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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에도 살아나는 아파트 분양 시장 기대…수도권 지수 상승[코주부]
부동산부동산일반 2026.01.09 07:15:00지난해 10·15 대책 시행에도 서울과 경기도 주요 지역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 전망이 개선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월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97.1로 전월 대비 15.3포인트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지난해 11월 84.8에서 12월 81.8로 하락했다가 이달 들어 반등했다. 인천도 같은 기간 65.2에서 48.0으로 하락했다 이달 82.1을 기록해 큰 폭의 반등세가 나타났다. 경기는 88.2을 기록해 11월 69.7, 12월 71.4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집계되는 분양전망지수는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 상황이라는 의미다. 주산연은 이달 서울 등 수도권 지역 분양전망지수 상승 배경에 대해 "강력한 투기 억제 대책인 10·15 대책에도 최근 서울 핵심지역 집값 상승세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분양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비수도권(78.6) 분양전망지수도 전월 대비 12.5포인트 올랐다. 광주(71.4)가 27.0포인트, 경남(85.7)이 19.0포인트, 제주(68.8)는 18.8포인트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상승 전망됐다. 여전히 지수가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지는 않지만, 공급 부족에 따른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되고 매물 잠김 현상과 전세가격 상승 등으로 주택가격 상승 흐름이 지방으로 확대되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심리가 일부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분양 전망 개선 기대에 따라 1월 전국 평균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도 80.4로 지난해 12월의 66.3에서 상승했다. -
"서울 전월세 시장 붕괴"…오세훈 시장, 정부에 민간임대 규제 완화 촉구[코주부]
부동산정책·제도 2026.01.09 07:05:00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민간임대시장을 붕괴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민간임대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 시장은 마포구의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맹그로브 신촌’을 방문했다. 오 시장은 시설을 둘러본 다음 사업자·입주민·전문가와 간담회를 갖고 민간임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오 시장은 간담회에서 “정부가 주택 공급 계획을 열심히 세우는 것 같지만 전부 택지(땅)를 마련해 아파트를 새로 짓는다는 것인데 오래 걸려 비효율적”이라며 “민간 자본이 시장에 들어올 수 있게 물꼬만 터주고 서울시와 호흡을 맞추면 신속한 대량 공급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간임대사업자가 법·제도상 주택 투기 세력과 구분되지 않아 대출 제한으로 사업을 못 하고 있는데, 이를 풀어야 한다"면서 "(규제 완화) 수혜자가 국민과 젊은 층인데 이런 절규가 정부는 들리지 않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어 "(민간 사업자가) 투자를 통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고, 전세사기를 계획하는 게 아니라면 당연히 사업을 활성화해야 하는데 지금 정부는 매우 부족하다"면서 "정부가 더 돈을 꿔주며 장려해야 한다. 그래야 시장에 (주택이) 공급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맹그로브 신촌 방문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정부는 담보인정비율(LTV) 규제 완화,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적용 등 서울시의 요구에 진전된 답변이 없다”면서 “전월세 시장의 혼란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민간임대주택은 41만 6000가구다. 민간임대주택은 6~10년 장기임대, 5% 전월세 인상률 제한, 보증보험 가입 의무화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해 전월세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간임대주택의 80%는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등 비아파트로 1~2인 가구, 서민, 청년, 신혼부부의 주요 거주 공간으로 사용된다. 정부가 지난해 9·7 대책에서 매입임대사업자의 LTV를 0%로 제한해 신규 임대주택을 매수하기 위한 대출이 어려워지게 됐다. 이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규제 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대상에서 매입 임대가 제외됐다. 이에 따라 매입임대 사업의 세금 부담이 커지게 된 상황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정부 규제가 민간임대 공급 감소, 더 나아가 민간임대시장의 붕괴로 이어진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전세 매물은 2024년 11월 3만 3000건에서 지난해 11월 2만 5000건으로 25% 감소했다. 전세 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9월 0.27%에서 10월 0.53%, 11월 0.63%로 높아지는 추세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금융지원, 건축 규제 완화, 임대인·임차인 행정 지원, 제도 개선을 위한 정부 건의 등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등록 민간임대주택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정부에 민간임대사업자의 시장 신규 진입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LTV 완화, 종부세 합산 배제 제외 등의 조정을 건의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오피스텔 건축 환경 개선을 위한 조례 개정을 완료한 가운데 금융 지원 방안도 구체화하는 등 민간임대주택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금리도 높은데 성장률도 밀려…환율 상승 압박 더 커질 듯 [Pick코노미]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09 07:00:00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3%에 달해 4년 연속 한국을 넘어설 것이라는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제 규모가 미국의 15분의 1 수준에 불과한 한국 경제가 미국보다 성장률이 떨어지는 지체 현상이 빚어지면서 저성장이 고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미국보다 기준금리도 낮은데 성장률마저 뒤처질 경우 국외로 자금 유출이 늘어나 환율 상승 압력이 더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주요 IB 8곳이 제시한 올해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2.3%로 집계됐다. 