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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등급, 183cm, 아들로 낳을래요"…7000만원 주고 '유리한 배아' 선택하는 부모들
국제인물·화제 2025.12.14 08:19:18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아이의 지능·신장·건강 위험 등을 미리 예측해 ‘유리한 배아’를 선택하려는 시도가 퍼지면서 윤리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아이의 미래를 유전적 선택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학계에서는 과학적 검증이 부족하고 법적 규제가 따라가지 못해 위험성이 크다고 우려한다. 최근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일부 IVF(시험관 시술) 부부들은 배아의 DNA 원본 데이터를 받아 이를 미국 업체에 보내 분석을 의뢰하고 있다. 업체는 20여 개 질환 위험뿐 아니라 IQ·키·심장병·치매 가능성 등까지 점수를 매겨 순위를 매기는 방식을 제공한다. 또 업체는 “5개의 배아 중 평균 6 IQ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성별·키 예측과 심장병, 암, 알츠하이머, 정신질환 위험 점수까지 제공한다고 광고하고 있다. 분석 비용은 5만 달러(약 7334만원)에 이르지만, 일부 부모는 “아이에게 더 나은 미래를 주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을 쓰게 된다”며 “이 검사는 사립학교 연간 학비보다 싸다”고 이용 후기를 남겼다. 또 다른 이용자는 “여러 개 배아 중 ‘정말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진 선택지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나 이 같은 기술은 영국 내에서는 불법이며 예측 정확도 자체도 학계에서 검증되지 않았다. 현재 영국 법령은 배아 검사 대상 질병을 헌팅턴병, 겸상적혈구병, 낭성섬유증 등 중대 질환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영국 인간수정·배아관리청(HFEA)은 “해당 결과를 IVF 배아 선택에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더 큰 위험성을 지적한다. 부유층만 원하는 특성을 갖춘 아이를 선택하는 유전적 격차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고, 선택받아 태어난 아이들이 부모의 기대를 감당해야 하는 심리적 압박에 놓일 수 있다는 것이다. 카디프대 임상유전학자 앵거스 클라크 교수는 이를 “감정적으로 취약한 부모에게 검증되지 않은 과학을 팔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하며 “부모는 ‘최상의 아이’를 기대하겠지만, 그 기대가 아이에게 짐이 되고 결국 실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논쟁은 규제를 마련해 합법화해야 한다는 주장과 “유전적 우월주의를 조장할 위험이 있어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이 정면 충돌하는 양상이다. 윤리·과학적 합의가 뒤따르지 않은 상태에서 상업 시장이 먼저 움직이고 있다는 점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
통일교 與 로비 의혹, ‘수사 대상 NO’ 특검…사그라지지 않는 늦장 논란[안현덕의 LawStory]
사회사회일반 2025.12.14 08:00:00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오는 28일 수사 종료를 앞두고 때 아닌 늦장 대응·편파 수사 논란에 빠졌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조사 당시 통일교가 국민의힘뿐 아니라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민주당 측 정치인도 지원했다는 사실을 밝혔으나 실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난 5일 법정에서 진술했기 때문이다. 특검팀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법조계 안팎에서는 ‘즉각적 고발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소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노수 특별검사보는 지난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8월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언급된 대상은 여야 정치인 5명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5명이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특검팀이 윤 전 본부장 진술에서 언급된 정치인 수를 공식 확인한 건 처음이다. 특검팀은 지난 8월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 하지만 정식 수사에 착수하지 않고, 수사보고서에만 남겨줬다가 지난 달 초 내사(입건 전 조사) 사건번호를 부여하면서 금품을 주고받은 이들에게 뇌물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윤 전 본부장 진술 언급 대상 여야 정치인 5명” 지난달 초 내사(입건 전 조사) 사건번호 부여 특검팀은 “어떠한 정치적 고려 없이 단지 해당 진술 사안이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때문에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의혹이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수사팀 내 어떠한 이견도 없었다”며 특정 정당을 위한 편파수사라는 취지의 보도나 주장이 잇따르는 데 강한 유감을 표했다. 