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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유전 비밀' 밝혀지나…레오나르도 다빈치 추정 DNA 발견
국제인물·화제 2026.01.08 20:34:13르네상스 시대 예술·과학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디옥시리보핵산)가 발견되면서 그의 천재성이 유전적으로 입증될지 관심이 쏠린다.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다빈치 DNA 프로젝트(LDVP)는 다빈치의 초기 분필 작품 '성스러운 아이들'(Holy Child)에서 그의 것으로 보이는 DNA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LDVP는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캐나다·미국의 대학·연구기관에 속한 인류학자·미생물학자 등이 참여하는 국제협력체로 다빈치의 DNA를 재구성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이번 DNA는 분필 드로잉의 가장자리를 마른 면봉으로 조심스럽게 문지르는 방식으로 추출됐다. 분필 드로잉에서 검출된 DNA는 다빈치의 먼 친척이 쓴 편지에서 검출한 DNA 조각과 같은 계통으로 확인됐다. 다빈치 작품에서 검출된 DNA가 다빈치의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다만 같은 계통의 DNA는 비교적 흔한 터라 작품을 다룬 다른 이탈리아인의 DNA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LDVP의 설명이다. 면봉에는 미생물 균류, 식물의 DNA 등도 함께 검출됐다. 이 검출물들은 작품이 만들어졌을 당시 다빈치 주변 환경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된다. LDVP는 다빈치 작품이나 가족의 작품에서 더 많은 DNA를 채취해 이번 DNA가 다빈치의 것인지를 계속 연구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다빈치가 그림을 그릴 때 붓과 함께 손가락을 많이 사용한 만큼 물감에서도 그의 피부 세포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LDVP는 다빈치의 DNA가 확인되면 그의 남다른 천재성을 유전적으로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빈치는 초당 100프레임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시각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시각은 초당 30∼60프레임으로 사물을 인지한다. 다빈치의 DNA가 확인되면 작품의 진위 판별 작업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LDVP의 설명이다. -
마이크론 "점유율 40%로 늘린다"…1000억弗 뉴욕 메가팹 첫삽
국제정치·사회 2026.01.08 20:13:23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와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3등분하고 있는 미국 마이크론이 이달 16일 뉴욕주에 1000억 달러(약 145조 원)를 투자해 역대 최대 메모리반도체 공장을 짓는다. 자국산 HBM과 D램 생산을 늘려 인공지능(AI) 생태계에서 해외 의존도를 낮추려는 미국의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현지 시간) 마이크론은 자사 홈페이지에 “16일 오후 1시 뉴욕주 오논다가카운티에 대형 공장 착공식을 갖는다”며 “1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역사상 최대 반도체 제조 시설 건설의 시작을 마이크론 경영진과 연방·주 지도자들과 함께 축하할 것”이라고 알렸다. 시러큐스대 국립재향군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착공식에는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의회, 뉴욕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뉴욕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인 이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메모리반도체 제조의 본거지를 만들 것”이라며 “최대 4개의 공장을 갖출 이 시설은 현대 경제의 중심이 되는 AI 시스템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부지는 서울 여의도의 두 배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론은 2022년 10월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할 당시만 해도 2024년 중반 착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만 쪽에 달하는 환경 검토에 막혀 일정이 1년 6개월가량 지연됐다. 마이크론은 우선 3월 31일까지 해당 부지의 나무를 모두 벤 뒤 철도 지선 공사, 습지 평탄화 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욕의 지역 언론인 더포스트스탠더드의 온라인 플랫폼 시러큐스닷컴은 마이크론이 첫 공장을 2030년 가동하고 두 번째 공장은 그로부터 3년 뒤 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2045년 마지막 네 번째 공장까지 완공되면 총 고용 인원은 9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흐로트라 CEO는 “글로벌 경제가 AI 시대로 접어들면서 첨단 반도체 분야의 리더십은 혁신과 경제 번영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투자와 진전은 미국 내 유일한 메모리 제조 업체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이크론의 이번 공장 건설로 AI 반도체 생태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론은 당초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반도체지원법(칩스법)에 따라 55억 달러(약 8조 원)의 세제 혜택을 약속받고 투자를 결정했다. 