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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요 '아이유 달력' 재고 있나요?" 발품까지…은행마다 난리 난 '달력 대란'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12 23:19:33연말이 다가오면서 시중은행에서 신년 달력을 둘러싼 쟁탈전이 다시 불붙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이 모델 아이유를 내세워 제작한 탁상달력이 품귀 현상을 빚으며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웃돈을 얹어 판매되는 사례까지 등장하고 있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여러 지점에서 “2026년 달력 배부분이 이미 모두 소진됐다”, “수량이 적어 고객에게 제공하기 어렵다”는 안내가 잇달아 붙고 있다. 매년 ‘걸어두면 돈이 들어온다’는 속설이 퍼지면서 은행 달력은 불황기일수록 찾는 손님이 늘어난다. 다만 올해는 물량 자체가 적어 고객들의 아쉬움이 더 커졌다. ESG 경영 기조와 비용 절감을 이유로 은행권이 제작 수량을 지속적으로 줄인 탓이다. 지점별로 배포 기준도 제각각이라 주거래 고객에게 한정하거나 앱 이용 고객에게 우선 배정하는 곳도 있고 신규 상품 가입자에게만 주는 지점도 있다. 달력을 받으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은행원들의 고충도 커지고 있다.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없다고 여러 번 안내했는데 고객이 ‘내가 몇 년째 거래한 줄 아느냐’며 소리를 지르고 결국 지점 벽에 걸려 있던 전시용 달력을 가져갔다”는 글이 올라왔다. 은행 직원들 사이에서는 매년 연말이면 반복되는 달력 민원이 가장 곤혹스럽다는 푸념도 나온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곳은 우리은행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델 아이유를 앞세운 탁상달력이 등장한 가운데 우리WON뱅킹 앱에서 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 이벤트를 진행하자 신청자가 폭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은행 역시 지난달 25일부터 앱 ‘NH올원뱅크’에서 선착순 2만 5000부를 풀었지만 개시 후 1시간도 되지 않아 전량 소진됐다. 지점에서 확보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다. 무료로 지급되는 은행 달력은 5000원에서 1만원대에 거래 중이며 그중에서도 아이유 달력의 판매가가 가장 높은 편이다. 한편 은행들은 브랜드 개성을 살린 콘셉트형 달력으로 차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KB국민은행은 캐릭터 ‘스타프렌즈’가 문학작품 명장면을 재해석한 일러스트 달력을 선보였고 하나은행은 백남준 서거 20주기를 맞아 백남준아트센터와 협업한 달력을 제작했다. 신한은행도 자사 캐릭터 ‘신한 프렌즈’를 활용한 달력을 내놓으며 고객 관심을 끌고 있다. -
인도 돌진해 모녀 덮친 차 사고…70대 운전자 "가속 페달 밟아" 오조작 확인
사회사회일반 2025.12.12 23:09:00인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모녀가 중태에 빠진 사고와 관련해 70대 운전자가 페달을 오조작했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 12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인천경찰청에 가해 차량 사고기록장치(EDR) 분석을 의뢰한 결과 운전자 A씨가 사고 직전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 차량은 사고 당시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이 눌린 상태였고 후방 브레이크등도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역시 경찰 조사에서 “내가 (운전) 실수를 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18일 낮 12시 23분께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차를 몰아 30대 여성 B씨와 그의 딸(2)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차량은 주차장 출구에 있는 요금 정산기 옆에 정차했다가 갑자기 차단기를 뚫고 인도로 돌진했고 인도를 걷고 있던 B씨 모녀를 덮쳤다. B씨는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했고, 그의 딸도 크게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결함은 따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배달음식 먹기 전, 이것만은 확인해라"…호흡기 건강 위협한다는데
