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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환빠 연구 안 하나"…장예찬 "마음의 병" 이준석 "환상 국정" 비판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13 16:41:35이재명 대통령이 한민족의 고대 국가가 중국 본토와 시베리아를 지배했다는 서적을 언급한 것을 두고 야권이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대통령이 나서 가짜 역사를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3일 이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해 “환단고기 같은 위서를 믿지 않아도 대한민국 역사는 충분히 자랑스럽다”라며 “특히 우리가 전쟁의 폐허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고, 마침내 세계적 문화강국이 된 것은 환단고기 따위와 비교할 수 없는 자랑스러운 업적”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업무보고에서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게 환단고기와 관련해 질문했다. 이 대표는 "역사 교육 관련해서, 무슨 환빠(환단고기 추종자) 논쟁이 있죠"라며 "동북아 역사재단은 고대 역사 연구를 안 합니까"라고 물었다. 박 이사장이 "그분들보다는 전문 연구자들의 이론이 훨씬 더 설득력 있다"며 환단고기를 위서로 본다는 취지로 답하자, 이 대통령은 "결국 역사를 어떤 시각에서, 어떤 입장에서 볼 것인가 하는 근본적인 입장 차이"라고 반박했다. 환단고기는 1911년 계연수라는 인물이 썼다고 알려진 상고사(上古史) 서적이다. 한민족의 영토가 시베리아와 중국 본토에 이르며 사실상 유라시아를 지배했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주류 역사학계는 환단고기를 조작된 책으로 보는 한편 환단고기를 역사로 보는 학자들도 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지금 우리의 모습이 자랑스러우면 굳이 가짜 역사로 자존감을 채울 필요가 없다”라며 “왜소한 신체를 감추려고 어깨뽕을 하는 것도, 가짜 역사로 억지 국뽕을 강조하는 것도 모두 마음의 병”이라고 평가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이날 "부정선거를 믿는 대통령 다음이 환단고기를 믿는 대통령이라니. 대한민국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911년 이전 어떤 사료에도 등장하지 않고, 근대 일본식 한자어가 고대 기록에 나오며, 고고학적 증거와 정면충돌한다"며 "환단고기가 역사라면 반지의 제왕도 역사"라고 주장했다. -
2주 만 돌아온 커리, 32분 뛰며 39점 폭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12.13 16:39:12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가 약 2주 만에 부상 공백을 깨고 돌아왔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 리그 홈 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20대127로 졌다.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골든스테이트는 13승 13패를 기록, 서부콘퍼런스 8위에 자리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에는 커리가 복귀해 공격을 이끌었다. 허벅지 타박상을 비롯한 부상이 이어지며 지난달 27일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 이후 뛰지 못했던 커리는 이날 32분을 뛰며 양 팀 최다 39점을 폭발했다. 3점 슛 6개를 터뜨린 커리는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5개씩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웃지 못했다. 4쿼터 중반 96대94에서 1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역전을 당해 5분 50초를 남기고 96대108로 밀리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외곽포가 터지며 2분 9초 전 115대114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117대118에서 뤼디 고베르의 덩크를 시작으로 8점을 내리 뽑아내며 14.9초를 남기고 125대118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나흘 전 피닉스 선스에 덜미를 잡히며 6연승이 불발됐던 미네소타는 반등하며 서부콘퍼런스 6위(16승 9패)를 달렸다. 줄리어스 랜들이 27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고 고베르가 더블더블(24점 14리바운드)을 작성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는 애틀랜타 호크스를 142대115로 완파하고 3연승과 함께 시즌 20승(5패) 고지를 밟았다. 이번 시즌 NBA에서 20승은 서부콘퍼런스 선두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24승 1패)에 이어 디트로이트가 두 번째다. 디트로이트는 2위 뉴욕 닉스(17승 7패)에 2.5경기 차로 앞선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지켰다. 이날 디트로이트에서는 12명의 선수가 7점 이상을 넣었는데 AP 통신은 NBA 역대 최고 득점 분포 타이기록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아이제이아 스튜어트가 팀 내 최다 17점을 넣었다. 애틀랜타는 14승 12패로 동부콘퍼런스 9위에 자리했다. -
"대통령 잘못 뽑아"…지지율 36% 찍었는데 '내 경제 성과? A+++++' 자평한 트럼프
국제정치·사회 2025.12.13 16:34:58미국에서 생활물가 상승에 대한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경제 정책 점수는 ‘A+++++’라며 여론전을 본격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인터뷰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A 플러스 플러스 플러스 플러스 플러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내가 취임했을 때 물가가 사상 최고였다. 완전히 엉망인 상태를 물려받았다"며 "지금은 물가가 상당히 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에너지 가격이 엄청 떨어졌다"며 "그들(전임 정부)은 휘발유를 갤런당 4.5달러, 거의 5달러까지 올려놨었고 일부 주에선 6달러까지 갔다. 우리는 이틀 전 3개 주에서 갤런당 1.99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일이 생기면 모든 가격이 내려간다"고 덧붙였다. 그는 “관세로 인해 18조달러가 미국에 유입되고 있다”며 “바이든 전 대통령이었다면 10조 달러가 적자였을 것”이라고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달 3∼25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3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4%포인트),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6%로 10월보다 5%포인트(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60%로 6%P 상승했다. 해당 갤럽 조사에서 경제 부문 긍정률은 36%에 그쳐 낮은 지지율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갤럽은 "역대 최장 연방 정부 셧다운, 공화당 선거 패배, 물가 부담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 등이 특히 공화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지지 기반을 약화시켰다"고 분석했다. -
