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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작년 영업익 흑자전환…매출도 역대 최대
산업기업 2025.02.13 17:27:16롯데관광개발(032350)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3일 지난해 매출액 4715억원, 영업이익 39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둘 다 사상 최대 기록으로 먼저 매출액은 전년(3135억원) 대비 5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는데 2020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 이래 처음 수익을 거둔 것이다. 호실적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부문 성장이 주효했다. 카지노 부문은 지난해 2946억원 순매출을 기록했는데 2023년 대비 약 두 배에 달하는 것이다. 지난해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 수도 총 38만3073명으로 전년 26만6869명 대비 43.5% 증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기존 중화권 고객은 물론 제주~도쿄 노선 재개로 일본 VIP도 크게 늘었다”며 “최근에는 국내 거주 하이롤러(거액의 배팅을 즐기는 이용객) 외국인들의 원정 방문도 늘었다”고 밝혔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 매출도 1474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1232억원)보다 19.7% 증가했다. 지난해 판매된 37만 2904개의 객실 중 24만4467개(65.6%) 객실에 외국인이 투숙했다. 또한 기존 사업 분야인 여행업 매출도 847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이는 2023년(617억원)보다 37.3% 증가한 수치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11월 8300억 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에 성공하며 이자 부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올해에는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는 매출 신화를 바탕으로 당기 순이익 흑자 전환의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베트남 환율 10분의 1로 '뚝'…하나銀 "입력 실수"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2.13 17:25:55하나은행에서 베트남 동화가 실제 환율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적용되는 일이 발생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날 6시께 베트남 통화 100동에 0.57원의 환율을 고시했다. 5원이 넘는 정상 환율의 10분의 1 수준으로 급락한 것이다. 환율은 3분 뒤 원래 수준으로 돌아왔다. 하나은행은 외환 시장 마감후 환율을 직접 입력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낮은 환율로 체결된 거래는 관련 법에 따라 취소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환율고시 명령 입력 오류로 인해 약 3분간 실제 환율 대비 낮게 고시됐다”면서 “마감 후 시간대 환포지션 관리 차원에서 필요한 경우 수치를 직접 넣는데 어제 잘못된 수치가 입력됐다”고 말했다. -
헌재 "尹 2월 18일 오후 2시 9차 변론기일 진행"
사회사회일반 2025.02.13 17:23:48헌법재판소는 1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추가 기일을 오는 18일 오후 2시로 정하고 지금까지 증거 채택은 됐지만 조사가 안 된 조서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한덕수 국무총리 등에 대한 증인 채택 여부는 평의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문형배 헌재소장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8차 변론기일 증인 신문을 마친 뒤 "8차 기일을 마치고 9차 기일은 오는 18일 오후 2시로 하겠다"며 "지금까지 채택됐지만 증거로 조사하지 않은 조서를 조사하겠다"고 했다. 문 대행은 "이제까지 했던 주장과 입증을 정리할 기일을 주겠다"며 "서증 요지와 동영상 재생을 포함해 청구인(국회 측) 2시간, 피청구인(윤 대통령 측) 2시간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 측은 "14일 평의를 거친다고 했는데 18일에 2시간씩 부여하는 의미가 평의 결과 방향을 이미 갖고 있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문 대행은 "증인 신청은 평의를 거치지만 평의를 안 거친 상태에서 전제로 말씀드릴 순 없다"며 "증거로 채택됐지만 조사가 안 된 게 많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8차까지 이 정도 주장이 나왔으면 지금 정도는 한 번 정리해야 하지 않는가"라며 "제 말에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문 대행은 또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는 데 제가 진행하는 대본은 제가 쓰는 게 아니다"라면서 "대본에 대해 여덟 분이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아서 말 그대로 말하는 것으로 9차 기일은 18일 오후 2시"라고 밝혔다. -
테슬라 등 기업 몰리는 텍사스…NYSE도 증권거래소 연다
국제국제일반 2025.02.13 17:21:43뉴욕증권거래소(NYSE)가 기업들의 신규 상장을 유치하기 위해 텍사스로 증권거래소를 이전한다. 12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NYSE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143년간 운영해온 증권거래소 NYSE시카고를 텍사스주 댈러스로 이전하고 당국의 승인을 거쳐 NYSE텍사스로 이름을 바꿀 계획이다. 린 마틴 NYSE그룹 회장은 “텍사스는 NYSE 상장사가 가장 많고 시가총액이 3조 7000억 달러(약 5372조 원) 이상”이라며 “텍사스는 친기업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시장 선도 지역”이라고 이전 이유를 밝혔다. 텍사스주는 뉴욕이나 캘리포니아주 대비 완화된 규제 환경을 내세워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다.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보상안 패키지 판결에 반발해 법인 소재지를 델라웨어주에서 텍사스주로 옮긴 것을 비롯해 최근 10년간 휴렛팩커드 등 300개 이상의 기업이 텍사스주로 이전했다. 