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숏폼 공모전부터 컬래버까지…네이버웹툰, '북미시장 퀀텀점프' 드라이브
산업IT 2025.02.13 17:17:50네이버웹툰이 정체에 빠진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숏폼(짧은 영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거대 플랫폼인 틱톡과 유튜브를 통해 웹툰의 이름값을 높여 이용자를 더 많이 유입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이달 10일(현지시간)부터 4월 14일까지 ‘웹툰 비디오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입학용병·전지적 독자 시점 등 21개 인기 웹툰과 관련한 59초 이하의 영상을 유튜브 숏츠나 틱톡에 올려야 한다. 참가자는 리액션 영상이나 웹툰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하면 된다. 우승자는 3만 달러(약 43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하며 1만 명에게는 웹툰을 이용할 수 있는 코인을 준다. 네이버웹툰이 숏폼 공모전까지 개최하는 이유는 북미 이용자 수가 둔화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다. 이른바 초심으로 돌아가 웹툰 콘텐츠 자체에 대한 인지도부터 높이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네이버웹툰 글로벌 시장의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는 1억 193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줄었다. 3분기 이들 국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459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도약을 위해 추가 이용자의 유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웹툰 '기자매'의 ‘퀸 네버 크라이’(여왕은 절대 울지 않아)라는 대사가 나오는 장면이 틱톡 등을 통해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으로 주목을 받았던 것처럼 숏폼 공모전으로 웹툰의 화제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숏폼 공모전 외에도 다양한 플랫폼 및 IP와 협업하며 화제성을 높이고 있다. 북미 고등학교 농구리그인 ‘오버타임 엘리트’ 기반의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이 농구리그는 틱톡 팔로워가 2830만 명에 이를 정도로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IP다. 인기 코미디 스트리밍 플랫폼 드롭아웃과 ‘디멘션20’ 기반의 웹툰 ‘판타지 하이’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이용자가 1억 명이 넘는 미국 모바일 학습 플랫폼 듀오링고와 협업을 통해 웹툰 '듀오 언리쉬드!'를 연재했다. 구독자 796만 명의 유튜버 ‘트라이 가이즈’와도 손을 잡았다. 아울러 네이버웹툰은 지식재산권(IP)을 지속해서 확보하고 있다. ‘로어 올림푸스’와 '언오디너리' 등 인기 작품을 발굴한 아마추어 플랫폼 ‘캔버스’가 전초기지로 삼았다.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형 엔터테인먼트 박람회 ‘뉴욕 코믹콘 2024’에 사상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현지 작가와 팬들과의 관계를 끈끈히 하기 위해서다. 북미에서 발굴한 웹툰을 할리우드 영화로 제작하며 ‘플라이휠’(선순환 구조)도 강화한다. 지난달 네이버웹툰은 북미에서 연재 중인 공포 웹툰 '스태그타운'을 영화로 만든다고 발표했다. -
대학도 AI 기반 안전시스템 도입 팔걷어
산업중기·벤처 2025.02.13 17:17:15대학 캠퍼스에도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보안 시스템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특히 대학들은 올해 말까지 ‘교육시설안전인증’을 의무적으로 취득해야 해 ‘통합 안전 솔루션’ 등의 도입에 나서고 있다. 13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국내 총 334개 대학 중 교육시설안전인증을 받은 곳은 97곳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이후 대학에서 연평균 6000여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대학들이 안전 관련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교육부는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해 모든 교육기관에 대해 교육시설안전인증 취득을 의무화했다. 특히 연면적 3000㎡ 이상 대학 시설들은 2025년 말까지 인증을 완료해야 한다. 인증은 법적 의무사항으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감사 대상이 될 수 있다. 결국 나머지 200여 개 대학은 올해 말까지 인증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대학들은 통합안전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스원(012750) 등 민간 보안기업에 관련 상품에 대해 문의를 하고 있다. 에스원은 강의실·연구실 등에 모바일 학생증, 얼굴인식 시스템과 연동되는 출입락을 설치해 출입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인가자가 침입을 시도할 경우 에스원의 통합 관제센터에 즉시 통보된다. 또 정기적으로 캠퍼스 내 안전 취약 구역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탐지 결과는 학교 측과 즉시 공유한다. 교문, 캠퍼스 외곽 도로, 주차장 등 교내 사각지대에서도 각종 사건·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교육시설안전인증 심사에서 대학교가 얼마나 체계적으로 CCTV를 운용·모니터링하는지, 사고 발생 시 사후 파악 및 증거 확보를 위해 30일 이상 CCTV 영상을 보관하는 시스템을 갖췄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다. 에스원은 건물 구조, 지형지물, 유동 인구 등을 면밀히 분석해 사각지대 없는 CCTV 설치 컨설팅을 제공한다. 위험 취약 구역에는 AI CCTV를 설치해 이상 상황을 집중 감시하고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즉시 담당자에게 알린다. 