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교통사고 당한 아내, 인지능력 5살 됐는데…도망간 남편 "재산 나누자" 이혼 소송
사회사회일반 2025.12.13 14:52:26교통사고로 인지능력이 5세 수준으로 퇴행한 아내를 유기한 채 5년 만에 이혼 소장을 보내 재산 독식을 시도한 남편 사례가 공개됐다. 최근 방송된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사고로 인지능력을 상실한 동생을 5년째 돌보고 있는 5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의 동생은 결혼 20주년을 맞던 해 큰 교통사고를 당해 인지능력이 5세 수준으로 떨어졌다. 남편은 한두 달 간 간병하는 모습을 보이다 집을 나가 연락을 끊었다. A씨는 "매일 울며 도움을 청하는 조카를 외면할 수 없어 동생을 집으로 데려와 남편, 아들과 함께 5년째 보살피고 있다"며 "갑자기 아이가 된 동생을 돌보는 일은 힘들었지만 가족이 이해해준 덕분에 버텨왔다"고 말했다. 그런데 최근 A씨의 제부가 이혼 소장을 보내왔다. 재산은 명의대로 나눠갖자는 주장도 함께였다. 동생 부부가 운영하던 철물점 보증금과 아파트 전부가 남편 명의로 돼 있는 상황이다. A씨는 "아픈 아내를 버리고 도망간 사람이 이제 와서 혼자 재산을 차지하고 이혼하겠다니, 말도 제대로 못하는 동생이 불쌍해 가만있을 수 없다"고 했다. 류현주 변호사는 "A씨 동생은 인지능력이 5세 수준이라면 소송능력이 없다고 판단된다"며 "단독으로 소송을 진행할 수 없어 반드시 성년후견인을 선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년후견인이 법원에 소송대리허가신청을 해 허가를 받으면 본격적으로 이혼 소송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A씨가 동생의 실질적 보호자이기 때문에 성년후견인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제부가 보낸 이혼 소장에 대해 류 변호사는 "아픈 아내를 버리고 집을 나간 것은 명백한 유기"라며 "부부 간 동거·부양 의무를 저버린 명백한 유책배우자이므로 법원이 제부의 이혼 청구를 배척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법원은 유책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동생이 제부와 혼인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고 재산도 전부 제부 명의로 돼 있어, 동생 입장에서는 이혼 기각보다 이혼 반소를 제기해 위자료와 정당한 재산분할을 받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류 변호사는 "별거 후 제부가 혼자 취득한 재산이 아니라면 정당하게 나눌 수 있다"며 "금융재산은 별거 당시 잔액과 현재 잔액을 모두 확인해 은닉이나 탕진한 것이 없는지 정확히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노조 조끼 벗어라"…롯데백화점 손님 제지 논란, 결국 대표 명의 사과
증권증권일반 2025.12.13 14:45:46롯데백화점이 잠실점에서 노조 조끼를 착용한 손님에게 복장 탈의를 요구해 논란이 일자 대표 명의로 공식으로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롯데백화점은 13일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0일 저녁 잠실점에서 몸자보를 착용하고 식사를 위해 입장하려던 고객분들에게 탈의 등을 요청해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현석 대표 명의의 이 사과문에서 “이는 부적절한 조치였으며 불쾌감을 느끼셨을 고객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당사의 고객 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 등은 10일 오후 7시께 금속노조 조끼를 입은 채 잠실점 지하 식당가에 들어가려다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끼에는 현대차 하청기업 이수기업 해고노동자의 복직을 촉구하는 ‘해고는 살인이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 등을 통해 퍼지자 롯데백화점 측의 대처를 비난하는 여론이 일었다. -
노조 조끼 착용 고객 제지 논란에… 롯데백화점, 대표 명의 사과
산업생활 2025.12.13 14:36:12롯데백화점이 잠실점에서 노조 조끼를 착용한 고객에게 복장 탈의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대표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내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롯데백화점은 13일 자사 홈페이지에 "10일 저녁 잠실점에서 몸자보를 착용하고 식사를 위해 입장하려던 고객분들에게 탈의 등을 요청해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사과문은 정현석 대표 명의로 발표됐다. 정 대표는 사과문에서 "이는 부적절한 조치였으며 불쾌감을 느끼셨을 고객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당사의 고객 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달 10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 등이 금속노조 조끼를 입은 채 잠실점 지하 식당가에 식사를 하려다가 백화점 보안요원이 제지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조끼에는 현대차 하청기업인 이수기업 해고노동자의 복직을 촉구하는 '해고는 살인이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퍼지면서 롯데백화점이 노조를 혐오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
[트럼프 스톡커] GPT에 디즈니 얹는데, 브로드컴 "AI 돈 안 돼"