직전(지난해 11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노무라증권이 기존 2.4%에서 2.6%로 올렸고 골드만삭스는 2.5%에서 2.7%로, 씨티는 1.9%에서 2.2%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의 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2%로 변동이 없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1.6%에서 1.9%로 높였지만 골드만삭스가 2.2%에서 1.9%로 낮추면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IB들의 전망치대로라면 한국의 GDP 성장률은 2023년 이후 4년 연속 미국에 뒤처지게 된다. 미국 경제는 2023년 2.9%, 2024년 2.8%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 경제는 2023년에 1.4%, 2024년에는 2.0% 성장하며 미국보다 열세였다. 지난해에도 미국이 1.7%, 우리나라는 1%로 예상(각 중앙은행 전망치 기준)되는데 올해도 이러한 역전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GDP 기준 미국의 경제 규모가 한국의 15배가 넘는데도 미국이 성장률이 더 높은 것은 빅테크 중심의 설비투자와 신산업 확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칩 등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고 전기차·배터리 등 미래 산업 투자도 활발하다. 반면 한국은 반도체 경기 활황에도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급격한 고령화로 노동생산성이 감소해 성장률 반등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노란봉투법’과 같은 규제로 기업들이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투자 계획이 없거나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국내 한 경제단체장은 “미국과 한국의 성장률 격차는 경기 순환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된다”면서 “미국은 생산 분야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한국은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고 있어 잠재성장률부터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문제는 이러한 성장률 격차가 고환율 구조를 고착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이미 2022년 7월부터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지기 시작했는데 성장률마저 미국이 계속 앞선다면 외국인과 내국인의 자본 유출을 자극해 원화 가치 하락과 환율 상승을 더 촉발할 수 있다. 실제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오른 1450.6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해 지난해 12월 23일 이후 9거래일 만에 다시 1450원대를 찍었다. 이재명 정부는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확장재정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최남진 원광대 경제금융학과 교수는 “확장적 재정으로 시장에 돈을 풀면 자산 가격은 오르지만 잠재성장률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재정지출의 상당 부분은 복지나 일회성 지원에 쓰이고 있어서 재정을 늘리더라도 미국처럼 미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분야에 선별적으로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 인구·노동시장 등에 대한 구조 개혁도 추진해야 한다. 최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나라 성장률이 올라가고 구조 개혁이 일어나면 고환율 같은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이 총재,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금융시장 동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환율이 펀더멘털과 괴리돼 있는 만큼 정책 당국이 단호하고 일관된 정책 노력을 지속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강남 옆동네로 매수세…동작·성동·분당 '키 맞추기' 강세[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6.01.09 07:00:00새해에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의 성동구·동작구, 경기도의 성남시 분당구·용인시 수지구 등의 아파트 가격 ‘키 맞추기’ 현상이 뚜렷했다. 8일 한국부동산원의 1월 첫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1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첫째 주 상승 전환한 뒤 4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주(0.21%) 대비 상승률이 0.03%포인트 감소했다. 구별로 보면 강남 3구의 상승세가 소폭 둔화한 반면 강남을 둘러싼 지역의 강세는 뚜렷했다. 서울에서는 동작구의 상승률이 0.37%로 가장 높은 가운데 성동구가 0.33%로 뒤를 이었다. 성동구와 동작구는 12월 셋째 주부터 4주간 번갈아가며 서울 자치구 상승률 1위를 자리를 차지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시 수지구의 아파트 가격이 1주일 동안 0.42% 급등해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고 성남시 분당구가 0.31%로 뒤를 이었다. 수지구는 12월 첫 주부터 0.37%→0.44%→0.43%→0.51%→0.47%→0.42%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신고가도 속출했다. 3일에는 수지구 죽전동 인현마을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가 9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수지구 풍덕천동 신정마을주공1단지아파트 59㎡(2층) 역시 2일 10억 4500만 원에 거래됐다. 기존 신고가(지난해 12월 26일)인 10억 600만 원(19층)을 단 일주일 만에 경신했다. 