에스원은 영상기기 이상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해 30일 이상 CCTV 영상을 저장하는 것은 물론 오류 발생 시 원격으로 오류를 복구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에스원의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인 ‘블루스캔’을 통해 실험실·식당·보일러실 등의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사고 위험을 제거할 수 있다. 인증 심사에서는 가스 유출, 수변전실 침수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안전 관리 솔루션이 설치돼 있는지 여부도 확인한다. 블루스캔은 건물 가스 경보기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가스 유출 여부를 24시간 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한다.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시설 담당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해 빠른 현장 대응을 이끈다. 수변전실 바닥에 누수감지기를 설치하고 24시간 원격 모니터링하며 침수 징후가 발생하면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 관제센터와 현장 관리자가 신속하게 협력해 더 큰 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는다. -
"日 웹툰 1위는 시작에 불과"…네이버, 한미일 잇는 생태계 만든다
산업IT 2025.02.13 17:17:08“라인망가가 일본에서 지배적인 망가(만화) 서비스로 자리 잡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일본 사업을 더 발전시키는 한편 글로벌로 생태계를 확장할 것입니다.” 김신배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LDF) 대표이사 겸 최고성장책임자(CGO)가 12일 일본 도쿄 LDF 본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일본 사업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라인망가는 네이버웹툰의 일본 서비스로, LDF가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LDF는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다. 라인망가는 2013년 4월, 만화 대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에서 출판만화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잡은 데다 경쟁에서도 뒤처지며 라인망가는 만년 2등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 누적 다운로드 수 5000만 건을 넘어섰고, 같은 해 3분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2250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부터 라인망가는 ‘일본 1등 웹툰 플랫폼’이라는 입지를 수치로 증명하고 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달 라인망가는 일본 앱 마켓에서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 51%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라인망가가 만화의 본고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김 대표는 ‘이제 막 스타트 라인에 섰다’고 표현했다. 특히 일본의 ‘라인망가’, 한국의 ‘네이버웹툰’, 미국의 ‘웹툰 엔터테인먼트’로 대표되는 연결 회사들을 활용해 네이버만의 웹툰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해외 시장도 사로잡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한 미래 성장 전략으로는 △글로벌 생태계 구축 △로컬(일본) 생태계 확장 △영상 시너지 극대화 세 가지를 제시했다. 김 대표는 “일본 사업은 계속해 성장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구축해 놓은 압도적인 글로벌 생태계를 통해 한국·미국 등의 좋은 지식재산권(IP)을 일본으로 들여오고, 또 일본의 작품들을 해외로 수출하는 생태계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5조 원에 달하는 일본 시장도 집중 공략한다. 일본 전국출판협회·출판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일본 전자만화 시장 규모는 5122억 엔(약 4조 8459억 원)에 달한다. 라인망가가 최근 지분을 투자한 넘버나인 스튜디오가 이러한 현지화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다. 라인망가에서 월 거래액 1억 2000만 엔(약 11억 3457만 원)을 기록한 ‘신혈의 구세주’와 같은 IP를 배출한 일본 웹툰 스튜디오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겠다는 설명이다. 웹툰에서 애니메이션 등으로 IP를 확대하는 것 역시 핵심 전략 중 하나다. 라인망가는 올해 20여개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가동해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 최근 라인망가가 시부야 라인 프렌즈 스퀘어에 처음으로 공식 팝업 스토어를 연 ‘입학용병’ 사례도 IP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해당 팝업 스토어를 보러 수백㎞ 떨어진 오사카·시즈오카 등에서 팬들이 찾아오는 등 라인망가는 IP 확대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엿봤다. 김 대표는 “라인망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망가의 최종 지향점은 ‘망가의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김 대표는 “만화가 디지털화되고,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취향에 맞는 작품을 독자에게 추천하고, IP 비즈니스를 글로벌 단위로 전개하는 미래 등을 종합적으로 뜻하는 것”이라며 “독자적인 플라이휠을 구축해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한국투자증권, 지난해 영업이익 1조 2837억…3년만에 '1조 클럽' 복귀