해당 의혹을 수사하지 않은 게 특정 정당을 위한 편파·늦장 수사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윤 전 본부장의 최초 진술이 나온 지 4개월 만인 지난 9일 사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로 이첩한 데 대해서도 실무상 원칙을 고수하려 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통상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거나 추가 절차가 필요하면 관련 수사가 종료되는 시점에 적법한 수사 기관에 일괄적으로 이첩하는 게 실무상 원칙이고, 이에 따라 통일교 관련 수사가 마무리된 지난 달 초 이첩 목적으로 내사 기록을 만들고 사건번호를 부여했다는 것이다. 또 예기치 않게 언론에 공개되면서 내사 사건의 기밀성이 상실됐고, 이에 따른 증거인멸 우려로 더는 이첩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형사소송법 제234조(고발) 공무원은 그 직무를 행함에 있어 범죄가 있다고 사료하는 때에는 고발하여야 한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해당 의혹을 곧바로 송치하지 않은 게 형사소송법의 원칙을 어긴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형사소송법에서 ‘공무원이 직무를 행함에 있어 범죄가 있다고 사료하는 때에는 고발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는데, 특검팀이 ‘문재인 정부 시절 통일교 로비 의혹’ 사건에 대해서는 이를 따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특검의 직무는 특검법에 명시된 사건에 대한 수사”라며 “이들 과정에서 새로운 의혹이 발견됐을 경우, 수사 범위 밖이라고 판단을 했다면 즉시 외부 사정 기관에 고발, 혐의 사실 통보, 수사 의뢰 등 조치에 나섰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이 ‘조사→내사 사건번호 부여→경찰 이첩’의 과정을 거치기는 했으나, 다소 뒤늦은 조치였다는 얘기다. 또 다른 법조계 관계자는 “수사권이 없다는 데 내사 수사번호를 부여했다는 것도 맞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공소시효와 관련해서도 고발이 되지 않고, 이첩도 그만큼 늦어진 만큼 경찰의 수사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의혹과 관련된 혐의는 뇌물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이다. 뇌물의 경우 공소시효가 15년이지만, 정치자금법은 7년이다. 형법 제122조(직무유기) 공무원이 정당한 이유없이 그 직무수행을 거부하거나 그 직무를 유기한 때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3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 다만 이를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형사소송법 234조를 어긴 데 대해 직무유기로 처벌한 법원의 판단이 다소 엇갈렸기 때문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 민중기 특검팀과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조배숙 국민의힘 사법정의수호 및 독재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곽규택 법률자문위원장 등은 11일 서울경찰청에 민중기 특검팀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실제 최근 법원은 형사소송법 234조를 종합해 한 공무원의 직무유기 혐의에 대해 '범죄행위에 대한 감시나 고발 의무가 피고인의 직무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유죄를 선고한 바 있다. 반면 지난 1990년대에는 대법원이 범행을 인지하고도 고발 조치하지 않은 공무원에 대해 무죄로 판단했다. '피고인의 직무 내용이 범죄의 발견과 관계가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
180석 비행기에 전체 승객 '단 3명'…텅텅 비어서 '눕코노미' 된 노선 결국
사회사회일반 2025.12.14 07:34:05대한항공이 '눕코노미'(옆 좌석이 비어서 누워 갈 수 있는 이코노미석)로 불리는 인천-괌 노선 등을 축소하도록 해달라고 당국에 심사를 요청했다. 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괌 노선과 부산-괌 노선에 시정명령을 변경해달라고 최근 공정위에 신청했다. 공정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연도별·노선별 좌석 수를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의 90% 이상 유지하라는 조건을 작년 12월 부과했다. 이는 시장 지배력이 큰 양대 항공사가 결합하면서 경쟁이 제한되고 소비자 편익이 침해받는 상황을 막기 위한 결정이었다. 하지만 근래 괌이 여행지로서 비교 우위를 상실하면서 항공편 이용객이 급격히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부산에서 괌으로 가는 180석 규모 항공기에 승객 3명과 항공사 직원 6명만 탑승하는 상황이 벌어져 논란을 낳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여행 수요 변화를 고려해 90% 이상으로 돼 있는 기준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위가 내린 시정 명령에는 급격한 수요 변화 등 중대한 사정 변경이나 외부적 요인에 의한 불가피한 사정 변경 등이 생기면 대한항공이 그 내용을 바꿔 달라고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유연성 조항이 포함돼 있다. 