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업 10곳 중 6곳이 투자 계획 미정인 상황에서 경영진은 즉시 규제 리스크 점검과 함께 미래 성장 분야 선별 투자 전략을 재정비해야 할 국면이다. ■ 삼성전자 반도체 왕좌 탈환으로 업계 판도 급변: 4분기 전사 영업이익 21조 원을 기록하며 SK하이닉스에 내줬던 D램 1위 자리를 1년 만에 되찾았다. HBM4 테스트 최고점 획득으로 올해 점유율 35% 돌파가 예상되는 만큼,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들은 3개월 내 공급망 재편과 협력 전략을 수립해야 할 상황이다. ■ 엔비디아 자율주행 무료 개방으로 경쟁 구도 재편: 자율주행 AI 모델 ‘알파마요’를 무료로 공개하면서 테슬라·웨이모의 진입장벽이 일순간에 무너졌다. 자동차 제조사들의 엔비디아 생태계 편입이 가속화될 전망인 만큼,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은 연내 파트너십 전략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국면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글로벌 IB 8곳이 올해 미국 성장률을 2.3%, 한국을 2.0%로 전망하면서 4년 연속 한국이 뒤처질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은 빅테크 중심 AI 칩 투자와 미래산업 확장이 순조로운 반면, 한국은 내수 부진과 급격한 고령화로 노동 생산성이 감소하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했다.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를 다시 돌파한 가운데 성장률 격차가 자본 유출과 고환율 구조를 고착화시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경영진은 확장 재정에 기대기보다 미래 성장 분야에 대한 선별적 투자와 구조개혁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시점이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4분기 전사 영업이익 21조 원을 기록했으며, DS 부문이 16~17조 원으로 전체의 80%를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PC용 D램 가격이 1년 만에 7배 급등하고 HBM3E 계약 단가도 20% 인상되면서 메모리 시장이 ‘하이퍼 불’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HBM4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올해 글로벌 점유율 35% 돌파가 전망되고, 증권가에서는 연간 영업이익 150조 원 가능성까지 제기하는 상황이다.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들은 슈퍼사이클에 대비해 생산능력 확장과 고객사 다변화 전략을 점검해야 할 국면이다. - 핵심 요약: 엔비디아가 CES 2026에서 자율주행 AI 모델 ‘알파마요’를 무료로 공개하며 테슬라·웨이모에 선전포고를 날렸다. 알파마요는 업계 최초 ‘비전언어행동(VLA)’ 모델을 도입해 돌발 상황에서도 추론 기반 판단이 가능하며, 개방형 생태계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루시드·JLR·우버 등이 관심을 보이면서 제조사들이 엔비디아 생태계에 편입될 경우 테슬라의 FSD 사업과 구글의 자체 AI 칩 구상이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은 자율주행 기술 파트너십과 투자 전략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국면에 놓였다. [기업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LG전자(066570) 류재철 CEO가 CES 현장에서 가정용 로봇 ‘클로이드’의 2027년 현장 투입 로드맵을 공개했다. 액추에이터 브랜드 ‘악시움’ 출시로 부품 생태계까지 장악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으며, 2030년 2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011070)·LG에너지솔루션(373220)과의 그룹사 시너지를 활용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전 세계 20개 이상 공장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AI와 로봇 결합 시장 진출을 검토하는 기업들에게 투트랙(완성품+부품) 전략과 그룹사 시너지 활용이 중요한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된다. - 핵심 요약: 네이버가 엔비디아 B200 4000장 기반 국내 최대 AI 컴퓨팅 클러스터를 구축해 모델 학습 속도를 12배 이상 끌어올렸다. 720억 개 파라미터 모델 학습 기간이 기존 18개월에서 약 한 달 반으로 단축되면서 반복 실험과 고도화 작업이 대폭 가속화될 전망이다. 텍스트·이미지·비디오·음성을 동시에 처리하는 옴니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AI 인프라 투자를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속도와 유연성’이 핵심 경쟁력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 시점과 규모에 대한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 - 핵심 요약: 오케스트라PE가 중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매머드커피를 1000억 원에 인수하며 F&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매머드커피는 초대용량·가성비 전략으로 국내외 800여 개 점포를 확보했으며, 특히 일본 시장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받았다. 오케스트라PE는 최근 KFC를 칼라일에 매각한 직후 커피 시장에 진입하며 F&B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가성비 소비 트렌드와 해외 확장성을 갖춘 F&B 브랜드가 PE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어, M&A 전략 수립 시 참고할 만한 사례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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