증권국내증시 2025.02.13 17:17:07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1조 2837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3년 만에 ‘1조 클럽’에 복귀했다. 자산관리(WM) 분야와 해외주식 위탁매매 영역에서 성과를 내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 1284억 원으로 그 전년(6430억 원) 대비 93.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86.4% 늘어난 1조 112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1조 원을 넘어선 것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위탁매매(BK)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투자은행(IB)은 자기자본시장(ECM)·타인자본시장(DCM)에서 성과를 냈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수수료가 회복되면서 관련 실적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채권 및 발행어음 판매 증가와 이에 따른 운용 이익 확대로 운용 관련 수익이 그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WM 부문의 성장도 돋보였다. 한국투자증권의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1년 새 53조 4000억 원에서 67조 8000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매달 1조 2000억 원 가량의 신규 자금이 리테일을 통해 유입된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는 모든 비즈니스 영역을 글로벌화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포착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적시 제공하며 고객과 더불어 동반 성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
17세 스노보더, 생애 첫 국제대회서 '깜짝 금메달' [동계AG]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13 17:15:43하얼빈 시내에서 200㎞가량 떨어진 야부리 스키리조트. 2008년생 김건희(시흥매화고)가 금메달 낭보를 전해왔다. 13일 예정됐던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이 강풍으로 취소되면서 예선 성적 78점으로 1위를 확정한 것이다. 17세 김건희는 2022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생애 처음 출전한 국제 종합대회에서 ‘깜짝’ 우승하면서 한국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최초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앞서 2003년 아오모리 대회에서 한진배가 동메달을, 2017년 삿포로 대회 때 권이준이 은메달을 딴 바 있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 연기를 겨루는 경기.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에서 이승훈(한국체대)이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또 한 번 우승 소식이 전달됐다. 예선 69.75점의 3위 이지오(양평고)가 동메달이고 은메달은 일본의 기쿠치하라 고야타(75점)에게 돌아갔다. 2023년 세계선수권 하프파이프 우승자인 이채운(경희대 입학 예정)은 8일 남자 슬로프스타일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노렸으나 결선 취소 탓에 예선 성적인 6위(43.75점)로 대회를 마쳤다. 김건희는 “결선을 치렀더라면 금메달까지는 몰라도 자신은 있었다. 담담하게 받아들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섯 살 때 부모님 권유로 스노보드에 입문했다. 당시를 떠올린 김건희의 말이 재밌다. “엄마가 여자들한테 인기를 많이 끌라는 뜻으로 권유하셨어요.” 김건희는 “뭔지도 잘 모르고 시작했지만 커가면서 스노보드가 재밌기도 하고 잘 맞아서 선수의 길로 들어섰다”며 “아시안게임 메달도 선수 생활의 목표 중 하나였지만 이번에 될 줄은 몰랐다. 정말 기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월드컵에서도 메달을 따고 올림픽에서도 시상대에 서고 싶다. 최종 목표는 올림픽 1등”이라고 강조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을 더한 종목인 바이애슬론에서는 역대 최고 성적이 쓰였다. 바이애슬론 여자 대표팀은 이날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계주 4×6㎞ 경기에서 은메달을 합작했다.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전남체육회), 고은정(전북체육회), 일본 태생의 아베 마리야(포천시청), 정주미(포천시청)가 나선 대표팀은 1시간 29분 27초 3의 기록으로 중국(1시간 29분 6초 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전까지 한국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은 1999년 강원 대회였다. 편안한 안방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앞서 7.5㎞ 스프린트에서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아바쿠모바는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챙겼다. 한국 바이애슬론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메달 2개 이상을 따낸 것은 1999년 강원 대회 이후 26년 만이며 금 1, 은메달 1개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 아바쿠모바는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메달 2개를 따낸 최초의 한국 바이애슬론 선수가 됐다. 한국은 2번 주자 아바쿠모바가 달린 12㎞ 지점까지 선두를 지켰고 3번 주자 아베도 1위로 질주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정주미는 중국, 카자흐스탄에 추격을 허용하며 3위로 내려앉았으나 22㎞ 지점에서 카자흐스탄을 제치고 역전에 성공해 2위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
현대차, 극한 사막서 3200만㎞ 담금질…정의선 "혁신의 심장"
