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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생들은 다 아는 '고마운 아저씨'…'영철버거' 이영철씨 별세
사회피플 2025.12.13 18:58:24무일푼으로 시작해 고려대 앞 1000원짜리 '영철버거'를 명물로 일궈낸 이영철씨가 별세했다. 향년 58세. 13일 대학가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세상을 떠났다.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 고인은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10살부터 중국집, 군복공장, 막노동판 등을 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2000년 무렵 신용불량자라는 딱지를 안았던 이씨는 고려대 앞 손수레에서 1000원짜리 버거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그가 만든 햄버거는 값싼 가격에 학생들의 허기를 채워주며 '고려대 명물'로 떠올랐다. 2005년쯤에는 40개의 가맹점을 거느렸다. 이씨는 버거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를 등심으로 바꿨을 때도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양배추와 청양고추 가격이 치솟아 적자가 났을 때도 '1000원'의 약속을 지켰다. 이씨는 고대생들에게 늘 고마운 '영철 아저씨'였다. 고인은 2004년부터 학생들에게 보답하고자 고려대에 매년 2000만원을 기부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영철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학교 행사 때마다 영철버거 수천개를 무료로 뿌리기도 했다. 이씨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고려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10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
"AI도 정말 황당할 듯"…올해 사람들이 AI한테 가장 많이 한 질문은 바로
산업IT 2025.12.13 18:47:46전 세계 사용자들이 올해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알렉사에게 던진 질문을 분석한 결과 가장 자주 등장한 질문은 “AI가 무슨 뜻이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각국 알렉사 사용자들이 올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요청한 질문을 정리해 공개했으며 이 조사에서 영국 사용자들이 특히 AI에게 AI의 정의를 되묻는 역설적인 질문을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계란을 얼마나 삶아야 하느냐’, ‘지구 지름이 얼마냐’ 등 일반적인 상식형 질문도 꾸준히 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영국 사용자들은 유명인의 재산·키·배우자 정보 등에 대한 호기심도 상당히 드러냈다.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자주 언급됐으며, 특히 머스크의 순자산을 묻는 질문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아마존은 설명했다. 순자산 관련 질문에서는 스위프트와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지미 도널드슨)도 빈번하게 등장했다. 키 관련 문의 중에서는 톰 크루즈가 최다 검색 대상이었다. 음악 재생 요청에서는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가 영국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곡으로 나타났고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OST 세 곡 역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같은 상황은 호주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호주 알렉사 사용자들도 ‘아파트’를 가장 많이 틀어달라고 했으며 케데헌 OST 6곡이 재생 순위 10위권 안에 들었다고 아마존은 전했다. 호주 이용자들 역시 스위프트, 호날두, 미스터 비스트 등 유명인 관련 질문을 자주 던진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팝스타 사브리나 카펜터의 키,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배우 핀 울프하드의 연애 여부를 묻는 질문도 다수 포함됐다. 다만 호주에서는 상식형 질문의 경향이 조금 달라 ‘잠드는 방법’과 ‘루빅큐브 푸는 요령’이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아일랜드에서도 유명인 관련 문의가 대세였다. 호날두와 스위프트는 물론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의 이름도 자주 등장했으며, 경제와 정치 이슈를 반영하듯 ‘비트코인 가격’, ‘도널드 트럼프의 나이’를 묻는 질문도 꾸준히 이어졌다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