대한항공은 청주-제주 노선에도 지난달 시정 명령 변경을 신청했다. 공정위는 "항공시장에서 소비자 편익이 보장될 수 있도록 이들 노선의 시정명령 변경 요건 충족 여부 등을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토요타 가주 레이싱, ‘DKR GR 하이럭스’로 2026 다카르 랠리 정상 겨냥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12.14 07:05:07토요타 가주 레이싱 W2RC토요타 가주 레이싱 W2RC(World Rally-Raid Championship) 팀이 DKR GR 하이럭스, 그리고 더욱 강력해진 드라이버 라인업을 앞세워 2026 다카르 랠리(2026 Dakar Rally) 정상을 겨냥한다.오는 2026년 1월 3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2026 다카르 랠리’에 나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W2RC 팀은 년 연속 제조사 챔피언이라는 금자탑의 기록을 이어가며 통산 네 번째 다카르 랠리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도전의 중심에는 새로운 차량이 있다. ‘DKR GR 하이럭스(DKR GR Hilux)’는 토요타의 상징적인 픽업트럭 하이럭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머신은 극한의 오프로드 레이스를 위해 환골탈태했다. 비틀림 강성을 높이면서도 무게는 줄인 신형 튜블러 섀시(Tubular)를 기반으로 한다.토요타 가주 레이싱 W2RC특히 다카르 랠리의 환경에 맞춰 극한의 부하를 견딜 수 있도록 변속기를 강화했으며, 정비가 시급한 랠리 특성을 고려해 정비 효율성(Serviceability)도 대폭 개선했다. 이 차량은 토요타의 파트너인 오버드라이브(Overdrive)의 엔지니어링 팀이 개발을 주도했다.새로운 차량에 합을 이루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W2RC의 드라이버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지난해 다카르 랠리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며 맹활약했던 헹크 라테간(Henk Lategan)과 브렛 커밍스(Brett Cummings) 조가 202번 차량에 탑승해 우승을 정조준한다.‘영건’도 합류한다. 미국의 신예, 세스 킨테로(Seth Quintero)는 앤드류 쇼트(Andrew Short)와 함께 203번 차량의 스티어링 휠을 잡는다. 루키임에도 지난 대회에서 스테이지 우승과 종합 톱10 진입에 성공했던 킨테로는 한층 성숙한 기량으로 기대감을 더한다.토요타 가주 레이싱 W2RC호주 출신의 ‘다카르 레전드’ 토비 프라이스(Toby Price)의 합류다. 다카르 랠리 바이크 부문 2회 우승자인 프라이스는 TGR 팀에 전격 합류하며 4륜 부문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프라이스는 베테랑 내비게이터 아르망 몽레온(Armand Monleon)과 호흡을 맞춘다.2026 다카르 랠리는 사우디아라비아 홍해의 항구 도시 얀부(Yanbu)에서 출발해 리야드를 거쳐 다시 얀부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약 5,000km의 기록 계측 구간(SS)을 포함해 총 15일간의 대장정이 펼쳐지며 ‘마라톤 스테이지’ 또한 이틀 연속 포함된다.한편, 토요타 가주 레이싱 W2RC 팀은 이번 시즌에도 레드불(Red Bull) 및 재생 연료 기술을 지원하는 렙솔(Repsol)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모터스포츠의 지속 가능성 또한 선보일 에정이다. -
"인구 1600만 도시인데 어쩌나"…'규모 7.0 이상 지진 가능성' 제기된 이곳
국제국제일반 2025.12.14 07:04:061600만명이 사는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 대규모 지진이 닥칠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따르면 독일지구과학연구센터(GFZ) 소속 파트리시아 마르티네스가르손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등재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이 지난 15년간 튀르키예 북서부 마르마라해에서 발생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을 분석한 결과, 유라시아판과 아나톨리아판 등 2개 대륙판이 만나는 북아나톨리아단층대(NAFZ)에서 지진 발생 지점이 이스탄불 시가지 방면인 동쪽으로 점차 이동하며 지진 규모도 커지는 것이 확인됐다. 이처럼 진앙이 동쪽으로 옮겨가는 현상은 지난 4월 23일 마르마라해에서 발생한 규모 6.2 지진으로 뚜렷하게 확인됐다고 한다. 특히 NAFZ 가운데서도 이스탄불에 가까운 마르마라주단층(MMF) 구간은 대부분 파열되지 않은 채로 응력이 쌓여있다는 지적이다. 연구팀은 "최근 지진 활동은 이스탄불 남쪽 프렌스군도 부근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 구간에서 규모 7.0 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튀르키예는 알프스-히말라야 지진대에 위치해 있다. 앞서 2023년 2월 튀르키예 동남부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는 규모 7.8과 7.5의 두 차례 강진이 발생해 약 5만명이 숨졌다. -
이마트, 호주산 유기농 소고기 출시…대형마트 최초