산업기업 2025.02.13 17:12:02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이 현대차·기아(000270)의 품질과 혁신의 상징인 미국 모하비주행시험장을 찾아 “도전을 기회로, 좌절을 성공으로 전환시키는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현대차·기아는 10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주 캘리포니아시티에서 모하비주행시험장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완성차 담당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 사장, 양희원 연구개발(R&D) 본부장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해 연구원들과 현지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정 회장이 올해 첫 해외 공개 행사로 모하비주행시험장을 낙점해 눈길을 끌었다. 정 회장의 해외 공개 행보는 지난해 12월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HMGICS)에서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혁신을 주문한 뒤 약 두 달 만이다. 정 회장은 현지 임직원들에게 거듭 도전과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20년간 모하비주행시험장과 연구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미래를 내다보면서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전동화, 수소차 같은 선구적인 기술에 집중해야 하고 이런 혁신을 위해 모하비주행시험장과 같은 연구시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직원들도 “최고의 안전과 품질·성능을 제공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모하비주행시험장은 현대차·기아에 상징적 의미가 크다. 현대차·기아는 세계 최대 시장이던 미국에서 점유율이 5% 남짓에 불과했지만 2005년 약 1200억 원을 투자해 여의도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1770만 ㎡(약 535만 평) 규모의 모하비주행시험장을 건립했다. 모하비사막 서쪽에 위치한 시험장은 계절별로 극한의 환경을 형성한다. 극도로 건조한 사막기후로 여름에는 평균온도가 39도, 지면 온도는 54도로 타오른다. 반면 겨울에는 폭풍과 눈비가 몰아치는 혹독한 환경을 선사한다. 현대차그룹은 북미 대륙의 다양한 기후를 재현하는 모하비사막에 △10.3㎞의 타원형 고속주회로 △6개 기울기로 구성된 등판성능 시험로 △5㎞의 와인딩(곡선주행) 트랙 △18종류 노면의 승차감 시험로 △오프로드(험로주행) 시험로 △미국 고속도로 재현 시험로 등을 만들었다. 현대차·기아는 이곳에서 승차감과 핸들링 평가, 소음 및 진동 등 내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여름에는 차량 부품의 열 내구성 평가, 냉각 성능을 시험하며 차량 품질을 검증한다. 최고 수준의 품질과 내구성·안전성을 갖추기 위해 20년간 5000여 대의 현대차·기아, 제네시스 차량이 약 3200만㎞ 이상의 혹독한 주행시험을 거쳤다. 모하비사막에서 담금질을 시작한 현대차·기아는 미국에서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판매량이 뛰기 시작했다. 2005년 미국에서 연간 73만여 대 수준이던 판매량은 지난해 170만 대로 확대됐다. 미국 시장의 성공에 힘입어 현대차·기아는 2010년 글로벌 ‘톱5’ 메이커에 오른 데 이어 2022년 글로벌 자동차 빅3에 등극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기술연구소(HATCI), 모하비주행시험장 등 현지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2002년부터 미국에 205억 달러(약 30조 원) 이상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며 “미국 R&D 연구 거점과 앨라배마·조지아 공장 등을 포함해 직간접으로 57만 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해 냈다”고 말했다. -
한미사이언스 송영숙 대표 선임…모자간 경영권 다툼 마침내 종결
문화·스포츠헬스 2025.02.13 17:11:031년여 간을 끌었던 한미약품(128940)그룹 오너가 형제와 모녀 간 경영권 분쟁이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고(故) 임성기 창업자의 배우자인 송 한미그룹 회장과 딸 임 부회장 측이 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008930)와 한미약품 이사회에서 다수를 차지하면서 경영권을 쥔 데 이어 차남 임종훈 대표이사가 한미사이언스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한미사이언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임 대표가 사임한데 따라 송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그룹 조직을 재정비해 안정시키고 경영을 정상화하는 데 매진할 것”이라며 “더 발전된 한미사이언스 거버넌스 체제에 대해서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이후 공식적으로 이야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 전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창업주 가족의 일원으로써 회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11일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권규찬 기타비상무이사와 사봉관 사외이사가 사임하면서 무게중심이 모녀 측으로 기울었다. 모녀 측과 형제측은 이사회 구도에서 5대 5로 맞서왔는데 두 이사가 사임해 5대 3으로 균형이 무너졌다.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은 지난해 1월 모녀 측이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하면서 촉발됐다. 임 창업주 사후 상속세 문제 해결을 위한 이유가 컸다. 종윤·종훈 형제 측은 즉시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해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형제 측 이사진이 과반을 차지하고 임종훈 이사가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그룹 통합은 무산됐다. 