국제정치·사회 2025.12.13 14:11:57구글의 거센 추격에 ‘코드 레드(중대 경보)’까지 발령했던 오픈AI가 새 인공지능(AI) 모델인 ‘GPT-5.2’를 선보이며 반격에 나섰다. 오픈AI는 나아가 월트디즈니의 200여 개 캐릭터를 자사 플랫폼 인공지능(AI) 동영상·이미지 제작에 이용할 수 있게 하는 3년짜리 라이선스 계약까지 체결했다. 올 3월 ‘GPT-4o’ 모델에 지브리 애니메이션 특유의 화풍을 모방한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적용해 열풍을 이끌었던 전략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오픈AI는 어도비의 포토샵 기능도 챗GPT에 무료로 도입하기로 하며 구글의 이미지 편집 도구에도 견제구를 날렸다. 구글도 이에 질세라 제미나이의 심층 연구용 에이전트를 내놓으며 오픈AI와의 경쟁에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문제는 오픈AI와 구글 간 AI 모델 성능 경쟁에도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오라클과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불안한 실적 탓에 월가의 기대치는 차갑게 식었다는 점이다. 단기 투자 지출은 막대한 데 비해 수익은 예상치를 밑돌고 있어 당분간 AI 관련주를 둘러싼 이른바 ‘거품론’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허용한 엔비디아의 ‘H200’ 반도체 수입을 거부하고 있는 점도 AI 반도체 관련주에는 악재다. ‘코드 레드’ 오픈AI, ‘GPT-5.2’로 또 승부수…구글도 ‘심층모델’ 맞불 오픈AI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기존 즉답(Instant), 사고(Thinking) 모드에 ‘프로(Pro) 모드’를 더한 GPT-5.2 모델 시리즈를 유료 구독자용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프로 모드가 긴 작업 시간이 필요한 어려운 질문에 적합한 도구이며 전문적인 지식 업무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오픈AI는 특히 GPT-5.2가 AI 성능 측정 과정에서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GPT-5.2 사고 모드와 프로 모드는 법률·회계·의료·금융 등 44개 전문 직종의 업무 수행 능력을 따지는 GDPval 평가에서 각각 70.9%, 74.1%의 점수를 기록했다. 최고의 실무 능력을 보유한 인간을 100%로 봤을 때 중상위권 전문가들과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뜻이다. 이전 버전인 GPT-5 사고 모드의 평가 점수가 38.8%였던 점을 감안하면 거의 두 배 높은 성적을 거뒀다. GPT-5.2는 또 소프트웨어 공학 능력을 평가하는 SWE 벤치마크(성능 평가)에서도 80.0%를 기록해 ‘제미나이 3.0 프로(76.2%)’보다 앞섰다. 코딩 능력이 뛰어난 앤스로픽의 클로드 오퍼스 4.5(80.9%)와도 동등한 수준이 됐다. ‘인류의 마지막 시험’이라고도 불리는 박사급 추론 능력 측정 벤치마크 HLE에서도 ‘제미나이 3.0’과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였다. 검색 등의 도구를 사용해 진행한 평가에서 GPT-5.2 프로 모드(50.0%)가 제미나이 3.0 프로(45.8%)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글도 같은 날 제미나이 3.0 프로의 ‘심층 연구’ 에이전트를 선보이며 맞불을 놓았다. 구글은 이번 새 에이전트가 ‘심층검색QA’ 벤치마크 도구로 측정한 결과에서 66.1%의 점수를 받아 최고 성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구글은 또 HLE 벤치마크에서도 심층 연구 에이전트가 46.4%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2022년 11월 이후 챗GPT가 독주하던 AI 챗봇 모델 시장은 지난달 구글이 자체 텐서처리장치(TPU)를 활용한 제미나이 3.0를 출시하면서 치열한 경쟁 구도로 전환했다. 오픈AI가 구글 제미나이 모델이 나온 지 불과 한 달 만에 챗GPT의 새 버전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구글이 GPT-5.2 출시 당일 굳이 새 에이전트를 공개한 것도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오픈AI는 당초 GPT-5.2를 이달 말께 내놓으려 했지만 제미나이 3.0 프로가 강력한 벤치마크 성적표를 앞세워 이용자를 쓸어담는 모습을 보고 출시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3 프로 출시 직후 사내에 ‘중대 경보(코드레드)’를 발령하고 내년 1월 또 다른 새 모델을 선보인 뒤에야 이를 해제하겠다고 예고했다. 디즈니 캐릭터까지 3년 간 사용…‘무료 포토샵’ 기능도 장착 구글 제미나이를 따돌리겠다는 오픈AI의 승부수는 GPT-5.2 성능 개선에 그치지 않았다. 오픈AI는 같은 날 월트디즈니 200여 개 캐릭터를 동영상 생성 플랫폼 ‘소라’와 챗GPT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3년 기간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소라와 챗GPT에서는 디즈니, 마블, 픽사 스튜디오 작품과 스타워즈 시리즈 등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AI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들이 창작물에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는 미키마우스, 미니마우스를 비롯해 ‘인어공주’의 아리엘, 신데렐라, ‘라이온 킹’의 심바와 무파사, ‘겨울왕국’ ‘인사이드 아웃’ ‘몬스터 주식회사’ ‘토이 스토리’ ‘주토피아’ ‘캡틴 아메리카’ ‘블랙 팬서’ ‘데드풀’ 등의 캐릭터들이다. 소라와 챗GPT는 내년 초부터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영상과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게 한다. 이번 계약에 배우들의 초상권이나 음성 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오픈AI가 월트디즈니와 이 같은 계약을 맺은 것은 올 3월 지브리 캐릭터 모방 기능으로 챗GPT 사용자 수를 대폭 늘렸던 전략을 되풀이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오픈AI는 지난 3월 25일 GPT-4o 모델에 새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출시하면서 사용자들이 AI로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독려했다. 특히 같은 달 26일 올트먼 CEO가 X(옛 트위터)에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바꾼 이미지를 올린 것이 대유행의 기폭제가 됐다. 이를 계기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자신과 가족의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바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프로필에 올리는 일이 크게 인기를 얻었다. 오픈AI는 당시만 해도 일본 지브리 스튜디오와는 저작권 관련 정식 계약을 맺지 않았다. 디즈니는 또 11일 오픈AI에 10억 달러(약 1조 50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도 단행하기로 했다. 