강남 3구는 서초구의 상승률이 0.28%에서 0.27%로, 강남구는 0.20%에서 0.14%로 송파구는 0.33%에서 0.27%로 감소했다. 용산구(0.30%→0.26%)의 상승세도 소폭 꺾였다. 장소희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부동산전문위원은 “강남 3구는 아파트 가격이 25억 원을 넘는 만큼 대출이 거의 나오지 않아 사실상 현금으로만 아파트를 살 수 있다”며 “수요자들이 최대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았고 그곳이 성동·동작·분당·수지”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은 0.08%로, 2주 연속(0.12%→0.10%→0.08%) 상승 폭이 축소됐다. 광명시(0.26%→0.28%)와 하남시(0.19%→0.23%)는 오름폭이 커졌고 과천시(0.30%→0.29%)는 소폭 줄었다. 수도권 전체로는 0.11% 상승했고 전국 아파트 상승률은 0.06%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4% 오르며 전주와 동일한 오름폭을 기록했다. 서초구(0.36%)가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신반포27·16·12차 등의 이주 수요가 늘며 전셋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의 전셋값은 0.10% 오른 가운데 과천은 지난해 11월 둘째 주 이후 9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주공 5·8·9단지의 이주가 지난해 9월 말 마무리되면서 전세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률은 0.09%를 기록했다. -
"천조국 아니라 이천조국이네"…트럼프 "내년 국방비 50% 늘릴 것" [글로벌 모닝 브리핑]
국제국제일반 2026.01.09 07:00:00※[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트럼프 "내년 국방비 2000조원 쓰겠다"…군비 확대 경쟁 불붙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도 국방 예산을 올해보다 50% 늘린 1조5000억 달러로 증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속에서 미국의 안전을 보장할 ‘꿈의 군대’를 구축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관세 부과로 확보한 막대한 재원을 통해 증액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동맹국에 국방비 증액을 요구하면서도 자국 예산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커지자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골든돔 미사일 방어체계와 황금함대 구상 등 대규모 군사 프로젝트에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하다는 점이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중국 역시 국방비를 빠르게 늘리고 있어 미·중 간 군비 경쟁이 격화될 전망입니다. 다만 예산 편성 권한을 가진 의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美 자율주행 기술 써야"…엔비디아도 자체 모델 ‘알파마요’ 선봬 미국이 자율주행차를 차세대 기술 패권의 핵심으로 삼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CES 2026에서 1~2년 내 운전대 없는 자율주행차를 완전히 합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술은 이미 준비됐으며 정부가 규칙 제정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미국은 AI에 이어 자율주행에서도 ‘전 세계가 미국 기술을 쓰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미 의회도 자율주행차 허용 대수 확대와 연방 단일 기준 도입을 논의하며 입법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는 CES에서 추론 기반 자율주행 AI 모델 ‘알파마요’를 공개하며 시장 판도를 흔들었습니다. 알파마요는 무료 개방형 플랫폼으로 제공돼 자동차 제조사들이 손쉽게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테슬라와 구글 웨이모 등 기존 강자들이 큰 압박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엔비디아는 차량을 만들지 않고 기술 플랫폼을 제공해 생태계 전반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 "점유율 40%로 늘린다"…1000억弗 뉴욕 메가팹 첫삽 미국 마이크론이 이달 16일 뉴욕주 오논다가카운티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초대형 메모리반도체 공장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여의도 두 배 부지에 최대 4개 공장을 짓는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역사상 최대 반도체 생산시설로 평가됐습니다. 착공식에는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를 비롯해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 뉴욕주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마이크론은 이를 통해 자국산 HBM과 D램 생산을 늘려 AI 반도체 생태계에서 해외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첫 공장은 2030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2045년까지 4개 공장이 완공되면 고용 인원은 9000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마이크론은 미국 내 최첨단 D램 생산 비중을 전 세계의 4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HBM과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세계 1위로 도약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번 투자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주권 강화를 위해 자국 기업을 키우는 전략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됩니다. 오픈AI도 경계한 中 즈푸AI…美제재 뚫고 몸값 10조원 기업 됐다 중국 AI 기업 즈푸AI는 2019년 칭화대 연구진을 중심으로 설립돼 창업 5년 만에 유니콘으로 성장했으며, 최근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해 기업가치 10조원대를 기록했습니다. 