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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에라 창업자가 세운 양자컴 스타트업 OQT, 30억 원 시드 투자 유치
산업IT 2025.02.13 19:59:51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오큐티(OQT)가 카카오(035720)벤처스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OQT는 양자컴퓨팅의 두뇌라고 불리는 고성능 양자처리장치(QPU)를 개발하고 있다. OQT의 김동규 대표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원자 및 광학 기반 양자기술 연구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큐에라(QuEra)를 공동 창업했다. 자컴퓨팅의 두뇌라고도 불리는 QPU는 0과 1 상태를 동시에 가지는 큐비트를 활용해 양자적으로 병렬 계산하면서 어렵고 복잡한 연산을 빠르게 처리한다. OQT는 중성원자를 활용한 QPU 개발을 통해 양자컴퓨팅에 필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OQT는 원자 제어에 대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성원자 QPU의 연산 확장성과 신뢰도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OQT가 개발 중인 중성원자 QPU는 레이저로 제어되는 중성원자를 큐비트로 활용한다. 전하를 띈 포획이온 QPU와 비교해 더 많은 수의 큐비트 확보에 유리한 방식으로 알려졌다. 극저온 냉각기를 필요로 하는 초전도체 방식과 대비해 상온에서 레이저로 냉각되기 때문에 유지 비용도 적다. OQT는 자사 기술 기반의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기존 컴퓨터로 해결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OQT는 신약 개발, 첨단 물질 설계, 최적화 문제 등 대규모 연산과 시뮬레이션이 요구되는 딥테크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OQT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QPU 제어 기술 고도화를 통해 양자 컴퓨팅 상용화의 성숙도를 높일 전략이다. 또 국내 양자 전문 인재가 활약할 수 있는 양자 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본격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OQT가 만들어갈 변화는 모두가 체감하게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최수임 블루포인트 수석 심사역은 "학문적 전문성 및 양자컴퓨팅 상용화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 기업 OQT가 국내 양자컴퓨팅 생태계를 한 단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동규 OQT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연구 인프라 강화와 핵심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 육성하며 양자컴퓨터 상용화의 성숙도를 높이겠다"며 "양자컴퓨팅 산업에서 리더십을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단독]롯데월드에 '메이플스토리 놀이기구' 생긴다…"세계관 그대로"
산업기업 2025.02.13 19:56:22롯데월드가 넥슨과 협업해 테마파크 매직아일랜드에 최초의 게임 IP(지적재산권) 테마존을 조성한다. 넥슨의 대표 게임인 ‘메이플스토리’ 세계관에 기반한 어트랙션(놀이기구)은 물론 캐릭터 공연 및 식음료(F&B)에다 굿즈 상품까지 더해 게임 속 공간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롯데월드는 포켓몬스터 등 글로벌 IP와도 협업하며 테마파크의 진화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는 넥슨과 협업한 ‘메이플스토리’ 테마존을 내년 상반기 오픈하기로 하고 준비 작업을 진행중이다. 테마존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 테마파크 중 실외 공간인 매직아일랜드에 만들어질 예정이다. 롯데월드는 앞서 넥슨의 ‘카트라이더’ 등을 활용해 어트랙션을 조성한 적은 있지만 게임 세계관 전체를 특정 공간에 조성하는 테마존을 만드는 것은 메이플스토리가 처음이다. 이곳에는 메이플스토리의 인기 캐릭터가 출연하는 공연과 게임 속에 나오는 아이템을 기반으로 한 굿즈, 가상의 식음료를 현실화한 F&B 상품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 테마존은 롯데월드가 최근 운영 종료를 결정한 번지드롭과 회전그네 어트랙션 자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테마존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어트랙션으로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을 최대한 반영해 신규 어트랙션 3종이 오픈될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플스토리가 2003년 출시된 이후 초기 유저부터 현재 이용자까지 전 연령대가 즐기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형’ 어트랙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는 기존 어트랙션을 재활용하기 보다 새로운 어트랙션을 신규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월드는 외부 IP와 협업해 테마파크를 진화하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넥슨과의 협업은 ‘모범 사례’로 꼽힌다. 