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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미래경영연구원장에 이석준
산업생활 2025.02.13 18:38:30CJ그룹이 이석준(사진)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CJ 미래경영연구원장으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신임 원장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을 거친 재정금융정책 전문가다. 국무조정실장,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등에 이어 2023년부터 2년간 NH농협금융지주를 이끌었다. CJ그룹은 이 신임 원장이 그룹 중기 전략 달성과 미래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
올 클린…새 '은반의 여왕'을 맞으라 [동계AG]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13 18:38:13자신의 점수를 확인한 일본의 간판 사카모토 가오리(25)가 실망한 듯 고개를 젖힌 사이 금메달이 확정된 김채연(19·수리고)은 감격에 젖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이 ‘하얼빈 은반의 여왕’ 타이틀을 얻었다.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벌어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채연은 기술점수(TES) 79.07점, 예술점수(PCS) 68.49점을 합쳐 총점 147.56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71.88점을 더한 최종 총점 219.44점으로 사카모토(211.90점)를 여유롭게 누르고 역전 우승했다. 국제 종합대회 첫 출전에 금메달. 한국 피겨의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은 김채연이 역대 네 번째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열 네 번째 금메달이기도 하다. 하루 전 치른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채연은 사카모토에게 3.15점 뒤진 2위였다. 2년 만에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을 경신한 데다 1위와 점수 차가 크지 않아 프리스케이팅에서 뒤집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왔지만 사카모토는 세계 랭킹 1위이자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였다. 사카모토의 점수에 근접한 2위로 대회를 마쳐도 성공적인 상황. 그러나 세계 3위 김채연은 당당한 ‘클린’ 연기로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을 썼다. 종전 최고점은 139.45점. 쇼트프로그램을 합한 총점 역시 개인 최고 기록(종전 기록은 208.47점)이다. 김채연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연기한 사카모토는 콤비네이션 점프 시도 중 넘어지면서 점수가 크게 깎였다. 세계 4위 요시다 하나(일본)도 첫 점프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져 총점 205.20점으로 동메달에 만족했다. 24명의 선수 중 23번째로 나선 김채연은 ‘내면의 속삭임(Whisperers from the heart)’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흔들림 없이 4개의 점프 과제를 깔끔하게 성공한 김채연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연기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도 완벽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학교 체험학습으로 피겨스케이팅에 입문한 김채연은 2021년 주니어 세계 무대 데뷔전인 그랑프리 2차 대회부터 은메달을 획득해 두각을 드러냈다. 2022~2023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김연아 이후 17년 만의 한국인 메달리스트(동메달)가 됐다. 2023~2024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은메달을 따더니 지난해 세계선수권 동메달과 사대륙선수권 은메달로까지 속도를 붙였다. 아시아 무대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상대로 경쟁력을 확인하면서 김채연은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메달 꿈에 확실한 자신감을 얻었다. 김채연은 “(세계선수권 3연패의) 사카모토를 한 번쯤은 이겨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큰 대회에서 이겨 정말 영광”이라고 말했다. 대학 시절 의상제작을 전공한 어머니 이정아씨는 딸의 경기 의상을 직접 만든다. 김채연은 “다른 선수들보다 옷에 더 애착이 있는 편”이라며 “엄마가 만들어준 명이나물을 경기 전 맛있게 먹고 왔다”고 했다. -
모발검사서 케타민 딱 걸렸는데…식케이 "기억 안난다"
사회사회일반 2025.02.13 18:37:03지난해 마약 투약 사실을 경찰에 자수했던 래퍼 식케이(30·본명 권민식)가 케타민과 엑스터시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권 씨는 1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부장 마성영) 심리로 열린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두 번째 공판에서 “술에 취해 필름이 끊기곤 한다. 투약한 기억 자체가 없다”며 케타민과 엑스터시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권 씨가 지난 2023년 10월 1∼9일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해 6월 재판에 넘겼다. 지난해 1월 11일 대마를 흡연하고 같은 달 13일 대마를 소지한 혐의도 적용했다. 