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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PV5용 공조모듈 하반기 양산…"협력사와 동반성장"
산업산업일반 2025.02.11 07:07:37현대위아(011210)가 기아의 1호 목적기반차량(PBV)인 PV5에 탑재될 전기차용 공조 모듈을 올해 하반기 양산한다. 개발 시작 후 빠르게 거둔 쾌거인 만큼 이후 다른 차종으로도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동반성장 펀드 등 협력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동반성장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최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2025년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하고 올해 핵심 추진 과제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핵심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사의 기술 개발을 돕고 판로를 확대하는 동시에 더욱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번 파트너십 데이에는 총 122곳의 협력사가 참여했다. 현대위아는 이날 자리에서 통합 열관리 시스템 등 기술 경쟁력 강화방안을 공개했다. 우선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하는 PV5용 전기차 공조 모듈 납품 준비에 집중한다. 이후 배터리·모터 열관리 모듈과 공조 모듈을 합친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등속조인트와 4륜 구동 부품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완성차 대상 영업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아울러 모든 제품의 단계별 수익성을 검토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열관리 부문에서 현대위아는 사실상 후발주자다. 2023년 9월 현대위아의 연구개발(R&D) 기지인 경기 의왕연구소에 별도의 시험동을 마련한지 2년이 채 되지 않는다. 전방산업인 완성차 시장의 흐름에 맞춰 전기차에 특화된 부품사로 체질개선에 나선 것이다. 전기차는 엔진 역할을 하는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열을 진정시키는 장치가 필수다. 현대위아는 오는 2028년까지 일반 공조(에어컨·히터) 부문까지 더한 열관리 분야에서 1조원 매출을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협력사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 협력사가 신규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동반성장 펀드를 확대 운영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동반성장펀드는 금융기관 예치금을 기반으로 협력사에 낮은 이자로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린 90개 사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협력사의 수출입 업무 지원에도 나선다. 협력사가 관세청의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AEO 인증은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CO) 수출입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우수 기업을 선정해 수출입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는 제도다. 현대위아는 2023년 이후 지난해까지 6개 협력사가 AEO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운 바 있다. 현대위아는 협력사의 내부 안전을 위해 ‘안전보건 역량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으로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모두가 함께 지속가능한 현대위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관세 무풍지대' 엔터주, 한한령 해제까지 '큰 장' 섰다
증권국내증시 2025.02.11 07:00:00엔터주가 10일 증시에서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산업계를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관세 부과가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시진핑 중국 주석을 만나면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도 엔터 업종의 급등세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에스엠(041510)(+5.37%), YG PLUS(037270)(+2.61%), 큐브엔터(182360)(+2.22%), 하이브(352820)(+1.49%) 등 엔터업종(+1.95%)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0.03%)와 코스닥지수(+0.91%)의 상승률을 모두 웃돈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본격화하자 관세 부과가 어려운 엔터 업종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 관세 부과로 피해를 보는 산업은 유사한 품질과 성능이라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지만 아티스트는 대체 불가능한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더해 한한령 해제 기대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7일 우 의장의 한한령 해제 요청에 “문화 교류는 양국 교류에 매력적인 부분으로 문제가 불거지는 일은 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엔터 업종의 긍정적인 모멘텀도 남아있다. 방탄소년단(BTS)은 이르면 6월부터 완전체 활동을 재개하고 블랙핑크는 하반기부터 월드투어콘서트를 연다. 이달 24일로 예정된 에스엠의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 데뷔도 기대된다. 에스엠의 신인 걸그룹 데뷔는 4년 3개월만이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기획상품(MD) 시장 성장과 함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점을 계기로 앨범 공동구매 회복과 콘서트 재개가 가능해진다면 성장이 보다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주석 방한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고 한한령 해제 또한 유력해진 상황”이라며 “우호적 환경이 조성된 만큼 엔터 업종 수혜가 확실하다”고 했다. -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가시화에도…지방 아파트값 뚝