나아가 추가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주식매수권도 부여받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계약은 헐리우드 대형 스튜디오가 AI 모델 개발사를 상대로 한 역대 최대 규모의 지분 투자다. 블룸버그통신은 오픈AI가 지난 몇 달간 디즈니뿐 아니라 컴캐스트 산하 유니버설 픽처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등 헐리우드 주요 스튜디오들과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다른 곳들은 지식재산권 문제, 노동조합 반발 등으로 사업 제휴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달 10일에는 이미지 편집 도구 포토샵의 제조사 어도비가 자사 소프트웨어를 챗GPT 대화창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격 개방하기도 했다. 오픈AI와 어도비가 구글의 이미지 편집 AI 도구 ‘나노 바나나’ 시리즈를 견제하고자 전략적으로 손을 잡은 것이다. 어도비는 포토샵은 물론 PDF 문서 도구 애크로뱃, 디자인 도구 어도비 익스프레스 등도 챗GPT 대화창에서 직접 구동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하기로 했다. 챗GPT 이용자들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유료 구독을 하지 않고도 대화창에 간단한 명령어만 입력하면서 포토샵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팸 클라크 어도비 부사장은 “어도비의 영향력을 챗GPT의 주간사용자 8억 명 이상으로 확장한다”며 “우리 앱을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어도비 도구를 직관적으로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매년 적자인 ‘거품론’의 주인공…첫 최고매출책임자 영입해 수익화 본격 검토 오픈AI는 이에 더해 지난 9일 업무용 메신저 ‘슬랙’의 데니스 드레서 CEO를 영입, 최고매출책임자(CRO)로 임명하기도 했다. 드레서 CRO에게 오픈AI의 수익 전략을 총괄하게 해 기업 고객 사업을 지원하겠다는 의도다. 최근 막강한 자본력을 갖춘 구글의 도전이 거세지자 본격적으로 수익화 사업에 나선 셈이다. 드레서 CRO는 세일즈포스에서 14년간 일하며 전 세계 영업 조직을 이끈 인물이다. 슬랙과 세일즈포스의 통합을 지휘하기도 했다. 오픈AI가 수익화 사업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은 이 회사의 재무 압박에 대한 월가의 의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강력한 현금 창출원(캐시 카우)을 갖춘 구글까지 제미나이를 앞세워 챗봇 시장을 양분하자 오픈AI는 어느덧 AI 거품론을 상징하는 회사가 돼 버렸다. 사실 거품론을 가장 먼저 띄운 주범은 지난 8월 기자들과 가진 저녁 자리에서 15초 동안 ‘거품’이란 표현을 세 차례나 반복하면서 “이미 통제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경고한 올트먼 CEO 본인이기도 하다. 오픈AI는 기업가치만 5000억 달러(약 730조 원)에 달할 뿐 지금까지 매년 막대한 적자를 내고 있다. 데이터센터 투자와 반도체 구매 등으로 적어도 2030년까지는 적자 늪을 벗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검색엔진, 클라우드 등 안정적인 수입원을 갖춘 경쟁사 구글이 비해 명백히 불리한 지점이다. 지난달 5일에는 새러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막대한 칩 구매 비용을 어떻게 충당할지를 설명하면서 “정부가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가 역풍을 맞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AI 정책을 총괄한다는 이유로 ‘AI 차르(러시아 황제)’로 불리는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과학기술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같은 달 6일 X에 “AI에 대한 연방정부의 구제 금융(bailout)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월가 역시 오픈AI가 정부 보증까지 거론한 데 대해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월가는 앞서 엔비디아가 9월 22일 오픈AI와 손잡고 최대 1000억 달러(약 140조 원)를 투자해 10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계획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자금을 지원하면 오픈AI가 거기서 얻은 수익으로 다시 엔비디아의 반도체를 구입하는 구조라서 사실상 ‘닷컴버블(인터넷 산업 거품)’ 시기 통신 장비 업체들이 활용한 순환출자 구조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빗발쳤다. 닷컴버블은 1990년대 중후반 인터넷이 민간에 빠르게 보급되자 관련 주식에 막대한 자금이 몰렸던 시대를 말한다. 이달 10일 오후에는 챗GPT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약 46분 간 오류를 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로그인, 대화, 검색, 파일 업로드, 심층연구 등의 기능에 갑자기 오류가 늘었으나 오픈AI는 그 원인을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뉴욕 증시는 오라클에 이어 ‘브로드컴 쇼크’…중국은 엔비디아 칩 수입 거부 오픈AI와 구글 간 치열한 서비스 개선 경쟁에도 AI에 대한 월가의 우려는 잦아들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오라클의 2026 회계연도 2분기(9~11월) 실적으로 한 차례 충격을 받은 기술주들은 11일 공개된 브로드컴(2025 회계연도 4분기)의 실적에 한 번 더 충격을 받고 또 다시 가파르게 급락했다. 호크 탄 브로드컴 CEO는 11일 장 마감 후 가진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앞으로 여섯 분기에 걸쳐 출하될 AI 제품 수주 잔고의 규모는 730억 달러”라고 밝혔다. 탄 CEO는 애써 “최소치”라고 다독였으나 월가 투자자들은 눈높이에 모자라다는 반응을 보였다. 탄 CEO는 4분기에 AI 챗봇 모델 ‘클로드’의 개발사 앤스로픽을 통해서만 110억 달러어치를 수주했다면서도 AI 제품 판매로 인해 전체 수익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탄 CEO는 “AI의 매출은 빠르게 성장하지만 총수익은 그 외 사업보다 작다”며 내년 전망치를 “움직이는 과녁”에 비유했다. 탄 CEO는 심지어 시장 불확실성을 이유로 2026 회계연도 AI 매출 전망치 발표는 보류했다. 