산업생활 2025.12.14 06:00:00이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호주산 유기농 소고기 10종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호주산 유기농 소고기 중 꽃갈비살(200g)과 안심(200g)은 각 정상가 1만 9800원에서 2팩 구매 시 3000원 할인한 1만 6800원에 판매한다. 부채살(300g), 살치살(200g), 앞다리(300g), 척아이롤(300g) 등은 각 정상가 1만 5800원에서 2팩 구매 시 3000원 할인한 1만 28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가 선보인 유기농 소고기는 호주의 넓은 목초지에서 자유롭게 방목해 키운 소로, 유전자 조작이 전혀 없는 풀만 먹고 키운다. 항생제나 호르몬 주사도 맞지 않는다. 또한 미국과 호주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았고, 국내에서도 농림축산식품부의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이마트는 유기농·무농약·무항생제 등 프리미엄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해 대형마트 최초로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유기농 소고기 시장은 소량 물량을 항공 운송으로 들여오는 구조로 설계돼 온라인을 중심으로 형성돼 왔다. 대규모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데다 일반 소고기 대비 가격이 높아 대형마트에서 유기농 소고기 운영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입사 ‘한중푸드’, 호주 현지 생산업체 ‘티스(Teys Australia)’와 협력해 판매할 상품을 대량으로 확보하는 등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가 준비한 물량은 약 30톤에 달한다. 이는 이마트가 약 4주간 판매하는 호주산 소고기 물량이다. 이마트는 이달 17일까지 출시 기념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량 기획, 주요 협력사와 협업을 통해 높은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유기농 소고기를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가격 때문에 망설일 수 있는 유기농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 만큼 고객의 높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조진웅은 성공적 교화 이뤄져…비행 청소년에 '갱생 가능' 희망의 상징"
사회사회일반 2025.12.14 05:56:00소년범 출신 의혹을 받아 스스로 은퇴 선언을 한 배우 조진웅에 대한 법학계의 다양한 해석이 잇따르고 있다. 박경신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최근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과 인터뷰에서 "과거의 잘못이 있더라도 새로운 기회를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조진웅이 반드시 은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계속 연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조진웅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에 대해 "논란이 어느 편에 서 있던 사실에 기초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진웅의 소년범 의혹을 처음 제기한 연예매체를 비난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실을 공개하고 공유하는 행위 그 자체를 비난해선 안 된다. 단 "보도 직후 KBS와 SBS가 서둘러 조진웅의 흔적을 지우고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킨 것은 더 많은 토론 이후에 결정돼야 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요한 건 조진웅을 지지하든 안 하든 그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그는 "처벌 사실이나 이유를 말하지 말라고 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죄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이미 수많은 정치인·연예인·스포츠인들이 중고등학교 때 저지른, 심지어 범죄도 아닌 일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과거 일인데 잊어야 하지 않냐고 비판한다거나 이런 것들이 무관용적인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마찬가지로 재기하려는 사람의 기회를 뺏는 것 역시 무관용적인 태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보는 사람마다 다를 수가 있기 때문에 어느 한쪽에게 강요하려는 자세는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그는 "조진웅은 이미 성인이 되었고, 제 관점에서는 성공적으로 교화가 이뤄졌다고 본다"며 "비행 청소년에게 '갱생이 가능하다'는 희망의 상징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충분히 이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물론 범죄 피해자들의 입장을 고려해 최종 판단을 유보하고 있지만, 조진웅이 지금이라도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빌어 연기를 계속해도 된다는 허락까지 받았으면 좋겠다. 비행 청소년에게 갱생 가능성을 보이려면 소년범 전력을 숨기려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
"韓 미래 달려있다" 결국 카이스트가 나섰다…내년 300명 정원 'AI대학' 신설
