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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탈모치료제 ‘OLX104C’ 유럽 물질 특허 등록
산업기업 2025.07.30 10:33:09올릭스(226950)는 유럽 특허청(EPO)으로부터 짧은간섭리보핵산(siRNA) 기반 탈모 치료제 ‘OLX104C’의 물질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올릭스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에 이어 유럽에서도 해당 특허 등록을 완료해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보호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OLX104C는 올릭스의 독자적인 ‘cp-asiR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안드로겐성 탈모(남성형 탈모) 치료제다. 안드로겐성 탈모의 핵심 원인 중 하나인 안드로겐 수용체(AR)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의 반응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억제제와 달리 성기능 저하나 우울감 유발 등 기존 탈모치료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약물의 장기 효력 유지로 매일 복용 부담을 줄였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올릭스는 올 1월 호주 1a상 임상시험에서 OLX104C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어 호주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로부터 1b/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연구 개시를 앞두고 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이번 유럽 물질 특허 등록으로 전 세계 주요 지역에 구축된 권리망은 OLX104C의 글로벌 사업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논의 과정에서 강력한 협상력의 기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반구천의 암각화, 울산의 소리를 듣다’ 주민 공개회의 개최
사회전국 2025.07.30 10:31:59울산시는 8월 1일 오후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컨벤션홀A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한 주민참여 공개회의가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민, 시민단체, 관계기관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지역경제 기여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해 ‘반구천의 암각화, 울산의 소리를 듣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주민참여 공개회의에서는 ‘반구천의 암각화’의 보존과 관리 방향, 세계적 관광명소로의 성장 전략, 지역경제와의 연계 활성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국가유산청, 울산시, 유관기관, 시민, 시민단체 등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후 처음 열리는 대중 소통 행사라는 점에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보편적 가치와 지역적 의미를 함께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참여 공개회의를 계기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세계유산 보존 모형 구축에 앞장서겠다”라며 “앞으로도 반구천의 암각화를 울산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단독] 조은석 특검, 시민단체에 고발 당해… “한미동맹 훼손”
사회사회일반 2025.07.30 10:31:25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내란 특검의 조은석 특검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달 29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조 특검을 외환죄(일반이적), 직권남용, 위력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발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 서민위는 조 특검이 특검의 본래 취지를 오인해 판단 미비를 만회하기 위해 무리하게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달 21일 내란 특검이 오산 공군기지를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미국과 사전협의 없이 압수수색에 착수해 적국에 군사상 이익을 공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며 “현재 발생하고 있는 트럼프 정부의 군사비 증액, 관세 폭탄의 빌미가 돼 국가 산업의 엄청난 피해를 양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내란 특검은 이달 21일 공군 오산기지 내 레이더 시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는 2024년 10월 군이 정찰 무인기(74호기)를 평양 상공으로 침투시켰다가 추락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훈련 문건을 허위로 작성했다는 의혹 관련 조치다. 당시 드론작전사령부는 실제 훈련에는 75호기 1대만 투입되었음에도, 보고서에는 ‘74호기와 75호기 2대 투입’으로 허위 기재했다. 오산기지는 한반도 중부권 공역 감시의 핵심 레이더 기지다. 특검은 당시의 레이더 기록이 무인기 항적 배송 여부를 판단할 핵심 물증이라고 보고 있다. 두 대의 항적이 있었다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했는지를 대조·검증할 계획이다. -