권 씨는 지난해 9월 26일 열린 첫 공판에서 대마 흡연과 소지 혐의는 인정했지만 케타민과 엑스터시 투약 혐의에 대해선 다음 기일에 의견을 밝히겠다며 답변을 회피한 바 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모발 검사에서 케타민과 엑스터시 성분이 검출됐다며 권 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재판부 역시 “3cm, 6cm, 9cm 모발 검사 모든 구간에서 성분이 검출됐다. 여러 차례 투약한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물었으나 권 씨는 재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권 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법정 경험이 적고 긴장해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고, 대답의 일관성이 떨어졌다”며 “공소사실 전체를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시기와 장소를 특정할 수 없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한편 다음 공판기일은 3월 20일로 예정돼 있다. -
[속보] 'SG발 주가조작' 주범 라덕연 1심 징역 25년 선고
사회사회일반 2025.02.13 18:35:30'SG발 주가조작' 주범 라덕연 1심 징역 25년 선고 -
우량주 vs 테마중심…"로봇ETF 특성별 투자를"
증권국내증시 2025.02.13 18:33:03지난해 인공지능(AI)에 이어 올해 로봇 관련 종목들이 부상하면서 관련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상장된 대표적인 로봇 투자 ETF 가운데 테마에 집중 투자하려면 ‘RISE AI&로봇’,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면 ‘KODEX K-로봇액티브’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1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RISE AI&로봇 ETF’는 올 들어 수익률이 26.91%로 국내 주식형 ETF 전체 356개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로봇액티브 ETF’ 수익률도 23.69%로 12위다. 국내 시장에서 로봇에 투자할 수 있는 ETF 2종 모두 높은 수익률을 달성 중이다. KODEX K-로봇액티브는 지난 2022년 11월 업계 최초로 상장된 국내 로봇 투자 ETF다. 상장 직후 한동안 자금이 쏠렸다가 지난해 중반 이후 부진에 빠졌으나 최근 수익률이 개선됐다. 2023년 10월 상장한 RISE AI&로봇 역시 지난해 마이너스(-) 상태를 이어가다가 올해 들어 수익률 반전에 성공한 상품이다. 올 들어 로봇 투자 ETF 성과가 좋은 것은 지난해 말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된 것을 계기로 로봇 관련 종목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지난해 12월 30일 14만 4000원에서 이달 10일 41만 9000원으로 불과 한 달 만에 3배 가까이 급등해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가 9위에서 5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이에 두산로보틱스(33.9%), 엔젤로보틱스(37.1%) 등 다른 로봇 종목도 상승 폭을 키웠다. 증권가에선 최근 2년 동안 지속됐던 AI 투자 사이클이 점차 로봇으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로봇 업체들은 국산 하드웨어 기술과 미국의 소프트웨어(SW)가 결합하면서 발전하는 흐름을 보이는 만큼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봇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는 각 ETF별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먼저 KODEX K-로봇액티브는 레인보우로보틱스(9.43%), 두산로보틱스(6.49%) 등 로봇 관련 종목과 함께 네이버(7.98%), 카카오(6.73%), LG전자(5.90%), KT(5.68%), 삼성전자(5.32%) 등 주요 대기업을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기초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하는 액티브 상품인 만큼 종목 선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정대호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팀장은 “로봇 산업 투자에 적극적인 대기업과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며 “액티브 방식으로 비중 조절을 통해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RISE AI&로봇은 AI와 로봇 밸류체인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국내 유일한 상품이라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레인보우로보틱스(11.47%) 비중이 더 높을 뿐만 아니라 두산로보틱스(6.1%), 에스오에스랩(5.62%), 셀바스AI(4.93%), 솔트룩스(4.73%) 등 로봇과 AI 기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6개월 수익률도 40%를 넘는다. 이도진 KB자산운용 매니저는 “기초지수가 로봇 관련 산업에만 집중 투자하는 만큼 생성형 AI를 로봇에 접목하는 세계적인 추세의 수혜를 온전히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포르쉐코리아,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 개관 및 ‘2025년 브랜드 계획’ 발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2.13 18:32:16포르쉐코리아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 개관포르쉐코리아가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 센터,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를 개관하고 이를 기념하는 미디어 워크샵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포르쉐코리아 대표 마티아스 부세를 비롯해 애프터 세일즈 디렉터 홀가 브란트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 새로운 서비스 센터의 개관을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2025년의 주요 계획 및 활동 등을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는 연면적 15,968㎡ (약 4,830.57평)로 지하 1층부터 지상 11층으로 구성되었으며 하루 평균 90대 이상의 일반 정비와 사고 차량 서비스가 가능한 ‘풀워크샵’ 기능을 수행한다.