마이크론은 사업 발표 당시 “앞으로 10년간 미국산 최첨단 D램 생산량을 전 세계 생산량의 40%까지 늘리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매출 기준으로 마이크론의 지난해 3분기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은 21%로 SK하이닉스(57%), 삼성전자(22%)에 이은 3위다. 3분기 HBM을 포함한 D램 시장 전체 점유율은 SK하이닉스(34%), 삼성전자(33%), 마이크론(26%) 순이다. 만약 마이크론이 계획대로 미국 정부의 지원을 업고 점유율을 40%로 늘릴 경우 세계 1위 업체로 단번에 뛰어오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시점에서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기업과 동맹을 맺고 있는 미국이 중장기적으로 해외 의존을 낮추고 자국 기업을 키우려고 하는 시도는 마이크론뿐만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것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8월 바이든 행정부 때 약속한 보조금으로 경영난에 빠진 인텔의 지분 9.9%를 사들여 직접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메모리뿐 아니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AI 칩 부문에서도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
군사력 턱밑추격한 中 겨냥…군비경쟁 가열
국제국제일반 2026.01.08 20:13:1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해 벽두부터 국방비 증액을 예고하고 나선 배경에는 최근 두드러진 ‘신제국주의 행보’와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 나온다. 베네수엘라 공습과 “그린란드가 필요하다”는 발언으로 서반구(아메리카 대륙) 장악 의도를 드러낸 데 이어 ‘국방비 50% 증액’ 카드까지 내놓았다는 점에서다. 미국 본토를 중심으로 한 서반구 ‘방어’ 외에 빠른 속도로 미국의 턱밑까지 치고 올라온 중국의 군사력에 대한 압박 성격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비 증액 방침을 밝힌 직접적 배경으로 ‘예산 부족’을 지목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우주 미사일 방어 체계인 ‘골든돔’과 전함을 포함한 해군 전투 능력 강화를 위한 ‘황금함대’ 구상을 발표했다. 모두 천문학적인 자금이 필요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트럼프 정부는 골든돔 발표 당시 총비용이 1750억 달러(약 230조 원) 수준이라고 밝히면서 ‘트럼프 예산안(OBBBA)’을 통해 250억 달러를 확보했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골든돔 구축에 향후 20년간 최대 5420억 달러(약 753조 원)가 소요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최종 비용은 이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황금함대 역시 한 척당 건조 비용이 1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가 호언한 군비 강화는 1조 달러 규모의 현 국방 예산으로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근본적으로는 중국의 거센 추격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말 미 국방부(전쟁부)는 중국 군사력과 관련해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은 2027년까지 대만 전쟁에서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중국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방비를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국방비 상승률이 7.2%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국방 예산은 1조 9132억 위안(약 391조 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내년 대만 침공을 통한 무력 통일 시나리오까지 거론되는 만큼 중국이 공격적으로 국방비를 늘릴 경우 400조 원 돌파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 예산을 발표하기 직전 방산 기업에 던진 메시지 역시 중국에 맞선 군비 강화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방산 업체들이 우수한 제품을 정시에 생산할 수 있을 때까지 배당금 지급이나 자사주 매입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군사 장비가 충분히 빠르게 만들어지지 않고 있으며 생산 이후에도 신속하게 유지·보수되지 못하고 있다”며 “방산 업체들이 공장과 장비에 투자하지 않고 주주들에게 막대한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임원들의 급여도 너무 높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방비 증액을 예고하면서 전쟁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이전부터 카리브해에 막대한 군사력을 배치했고 현재도 해당 병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반복했던 그린란드 병합 야욕을 드러내고 있으며 콜롬비아와 쿠바에 대해서도 공공연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유엔 산하 기구 31개와 비(非)유엔 기구 35개에서 미국이 탈퇴하는 대통령 각서에 서명한 것도 군비 확보를 위해 불필요한 지출이나 국제 협력을 축소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국방비 증액 계획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예산은 의회의 권한으로 민주당이 이런 구상에 찬성할 가능성이 희박한 탓이다.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에서도 국방비 50% 확대라는 천문학적인 예산 증액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이번 주말 최강 추위 속 '눈폭탄' 쏟아진다…"앞이 안 보일 정도", 예상 적설량은?