범용인공지능(AGI) 업체로는 중국 최초의 상장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즈푸AI는 대규모언어모델 GLM-130B와 AI 음성비서 ‘즈푸 칭옌’ 등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오픈AI보다 앞서 LLM 개발에 착수한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미국은 즈푸AI를 중국의 군사 현대화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제재 대상에 포함했고, 오픈AI 역시 글로벌 AI 주도권 측면에서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 알리바바·텐센트 등 중국 빅테크와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자금을 조달했으며,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로 적자 폭은 확대되고 있으나, 이번 IPO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본색 드러낸 美 "베네수엘라 원유 판매·수익 무기한 통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과 판매 수익을 무기한으로 통제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새 원유 거래로 얻은 수익으로 미국산 제품만 구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미국의 지배가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3000만~5000만 배럴의 원유를 미국에 넘기기로 했고, 미국은 이를 국제시장에 판매해 발생한 수익을 양국의 이익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에너지부는 원유 판매를 무기한 관리하며 정치적 변화를 유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통해 국제유가를 배럴당 50달러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구상을 피력했습니다. 미국은 이미 원유 판매 절차에 착수했으며 수익금 배분도 재량권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베네수엘라산 원유의 주요 수입국인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이란 등 반미 진영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서울시, DMC 랜드마크 부지 주거 비율 높인다…주택 공급 단비되나[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6.01.09 07:00:00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부지의 7번째 매각에 나선다. 이곳은 DMC 개발이 진행된 2000년대 초반부터 100층 이상 국내 최고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 조성이 추진됐으나 매각이 이뤄지지 않아 장기간 빈 땅으로 남아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매각의 걸림돌로 지적됐던 사업성 개선을 위해 이번 매각 조건에서 아파트·오피스텔 등 주거 용도 시설을 더 지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할 계획이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 상반기 중 DMC 랜드마크 부지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다. 서울시는 사업성 개선을 위해 이번 매각 공고에서 주거 용도를 기존의 지상층 연면적의 30%보다 더 높은 비율로 허용할 방침이다. 건물 최고 높이는 기존 조건대로 초고층 또는 랜드마크 건물로 제시할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은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00년대 초반부터 면적 3만 7262㎡의 DMC 랜드마크 부지를 민간 사업자에 매각해 서북권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100층 이상 초고층 건물 조성을 추진했다. 2008년 대우건설 등 25개 사가 출자한 ‘서울라이트타워’가 3조 7000억 원을 투자해 최고 133층 건물을 짓기로 하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시행사 측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다 2012년 계약이 해지됐다. 서울시가 2004년부터 2024년까지 6차례에 걸쳐 부지 매각 공고를 냈지만 모두 무산됐다. 서울시는 2024년의 6번째 매각 공고에서 사업성 개선을 위해 주거 용도를 기존 지상층 연면적의 20%에서 30%로 늘렸고, 의무 숙박시설 비율은 20%에서 12%로 줄였다. 또 업무시설에 오피스텔(주거용 제외)을 연면적의 1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고 높이 540m 이하에서 건축법상 초고층 건축물(50층 이상 또는 200m 이상)이거나 건축적 완성도가 높은 랜드마크 건물을 조성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당시 매각 예정 가격은 8365억 원이다. 이 같은 조건에 대해 주거 용도 비율이 낮아 사업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결국 유찰됐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상반기 중 매각 공고를 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주거 용도 비율, 공고 시기, 최고 층수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현대건설, 지난해 업계 첫 25조 수주… 올해 美 원전 통해 최대실적 정조준[코주부]
부동산건설업계 2026.01.09 07:00:00현대건설이 올해 미래 핵심사업 전담팀을 꾸리는 등 에너지 사업의 성장 모멘텀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건설업체 최초로 수주액 25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에도 사상 최대 수주실적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8일 핵심 사업 내실화와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건축과 주택, 안전과 품질 조직을 통합한 데 이어 양수발전·해상풍력·데이터센터·지속가능항공유(SAF) 등 미래 핵심사업 전담팀을 꾸렸다. 또 미래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조직을 재편하고, 현장 밀착형 조직 전환을 통해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전략기획사업부 산하에 ‘워크이노베이션센터’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포한 이래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견고한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며 “올해는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노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 같은 조직개편 등을 통해 올해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목표로 내세웠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수주액 25조 515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9%의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에너지와 주택사업 등에서 지난해를 뛰어넘는 수주 성과가 기대된다. 도시정비사업은 서울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등 핵심 입지에서 80조 원 이상의 정비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난해 수주 실적(10조 5105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원전사업에서도 지난해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와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AI) 캠퍼스’ 조성에 대한 기본설계 용역계약을 체결하며 최대 60조 원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미국 에너지기업 홀텍과 손잡고 소형모듈원전(SMR) 건설도 추진 중인 만큼 글로벌 에너지사업 확대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에너지 패권의 흐름을 주도하고 건설산업의 미래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