문화·스포츠헬스 2025.12.12 22:49:36배달음식 플라스틱 용기 등에서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이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국가독성과학연구소 호흡기안전연구센터 이규홍·우종환 박사 연구팀과 전북대 생체안전성연구소 김범석 교수 연구팀은 폴리스타이렌(PS) 미세 플라스틱이 호흡기에 침투하면 천식 유사 증상과 폐 손상이 유발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PS는 열가소성 플라스틱 중 하나로 가볍고 가공이 쉬워 스티로폼 일회용 배달음식 용기의 재료로 주로 사용된다. 연구팀은 실험동물의 호흡기에 PS 미세플라스틱을 50㎚(나노미터)부터 1000㎚까지 크기별로 노출시킨 후 폐 손상 정도를 관찰했다. 이어 독성이 가장 크게 나타난 50㎚ 입자를 용량별로 실험동물의 기도에 노출하고, 코 부위에도 흡입시켜 폐 손상을 관찰했다. 연구진은 최종적으로 인간 폐 상피세포주에서 폐 손상 기전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PS 미세플라스틱 노출에 의해 손상된 폐 조직 영역을 유전자 분석함으로써 IL-33 신호전달 경로와 Th2 면역 반응에 의해 폐 손상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PS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된 상피가 손상되면서 IL-33 단백질이 분비되고, 천식 증상과 기도 염증이 유발되는 과정을 증명한 것이다. IL-33 신호전달 경로란 IL-33 단백질에 의해 조절되는 신호전달 경로이다. 또 연구진은 천식 치료제 스테로이드성 약물과 IL-33 단백질 발현 억제제를 각각 복강에 투여함으로써 PS 미세플라스틱에 의해 유발된 천식 증상과 손상된 폐 조직을 완화하는 결과도 확인했다. 이규홍 박사는 “이번 연구는 공기 중 PS 미세플라스틱을 생명체가 흡입하면 천식 증상이 유발되는 위험성에 대해 과학적으로 규명한 첫 사례”라며 “향후 다양한 미세플라스틱의 흡입독성을 평가하고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부 "거점국립대 예산 서울대 70%수준으로 늘리겠다"
사회사회일반 2025.12.12 22:41:43교육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관련해 지역 거점국립대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진행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국민주권정부에서는 서울대의 70% 수준까지 지역거점 국립대의 예산 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 학교들이 살아남음으로써 지역이 함께 살아가도록 하도록 교육부가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9개 거점 국립대에 5년간 4조원 이상 집중 지원하는 한편 서울대의 7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이들 대학에 대한 교육비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내년 거점국립대 투자 예산은 8855억원으로 올해(4242억원)의 2배 이상이다. 최 장관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거점 국립대가 5극 3특 성장 엔진과 연계한 지산학연 허브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같은 교육부 정책과 관련해 지역 특성 및 대학 특화 전략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만 쏟아부을 경우 ‘예산 나눠 먹기’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실제 정부가 2014년부터 5년간 2조 900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대학 특성화사업(CK사업·SCK사업·PRIME사업)’의 경우 투입 재정 대비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상당했다. 감사원 또한 2022년 보고서에서 당시 대다수 대학이 지역사회 수요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특성화 사업 지원을 신청했으며 명확한 기준 없이 사업이 진행된 결과 지역 발전에 필요한 우수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당초 취지를 제대로 달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 지원을 받은 특성화 학과 가운데 지역사회 수요가 높은 ‘지역 연계 학과’는 839개로 비중이 41.4%에 그쳤다. 또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에서 교육부 등 정부 부처를 압박할 가능성이 여전하다. 