"여보, 이제 차에 기름 넣을 수 있겠다"…7주 만에 '반전' 휘발유·경유값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13 16:34:20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7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7~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746.0원으로, 전주보다 0.7원 내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810.8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1719.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서울은 전주와 가격이 같았지만, 대구는 2.0원 하락했다. 상표별로 보면 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1753.4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는 1724.7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2.4원 하락한 ℓ당 1660.5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 합의 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했으나, 미국의 베네수엘라 유조선 나포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영향이 겹치며 하락 폭은 제한됐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62.7달러로, 전주보다 1.1달러 내렸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하락한 78.0달러,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1달러 내린 84.3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 가격은 등락을 반복하는 반면 국제 경유 가격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음 주 국내 경유 가격은 추가 하락이 예상되지만, 휘발유 가격은 약보합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하와이 소니오픈서 만나요”…김시우, LIV 이적 직접 부인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12.13 16:33:43최근 LIV 골프 이적설이 불거졌던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시우는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케이, 여러분들 소니 오픈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소니 오픈은 2026년 1월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리는 PGA 투어의 2026시즌 개막전이다. 김시우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최근 LIV 이적설을 부인한 셈이 됐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에 몸담을 경우 PGA 주관 대회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시우는 2023년 1월 소니 오픈에서 우승, 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뒀다. 소니 오픈 2022년 대회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김시우의 이 글에 손뼉 치는 모양의 이모티콘을 답글로 올려 김시우의 이적 관련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
인도네시아 대홍수에 부상자만 5000명 넘어…사망자는 1000명
국제국제일반 2025.12.13 16:29:11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1000여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 시간) 로이터·EFE·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수마트라섬 북부 3개 주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전날까지 991명이 숨지고 222명이 실종됐다. 부상자 수는 5400명에 달했다. 아체주를 비롯해 북수마트라주와 서수마트라주 등 3개 주 52개 지역에서 부상자가 나왔다. 피해가 가장 심각한 아체주에서는 전체 가구의 60% 가량이 정전 상태다. 임시 대피소에는 이재민이 몰려 식수와 의약품 등 구호품이 부족한 상황이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전날 아체주를 방문해 지원이 늦어진 데 대해 주민들에게 사과하면서 정부가 계속 돕겠다고 약속했다.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부 장관은 피해 복구를 위해 며칠 안에 새 경제 지원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재난관리청은 식량, 의료 서비스, 위생 시설, 심리 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통합 대피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3개 주의 주택과 공공시설 복구 비용으로 총 31억달러(약 4조5600억원)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뿐 아니라 태국, 말레이시아 등지에도 사이클론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졌으며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심각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태국에서는 사망자 275명이 나왔고 말레이시아에서는 3명이 숨졌다. 4개국에서 지금까지 총 190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
크로아티아 매체 "홍어·엿, 세계 최악의 음식"…최고의 한국 음식은?