부동산분양 2025.02.11 07:00:00정부가 지방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촉진에 나섰지만 부산·대전 등 주요 지역의 아파트값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급 과잉과 대출 규제 강화가 겹치며 지역 부동산의 미분양이 쌓인 결과로 풀이된다. 또 공사비 상승에 따른 조합의 추가 분담금 확대 등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1기 신도시를 제외한 전국 노후계획도시 14곳이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국토부는 정비사업 추진 물량과 이주대책 등이 담긴 기본계획의 윤곽이 드러나면 올 하반기에는 선도지구 선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은 택지조성 이후 20년이 지난 면적 100만㎡ 이상 규모의 지역이 재건축을 진행할 때 안전진단 면제와 용적률 상향 등의 혜택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방에서는 경남 김해, 부산, 대전 등이 대표적 선도지구로 꼽힌다. 부산은 1997년 조성된 지역의 첫 계획도시인 해운대구 그린시티 내 아파트가 유력한 선도지구 대상으로 꼽힌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주민 설명회를 연 데 이어 지난 한 달간 그린시티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기본계획 수립 관련 주민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재건축이 가시화하고 있지만 아파트 가격은 약세다. 부산시 좌동 ‘해운대화목타운’ 전용면적 56㎡는 지난해 12월 4억 1000만 원에 매매 거래됐다. 이는 1년 전(4억 6700만 원)보다 약 5000만 원 낮은 금액이다. 인근 ‘벽산1차’ 전용 84㎡도 지난달 두 달 전보다 약 2500만 원 내린 6억 6000만 원에 팔렸다. 해운대구의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매매 거래가 절벽 수준”이라며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얘기가 나온 뒤로 추가 분담금을 걱정하는 주민이 많다”고 말했다. 대전은 정부대전청사가 위치한 서구 둔산동 일대가 유력한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로 대상으로 거론된다. 이곳에는 약 3만 가구의 아파트가 조성돼있다. 현재 총 5500가구 규모의 국화·가람·청솔 단지가 통합 재건축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 발족을 논의 중인 단계다. 이곳 역시 지난해 하반기부터 거래가 끊긴 상태다. ‘국화 우성’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5억 8900만 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3000만 원 내린 5억 59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부동산 업계는 노후계획도시 정비계획이 수도권과 달리 지방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평가한다. 지방 미분양 물량이 적체돼 정비계획이 시장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총 2만 1480건으로 11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이중 약 80%가 지방에 쏠려있다. 부산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4720가구로 1년 전보다 약 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전도 3배가량 미분양이 늘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1기 신도시인 분당의 경우 지난해 11월 선도지구 선정이 다가오자 매매 호가가 수억 원씩 상승했다”며 “지방은 미분양 적체로 수도권과 온도 차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정치권과 건설업계는 이에 정부에 지방 매수심리 회복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요구하고 나선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4일 정부에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는 지난달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실 주도로 열린 정책 간담회에서 지방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을 ‘준공 후 미분양’에서 ‘준공 전 미분양’ 주택으로 확대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정치권에서 여러 제안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 지원 방안이 나오기 전까지 지방 주택시장이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대출 안나와서 전세 못들어가요”…서울 아파트 임대차 10건 중 4건은 월세
부동산분양 2025.02.11 07:00:00지난해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 중 44.0%가 월세 계약 비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전방위 대출 규제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억눌린 매매 수요가 임대차 시장에 머물면서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부동산R114가 2023~2024년 서울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임대차 계약에서 전세 비중은 56.0%(3만 112건), 월세 비중은 44.0%(2만 3657건)를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월세 비중이 3.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의 계약 유형별 비중을 보면 갱신계약 비중이 2023년 3분기 이후 증가세인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갱신계약 비중이 31.6%를 기록하면서 최근 2년래 최대를 기록했다. 높아진 전셋값의 문턱을 넘지 못한 수요자들이 신규 전세 및 월세 계약을 체결하기보다 계약갱신청구권을 활용해 기존 월세 계약을 연장한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 연구원은 “전세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전세 보증금 마련이 어려워지게 되면 수요는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될 수밖에 없어 ‘전세의 월세화’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폭탄 관세'에 韓 철강 초비상…쿼터제 사수해도 치명상 못 피한다 [biz-플러스]