문화·스포츠라이프 2026.01.08 20:04:09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수도권과 강원, 호남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3㎝, 많게는 5㎝에 달하는 강한 눈이 예보되면서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8일 예보 브리핑에서 “이번 주말인 10~11일 비와 눈, 강풍, 풍랑, 한파가 동시에 나타나는 매우 위험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눈은 토요일인 1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겠다. 서해안과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초반에 비와 눈이 섞여 내리다가,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오후부터는 눈으로 바뀔 전망이다. 반면 경기 동부와 같은 중부 내륙 지역은 처음부터 눈의 형태로 내리겠다. 특히 10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에서는 경기 동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서는 10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전북은 오후부터 밤까지, 광주광역시와 전남 지역은 밤 시간대에 강한 눈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들 지역에는 대체로 시간당 1~3㎝, 많은 곳은 시간당 5㎝의 강설이 예보됐다. 시간당 1~3㎝의 눈은 바로 앞 건물이나 신호등이 흐릿하게 보일 정도의 강한 눈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 3~8㎝, 서울·인천 1~3㎝, 경기 서부와 서해5도 1~5㎝다. 강원 내륙은 3~10㎝, 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 등 일부 지역은 15㎝ 이상 눈이 쌓일 가능성도 있다. 충청권은 1~5㎝, 광주·전남·전북은 2~7㎝의 눈이 예상되며, 경북 서·북부 내륙과 북동 산지, 경남 서부 내륙, 울릉도·독도에도 1~5㎝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 산지 역시 1~5㎝의 적설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 대설경보 수준의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부산에는 눈 소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눈과 함께 기온도 크게 떨어지겠다. 특히 10~11일에는 강한 바람까지 겹치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최저기온은 9일 –5도, 11일 –9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
국민의힘 내일부터 '당명 개정' 전 당원 의견 수렴 조사
정치정치일반 2026.01.08 19:59:42국민의힘이 8일 당명 개정에 대한 전 당원 의견 수렴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의 가치와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당명 개정에 대한 당원의 의견을 묻고자 전 당원 의견 수렴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이날(8일) 기준 전체 책임 당원이다. 조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명 개정 여부와 함께 새로운 당명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 수렴 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3일부터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만큼 개정 절차를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가치와 방향을 재정립하고 전 당원의 뜻을 물어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명 개정 추진 여부가 확정되면 늦어도 2월 말까지 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조사는 당원 중심 정당이 되는 첫걸음으로 당의 주인인 당원의 뜻을 직접 묻고 ‘이기는 변화’를 당원과 함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
檢,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 메리츠증권 압수수색
사회사회일반 2026.01.08 19:55:56메리츠화재 전직 사장 등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들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임세진 부장검사)는 서울 영등포구 메리츠증권 본사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사무실 또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메리츠화재 전 사장 A 씨와 상무급 임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1월 메리츠금융지주의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합병 발표 관련 정보를 아는 상태에서 가족 계좌를 동원해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합병 계획이 발표돼 메리츠금융지주 등의 주가가 폭등하자 보유 주식을 매도, 수억원 대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9월에도 이같은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강남구 메리츠금융지주 및 메리츠화재 사무실과 혐의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
中 "이중 용도 수출 통제, 日 수출 통제 조치 정밀 타격한 것"