금융기관들의 경쟁도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블랙록·시타델증권 등이 투자한 텍사스증권거래소(TXSE)도 2026년 개설을 앞두고 있다. TXSE 모회사인 TXSE그룹은 최근 1억 6100만 달러 규모의 초기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거래소 등록을 신청한 상태다. TXSE는 “발행 기업 및 투자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최고의 상장 시장과 세계적 수준의 거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텍사스가 비즈니스를 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나스닥 역시 최근 상장 부문을 재편하며 텍사스주에서의 사업을 강화할 방침임을 밝힌 바 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우리는 미국의 금융 수도가 될 것”이라며 “NYSE텍사스 출범과 함께 미국 내에서 우리의 금융 역량을 확장하고 세계 무대에서 경제 강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스트소프트, AI 강화에 70억 수혈
산업IT 2025.02.13 17:20:52이스트소프트(047560)가 인공지능(AI) 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70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회사가 추진 중인 AI 휴먼 서비스의 해외 확장과 AI 검색 서비스 고도화에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는 오는 17일 70억 원 규모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SK증권·칸서스자산운용·지지자산운용·아트만자산운용 등이 나눠 해당 EB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가 자금 유치에 나선 것은 AI 사업 확대를 위한 운영·마케팅 자금 확보가 필요해서다. 특히 이스트소프트가 주력 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닷AI'와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의 서비스 고도화와 확장에 대부분의 자금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르소닷AI는 'AI 스튜디오(AI 휴먼 영상 제작)'와 'AI 비디오 트랜스레이터(생성형 AI 더빙)', AI 라이브챗(대화형 생성형 AI) 등의 서비스 구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페르소닷AI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해외 시장 개척을 진행 중으로, 향후 회사의 주요 매출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앨런은 '퍼플렉시티', '챗GPT 서치' 등과 같은 AI 검색 서비스다. 이스트소프트는 자회사인 이스트에이드(239340)를 통해 포털 검색 서비스 '줌'을 운영해 왔는데, 여기에 대화형 거대언어모델(LLM)을 접목한 형태다. 최근 국내 AI 검색 서비스 중 최초로 중국의 LLM 기업인 딥시크의 추론 특화 모델 'R1'을 적용한다고 밝히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위안부 매춘 발언’ 류석춘 전 교수…대법원서 무죄 확정
사회사회일반 2025.02.13 17:20:07대학 강의 중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의 일종’이라는 취지 발언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류석춘(70) 전 연세대 교수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다. 정의기억연대는 류 전 교수에게 사실상 면죄부를 줬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은 류 전 교수의 위안부 피해자 명예훼손 부분을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원심의 무죄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명예훼손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는 게 대법원의 검사 상고 기각 이유다. 다만 대법원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 전실)가 일본군에 강제 동원당한 것처럼 증언하도록 위안부 할머니들을 교육했다’는 취지의 류 전 교수 발언에 대해서는 유죄로 판단,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류 전 교수는 2019년 9월 19일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전공 과목 발전사회학 강의 중 위안부가 매춘의 일종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심은 류 전 교수의 해당 발언이 헌법상 보호되는 학문의 자유, 교수의 자유에 해당하며 토론 과정에서 밝힌 개인적 견해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정대협 관련 부분은 유죄로 보고,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2심은 류 전 교수가 발언의 근거로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의 견해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고, ‘매춘이 아니라 국가가 주도한 취업 사기이자 성범죄라 생각한다’는 학생 질문에 “그렇게 나오면 할 만이 없는 거지”라고 답하기도 한 점을 고려해 1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의 무죄 판단에 정의기억연대는 “판결은 결과적으로 류석춘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 부정 행위에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인권을 지키고 법적 정의를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버렸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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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3 17:20:00동시출고 -
'10년내 한국 핵무장' 전망한 전문가 1년새 25%→40%로