브로드컴은 엔비디아의 경쟁사이자 구글의 TPU 개발 관련 핵심 협력사다. TPU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저렴한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는 맞춤형 AI 반도체(ASIC)다. 브로드컴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등이 제미나이 3.0의 성능을 보고 TPU 구매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그간 주식시장의 최대 기대주 취급을 받았다. 이 회사는 1991년 설립돼 1998년 나스닥에 상장한 네트워크용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강자다. 2015년 싱가포르의 통신 반도체 회사인 아바고에 인수됐다. 브로드컴의 실적으로 AI가 돈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하자 12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7%, 나스닥종합지수는 1.69%씩 주저앉았다. 브로드컴은 11.43% 급락했고 엔비디아(-3.27%), 마이크로소프트(-1.02%), 아마존(-1.78%), 구글 모회사 알파벳(-1.01%), 메타(-1.30%), 팰런티어(-2.12%) 등 다른 AI 관련주도 줄줄이 하락했다. 10일 2분기 자본지출이 1분기 85억 달러보다 35억 달러나 급증한 약 12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가 증시에 타격을 준 오라클 역시 11일에 10.83% 폭락한 데 이어 이날도 4.47% 더 떨어졌다. AI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는 중국이 엔비디아 반도체 ‘H200’의 수입을 거부한다는 소식에도 악영향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 엔비디아의 고사양 칩 H200을 수출할 수 있게 허가했음에도 기술 자립을 꾀하는 중국이 이를 되레 막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색스 위원장은 12일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중국이 우리의 칩을 거부하고 있다”며 “그들은 자국에서 개발된 반도체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H200은 미국이 기존에 중국 수출을 허용했던 ‘H20’보다는 성능이 압도적으로 우월하고, 최첨단 칩인 ‘블랙웰’보다는 사양이 낮은 제품이다. 오픈AI와 구글의 혁신 경쟁에도 당분간 AI의 수익성에 대한 논란은 월가에서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중 경쟁에 따른 시장 양분 효과도 투자의 변수다. 월가가 AI에 대한 막대한 지출과 부채, 미래 수익을 어떻게 계산하는가에 따라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AI 생태계 내 한국 기업들의 주가·실적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을 공산이 크다. ※'트럼프 스톡커(Stocker)'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투자에 도움이 될 만한 미국의 시장·기업·정책·정치·외교 관련 현장 이야기와 현안 분석을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구독하시면 유익한 미국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한국인 어떤 과자 많이 먹나, 2위 포카칩·3위 초코파이…1위는?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12.13 14:08:51올해 상반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은 과자는 새우깡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식품산업통계정보이 지난 10일 밝힌 올해 상반기 소매점 기준 새우깡 매출은 578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 새우깡은 스낵과 초콜릿, 비스킷 등 모든 과자 카테고리를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 선두를 지켰다. 2위는 감자 스낵의 강자인 오리온 포카칩으로 매출 5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8.1% 늘며 10위권 내 제품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오리온 초코파이(478억원)와 롯데웰푸드 빼빼로(426억원), 농심(004370)켈로그 프링글스(418억원), 롯데웰푸드 꼬깔콘(412억원), 해태제과 홈런볼(396억원), 페레로 로쉐(365억원), 롯데웰푸드 가나(338억원), 오리온 오징어땅콩(315억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비스킷으로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과자는 해태제과의 홈런볼로 상반기 매출 396억원을 기록했다. 야구장 대표 간식으로 알려진 홈런볼은 올해 누적 매출 2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조사별 점유율은 오리온이 23.8%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농심(23.6%)과 크라운제과(9.5%), 롯데웰푸드(8.7%), 해태제과(7.8%) 등이 뒤를 이었다. -
변호사 아닌데 돈 받고 법률상담…30대 벌금형, 770만원 추징도
사회사회일반 2025.12.13 14:06:50포렌식 업체를 운영하며 고객들로부터 대가를 받고 변호사 업무를 해준 3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단독 김정우 판사는 최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30대)에게 벌금 800만 원을 선고하고 770만 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A 씨는 포렌식 업체를 운영하면서 고객에게 법률 상담이나 문서 작성 등 변호사 업무를 해주고 수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2022년 4월 부산 연제구에 있는 자신의 업체 사무실에서 고객에게 “증거 수집과 합의, 재판 등 민사소송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도와주겠다”고 제안해 330만 원을 받았다. A 씨는 이 고객에게 내용 증명서, 준비 서면, 답변서 등을 작성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같은 해 5월에는 다른 고객에게 “우리 업체에서 민형사 사건을 수임하고, 변호사보다 잘 해결할 수 있다”며 440만 원을 받고 계약을 맺었다.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포렌식 업체 직원을 시켜 고소장과 답변서 등을 작성했다. 그러나 변호사법상 변호사가 아닌 사람은 금품을 받고 소송 등 법률 관련 일을 맡을 수 없다. 김 판사는 “A 씨가 누범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를 모두 변제하고 합의한 점과 동종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했다. -