미국, 중국에 “러시아 원유 계속 사면 최대 500% 관세” 엄포
국제국제일반 2025.07.30 10:30:14미국이 중국에 대해 제재 대상인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계속할 경우 최대 50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9일(현지 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미·중 3차 고위급 무역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산 원유를 사는 누구든 이 조치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 의회가 최대 500% 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동맹국들 역시 러시아 에너지 수익을 차단하기 위해 유사한 조치를 취하게 만들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재 대상인 러시아산 원유를 사는 누구든 이 조치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 10~12일 안에 러시아산 원유 구매국에 2차 제재 성격의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이에 대해 “에너지 수요가 있는 주권 국가로서 원유 구매는 자국 정책에 따라 결정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은 주권을 매우 중시하고, 우리는 그들의 주권을 침해하고 싶지 않다”며 “다만 그들이 100% 관세를 기꺼이 감수하려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은 러시아산 원유 최대 수입국으로 하루 약 200만 배럴을 들여오고 있다. 인도와 튀르키예도 주요 구매국이다. 이들 국가는 미국·유럽연합(EU)의 제재로 서방 시장에서 막힌 러시아산 원유를 헐값에 수입하고 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제재 대상인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하고, 민간·군사용 전환이 가능한 이중용도 품목을 러시아에 150억 달러어치 이상 판매한 점에도 불만을 표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중국의 이중용도 품목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전력 강화에 쓰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 베선트 장관은 중국 측 대표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에게 이러한 행위가 중국과 유럽의 교역 관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이 유럽 국경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기여하고 있다는 인식이 유럽에서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말했다. -
아창제 역대 선정곡, 올해는 경주에서 듣는다…'with 아창제' 내달 2일 열려
문화·스포츠문화 2025.07.30 10:28:36한국 대표 창작 관현악 축제 ‘아르코한국창작음악제(이하 아창제)’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경주 개최를 기념하며 내달 2일 역대 선정작을 무대에 올리는 ‘위드 아창제’ 기획연주회를 연다.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공연되는 ‘경주시립신라고취대&김천시립국악단 교류음악회 위드 아창제'를 통해 지역 관객들이 수준 높은 창작 국악관현악 작품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운영하는 아창제는 서양 고전음악이 주류가 된 한국 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도록 마련된 한국 대표 창작 관현악 축제이다. 작곡가와 지휘자, 연주자들이 창작 음악을 부담 없이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창제는 또 선정 작품들이 단발성 연주에 그치지 않고 레퍼토리로 자리 매김하도록 역대 선정작을 지역에서 다시 선보이는 ‘위드 아창제’ 기획연주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2년 부산을 시작으로 2023년 목포와 전주, 2024년은 광주에서 진행된 바 있다. 올해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경주 개최를 기념하며 경주시립예술단과 아창제가 협업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에서는 △제11회 선정작 김기범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천마도’ △제8회 선정작 박영란의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파사칼리아 △제6회 선정작 민영치의 설장구 협주곡 ‘오딧세이 : 긴여행’ △제16회 선정곡 이정호의 국악관현악 ‘아부레이수나’가 연주된다.역대 아창제 선정작 가운데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받는 창작 국악관현악곡들이다. 더불어 소리꾼 장사익이 출연해 ‘찔레꽃’, ‘꽃구경’, ‘아리랑’ 등을 선보이며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지휘를 맡은 경주시립신라고취대 예술감독 김현호는“국악의 멋과 아름다움을 보여줄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EY한영 “올 상반기 글로벌 IPO 시장 회복세…美·中 중심으로 재편” [시그널]