국제국제일반 2025.02.13 17:19:56한국의 핵무장 가능성을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1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 시간) 미국 싱크탱크 애슬랜틱카운슬이 전 세계 60개국 글로벌 전략가와 전문가 357명을 상대로 실시한 ‘글로벌 예측 2025’ 설문 조사에 따르면 ‘향후 10년 안에 핵무기를 가질 가능성이 큰 나라’로 한국을 지목한 응답이 40.2%로 집계됐다. 이란(72.8%), 사우디아라비아(41.6%)에 이어 세 번째다. 일본(28.6%), 우크라이나(14.9%), 대만(7.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은 1년 전 조사에 비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조사에서 한국의 10년 내 핵무장을 예상한 전문가는 25.4%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14.8%포인트나 상승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이 갈수록 고도화하고 있는 데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이 파병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10년 안에 핵무기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는 나라에 대해서는 북한이 24.2%로 러시아(25.9%)에 이어 두 번째에 올랐다. 1년 전 조사 때는 15.2%였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앨리슨 후커 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을 국무부 정무차관에 지명했다. 후커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때 백악관에서 대북 협상 실무를 맡은 북한통이다. 정무차관은 국무부의 지역과 양자 정책 현안 전반을 관장하는 국무부 ‘3인자’로, 한국 업무를 담당하는 동아시아·태평양국을 비롯한 지역별 정책국을 관할한다. 후커 전 보좌관이 상원의 인준을 통과해 정무차관에 임명되면 트럼프 2기 행정부 내 미북 정상회담 관여 인사가 늘어나게 된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북한 담당 차관보를 지낸 앨릭스 웡은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으로 발탁됐다. 또 미북 정상회담 등을 준비·실행했던 윌리엄 보 해리슨은 대통령 보좌관 및 백악관 운영 담당 부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
러·우 전쟁 후 500조원 증가…전 세계 국방비 1년만에 또 ‘최대’
국제정치·사회 2025.02.13 17:19:40지난해 전 세계가 쏟은 국방비 규모가 1년 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주요국이 안보 불안으로 국방비 지출을 늘린 것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지난 3년간 세계가 지출한 국방비가 천문학적인 규모에 이른다는 평가도 나온다. 12일(현지 시간) 영국 싱크탱크 국제문제전략연구소(IISS)는 ‘세계 군사력 균형 평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국방비 총액이 2조 4600억 달러(약 3570조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IISS는 2023년 전 세계 국방비가 2조 240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세계 각국이 방위비 지출을 크게 확대하며 1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특히 2021년 전 세계 국방비가 2조 1130억 달러(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집계 기준)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022년 러시아 전쟁 발발 이후 3년간 국방비 지출에 3470억 달러(약 502조 원)를 더 쏟아부은 셈이다. 지난해 국방비 증가율(물가를 반영한 실질 기준)도 7.4%(전년 대비)로 2023년(6.5%) 수준을 넘어섰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비율 역시 1.94%로 전년(1.8%)보다 높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방비 지출이 증가했다. 중국의 경우 7.4% 늘어 아시아(3.9%)보다 지출 증가 속도가 빨랐다. 한국은 439억 달러로, 전 세계에서 열 번째 수준으로 국방비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에서 중국·인도·일본에 이은 네 번째다. 특히 1년간 러시아가 국방비 지출을 크게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러시아는 국방비에 전년 대비 41.9% 늘린 1459억 달러를 썼다. 이를 국가 구매력을 감안한 수준으로 환산하면 4616억 달러에 이른다. 유럽 전체가 지출한 국방비(4570억 달러)보다 많은 수준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IISS는 올해 러시아의 국방비 지출이 1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러시아 GDP 대비 7.5%, 러시아 연방 지출 대비 약 40% 수준”이라고 짚었다. 벤 배리 IISS 선임분석가는 “휴전이 없다면 앞으로 수개월간 전쟁 상황은 거의 같을 것”이라며 “러시아가 전쟁을 계속하기를 바란다면 올해 내내 이를 계속할 인적·물적 자원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
'글로벌 車 3위' 구상 결국 무산…닛산, 폭스콘과 협력하나
국제국제일반 2025.02.13 17:19:30일본 완성차 2위 혼다와 3위 닛산자동차의 합병이 협의 두 달 만에 무산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혼다와 닛산은 1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 협의 중단을 공식적으로 결정했다. 앞서 혼다와 닛산은 지난해 12월 지주회사를 설립해 양 사가 지주회사의 자회사가 되는 방향으로 경영을 통합하는 협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업체들의 질주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혼다와 닛산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각각 380만 7311대, 334만 8687대로 427만 대를 판 비야디(BYD)에 처음으로 역전됐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글로벌 1위 도요타(1000만 대), 2위 폭스바겐(900만 대)에 이은 3위 업체가 탄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 같은 구상은 끝내 실현되지 못했다. 혼다는 경영 부진에 빠진 닛산의 자구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닛산이 대형차와 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서 크게 뒤처져 있는 만큼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대등한 통합을 희망하던 닛산 내에서 반발이 커지자 우치다 마코토 닛산자동차 사장은 이달 6일 혼다를 방문해 합병 협의 중단 방침을 전했다.