"탈팡 피해 신고하세요"…정부, '소상공인 신고센터' 운영
산업중기·벤처 2026.01.09 07:00:00정부가 쿠팡 사태로 인한 입점 소상공인들의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쿠팡 사태로 인한 입점업체 피해를 파악하기 위해 '쿠팡 사태 소상공인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신고센터는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홈페이지 내 온라인 창구로 운영되며 매출 감소 등 직간접적 피해를 본 소상공인은 누구나 접수할 수 있다. 소공연 회원사 및 지역연합회 등을 통해 쿠팡 사태 관련 피해조사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접수된 신고내용을 바탕으로 쿠팡 입점업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접수된 피해사례들은 '쿠팡 사태 범정부TF'와 공유해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도 강구한다. 쿠팡의 개인정보 해킹 사태로 이용자 이탈과 주문 감소 등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소공연은 앞서 지난 6일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비롯해 입점 소상공인에 대한 불공정 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이를 강하게 규탄하고, 국회 국정조사와 쿠팡 측의 실질적인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쿠팡은 이용자 1인당 5만 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하는 내용의 보상안을 내놨지만 입점업체에 대한 보상안은 별도로 발표된 내용이 없다. 쿠팡 '2025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 입점업체 중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비중은 75%에 달한다.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의 일간 사용자 수는 지난해 12월27일 기준 1480만명으로 집계됐다. 개인정보 유출 관련 언론 보도 직후인 12월1일(1798만명) 대비 17.7% 감소한 수치다. 주간 결제량도 11월 1주차 1조600억원 수준에서 9782억원으로 감소했다. -
세운4구역 갈등 격화…주민·서울시, 국가유산청에 종묘 촬영 허가 촉구[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6.01.09 07:00:00세운4구역 주민대표회의 등 세운지구 일대 주민들이 8일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앞 광장에서 국가유산청의 세운4구역 경관 시뮬레이션 검증 애드벌룬 촬영 불허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실증 자체를 불허하고 회피하는 국가유산청을 이해할 수 없다"며 "시뮬레이션 실증 결과를 토대로 논의하는 것이 종묘의 가치를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종묘 정전 상월대에서의 시뮬레이션 현장 실증 촬영 허가와 서울시·국가유산청 간 공동 검증을 요청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18일 세운4구역 건물들이 종묘 하늘을 가린다는 주장에 대해 종묘 정전 상월대 정방향에서 남측을 바라본 경관 시뮬레이션을 시의회에서 공개했다. 이후 시뮬레이션의 신뢰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짐에 따라 서울시는 2025년 12월 세운4구역 건축물과 동일한 높이의 애드벌룬을 설치해 실제 높이에 대한 현장 실증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실증 결과 현장에서 확인된 높이와 경관은 기존에 공개한 시뮬레이션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해당 실증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이날 국가유산청, 서울시, 기자단,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등이 참여하는 현장 설명회를 종묘 정전 상월대에서 개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국가유산청은 지난 7일 해당 촬영을 금지한다고 서울시에 알렸다. 이에 이민경 서울시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는 세운4구역 경관 시뮬레이션의 객관적이고 공개적인 검증을 위해 요청한 종묘 정전 상월대 촬영을 국가유산청이 일방적으로 불허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서울시의 주장에 대해 "서울시가 출입인원 10명으로 국가유산청에 종묘 경관 촬영허가를 신청했으나 단순 경관 촬영이 아니라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이 주재하는 50여명 참석 예정의 대규모 현장설명회임을 확인됐다"며 "이번 불허조치는 당초 신청한 내용과 완전히 다른 행사가 추진되는 것에 따른 부득이한 행정조치로 일방적 불허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LoL 팬들 모여라"…SOOP, LCK 이어 중국·유럽 LoL 프로리그 생중계
산업IT 2026.01.09 07:00:00SOOP(067160)(숲·옛 아프리카TV)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중국 프로리그 ‘LPL’과 유럽 지역 프로리그 ‘LEC’를 생중계한다고 9일 밝혔다. SOOP은 LCK 팀들이 국제대회에서 만날 수 있는 상위권 팀들의 경기를 국내 이용자들에게 소개하고 팬들이 해외팀 전력과 전략 흐름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기 위해 LPL과 LEC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SOOP은 LPL과 LEC 그룹 스테이지에서 스트리머들의 한국어 동시 중계를 중심으로 운영하되, 플레이오프부터는 SOOP 공식 한국어 중계를 제공해 해외 리그의 주요 승부를 집중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들은 브라질 ‘CBLOL’, 북미 ‘LCS’, 아시아태평양 지역 ‘LCP’ 등 주요 해외 LoL 리그 경기도 SOOP 내에서 영문 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SOOP 관계자는 “e스포츠 페이지를 통해 리그 구분 없이 당일 진행되는 글로벌 LoL 경기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유저들은 여러 채널을 오가며 경기를 찾아볼 필요 없이 SOOP에서 자연스럽게 시청을 이어갈 수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OOP은 LCK 10개 구단 중 △DN 수퍼스 △T1 △젠지 △KT △DRX △BNK FEARX △Dplus Kia 등 7개 구단과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공식 리그 오브 레전드 중계와 선수 개인 방송·협업 콘텐츠 등 LoL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