박수현 "정청래만큼 李 대통령 사랑하는 사람 나와보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13 18:47:16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3일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힘 겨루기를 하고 있다는 이른바 ‘친명-친천 대전’ 논쟁에 대해 “이재명 정부를 엎으려는 의도적 갈라치기'로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정 대표는 부쩍 늘어난 언론 보도, 특히 친명친청 대전, 정청래 자기 정치, 대표연임 노림수 같은 근거 없는 기사와 당내 극히 일부 발언에 대해 매우 불편한 심기를 털어놓곤 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청래 만큼 이재명 대통령님을 사랑하는 사람있으면 나와보라'고 정 대표는 외치고 싶을 것”이라며 “그러니 다른 비판과 비난은 다 감내할 수 있는데 '친명친청' 프레임만큼은 모욕적이라는 생각이고, 그런 갈라치기가 당내에서 있다면 그것은 해당행위이고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님을 향한 위해라는 생각이고, 아무런 근거없이 그런 보도를 하는 언론은 민주당 분열로 이재명 정부를 흔들려는 의도로 규정하고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친명친청' 대군 앞에 홀로 선 '장판교 장비'의 심정”이라며 정 대표를 다리 끊어 놓고 단기필마로 조조의 대군에 맞선 삼국지의 장수 장비에 비유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과 대표가 청산과 개혁을 이끌지 않는다면 그 분노의 화살이 향할 곳은 분명하다"며 "정 대표는 정부가 민생과 국격 회복, 경제성장과 외교·안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 밖의 모든 폭풍과 화살을 막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
"2만원짜리가 7만원까지?"…아프리카서 국민 생선 고등어 ‘싹쓸이’, 무슨 일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13 18:46:54아프리카 시장에서 국내산 고등어 수요가 늘면서 올해 부산공동어시장의 위판 실적이 201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크기가 작아 주로 사료용으로 분류되던 고등어가 아프리카에서 식용으로 소비되며 가격이 크게 뛰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공동어시장은 전날 기준 올해 약 13만6000톤을 위판해 위판고 338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위판량은 14%, 위판금액은 31% 늘었다. 연초 설정한 목표 위판금액 3000억원도 지난달 23일 이미 넘어섰다. 연말까지 위판이 남아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호실적을 견인한 건 고등어였다. 올해 고등어류 위판량은 8만3130톤으로, 지난해(약 6만7580톤)보다 23% 증가했다. 위판고는 1095억원에서 1790억원으로 64% 급증했다. 어시장 전체 실적 확대에 고등어 위판 증가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변화의 출발점은 아프리카 시장이다. 공동어시장에서 주로 거래되던 사료용 고등어는 크기가 작아 국내 소비가 제한적이었고, 한 상자 가격도 2만~3만원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아프리카 국가들이 이를 식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입하기 시작하면서 올해부터 단가가 크게 뛰었다. 가격은 최대 2배 수준까지 오르며 일부 물량은 상자당 7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아프리카 수요 확대에는 해외 공급 여건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말부터 아프리카 지역으로 국내산 고등어 수출 물량이 대폭 늘었고, 노르웨이가 수산자원 보호를 이유로 고등어 생산량 제한 정책을 시행하면서 공급 차질이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아프리카 국가들이 주로 수입하던 노르웨이산 고등어가 원활히 공급되지 않자 수요가 한국산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어획 여건도 한몫했다. 업계에선 기후변화에 따른 어장 변화로 어획량이 늘어난 가운데, 아프리카 시장에서 국내산 고등어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수요 증가와 공급 변수, 어획 여건이 맞물리며 ‘사료용’으로 분류되던 고등어의 가격과 위판 규모가 동시에 커졌다는 분석이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연말까지 남은 위판을 고려할 때 올해 호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아들, 당연히 의대 갈 거지?" 이공계 엘리트 너도나도 "의사 될래요"…AI업계 비상
사회사회일반 2025.12.13 18:40:28향후 5년간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에서 최소 58만명의 인재가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공계 엘리트들은 의대로만 쏠리고 있어 기술혁신 기반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김인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연구위원에 의뢰한 조사를 토대로 '이공계 인력 부족 실태와 개선 방안' 보고서를 11일 펴냈다. 보고서는 2029년까지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 중급(학사) 인재 약 29만2000여명, 고급(석·박사) 인재 약 28만7000여명이 부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AI 산업 분야의 투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58만여명의 부족 인원은 최소치"라며 "인재 부족으로 AI 기반 기업의 성장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공계 인재 부족 배경으로는 ‘의대 쏠림’ 현상을 꼽았다. 2025학년도 자연 계열 정시 학과 분포를 보면 상위 1% 학생의 76.9%가 의대를 선택했다. 자연계 일반학과는 10.3%에 그쳤다. 이공계 기피 배경으로는 낮은 보상 수준과 불안정한 일자리, 직업 만족도 격차 등이 꼽혔다. 국내 취업한 이공계 인력이 최종 학위 취득 10년 후 받는 평균 연봉은 9740만원으로, 해외 취업자 평균 연봉(3억9000만원)의 4분의 1, 국내 의사 평균 연봉(3억원)의 3분의 1 수준이다. 