앞서 인기 게임 카트라이더 어트랙션을 만들 때도 업계에서 화제가 됐다. 당시 카트라이더를 기반으로 한 어트랙션을 현실 공간에 조성할 뿐만 아니라 롯데월드를 토대로 한 가상 공간을 카트라이더 게임에도 적용해 온·오프라인 세계를 통합했다. 롯데월드는 또 다른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의 흥행작 ‘PUBG: 배틀그라운드’를 기반으로 한 어트랙션도 조성한 바 있다. IP 협업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도 확장 중이다. 당장 롯데월드가 다음달 시작하는 포켓몬스터 콜라보가 대표적이다.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조성되는 포켓몬스터 테마존은 봄, 여름, 가을 세 계절 동안 진행될 예정인데 시즌별로 콘텐츠가 변화하는 만큼 고객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켓몬의 경우 지난해 4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전 세계 유수 IP 기업들과 협업해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한 직후 롯데백화점이 팝업 행사를 여는 등 유통 계열사들이 함께 공을 들인 IP라 더 큰 주목을 받는다. 권오상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고유 IP와 포켓몬이라는 메가 IP의 만남이 시너지를 확장하고 국내외 손님들에게 풍성하고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마파크 업계가 외부 IP와 협업하는 사례는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랜드도 최근 글로벌 인기 IP 업체인 산리오와 협업해 봄 시즌 튤립 축제를 함께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에버랜드는 테마파크의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겨울 모객을 위해 핀란드 만화 캐릭터 ‘무민’을 활용한 테마존을 조성하기도 했다. -
[무언설태] 野 “李 선거법 2심, 1심과 다른 판단”…재판부 압박?
오피니언사내칼럼 2025.02.13 19:52:20▲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이 13일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과 관련해 “1심 재판부와는 충분히 다른 판단을 2심 재판부가 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2심 재판장이 검찰 측에 ‘공소 사실을 명확하게 특정하라’는 지시를 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는데요. 이 대표는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1심 판결이 대법원에서도 확정되면 이 대표는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는데요. 정 의원의 발언은 ‘희망 사항’을 얘기한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2심 재판부에 대한 압박으로 들리네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13일 여당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지도 상승은 비상계엄 이후 대체 세력의 무능과 자만 때문이지 당이 잘해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판검사, 부잣집, 출세주의자, 높은 사람이라는 이미지의 개선 없이는 정권 재창출은 없다”고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계엄·탄핵 정국에서 진정한 반성과 쇄신으로 민생을 책임 있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재집권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아야죠. -
[만파식적] 스티브 위트코프
오피니언사내칼럼 2025.02.13 19:52:12미국 굴지의 부동산 개발 회사 위트코프는 2013년 투자자들을 모아 뉴욕 명소인 파크레인 호텔을 6억 6000만 달러에 사들였다. 이 회사의 스티브 위트코프(Steve Witkoff) 회장은 호텔을 초호화 아파트로 개조하려 했다. 그런데 투자자 중 한 명이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횡령 사건에 연루됐다. 설상가상으로 아파트 건설마저 규제에 부딪혔다. 위트코프 회장은 즉시 호텔 매입·개발에 국부펀드 횡령 자금이 유입되지 않았음을 입증해 사업 자산 압류를 피했다. 투자자들을 설득해 아파트 건설을 미루고 호텔을 정상 운영해 비용을 충당하기도 했다. 이후 물밑 협상을 통해 파크레인 호텔을 중동 카타르 국부펀드에 되팔았다. 유연한 사업 운영 능력과 과감한 협상력으로 손실 위기를 수익 창출 기회로 바꾼 것이다. 위트코프 회장은 1957년 뉴욕의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한 부동산 재벌이다. 뉴욕 호프스트라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뉴욕의 부동산 전문 법무법인에서 변호사로 일하다가 당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점차 부동산 사업에 흥미를 느낀 위트코프는 1985년 부동산관리회사를 차렸다. 1997년에는 위트코프그룹을 설립해 부동산 개발에 착수했다. 여러 고급 호텔, 상업용 건물 건설과 재개발 사업을 성공시킨 그의 순자산은 최소 5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트코프는 올 1월 재집권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중동 특사로 임명됐다. 그는 즉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관여해 휴전을 끌어냈다. 그 과정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직접 전화해 압박하는 등 외교 관례를 깨는 파격 전략을 폈다. 최근에는 러시아에 급파돼 장기 억류됐던 미국인 마크 포겔을 데리고 귀국했다. 위트코프가 사업하며 익힌 직설적·공세적 협상 전략이 외교 무대에서도 통한 것이다. ‘거래의 기술’이라는 책을 썼던 트럼프 대통령이 비즈니스맨을 특사로 중용한 까닭은 철저히 국익과 실리를 추구하는 미국 우선주의 기조 때문이다. 우리도 통상·안보 현안에서 한미 양국의 윈윈 방안을 도출하는 정교한 전략을 짜야 한다. -