"다들 돌려받는데 왜 나만 냈지?"…이번 달 '연말정산' 막차 놓치면 148만원 날린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13 14:05:34연말이 다가오면서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연말정산 결과 근로자 5명 중 4명은 환급을 받지만, 1명은 오히려 세금을 더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공제 요건이 달라지는 만큼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5대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KB·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 상품의 순유입액은 1조8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보다 약 1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연말정산을 앞두고 연중 채우지 못한 납입 한도를 연말에 채우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금저축과 IRP는 대표적인 절세 금융상품이다. 연금저축은 연간 최대 600만원, IRP를 포함하면 합산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통상 연금저축에 600만원을 납입한 뒤 나머지 300만원을 IRP에 넣어 공제 한도를 채운다. 총급여 5500만원 이하인 근로자는 16.5%, 이를 초과하면 13.2%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최대 한도를 모두 채울 경우 각각 148만5000원, 118만8000원의 세액공제 효과가 발생한다. 운용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에 대해 과세를 미루는 과세이연 혜택도 있다. 다만 중도 해지나 인출 시 세제 혜택이 제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맞벌이 부부 등 2인 이상 가구는 소득 수준에 따라 지출을 분산하거나 몰아주는 방식으로 공제 혜택을 키울 수 있다. 부양가족 공제와 교육비, 보험료는 소득이 높은 사람 명의로 통합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유리하다. 반면 카드 사용액과 의료비처럼 총급여 대비 초과 기준이 있는 항목은 소득이 낮은 배우자에게 지출을 몰아주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도 있다. 자녀 세액공제는 1인당 10만원씩 상향됐고,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는 헬스장·수영장 이용료의 일부를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무주택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청약저축과 전세자금대출 공제 혜택도 확대됐다. 국세청은 다음 달 말까지 홈택스에서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운영한다. 카드 사용액과 기존 자료를 바탕으로 예상 세액을 확인할 수 있어, 연말정산 전에 절세 전략을 점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
한동훈 "李 대통령, 통일교가 민주당에 돈 준 것 어찌 알았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13 14:02:2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통일교에서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 대표를 역임했던 이재명 대통령도 이 사안을 묵과했다는 의혹도 제기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13일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통일교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이재명 대통령은 12월 2일 시점에 통일교가 더불어민주당에 돈 준 것을 특검에서 진술한 걸 어떻게 알고 통일교를 협박했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민중기 특검을 지금 당장 압수수색을 해 이재명 민주당 정권에 수사 정보를 넘겼는지 밝혀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이 너무나 뜬금없이 지난 12월 2일 국무회의에서 통일교를 해산할 수 있다고, 통일교가 민주당에 돈 준 것 불지 말라는 '입틀막' 협박에 나섰다"며 "당시는 통일교가 민주당에 돈 준 것을 민중기 특검에 진술했다는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기 전이었다"고 했다. 또 한 전 대표는 "12월 2일에는 통일교가 민주당에 돈 준 것을 특검에서 진술한 것을 몰랐으니 다들 이 대통령이 왜 저런 말을 하는지 의아했었다"며 "그런데 이 대통령은 12월 2일 시점에 통일교가 민주당에 돈 준 것을 특검에서 진술한 것을 어떻게 알고 통일교를 협박한 것인가. 민중기 특검은 민주당이 정한 민주당 하청 특검으로, 즉시 압수 수색을 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통일교에 대해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냈다. 이 대통령은 "정교분리 원칙이 정말 중요한데, (최근) 정교분리 원칙을 어기고 종교재단이 조직적, 체계적으로 정치에 개입한 사례가 있다"며 "일본은 조직적으로 정치에 개입한 종교재단에 해산 명령을 했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온 시점이 통일교가 민주당에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기 전이었다고 지적했다. 민중기 특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가 국민의힘 외에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지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지만 윤 전 본부장은 지난 5일에서야 재판에서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과도 접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