"입 한번 벌려보세요"…혀 색깔만으로 '이 병' 위험 신호 알 수 있다는데 [헬시타임]
문화·스포츠헬스 2026.01.09 06:54:34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환자의 혀 색과 질감만으로 당뇨병과 위암 등 다양한 질환 가능성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을 적용한 이번 연구는 기존 진단 방식에 비해 절차가 간단하고 예측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진은 환자의 혀를 촬영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색상과 표면 질감의 미세한 차이를 분석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구축했다. 특정 질환이 있을 경우 나타나는 혀의 변화 패턴을 학습시켜 분류 정확도를 높였다. 초기 실험에서는 수천 장의 혀 이미지 데이터를 고정된 조명과 환경에서 분석해 실제 진단 기록과 비교했을 때 높은 정확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혀 표면이 황색을 띠는 경향이 관찰됐고, 위암 환자에게서는 보랏빛 변화나 두꺼운 코팅이 동반되는 사례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킹스 칼리지 런던의 구강 의학 및 실험 병리학 명예 교수인 사만 와르나쿨라수리야는 혀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혀 윗부분이 매끈해지는 현상은 빈혈과 연관될 수 있으며, 이는 철분이나 비타민 B12, 엽산 결핍으로 혀끝의 유두가 소실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혀가 쉽게 마르는 증상은 당뇨병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탈수와 신경 손상으로 침 분비가 줄어들 수 있어서다. 입안의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증식해 노란색 막이 형성되기도 하며, 혀가 창백하거나 하얗게 보이면 빈혈, 두꺼운 흰색 설태는 박테리아 감염의 징후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기술은 전통 중국의학에서 오랫동안 활용돼 온 혀 관찰 진단법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사례로도 평가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혀 색과 질감만으로 질병을 확정하기에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임상 적용을 위해서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의료진의 진료와 병행해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다. 향후 이 기술은 스마트폰이나 의료 진단 키오스크와 결합돼 일상적인 건강 모니터링 도구로 쓰일 가능성이 있으다. -
미주한인의 날 123주년 행사…美의원들 "재미 한인 가치가 美가치"
국제정치·사회 2026.01.09 06:49:29한국계 미국 연방 의원들이 미국에 있는 한인들이 지닌 가치가 바로 미국적인 가치라고 강조하며 미국 사회에서 더 큰 역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영 김(공화, 캘리포니아) 미 연방 하원의원은 8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미 의회 건물에서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주최로 열린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한국계 미국인의 가치, 아시아계 미국인의 가치는 바로 우리가 존중하는 미국의 가치”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인 김 의원은 “동아태 소위원자으로서 항상한미동맹 강화와 인적 교류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며 “이것이 양국 관계를 매우 강하게 만드는 것이며, 이 자리의 여러분 모두가 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대사”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50년도 더 된 과거에 내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어린 소녀였지만 지금은 하원의원이라는 선출직 공직자로 서 있을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나”라고 반문하며 “미국은 우리에게 아메리칸드림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며 우리는 다음세대도 같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의무가 있다”고 역설했다. '미주 한인의 날'은 123년 전인 1903년 1월 13일 첫 한인 이민자가 미국에 도착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미국의 법정 기념일이다.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 연방 상원의원이 된 앤디 김(민주, 뉴저지) 의원은 "우리는 지금 지난 123년을 기념하고 있지만, 나는 앞으로의 123년을 고민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나는 지금이 바로 변곡점이라고 생각하기에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앞으로의 10년이 한국계 미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정치와 지역사회, 국가에 참여하며, 상원의원, 하원의원, 선출직 공직자, 혹은 단순히 지역사회 구성원이 될 자격을 누구 못지않게 갖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흥미롭고 역동적인 시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상원의원은 "여러분이 자신의 능력과 한국계 미국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것을 자랑스레 품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16명의 미 연방 의원들이 참석해 미주한인의 날을 축하했다. -
트럼프 "국방비 2000조원" 요구에…반도체주 팔고 방산주 대거 매집 [데일리국제금융시장]