'정치입문설' 부인한 전한길 "尹 탄핵 인용 결정? 국민 혁명 나설 것"
사회사회일반 2025.02.13 19:38:45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씨가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리면 국민혁명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12일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탄핵 인용 결정에 승복할 수 있냐"는 질문에 "이번 주말 광주 집회를 마치면 대통령 지지율이 60%를 넘어설 것“이라며 "특정 성향으로 편향된 재판관이 인용 결정을 내린다면 국민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씨는 "내 제자들과 우리 미래 세대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을 이렇게 놔둔다는 것은 정의가 부(不)정의에 지는 것"이라며 "(인용 결정 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재판관들에게는 원인 추궁과 책임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진행 중이던 2016년 12월 인터뷰를 통해 “(헌재가) 그런 판결(탄핵 기각)을 내린다면 다음은 혁명밖에는 없다"고 답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가 국민혁명이라고 했다"며 자신의 '국민혁명' 발언에 대해 부연했다. 아울러 전씨는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치입문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정치를 할 생각이 없다"라며 "정치에 대한 욕심이 없으니까 지금 진실을 알리기 위해 (불이익을 감수하고) 방송에 나오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어 자신에 대해 “능력도 안 되고, 그럴 만한 사람이 못 된다”라며 최근의 유명세에 대해서도 “어깨가 우쭐해질 것도 없고, 초지일관 머슴으로서 변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
"엄마가 만든 옷이라고?" 피겨 金 김채연 "더 자신감 생기는 것 같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13 19:34:26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채연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13일 김채연은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9.07점, 예술점수(PCS) 68.49점을 더해 총점 147.56점을 받았다. 김채연은 소감으로 “점수가 발표됐을 때 금메달이라는 말을 듣고도 잘 믿기지 않았다”며 웃었다. 이어 “한편으로는 ‘딸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실제로 따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김채연의 환상적인 연기 만큼이나 프리스케이팅 당일 입은 금빛 의상도 시선을 끌었다. 그녀의 옷을 직접 제작한 어머니 이정아씨는 대학 시절 의상을 전공했다. 김채연은 어머니가 한 땀 한 땀 만든 옷을 입고 더 아름다운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김채연은 “다른 선수들은 의상실에서 맞춰 입기도 하는데, 저는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신다. 그만큼 옷에 대한 애착이 크다”며 “아무래도 엄마가 만들어준 의상이라서 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했다. 엄마의 사랑은 경기 내내 묻어나있었다.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컨디션 조절을 위해 특별히 신경 쓴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머니가 해주신 반찬을 하얼빈까지 챙겨와서 아침마다 먹었다. 특히 명이나물이 맛있었다”며 웃었다. ‘명이나물이 힘이 됐냐’는 질문에는 “그건 잘 모르겠고, 그냥 맛있게 먹었다”며 웃었다. 초등학교 5학년 체험학습을 통해 처음 피겨를 접한 김채연은 남들보다 늦게 스케이트 끈을 맸다. 그동안 꾸준한 활약에도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시니어 2년차였던 지난해 사대륙선수권 은메달,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따내며 급성장했다. 또 이번 시즌 1, 2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연거푸 우승하며 국내 피겨 여자 싱글 1인자로 자리를 굳혔다. 올해 열아홉이지만 대학 입시도 미루고 훈련에 매진한 그는 금메달 결실까지 맺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한마디로 정리해달라는 질문에 김채연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고 좋은 경험인데, 메달까지 따서 더없이 행복하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조금 더 발전하고, 다음에는 지금보다 완성도 높은 ‘나만의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했다. -