국제정치·사회 2026.01.08 19:47:34중국군이 일본을 상대로 한 '이중용도 물자'(군용으로도 민간용으로도 활용 가능한 물자) 수출 통제 조치가 일본의 고성능 소재 공급망을 '정밀 타격'한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8일 중국인민해방군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6일 상무부가 발표한 일본 상대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 강화 조치에 대해 "그 취지는 일본 정부의 법도에서 벗어난 계획을 분쇄하고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을 방지하는 것으로 개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군은 중국 상무부가 일본 상대 제재 조치를 발표하기 일주일 전인 지난해 12월 31일 '이중용도 물자와 기술 수출 허가증 관리 목록'을 개정했고, 168쪽에 달하는 새로운 이중용도 물자 목록은 고성능 복합재료와 정밀 공작기계, 특수 화학제품부터 첨단 센서와 반도체 설비, 특정 소프트웨어 등 현대 군수공업 시스템의 거의 모든 기초 분야를 아우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목록의 상세한 정도와 발표 시기는 중국의 통제가 결코 상징적인 입장 표명이 아니라, 치밀한 평가를 거치고 명확한 표적이 있는 체계적인 행동임을 보여준다"며 "중국은 실제 행동으로 일본 군국주의 부활의 기술적 가능성을 차단할 것이라는 신호를 명확히 발신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군은 "이번 수출 통제 조치는 포괄적인 경제 제재가 아니라 일본의 군사 공업 체계를 겨냥한 '외과수술식' 정밀 타격"이라며 "창끝이 핵심 생명선인 고성능 소재 공급망을 직접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중국군은 중국이 세계 생산량의 85%를 장악한 사마륨 코발트 자석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희토류 합금 영구 자석인 사마륨 코발트 자석은 위성 자세 제어와 우주선 관성 항법, 레이더 도파관 집속 장치 등에 쓰이는 소재다. 미국 국방부가 사마륨 코발트 자석을 F-35 전투기와 버지니아급 잠수함, 토마호크 미사일, 다양한 레이더 시스템의 핵심 부품으로 지목한 바 있다고 중국군은 설명했다. 중국군은 "세계 85% 이상의 희토류 제련·분리 생산 능력이 중국에 집중돼있다는 것은 설령 일본이 다른 국가에서 희토류를 수입하더라도 그 정련이 중국의 기술과 생산 능력에 고도로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중국의 엄격한 제재 아래 일본은 밥을 지을 쌀이 없는 상황일 뿐만 아니라 아궁이마저 빼앗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군은 자국의 이중용도 수출 통제 리스트에 전투기·잠수함에 쓰이는 티타늄 및 합금 역시 포함돼있다며 일본이 독자적 공급망을 구축하려 해도 돈과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군은 "이번 수출 통제의 전례 없는 강도는 일본이 해온 일련의 위험한 행동에 대한 강력한 반격"이라며 "일본 우익 정치인들은 최근 매우 건방진데, '대만 유사는 일본 유사'라는 등의 오만방자한 말을 할 뿐만 아니라 중국의 핵심 이익과 전후 국제 질서에 공공연하게 도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중국의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에 8일 재차 항의 의사를 전달했다.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오후 외무성에서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와 만나 최근 양국 관계에 대해 의견 교환을 했으며 이중용도 물자 수출 관리 강화에 대해 다시 강하게 항의하고 조치 철회를 요구했다고 외무성이 밝혔다. 앞서 외무성은 지난 6일 중국 상무부가 일본에 대한 이중용도 물자의 수출 금지를 발표하자 당일 항의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
"진짜 '5만원 쿠폰' 그냥 드립니다"…무신사, '쿠팡 저격' 승부수 제대로 통했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6.01.08 19:11:09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새해 초 선보인 ‘5만원 쿠폰’ 프로모션을 계기로 비(非)패션 영역에서 뚜렷한 거래 확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는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 스토어 내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바디케어 제품 거래액이 304% 급증했으며 스킨케어와 향수 역시 각각 156%, 141% 증가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했다. 같은 기간 생활용품 전체 거래액은 34% 늘었고 욕실용품 판매는 214%, 옷걸이 판매는 83% 증가했다. 패션 중심 플랫폼이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일상 소비 영역까지 거래 저변이 확대된 셈이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셀렉트숍 29CM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확인됐다. 뷰티 소품과 바디케어 거래액이 각각 194%, 153% 늘었고 생활·건강 부문에서는 주방용품 거래액이 74%, 욕실용품 주문이 45% 증가했다. 이 같은 거래 확대는 무신사가 지난 1일 지급한 ‘새해맞이 5만원 쿠폰’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쿠폰은 무신사 스토어(2만 원), 무신사 슈즈·플레이어(2만 원), 무신사 뷰티(5000원), 무신사 유즈드(5000원) 등 사용처를 세분화한 형태로 구성됐다. 기존 회원과 신규 회원 모두에게 동일하게 제공됐다. 업계에서는 이 쿠폰 구성이 지난해 말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발표한 고객 보상 쿠폰 구조와 유사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쿠팡은 당시 쿠팡 전 상품, 쿠팡이츠, 쿠팡트래블, 명품 플랫폼 알럭스 등 네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총 5만 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을 제시했지만 실질적인 사용 가능 금액이 제한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쿠팡의 보상 쿠폰은 여행이나 명품 구매 등 고가 소비를 전제로 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탈퇴 회원은 재가입해야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논란을 키웠다. 이를 두고 소비자 사이에서는 ‘쪼개기 쿠폰’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무신사의 쿠폰 프로모션은 이러한 논란과 맞물리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쿠폰 금액 구성뿐 아니라 쿠폰 이미지에 사용된 색상 조합 역시 쿠팡 로고를 연상시킨다는 해석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계열의 색상 배치가 경쟁사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2일 무신사 측은 경쟁사를 겨냥한 마케팅이라는 업계 반응을 부인하지 않으며 사실상 이를 인정한 바 있다. -