포르쉐코리아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 개관특히 국내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포르쉐 서비스 센터로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인프라를 갖췄다. 또한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1++ 인증과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획득해 ‘서비스 센터의 특별함’에 힘을 더한다.전동화 시대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안전 설비는 물론이고 총 9명의 고전압 테크니션 (HVT) 및 고전압 전문가 (HVE)가 배치된다. 이외에도 초고속 충전 인프라 등이 마련되어 고객 편의를 더한다.포르쉐코리아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 개관또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의 공간’도 마련된다. 또한 VIP 라운지와 프라이빗 컨설팅 공간, 포르쉐 라이프스타일 및 테큅먼트 전시 공간, 골프 라운지 등이 마련된다.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 개관 현장에서는 2025년 포르쉐코리아 행보에 대한 예고도 더해졌다. 먼저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시대 변화에 맞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투자 또한 예고했다.포르쉐코리아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 개관순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은 물론이고 신형 911, GT3 라인 25주년을 기념하는 강력한 퍼포먼스의 911 GT3, 타이칸 GTS는 물론이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양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구성한다.더불어 ‘극한의 퍼포먼스’ 역시 예고됐다. 정교하게 조율된 타이칸 터보 GT,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파나메라 GTS 출시에 이어 다양한 구성의 초고성능 모델 들이 고객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포르쉐코리아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 개관또한 국내 포르쉐 고객 및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포르쉐 오너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브랜드 활동도 확대한다. 더불어 세일즈 및 서비스 네트워크 신규 오픈 및 리노베이션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또한, ‘포르쉐 E-모빌리티 전략 (Porsche E-Mobility Strategy)’의 일환으로 충전 인프라 및 BEV 전용 시설도 더욱 확대하고 전문 인력 분야에 투자를 늘려 더 높은 효율성과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
[투자의 창] 지속가능 밸류업 위한 빌드업
증권국내증시 2025.02.13 18:31:49한국거래소 주도로 이행 중인 국내 상장 기업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이 지난해 5월 시행 이후 8개월여를 맞이했다. 그동안 밸류업 본 공시에 참여한 기업 수는 지난해 말 기준 94개사로 집계됐다. 만족스러운 수치라고 할 순 없으나 시행 초기 흘러나왔던 상장 기업들의 공시 참여 저조 우려를 감안하면 그럭저럭 평이한 수준이라 할 수 있겠다.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니다. 현재 밸류업 본 공시는 특정 업종에 쏠려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본 공시한 94개사 중 금융서비스(은행 포함)와 자본재 비중은 약 19%와 22%다. 두 업종 만으로 40%를 상회한다. 내용 면에서도 개선 사항이 많아 보인다. 밸류업을 위한 기업들의 구체적인 목표설정 지표 중 배당 등 주주환원 관련 사항은 84개사(89%)에 집중됐다. 목표지표 중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자본효율성은 69개사(73%), 성장성 지표는 46개사(49%),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시장평가는 29개사(31%)로 상대적으로 그 비중이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달 31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본 공시한 기업 103개사의 평균 주가수익률(각 사 공시일 대비 지난달 말까지의 주가 수익률)은 0.85%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수익률(0.03%)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국내 정치 상황 급변에 따른 영향으로 밸류업 공시 기업의 주가 성과가 적절히 반영됐는지 판단이 어렵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향후 밸류업 공시의 목표설정은 일시적인 주주환원 관련 내용에만 집중되기보단 해당 기업이 지속적으로 밸류업 내용을 이행할 수 있는지에 더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지속가능성 강화가 향후 주가 성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밸류업 계획에 참여한 기업은 ‘목표설정 다양화’와 ‘주주 소통 강화’라는 두 축이 균형 있게 작동하도록 자체적인 내재화(빌드업)가 필요해 보인다. 