문화·스포츠헬스 2025.12.13 16:20:25크로아티아에 설립된 세계 미식 평가업체가 한국의 전통 음식 삭힌 홍어와 두부전 등을 세계 최악의 음식으로 평가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식 평가 매체 아틀라스(tasteatlas)는 지난 1일 총 45만건의 유효 투표를 토대로 ‘세계 최악의 음식 100선’을 공개했다.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 음식은 홍어(51위)와 엿(68위), 콩나물밥(81위), 두부전(84위) 등이었다. 지난해 ‘최악의 한국 음식’으로 꼽혔던 감자샐러드와 번데기는 올해 100위권 밖이었다. 테이스트 아틀라스는 홍어에 대해 “지저분한 공중화장실의 톡 쏘는 듯한 불쾌한 향이 난다”며 “강렬한 냄새와 달리 쫄깃한 식감과 독특한 풍미는 별미”라고 평가했다.다만 삶은 돼지고기, 김치를 곁들이는 ‘삼합’ 문화도 함께 소개했다. 이번 순위의 1, 2위는 모두 아이슬란드 음식이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1위에 오른 스비드는 양 머리를 그슬린 뒤 반으로 잘라 장작불에 구워 먹는 아이슬란드 전통 요리다. 토라마투르 역시 양 머리로 만든 음식이다. 한편 지난 6일 발표한 세계 최고의 요리(Best Dishes in the world)의 한국 음식으로는 소갈비가 73위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고, 삼겹살이 96위가 포함됐다. 1위는 파라과이 전통 수프인 보리보리(Vori-vori)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리보리는 옥수수 가루와 치즈를 작은 공 모양으로 빚은 다음 닭고기와 채소, 허브로 낸 육수에 끓여 먹는 음식이다. 상위 100대 음식을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로는 이탈리아가 12개로 1위를 차지했고, 튀르키예(10), 일본(8), 그리스(5), 태국·중국(4) 등이다. -
중일 싸움에 K팝까지 피해보네…日 멤버 포함 중국 행사 차질 잇따라
국제국제일반 2025.12.13 16:01:56중국과 일본 사이의 갈등으로 ‘한일령(限日令·일본 대중문화 콘텐츠 유입 제한)’ 움직임까지 나타나면서 우리나라 K팝 업계에도 불똥이 튀는 모양새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현지에서 예정된 K팝 그룹의 이벤트 가운데 일본인 멤버가 포함됐을 경우 행사 자체가 취소되거나 일본인 멤버만 배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걸그룹 르세라핌은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 예정이던 첫 번째 싱글 ‘스파게티(SPAGHETTI)’ 팬 사인회를 취소했다. 행사를 주최한 메이크스타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가항력으로 인하여 여러 유관부서와의 신중한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며 “이벤트 취소에 따른 추가 보상 방안은 현재 유관 부서와 확인 중이다. 본 이벤트를 취소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주최 측은 ‘불가항력’이라고만 설명했을 뿐, 구체적인 행사 취소 사유를 안내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 격해지는 중일 갈등을 고려했을 때 팀 내 일본인 멤버가 포함된 점이 영향을 끼쳤으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르세라핌 멤버 다섯명 가운데 사쿠라·카즈하 두 멤버가 일본인이다. 그룹 클로즈유어아이즈는 6일 중국 항저우에서 팬 미팅을 진행했지만, 일본인 멤버 켄신은 행사에서 빠졌다. 같은 날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가요 기획사 인코드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들의 팬 미팅은 행사 당일 전격 취소되기도 했다. 이 팬 미팅에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에 출연한 일본인 마사토·센과 중국인 쑨지아양·펑진위가 출연할 예정이었다. 인코드는 “행사 당일 새벽 예기치 못한 중대한 불가항력 사유가 발생해 이벤트 진행이 불가능해졌다”며 “가능한 모든 대안을 끝까지 모색했지만 최종적으로 전체 행사 취소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공지했다. 중국에서는 ‘한한령(한류 제한령)’으로 K팝 가수의 중국 현지 대규모 공연은 열리지 않았지만, 노래 무대가 없는 소규모 팬 미팅은 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일본인 멤버가 포함된 팀의 팬 미팅이나 팬 사인회까지 차질을 빚는 경우가 꼬리를 물면서 가요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K팝이 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팀 내 일본인 멤버가 포함되지 않은 사례가 드문 만큼 가요계의 고민도 깊어지는 분위기다. -
'암 진단' 찰스 3세 "내년부터 치료 기간 단축…조기 진단 중요"