트럼프 "베네수엘라 지상 공격 곧 시작"…지상전 확대 경고
국제정치·사회 2025.12.13 13:59:5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겨냥한 지상 공격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마약 카르텔 소탕을 명분으로 한 지상 작전을 다른 국가로 확대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13일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법안 서명식에서 카리브해 마약 밀매 차단 작전과 관련해 “해상을 통해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의 96%를 차단했다”며 “이제 우리는 지상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상전이 훨씬 쉽다”며 “마약 밀매 조직의 거점과 이동 경로, 제조 장소를 모두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주 곧 지상 공격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또 “거의 1만 2000명의 살인범이 미국에 들어왔다”며 “그중 상당수가 베네수엘라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뿐 아니라 마약을 들여오는 끔찍한 사람들을 상대로 지상 공격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지상 작전이 베네수엘라 외 국가로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마약 밀매 차단을 명분으로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하는 등 군사력을 강화했다. 미군은 마약 운반이 의심되는 선박을 최소 22차례 격침해 최소 87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10일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대형 유조선 1척을 억류했다. 미 정부는 해당 유조선이 외국 테러 조직과 연계돼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도 나온다. -
“희생있었지만 돌아와줘 고맙다”…김정은, 러시아 파병 부대에 귀국 환영식
증권증권일반 2025.12.13 13:49:13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돼 지뢰 제거에 투입됐던 북한 공병부대가 귀국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성대한 환영을 받았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해외 작전지역에 출병하였던 조선인민군 공병부대 지휘관, 전투원들이 부과된 군사 임무를 완수하고 승리의 개가 드높이 귀국하였다”며 “전날 평양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제528공병연대’를 위한 환영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5월 28일 조직된 연대는 8월 초에 출병하여 전우들이 목숨바쳐 해방한 러시아 연방 쿠르스크주에서의 공병 전투 임무수행에서 혁혁한 전과를 쟁취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치 한치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넘나들어야했던 전투환경”이라며 “몇 년이 걸려도 정복하기 힘든 방대한 면적의 위험지대가 불과 3개월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안전지대로 전변되는 기적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이들의) 고귀한 피와 땀, 바친 값비싼 희생은 영원히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비록 9명의 안타까운 희생이 있었지만 공병연대의 지휘관, 병사들 모두가 돌아와 주어 감사한 마음을 재삼 표하는 바”라고 언급했다. 환영식은 9∼11일 진행된 노동당 전원회의 참석자들과 국방성, 인민군 대연합부대 지휘관들, 장병과 평양 시민, 파병부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으로 진행됐다. 북한은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한 러시아 쿠르스크에 특수부대를 파병해 탈환 작전을 벌인 데 이어 지뢰제거 등을 위한 공병 병력 1000여 명을 추가로 보낸 바 있다. -
남자테니스 ‘팬 사랑’ 선수에 신네르, 3년 연속 ‘인기짱’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12.13 13:30:10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에 3년 연속 선정됐다. ATP 투어는 13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단식 선수로 신네르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ATP 투어는 2000년부터 팬 투표로 시즌 종료 후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단·복식 선수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2003년부터 2021년까지 19년 연속 이 상을 독식했고 2022년에는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이 수상했다. 신네르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2019년 ATP 투어 신인상, 2023년에는 기량발전상과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상을 석권했다. 신네르의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는 아직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상은 받지 못했다. 알카라스는 올해 스포츠맨십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