한편 최 장관은 업무보고 후 브리핑을 통해서는 평소 지론인 교권 보호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악성 민원이 생겼을 때 선생님 개인이 책임지지 않고 교육청 등 기관이 대응하도록 강화하겠다”며 “중대한 교권 침해가 발생하면 관할청의 고발이 신속하게 엄정하게 이뤄지도록 권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도 교육청 등과 협의해 내년 1월 좀 더 강화된 내용을 발표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중대한 교육 활동 침해 시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고 학부모에 대한 과태료 부과 기준을 올리는 등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또 2027년 하반기에는 학생부 교과 등 정량평가 중심의 대입 전형에 대한 ‘AI 대학 진학 진단서비스’를, 2028년에는 수강과목 선택 등 학업 설계와 연계한 ‘AI 학생부 컨설팅’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내년 2월까지 고교학점제의 ‘학점 이수 기준’과 관련해 국가교육과정을 개정하고 현장 안착을 위한 후속 과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장기 과제로 국가적 의제와 연계한 10년 단위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을 마련하고 국가교육위원회법을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
교육부 '등록금 규제완화' 카드 꺼냈지만…한숨 커진 지방대
사회사회일반 2025.12.12 22:30:03정부가 사립대 등록금 규제 완화에 나선다. 다만 등록금 인상 범위를 직전 3개년도 평균 물가상승률의 1.2배 이내로 제한한 ‘고등교육법 제 11조’ 때문에 실제 등록금 인상폭은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교육부는 12일 대통령실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사립대학 재정 여건 악화 및 교육 투자 확대 필요성을 고려하여, 등록금 법정 상한 외 부수적인 규제 폐지 등 규제 합리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등록금 인상 대학에 ‘국가장학금 2 유형’을 지급하지 않는 교육부 규제가 2027년에는 폐지될 전망이다. 정부는 2009년부터 등록금 인상 대학에는 국가 장학금 2 유형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국가장학금은 소득 분위에 따라 지급되는 1유형과 대학에 지급되는 2유형으로 나뉘는 데, 등록금 인상 대학은 2유형 장학금을 받을 수 없어 15년간 등록금 인상이 사실상 제한돼 있었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대학 평균 등록금은 709만원으로 2021년의 672만원과 비교해 4년간 총 5.5% 인상되는데 그쳤다. 실제 대학 등록금 규제 외에 학생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대학의 정부재정 의존은 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사립대 자체 수입금 중 등록금은 2013년 10조3000억원에서 2022년 9조7000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국가보조금 규모는 같은기간1조9000억원에서 3조4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이번 교육부 조치에도 불구하고 학생수 감소에 따라 사립대의 국가보조금 의존율은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학생수 감소 추이는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4년제 대학 신입생 충원율은 2020년 87.6%에서 2023년 85.3%로 줄었으며, 4년제 대학생 수는 2025년 164만여명에서 2034년 151만7000여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 같은 학생수 감소의 직격탄은 지방대학이 맞게 될 전망이다. 최근 5년간 전체 대학 등록금 수입은 2499억원이 줄어든 반면 수도권 대학은 오히려 등록금 수입이 632억원 증가해 지방대의 재정난이 유달리 심해지고 있다. 2013년부터 10년간 지방대학 입학생 수는 8만1326명이 줄었으며 신입생 미충원율 또한 3.2%포인트 늘었다. 반면 사립대학의 지출 중 고정비라 할 수 있는 인건비 비중은 전체 지출의 41.3%에 달해 비용조정을 통한 재무개선을 꾀하기도 어렵다. 대학들은 이 같은 상황속에서도 재정 확장을 통한 덩치키우기로 생존을 모색 중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23년 171명의 교수들을 대상으로 ‘대학경쟁력 향상을 위해 대학 차원에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냐’는 질문한 결과에 따르면 정부자금 확보(25.7%), 산학협력 활성화(13.9%), 기부금 유치(8.2%) 등 재정확장으로 대학경재력 제고에 나서는 대학이 많았다. 반면 대학 자체적 노력이 중요한 정원조정(9.8%), 외부평가향상(8.4%) 등의 응답 비중은 낮았다. -
이동은·황유민 ‘LPGA 비거리’ 몇 위나 할까…이동은 ‘10위 내외’ 코르다와 팽팽, 황유민은 ‘30위 내외’ 티띠꾼과 비슷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12.12 22:10:11202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으로 활약할 이동은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드라이브 거리 부문 1위(261.05야드)에 올랐다. 역시 내년 LPGA 투어에 데뷔하는 황유민도 252.48야드를 보내고 장타 부문 6위를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KLPGA 투어 대표 장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올해 ‘KLPGA 장타 퀸’ 이동은의 거리 261.05야드를 LPGA 투어 드라이브 거리 순위에 대입하면 74위(260.89야드) 가츠 미나미(일본)와 73위(261.09야드) 차네티 완나센(태국) 사이에 든다. 