사회사회일반 2025.12.14 05:56:00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이 내년 인공지능(AI) 단과대학을 설립하고, 학부 100명·석사 150명·박사 50명을 모집한다. 정부 국정과제인 '초격차 AI 선도기술·인재 확보' 일환이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카이스트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다. 카이스트 AI 단과대 산하에는 AI학부 및 AI컴퓨팅학과·AI시스템학과·AX(AI전환)학과·AI미래학과 등 4개 학과가 신설된다. AI 핵심기술부터 산업 응용, 미래 전략까지 아우르는 학부·대학원 통합형 교육체계다. 교원의 경우 학과별 5명씩 총 20명으로 출발한다. AI컴퓨팅학과는 AI 이론·알고리즘·수학·시스템 등을 가르친다. AI시스템학과는 AI 반도체 소자·패키징, 고속 통신·전력·열 관리, AI 시스템 분석 교육 등 과정을 제공한다. 고연산·저전력 AI 반도체 및 시스템의 설계·최적화 역량을 갖춘 AI 하드웨어 전문가를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AX학과는 데이터·콘텐츠AI, 물리·제조AI, 바이오·소재AI, AI지속가능성의 4개 특화 교육과정(트랙)을 바탕으로 한다. AI 기술을 산업·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적용하는 AI 응용형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AI미래학과는 AI 기술의 사회적 영향, 데이터·알고리즘 윤리, AI 정책·제도, AI 경제, AI 거버넌스를 교육한다. 국가 AI 기본사회 및 AI 대전환 전략을 선도할 인재를 키운다. 카이스트 학부의 경우 1학년 무학과 제도에 따라, 내년 2학년 진입생들이 단과대 AI학부 4개 학과를 주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다. 대학원 과정의 경우 내년 가을학기부터 연간 200명 규모로 석·박사 신입생을 모집한다. AI 등 신기술 인재난은 심각한 상황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앞으로 5년간 AI 등 신기술 분야에서만 최소 58만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은 "AI에 사활을 걸지 않으면 한국 제조업의 미래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게 현실"이라고도 지적했다. 정부는 카이스트를 시작으로 2027년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까지 AI단과대를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
"어? 우리집 비밀번호가 뭐였더라?"…코로나 이후 '깜빡깜빡', 이유 있었다
문화·스포츠헬스 2025.12.14 05:56:00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세포 기능이 회복되고 독성 단백질 축적이 줄어드는 효과를 관찰했다. 메트포르민은 이미 널리 사용되는 당뇨병 치료제다. 연구를 주도한 국립보건연구원 고영호 박사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장애의 병리 기전을 밝히고, 임상에서 널리 사용되는 메트포르민이 이를 억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임상 연구를 통해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장기간 증상을 겪는 환자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과학적 근거 기반 감염병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당신, 그 상태로 외출한다고?" 치매 남편 살해한 70대 여성 '징역 6년'
사회사회일반 2025.12.14 05:56:00치매를 앓던 남편을 주거지에서 흉기로 살해한 7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기풍)는 12일 살인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7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다만 재판부는 검찰이 청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및 보호관찰 명령은 모두 기각했다. A씨는 지난 6월23일 인천 중구 자택에서 70대 남편 B씨를 흉기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사위에게 전화해 "남편이 넘어져 다친 것 같다"고 말한 뒤 딸 집으로 이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알몸 상태로 숨진 B씨를 발견했다. 시신에는 흉기에 찔린 듯한 흔적이 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치매를 앓는 남편이 알몸 상태로 외출하려고 하길래 언쟁했는데 그 이후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150차례 이상 (흉기로) 피해자 머리 등을 가격해 살해한 것으로 수법이 매우 잔인하다"며 "피해자는 사망에 이르기 전까지 공포와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오랫동안 치매 증세를 보인 피해자를 돌보며 폭언과 폭행을 겪었고 자녀들도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당시 피해자가 나체로 뛰어다닌다는 112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해 그를 데려왔는데 다시 나가려 하자 말다툼을 하다 범행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자녀들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선처를 간곡히 탄원하고 있다"며 "별다른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과 범행 동기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돈 안 갚아?" 550만원 빌려주고 10대 79시간 감금·폭행…강제 도박까지 시켰다