부산서 '세 모녀', 생활고 호소글 남긴 채 발견…큰 딸은 숨져
사회사회일반 2025.02.13 19:23:40부산의 한 주택에서 생활고에 고통스러워하는 내용의 글을 남긴 세 모녀가 발견돼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3분쯤 부산 동구 한 주택 안방에서 60대 여성과 40대 두 딸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 구급대와 경찰은 현장에서 숨져 있는 큰딸을 발견했고 의식이 없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는 작은딸과 어머니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 조사 결과 큰딸의 남편은 이날 오전 세 모녀 중 작은 딸의 전화를 받고 다른 지역에서 부산 집으로 와 이들을 발견한 뒤 119에 신고했다. 세 모녀는 안방에 함께 누워 있었다. 생활고 등을 비관한 내용의 유서도 발견됐다. 어머니는 요양보호사로, 숨진 큰 딸은 회사에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인 진술을 토대로 이들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생존한 두 모녀가 응급실에서 치료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알아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치료가 끝나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요지가 뭔가" 문형배, 홍장원 다시 불러달란 尹 측 요구에
사회사회일반 2025.02.13 19:20:41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1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진행과 관련해 "제가 진행하는 대본은 제가 쓴 게 아니다"며 "(재판관) 여덟 분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서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행은 이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8차 변론기일에서 윤 대통령 측이 증인 채택과 관련해 이의를 제기하자 "제 말에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며 이렇게 말했다. 헌재는 오는 18일 9차 변론기일을 열고 청구인(국회) 측과 피청구인(윤 대통령) 측에 2시간씩 입장 정리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오는 14일에는 평의를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등 윤 대통령 측이 추가로 신청한 증인 5명의 채택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가 증인신문 일정을 언급하지 않자, 증인 채택 여부가 이미 결정된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윤 대통령 측 도태우 변호사는 "내일 추가 신청한 증인에 대해 평의를 거친다고 했는데 18일에 2시간씩 시간을 부여한 것은 증인신청 평의 결과가 이미 어떤 방향을 갖고 있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문 대행은 "말 그대로 내일 증인신청 평의를 거치지 않나. 평의를 안 갖고 말하기 어렵다"며 "증거(로) 채택됐지만 조사가 안 된 게 많다. 지금 정도는 한번 정리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문 대행은 "18일에 지금까지 채택됐지만 증거 조사를 하지 않은 증거에 대해서 조사를 하겠다"며 "양측에 주장과 입장을 정리할 기회를 주겠다. 서증요지 진술은 동영상 재생을 포함해 청구인에게 2시간, 피청구인에게 2시간을 주겠다"고 말했다. 문 대행은 이날 윤 대통령 측이 증인 채택 등을 놓고 문제 제기를 이어가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 측 김계리 변호사가 홍 전 차장을 다시 증인으로 불러달라며 신청 취지를 설명하자 문 대행은 "요지가 뭐냐"며 "서두에 평의를 거치겠다고 안 했나"라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이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을 직접 증인신문 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가 제지를 당하는 일도 있었다. 문 대행은 윤 대통령의 증인신문 요청에 "적어서 대리인에게 전달하라"고 불허했다. 윤 대통령은 "적어서 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규정상 본인이 직접 물을 수 없게 돼 있느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문 대행은 "평의를 종합한 결과 불공정 재판이 될 우려가 있었다"며 "피청구인 지위가 국정 최고책임자이기에 증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행이 "바꾸길 원하면 나가서 다시 의결해 보겠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잘 알겠다. 감사하다"고 물러섰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직접 증인신문 했다. 하지만 헌재가 지난 4일 윤 대통령에게 증인신문 대신 의견 진술 기회만 주기로 결정한 뒤로 대리인단에게 메모나 귓속말로 신문을 지시하고 있다. -
헌재 尹 탄핵 9차 변론 오는 18일…종료일 미지정