심지어 황유민의 252.48야드는 115위(252.37야드) 얀징(중국)보다 조금 길고 114위(252.69야드) 아자하라 무노스(스페인)보다 조금 짧은 거리에 불과하다. 하지만 두 선수의 비거리 순위가 그렇게 떨어질 일은 없을 것이다. KLPGA 투어와 LPGA 투어 간 평균 드라이브 거리 차이가 확연히 나기 때문이다. 종전 국내 무대에서 뛰다가 LPGA 무대로 옮긴 한국 선수 중 비거리가 줄어든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올해 대한민국 유일의 LPGA 신인인 윤이나의 경우만 보더라도 그걸 확실히 알 수 있다. 작년 윤이나는 KLPGA 투어 드라이브 거리 2위(254.98야드)를 기록했다. 이동은이 바로 뒤인 3위(254.14야드)였고 황유민이 4위(253.76야드)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윤이나는 LPGA 투어에서 평균 272.94야드를 보내고 13위를 기록했다. 작년과 올해 거리 차이는 ‘17.96야드’나 된다. 그럼 이동은과 황유민은 내년 LPGA 드라이브 거리 순위에서 몇 위나 할까. 내년 두 선수의 비거리를 정확히 알 수는 없겠지만 그동안 대한민국 여자골퍼들이 LPGA 루키가 된 해와 그 바로 전년도 KLPGA 비거리를 비교해 보면 어느 정도 분석은 가능할 것이다. 윤이나 이전 LPGA 투어에 진출한 KLPGA 투어 선수들을 보더라도 1년 사이 두 투어 간 평균 거리 차이가 분명히 났다. 2023년 KLPGA 투어에서 드라이브 샷 평균 244.63야드(22위)를 쳤던 이소미는 2024년 LPGA 투어로 옮기고 나선 259.04야드(84위)를 날렸다. 두 투어 거리 차이는 ‘14.41야드’였다. 2023년 L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유해란은 그 해 드라이브 거리 57위(259.95야드)에 머물렀는데, 그 전 해 KLPGA 투어에서는 244.60야드를 날려 드라이브 거리 19위를 기록했다. 순위는 떨어졌지만 평균 거리는 오히려 ‘15.35야드’ 늘었다. 2021년 LPGA 투어 신인이 된 대한민국의 대표 장타자 김아림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그해 김아림은 LPGA 투어에서 276.76야드를 보내 장타 5위에 올랐다. 2020년 KLPGA 투어 장타 1위에 오른 김아림은 당시 259.51야드를 보냈다. 두 투어 거리 차이는 ‘17.25야드’나 됐다. 최근 몇 년의 기록을 비교해 볼 때 KLPGA 투어와 LPGA 투어 간 거리 차이 보정은 ‘15야드’ 정도면 적당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그럼 내년 이동은의 예상 거리는 276.05야드가 되고 황유민의 비거리는 267.48야드로 전망할 수 있다. 이 거리를 올해 LPGA 투어 드라이브 거리 순위에 대입하면 이동은은 7위(275.12야드) 매디슨 영(미국)과 6위(276.42야드)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 사이에 든다. 드라이브 샷 8위(274.58야드)에 오른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와도 비슷한 거리다. 황유민의 예상 비거리는 35위(266.08야드) 주수빈보다 조금 길고 34위(267.72야드) 다케다 리오(일본)보다는 조금 짧다. 드라이브 거리 33위(267.78야드)를 기록한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비슷한 거리다. 올해 LPGA 투어 드라이브 거리 20위 이내에 한국 선수 3명의 이름이 올랐다. 13위 윤이나와 11위(273.32야드) 김아림 그리고 19위(270.05야드) 유해란이다. KLPGA 대표 장타자 이동은과 황유민이 합류할 2026년에는 ‘K 장타 바람’이 더욱 거세게 불 것이다. -
"핸드폰이 360만원? 그걸 누가 사" 했는데 우르르…삼성전자 또 대박 조짐
산업IT 2025.12.12 22:04:15삼성전자가 출시한 두 번 접는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국내 판매 첫 날 완판되며 흥행 조짐을 보였다.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12일 삼성전자는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강남 매장 등 전국 20개 매장에서 갤럭시 Z 트라이폴드 판매를 시작했다. 온라인에서는 판매 개시 5분만에 모든 제품이 팔렸다. 매장에서도 준비된 물량이 개점 직후 모두 판매됐다. 영하권 날씨에도 삼성 강남, 홍대 등 주요 매장 앞에는 수십 명 대기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트라이폴드는 기존 양면 접이식 '폴드' 시리즈에서 한 단계 진화한 모델로, 화면을 두 번 접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완전히 펼치면 253㎜(10인치) 대화면이, 접으면 폴드7과 동일한 164.8㎜(6.5인치) 바 타입 화면이 된다. 접었을 때 두께는 12.9㎜, 펼쳤을 때 가장 얇은 부분은 3.9㎜로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다.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이 제품은 통신사 연계가 아닌 완전 자급제로만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대만·싱가포르·아랍에미리트·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구조작업 중단 11시간 만에 재개