닷지, 내연기관 머슬카의 귀환…차저 식스팩 공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12.13 13:30:00닷지 차저 식스팩스텔란티스(Stellantis) 그룹 아래의 브랜드, 닷지(Dodge)가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콘, ‘차저 데이토나(Charger Daytona)’의 내연기관 사양을 도입하며 ‘포트폴리오의 확장’에 나선다.이번에 공개된 차저 식스팩(Charger SIXPACK)’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기존의 차저 데이토나의 외형과 구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그룹의 새로운 고성능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더욱 강력한 성능은 물론 ‘머슬카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기능 요소들을 더했다.차저 식스팩은 기존 차저 데이토나와 같이 2도어 쿠페와 4도어 세단 두 가지 바디 타입으로 제공된다. 모든 모델은 업계에서 가장 넓은 전폭을 자랑하는 와이드바디 스탠스가 기본 적용되어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전면부는 식스팩 전용 베젤이 적용된 공격적인 보닛 패널로 독특한 감성을 자아낸다.닷지 차저 식스팩이어지는 측면과 후면은 닷지 특유의 근육질 펜더 라인과 함께, 공격적인 패스트백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트렁크 활용성을 극대화한 ‘히든 해치(Hidden Hatch)’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쿠페의 날렵함과 세단의 실용성을 동시에 잡았으며 네 바퀴에는 20인치 휠을 더해 대담한 감성을 선명히 드러낸다.실내는 16인치 대화면 디지털 클러스터와 운전석을 향해 기울어진 센터 디스플레이가 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64가지 색상을 지원하는 ‘애티튜드 어드저스트먼트’ 앰비언트 라이팅이 적용되어 실내 분위기를 극적으로 연출한다. 시트는 고성능 주행을 지지해 줄 하이백 퍼포먼스 시트가 적용된다.닷지 차저 식스팩또한 옵션으로 강렬한 데모닉 레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2도어 모델임에도 동급 최고의 승객 공간을 확보하여 머슬카는 불편하다는 편견을 깼다. 상위 트림인 R/T 플러스 등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18-스피커 알파인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360도 서라운드 카메라 등 편의 사양도 대거 탑재된다.이번 차저 라인업의 핵심은 ‘식스팩(SIXPACK)’이라 불리는 신형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이다. 닷지는 출력에 따라 두 가지 버전을 제공한다. 먼저 ‘차저 스캣 팩(Scat Pack)’은 ‘고출력(H.O.)’ 식스팩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50마력을 발휘해 이전의 V8 엔진의 퍼포먼스를 압도한다.또 기본 사양인 ‘차저 R/T’는 ‘표준 출력(S.O.)’ 식스팩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420마력, 최대 64.7kg.m의 토크를 내 뛰어난 주행 경험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km/h)까지 5.0초 만에 도달하며, 쿼터마일(약 400m) 주파 기록은 13.6초로 우수한 운동 성능을 자랑한다.닷지 차저 식스팩차저 식스팩 모델은 세계 유일의 ‘가변형 사륜구동(AWD) 머슬카’다. 평상시에는 AWD 시스템이 안정적인 트랙션을 제공하지만, 운전자가 원하거나 특정 주행 모드에서는 전륜 동력을 완전히 차단하여 100% 후륜구동(RWD)으로 전환할 수 있다. 버튼 하나로 사륜구동의 안정감과 후륜구동을 오간다.이와 함께 기계식 차동 제한 장치(LSD)가 트랙션과 코너링 안정성을 높여주며, 퍼포먼스 핸들링 그룹 선택 시 앞바퀴를 잠그고 뒷바퀴를 회전시켜 타이어 예열 및 번아웃을 가능하게 하는 라인 락(Line Lock) 기능과 런치 컨트롤 그리고 다양한 주행 모드 등이 주행의 즐거움을 끌어 올린다.닷지 차저 식스팩차저 식스팩은 ‘6만 달러 미만에서 가장 강력한 출력을 제공하는 차’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책정했다.2026 닷지 차저 R/T는 4만 9,995달러(한화 약 7,050만원)부터 시작하며, 550마력의 차저 스캣 팩은 54,995달러(한화 약 7,750만원)부터 시작한다. 덧붙여 4도어 모델 선택 시 2,000달러가 추가된다. -
"내 딸 조민 '무혐의' 기사는 왜 하나도 없나"…분노한 조국
정치정치일반 2025.12.13 13:27:18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딸 조민씨 또는 딸이 운영하는 화장품 업체에 제기된 위법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을 때는 언론에 보도가 하나도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에서 “자식 일이지만 하나 쓴다. 정체불명자가 내 딸이 창립하고 운영하고 있는 ‘세로랩스’가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를 했다고 고발하자, 여러 언론이 수많은 기사를 쏟아냈다”며 “뒤이어 내 딸과 회사에 대해 수많은 비난과 공격이 뒤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내 딸이 홍삼 광고를 한 것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이라는 고발도 있었고, 동일한 일이 벌어졌다”며 “추측컨대, 두 건 모두 영업에 부정적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수사 대상이 된 딸이 변호사를 고용했음은 물론이다”라고 했다. 조 대표는 “경찰은 수사 끝에 전자상거래법 위반에 대해 각하 불송치 또는 범죄 불인정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검찰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며 “그러나 이상을 보도하는 기사는 하나도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고발을 남발하는 자들의 속셈은 뻔하다. 막을 수도 없다”며 “언론만큼은 최소한의 기계적 중립을 지키면서 보도해야 한다. 고발 기사만큼의 수와 양으로 각하, 범죄 불인정, 무혐의 처분을 보도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했다. 조 대표의 딸 조씨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를 통해 운영하는 화장품 업체가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으나, 불송치 처분됐다고 밝히며 “혐의 보도한 기자님들, 이번엔 후속기사 써주시겠죠?”라고 했다. 조씨는 또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했던 홍삼 광고로 인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이것도 써달라. 검찰 최종 무혐의 나온 지가 언젠데 기사 하나 없다. 혐의만 보도해서 클릭 수 얻고, 사람 악의적인 프레임 씌우고 나서 돈 안 될 거 같으면 후속 보도를 안 하니까 사람들이 기자라는 직업을 안 좋게 말하는 거 아닐까 싶다”고 했다. -
'NO청소년 존' 도입한 美 맥도날드 …오후 2~4시는 온라인·드라이브 스루 주문만 허용, 무슨일?