보고서는 신기술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선 연구성과 보상과 연계한 세제 개편, 정부 매칭펀드 확대, 스톡옵션, 장기 재직 인센티브를 통해 성과가 보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대학·기업 간 연구 협력, 산업형 박사후연구원, 해외 연수 후 복귀형 장학 지원 등 산업·연구 간 인재 순환 구조를 확대하는 방안이 권고됐다.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은 "AI에 사활을 걸지 않으면 한국 제조업의 미래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게 현실"이라며 "국내외 인재들이 신기술 분야에 모일 수 있는 인센티브 구조를 만드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엡스타인 저택에서 나온 트럼프 사진"…19장 '일파만파', 어떤 사진이길래
국제국제일반 2025.12.13 18:28:1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을 제기해온 미국 민주당이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엡스타인 저택에서 확보한 사진 19장을 공개했다. 이 사진들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영화감독 우디 앨런,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우파 논객 스티브 배넌 등 유명 인사들이 등장한다. 감독위원회는 엡스타인의 자택에서 총 9만5000여 장의 사진을 확보했으며,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 옆에 선 채 한 여성과 대화하는 모습과 여러 여성과 나란히 서 있는 장면 등이 포함됐다. 일부 사진 속 여성들의 얼굴은 신원을 알 수 없도록 가려졌다. 공개된 사진 가운데는 ‘트럼프 콘돔’을 4달러50센트에 판매한다는 문구가 적힌 팻말이 담긴 사진도 포함됐다. 이 사진 역시 엡스타인이 보관하고 있던 자료로, 민주당 의원들이 함께 공개했다. 다만 이들 사진에는 촬영 시점이나 장소 등 구체적인 정보가 기재돼 있지 않아 정확한 맥락을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WP는 전했다. 엡스타인이 직접 등장하지 않은 사진도 다수 포함돼 있다. 민주당은 이번에 공개한 사진들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의 성범죄 사실이 드러나기 전인 2000년대 초반까지 여러 파티와 행사에서 그와 공개적으로 어울린 바 있어, 엡스타인 저택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이 발견된 것 자체가 새로운 사실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이 사진들은 두 사람이 한때 친분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물증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크지 않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의 억만장자였던 엡스타인은 자신의 자택과 별장 등에서 미성년자 수십 명을 포함한 다수의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2019년 체포된 뒤 구금 중 숨졌다. 이후 엡스타인으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정관계 유력 인사들의 명단이 존재한다는 음모론이 잇따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엡스타인의 범죄를 알지 못했으며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엡스타인 관련 자료 공개 요구를 민주당의 정치 공세로 치부하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그러나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 진영 내부에서도 자료 공개 요구가 이어지자, 지난달 의회가 제정한 엡스타인 자료 공개법에 결국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 법무부는 오는 19일까지 관련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 다만 법에 예외 조항이 포함돼 있어 모든 자료가 전면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원 감독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로버트 가르시아 의원은 “이번에 공개된 충격적인 사진들은 엡스타인과, 그리고 그와 관계를 맺은 세계에서 가장 힘 있는 인물들에 대해 더 많은 의문을 제기한다”며 “법무부는 즉각 모든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공화당 측은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거짓 서사’를 만들기 위해 사진을 선별적으로 공개했다고 반발했다. -
전 국민이 궁금했는데…"비상계엄 왜 선포됐나" 15일 발표 나온다
정치정치일반 2025.12.13 18:22:05느닷없이 발표돼 전 국민을 놀라게 했던 12.3 비상계엄이 왜 선포되었는지에 대한 수사 결과가 나온다. 내란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조은석 특별검사가 수사 기간 종료 후 진상이 무엇인지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13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조 특검은 15일 직접 최종 수사 결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는12·3 비상계엄이 왜 선포됐으며 언제부터 준비됐는지 등에 대한 국민적 의문을 해소하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은 수사를 개시한 지난 6월 18일 이후 약 6개월 간의 수사 끝에 14일 수사를 종료한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을 재판에 넘겼다. -