사회사회일반 2025.12.12 21:52:06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는 소방 당국이 중단됐던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12일 광주소방본부는 내부 진입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물 안정화와 보강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러 수색 작업을 오후 8시 30분께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색 중단을 선언한 지 11시간 만이다. 앞서 소방당국은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수색 및 구조작업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붕괴 현장의 철골 구조물이 콘크리트와 함께 휘어지고 끊어져 추가 붕괴 위험성이 있어 구조대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구조물 안정화 작업을 우선 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소방당국은 굴착기를 이용해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야간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근로자 2명의 위치 또한 지상 1층과 지하 1층 사이에 있다고 특정해 집중 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근로자 2명을 찾기 위해 밤샘 수색을 이어갈 에정이다. 425명의 인력과 93대의 장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은 구조를 마무리하는 대로 관계기관과 전문가와 함께 원인 규명에 나설 게획이다. 또한 광주시가 발주한 주요 건설 현장 전체에 대해서도 오늘부터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앞서 이달 11일 오후 1시 58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소재 광주대표도서관 건립공사 현장에서 철골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붕괴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4명이 매몰됐으며 이 중 2명이 숨졌다. -
"계엄은 액션이었다"…尹, 계엄 다음 날 외신 대변인에 직접 연락한 증언 들어 보니
사회사회일반 2025.12.12 21:31:23지난해 비상계엄 이튿날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통령실 외신대변인에게 직접 연락해 '계엄은 액션이었다'는 취지의 설명을 외신에 전파하라고 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는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에서 하태원 전 대통령실 외신대변인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하 전 대변인은 계엄 선포 이튿날인 지난해 12월 4일 윤 전 대통령이 전화해 계엄 선포 상황을 설명해주며 PG(프레스 가이던스·언론 대응을 위한 정부 입장) 배포를 지시했고, 이후 자신이 직접 초안을 작성해 윤 전 대통령에게 확인받고서 기자들에게 전파했다고 증언했다. 특검은 "외신기자들에게 '계엄은 액션이었다' PG 제공 논란"이라는 제목의 언론 기사를 제시하며 "증인이 외신기자들에게 전달한 PG 내용이 맞느냐"고 물었고, 하 전 대변인은 "제가 문서로 배포하지는 않고 구두로 전달한 내용"이라고 답했다. 하 전 대변인은 통화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말한 내용을 그대로 받아 적어 외신 기자들에게 구두로 전달했다며 본인이 더하거나 뺀 내용은 없다고 부연했다. 그는 다만 "대통령의 육성으로 최초 설명이 나온 상황이었고, 1차적 이해당사자가 본인 말씀으로 설명하는 건 최소한 전달하는 게 언론인 문법에 맞다고 봤다"며 허위사실을 전파한다는 인식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저는 '어드바이저'(advisor·고문)가 아니라 '세크러테리'(secretary·비서)"라며 "제 임무는 현직 대통령이 설명하는 부분에 대해 옳다 그르다 판단하기에앞서 가치 부여하지 않고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계엄 선포에 대해선 "저 역시 황망하고 공직자로서 이 상황에 대해 할 수 있는 게 무슨 일인지 고민했다"며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보통 어느 조직이나 대변인이나 공보가 하는 일은 그 (조직의) 입장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팩트는 기자들이 취재하는 것고, 어느 게 팩트인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안다"고 말했다. 