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은 이날 결산 설명 기자회견에서 “경쟁력 있는 차를 만들고 싶었는데 양 사에서 납득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지 못해 유감”이라며 “다만 지난해 8월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기본 합의서(MOU)를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적대적 주식 공개 매입(TOB)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생각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 없다”고 답했다. 혼다와의 합병이 최종 결렬된 만큼 닛산은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과 협력해 경영 개선을 위한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과 엔비디아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 업체로 유명한 폭스콘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전기차 위탁 생산 시장도 노리고 있다. 폭스콘은 지난해 말 닛산과 동맹 관계에 있는 르노자동차와 접촉해 보유 중인 닛산 지분 인수를 타진하기도 했다. 르노는 2023년 닛산과의 25년 동맹 관계를 재편한 후 보유 중인 닛산 지분 36%를 점진적으로 매각하고 있다. -
서울대 정시 124명 등록포기…"의대 증원 영향"
사회사회일반 2025.02.13 17:19:17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 모집 최초 합격자 중 124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 대비 28명 늘어났는데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1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 최초 합격자 등 등록 포기한 인원은 124명으로 전체 모집 인원의 8.9%에 달했다. 이는 2024학년도 97명(7.1%)보다 늘어난 수치다. 인문 계열에서는 27명, 자연 계열에서는 95명이 등록하지 않았다. 예체능 계열에서는 2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학과별로 보면 인문 계열의 경우 전체 26개 학과 중 12개 학과에서 등록 포기자가 나왔다. 자연 계열에서는 44개 학과 중 34개 학과에서 등록 포기가 발생했다. 이례적으로 서울대 의예과에서도 1명이 등록 포기를 했다. 연세대 정시 최초 합격자 중 등록 포기한 인원은 446명으로 전년의 483명보다 7.7% 줄었다. 인문 계열 177명, 자연 계열 265명, 예체능 4명이다. 종로학원은 서울대 자연 계열 등록 포기 학생 대부분은 의대에 중복 합격하면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했다. 인문 계열 등록 포기자 역시 상당수가 교차 지원을 통해 의대·한의대·치대에 중복 합격한 것으로 봤다. 연세대 인문 계열은 대부분 서울대에, 자연 계열은 의·치·한·약 등 다른 대학 메디컬 관련 학과나 서울대에 중복 합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49재 합동위령제' 무안공항서 15일 거행
사회전국 2025.02.13 17:18:30오는 15일 무안국제공항 분향소 앞에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가 거행된다. 전남도는 49재 합동위령제엔 유가족을 비롯해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전남도·광주광역시·무안군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고 13일 밝혔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추모와 유가족 위로를 위한 행사로 헌화 및 분향, 추모사, 49재 합동위령제, 식후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참석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유가족 지원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유가족 1대1 전담 지원반을 운영해 장례절차와 심리 지원을 밀착 지원하고, 대국민 성금 모금, 의료지원 및 생계비 지원 등으로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 이번 위령제에서도 교통편의 제공, 숙소와 식사 지원, 현장의료 지원 등 유가족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49재 합동위령제를 통해 조금이나마 희생자분들의 안식을 기원하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할 것”이라며 “유가족의 사후 지원과 추모공원 건립 등 특별법 제정에 적극 대응하고, 투명한 진상규명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겠다”고 말했다. -
'AI 앱으로 완벽 변신' 예고한 카카오
산업IT 2025.02.13 17:18:29카카오(035720)가 그룹 생태계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본격 탑재한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단순 제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아우르는 AI 에이전트(비서)를 연내 선보인다. AI를 무기로 플랫폼 역량을 강화해 성장세 둔화를 돌파하겠다는 복안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3일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의 이용자 체류 시간을 20% 이상 증가시키겠다는 목표로 새로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핵심 사업의 성장성을 재점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일반 이용자 대상의 AI 서비스를 쏟아낸다. 오픈AI와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해 연내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T, 카카오맵 등 주요 서비스를 연결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 대표는 “오픈AI와 공동 목표는 한국 시장에서 AI를 대중화해 국내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AI를 널리 쓰게끔 하는 것"이라며 “(AI가) 이용자와의 단순한 문답 수행뿐 아니라 기능 수행을 통해 카카오톡 생태계 내 다양한 서비스를 넘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도 탑재한다. 카카오는 이용자가 정보를 검색하면 요청한 내용뿐만 아니라 문맥까지 추론해 최적의 답변을 요약·정리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AI메이트’도 올해 상반기 카카오톡에 본격 도입한다. 카카오는 선물하기 등 커머스 관련 ‘AI메이트 쇼핑’과 장소 관련 ‘AI메이트 로컬’부터 출시한 뒤 다양한 분야의 AI메이트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AI 서비스 '카나나'는 상반기 일반 이용자 대상 베타테스트를 거쳐 별도 앱으로 출시된다. 이용자는 카나나 앱을 통해 그룹 채팅방 환경에서 AI와 다대일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발견 영역’도 추가한다. 숏폼 동영상이나 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피드 형태로 제공한다. 카카오는 이날 지난해 영업이익이 4915억 원으로 전년보다 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106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7% 감소하며 실적이 악화했다. -