국제인물·화제 2025.12.13 13:23:55뉴욕 퀸스의 한 맥도날드 매장이 특정 시간대 미성년자 출입을 제한하고 ‘맥바운서(McBouncer)’를 배치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바운서’는 술집이나 클럽 등에서 출입을 통제하는 사설 경비원을 뜻하는 속어다. 1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포레스트 힐스 매장은 하교 시간대인 오후 2~4시 사이 성인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는 10대의 출입을 금지하고, 주문은 온라인 또는 드라이브 스루만 가능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주문한 음식은 직원이 매장 밖으로 나와 전달한다. 이른바 맥바운서 제도는 일부 10대 학생들이 식당에서 싸움을 벌이는 등 난동이 반복된 데 따른 조치다. 매장 근처에는 퀸즈 메트로폴리탄 고등학교 등 약 2000명이 다니는 공립학교 3곳이 밀집해 있다. 실제 뉴욕에서는 10대 출입이 가능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강력 사건이 잇따랐다. 지난 2월 발렌타인데이에는 퀸스 서니사이드 매장에서 14세 소년이 난투극 중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고, 포레스트 힐스 매장 역시 올해 폭행 등으로 15차례 경찰 신고가 접수됐다. ‘맥바운서’ 업무를 맡은 직원 클라우디아 자나브리아는 “이 세대는 정말 다르다. 남녀 불문하고 사람들은 밀치고 무시하는 온갖 짓은 다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20명 가까운 학생들이 떼로 몰려와 자신을 일부러 괴롭히는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출입 제한 정책에 대해 학생 반응은 엇갈린다. 한 10대는 “끔찍하고 불필요한 조치”라며 불만을 표했지만, 일부 손님과 직원은 "매장이 확실히 더 안전해졌다"며 찬성 의견을 보였다. 이 조치는 뉴욕 내 패스트푸드 업계 전반의 대응 흐름이다. 실제로 브루클린 플랫부시의 한 맥도날드는 대마 흡연과 난동을 벌이던 10대 문제로 미성년자 단독 출입을 막고 출입구에서 ID 체크까지 시행하고 있다. 이 매장은 가면을 쓴 청소년이 유리문을 부수고 경비원을 공격한 사건 이후 해당 규칙을 유지 중이다. -
"집에 있는 은팔찌·귀걸이, 지금 팔아야 하나"…사상 최고치 찍은 은값 '급락 경고'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13 13:19:58은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투자자들도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은 재고 부족을 부추긴 미국 관세 리스크가 해소될 경우, 최근의 급등세가 급격한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은 선물(3월물) 가격은 종가 기준 온스당 약 62.1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장중에는 한때 65.085달러까지 치솟았다. 은 가격은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온스당 56.5달러로 최고치를 새로 쓴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60달러 선을 돌파하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화폐 가치 하락에 대비한 안전자산 수요와 함께 반도체·전기차·태양광 패널 등 산업용 수요 확대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첨단 산업의 성장세가 은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고 부족 현상은 가격 상승 압력을 더욱 키웠다. 주요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에서는 은 재고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글로벌 재고 불균형이 심화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수급 불안은 국내 투자상품 수익률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지난달부터 전날까지 수익률 상위 10개 ETN 가운데 8개가 은 관련 상품이었다. 미래에셋 레버리지 은 선물 ETN B는 이 기간 62.56% 상승하며 전체 ETN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은 가격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은 60% 안팎, 1배 추종 상품도 30% 내외의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근 은값 랠리가 기초적인 수급 개선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단기적인 버블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미국이 은을 ‘핵심 광물’로 지정하고 알루미늄·구리·철강처럼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재고 불균형이 더욱 심화된 점이 가격 급등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미국으로 실물 은이 집중 유입되면서 글로벌 시장의 가용 재고가 줄어들었고, 금보다 실물 시장 규모가 작은 은 시장에 ETF와 선물 중심의 투자 수요가 몰리며 변동성이 한층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관세 변수로 왜곡된 글로벌 재고 흐름이 정상화될 경우, 현재의 급등세가 조정 국면으로 빠르게 전환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급등한 은을 지금이라도 정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