이어 "(공보가)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도 있다. 국익을 위해 어떤 건 공개하기 어려운 경우엔 아니라고 잡아뗄 수 있다"며 "그걸 대변인 통해서 국익 때문에 이야기를 (제대로) 안했다고 해서 허위공보라고 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이 직권을 남용해 허위사실이 담긴 PG를 외신에 전파하게 지시했다는 특검 측 주장에 반박한 셈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유창훈 전 외교부 부대변인에 대한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계엄 이후 공보 후에 미 국무부에서 '한국의 계엄 선포를 우려했는데 헌법과 민주주의가 회복된 것으로 판단돼 다행이다'는 취지의 설명이 나온 것 알고 있느냐"고 말했다. 국익 차원에서 해당 PG를 전달했다는 취지다. -
아이엠재활병원, AI 신체기능평가 솔루션 '뉴로게이트' 도입
사회사회일반 2025.12.12 21:28:20보건복지부 지정 회복기 전문 재활의료기관인 아이엠재활병원이 인공지능(AI) 신체기능평가 솔루션 ‘뉴로게이트(Neurogait)’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뉴로게이트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솔티드(SALTED)가 개발한 의료기기다. 스마트 인솔(깔창)을 통해 환자의 보행 주기와 지면 접촉 시간, 압력중심이동, 보폭, 속도 등 보행 관련 다양한 지표와 신체 기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현재 국립재활원, 국립암센터, 세브란스병원, 성빈센트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과 공공의료기관, 척추전문병원 등 50여 곳에 도입됐다. 회복기 재활병원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엠재활병원은 213병상 규모의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 뇌졸중과 외상성 뇌손상·척수손상 등 집중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 비중이 60%에 달한다. 병원 내 회복기재활연구원을 운영하며 학술 활동, 치료 프로토콜 개발, 임상 검증 등 연구 기반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올해 뉴로게이트의 의료진 사용성 및 신뢰성을 평가하는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물리치료사 5명과 환자 50명 이상의 참여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뇌졸중 및 정형외과·신경외과 환자에 대한 종합 검사 프로토콜을 구축했다. 의료진 피드백을 반영한 프로토콜 고도화 과정도 거쳤다. 이를 통해 회복기 재활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를 객관적인 수치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디지털 도구로서 뉴로게이트의 유용성을 입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초기 평가부터 경과 추적, 퇴원 전 기능 확인에 이르는 회복기 재활의 표준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다. 우봉식 아이엠재활병원장(대한회복기재활의학회 이사장)은 "이번 도입은 재활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환자의 회복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최신 의학 및 기술적 흐름에 맞춘 치료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형진 솔티드 대표는 "뉴로게이트가 대학병원을 넘어 회복기 재활병원에서도 임상 도구로서의 가치를 입증하게 되어 기쁘다"며 "차세대 신체기능평가 솔루션으로서 재활 의료의 패러다임 전환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
인하대병원에 환아·가족쉼터 마련…한진그룹-RMHC코리아 '맞손'
사회피플 2025.12.12 21:26:23한진그룹이 비영리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코리아)와 함께 인천 인하대병원에서 치료받는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을 위한 ‘RMHC 인하하우스(가칭)’를 세우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진그룹은 인하대병원 인근에 부지를 마련해 제공하고 RMHC코리아는 RMHC 인하하우스 건립과 운영을 맡게 된다. RMHC는 전 세계 62개국 산하 재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어린이 복지 사업을 펼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이다. 장기 입원이나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병원 인근에 RMHC 하우스를 건립해 운영한다. RMHC 하우스는 전 세계에서 385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양산부산대병원에 1호 하우스인 ‘양산하우스’가 있다. 