사회사회일반 2025.12.14 05:56:00채무 변제를 요구하며 미성년자를 수십 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협박한 20대 남성 2명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4단독 강현호 부장판사는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위반과 감금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21)와 B씨(20)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6일 미성년자 C군에게 550만원을 빌려준 뒤 변제 기한이 도래하기 전부터 상환을 요구하며 “돈을 갚지 않으면 손가락을 훼손하겠다”는 취지로 협박하고 욕설과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같은 달 15일 오전 11시부터 약 79시간 동안 C군을 서울에 있는 지인의 집으로 데려가거나 여행 일정에 동행하게 하며 허드렛일을 시키는 방식으로 감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B씨는 같은 달 18일 A씨로부터 C군을 인계받아 인천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로 데려가 감금했다. B씨는 C군에게 “A씨에게 갚을 돈을 마련하라”며 압박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돈 100만원을 빌려준 뒤, 그 돈으로 인터넷 도박을 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C군이 도박으로 돈을 모두 잃자 B씨는 머리카락을 강제로 자르고, 중고 거래로 마련한 휴대전화 판매 대금 일부를 건네받은 뒤에야 C군을 풀어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음 날 다시 C군을 만나 휴대전화를 확인하던 중 신고 의사를 드러낸 메신저 내용을 발견하고는 “과거에도 다른 사람을 보복한 적이 있으며 마지막에는 전치 18주가 나왔다”는 취지로 위협해 현금 70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채권 추심을 명목으로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폭행하고 장시간 감금한 범행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들이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매일 쓰는 칫솔, 절대 여기에 두지 마라"…변기서 튀어오른 '이것' 득실
국제국제일반 2025.12.14 00:20:40매일 사용하는 칫솔이 세균과 곰팡이, 바이러스가 뒤섞인 ‘미생물의 서식지’라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보다 깨끗한 칫솔을 위해선 보관법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칫솔에는 약 100만~1200만마리의 세균과 곰팡이가 서식하며 수백종의 미생물이 공존한다. 마크–케빈 진 독일 라인–바일 응용과학대학교 미생물학자는 칫솔 오염의 주요 원천으로 “사용자의 입, 피부 그리고 칫솔이 놓인 환경”을 꼽았다. 마크-케빈 진에 따르면 따뜻하고 습한 욕실은 오염을 키우는 최적의 환경이다. 특히 화장실 변기 물을 내릴 때마다 튀어오르는 각종 오염물이 칫솔모에 묻을 가능성도 커, 변기 옆 보관은 피해야 한다. 실제로 한 대학교 공용 화장실에 보관된 학생용 칫솔의 60%에서 대변 유래 세균이 검출된 사례도 있다. 다만 변기 물로 인한 칫솔 오염이 실제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에리카 하트만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교수는 "변기 물을 내릴 때 생기는 비말은 생각보다 큰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단순포진(헤르페스) 등 일부 바이러스는 칫솔 표면에서 최대 48시간까지 생존할 수 있어 칫솔을 함께 쓰거나 서로 닿게 두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그렇다면 칫솔은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칫솔을 사용한 뒤 물로 충분히 헹군 다음 똑바로 세워 공기 중에서 ‘자연 건조’ 하라고 말한다. 또 칫솔을 덮개로 가리거나 밀폐 용기에 보관하는 것도 좋지 않다. 이 같은 방식은 오히려 미생물 증식을 촉진한다는 설명이다. -
"애들 시험기간마다 먹는 건데"…'이 음료' 8캔씩 마신 남성, 병원 갔다가 결국
문화·스포츠헬스 2025.12.13 23:34:22하루 8캔씩 에너지 음료를 마시던 영국의 50대 남성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신체 일부 감각을 잃는 등 후유증을 겪게 됐다는 사례가 보고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학저널 사례보고(BMJ Case Reports)에 평소 건강하던 50대 남성 A씨가 에너지 음료를 과다 섭취한 뒤 뇌졸중을 앓은 사례가 실렸다. 영국 노팅엄대학병원 의사들이 작성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평균 8캔의 에너지 음료를 섭취하던 A씨는 감각 인지와 운동을 담당하는 뇌 영역인 시상(視床) 부위에 뇌졸중이 발생했다. 증상은 왼쪽 신체의 힘 빠짐과 감각 저하, 균형·보행·삼킴·말하기 어려움 등이었다. A씨가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을 당시 그의 혈압은 254/150mmHg로 극히 높았다. 원인을 찾던 의료진은 그가 하루 평균 8캔의 에너지 음료를 섭취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각 캔에는 160㎎의 카페인이 들어 있어, 하루 약 1300㎎을 섭취한 셈이었다. 