증권IB&Deal 2025.07.30 10:27:02EY한영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614억 달러 상당의 자금을 조달하며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30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기업들이 자본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한 점이 IPO 시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EY한영이 이날 발표한 ‘2025년 2분기 EY 글로벌 IPO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총 539건의 IPO가 진행돼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IPO를 통한 조달 금액은 17% 늘어난 614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중국, 홍콩 등 중화권의 회복세가 두드러져 글로벌 IPO 시장 구도가 미국과 중화권 중심으로 재편됐으며 크로스보더 IPO 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미국은 총 109건의 IPO를 기록하며 2021년 상반기 이후 가장 많은 기업이 증시에 입성했다. 이 가운데 62%는 해외 기업의 상장으로 미국 증시가 여전히 글로벌 자본 유입의 중심지라는 점을 입증했다. 최근 몇 년 간 침체됐던 중국 본토와 홍콩을 포함한 중화권은 전체 IPO 조달 금액의 34%를 차지하며 시장 주도권을 회복했다. 특히 홍콩은 전년 동기 대비 7배 증가한 자금을 조달하며 거래소 개별 기준 1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 전체 조달 금액의 27%를 차지했던 유럽은 올해 10%로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다. 올해 4월 초 금융시장 혼란 이후 대부분의 유럽 주요국에서 IPO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스웨덴만이 초대형 IPO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중동 지역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고 인도는 건수는 줄었지만 조달 규모를 유지했다. 한국은 상반기 총 38건의 IPO가 성사돼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조달 금액은 15억 2507만 달러로 24% 늘었으며 건수 기준으로는 글로벌 4위, 조달 금액 기준으로는 10위를 차지했다. 2분기에는 글로벌 시장과 마찬가지로 다소 둔화된 흐름을 보였으나 LG씨엔에스(064400)(LG CNS)의 대형 IPO가 있었던 1분기의 강세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견고한 성과를 유지했다. 테크놀로지, 헬스·생명과학 섹터는 건수와 조달 금액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고 첨단 제조 섹터에서도 소규모 딜을 중심으로 꾸준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정치적 불안정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상반기 국내 시장 전반에 신중한 분위기가 이어졌으나 6·3 대선 이후 증시 반등과 함께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여기에 상장 심사 및 폐지 제도 개선 등 금융당국의 규제 정비가 더해지며 IPO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번 리포트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가 전략산업 육성 기조가 글로벌 IPO 시장의 섹터 분포에도 변화를 가져왔다고 짚었다. 공급망 재편과 리쇼어링 흐름에 따라 모빌리티 중심의 산업재 섹터가 주목받고 있으며 글로벌 국방 예산 확대에 따른 방산 기술과 에너지 인프라 기업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생명과학 섹터는 바이오 혁신을 기반으로 테크놀로지 섹터는 미국·일본의 소프트웨어와 중화권의 하드웨어 기업들이 활발한 IPO를 주도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과 핀테크 역시 새로운 모멘텀을 얻고 있으며, 특히 스테이블 코인 선도 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하반기 글로벌 IPO 시장은 △통화 정책 완화 △인플레이션 안정 △무역 협력 회복 △지정학 리스크 완화 등의 조건이 충족될 경우 더욱 활기를 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익 EY한영 감사 부문 마켓 본부장 겸 IPO 리더는 “IPO 시장의 지형 변화는 자본 흐름과 투자자 심리의 본질적 전환 추세를 반영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변동성 속에서도 장기적인 트렌드에 맞춘 전략 수립과 철저한 준비가 중요하다”며 “국내 IPO 시장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점진적으로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도 일정 수준의 활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부산시, 청년 체류 유도 첫 시도…관광·소비 할인 혜택 제공
사회전국 2025.07.30 10:24:20부산시가 청년층의 지역 간 이동과 체류를 유도하기 위한 ‘청년 생활인구’ 정책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핵심 정책인 ‘부산온나청년패스’를 오는 8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상주인구 중심의 기존 인구 정책에서 나아가 정주하지 않고도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무르며 지역 경제와 활력에 기여할 수 있는 ‘청년 생활인구’ 개념을 반영한 시도로, 청년층을 타깃으로 한 체류형 정책은 전국 지방정부 중 처음이다. 이번 패스는 부산에 1박 이상 숙박하는 타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시설과 지역업체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체류 유도형 인증패스다. 청년 1인당 최대 13만6000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패스 사용 가능 업체는 키자니아·더베이101 요트·클럽디오아시스·SEA LIFE 아쿠아리움 등 대표 관광시설을 비롯해 지역 카페와 베이커리 등 총 17곳이다. 