한동훈도 李 대통령 '환단고기' 맹폭…"바로 잡기 위해 9시 라이브방송"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13 18:01:41이재명 대통령이 한민족의 고대 국가가 중국 본토와 시베리아를 지배했다는 서적을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을 두고 야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라이브방송’을 통해 환단고기와 이 대통령의 역사 인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겠다고 예고했다. 한 전 대표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환빠’ 운운하면서 위서로 사실상 결론이 모아진 ‘환단고기’의 진위에 대해 마치 아직도 의미있는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처럼 공식석상에서 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이 깊이 말할 주제는 아닌 것 같지만, 대통령이 저런 오해 소지가 큰 말을 공식석상에서 했으니 대통령이 저런 말 하면 안된다고 바로 잡는 차원에서 오늘 저녁에 ‘환단고기’ 얘기를 해보려 한다”며 이날 오후 9시 라이브방송을 하겠다고 전했다. 환단고기는 1911년 계연수라는 인물이 썼다고 알려진 상고사(上古史) 서적이다. 한민족의 영토가 시베리아와 중국 본토에 이르며 사실상 유라시아를 지배했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주류 역사학계는 환단고기를 조작된 책으로 보는 한편 환단고기를 역사로 보는 학자들도 있다. 야권은 이 대통령의 ‘환단고기’ 발언을 두고 일제히 비판에 나서고 있다. 대통령이 나서 가짜 역사를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해 “환단고기 같은 위서를 믿지 않아도 대한민국 역사는 충분히 자랑스럽다”라며 “특히 우리가 전쟁의 폐허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고, 마침내 세계적 문화강국이 된 것은 환단고기 따위와 비교할 수 없는 자랑스러운 업적”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 우리의 모습이 자랑스러우면 굳이 가짜 역사로 자존감을 채울 필요가 없다”라며 “왜소한 신체를 감추려고 어깨뽕을 하는 것도, 가짜 역사로 억지 국뽕을 강조하는 것도 모두 마음의 병”이라고 평가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이날 "부정선거를 믿는 대통령 다음이 환단고기를 믿는 대통령이라니. 대한민국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911년 이전 어떤 사료에도 등장하지 않고, 근대 일본식 한자어가 고대 기록에 나오며, 고고학적 증거와 정면충돌한다"며 "환단고기가 역사라면 반지의 제왕도 역사"라고 주장했다. 전날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게 환단고기와 관련해 질문했다. 이 대표는 역사 교육과 관련해서, 무슨 환빠(환단고기 추종자) 논쟁이 있죠"라며 "동북아 역사재단은 고대 역사 연구를 안 합니까"라고 물었다. 박 이사장이 "그분들보다는 전문 연구자들의 이론이 훨씬 더 설득력 있다"며 환단고기를 위서로 본다는 취지로 답하자, 이 대통령은 "결국 역사를 어떤 시각에서, 어떤 입장에서 볼 것인가 하는 근본적인 입장 차이"라고 반박했다. -
인도네시아 당국 "수마트라 홍수 누적 사망자 1000명 넘어"
국제국제일반 2025.12.13 17:55:04최근 심한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당국은 최근 폭우가 내린 수마트라섬 북부 3개 주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2주 동안 1003명이 숨지고 21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수는 아체주를 비롯해 북수마트라주와 서수마트라주 등 3개 주 52개 지역에서 5400명에 달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공공시설 1200곳. 의료시설 219곳, 교육시설 581곳, 종교시설 434곳, 다리 145개 등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가장 피해가 심각한 아체주에서는 60%가량이 여전히 정전 상태고, 많은 이재민이 몰린 임시 대피소는 식수와 의약품 등 구호품이 부족한 상황이다. -
中 관광객, 초등학교 무단침입…나경원 "중국인 무비자, 전면 재검토해야"
정치정치일반 2025.12.13 17:43:57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당장 무분별한 무비자 정책 전면 재검토하고, 외국인 범죄와 치안 공백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의 한 초등학교에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 침입해 사진촬영을 한 사건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중국인 관광객이 무단으로 침입해 우리 아이들을 불법 촬영하는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 일 없었기에 망정이지, 아찔하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학부모님들, 현장의 선생님들은 얼마나 놀랐겠는가"라며 "이재명 정권의 대책 없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 확대, 이대로 괜찮은 것인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려는가"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미 오래전부터 뚫려 있던 무비자 입국 구멍이 드디어 우리 아이들 교실까지 파고든 명백한 증거"라며 “지난 10월 국가 전산망이 마비된 그날에도 중국발 크루즈 손님들은 주소도 안 적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만에 6명이 종적을 감췄다. 지금 제주에 불법체류 중국인만 1만명이 넘는다. 그리고 이제 그들이 초등학교 교실까지 들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진보당은 '불법체류자 강제추방 금지법'을 발의해 불법체류자를 보호하겠다고 나섰다"며 "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들인가. 대한민국을 불법체류자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