우리나라는 RMHC가 진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유일하게 수도권에 RMHC 하우스가 없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전날 열린 RMHC코리아 자선 갈라 디너에 참석해 “인하대병원과 RMHC가 함께 조성하는 RMHC 하우스는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많은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온정과 돌봄이 있는 장소가 돼줄 것”이라며 “뜻깊은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께 위로와 희망의 빛을 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아바타3' 제임스 캐머런 감독 "이번 시리즈 가장 감정적"
문화·스포츠문화 2025.12.12 21:25:25“이번 ‘아바타’ 시리즈가 가장 감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저희가 목표했던 지점입니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캐머론(사진) 감독은 12일 화상 간담회에서 “마지막에 뭔가 해소되지 않는 지점에서 끝이 나는 게 아니라 제가 만든 캐릭터들, 그들이 겪는 도전과 어려움, 고통, 아픔 이 모든 것을 드러내면서 그 안에서 이야기가 완결되는 영화를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 ‘아바타’를 통해서는 환상의 세계를 소개하고 싶었고 두 번째는 가족의 모습과 가족이 다른 곳, 즉 물로 옮겨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며 “이번 세 번째 영화는 ‘완결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바타1(2009)’과 ‘아바타: 물의 길(2022)’은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 때문에 17일 개봉하는 시즌3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오가며 초현실적인 비주얼로 관객을 사로 잡았던 이 작품은 이번 시리즈에서 관객의 감성까지 뒤흔든다. 캐머런 감독은 “캐릭터들을 다양한 시험과 어려움에 붙여보고 싶었고 가장 중요했던 것 중 하나가 감정적이 깊이에 도달하는 것”이라며 “그런 깊이가 컴퓨터그래픽(CG)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들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되는 것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아바타’ 시리즈에 관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분인 비주얼은 이번에도 기대 이상이다. 관객들을 압도하는 장면을 위해 4년 여 동안 3000여 명이 넘는 인력이 투입됐다. 그는 “영화를 보면 3500개의 시각특수효과(VFX) 샷이 있는데 사실상 모든 장면이 VFX 샷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며 “이런 과정과 노력을 통해서 꿈과 같은 환상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현실적인 것처럼 눈으로 받아들여지지만 사실은 현실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보는 그런 장면들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캐머런 감독은 새롭게 추가된 재미 두 가지도 소개했다. 그는 “새로운 크리처들과 부족이 등장한다”며 “‘불과 재’ 부족도 있고 바람 상인들도 등장하는데 아주 환상적이고 매력적인 부족일 뿐 아니라 아주 무섭기도 하다”고 전했다. -
르누아르의 정물, 김환기의 드로잉… '화제작' 쏟아지는 연말 미술품 경매
문화·스포츠문화 2025.12.12 21:24:4920세기 프랑스 파리의 전설적인 화상 앙브루아즈 볼라르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에게 직접 구입해 소장했던 작품 ‘딸기가 있는 정물(Nature morte aux fraises)’이 8억 5000만 원을 시작가로 새 주인을 찾는다. 김환기가 홍익대 교수 시절 자신을 살뜰히 챙긴 제자에 직접 건넨 11점의 드로잉과 박수근의 ‘거리’ 등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한 장면을 차지하는 작품들도 올해 마지막 미술품 경매를 장식한다.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은 각각 22일과 23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와 케이옥션 본사에서 올해 마지막 미술품 경매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뷰는 이날부터 경매 당일까지 열린다. 114점, 낮은 추정가 기준 79억 원 규모로 열리는 서울옥션 경매의 하이라이트는 박수근의 1960년작 ‘거리’다. 낙찰 추정가 4억 8000만~8억 원인 작품은 제목처럼 거리를 오가는 아낙네와 아이, 소녀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고 있다. 독특한 재질 표현과 평면적 구성 등 박수근 후기 작업의 특징들이 잘 드러난 수작이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안토니 곰리의 ‘스몰 블록워크’ 연작 중 하나인 ‘스몰 펜드(Small Pend)’도 소개된다. 