청년패스는 부산 사투리 ‘부산온나’(부산에 와라)와 ‘청년패스’(청년 전용 혜택증)를 결합한 이름으로, 지역 정착이 아닌 ‘일시 체류’만으로도 도시 활력을 높일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에서 비롯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을 ‘청년이 다시 오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용 희망자는 8월 1일부터 청년지(G)대 부산청년플랫폼에서 신청하면 된다. 숙박 예약 증빙자료를 첨부하면 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는 QR코드 인증 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청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는 ‘출범 기념 빅 이벤트’, 19일부터 10월 말까지는 ‘패스 발급 인증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정주 중심을 넘어서 머무르고 즐기고 정착하고 싶은 부산을 위한 맞춤형 청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월급 41년 모아야 강남 집 산다?'…집값 폭등이 부른 '부동산 통계'의 배신[이슈, 풀어주리]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7.30 10:23:22출근길에서도, 퇴근길에서도. 온·오프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다양한 이슈를 풀어드립니다. 사실 전달을 넘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인 의미도 함께 담아냅니다. 세상의 모든 이슈, 풀어주리! <편집자주> 30국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국민평형(국평·전용면적 84㎡)' 기준 13억 2666만 원으로 나타났다. 그런가 하면 최근 서울 아파트를 구매한 가구의 평균 연간 소득은 8874만 원에 달했다는 통계도 있다. 과거 집값과 관련한 부동산 통계 수치가 나올 때마다 "숨도 안 쉬고 꼬박 월급 OO년치 모아야 서울 아파트 1채 산다" 류의 기사가 쏟아지곤 했다. 대한민국 근로자의 월급 상당액이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갚는데 쓰이는 상황에서 월급을 얼마나 모아야 내 집 마련이 가능한지 보여주는 단순 통계로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좀 더 정확한 용어로는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인 PIR(Price to income ratio)로 표현한다. ‘18.4년 모아야 서울 집 한 채’…현실성 떨어지는 통계 가령 최근의 서울 '국평'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 13억 2666만 원을 PIR 지수로 따져보자. 앞서 통계청·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 발표한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소득은 7185만 원이었다. 이를 대입해 서울 국평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의 PIR 지수를 따져보면 18.4로, 서울 아파트 한 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8년 이상을 모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공개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분석 데이터 '아파트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중 평균 매매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29억 9493만 원)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평균 시세의 226% 수준이다. 서초구의 PIR 지수를 산출하면 41.6으로 40년을 훌쩍 넘긴다. 월급을 하나도 쓰지 않고 40년 넘게 모아야 서초구의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같은 계산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자산 소득이나 맞벌이 부부, 부모의 경제적 지원 등 복합적인 소득구조를 반영하지 못하는데다 지나친 평균값의 적용으로 소득 분포를 왜곡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단순 소득액 만으로 아파트를 매수한다는 인식도 크게 줄어들었다. 올해 기준 서울 아파트 구매자의 74%는 대출로 아파트 자금을 조달했다. PIR 지수만으로 아파트 가격 흐름을 판단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최근 잇따른 이유다. PIR은 주택가격을 가구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PIR이 10이라면 주택가격은 연소득의 10배다. 연봉 9000만 원에 가까운 가구가 월급을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10년 넘게 모아야 9억 원짜리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다는 의미다. 주택 구매력을 측정함에 있어 '수 십년 간 소득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라는 극단적인 가정을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설득력을 얻기 힘든 구조다. KB부동산, 주택금융통계시스템 등 기관에서는 PIR 수치를 계산해 정기적으로 발표하기도 한다. PIR이 높아질수록 소득 대비 집값이 비싸지는 상황을 반영하고 반대로 PIR이 낮아지면 소득 수준이 증가했거나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주거 구입 부담 완화를 뜻한다. 단 조사 기관 별로 기준에 차이가 있어 계산 방법에 따라 PIR 값은 천차만별이다. 이달 23일 KB부동산 데이터허브가 발표한 서울 기준 PIR은 10.2다. 이는 KB국민은행에서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아 서울 아파트를 구매한 가구의 평균 연간 소득인 8874만원을 적용한 수치다. 