사회사회일반 2025.02.13 19:04:41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9차 변론을 이달 18일로 지정했다.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 채택 여부에 따라 변론기일이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13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 8차 변론을 마무리하면서 “9차 변론은 이달 18일 오후 2시에 하겠다”고 밝혔다. 9차 변론에서는 일부 증거조사를 진행하고 양측에 주장과 입증을 정리할 시간을 줄 계획이다. 이날 윤 대통령 측은 헌재에 국회 측 증인인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강제 구인을 요청했다. 조 청장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두 차례 증인신문에 모두 불참했다. 헌재는 윤 대통령 측에 14일까지 강제 구인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명했다. 헌재 심판 규칙에 따라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 규칙을 준용해 강제 구인할 수 있다. 헌재는 14일 재판관 평의에서 조 청장을 포함해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 6명 채택 여부도 결정한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한 총리는 한 차례 기각됐고 홍 전 차장은 이달 4일 헌재에 출석해 증언했다. 나머지 증인은 10일에 신청한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1부속실장,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 등이다. 문 권한대행은 “평의에서 정해지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
"진짜 쓰나미는 3월부터"…물가쇼크에 스텝 꼬인 연준
국제경제·마켓 2025.02.13 19:01:24미국의 대표적인 소매점 중 하나인 트레이더조에서는 최근 고객 한 명이 구매할 수 있는 계란의 개수를 12개로 제한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계란 진열대가 텅 비면서 나온 조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2개들이 A등급 계란의 평균 가격은 지난달 4.9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2년까지만 해도 대부분 1달러대였다. 계란 대란은 미국이 겪고 있는 물가 대란의 상징적인 장면이다. 실제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식품 비용 상승률은 전월 0.3%에서 0.5%로 커졌다. 예상 외로 고물가 흐름이 강해지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스텝이 꼬이는 분위기다. 1월 물가 상승률이 다시 3%에 달하면서 시장과 연준 모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0bp(1bp=0.01%포인트) 뛰어 4.632%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폭은 연준이 매파적 금리 인하에 나섰던 지난해 12월 18일(14bp) 이후 가장 컸다. 오스턴 굴즈비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1월 CPI에 대해 “정신이 번쩍 들게 한다(sobering)”고 평가했다. 연준의 고민은 고금리 정책이 통해야 할 분야마저 가격을 낮추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주거비는 1월 전월 대비 0.4% 올라 직전월(0.3%)보다 오름세가 커졌고 대중교통비 상승률은 0.5%에서 1월 1.8%로 급등했다. 연준 내에서는 중립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라는 점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중립금리는 물가를 올리지도, 내리지도 않는 수준의 금리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상원 청문회에서 “중립금리는 팬데믹 이전에는 분명히 매우, 매우 낮았던 수준에서 의미 있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고금리가 예전에 생각했던 것만큼 강한 수준이 아니라는 의미다. 진짜 문제는 지금부터라는 전망도 커지고 있다. 피치레이팅스의 브라이언 콜턴은 “이날 CPI에서 보듯 아직 연준의 물가 잡기는 마무리되지 못했는데 관세 인상 및 노동 인력 감소와 같은 ‘도널드 트럼프 관세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효과는 이제 막 떠오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수입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하도록 명령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3월부터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인사이츠의 창업자 오마이어 샤리프는 “2018년 2월 트럼프 대통령이 세탁기에 20% 관세를 부과했을 때 4월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고 3개월이 채 안 돼 세탁기값은 18.2% 올랐다”며 “관세율이 가격에 거의 1대1로 반영됐을 뿐 아니라 반영된 기간도 매우 짧았다”고 지적했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를 1회 인하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해 말만 해도 금리를 두 번 내릴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4.25~4.50%로 동결할 확률을 약 87%로 보고 있다. 연내 기준금리가 동결되거나 한 차례 낮아질 확률은 69%에 달했다. 더 나아가 이번 통화정책 주기에서 추가 금리 인하가 어렵고 심지어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느냐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북미 이코노미스트 폴 애슈워스는 “관세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며 “이론적으로 일회적 상승에 그칠 수도 있지만 연준 입장에서는 관세 때문에 금리를 인하할 수 없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
