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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설에 '비상사태' 선포까지…아파트도 차도 눈에 갇혀버린 '이 나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러시아 캄차카반도를 덮친 최악의 폭설로 2명이 숨지고 주민들이 대거 고립되는 등 도시 전체가 마비됐다.

20일(현지시간) 1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 캄차카 변경주의 주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의 지난해 12월 강설량은 370㎜로 기록됐다. 이는 월평균 강설량의 3배를 넘는 수준이다. 지난 1~16일까지 강설량은 163㎜, 적설량은 170㎝였다. 일부 지역에서는 적설량이 250㎝를 넘겼다.



일본 북부 연안 오호츠크해에서 형성된 저기압이 캄차카반도를 비롯한 러시아 동아시아 지역을 휩쓸며 강풍과 폭설을 동반했다. 베라 폴랴코바 캄차카 수문기상센터장은 "이런 극단적인 폭설은 1970년대 초반이 마지막으로 매우 드문 사례"라고 말했다.

다중매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모든 인프라가 눈에 갇혀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의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 속에는 어린이들이 아파트 단지에 산처럼 쌓인 눈비탈에서 썰매를 타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아파트 주민이 베란다 문을 열어 눈 속에 보관해 두었던 와인을 꺼내는 모습도 보였다.

엄청난 폭설에 지난 15일에는 2층짜리 아파트 건물 지붕에서 떨어진 눈에 파묻혀 63세 남성 등 2명이 숨졌다.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는 최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항공 교통과 대중교통이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시 당국은 주민들에게 아동들을 실내에 머물게 하도록 요청했으며, 학교와 대학 수업은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많은 사업체들도 원격 근무로 전환했다.

두 개 표적 동시 공략하는 신개념 항암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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