기업 밸류업의 목표설정이 주주환원에 집중되는 것은 지속 가능한 측면에서는 적절하지 않다. 주주환원의 지속 가능 측면에서는 적절한 재원(배당 등 자본배분) 확보 계획이 동시에 구축돼야 한다. 다시 말해 기업들의 목표설정이 주주환원의 재원 확보를 위한 수익률 제고 방안, 설비투자에 따른 현금흐름 계획 등으로 다양하게 제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주와의 소통 계획도 이전보다 힘 써야 한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중 주주 소통의 중요성이 이전보다 더 부각되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국내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소액주주 권리 강화를 꾀하는 시장 분위기가 많이 형성되고 있다. 주주행동주의를 표방하는 펀드의 ‘주주활동(기업과 주주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투자자의 수익률을 높이는 활동)’ 빈도가 점점 늘고 있다. 과거 일 년 중 상장 기업의 정기주주총회를 전후로 이행됐던 주주활동은 최근 들어 연중 상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앞으로 기업과 주주 간 소통 문제는 더 부각될 수밖에 없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이행 방안, 그리고 이행평가 등의 프로세스를 제고하기 위해 주주와의 눈높이를 맞추려는 소통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상황이다. -
크롬·엣지 '자동로그인'시 정보탈취 막는다
산업IT 2025.02.13 18:29:32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3일 안전한 인터넷 이용을 위해 구글(크롬), 마이크로소프트(엣지), 모질라(파이어폭스) 등 주요 인터넷 브라우저 제공사업자와 함께 '자동 로그인'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자동 로그인 서비스는 웹사이트에 한 차례 로그인하면 이후엔 자동으로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입력돼 별도 과정 없이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먼저 운영체제(OS)에서 제공하는 기존 계정정보 암호화 방식에 추가정보를 연결해서 강화된 암호방식을 적용하고, 암호화된 계정정보와 암호화 키는 분리해 저장하도록 했다. 또 추가 인증수단을 설정한 이용자가 전체의 10% 미만이라는 점을 감안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이용자도 계정 보안 기능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위는 자동 로그인 기능이 편리한 만큼 이용자 개인정보 탈취 우려도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주요 인터넷 브라우저의 안전조치 현황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모든 브라우저가 PC 등에 계정정보를 암호화해 저장하지만, 이런 암호화 조치가 해제될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당 브라우저는 서버에 계정정보를 저장하고, 이용자가 PC나 스마트폰에서 자동 로그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도 파악됐다. 이때 대다수의 이용자가 일회용 비밀번호(OTP) 등 추가 인증 수단을 설정하지 않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브라우저에 로그인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이용자 로그인 시 OTP 등 추가인증 수단을 적극 활용해달라"며 "이번 조치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브라우저 이용자가 안전하게 자동 로그인 기능을 이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동산라운지] “대지지분 기준이라지만…” 신축 아파트 주차비 갈등
부동산분양 2025.02.13 18:20:48최근 입주한 신축 아파트 단지 내에서 주차비로 인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분양 계약서에 명시된 대지지분을 기준으로 최초 주차비가 책정됐지만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며 입주민들이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축 단지는 가구당 1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는 부합하지만 2대 이상의 자동차를 보유한 가구가 늘어나면서 문제가 불거지는 상황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라그란데 단지는 총 3069가구로, 이문뉴타운 중 첫 번째로 완공됐다. 주차 가능 대수는 3802대로 가구당 1.23대의 주차가 가능한 광폭 주차장으로 지어졌다. 관리업체와 조합에서 책정한 주차요금 기준표에 따르면 모든 주택형은 주차 1대까지는 무료다. 지분율이 1이 되지 않는 소형 주택형에도 주차 1대까지는 무료가 적용됐다. 2대부터는 전용 114㎡ 주택형을 제외한 모든 주택형에 주차요금이 부과되는데, 1단지와 2단지의 대지면적 차이 때문에 서로 다른 주차 요금이 책정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단지의 대지면적이 2단지보다 넓어서 1단지 전용 74㎡의 두 번째 자동차에 대한 요금은 1만 3500원이지만 2단지의 같은 주택형 요금은 20만 원에 달한다. 이에 2단지 입주민들은 터무니없는 요금 책정이라는 입장이다. 관리업체와 조합 측은 “대지지분 차이에 따라 차등한 것”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니 추후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입주기한이 3월 31일까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도 주차비 문제로 갈등이 불거졌다. 이 단지는 1대까지는 주차요금을 무료로 하는 관행 대신 소형 주택형에 1대부터 요금을 부과하면서 입주민들이 반발한 것이다. 가구당 1.4대가 주차 가능 대수이지만 단지가 배포한 입주안내문에 따르면 전용 29㎡는 1대에도 월 1만 2900원을 내야 한다. 전용 39㎡는 7200원, 전용 49㎡은 1500원이다. 