尹 "홍장원 야권과 정치적 문제 심각"…조성현 "의원 끌어내라 지시받아"
사회사회일반 2025.02.13 18:53:59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봉쇄, 정치인 체포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헌법재판소에 공정한 심리를 촉구했다. 헌재가 한덕수 국무총리 등 증인 신청을 기각하고 검찰 조서의 전문증거능력을 인정하자 재판부를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인 것이다. 헌재는 변론 기일을 추가로 지정하고 증인 신문을 더 하기로 했다. 헌재 직권으로 증인으로 채택된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으로부터)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헌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심판정에서 8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조태용 국정원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조 경비단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조지호 경찰청장은 불출석했으나 윤 대통령 측이 구인 신청을 하면서 재판부 평의를 통해 최종 채택 여부가 결정된다. 최대 쟁점은 12·3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국회를 통제하고 정치인·법조인 등의 체포 지시를 내렸는지 여부였다. 이날 첫 증인으로 출석한 조 국정원장은 윤 대통령 측 주장에 힘을 실었다. 특히 체포 명단 메모를 작성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증언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5차 변론에 출석한 홍 전 차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불러주는 명단을 작성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조 원장은 “홍 전 차장이 오후 11시 6분에 국정원장 공관 앞 어두운 공터에서 갑자기 메모를 급히 썼다 했는데 CCTV를 확인해보니 (해당 시간에) 홍 전 차장은 청사 본인 사무실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메모가 네 번에 걸쳐 작성됐다는 점도 짚었다. 조 원장은 “12월 3일 밤에 홍 전 차장이 사각 포스트잇에 쓴 메모를 줘서 (보좌관이) 정서(正書)를 한 건 맞다. 그런데 다음 날 오후에 다시 홍 전 차장이 같은 보좌관에게 ‘네가 기억나는 대로 해서 다시 한번 써서 달라’고 했다고 한다. 보좌관은 갖고 있는 게 없어서 기억을 더듬어서 메모를 써 세 번째 메모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네 번째 메모에는) 무슨 동그라미가 쳐 있다던지, ‘방첩사 뭐라 써 있다’ 이런 가필한 부분은 자신(보좌관)이 쓰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이어 “보좌관에게 확인해보니 원래 메모에는 사람 이름만 있었고 방첩사 관련 내용이나 체포 관련 내용은 나중에 가필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엄 선포 당시 정치인 체포와 관련해서도 홍 전 차장과 조 원장의 주장이 엇갈렸다. 조 원장은 “홍 차장이 방첩사가 잡으러 갈 것 같다는 말은 하지 않았고 ‘이재명·한동훈을 오늘 밤 잡으러 다닐지 모르겠다’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홍 전 차장의 정치 중립성 문제를 짚으면서 증언을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 국정원에 있었던 어느 야당 의원이 홍 전 차장을 지목하며 ‘차장이 내가 국정원에 있을 때 유력한 사람을 통해서 7차례 인사 청탁을 했다’는 말을 했다”며 “그 이야기 들으면서 저는 깜짝 놀랐다. 거기에서 들었던 모든 사람들도 깜짝 놀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역시 발언 기회를 얻어 홍 전 차장에게 정치적 중립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어 “몇 달 전부터 정치적 중립 문제와 관련해서 조 원장의 신임을 많이 잃은 상태였다. 국정원 특성상 해임 사유를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야권과 관련한 정치적 문제가 심각했다”고 밝혔다. 홍 전 차장과의 전화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인 제가 홍 전 차장에게 전화할 이유가 없는데 (국정원장이) 해외 출장 중이라는 오해 때문에 부득이하게 전화한 것”이라며 상황이 시끄러워져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 측은 변론기일 시작에 앞서 발언 기회를 얻어 헌재 심리의 불공정성을 짚었다. 윤갑근 변호사는 “피청구인(윤 대통령) 측은 한 총리를 중요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구체적 설명 없이 관련성 떨어진다고 기각했다"면서 "선거구의 사전·당일 투표자와 선거인 명부상 투표자의 숫자 일치 여부는 (부정 선거 여부를 밝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이유도 모른 채 기각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헌재의 직권으로 출석한 조성현 경비단장은 국회의원 강제 퇴거라는 이례적인 지시를 받아 추가 병력 투입을 제한했다고 답했다. 이어 “국회를 통제하는 문제도 그렇고, 의원을 끌어내라는 과업도 그렇고. 그걸 들은 군인 누구도 정상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삼성바이오, 인천 11공구 입찰서 '부적격' 판정…3캠퍼스 부지확보 비상