산업기업 2025.02.11 07: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되는 모든 철강 제품에 25%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국내 철강 업계는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트럼프 정부가 현행 철강 수출 쿼터를 축소 또는 폐지하면서 25%의 관세를 부과하면 대미 철강 수출은 사실상 전면 중단될 것으로 우려했다. 가까스로 철강 쿼터제를 일단 사수하더라도 25%의 관세가 실행되면 풍선 효과로 인해 전 세계 철강 업체들의 경쟁이 과열되며 포스코와 현대제철(004020) 등의 수출 위축과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쿼터제 축소·폐지시 대미 철강 수출 중단” 철강 업계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쿼터제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 기간인 2018년 외국산 철강에 25%를 부과했는데 우리나라는 협상을 통해 매년 263만 톤까지는 무관세로 미국에 수출할 수 있는 쿼터제에 합의했다. 263만 톤은 2015~2017년 평균 수출량의 70% 수준이다. 관세를 피하는 대신 대미 수출량이 줄어드는 손해를 감수한 것이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을 상대로 철강 쿼터제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은 263만 톤을 넘어서는 물량을 미국에 수출할 수 없고 미국에서 생산하기 어려운 제품이라고 인정 받은 경우에만 추가 수출이 가능하다. 업계는 미국이 기존 할당량을 줄이거나 아예 쿼터제를 폐지할 경우 타격이 엄청날 것으로 우려해 정부에 수출 쿼터 유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줄 것을 꾸준히 요청해왔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재한 철강 업계 간담회에서도 기업들은 수출 쿼터 유지를 건의했다. 미국은 한국 철강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물량 기준으로 3위(9.8%), 금액 기준으로는 6조 3000억 원에 달해 1위(12.4%)일 만큼 핵심 시장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의 대(對) 미국 철강 수출량은 280만 9000톤으로 캐나다(655만 7000톤), 브라질(449만 8000톤), 멕시코(351만 7000톤)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철강 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관세 부과에 이어 수출 물량까지 건드리면 그나마 철강사들이 돈을 벌던 수출에서도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며 “실제 관세가 부과되면 손해를 보고 수출해야 하기 때문에 쿼터 물량 이외 철강재의 미국 수출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고 했다. 쿼터제 유지해도 글로벌 철강 지각변동…풍선효과 우려 쿼터제가 유지되더라도 25%라는 관세율이 지나치게 높아 글로벌 철강 산업이 요동치며 국내 기업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도 여전하다. 철강 업계의 바람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과세 부과가 중국 등 비(非)쿼터 국가를 상대로만 시행된다고 하더라도 25% 관세 부과가 시행되면 상당한 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관세 부과가 실행되면 줄어든 대미 수출 물량이 다른 나라들로 유입되며 철강재의 가격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 이미 국내 철강사는 중국산 후판과 열연, 일본산 열연 등 저가 철강재가 물밀 듯 유입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는데 수출처를 잃은 캐나다·브라질산 철강재가 추가로 시장에 풀리면 추가 타격이 불가피하다. 국내 조강(쇳물) 생산량은 2021년 7042만 톤에서 지난해 6351만 톤으로 700만 톤가량 줄어들었다. 그만큼 철강의 수요가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한 철강 업계 관계자는 “한국을 겨냥하지 않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가 어떤 형태로든 시행되면 국내 업체들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며 “중국이 밀어내기식으로 저가 철강재를 쏟아내며 철강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조짐조차 보이지 않고 있는데 미국마저 무역장벽을 높이면 국내 철강 산업의 경쟁력은 크게 후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 관세를 실제 실행하면 자동차·가전 등 국내 연관 산업 역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 제품 가격이 관세 부과로 치솟으면 미국에서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을 생산하는 현대차(005380)·기아(000270), 삼성·LG전자 등의 원자재 비용 부담은 높아지게 된다. 특히 자동차 업계는 미국이 멕시코에도 관세 부과를 추진 중이어서 트럼프의 관세를 피할 길은 더욱 좁아진다. 