여기도 추후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다시 정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다른 단지들처럼 전 가구 1대까지는 무료 주차를 허용하되 2대부터 부과하는 요금을 높이는 방식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구당 평균 주차대수가 1.96대에 달하는 서울 강남구 개포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도 책정된 주차비를 다시 논의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래미안라그란데 단지와 마찬가지로 이곳도 소형 주택형까지 전 가구 주차 1대는 무료지만, 전용 84㎡부터는 2대까지도 주차비가 없다. 이에 대형 주택형 주민들이 "이는 대지지분 비례율에 맞지 않은 부당하고 과도한 혜택”이라며 불만을 토로하는 상황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尹측 꺼낸 '중대결심' 해석 분분…국민변호인단 출범식 '여론전'
정치정치일반 2025.02.13 18:20:00윤석열 대통령 측이 13일 헌법재판소에 항의하며 언급한 ‘중대 결심’을 두고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헌재 심판정에서 발언권을 계획대로 얻지 못하고 있는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지지자 모임인 국민변호인단 발대식을 갖는 등 막판 여론전에 화력을 쏟고 있다. 윤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헌재 8차변론에 출석해 탄핵심판 진행 과정에서 법률 위반이 발생했다며 문제가 시정되지 않으면 ‘중대한 결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 변호사는 ‘중대한 결심’이 무엇인지는 구체적 언급을 피했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자진 하야설’이 나왔다. 지난해 12월 국회의 탄핵소추안 투표를 앞두고 윤 대통령은 “끝까지 싸우겠다”며 자진 하야를 거부한 바 있다. 하지만 법조계 안팎에서 탄핵 인용 가능성에 점점 무게가 실리는 상황에서 명예와 각종 예우를 지킬 수 있는 자진 사퇴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권한이 정지된 현직 대통령이 스스로 거취를 정할 수 있는지를 두고도 논란이 예상된다. 법무법인 공간의 김한규 변호사는 “공무원은 징계 사유가 있을 시 사퇴가 제한된다”며 “(직무가 정지되는) 탄핵 심판은 하나의 징계 과정이라 하야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반면 법무법인 법승의 안성훈 변호사는 “하야는 직무와 무관한 행위”라는 반대 입장을 보였다. 다만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이런 시각에 선을 그었다. 석 변호사는 이날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탄핵 심판 절차 내에서의 중대 결심으로 해석해달라”며 “일각에서 언급하는 하야 등은 너무 나간 생각”이라고 일축했다. 중대 결심이 변호인단 총사퇴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헌재 편향성을 알리는 여론전을 펼치겠다는 의도다. 윤 대통령 측은 장외 여론전을 이어가며 헌재를 압박하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지지자 15만 명 이상이 가입한 국민변호인단은 이날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헌법재판소의 편향성을 주장했다. -
법원 "아이언메이스, 넥슨에 85억 원 배상…저작권 침해 아냐"
산업IT 2025.02.13 18:13:07법원이 온라인 게임 '다크 앤 다커' 개발사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에 끼친 영업비밀 침해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다만 저작권 침해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아이언메이스는 넥슨의 미공개 프로젝트를 유출해 다크 앤 다커를 개발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부(박찬석 부장판사)는 13일 넥슨코리아가 아이언메이스 측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청구 소송에 대해 "피고(아이언메이스)가 '다크 앤 다커' 게임을 복제·배포·대여하거나 송신하는 행위는 원고의 2021년 6월 30일자 'P3' 게임에 대한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음을 확인한다"고 판결했다. 다만 재판부는 아이언메이스 측이 프로젝트 유출 과정에서 넥슨 측에 끼친 피해와 관련해서는 손해배상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피고들은 공동해 원고(넥슨코리아)에 85억 원, 그중 10억 원에 대해서는 지난해 3월부터, 75억 원에 대해서는 지난해 6월부터 각 다 갚는 날까지 연 12% 비율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넥슨은 과거 신규개발본부 '프로젝트 P3' 개발 팀장으로 근무하던 최모 씨가 소스 코드와 데이터를 개인 서버로 유출하고, 빼돌린 자료를 기반으로 아이언메이스를 세운 뒤 '다크 앤 다커'를 만들었다며 2021년부터 법정 공방을 벌여왔다. 넥슨은 항소 의사를 드러냈다. 넥슨은 "공정한 시장경쟁 질서를 저해하는 불법 침해 행위에 대해 법원이 손해배상 청구액 85억 원을 전액 인정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면서도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후 상급 법원을 통해 재차 법리적 판단을 받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아이언메이스는 판결과 관련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판결문 수령 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넥슨은 최씨 등에 민사소송을 제기하면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이를 수사한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9월 최씨와 다른 관계자 A씨 등에 대해 부정경쟁방지법상 영업비밀누설, 업무상배임 혐의를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아이언메이스 법인과 또 다른 관계자 B씨는 저작권법위반 혐의도 적용돼 검찰에 넘겨졌다. 다만 경찰은 아이언메이스가 'P3' 데이터를 실제로 '다크 앤 다커'에 사용했는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했다. -