이후 모녀 측은 개인 최대 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손잡으며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모녀 측에 OCI그룹 통합에 대한 조언을 했던 사모펀드 운용사 라데팡스파트너스와도 연합해 ‘4인 연합’을 이뤘다. 상속세 납부와 주식 담보 계약 부담 등의 압박으로 형제 측은 잇따라 주식을 매각, 한미사이언스의 지분이 줄어들었다. 임종윤 이사는 지난해 말 한미사이언스 지분 5%를 4인 연합에 매도하며 이들과 연대하기로 방향을 틀었다. 결국 모녀 측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약 54.42%를 확보해 21.86%를 보유한 형제 측을 압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임종윤 이사가 모녀 측에 지분을 매각한 시점에서 형제 측이 경영권을 내려놓을 것이라는 게 확실시됐고, 시기의 문제였다”며 “모녀 측은 한미약품그룹의 경영을 재정비하고 안정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넷마블, 2년 만에 적자 탈출…올해 신작 9종으로 성장 지속 목표
산업IT 2025.02.13 17:10:24넷마블(251270)이 적자의 늪에서 탈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레이븐2' 등 신작과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등 기존 게임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56억 원으로 전년(영업손실 685억 원)과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앞서 넷마블은 2022년 영업손실 1044억 원, 2023년 영업손실 696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연간 실적 적자를 냈지만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매출은 2조 66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순이익은 63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넷마블은 지난해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레이븐2' 등 신작 흥행 성공과 더불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등 기 출시 작품 매출이 상승하며 매출을 끌어올렸다. 4분기 영업이익은 35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7.2% 증가했다. 매출은 6490억 원으로 2.5% 감소했다. 4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6%, 한국 17%, 유럽 15%, 동남아 9%, 일본 6%, 기타 7% 순으로 나타났다. 개별 게임별로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13%, '잭팟월드'·'랏차슬롯' 각 8%, '캐시프렌지' 7%,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6% 등으로 나타났다. 다만 넷마블의 당기순손실은 1667억 원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4분기 마케팅비 등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다소 감소했고, 무형자산에 대한 손상 처리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올 상반기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 오브 파이터 AFK'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더 레드: 피의 계승자', ‘몬길: 스타 다이브’, '프로젝트 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스팀)'까지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2년간의 적자 시기를 지나 작년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진 못했지만 일단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올해는 'RF 온라인 넥스트'를 필두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기대 신작들을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순천 세계유산축전' 시민 속으로 파고드는 첫 걸음…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성공 사례
사회전국 2025.02.13 17:10:00세계문화유산 선암사와 세계자연유산 순천만갯벌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2025 순천 세계유산축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전’으로 향하는 그 첫걸음으로 전문가들의 성공적 사례 이야기가 펼쳐진다. 순천시는 2025년 순천 세계유산축전 성공 개최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전문가 강연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3년 차를 맞이하는 순천 세계유산축전은 특별히 ‘시민이 주도하는 축전’을 구상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전문가 강연을 통해 축전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며, 강연은 순천만자연생태관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은 오는 17일, 지난 시드니 국제영화제 개·폐막식 총연출과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총감독을 역임했던 권재현 안양대학교 교수가‘주민참여형 유산의 활용방안’을 주제로 진행한다. 두 번째 강연은 오는 24일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가 ‘유산축전을 위한 지역민과 지역청년의 역할과 창업’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며, 평창의 폐교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문화 기반 청년창업 전략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 번째 강연은 오는 3월 5일‘세계유산축전의 성안사람들 활동 사례’를 주제로 공연기획전문가인 공인식 극단우체통 대표가 진행한다. 축전에서 세계유산과 가장 가까이 접촉하고 있는 시민들이 어떤 활동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수원화성 주민들의 사례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줄 계획이다. 이번 강연은 세계유산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네이버 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접수(선착순 30명)하면 된다. -