트럼프의 US스틸 살리기…韓 기업 美 진출도 ‘글쎄’ 이에 국내 철강사들이 미국 안에 제철소를 짓는 계획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10조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해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역시 합작법인 등의 형태로 미국 현지 생산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정책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철강사들의 투자 여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제철소를 짓는 데 최소 수조 원의 자금이 필요하지만 철강 업계의 불황이 깊어지며 수익성이 이미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포스코홀딩스는 경우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현금성자산은 7조 7289억 원으로 유동성은 확보해 둔 상태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 174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8.4% 하락했다. 현대제철 역시 1년 전보다 60.6% 급락한 3144억 원의 영업이익을 지난해 기록했다. 현 시점에 제철소를 짓는다고 해도 2030년은 돼야 가동에 들어갈 수 있어 당장의 타격은 불가피하다. 특히 트럼프 정부가 철강 관세를 부과하는 이유가 US스틸 부활이라 미국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가 가로막힐 가능성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뿐 아니라 내수 물량까지 최대한 US스틸 등 자국 철강사로 돌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수입 철강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발언 역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관련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이 이를 대변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US스틸이 미국의 위대한 기업이었지만 나쁜 정부와 경영 때문에 쇠락했다”면서 이번 관세 부과가 US스틸을 위한 정책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철강 업계의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 철강 관세 부과 결과를 스스로 높게 평가하고 있어 이를 더욱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읽힌다”며 “2018년에는 미국 내수 철강 가격이 오르며 오히려 수출 가격이 올라가는 단기 효과를 보긴 했지만 이듬해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한 적이 있어 미국 철강 가격의 방향성을 꾸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
제주항공, 고환율에 영업익 반토박…참사 여파에 승객 수도 '뚝'
산업기업 2025.02.11 07:00:00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한 제주항공의 표정이 어둡다. 고환율·고유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절반가량줄어들며 수익성에 적신호가 켜지면서다. 지난해 말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 여파로 승객 수도 급감하면서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 9358억 원, 영업이익 79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츨엑은 전년보다 12.3% 증가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52.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83.8% 줄어든 217억 원에 그쳤다. 지난해 여객 수요가 늘면서 매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지난해 지속된 고환율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크게 줄었다. 지난해 평균 환율은 2023년에 비해 56원 높은 1365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항공기 임차료와 정비비, 유류비 등 달러로 결제하는 비용도 증가했다. 새해 들어서도 실적 회복을 가늠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무안 참사 이후 올해 1분기(1~3월) 여객·화물 노선을 줄이며 안전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중단된 운항 노선은 국내선 838편, 국제선 1070편 등 총 1908편에 달한다. 설상가상으로 사고 발생 이후 불안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제주항공을 포함한 저비용항공사(LCC) 이용을 꺼리면서 승객 수는 급감하고 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1월 제주항공의 국제선 여객 수는 60만 6313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8.9% 줄었다. 제주항공은 줄곧 승객 수 LCC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지난 달 진에어(63만 3338명)에 밀려 2위로 내려왔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30개월 만이다. 제주항공은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가속화해 체질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지난달 31일에는 B737-8 항공기 1대를 구매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신규 항공기를 꾸준히 도입해 여객기 평균 기령을 낮추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계약 기간이 만료된 리스 항공기를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구매 도입하는 등 항공기 운용 방식의 변화로 이익 구조를 개선한다. 제주항공은 이를 통해 운용 비용을 14%가량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
종묘 옆에 고층건물 서나…서울시, 문화재 주변 규제완화 시동