국제정치·사회 2026.01.09 06:46:05최근 베네수엘라 등 서반구에 대한 장악력을 키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국방 예산을 2000조 원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공언하면서 투자 심리가 반도체주에서 방산주로 급격히 옮겨 붙었다.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의지 등 연초부터 지정학적 위기가 한층 더 고조되면서 경기방어주 위주로 매기가 몰렸다. 8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0.03포인트(0.55%) 오른 4만 9266.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3포인트(0.01%) 상승한 6921.46, 나스닥종합지수는 104.26포인트(0.44%) 내린 2만 3480.02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가운데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1.05%), 아마존(1.94%), 테슬라(1.02%), 월마트(0.3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2.15%), 애플(-0.42%), 마이크로소프트(-1.11%), 메타(-0.41%), 브로드컴(-3.21%) 등은 하락했다. 이날은 내년도 국방 예산을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공언이 시장에 영향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상하원 의원과 장관, 여러 정치 대표들과 논의를 거친 끝에 국익을 위해 2027년도 국방 예산은 1조 달러가 아닌 1조 5000억 달러(약 2176조 원)가 돼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매우 혼란스럽고 위험한 시기”라며 “오랫동안 바란 ‘꿈의 군대’를 건설하고 어떤 적이 오든 미국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연방 상·하원을 통과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서명한 2026년도(2025년 10월∼2026년 9월) 국방수권법(NDAA)의 국방 예산이 9010억 달러(약 1307조 원)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보다 6000억 달러(약 870조 원) 이상을 더 늘리겠다는 구상이었다. 이에 장중 반도체주에 대해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대신 록히드마틴(4.32%), 노스롭 그루만(2.34%) 등 방산주가 상승했다. 이들은 장중 한때에는 7~8%씩 치솟았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0월 미국의 무역 적자 규모는 294억 달러로 9월보다 188억 달러(39.0%) 감소했다. 적자 규모가 지난 2009년 6월 272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16년 만에 가장 작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84억 달러 적자)에도 크게 못 미쳤다. 수출은 3020억 달러로 9월보다 78억 달러(2.6%) 증가했고, 수입은 3314억 달러로 110억 달러(3.2%) 줄었다. 특히 의약품 조제용 물질 수입이 이 기간 143억 달러 줄어들면서 적자 축소에 크게 이바지했다. 의약품 조제용 물질 수입은 지난 2022년 7월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적었다. 이날은 일부 고용지표도 발표돼 시장에 일부 영향을 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2025년 12월 28일∼2026월 1월 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 8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8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건)에 대체로 부합하는 규모였다.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는 이날 감원 보고서에서 12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이 3만 5553명으로 11월보다 50% 급감했다고 밝혔다. 2024년 12월보다는 8% 줄었다. 월간으로 보면 2024년 7월 2만 5885명 이후 17개월 만에 최저치다. 다만 지난해 연간 총 누적 감원 계획은 120만 6374명으로 집계돼 2024년 76만 1358명에 비해 58% 증가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시기의 230만 4755명 이후로 가장 많은 수치이기도 했다. 지난해 4분기의 누적 감원 계획은 25만 9948명으로 금융위기 때인 2008년 4분기 46만 903명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의 20만 2118명과 비교하면 29% 많은 수준이다. 2024년 4분기 15만 2116명과 비교해도 71% 증가했다. 시장 참여자는 이달 9일에 미국 노동부가 내놓을 지난해 12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최장기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이후 제때 발표되는 첫 고용보고서인 까닭이다. 이는 오는 27~2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에도 금리 결정에 결정적으로 참고할 지표로 꼽힌다. 국제 유가는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이 한동안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에 3% 넘게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77달러(3.16%) 오른 배럴당 57.76달러에 마감했다. -
“메타보다 가볍고 멋지다” 써보고 탄성…긴 줄 늘어선 中 스마트 글라스 [CES 2026]
산업기업 2026.01.09 06:38:22CES 2026 현장에서 중국산 증강현실(AR) 글라스가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며 ‘메타 대항마’로서 입지를 굳혔다. 메타 레이밴이 선점한 시장에 로키드와 TCL이 압도적인 기기 성능과 40만 원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맹공을 퍼붓고 있기 때문이다. 기능은 물론 패션까지 챙긴 이들 제품은 올해 스마트 글라스 대중화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자리잡은 중국 AR 기업 부스마다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부스 앞에는 신제품을 체험하려는 줄이 전시장 복도를 가득 메웠고 제품을 써 본 관람객은 “믿을 수 없다”는 탄성을 터뜨리는 등 뜨거운 열기가 감지됐다. 로키드 부스는 ‘로키드 인공지능(AI) 글라스 스타일’을 써보려는 관람객들로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기자가 직접 착용해 보니 일반 선글라스와 다를 바 없는 두께와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한 관람객은 자신이 쓰고 있던 메타 레이밴을 가리키며 “이 제품보다 로키드 화질이 훨씬 선명하다”며 “4K 카메라로 찍은 결과물을 보니 당장이라도 기기를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로키드 AI 글라스 스타일 가격은 299달러(약 42만 원)로 책정됐다. 12시간 지속되는 배터리와 4K 촬영 기능은 경쟁사 제품인 메타 레이밴(배터리 4시간·화질 12MP FHD급)을 압도한다. 