[KB금융 두고 엇갈린 시선]해외선 밸류업 고평가…국내는 자본력 악화 우려
경제·금융은행 2025.02.13 18:08:34국내 리딩 금융그룹인 KB금융(105560)지주를 보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해외에서는 밸류업 계획과 시장 지배력을 높게 보는 반면 국내에서는 위험자산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분석이 맞선다. 13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금융 시가총액은 이날 31조 2462억 원으로 전날 대비 1조 원 넘게 빠졌다. 주가가 3% 넘게 빠지면서 지난해 5월 이후 유지해왔던 코스피 시총 10위 자리를 HD현대중공업(329180)(시총 32조 4910억 원)에 내주게 됐다. KB금융을 비롯한 금융권은 지난해 밸류업 방안(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놓으며 주주 환원 확대에 사활을 걸어왔다. 실제로 KB금융에 대한 외국계 투자자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일부 주요 외국계 금융사는 실적 발표 이후 오히려 KB금융 목표주가를 높이거나 예상 이익 규모를 늘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은 KB금융 목표가를 기존 11만 3000원에서 11만 8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지훈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부분은 5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표”라며 “이는 KB가 발표한 단일 자사주 매입 중 역대 최대 규모”라고 평가했다. 스위스계 금융사 UBS도 실적 발표 이후 KB금융의 목표가를 기존 8만 5600원에서 9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JP모건은 KB금융의 2025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1만 4877원에서 1만 4948원으로 확대 조정했다. JP모건은 “KB금융은 보통주자본비율(CET1) 하락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추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계획을 밝혔다”며 “이는 지속적인 주주 환원 확대 기조를 반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도 했다. 앞서 약 22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오크마크인터내셔널펀드(OAKIX)도 KB금융지주 주식을 지난해 말 새로 편입했다. 국내에서는 온도 차이가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밸류업을 이끌 정책 컨트롤타워가 사라졌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우리금융을 제외한 KB·신한·하나금융 주가는 올해 들어 주춤하다. 지난해 고점 대비 KB·신한금융 주가는 약 27%, 하나금융 주가는 약 14% 내렸다. 박승민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밸류업 정책 등 정부가 진행하던 정책 추진 동력에 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자산 가격 하방 압력이 상당하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B금융이 이달 5일 실적 발표에서 내놓은 자본비율과 주주 환원책이 투자자의 기대를 밑돌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회사는 지난해 말 CET1이 13.51%로 전 분기 대비 0.34%포인트 줄었다고 밝혔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 이후 “CET1 하락 탓에 주주 환원 여력이 크게 감소됐다”며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
MS 손잡는 신한은행, AI 상담 고도화 ‘속도’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2.13 18:08:00신한은행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 은행 상담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다음 달 26일 방한하는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와 면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면담을 통해 AI 은행 상담 서비스 모델을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특히 MS가 KT와 함께 개발 중인 ‘한국 맞춤형 AI’를 은행 상담 서비스에 접목하는 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맞춤형 AI는 실시간 음성 대화가 가능한 AI 모델 ‘GPT-4o’와 소규모언어모델인 ‘Phi 3.5’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한국에 최적화한 모델이다. 유창한 한국어는 물론 국내 금융 소비자의 투자 습관에 대한 이해도까지 갖춘 AI인 만큼 기존 상담 서비스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은행 측은 기대한다. 금융 당국이 최근 은행의 AI 서비스 활용을 가로막던 망 분리 규제를 허물고 있는 점도 고무적인 대목이다. 