국제국제일반 2025.12.13 15:38:39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자신의 암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기 진단과 치료 덕분에 내년부터는 치료 강도를 낮출 수 있게 됐다. 12일(현지 시간) 영국 BBC 방송의 ‘암에 맞선다’ 캠페인 영상 메시지에서 찰스 3세는 “오늘 저는 조기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 그리고 의사의 지시를 충실히 따랐기에 새해부터 암 치료 일정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는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치료 단계는 개인적인 축복이자 암 치료 분야의 놀라운 발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 3세는 “암 진단이 얼마나 압도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지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조기 발견이 치료 과정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열쇠이며, 의료진에게 소중한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는 점도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통계는 냉혹할 정도로 명확하다”며 “한 가지 예를 들면, 대장암이 가장 초기 단계에서 발견될 경우 약 10명 중 9명이 최소 5년 이상 생존한다. 진단이 늦으면 그 비율은 10명 중 1명으로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찰스 3세는 지난해 2월 암 진단 사실을 공개했다. 진단받은 암 종류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암 진단에도 불구하고 해외를 방문하거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국빈으로 맞이하는 등 주요 일정을 소화해 왔다. 지난 3일에는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을 위한 국빈 행사를 진행했다. 버킹엄궁은 찰스 3세의 회복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단계에 도달했다”며 “그가 치료에 매우 잘 반응했다”고 밝혔다. -
버스정류장에서 음란행위한 80대 男 붙잡혔다
사회사회일반 2025.12.13 15:17:34아파트 상가 앞에 어린아이가 있는데도 음란행위를 한 80대가 붙잡혀 수사를 받고 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25일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8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일 오후 3시 37분께 강서구 염창동의 한 아파트 상가 앞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음란행위를 할 당시 길가에는 어린아이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을 배회하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 등을 보고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
결국 중국 때린 '美 주도 AI 동맹'…"덤핑 등 비시장적 관행 공동 대응"
국제정치·사회 2025.12.13 15:16:44한국, 일본 등이 참여하는 미국 주도의 인공지능(AI) 공급망 동맹체 ‘팍스 실리카’가 사실상 중국을 견제하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글로벌 AI 공급망 생태계를 미국 중심으로 규합해 중국의 기술 자립을 옥죄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서 한국, 일본, 싱가포르, 네덜란드, 영국,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UAE), 호주 등 8개국과 첫 ‘팍스 실리카 서밋(최고회의)’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선언문에 공동 서명했다고 밝혔다. 팍스 실리카 선언에는 UAE와 네덜란드를 제외한 총 7개국이 참여했다. UAE와 네덜란드의 불참 이유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각각 중동과 유럽연합(EU)의 지정학적 이해관계를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한국 외교부가 공개한 선언문에서 이들 국가는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이 우리의 공동 경제 안보에 필수적임을 인식한다”며 “글로벌 기술 공급망의 전략적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노력을 장려한다”고 밝혔다. 협력 강화 분야에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 데이터 인프라, 반도체, 광물 정제·가공, 에너지 등이 포함된다고 적시했다. 이들 국가는 “각국 전략 기업이 지닌 상호보완적 산업·기술의 강점을 활용해 공급망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확장성 있는 접근법과 해결책을 모색한다”고 덧붙였다. 선언문은 특히 공정한 시장 질서 형성을 강조하면서 사실상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정 국가의 이름을 한 번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으나 중국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을 풍부하게 담은 까닭이다. 이들 국가는 선언문에서 “경제 안보를 위해서는 강압적 의존을 줄이고 공정한 시장 관행을 준수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공급업체와 새로운 연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믿는다”며 “혁신과 공정 경쟁을 저해하는 비시장적 관행에 대응(address)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 투자를 과잉생산과 불공정 덤핑(대량 저가 판매) 관행 등 시장 왜곡에서 보호하고 민감 기술과 핵심 인프라를 부당한 접근, 영향력, 통제로부터 보호하는 데 있어 각국의 정책 이행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팍스 실리카 참여국들은 앞으로 세부 분야별 실무 그룹을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과제들을 조율할 예정이다. 