이는 권장 최대치인 400㎎의 3배를 넘는 수준이다. 의사들은 그에게 에너지 음료 섭취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고, 이후 혈압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음료를 끊고 나서도 A씨의 왼쪽 신체 감각은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다. A씨는 “8년이 지난 지금도 왼손과 왼발에 감각이 없다”며 “에너지 음료를 마시는 것이 이렇게 위험한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보고에서 의사들은 “에너지 음료를 과다하게 또는 만성적으로 섭취하면 심혈관질환과 뇌졸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술과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선 꾸준히 홍보되고 있지만, 점차 널리 소비되고 있는 에너지 음료에 대해선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며 “에너지 음료 판매와 광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 장차 우리의 뇌혈관 및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삼성 신제품, 400만원입니다" 그래도 팔린다…웃돈 붙은 핸드폰 정체
산업IT 2025.12.13 23:09:22삼성전자가 출시한 두 번 접는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국내 판매 첫날 완판되자, 온라인 중고시장에서 ‘리셀(되팔기)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13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 ‘번개장터’ 등을 보면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제품 판매 글이 여럿 게시돼 있다. 해당 제품의 출고가는 359만원이지만, 중고시장에서는 400만원 전후로 판매되고 있었다. 420만원짜리 매물도 ‘예약 중’이었다. 출시 첫날에는 1000만원 매물도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삼성전자는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강남 매장 등 전국 20개 매장에서 갤럭시 Z 트라이폴드 판매를 시작했다. 온라인에서는 판매 개시 5분만에 모든 제품이 팔렸다. 매장에서도 준비된 물량이 개점 직후 모두 판매됐다. 영하권 날씨에도 삼성 강남, 홍대 등 주요 매장 앞에는 수십 명 대기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트라이폴드는 기존 양면 접이식 '폴드' 시리즈에서 한 단계 진화한 모델로, 화면을 두 번 접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완전히 펼치면 253㎜(10인치) 대화면이, 접으면 폴드7과 동일한 164.8㎜(6.5인치) 바 타입 화면이 된다. 접었을 때 두께는 12.9㎜, 펼쳤을 때 가장 얇은 부분은 3.9㎜로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다. 이 제품은 통신사 연계가 아닌 완전 자급제로만 판매된다. 판매처도 전국 20개 매장과 삼성닷컴으로 한정돼 희소성이 높은 상황이다. 추가 물량은 다음 주 중 입고될 것으로 추정된다. -
'농사짓는 척' 10억어치 대마 키워…직접 말리고 피기까지 한 두 남성의 최후
사회사회일반 2025.12.13 22:33:52강원도 깊은 산속에 지어진 비닐하우스에서 평범한 농작물처럼 위장해 수년간 대마를 키워온 남성 2명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60대 A씨와 50대 B씨를 체포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차량과 주거지 등에서 시가 약 9억 4500만 원 규모의 대마 6.3kg을 보관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0월 29일 춘천시 외곽 산지에 설치한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대마 1.7kg을 인근 도로에서 B씨에게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그 외에도 차량과 집에 4.6kg의 대마를 따로 숨겨두고 있었다. B씨는 전달받은 대마를 판매하려고 자신의 차량에 실어두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주변 주민의 눈길과 단속을 피하기 위해 약 231㎡ 규모의 비닐하우스를 외딴 산속에 세운 뒤 그 안에서 대마를 기르고 건조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비닐하우스는 춘천 시내에서 차로 약 1시간 20분을 더 들어가야 하는 춘천·양구 경계 지역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었다. 경찰은 ‘대량 대마 유통’ 첩보를 입수한 뒤 10월 28일 B씨와의 샘플 거래를 통해 실제 대마를 확보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대마 구매를 가장한 함정수사로 춘천의 한 주차장에서 B씨를 긴급 체포했고 공급처를 추적해 결국 산속 비닐하우스에서 A씨까지 검거했다. 비닐하우스를 수색한 경찰은 높이 3m에 달하는 대마 1그루와 이미 재배해 수확한 뒤 건조 중이던 대마를 다수 발견했다. 두 사람은 이곳에서 기른 대마를 직접 말려 흡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집중 단속 체계를 강화해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뿐 아니라 대마 유통 사범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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