이들이 구매한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9억 1000만원이었다. 지난 분기(2024년 4분기)에는 연 7571만 원을 버는 가구가 11년 3개월 치(PIR지수 11.3) 월급을 꼬박 모아 8억6000만 원짜리 아파트를 산 것으로 조사됐었다. 최근 더 고소득인 가구가 더 비싼 주택을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초 발표한 PIR은 13이었다. 이는 2023년 주거실태조사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으로 전년(2022년) 15.3과 비교하면 소폭 줄었다. 또 다른 기관에서는 서울 신축(1년~5년)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른 PIR를 산출한 결과 지난 2021년 처음으로 20을 넘어서서 2022년에는 21.3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19.3으로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즉 버는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20년 가까이 모아야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는 일본이 거품경제를 겪던 지난 1990년대 도쿄의 PIR 18.12를 넘어선 수치여서 주택가격 버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했다. 해외 주요 도시들과 PIR 지수를 비교해보면 어떨까. 온라인 통계 조사 사이트 '넘베오'의 실시간 PIR 지수에 따르면 서울은 22로 베이징(36.9), 뭄바이(30.8), 하노이(30.1), 홍콩(28.5) 등에 이어 22위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통계에서 파리는 16.5, 뉴욕은 14.3, 베를린은 10.5, 로스엔젤레스는 8.3이다. 해당 지수에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가 52.3으로 1위에 올라 있다. 서울은 집값이 급등했던 2022년 당시에 9위(29.4배)까지 순위가 올랐었다. ‘넘베오’는 가계 순가처분소득 대비 중위 아파트 가격을 PIR로 산정한다. 세금·이자 등 비소비지출을 뺀 가처분소득으로만 따진다. 결국 산정 방법이나 통계 사용 목적에 따라 PIR 편차가 클 수 밖에 없단 얘기다. 양극화 심할 수록 통계 신뢰도는 떨어진다 PIR을 계산할 때 쓰이는 통계의 시차 문제도 있다. 아파트 매매 가격은 실거래가 기준으로 비교적 현실을 빠르게 반영하는 반면 가구 평균 소득은 정확한 통계가 작성돼 발표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다 서울 기준이냐, 전국 기준이냐 등 어느 잣대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수치가 천차만별이다. 게다가 아파트가 주거 방식의 전부도 아니다.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현상으로 대표되는 아파트 쏠림 현상이 한동안 지속됐지만 여전히 전체 소유 주택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절반(59.8%)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아파트만 대상으로 하는 PIR 지수로 집값 추이를 판단하기에는 무리라는 지적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양극화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날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14억 원을 돌파했다. 강남 11개 구의 평균 매매가는 17억 6410만 원, 강북 14개 구의 평균 매매가는 10억 364만 원으로 양극화를 보여주는 5분위 배율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가 아파트가 늘수록 중위값은 왜곡될 수밖에 없다. 아파트값 양극화가 심화할수록 PIR 지수 신뢰도는 더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때문에 보유자산과 대출여력, 초기자금 등 실수요자의 특성을 반영하고 사회계층간 격차를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또한 국제 PIR지수와의 비교를 위한 표본선정과 산출방식의 표준화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된다. 결론적으로 집값은 떨어지고 있을까. 실제 체감은 여의치 않다. 아파트 매매가격만 조정된다고 해서 PIR이 낮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가처분소득도 같이 올라야 하지만 고물가 여파로 체감되는 실질 소득은 크지 않다. 저소득층은 대출 제한과 이자 부담 능력에 따라 집 사기가 더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
[속보] 尹, 김건희 특검 2차 소환 불출석
사회사회일반 2025.07.30 10:23:18[속보] 尹, 김건희 특검 2차 소환 불출석 -
돈 되는 중기 승계형 창업에…日 M&A 강자도 韓 진출 속도
산업중기·벤처 2025.07.30 10:21:00국내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의 고령화 승계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법으로 ‘인수를 통한 창업(Entrepreneurship through Acquisition, ETA)'이 떠오르면 일본의 메이저 M&A 중개 자문사들이 한국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는 모습이다. ETA는 내실 있는 중소기업을 매입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방식이다. 신규 창업에 비해 실패 위험이 낮아 예비 창업가에게는 유망한 창업 모델이 되고, 후계자가 없는 고령 CEO에게는 폐업을 막을 수 있는 출구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인 일본의 스트라이크컴퍼니 등은 최근ETA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스트라이크컴퍼니는 최근 중소벤처기업 전문 M&A 자문사 더블유엠디(WMD)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며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스트라이크 컴퍼니는 1997년에 설립된 일본 최고 수준의 M&A 중개 자문사다. 