산업기업 2025.02.13 18:52:06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3캠퍼스(9공장 이상) 부지 매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인천시가 요구한 분담금과 공장 건설 시기 등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의견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매년 실적기록을 갈아 치우며 지역경제에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인천시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 송도 11공구 첨단산업 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Ki17, Ki18, 1-첨C9블록) 매각 공고에 단독 입찰했지만 ‘부적격’ 판정을 받아 유찰됐다. 이 부지 면적은 18만 7827㎡로 삼성바이오로직스 2캠퍼스의 절반 수준이다. 공급 가격은 약 2249억 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 부지를 얻기 위해 입찰에 참여했다가 고배를 마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 부지는 삼성바이오로직스 1캠퍼스 맞은편, 2캠퍼스 옆에 있어 가장 유력한 3캠퍼스 부지로 거론되어 왔다. 현재 8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확보했기 때문에 이 부지는 9공장 이상 3캠퍼스를 짓기 위한 부지다. 하지만 인천경제청은 용지공급 지침서에 명시한 △시설 건립 의무 △산업육성기금 조성 및 운영 의무 항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추후 재공고가 나가더라도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여부는 내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장 건설 시기에서 양측 이견이 컸다. 인천경제청은 시설 건립 의무로 ‘토지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1년 이내에 사업계획서의 제조·연구 시설을 착공해야 하고 4년(사업 이행기간) 이내에 사업계획 이행 완료(사용승인을 득)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년의 사업 이행기간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캠퍼스(5~8공장) 완공 목표 시점이 2032년인 만큼 이후 착공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분담금 문제에서도 양측 의견이 맞지 않았다. 인천경제청은 ‘사업자는 사업용지 공급가격의 10% 이상 금액을 3년 이내 인천지역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육성기금(산업육성기금)으로 출연 및 운용해야 한다’고 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급가격이 2249억 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 225억 원을 분담금으로 내야 해 부담이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추후 공고를 확인한 뒤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자칫 부지 확보가 늦어지면 증설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하반기 4공장을 풀가동하고, 4월까지 5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6공장 가동 목표 시점은 2027년이고, 7·8공장 완공 목표 시점은 2032년이다. 업계에서는 전국 지역자치단체는 물론 세계 각국이 자국 기업을 유치하려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인천시가 투자 기회를 걷어찼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구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인천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매출은 4조 54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1% 늘었고 올해 매출은 5조 5705억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총 4954명을 고용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법인세비용은 2342억 원에 달했다. -
崔대행, 美관세에 "여러 시나리오 준비…대미투자 많아 협의 가능"