"국방 장관이 요원 인적 정보 유출" 내란특검 김용현 추가 기소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13 17:32:52내란 특검팀은 13일 비상계엄 당시 부정선거 의혹 수사 등 목적의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정보사령부 요원의 인적 사항을 누설한 혐의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기소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전 장관을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사이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김봉규·정성욱 전 정보사 대령과 공모해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HID 요원을 비롯한 정보사 요원 40여명의 이름 등 인적사항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누설한 혐의를 받는다. 제2수사단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배경 중 하나로 주장한 소위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기구로 추진한 기구로 알려져 있다. 김 전 장관이 노 전 사령관에게 넘겼다고 파악한 정보는 정보사 요원들의 인적 사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급과 성명, 출신 및 임관 연도, 출생 지역, 학력, 기타 특징 등도 포함됐다는 게 특검의 주장이다. 특검팀은 민간인이었던 노 전 사령관에게 군사기밀을 누설했다는 행위 자체가 위법하다고 보고 있다. 정보사 요원의 개인정보는 3급 군사기밀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6월 김 전 장관으로부터 명단을 제공받은 노 전 사령관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긴 상태다. 노 전 사령관은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선고일은 15일이다. -
"이건 진짜 위험하다…추워서 귀 떨어지겠네" 훅 들어온 한파에 서울시 '이곳' 비상 가동
사회사회일반 2025.12.13 17:20:33서울시가 본격적인 겨울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한파종합대책’을 가동한다. 노숙인과 쪽방주민, 어르신 등 겨울철 피해가 집중되는 계층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한파특보 발효 시 24시간 대응체계를 즉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한파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비롯해 취약계층 보호, 한파 대피공간 운영, 근로자 보호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한파 위기 단계가 발령되면 시와 25개 자치구에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상황실에서는 생활지원과 에너지 복구, 의료 방역, 구조·구급을 일원화해 대응 속도를 높인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도 강화해 시내 응급의료기관 68곳에서 발생한 의심 사례를 수집·관리하고, 한랭질환 발생 현황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매일 공개한다. 취약계층 보호도 대폭 강화된다. 노숙인 보호를 위해 54조 123명 규모의 거리상담반이 서울역과 영등포역 등 주요 밀집 지역을 순찰하며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하루 평균 1천800명에게 공공급식을 제공하고, 핫팩과 방한복, 침낭 등 방한용품도 지원한다. 쪽방주민에게는 연탄과 난방용 등유, 식료품 등 5종의 구호품 약 9만5천 점을 지원한다. 쪽방상담소 간호사가 수시로 방문해 건강 상태도 살핀다. 취약 어르신 4만1천여 명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3천400여 명이 안부를 확인하고,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에게는 기존 하루 1식이던 도시락 지원을 한파 기간 동안 2식으로 확대한다. 한파 대피 공간도 촘촘히 운영한다. 서울 시내에는 현재 한파쉼터 1천504곳이 운영 중이며, 한파특보 발효 시 자치구와 함께 개방·운영 여부를 전수 점검한다. 신한은행 192곳, 편의점 34곳, KT 대리점 226곳 등 민간 시설이 참여하는 ‘기후동행쉼터’도 총 452곳 운영된다.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 보호 대책도 포함됐다. 시는 한파에 직접 노출되는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배달·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 6곳을 내년 2월까지 주말에도 운영한다. 신규 쉼터 2곳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기후변화로 겨울철 한파의 강도가 예측보다 더 세질 가능성이 크다”며 “가용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사각지대 없는 한파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회사 나가면 31개월치 월급 준다"…40세 부터 '희망퇴직' 받는 신한은행