양사는 젊은 경영인과 시너지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더블유엠디는 100만개 기업 데이터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전문 M&A 자문사다. 이 회사는 이번 달 4일 롯데월드타워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 국내외 M&A 실무의 혁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마켓 상장사, 스트라이크 컴퍼니가 게스트 발표자로 참여해 국내외 M&A 트렌드에 대한 입체적인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스트라이크 컴퍼니는 세미나에서 일본 M&A 시장의 구조와 산업별 트렌드를 공유했다. 스트라이크는 연간 약 250건의 M&A 거래를 성사시키는 일본 3위의 자문사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후계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ETA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우리보다 먼저 고령 CEO 승계 문제를 겪은 일본에서는 ETA의 한 형태인 ‘서치펀드’가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서치펀드는 투자자가 창업 의지와 능력 있는 인재(서처)에게 자금을 제공해 기업을 인수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실제 중소기업의 직원소유 기업 전환을 돕는 스타트업 ‘리버티랩스’도 폐업 위기에 놓인 기업을 인수한 후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재에게 기업 경영을 맡겨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다. 리버티랩스는 올해 2월 위탁급식 서비스 기업 이든푸드서비스와 M&A를 진행해 직원소유 기업화를 진행 중이다. -
부산조달청장, 건설현장·자재업체 잇단 점검…“폭염·수해 대응 총력”
사회전국 2025.07.30 10:20:54부산지방조달청은 30일 기장군에 위치한 부산촬영소 건립공사 현장과 울주군의 콘크리트 옹벽 제조업체 대경피씨아이를 방문해 폭염 속 근로자 안전관리 실태 및 수해 복구자재 공급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집중호우에 이은 기록적 폭염으로 공사 현장과 제조업체 전반에 안전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부산촬영소 공사 현장에서는 냉수·얼음·식염수 제공 여부, 휴게시설 냉방기 가동 상태,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 제공 등 폭염 대응 매뉴얼 준수 여부가 집중 점검됐다. 신 청장은 “폭염으로 근로자 안전이 위협받거나 작업이 곤란할 경우 공사를 중지해 달라. 이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및 공사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면서 현장 관계자에게 선제적 조치를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대경피씨아이에서는 수해 복구용 콘크리트 옹벽 자재의 품질과 안전성 확보 여부를 확인하고 폭우 피해 지역에 대한 자재의 신속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조달청은 ‘집중호우 등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조달지침’을 시행 중이며 피해 지역 및 수요기관에 대한 신속한 조달 지원을 통해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신 청장은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 가치”라며 “폭염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긴급 조달을 통해 수해 복구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HLB, FDA에 담관암 신약 사전미팅 신청… 품목허가 절차 개시
산업기업 2025.07.30 10:20:08HLB(028300)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테라퓨틱스가 담관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RLY-4008)’의 품목허가를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사전미팅(Pre-NDA meeting)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전미팅은 신약허가신청(NDA) 제출에 앞서 FDA와 임상 결과, 제출 자료 구성, 허가 전략 등을 사전에 조율하는 절차다. 리라푸그라타닙은 치료 옵션이 부족한 담관암 영역에서 유의미한 치료 혁신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3년 FDA로부터 혁신신약으로 지정됐다. 섬유아세포성장인자 수용체2(FGFR2) 융합 담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임상에서 뛰어난 치료 효과와 높은 표적 선택성,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HLB 측 설명이다. 혁신신약은 NDA 제출 시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심사 기간이 기존 10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될 가능성이 높다. HLB에 따르면 FGFR2 융합 변이 담관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리라푸그라티닙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 독립평가위원회(IRC) 기준 객관적 반응률(ORR)과 반응 지속기간(DOR) 등 주요 유효성 지표에서 기존 치료제를 뛰어넘는 우수한 효과가 확인됐다. 