수이 재단 "한국은 전략적 요충지"…개발자 생태계 육성 박차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2.13 17:18:05수이 재단이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발판으로 올해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특히 'BTC Fi' 강화와 한국 시장 투자 확대, 개발자 생태계 육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13일 메타 블록체인 보안 총괄 출신 크리스티안 톰슨 수이 재단 매니징 디렉터는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5년 전략을 공개했다. 톰슨 디렉터는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로 'BTC Fi'를 소개했다. BTC Fi는 비트코인(BTC)과 디파이(DeFi)의 합성어로, BTC를 활용한 디파이 서비스를 의미한다. 수이는 지난해 BTC Fi 대표 프로젝트인 바빌론랩스·롬바드 프로토콜과 네트워크를 연동해 BTC 유동성을 수이 생태계로 유입시켰다. 톰슨 디렉터는 "바빌론 외에도 더 많은 섹터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유동성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전략으로 수이 재단은 디파이 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수이 기반 디파이 생태계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디파이 프로토콜에 예치된 총자산(TVL) 규모는 지난해 12월 7일 기준 약 17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테이블코인 TVL 역시 4억 3800만 달러로 최고 수준을 보였다. 탈중앙화거래소(DEX·덱스) 거래량은 단 하루 만에 6억 6592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톰슨 디렉터는 "수이 재단은 불과 1년여 만에 디파이 TVL을 제로 수준에서 17억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렸다"며 "특히 지난 90일 동안에는 17억 5천만 달러에서 20억 달러로 급증하는 등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톰슨 디렉터가 언급한 수치들은 역대 최고치다. 연중 내내 이 수준을 유지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수이 디파이 생태계가 단기간 내에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게임 분야에서도 수이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톰슨 디렉터는 "수이의 아키텍처는 확장성과 속도, 낮은 비용 측면에서 차세대 게임 지원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수이는 NHN, 소사이어티(Xociety) 등 한국의 주요 게임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향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6명의 정규직 인력을 운영 중이며 추가 채용을 통해 조직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KBW(Korea Blockchain Week)에서 공개한 웹3 게임기 '수이플레이0X1'의 사전 예약이 7000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이 재단은 2025년 KBW의 컨퍼런스 파트너 스폰서로도 참여하기로 했다. 교육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수이 재단은 지난해 카이스트 블록체인 컨퍼런스를 후원했으며, 이번 달에는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클럽 컨퍼런스의 스폰서로 참여한다. 올해 핵심 전략으로는 커뮤니티 강화와 개발자 생태계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음악 산업, 소셜 미디어 등 전통 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정부 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톰슨 디렉터는 "실제 비즈니스와 사용자들에게 공정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보안과 거버넌스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11분 코인마켓캡 기준 수이(SUI)는 전일 대비 8.55% 오른 3.5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UI의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12위다. -
중국 시장 공략 나선 삼양식품, TFT 신설
산업생활 2025.02.13 17:17:55삼양식품(003230)이 중국 현지 공장 설립에 나선 가운데 태스크포스팀(TFT)도 신설한다. 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중국 디지털 직거래(DTC·소비자 직접 판매) TFT를 신설했다. 회사 측은 중국 소비자 대상 이커머스를 위해 TFT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TFT 신설은 최근의 중국 시장 공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12월 중국에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공장도 건설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를 설립해 647억 원을 출자하고 이 회사를 통해 중국 생산법인을 세우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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