산업산업일반 2025.12.13 17:19:38신한은행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12일 신한은행은 15일부터 1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직급과 직군별로 근속 연수와 출생 연도를 기준으로 정했다. 부지점장 이상 직원 가운데 근속 15년 이상이면서 1967년 이후 출생자와, 4급 이하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이면서 1985년 이전 출생자가 대상이다. RS(리테일서비스) 직군은 근속 10년 이상 직원이 포함된다. 1985년생은 대부분 만 40세에 해당한다. 특별퇴직금은 출생 연도에 따라 월 기본급 기준 7개월에서 최대 31개월분이 지급된다. 지급 수준은 지난해 희망퇴직 조건과 동일하다. 신한은행은 이번 희망퇴직을 통해 고연령·고연차 직원의 제2의 인생을 지원하는 한편, 인력 구조 효율화를 통해 신규 채용 여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신청자 가운데 선발되며, 확정된 직원은 내년 1월 2일 자로 신한은행을 떠나게 된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달 21일까지 10년 이상 근무자 중 만 40~56세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특별퇴직금으론 만 56세 직원은 퇴직당시 월평균 임금의 28개월분을, 일반 직원에겐 20개월치 임금을 지급했다. -
박지원 “'역대 정권 때마다 검은 돈 제공, 통일교 해체돼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13 17:18:41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에 금품을 전달했다는 진술이 나오고 있는 통일교와 관련해 “해체돼야 한다”고 13일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통일교 윤영호 본부장의 진술은 신뢰를 상실했다”며 “통일교는 해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윤 본부장의 세 치 혀에 전 국민이 농락당했다”며 “통일교는 역대 정권에 손을 뻗쳤고 그때마다 검은돈 제공을 시도했다. 특히 윤 본부장의 수법은 일반 상식을 뛰어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계 정치인 15명이라는 보도로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더니 이제 ‘세간의 들리는 소리’ 운운, 오락가락한다. 이제 3인으로 축소?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그의 입을 벌려야 한다”며 경찰 국수본의 수사를 촉구했다. 또 “정교분리의 헌법을 파괴한 정치인이 있다면 여야를 가리지 말고 밝혀야 한다”며 “그(윤 본부장)의 입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도 했다. 한편 이 대통령도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통일교에 대해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냈다. 이 대통령은 "정교분리 원칙이 정말 중요한데, (최근) 정교분리 원칙을 어기고 종교재단이 조직적, 체계적으로 정치에 개입한 사례가 있다"며 "일본은 조직적으로 정치에 개입한 종교재단에 해산 명령을 했다"고 말했다. -
관장이 태권도장 여성 탈의실 불법 촬영…피해자만 29명
사회사회일반 2025.12.13 16:52:35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 내 여성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2년간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 30대 관장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한 A 씨를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3년 4월부터 올 11월 17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용인시 소재 태권도장 여성 탈의실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오전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A 씨가 운영하는 태권도장에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다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불법 촬영 피해자는 29명이다. 다만 A 씨의 불법 촬영물 양이 방대하고, 아직 분석이 끝나지 않았음을 감안할 때 피해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특히 A 씨의 불법 촬영물 중 일부는 해외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해당 촬영물이 게시된 웹사이트에 대해 접속 차단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경찰이 A 씨가 설치한 초소형 카메라와 휴대전화 및 컴퓨터 등을 디지털 포렌식 한 결과에선 불법 촬영물 유출 정황이 파악되지 않았으나, A 씨가 설치한 초소형 카메라 저장장치에는 외부 IP 접속 기록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이 IP 소유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은 불법 촬영물이 유포된 해외 웹사이트는 물론, 카메라 저장장치에 남아 있는 IP 기록 등을 수사해 A 씨의 여죄 여부를 밝히겠단 방침이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하면서도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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