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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수소 R&D 산·학·연·관 ‘원팀’ 출범…“2030년 생산기술 국산화 100%”

혁신연합 출범식 개최

연구실-수요기업 연계 강화

과기정통부, 1241억 투입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연합뉴스




청정수소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민간 중심의 산·학·연·관 ‘원팀’이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 출범 1주년을 계기로 9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정수소 R&D 혁신 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청정수소 생산기술 수요기업과의 연계를 강화,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수소 부문의 국가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중점연구실을 운영하며 청정수소 생산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상용화에 도달한 해외 선도국 대비 낮은 국내 기술 수준으로 인해 핵심 소재·부품의 수입 의존도가 높아 청정수소 생산기술의 자립 수준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에 출범한 혁신 연합을 구심점으로 R&D 전 주기에 걸쳐 산학연 협력 관계가 강화될 방침이다. 중점연구실을 중심으로 개발된 청정수소 생산기술 성과를 수요기업 현장과 연결함으로써 기술 사업화를 가속하고 기술 자립도를 향상하겠다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진행된 현장 간담회에서 청정수소 연구개발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중점연구실-수요기업 연계 등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2029년까지 약 1241억 원을 투입해 수전해 시스템 개발을 위한 대용량화와 생산효율 개선을 집중 추진하고 기업 실증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출범식에선 청정수소경제 확산과 수소 전주기 산업생태계 구축을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 100%를 달성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정택렬 과기정통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미국·유럽·일본 등 해외 기후테크 선도국과의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 10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점연구실의 연구개발 결과가 단순히 원천기술 수준에서 머물지 않고 수요기업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필요가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이번 혁신 연합 구성을 통해 정부-중점연구실-수요기업이 ‘원팀’으로 뭉쳐서 청정수소 기술의 초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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