부동산정책·제도 2025.02.11 07:00:00서울시가 종묘와 덕수궁 등 도심 문화유산 주변에 적용되는 획일적인 높이 규제 완화를 시도한다. 건설 규제가 엄격한 문화재 인근의 ‘슬럼화’를 막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도심 문화유산과 개발이 상생하는 창의적인 계획을 유도하기 위한 기술용역을 다음 달 발주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종묘, 덕수궁, 경희궁, 탑골공원, 운현궁, 덕수궁, 숭례문 등 도심부 내 문화유산의 미래 가치와 주변 토지 이용 현황을 고려한 새 도시관리 지침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문화유산 일대는 문화유산 경계를 기준으로 27도의 앙각(仰角·올려다본 각도)을 설정하고 앙각 허용범위까지만 건물 층수를 올릴 수 있다.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1981년 도입된 규제이지만 해당 규제로 주변부는 사업성이 떨어져 사실상 개발 소외 지역으로 전락해 낙후돼왔다. 이에 서울시는 용역을 통해 도심부 역사 문화적 경관을 강화하면서도 주변부 환경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을 통해 서울시는 문화유산의 입지, 형태, 조성원리 등을 고려한 세부 도시관리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가운데 시범 대상을 설정해 실효성 있는 조망 축을 위한 공지(空地) 확보, 높이 설정 등 건축 가능 범위 제시, 도시·건축 가이드라인도 구축한다. 이렇게 나온 기준을 문화재청과 협의해 실제 건축 허용 기준을 변경하는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미래지향적 도심 풍경을 구상하는 한편 문화유산과 시민 중심의 도시문화가 조화되는 모습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뇌전증 신약 수출 ‘활짝’…證, SK바이오팜 목표가 줄상향
증권국내증시 2025.02.11 07:00:00국내 상당수 증권사들이 SK바이오팜(326030)에 대해 뇌전증 신약의 실적이 괄목상대할 것으로 기대하며 연이어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나섰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는데, 전체 연간 매출 중 80%가량을 신약 미국 매출이 차지했다. 증권사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약 처방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점에서 SK바이오팜이 내년에도 ‘깜짝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전날 SK바이오팜의 목표주가를 14만 5000원에서 1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신약 ‘엑스코프리’는 2027년 글로벌 뇌전증 시장 매출 1순위 제품으로 등극할 전망”이라며 “매출총이익률 개선과 엑스코프리 성과를 반영해 매출 1조 원 달성 시점인 2027년의 영업이익 전망을 8%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외에도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SK바이오팜의 목표가를 14만 5000원에서 16만 원으로 올렸으며, 삼성증권도 14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부국증권(13만 5000원→17만 원), 상상인증권(13만 5000원→14만 9000원), SK증권(14만 원→16만 원), 신영증권(13만 원→16만 원), 메리츠증권(15만 원→17만 원), 키움증권(13만 원→14만 원), DS투자증권(13만 5000원→15만 원) 등도 줄줄이 목표가를 올렸다.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신약 개발, 미 식품의약국(FDA) 허가 획득, 직접 판매까지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바이오파마’”라며 “신약 상업화 비즈니스 모델을 실적으로 증명해나가고 있는 첫 번째 주자”라고 짚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6일 실적 발표에서 3년 만에 적자에서 탈피한 성적표를 공개했다. SK바이오팜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5476억 원으로 대비 5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63억 원으로 전년 영업손실(375억 원)에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내 성장세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세노바메이트 단일 매출로만 이룬 쾌거”라고 설명했다. 실제 전체 매출 5476억 원 중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만 4387억 원(전년 대비 62.0% 증가)에 달한다. 증권사들은 엑스코프리의 처방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엑스코프리의 처방 수는 지난해 1분기 전 분기 대비 6.8%, 2분기 9.1%, 3분기 8.0%, 4분기 9.6% 성장했다. 이에 따라 작년 4분기 처방 수는 10만 2792건을 기록, 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4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성장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46.0% 증가한 1407억 원으로 전망된다”며 “공격적 마케팅 진행과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로 판매관리비가 증가할 것이나, 낮은 매출원가율 효과로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
故오요안나 사건 애도한 인권위원장 "프리랜서 지킬 방안 마련할 것"
사회사회일반 2025.02.11 06:56:12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사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0일 안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지난해 9월 한 방송사의 프리랜서 기상캐스터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오요안나는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방송을 시작했으며 프리랜서 형태로 계약을 지속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사망한 이후 3개월이 지난 후에 직장 내 괴롭힘의 피해자였다는 의혹이 일기 시작했다. 고인이 생전에 사용한 휴대전화에서 힘들었다는 내용이 담긴 원고지 17매 분량의 문건이 발견돼 큰 파장이 일었다. 안 위원장은 "지상파 방송사에 근무하는 프리랜서는 전체 방송사 비정규직 프리랜서, 파견직, 계약직 등 9199명 중 2953명으로 32.1%에 해당하고 아나운서 계열 중 프리랜서의 비중은 92.9%에 이른다"며 "현실에서 대다수의 프리랜서는 법적으로 근로자가 아니라 개인사업자로 취급되어 각종 노동법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안 위원장은 "이들이 직장 내에서 괴롭힘을 당할 경우, 문제를 제기할 통로가 없어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모든 일하는 사람들의 존엄성은 노동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보장받아야 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인권위는 프리랜서 등과 같이 노동을 제공함에도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직장에서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는 오요안나를 괴롭힌 것으로 지목된 동료 기상캐스터들에 대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 마포경찰서도 오요안나 사건을 조사해 달라는 진정서를 접수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 -