로키드 관계자는 끊이지 않는 인파를 보며 “충전 케이스가 없어도 괜찮냐는 질문보다 언제 살 수 있냐는 질문이 더 많다”며 “일상용 안경으로 완벽하게 진화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TCL 자회사 레이네오 부스는 흡사 대형 게임 전시장을 방불케 했다. 신제품 ‘레이네오 에어 4 프로’를 닌텐도 스위치 2에 연결해 게임을 즐기려는 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세계 최초로 HDR10을 지원하는 이 제품은 자체 칩셋으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과 협업한 사운드는 시끄러운 전시장 소음을 뚫고 귓가에 생생하게 꽂혔다. 체험을 마치고 나온 한 남성은 “안경을 썼는데 눈앞에 120인치 영화관이 생긴 기분”이라며 “화질과 사운드 모두 기대 이상”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무게는 76g으로 전작보다 가벼워졌다. TCL 측은 기술 과시보다 사용자가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보고 듣는 즐거움’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하이센스 산하 브랜드 비다(Vidda) 부스에서는 가벼운 무게에 놀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현장에 전시된 ‘비다 G11’은 디스플레이를 덜어낸 AI 오디오 글라스다. 제품을 건네받은 관람객들은 30~40g대의 가벼움에 “장난감인 줄 알았다”며 혀를 내둘렀다. 부스 직원은 “하루 종일 쓰고 있어도 코가 아프지 않은 것이 핵심”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연동한 실시간 번역 기능은 시끄러운 현장에서도 정확하게 작동했다. 함께 공개된 AR 글라스 프로토타입은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통해 ‘개인용 100인치 화면’을 선명하게 보여줬다. 업계는 이번 CES를 기점으로 AR 시장 판도가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관람객들은 로키드와 TCL 부스를 오가며 스펙과 착용감을 꼼꼼히 비교하는 모습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국내 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이 스펙은 올리고 가격은 낮추는 공세로 시장을 흔들고 있다”며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보니 메타가 긴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005930)와 메타의 스마트글래스가 전시된 LVCC 웨스트홀의 퀄컴 ‘스마트홈’ 부스에 XR 기기의 실물을 보기 위해 많은 관람객이 모였다. 퀄컴은 전시관에 퀄컴의 스냅드래곤AR 플랫폼들이 탑재된 스마트글래스들을 한 줄로 도열시켰다. 관람색들은 메타의 퀘스트3와 삼성전자의 갤럭시XR, 안티그래비티의 비전 고글스 등의 스마트글래스 제품의 디자인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
롯데웰푸드, 회사채 수요예측서 1.5兆 확보…포스코퓨처엠은 조달 부담↑ [시그널]
증권IB&Deal 2026.01.09 06:30:00롯데웰푸드(280360)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5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003670)은 미매각은 면했지만 업황 우려로 시중 금리보다 높은 수준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이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 5600억 원의 유효 주문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3년물 1700억 원 모집에 1조 1500억 원, 5년물 300억 원에 4100억 원이 응찰했다. 롯데웰푸드는 최대 2500억 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웰푸드는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회사채 발행 목표액을 채웠다.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30~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결과 3년물은 -4bp, 5년물은 -10bp에 목표치에 도달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채 발행 주관은 키움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롯데웰푸드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우량으로 분류되는 AA0다. 이날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포스코퓨처엠은 총 2500억 원 모집에 6300억 원의 자금이 접수되며 목표액을 채웠다. 구체적으로 3년물 2000억 원에 5400억 원, 5년물 500억 원에 900억 원이 참여했다. 다만 포스코퓨처엠는 시중 금리보다 높은 수준에서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예측에서 민평금리에 -50~50bp를 가산한 결과 3년물은 +5bp, 5년물은 +24bp에서 목표액에 도달했다. IB 업계 관계자는 “2차전지라는 업종과 시장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활용할 방침이다. 회사채 발행 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이 참여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신용등급은 우량으로 분류되는 AA-다. 한화투자증권(003530)는 이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 6700억 원의 유효 주문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4700억 원, 3년물 800억 원에 9700억 원이 응찰했다. 5년물은 200억 원 모집에 2300억 원 규모의 주문이 접수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최대 3000억 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회사채 발행 목표액을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채무 상환에 투입할 예정이다. 회사채 발행 주관은KB증권이 맡았다. 한화투자증권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우량으로 분류되는 AA-다. 한편 전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3조 원이 넘는 주문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증액을 결정했다. 2년물은 1200억 원, 3년물은 2800억 원을 발행하며 5년물은 1000억 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조달 금리는 2년물과 3년물 각각 민평 금리 대비 -14bp, -11bp 수준에서 5년물은 -21bp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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