트럼프 행보에 강달러 주춤…원·달러 환율 다시 1440원대로 [서경FX]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2.13 17:09:30원·달러 환율이 다시 1450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기대감이 달러 강세를 누른 영향이다. 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9원 내린 1447.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주간 종가 기준으로 1440원대로 내려온 것은 7일(1447.8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9원 내린 1452.5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등락을 보이다 점심 이후 줄곧 하향세를 보이며 1446.8원까지 내려갔다. 이후 소폭 오르며 오후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하자 연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우려에 달러화 가치를 즉각 높였다. 그러나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연달아 통화해 러·우 전쟁 종식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은 달러 가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107.518로 전날보다 0.5% 내렸다.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하자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당초 예상보다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용호 KB증권 부부장은 “러·우 종전 기대감이 위험 자산 선호로 이어진데다, 미국 CPI 결과를 두고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면서 달러화 강세가 꺾였다"고 설명했다. 미국 CPI 서프라이즈가 끼친 국내 채권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02%포인트 내린 연 2.631%에, 10년물은 0.007%포인트 내린 연 2.872%에 마감했다. -
올해 봄철 영농 부산물 20만여톤 파쇄…소각산불 원천차단
사회전국 2025.02.13 17:08:57산림청이 봄철 영농 부산물 파쇄를 통해 소각산불 원천차단에 나선다. 산림청은 13일 충남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 부산물 안전 처리 파쇄지원단’ 발대식을 갖고 봄철 산불예방에 본격 나섰다. 산림청은 올해 지난해 16만 6000톤보다 약 21% 증가한 20만1000톤을 파쇄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농촌진흥기관, 농업단체 등과 협력해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 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을 지원해 오고 있고 현재 전국 139개소에서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파쇄지원단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산불은 총 279건(132㏊)으로 최근 10년 대비 발생 건수는 49%, 피해 면적은 9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 발생 원인으로는 소각(19%)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입산자 실화(18%), 담뱃불 실화(13%), 연소재 취급 부주의(1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2월부터 논·밭두렁 태우기와 영농 부산물 소각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파쇄지원단의 현장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기후변화로 산불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가 대형화되는 추세에 대비해 범부처 영농 부산물 수거·파쇄 사업을 통해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 생명보험협회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2.13 17:08:01◇생명보험협회<승진>△소비자서비스본부장 조성준△사회공헌부장 최재춘△채널지원부 자격관리팀장 김지원<전보>△전략기획본부장 천승환△시장지원본부장 박순근<보임>△기획조정부장 유제상 △상품지원부장 홍양희△보험계약관리부 보험사기예방팀장 권성오 -
최상목, 외국계 IB 만나 "글로벌 스탠다드 맞게 국채 투자절차 정비"
정치정치일반 2025.02.13 17:06:07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외국계 투자은행(IB) 대표 등을 만나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외국인투자자의 비과세 신청, 국채 투자 절차 등도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외국계 IB 대표 및 이코노미스트과의 간담회를 열고 “올 11월 FTSE 러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외환시장 구조개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한국의 정치·경제 상황에 대한 해외 시각을 확인하고 국제금융시장의 동향과 전망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권한대행은 참석자들에게 대외신인도를 관리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범정부 국가신용등급 공동대응 협의회’를 출범시키는 등 대외신인도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미국 등 주요국 정책 변화와 금융·외환시장,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24시간 면밀히 점검·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6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 안정적’으로 유지한 것도 이런 한국의 위기관리 시스템을 인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 권한대행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주주 환원 확대 기업 대상 법인세 세액공제, 배당소득 분리 과세 등 밸류업 지원 법안들이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IB 대표와 이코노미스트들은 정부에 경제 선순환을 위한 적극적 거시 정책, 기업지배구조 개선, 세제 인센티브 확대 등을 건의했다. 최 권한대행은 “현재의 우리나라 상황을 구조 개혁, 산업 경쟁력 강화 등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