檢, '서부지법 사태' 전광훈 구속영장 청구
사회사회일반 2026.01.08 18:58:38검찰이 서울서부지방법원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다만 같은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아오던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다. 8일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오후 전광훈에 대해 특수주거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교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달 7일 전광훈과 신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검찰은 이 중 전광훈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지난해 12월 경찰은 한 차례 검찰에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반려했다. 검찰은 혐의 입증을 위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경찰의 신청을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즉각 반발했다. 사랑제일교회는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을 접한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조치는 정권의 눈치를 보는 정치적 보복이자, 중립성을 상실한 보여주기식 법 집행의 전형”이라며 “폭력 선동으로 왜곡해 적용하는 경찰의 행위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정치적 탄압”이라고 밝혔다. -
류재철 "홈로봇 클로이드, 내년 현장서 실증"
산업기업 2026.01.08 18:57:00“가사 해방을 위한 ‘제로 레이버 홈(Zero Labor Home)’의 마지막 퍼즐은 로봇입니다. 내년이면 실험실을 벗어나 공장과 사업장 등 현장을 누비는 홈로봇 ‘클로이드’를 보게 될 것입니다.” 류재철 LG전자(066570)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결합해 인류를 가사 노동에서 해방시키겠다는 비전을 구체화한 것이다. 류 CEO는 이를 실현할 핵심 동력으로 가정용 로봇 상용화와 로봇 부품 사업 진출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제시했다. 간담회에는 류 CEO를 비롯해 백승태 HS사업본부장(부사장), 박형세 MS사업본부장(사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사장)도 참석했다. 류 대표는 클로이드의 상용화 로드맵을 제시하며 “속도보다는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가 최우선” 이라며 “대규모 트레이닝을 통해 사람과 유사한 속도로 동작하도록 고도화 작업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내년부터 공장과 사업장 등 현장 실증에 착수하고,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구독 서비스와 연계한 판매 방식을 검토 중이다.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핵심 구동장치인 액추에이터 사업 진출 소식도 전했다. LG전자는 자체 액추에이터 브랜드 ‘악시움(AXIUM)’을 선보이며 완성형 로봇을 넘어 부품 생태계까지 장악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백 본부장은 “액추에이터 시장 규모는 연 7%씩 성장해 2030년에는 230억 달러(약 32조 5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며 “LG전자는 이미 글로벌 5개국에서 연간 4100만 대의 모터를 생산하는 제조 역량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룹사 시너지를 활용한 로봇 생태계 확장 전략도 공개했다. 로봇의 눈이 되는 카메라와 센서는 LG이노텍, 2차전지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해 기술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류 CEO는 “전 세계 20개 이상의 공장과 그룹사 공장을 로봇 도입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경쟁력 강화를 겨냥한 ‘품질·비용·속도(Quality·Cost·Delivery)’ 전략도 제시했다. 류 CEO는 “과거 수개월이 걸리던 실험이 가상공간 시뮬레이션을 통해 며칠 만에 완료된다”며 “AI를 활용한 속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역설했다. AI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며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공략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AI 칩셋의 효율이 높아져도 발열을 잡는 냉각 기술은 필수불가결하다”며 “액침 냉각 전 단계인 냉동기(칠러) 사업만 확대해도 엄청난 시장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로봇 사업 확장을 위해 인수합병(M&A)과 지분 투자 가능성도 열어뒀다. 류 CEO는 “지분을 투자한 베어로보틱스와 협력을 강화해 배송과 서비스 로봇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확보를 위해 관련 분야 투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총 87조…LG엔솔 제치고 3위 등극