한국 측 수석대표로 회의에 참석한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회의에서 배터리·반도체·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한국 기업의 역량을 바탕으로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김 차관은 “팍스 실리카 서밋이 참여국 기업들에 우호적인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팍스 실리카는 최근 미국이 중국과 치열한 기술·무역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동맹·우방국을 규합해 힘의 균형을 깨려는 목적이 담긴 구상으로 풀이된다. 팍스 실리카는 평화를 의미하는 라틴어 팍스(Pax)와 반도체 소재 실리카(Silica)를 합친 단어다. 과거 로마제국과 초강대국 미국이 세계 질서를 주도했던 시기인 ‘팍스 로마나’와 ‘팍스 아메리카’를 의도적으로 연상시킨다. 최근 대만 문제를 두고 중국과 갈등 관계에 놓인 일본은 11일 워싱턴DC의 미국평화연구소(USIP)에서 열린 행사에서 미국과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공동 문서에 미리 서명했다. 미국 국무부는 전날 이에 대해 “안전하고 번영하며 혁신적인 실리콘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전략적 구상”이라며 “미국은 세계 기술 공급망 전체에 걸쳐 안전하고 회복력 있으며 혁신이 주도하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원칙을 중심으로 국가 간 연합(coalition)을 조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우리의 목표는 나머지 세상으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폐쇄하겠다는 게 아니라 우려 국가나 기업의 부당한 영향력이나 통제로부터 자유로운 공급망과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개하겠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 때에고 국무부가 비슷한 취지로 주도한 ‘경제번영네트워크(Economic Prosperity Network)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한국에도 참여를 종용했다. -
음주 후 라면 먹고 해장? 사망 위험 2배 이상 높아진다
문화·스포츠헬스 2025.12.13 15:08:42술을 마신 이후 헛헛한 속과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라면을 섭취하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 학계에 따르면 일본 야마가타대와 야마가타현립 요네자와영양대 공동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영양·건강과 노화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음주 후 라면을 주 3회 이상 먹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2.71배 증가한다고 밝혔다. 라면 국물을 마실 수록 죽음의 위험은 높아졌다. 연구에 따르면 라면 국물을 절반 이상 마시는 그룹은 사망 위험이 1.76배 늘어났다. 연구진은 “70세 미만 남성에서 위험도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알코올과 칼로리가 높은 안주만으로도 간에 큰 부담을 주는데 나트륨 함량이 높은 라면까지 더해지면서 사망 위험이 늘어난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라면 대신 물 또는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과 비타민, 전해질 등을 보충해줘야 한다는 조언이다. -
"SK하이닉스도, 삼성전자도 제쳤다"…올해 '꿈의 직장' 1위 오른 기업은 바로
사회사회일반 2025.12.13 15:08:34CJ올리브영이 올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채용 플랫폼 캐치가 구직자·직장인 3079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는 CJ올리브영(20%)이었다. 지난해 3위였던 올리브영은 K뷰티 인기에 힘입어 두 계단이나 상승했다. 지난해 1위였던 SK하이닉스(15%)는 올해 2위를 기록했고, 네이버(8%)가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위였던 현대자동차(7%)와 6위였던 삼성전자(7%)는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어 6위는 CJ제일제당(5%)이었다. 올해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한 기업도 있다. 카카오페이(2%)가 모회사 카카오를 제치고 7위에 올랐고, 아모레퍼시픽(2%) 역시 처음으로 공동 7위권에 진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가 9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2%)가 10위에 안착했다. 기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연봉·보상(48%)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브랜드 인지도(21%), 전공·관심 분야 부합(11%) 등이 꼽혔다. 이외에는 △워라밸(10%) △조직문화·분위기(5%) △고용 안정성(4%) △사회적 가치·ESG(1%)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의 기업'은 매년 캐치 사이트 내 기업 콘텐츠 조회수가 높은 40개 기업을 대상으로 구직자 및 직장인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