그동안 클라우드를 활용한 외부 AI를 내부 시스템에 연결할 수 없었는데 당국은 최근 혁신금융 서비스(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이를 허용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외부망과 연결이 안 되면 AI가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가 제한적이라 서비스의 질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면서 “망 분리 규제가 개선된 만큼 AI를 활용해 고객의 자산과 투자 이력을 바탕으로 고객별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동은 MS의 파트너사인 KT가 신한 측에 만남을 먼저 제안하면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면담이 성사되더라도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나델라 CEO 방한 일정이 신한금융의 정기 주주총회 예정일과 겹쳐 최고 경영진의 참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AI 은행원 상담 서비스 고도화가 국내 은행들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상담 서비스 수준이 올라갈 경우 내점이나 콜센터 전화 수가 줄어들게 돼 고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상품 가입도 늘어날 수 있어 경영진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
국토부 권고에도 버티는 LCC…제주항공만 가동률 9% 감축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2.13 18:07:15국토교통부와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항공기 가동률을 두고 충돌하고 있다. 제주항공 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해 국토부가 과도한 가동률을 낮추라고 권고했지만 LCC업체들은 기존 운용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수익성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정비인력 확보 등 다른 대책을 통해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13일 정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부산 등 제주항공을 제외한 국내 LCC는 지난달 국토교통부 주재로 진행된 ‘LCC 항공안전 특별점검 회의’ 에서 가동률 감축에 대한 유의미한 계획안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참사가 발생한 제주항공만 가동률을 약 9% 줄이고 정비인력을 350명으로 현행 대비 40여 명 늘리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회의에서는 항공기 가동률을 줄이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하지만 LCC 업계는 현장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 운영 횟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유지해온 만큼 가동률을 낮출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대신 LCC 업계는 정비설비·훈련시설 확대, 조류 충돌과 엔진 정지 등 비상상황 대응 조종사 훈련프로그램 강화, 신규 항공기 도입 등의 안전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중·단거리 노선에 특화된 LCC는 대형국적항공사(FSC)에 비해 가동 시간이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지난해 3분기 기준 LCC는 제주항공 418시간, 티웨이항공 386시간, 진에어 371시간으로 국내 FSC 평균 가동 시간인 345시간을 웃돈다. LCC는 빡빡한 비행 일정을 소화하며 현행 수익 구조를 유지해 온 셈이다. 이 때문에 참사 이후 업계에서는 제주항공 뿐 아니라 LCC 업계 전체가 가동시간·가동률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LCC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여행 수요를 항공기 가동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해왔다. 항공기 가동률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정비시간이 확보되기 어렵고, 기체와 조종사의 피로도가 축적돼 사고 위험로 증가한다. 제주항공 참사가 단순히 조류 충돌로 인한 사고로만 볼 수 없다는 시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동률을 낮추라는 권고는 상한선을 두자는 것이 아닌, 정비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라는 취지”라며 “제주항공 외에 다른 LCC는 가동률과 관련된 방안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국토부는 안전 분야에 투자할 재무 역량이나 인력을 갖추지 못한 항공사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기준에 미달할 경우 사실상 퇴출까지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조사된 자료와 현황을 토대로 4월 중에는 항공안전 혁신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건율 기자 yul@@sedaily.com -
[속보]김채연, 하얼빈AG 피겨 여자 싱글 역전 금메달…8년 만의 쾌거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13 18:06:15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채연(수리고)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채연은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9.07점, 예술점수(PCS) 68.49점을 합쳐 총점 147.56점을 받았다. 그는 쇼트 프로그램 71.88점을 합한 최종 총점 219.44점으로 사카모토 가오리(일본·211.90점)를 누르고 우승했다. 한국 피겨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건 1999 강원 대회 양태화-이천군(아이스댄스 동메달), 2011 알마티 대회 곽민정(여자 싱글 동메달), 2017 삿포로 대회 최다빈(여자 싱글 금메달)에 이어 4번째다. 한국은 이번 대회 금메달을 14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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