증권국내증시 2026.01.08 18:56:02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바이오 업황 개선과 실적 기대감으로 6% 넘게 오르면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 불확실성으로 목표 주가가 하향 조정되며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68% 오른 188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이 87조 2584억 원으로 늘면서 LG에너지솔루션(85조 6440억 원)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3위로 올라섰다. 두 종목 순위가 바뀐 것은 지난해 7월 17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개선에 대한 전망도 여전히 긍정적이다. 증권사들이 내놓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2조 4403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리츠(210만 원), 대신(220만 원), 한국투자(223만 원) 등 주요 증권사의 목표주가는 200만 원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 -
"강남 집값은 85억, 여기는 1100만원"…샤넬백보다 싼 아파트 나왔다
부동산부동산일반 2026.01.08 18:55:16지난해 12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매매가를 기록한 아파트가 경북에서 나왔다. 경북 칠곡군 약목면에 위치한 '성재 아파트'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는 경북 칠곡군 성재 아파트 단지 전용면적 32㎡였다. 해당 주택은 지난달 11일 1100만원에 매매됐다. 같은 단지 전용 32㎡ 아파트 3채도 각각 1400만원, 1600만원, 1800만원에 거래됐다. 일부 명품 브랜드 가방 가격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명품 매출 상위 브랜드로 불리는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가운데 샤넬의 ‘클래식 미디움 플랩백’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영국과 유럽에서 각각 8970파운드(약 1543만원), 1만1100유로(약 1610만원)에 판매됐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 8차 아파트 전용 152㎡다. 지난달 11일 85억원에 거래됐다. 신현대 8차 한 채 가격이면 칠곡 성재 아파트 약 773채를 살 수 있는 셈이다. 경북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소폭 상승했지만 전국 평균에는 못 미쳤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주(지난달 29일 기준) 경북 아파트 매매가는 0.02%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7%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같은 기간 경북 전세가는 0.05% 상승했지만, 전국 평균 전세가 상승률은 0.09%로 더 높았다. 반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사상 처음으로 15억원을 넘어 15억810만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도 5억원을 돌파했다. 지방에서는 경차 한 대 값에도 못 미치는 아파트가 거래되는 상황과 대조적이다. 부동산 업계는 주택시장 양극화가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한다.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3%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끌’ 열풍이 한창이던 2020년 8월의 전고점(43.2%)도 넘어섰다. 서울과 지방의 집값 격차가 크게 벌어지자 정부는 지방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에 나섰다. 올해부터 준공 후 팔리지 않은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취득세를 최대 50% 감면한다. 신혼부부와 청년층 등이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할 때 적용되는 취득세 100% 감면 혜택도 연장했다. 인구감소지역에서는 누구나 생애 첫 주택을 구매하면 취득세 감면 한도가 기존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지방세제 개정은 국가 균형발전과 민생 안정 지원, 합리적 과세체계 개선에 중점을 뒀다”며 “시행에 따른 혜택들을 납세자들이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협력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인사] KB국민은행
경제·금융은행 2026.01.08 18:54:55◇KB국민은행 <승진> ▶지역본부장 △강남21(마곡) 공성율 △수도권12(용현남) 권혁호 △강북7(용산) 김형식 △강남23(제주) 박찬순 △강북15(구리) 최민상 △강북14(망우동) 최연우 ▶지역본부장 대우 △청담스타PB센터 강현미 △평택종합금융센터 권은정 △둔산선사종합금융센터 김성민 △사상종합금융센터 김연주 △연산동종합금융센터 김은정 △남대문종합금융센터 김재일 △목동파리공원종합금융센터 김준성 △인천국제공항지점 김호현 △종로중앙종합금융센터 박광일 △장한평역종합금융센터 박상훈 △부천내동종합금융센터 배신욱 △김해종합금융센터 백만호 △군산종합금융센터 서성수 △순천종합금융센터 성승재 △성남종합금융센터 안석봉 △천안종합금융센터 양덕모 △창원종합금융센터 양승진 △선릉역종합금융센터 이남규 △구로동종합금융센터 임태균 △동수원종합금융센터 전양명 △반포중앙종합금융센터 정소영 △용인종합금융센터 진미숙 △대기업금융1센터 최형욱 △의정부중앙종합금융센터 허광호 <전보> ▶광역본부장 △경남광역본부 배명신 △호남광역본부 한경철 ▶지역본부장 △수도권8(정자동) 고완식 △강남6(무역센터) 김기훈 △수도권10(시화공단) 김종두 △강북16(일산) 김준성 △강북5(종로) 김현규 △강남2(방배중앙) 반용달 △영남2(동부산) 서상교 △강남4(압구정) 서신교 △충청·호남1(광주) 서재풍 △강남13(문정법조) 송보영 △충청·호남2(광산) 송순재 △수도권7(영통) 안나령 △강북9(연신내) 원성희 △강남1(서초동) 이구운 △충청·호남6(청주) 이상호 △수도권14(신중동역) 이영진 △강북10(청량리) 이원영 △수도권6(오산운암) 장수영 △영남1(중부산) 전재석 △영남7(성서) 정상호 △수도권4(수내역) 조성창 △수도권2(과천) 조해경 △충청·호남5(유성) 최경숙 △수도권5(수지) 한영신 △강북3(약수역) 황영록 ▶지역본부장 대우 △포항종합금융센터 권진혁 △구미공단종합금융센터 박정윤 △원주종합금융센터 박해영 △명동스타PB센터 오웅섭 -
