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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선발’ 뮌헨, 셀틱 꺾고 UCL 16강행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19 07:57:36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소속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진출했다. 뮌헨은 19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풋볼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셀틱(스코틀랜드)과의 2024~2025 UCL 녹아웃 페이즈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원정으로 치러진 1차전에서 2대1로 이겼던 뮌헨은 1·2차전 합계 3대2로 셀틱을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는 영건 공격수 양현준(셀틱)도 출전해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고 양현준은 후반 24분 교체로 출전했다. 1차전에서는 김민재가 벤치를 지키고 교체 출전한 양현준이 도움을 기록하며 둘의 맞대결이 불발됐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뮌헨은 후반전 경기를 주도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8분 김민재의 아쉬운 수비로 니콜라스 퀸에게 실점했다. 역습 상황에서 마에다 다이젠이 오른쪽 측면의 퀸을 향해 패스하자 김민재가 태클로 끊어내려 했지만 깔끔하게 공을 걷어내지 못했고, 퀸이 반대쪽 골대 구석에 찔러 넣었다. 하지만 선제골의 주인공인 퀸은 후반 24분 왼쪽 허벅지를 부여잡고 주저앉았고 대신 양현준이 투입됐다. 1·2차전 합계 2대2로 팽팽히 맞서던 가운데 양 팀의 희비는 경기 종료 직전 알폰소 데이비스의 극적인 골로 갈렸다. 후반 추가 시간 고레츠카의 헤더가 슈마이켈의 선방에 막혀 나왔으나 쇄도한 데이비스가 발로 밀어 넣어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 경기 승리로 UCL 16강 무대를 밟게 된 뮌헨은 레버쿠젠(독일) 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16강에서 격돌한다. 현지 시간으로 21일 추첨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
부산시, 화재 취약시설 안전관리실태 점검
사회전국 2025.02.19 07:52:34부산시는 겨울철 화재 취약 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 기간을 19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지정하고 안전 관리 점검에 나선다. 이는 최근 기장군 공사장 화재와 같은 잇따른 화재 사고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시설별 소관 부서와 구·군, 소방재난본부 등과 협력해 공사장, 물류창고, 전통시장, 위험물 취급 사업장과 같은 화재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소방 설비, 대피로 확보, 전기 및 가스 설비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해서는 위기 상황 매뉴얼 작성 및 훈련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관계 기관에 통보해 법적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다. 김기환 시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화재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화재 예방 점검을 철저히 하고 시설별 대피 계획을 꼼꼼히 점검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 '어르신 에어컨 설치해드려요'
사회전국 2025.02.19 07:51:39성남시는 여름 폭염에 대비해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총 5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온열질환에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에서 혼자 사는 65세 이상 노인 가구에 벽걸이형 에어컨(110만원 상당) 설치를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 가구는 오는 3월 5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내면 된다. 시는 오는 6월 50여 가구를 선정해 선정해 에어컨을 설치해 준다. 한편 시는 2019년 이 사업을 처음 시행한 이래 지난해까지 6년간 288가구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했다. -
우상혁, 슬로바키아서 올 시즌 두 번째 우승…2m 28로 정상 차지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19 07:47:37'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올 시즌 두 번째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19일(한국 시간)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 실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2m 28을 넘어 정상에 올랐다. 앞서 지난 9일 체코 후스토페레체 대회에서 2m 31로 우승했던 우상혁은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며 순조롭게 시즌을 출발하게 됐다. 이날 우상혁은 2m 16, 2m 21, 2m 25, 2m 28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1위를 다투던 루이스 사야스(쿠바)가 2m 28을 넘지 못하며 1위가 확정됐다. 2022년(2m 35)과 2024년(2m 32)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APT.)에 맞춰 2m 32에 도전했으나 세 번 모두 바에 걸렸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7위(2m 27)에 그쳤던 우상혁은 올해 세계실내선수권과 실외 세계선수권에서 아쉬움을 씻고 2028 LA 올림픽에서 명예 회복을 하겠다는 각오다. 3월 21∼23일 중국 난징에서 세계실내선수권, 9월 13∼21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실외 세계선수권이 벌어진다. 우상혁은 올해 3월 난징에서 세계실내선수권 정상 탈환, 9월 도쿄에서는 한국 육상 사상 첫 실외 세계선수권 우승에 도전한다. -
신봉재 제61대 부산지방조달청장 취임…"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사회전국 2025.02.19 07:43:35신봉재(사진) 조달청 운영지원과장이 19일 제61대 부산지방조달청장으로 부임했다. 신 청장은 1997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대통령실, 기획조정관실, 혁신행정담당관, 대구지방조달청장, 비서관, 운영지원과장 등을 두루 거친 조달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조직 관리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대구지방조달청장 재임 시절에는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 업체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청장은 “적극적인 민생현장 소통으로 중소·벤처·혁신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지역기업의 공공판로 확대를 강화할 것”이라며 “조달청 여러 부서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
불안한 물가·국제정세 속 뉴욕증시 선전…다우 0.02%↑[데일리국제금융시장]