유상임 과기장관 “AI 소비전력 줄이는 기술 필요”
산업IT 2025.02.11 06:51:04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제 행사에 참석해 급증하는 인공지능(AI) 소비전력을 줄이는 기술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AI 행동 정상회의’의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구축’ 세션에 연사로 참석해 “AI로 인한 에너지 문제는 한 국가에만 국한한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 차원에서 논의돼야 한다”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AI 시스템으로 전력 소비가 최대 10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 AI 시스템이 현재 한 국가 전체의 전력 소비량에 맞먹는 전기를 소비하고 있다는 연구도 있다”며 “에너지 자원의 한계는 전 세계적 과제”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이 저전력·고성능 AI 반도체와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민관 합작 '국가 AI 컴퓨팅 센터'에 저전력·고성능 AI 반도체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유 장관은 한국이 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AI 규범인 ‘AI기본법’을 제정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주요국 정상과 빅테크 수장이 모인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AI 정책을 확산하고 주요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AI 안전 등 주요 논의에 참여할 방침이다. 유 장관은 헤나 비르쿠넨 EU 기술주권·안보·민주주의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과도 회동했다. 12일에는 벨기에 브뤼셀을 찾아 에카테리나 자하리에바 EU 연구·혁신 담당 집행위원과 만날 예정이다. -
"완공되면 목동 넘어선다"…한강뷰에 프리미엄 '최고 11억'
부동산분양 2025.02.11 06:50:0010일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6번 출구로 나와 ‘노량진 뉴타운’을 관통하는 장승배기로를 따라 걸으니 여의도 63빌딩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금세 도착할 것 같은 착시를 일으키는 거리여서 직주 근접의 대장 동네를 실감케 했다. 지하철로 노량진역에서 여의도역까지는 3분, 시청역까지 11분, 강남역까지는 15분이 걸린다. 서울 3대 업무지구인 종로(CBD)·강남(GBD)·여의도(YBD) 권역 어디를 가더라도 집에서 회사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집과 직장 간 거리가 가까울수록 실거주 만족도가 높아 ‘학군’만큼이나 직주근접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뛰어난 입지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되지 않은 주택가라는이유때문에 주목받지 못했던 노량진뉴타운이다. 하지만 재개발 정비사업이 속속 진행되면서 새로운 핵심 주거 타운으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1~8구역 중 1·3구역을 제외한 6개 구역이 관리처분인가 단계에 놓여있다. 현재 2·6구역이 2027년에 입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노량진 뉴타운은 변신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역을 나오자마자 맞닥뜨린 2구역은 이미 기존 주택의 철거가 완료되고 구역을 따라 펜스가 설치돼 있었다.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는 2구역 바닥을 다지며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대방역 방향으로 2구역 옆에 붙어있는 6구역도 철거가 모두 완료된 상태다. 인근의 A중개업소 대표는 “요새 재건축 시장의 핵심은 속도전”이라며 “2·6구역은 노량진뉴타운에서 착공이 가장 빠른 만큼 매매 호가도 높고 그마저도 매물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2·6구역의 프리미엄은 10억 원 선에 형성돼 있다. 전용 84㎡ 입주권을 받는 매물의 경우 이주비 지원금을 빼고 초기 투자금이 12억~13억 원에 달한다. A중개업소 대표는 “시간이 지나면서 공사비 인상으로 추가 분담금이 많아질 수 있어, 2·6구역은 진행이 빠른 만큼 다른 구역에 비해 총 투자금은 오히려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시행인가 단계로 속도는 느리지만 노량진뉴타운의 대장으로 분류되는 곳은 1구역과 3구역이다. 1호선·9호선 노량진역에 바로 붙어있는 곳으로, 1구역은 부지가 가장 넓다. 1구역은 현재 감정평가 결과가 조합원들에게 개별 통보 중인 상태다. B중개업소 대표는 “1구역은 넓은 면적에 비해 단독 소유 다가구 주택이 많아 조합원 수가 적다”며 “그만큼 일반분양 물량을 많이 넣을 수 있어 사업성이 좋다”고 전했다. 다만 다가구 주택 특성상 높은 보증금의 전세보다는 세입자들이 월세로 살고 있어 1구역의 초기 투자금은 높은 편이다. 프리미엄 11억 원 이하로는 현재 매물을 찾기도 어렵다. 또 속도가 느려 투자 기간이 길어진다는 점과 향후 추가 분담금 증액의 가능성이 있다. 반면 3구역은 면적 대비 조합원 수가 많아 1구역보다 사업성이 높지 않지만 전세 낀 물건들이 있어 초기 투자금이 적고 노량진초를 품고 있는 ‘초품아’ 단지가 될 예정이다. 이날 기준 전용 84㎡ 아파트 한 채를 받을 수 있는 3구역 매물은 전세 보증금 3억 원을 끼고 14억 원에 나와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노량진뉴타운 내 신축 단지 전용 84㎡ 기준 일반 분양가는 평균 25억 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일부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고층은 웃돈이 2억~3억 원 정도 더 붙을 것으로 예상할 정도다. 모든 구역에 건설사 하이엔드 브랜드가 적용돼 9000가구 전체 단지 고급화가 진행되는 것은 노량진뉴타운이 유일하다. C중개업소 대표는 “기존 노량진 공무원 고시 학원가에 입시 학원이 형성될 수 있고 현재 동작구청 자리에 영국 국제학교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학군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부선 호재에 이어 여의도로 이어지는 연륙교도 건립 예정이어서 서남쪽에서 목동을 대체하는 부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철강관세, 美에 좋을지도’ 뉴욕증시 상승…S&P500, 0.67%↑[데일리국제금융시장]