송언석 기재위원장, 野 추경안에 "국민 현혹 매표행위"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13 17:05:39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13일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3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제안에 대해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을 현혹하는 매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소속 송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야당의 추경안을 ‘재정 살포 퍼주기 추경’'매표 추경' 등으로 규정하며 “민생과 경제를 죽이는 독(毒)이 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송 위원장에 따르면 올해 정부의 국고채 발행 예정 규모는 이미 역대 최대인 197조 6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조 2천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국고채 발행 한도 발표 당시에도 국고채 금리가 이미 9.9bp 상승했고 KDI는 국고채 1조 원 추가 발행 시 금리가 1bp 상승한다고 분석했다. 35조 원을 추가 발행할 경우 단순 계산만 해도 금리가 0.35% 상승하는 효과를 초래한다는 게 송 위원장의 지적이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이기도 한 송 위원장은 “이처럼 무분별한 막무가내식 대규모의 추경을 편성할 경우 국고채 추가 발행으로 자본시장에 심대한 충격이 발생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국가채무가 증가해 미래 세대의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로는 재정건전성 악화로 인하여 국가 신용도가 하락해 우리 경제 전체에 연쇄적인 충격을 야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야당 추경안의 내용과 관련해 “35조 원의 추경 내용 중 절반이 넘는 52%가 단순 현금 살포 사업”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이 ‘신줏단지’처럼 모시고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은 이미 그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이 검증됐다”고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그럼에도 선심성 퍼주기 추경을 계속 주장하는 것은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을 현혹하는 '매표 행위'에 불과하다”며 “지금 상황에서 추경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 예산의 신속 집행”이라고 강조했다. 또 1분기 경제 상황이 중요한 상황에서 정부 편성 및 제출, 그리고 국회 논의를 거쳐 집행까지 2달이 넘게 소요되는 추경에 헛힘을 쓰는 것보다 이미 편성된 예산이 조기에 시장에 유입되는 것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
"사장님, 37만원 돌려 받으세요"…카드 신규가맹점 수수료 낮아진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2.13 17:05:03내일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 305만9000곳의 카드 수수료율이 0.05∼0.1%포인트 인하된다. 이에 따라 영세 자영업자들의 수수료 부담이 수수료 부담이 평균 8.7%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14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연 매출 1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에 0.1%포인트, 연 매출 10억∼3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에 0.05%포인트를 각각 인하된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0.5%에서 0.4%로, 중소가맹점의 경우 매출 3억∼5억원은 1.10%에서 1.00%로, 매출 5억∼10억원은 1.25%에서 1.15%로, 10억∼30억원은 1.5%에서 1.45%로 각각 인하된다.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모든 연 매출 3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해 0.1%포인트씩 내린다.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0.25%에서 0.15%로, 중소가맹점은 매출 3억∼5억원은 0.85%에서 0.75%로, 매출 5억∼10억원은 1.00%에서 0.90%로, 10억∼30억원은 1.25%에서 1.15%로 각각 인하된다. 결제대행업체를 통해 카드결제를 수납하는 결제대행업체 하위가맹점 181만5000곳과 교통정산사업자를 통해 카드결제를 수납하는 개인·법인 택시 사업자 16만6000곳도 인하된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지난해 하반기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개업해 일반 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 받았으나, 이번에 연 매출 규모가 30억원 이하로 확인된 가맹점 16만5000곳에 대해서는 우대수수료율을 소급 적용한다. 이에 따라 다음달 31일까지 각 카드사에서 해당 가맹점의 카드대금 지급계좌로 수수료 차액을 환급할 예정이다. 총환급액은 3월 27일부터 여신금융협회 가맹점 매출 거래정보 통합조회시스템이나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환급액은 가맹점당 37만원 정도로, 총 606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