완전관해(CR) 사례 또한 보고됐다. 설사, 고인산혈증 등 주요 부작용의 발생률도 기존 치료제보다 현저히 낮았다. HLB는 신청 후 60일 이내 사전미팅이 열리는 점을 고려하면 올 9월 말쯤 미팅이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엘레바는 사전미팅을 앞두고 FDA와 협의할 핵심 쟁점을 중심으로 자료 제출을 준비하는 한편 품목허가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임상 데이터를 포함한 핵심 자료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특히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에 대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격성 검토 등 NDA 제출 요건 전반에 걸쳐 철저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용해 HLB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글로벌 임상 2상에서 확보한 IRC 기준 주요 데이터는 내년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에서 발표할 예정”이라며 “담관암 2차 치료제에 대한 NDA 제출, 암종에 관계없이 FGFR2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암종 불문 치료제’ 허가를 목표로 한 글로벌 확장 임상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속보] 하와이 호놀룰루 "해안 대피 요청, 파괴적 쓰나미 예상"
국제국제일반 2025.07.30 10:18:56러시아 캄차카반도 동쪽 해역에서 규모 8.7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미국 하와이주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AP는 “국립기상청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하와이 제도 전역의 해안선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비를 해야한다”고 보도했다. -
'디자인 마이애미' DDP서 아시아 첫 전시…하이라이트 사전 공개
사회사회일반 2025.07.30 10:16:55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9월 1일부터 14일까지 DDP에서 열리는 '디자인 마이애미 서울' 전시의 하이라이트를 30일 사전 공개했다.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하는 디자인 마이애미의 이번 서울 전시는 'Illuminated: A Spotlight on Korean Design'을 주제로 열린다. 전시에는 런던·파리·뉴욕·LA 등의 주요 거점에서 활동 중인 16개 글로벌 디자인 갤러리가 참여한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김민재, 이광호, 정다혜, 최병훈 등 디자이너를 포함해 총 71명의 작가도 참여해 약 17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디자인 마이애미 전시는 한국 작가와 작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하는 자리"라며 "서울이 글로벌 디자인 담론을 주도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코스피 장중 3250 터치…역대 최고치 55p 남겨[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07.30 10:15:56코스피 지수가 30일 장중에 3250선을 넘겼다. 이날 코스피는 3233.31로 시작해 최고 3250.13까지 치솟았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99포인트(0.56%) 올라 3248.56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각각 1820억 원 매도세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4억 원, 434억 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외국인은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의 종가 기준 전고점은 2021년 7월 6일 기록한 3305.21이다. 코스피는 연이틀 연고점을 경신한 데 이어 장중에 3250선을 터치하면서 역대 최고치와 약 55포인트까지 격차를 좁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1.28%)을 제외한 9개 종목은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1.98%), SK하이닉스(000660)(+0.3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7%), 삼성전자우(005935)(+1.39%), 현대차(005380)(0.92%), KB금융(105560)(+1.17%), 기아(000270)(+1.51%) 모두 상승 중이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테슬라와의 23조 원 규모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재용 회장이 관세 협상에 힘을 보태러 워싱턴 출장길에 나서면서 2%가량 올랐다. 코스닥도 오름세다. 이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0.57% 오른 809.06. 개인과 외국인이 31억 원, 58억 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51억 원 팔고 있다. 시총 1, 2위인 알테오젠(196170)과 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각각 0.99%, 2.64% 오르고 있다. 반면 펩트론(087010)(-0.84%), HLB(028300)(-1.22%), 파마리서치(214450)(-1.23%)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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