채권추심 허가제로 바꿔 불법 빚독촉 막는다
경제·금융금융정책 2026.01.08 18:53:37금융 당국이 연체 채권을 매입한 뒤 떼인 돈을 받아 이익을 내는 대부채권매입추심업을 허가제로 바꾸고 자본금 요건을 대폭 상향해 고강도 추심을 막는다. 예대율과 대출 한도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저축은행과 캐피털사의 중금리 대출의 금리도 낮춘다. 금융위원회는 8일 경기 수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포용적 금융 대전환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채권매입추심업 요건을 대폭 강화한다. 자본금 5억 원 이상 등록제에서 최소 자본금 30억 원과 직원 20명 이상, 대주주 적격성을 통과해야 영업 허가를 내주기로 했다. 대부업과 채권추심업의 겸업도 불가능해진다. 금융사의 중금리 상한선을 낮춰 중저신용자의 부담도 덜어준다. 현재 저축은행은 연 16.5%, 캐피털사는 15.5% 이하면 중금리 대출로 인정받는다. 당국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한선을 내리는 대신 예대율과 대출 한도 계산 시 우대를 해줄 방침이다. 당국은 2028년까지 서민용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액을 6조 원으로 늘린다. KB와 신한 등 5대 금융그룹은 5년간 약 70조 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정부는 목표치를 매년 점검한다. 실적이 미달할 경우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요율을 높여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금융 소외와 장기 연체자 누적, 고강도 추심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기사 9면 -
[글로벌 핫스톡] 방산은 버팀목, 항공은 회복…RTX, 구조적 성장 시동
증권해외증시 2026.01.08 18:52:19글로벌 지정학 리스크가 초당적 관심사로 대두되면서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방산 기업인 RTX에 대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RTX의 사업 구조는 세 개의 핵심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항공기 엔진의 설계·제조·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프랫앤휘트니'가 전체 매출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공 전자 시스템과 구조물 등 첨단 항공 시스템을 개발하는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가 33%, 미사일과 통합 방어 시스템을 담당하는 '레이시온' 부문이 31%를 차지하고 있다. 방위와 민항을 동시에 포괄하는 포트폴리오가 구조적 강점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각국의 국방 예산 지출 확대와 맞물린 수주 환경 역시 긍정적이다. RTX는 미국 국방부로부터 F-35 전투기 전 기종에 탑재되는 핵심 엔진 F135의 18차 생산 물량을 제작하는 28억 달러 규모 계약을 수주했다. 미사일 방어와 방공 체계 강화를 위한 예산 편성 확대 역시 중장기 수주 환경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외 지역에서의 방산 매출 비중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해외 수출은 마진이 높아 제품 믹스 개선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회계연도 기준 지난해 3분기 RTX의 해외 수주 비중은 44%에 달했으며, 수주잔고 상위 3개 프로그램은 모두 해외 사업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산 부문의 안정적인 수주 구조가 실적 하방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상업용 항공 부문에서도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여객 수요(RPK)는 최대 6.5%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항공기 퇴역 속도는 오히려 둔화했다. 이에 따라 신규 항공기 생산과 기존 항공기의 유지·보수·정비(MRO)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는 국면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일례로 RTX는 최근 일본 항공과 10년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2035년까지 보잉 787 와이드바디 항공기 50대 이상과 향후 인도될 항공기에 대해 포괄적인 MRO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공급망 제약과 관세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으며, RTX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27배로 과거 5개년 평균(19배)을 웃돌아 밸류에이션 부담은 다소 높아진 상태다. 다만 견조한 방위 수요와 상업용 애프터마켓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 RTX는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선제적인 공급망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고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마진 모두 개선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베네수엘라 침공 등을 계기로 재무장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는 상황에서 RTX는 37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수주를 따냈다. 여기에 더해 1.63이라는 강력한 수주 대비 매출 비율(BB율)까지 고려했을 때 실적 가시성은 명확히 확보된 것으로 분석된다. 방산과 항공우주라는 두 축을 동시에 보유한 RTX의 구조적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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