증권해외증시 2025.02.11 06:47:5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분야 관세와 상호관세 부과 예고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미국 국채 금리도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관세 부과 예고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이 안정된 흐름을 보이는 분위기다. 실제 부과 여부를 지켜봐야 하고, 부과되더라도 미국 산업계와 물가에는 큰 영향이 없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10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67.01포인트(+0.31%) 증가한 4만4470.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0.45포인트(+0.67%) 오른 6066.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90.87포인트(+0.98%) 뛴 1만9714.27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1~2일 내 세계 각국에 상호관세도 부과할 것이란 구상도 밝혔다. 철강과 알루미늄 관련 주식은 급등했다. 클리블랜드-클리프스의 주가는 17.99% 급등했으며 US스틸은4.79% 상승했다. 뉴코와 알코아의 주가는 각각 5.65%, 2.21% 올랐다. 이같은 움직임은 관세가 결국 미국 내 투자 증가로 현지 제조 산업을 활성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품 분야 컨설팅 업체인 CRU의 분석가 제임스 캠벨은 “처음에는 관세가 수요를 손상시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투자가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에 의존하는 알루미늄도 결국 가격이 안정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JP모건에 따르면 미국 알루미늄 수요의 80%는 수입된다. 도미닉 오케인 등 JP모건의 분석가팀은 “중기적으로 알루미늄 수요 감소과 국내 공급 증가로 인해 알루미늄 가격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달 말 월가를 덮쳤던 딥시크 중격이 완화된 점도 상승세에 기여했다. 엔비디아 주식은 2.87% 올랐으며 AMD는 2.71%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각각 0.6%, 0.12% 올랐다. JP모건의 전략가인 파비오 바씨는 “딥시크와 관세를 둘러싼 우려는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흐트러뜨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상자산도 상승했다. 뉴욕증시 마감 시점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9% 오른 9만7264.72에 거래됐다. 이더는 1.1% 상승한 266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큰 변동없이 기간 별로 엇갈렸다. 뉴욕증시 종료 시점 기준 2년 물 국채 금리는 2bp('bp=0.01%포인트) 떨어진 4.283%에 거래됐다. 10년 물 금리는 1bp 오른 4.504%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올해 1월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이 목표치를 밑돌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71.00달러 대비 1.32달러(1.86%) 상승한 배럴당 72.3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21달러(1.62%) 오른 배럴당 75.87달러로 마무리됐다. 러시아의 지난달 생산량이 하루 896만2000배럴로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공급 협정에 따른 목표치보다 1만6000배럴 적었다는 소식이 유가를 올렸다. 원유시장이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 무뎌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IG의 토니 시카모어는 “(캐나다와 멕시코 등에) 관세 조치가 후퇴하면서 투자자는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위협을 무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비급여 독감 수액' 진료비 5년새 5배↑… 주목할 주사제 제조업체들은
문화·스포츠헬스 2025.02.11 06:34:26GC녹십자(006280)의 ‘페라미플루’ 등 독감 치료에 쓰이는 비급여 수액 주사제 진료비가 최근 5년간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미플루’ 등 먹는 독감 치료제는 5일에 걸쳐 복용해야 하는 반면 주사제는 한 번만 맞으면 되는 편리함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아울러 ‘독감 보험’ 상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비급여 주사제에 대한 환자의 부담이 줄어든 점도 한 몫했다. 덕분에 관련 치료제를 만드는 GC녹십자, 종근당(185750)의 관련 매출도 크게 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0일 2023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의원에서 독감과 관련해 비급여로 지출된 주사치료제 진료비는 전년 대비 213% 급증한 3103억 원으로 집계됐다. 5년 전인 2018년 626억 원에 비하면 무려 5배 가까이 늘었다. 역시 비급여인 검사비도 113% 늘어난 2350억 원에 달했다. 독감 관련 비급여 진료비가 많이 늘어난 곳은 의원급 의료기관이었다. 2023년 의원급에서 진행된 비급여 독감 검사와 주사 진료비가 각각 88%(2064억 원), 81%(2498억 원)로 집계됐다. 