정치정치일반 2025.02.13 18:52:02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미국 행정부의 관세 확대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갖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대미(對美) 투자가 많아 미국과 충분히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반도체 관세 확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물밑에서 실무적인 접촉도 하고 있다”며 “하나하나 대응하는 것보다는 면밀히 주시하고, 미국에 인풋도 넣어가면서 대응하는 것이 결국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과의 신뢰 관계, 투자 실적 등에 기반해 한국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협상을 조율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 최 권한대행은 “한미동맹이 우리나 미국에 상호 이득이 되는 굳건한 동맹이고 우리가 미국에 줄 것도 있고, 많은 기업이 투자하고 있다”며 “일본이 미국 누적 투자는 1위지만, 최근 2년 동안 신규 투자는 대한민국이 1위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미국하고 충분히 협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내달 12일 발효를 앞둔 철강·알루미늄 관세 문제도 협의에 나서겠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철강 관세에 대해 “일단 미국은 ‘예외가 없다’고 발표를 했지만 협의를 해보겠다”며 “기본적으로 충격이 있지만, 또 기회 요인도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같이 고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선업 관련 미국과의 협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력 관계에 조선이 중요한 산업”이라며 “그런 부분들에 최대한 협력을,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 기업들의 우려가 크다며 미국 정부에 ‘실무단 파견’을 제안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에 “대행체제로 여러 가지 제약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그렇지만 장관급과 고위 실무급에서 협의는 계속하고 있다. 다음 주 월요일 통상차관보가 미국에 간다”며 “미국 상무장관이 인준되면 우리 산업부 장관과 만나도록 하는 등 이런 부분들은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갤럭시S25에 크록스 감성 담았다…슬래시비슬래시, 전용 케이스 출시
산업IT 2025.02.13 18:46:51슬래시비슬래시의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SLBS가 글로벌 캐주얼 풋웨어 브랜드 크록스와 협업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 전용 케이스 ‘크록스 케이스와 지비츠 참’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크록스 폰 케이스는 형태부터 크록스 특유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냈다. 갤럭시 폰 사용자들이 마치 크록스 신발을 손에 쥔 듯한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 크록스 전용 액세서리 ‘지비츠 참’과 호환되도록 설계돼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폰 케이스를 맞춤식으로 만들어낼수도 있다. 갤럭시S25 크록스 케이스는 SLBS 공식 홈페이지, 삼성닷컴, 무신사, 29CM, 쿠팡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SLBS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SLBS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과 강력한 제품력이 크록스와 만난 ‘메가 콜라보레이션’”이라며 “스마트폰 케이스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크록스의 아이덴티티를 재해석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또 “크록스 케이스는 폰 케이스가 단순한 보호용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넘어 무한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했다. -
다쏘시스템, 피앤피어드바이저리와 제조업 공략 속도
산업IT 2025.02.13 18:42:32다쏘시스템은 국내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컨설팅 기업 피앤피어드바이저리와 ‘컨설팅 및 서비스 통합(C&SI)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 방산, 조선, 전자 등 제조업 분야의 제품수명주기관리, 기준정보관리체계 구축에 컨설팅과 솔루션을 결합한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피앤피어드바이저리의 컨설팅 역량과 자사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제조업계의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진 피앤피어드바이저리 최고경영자(CEO)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모듈러 디자인 컨설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모델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MBSE) 체계를 확대해 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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