"샤이니 키, '주사이모' 관계 밝혀라"…나혼산 팬들, 해명 요구
서경스타TV·방송 2025.12.13 14:55:30방송인 박나래가 ‘주사 이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논란 이후 그룹 샤이니 멤버 키 또한 ‘주사 이모’와 친분이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팬들은 키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나혼산’ 팬들은 11일 디시인사이드 ‘나 혼자 산다’ 갤러리에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 MC로 무대에 오르기 전에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팬들은 “키는 ‘나혼산’을 통해 자신의 집과 라이프스타일, 가족과 반려견의 일상을 솔직하게 보여주며 편견을 깨온 출연자였다”며 “많은 시청자는 키를 자기 일을 직업으로서 책임 있게 대하는 사람, 말과 행동의 무게를 알고 있는 18년 차 아이돌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은 “그러나 최근 키를 둘러싼 여러 보도와 논란, 그에 대한 키와 소속사의 침묵을 지켜보는 과정에서 우리는 ‘나혼산’에서 보여준 키의 소신과 지금의 태도 사이에 적지 않은 괴리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키는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 MC를 맡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며 “그런 자리에서 키를 둘러싼 최근의 상황을 아무 언급도 없이 지나가는 것이 과연 시청자와 프로그램, 그리고 함께 무대를 꾸미는 동료들을 향한 책임 있는 태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키의 오랜 활동과 그간의 선행, 그리고 ‘나혼산’에서 보여준 소신이 단지 이미지로만 소비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키와 주사 이모의 친분 의혹은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가 지난해 1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키 집에서 찍은 반려견 영상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그는 “꼼데야~ 10년이 넘었는데 왜 아직도 째려보는 건대? 가르송은 안 그러는데 넌 왜 그래”라고 적으며 장소를 한남동 유엔빌리지로 태그했다. 유엔빌리지는 과거 키가 4년간 살았던 곳이다. 이와 관련 키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논란 이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키 외에도 같은 그룹 멤버인 온유가 주사 이모와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지만 온유는 “피부관리만 받았다”고 해명했다. -
中, 일본 겨냥 "더러운 머리 잘라라"…난징대학살 추모일 앞두고 포스터 공개
국제정치·사회 2025.12.13 14:52:54중국군이 난징대학살 추모일을 맞아 일본을 겨냥한 강도 높은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13일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위챗 공식 계정에 ‘대도제(大刀祭·큰 칼 제사)’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게시했다. 포스터에는 일본군 모자를 쓴 해골의 머리를 큰 칼로 베어내는 장면이 그려져 있으며, 1937년 일본군에 의해 난징에서 약 30만 명의 주민이 학살됐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문구가 담겼다. 포스터 하단에는 1937년 12월 13일부터 이듬해 1월까지 약 30만 명이 희생됐음을 새긴 난징대학살 기념관 광장의 추모비 이미지도 함께 삽입됐다. 동부전구는 게시물에서 “88년이 지났지만 영령들의 피는 아직 마르지 않았고, 군국주의의 유령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일본의 우경화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항상 피로 제사 지낸 큰 칼을 높이 들고, 더럽고 추악한 머리를 단호히 잘라 군국주의의 재등장을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역사의 비극이 되풀이되는 것을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해당 포스터에 대해 “난징대학살 희생자를 기리고 군국주의에 반대한다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석했다. 중국은 2014년부터 난징대학살 피살자 국가 추모일을 제정해 매년 12월 13일을 국가 차원의 추모일로 지정하고 있으며, 이 시기 신문과 방송 등 주요 매체를 통해 당시 참상을 조명하는 특집 보도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국가 추모일은 최근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중일 관계가 경색된 상황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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