단순한 블록 형태로 인물을 표현하며 현대 사회의 고독과 불안을 담아낸 작품은 추정가 4억 9000만~6억 5000만 원으로 새 주인을 찾는다. 또 금박으로 물방울의 궤적을 표현한 희소성 있는 김창열의 ‘물방울(2억 5000만~5억 원)’, 붉은 배경 위로 펼쳐진 흰색 그물망 패턴이 강렬한 시각적 대비를 자아내는 야요이 쿠사마의 ‘무한 그물(OBBXT)’, 천경자 작가가 해외에서 마주한 이국적 풍광을 담은 ‘기쟈의 피라미드(2500만~6000만 원)’ 등도 서울옥션 경매에 출품됐다. 114점, 약 160억 원 규모로 열리는 케이옥션의 12월 경매에서는 르누아르의 정물화 ‘딸기가 있는 풍경’이 주목받고 있다. 르누아르 특유의 화사한 색채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은 과거 그림을 소유했던 인물들의 면면도 눈길을 끈다. 20세기 미술 시장을 주도했던 파리의 미술상 볼라르가 르누아르로부터 그림을 직접 구입해 소장하다 피카소와 마티스를 전담한 뉴욕의 일류 미술상 폴 로젠버그의 컬렉션에 포함됐다. 당대 전문가들의 손을 이어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이 작품은 8억 5000만 원부터 경매를 시작한다. 김환기가 홍익대 교수로 지내던 시절 그의 연구실에서 1년 3개월간 직접 지도를 받았던 소장자가 김환기로부터 건네받아 60여 년간 간직해온 드로잉 11점도 최초로 경매에 나온다. 김환기가 1956년 파리 체류 시기에 그린 드로잉부터 1959년 서울로 돌아온 뒤의 과슈 작품까지 다양하다. 경매에는 김환기의 1950년대 파리 시기 작품인 ‘산(추정가 18억~30억 원)’과 1960년대 후반 뉴욕 시기의 ‘무제’ 등 작가의 예술적 변곡점을 잘 보여주는 주요 작품들도 여러 점 출품됐다. 유영국의 후기 미학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 ‘워크(Work)’도 케이옥션 경매에 나온다. 하늘과 바다의 수평선 구조 위에 타원형 분화구를 품은 거대한 산이 단순하지만 강렬한 색면으로 자리한 작품은 추정가 7억~12억 원으로 책정됐다. 이밖에 케이옥션은 마르크 샤갈, 알렉스 카츠, 탐 웨슬만 등 서양 현대미술 주요 작가와 천경자, 최욱경 등 여성 작가들의 작품도 다수 출품됐다고 설명했다. -
“20분이면 샤워·건조까지 풀코스로”…상상 속 ‘인간 세탁기’ 드디어 첫 가동, 가격 보니
국제인물·화제 2025.12.12 21:04:20앉아만 있어도 15분 만에 목욕을 끝내 준다는 ‘미래 인간 세탁기’가 일본 오사카의 한 호텔에 처음 비치됐다. 10일 일본 소라뉴스24 보도에 따르면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 크리스탈 호텔은 해당 기기를 스파 시설에 들여놓고 전날부터 투숙객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객실이 아닌 공용 스파 존에 설치됐으며, 대여는 90분 단위로 운영한다. 기기 물 채우기 등 전체 작동 시간은 약 20분으로, 한 타임(90분) 동안 최대 4명까지 체험 예약이 가능하다. 1회 이용료는 1만8000엔(약 17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간 세탁기’ 콘셉트는 1970년 오사카 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돼 화제를 모았지만 상품화로 이어지진 못했다. 이후 올해 4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오사카 소재 기업 ‘아이 필 사이언스’가 업그레이드 시제품을 선보이면서 관심이 재점화됐다. 당시 체험 신청은 4만 건을 넘긴 것으로 전해진다. 길이 2.3m의 캡슐형 장치 안에 누워 있으면 미세 거품과 미스트가 약 15분 동안 전신의 먼지를 씻어내고, 건조 과정까지 자동으로 마무리한다. 등 쪽 센서가 건강 정보를 감지하고, 이용 중에는 편안한 영상과 음악도 제공한다. 해당 기기는 도쿄 도시마구 ‘LABI 이케부쿠로 메인 스토어’에서 6000만엔(약 5억6000만원)에 판매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두 눈을 의심했다" 마구간 탈출한 말 2마리가 도로 활보…무슨 일
사회사회일반 2025.12.12 21:02:4012일 오후 2시 45분께 경기 평택시 신대동에서 말 2마리가 마구간에서 탈출해 차량 사이를 질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말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5분 뒤인 오후 3시 10분께 마구간으로부터 5.7㎞ 떨어진 지점의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말들을 발견, 순찰차로 진로를 막아 말들을 세운 뒤 주인에게 인계했다. 말들이 도로를 헤매는 동안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도로 위를 달리는 말들을 보고 놀란 시민들의 112 신고가 11건이나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말들이 잠금장치가 풀린 틈에 마구간 밖으로 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말들도 주인에게 무사히 돌아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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