반면 건보 적용 대상인 먹는 약 치료제 진료비는 2023년 142억 원으로 전년 보다 21.1% 감소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민간보험사의 독감보험 판매 증가와 함께 주사제의 수요와 공급이 늘어난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독감보험에 가입한 환자는 독감 진단 후 항바이러스제를 처방 받으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주사치료제는 한 번만 투약하면 치료가 가능해 며칠간 복용해야 하는 먹는 약보다 훨씬 편하다. 국내에서는 GC녹십자가 페라미플루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인기를 끌자 종근당 ‘페라원스’·노바엠헬스케어 ‘메가플루· JW생명과학(234080) ‘플루엔페라’ 등 여러 제약사들이 제네릭을 잇달아 출시했다. 다만 장광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박선철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에 따르면 독감의 경우 먹는 약과 주사제의 치료 효과는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먹는 약의 효과·부작용 관련 자료가 더 많아 신뢰성이 높기 때문에 급여 경구 치료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
"잡으면 14억"…美 억만장자, '볼리비아 前 대통령'에 현상금 건 이유
국제국제일반 2025.02.11 06:20:49볼리비아계 미국인 억만장자가 에보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의 검거 포상금으로 억대 포상금을 내건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중 당시 15세였던 여성 청소년과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9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일간 엘데베르와 라라손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볼리비아계 미국인이자 옛 통신회사 스프린트(Sprint)를 운영했던 마르셀로 클라우레 클라우레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의 수배 전단 이미지를 게시했다. 이와 함께 "100만 달러(약 14억 5000만 원)의 보상을 제안하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며 "이에 대해 고려 중"이라고 적었다. 엘데베르는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지역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클라우레의 게시글에 대해 "정신이 나갔거나 멍청한 언급"이라고 반발했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중 당시 15세였던 여성 청소년과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해당 청소년이 모랄레스의 아이를 출산했다고 보고 있으며, 피해자 부모가 정치적 이유로 딸을 모랄레스에게 보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검찰은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아 집행을 진행하고 있으나, 모랄레스의 지지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실제 신병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지지자들은 도보 행진과 도로 점거 등을 통해 체포에 저항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 사회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억만장자로 유명 클라우레는 올해 8월 예정된 볼리비아 대선을 앞두고 전국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좌파 집권당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등 볼리비아 정치판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최근 국제사회에서 보수파 지지를 받는 '아르헨티나의 트럼프'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에 대해 우호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지난해 재집권 의지를 드러냈으나, 헌법상 대통령 출마 제한 규정에 따라 출마는 불가능한 상태다. 현 볼리비아 대통령인 루이스 아르세(61)는 한때 모랄레스의 최측근이었으나, 현재는 정치적 정적으로 갈라섰다. 아르세 대통령은 최근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
[속보] 北 "美, 안전우려 노골적 무시…격돌구도서 물러서지 않을 것"
국제국제일반 2025.02.11 06:07:51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을 향한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국방성 대변인이 발표한 담화에서 북한 측은 "미국이 안전우려를 노골적으로 무시했다"라며 "격돌구도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미핵잠수함인 알렉산드리아함 입항은 "변할래야 변할 수 없는 미국의 대조선 대결 광기의 집중적 표현"이라며 "상응한 힘으로 견제할 것"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우리는 조선반도를 둘러싼 지역의 첨예한 군사적 대치 상황을 실제적인 무력충돌에로 몰아갈 수 있는 미국의 위험천만한 적대적 군사행동에 엄중한 우려를 표시"한다며 "더 이상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도발 행위를 중지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횡포한 적수국과의 격돌 구도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힘을 통한 지배를 맹신하고 있는 패권적 실체인 미국에 대해서는 철저히 상응한 힘으로써 견제해야만 한다는 것이 현실이 제시하고 있는 해답이며 이미 우리가 견지해나가고 있는 대응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우리는 적수들에 대한 자기의 행동 선택과 대응 방식을 보다 명백히 할 것"이라며 "공화국 무력은 지역의 안전 환경을 위협하는 근원들에 대한 억제 행동을 실행하고 도발자들을 응징하기 위한 자기의 합법적인 권리를 주저 없이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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