국제경제·마켓 2025.02.19 07:40:00관세 정책과 인플레이션 우려, 국제 정세 불안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는 모두 소폭 상승했다. 주가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서는 시장을 흔들 수 있는 변수가 많다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18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26포인트(+0.02%) 오른 4만4556.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4.95포인트(+0.24%) 상승한 6129.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49포인트(+0.07%) 뛴 2만41.26에 장을 마감했다. 모건스탠리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전반적으로 시장은 12월 초부터 이어진 횡보 장세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번 주는 소매기업의 실적이 발표되기 시작하지만 관세를 중심으로 한 워싱턴에서 나오는 소식이 시장에 와일드카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BOK파이낸셜의 전략가 스티브 와이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 금리 인상으로 돌아설 가능성은 ‘제로’가 아니다”라며 “이는 아직 시장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 비관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이날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2월 뉴욕주 제조업지수는 5.7로 전월 -12.6에서 경기 확장 영역으로 전환했다. 시장 전망치 -1.0을 상회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2년물 수익률은 3.9bp(1bp=0.01%포인트) 오른 4.297%로 올랐다. 10년 만기 금리는 6.7bp 상승한 4.542%를 기록했다.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미국 국채 매도세는 미국 내 인플레이션 전망과 유럽 정세, 호주 중앙은행의 매파적 금리 인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우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이날 한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진전을 더 이룰 때까지 정책은 제한적이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 마켓워치는 이날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의 주요 배경이 호주 중앙은행 연방준비은행(RBA)의 매파적 금리 인하에 있다고 분석했다. RBA는 이날 기준금리를 25bp 낮춰 4.10%로 설정했다. 이는 2020년 이후 첫 인하다. 시장의 예상대로 인하하긴 했지만 추가 인하가 있을 것이란 예상에는 찬물을 부었다. 미셸 불록 RBA 총재는 “오늘의 결정이 시장에서 관측하는 데로 추가 금리 인하가 뒤따를 것이란 의미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정학적, 정책적 불확실성이 두드러지고 이 때문에 기업과 가계가 지출을 미룬다면 국가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대부분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을 완화하고 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특히 미국에서 추가 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다소 줄어들고 있다”며 국내외의 리스크를 강조했다. CNBC는 이와 달리 이날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유럽 국가 국채 금리 상승의 여파로 봤다. 유럽 국가들이 국방비 지출을 늘릴 것이란 전망에 전날 유럽 국채 시장에서는 국채 공급이 앞으로 늘어날것으로 보면서 현지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가상자산은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0% 내린 9만4995달러 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는 3.1% 떨어진 2652달러다. 반면 안전자산인 금은 상승했다. 금 선물가격은 1.7% 오른 온스당 2931.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러시아 간 우크라이나 평화 협정에 대한 첫번째 회담이 이뤄졌지만 추후 협정 과정에서 유럽과 우크라이나 등 당사국, 주변국들의 반발 등 불안 요소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이 금 매수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스파르탄캐피털의 피터 카딜로는 “펀더멜탈과 기술적 전망 모두 금에 대한 강세 심리를 강화하게 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가 드론(무인 항공기)을 활용해 러시아 송유관을 타격하면서 공급 우려가 촉발돼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70.74달러 대비 1.11달러(1.57%) 상승한 배럴당 71.8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4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0.62달러(0.82%) 오른 75.84달러에 마무리됐다.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카자흐스탄 원유를 세계 시장으로 공급하는 카스피 파이프라인 컨소시엄(CPC)의 송유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 부의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CPC의 주요 송유관을 통해 원유 수송을 해주는 펌프장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카자흐스탄 원유 수출이 최대 2개월 동안 약 30%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인천시, 중소기업 종합설명회 개최
사회전국 2025.02.19 07:39:46인천시가 최근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미추홀관에서 ‘2025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종합설명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에게 공공기관의 기업 지원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시를 비롯해 인천테크노파크, 한국무역보험공사,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인천본부세관,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 한국표준협회, 기술보증기금,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들이 참여했다. 이날 시는 정책자금 지원, 컨설팅, 연구개발(R&D), 마케팅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했다. 또 유관기관 담당자들도 사업개요와 세부 사항을 설명하며, 중소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인천테크노파크 및 참여 유관기관들은 현장에서 개별 상담을 진행하며, 중소기업들이 지원사업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설명회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위해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됐으며, 설명회 영상을 인천테크노파크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또한 지원사업 관련 설명자료는 인천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시는 자금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행사에 참여한 많은 중소기업들이 지원사업에 대해 확인하고 참여해 경영 애로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트럼프, 자동차 관세율도 예고 “25% 정도 될 것”
국제경제·마켓 2025.02.19 07:18:5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를 예고한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이 25%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는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자동차 관세를 어느 정도로 부과할 것이냐는 질문에 “난 아마 여러분에게 4월 2일에 이야기할텐데 25% 정도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서 의약품 관세에 대한 질문에 “25%, 그리고 그 이상이 될 것이다. 관세는 1년에 걸쳐 훨씬 더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기업들)에게 들어올 시간을 주고 싶다. 그들이 미국으로 와서 여기에 공장을 두면 관세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에게 약간의 기회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유럽연합(EU)이 미국산 자동차나 농산물을 거의 수입하지 않는다. 미국산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미국에 자동차를 팔기만 하는 나라들이 있다”고 여러 차례 불만을 토로해왔다. 앞서 7일에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후 상호관세를 발표할 당시에도 자동차 관세 부과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 역시 미국 자동차 관세의 영향권에 들어 있다. 지난해 한국 자동차 대미 수출량은 143만 대로 총 자동차 수출 중 미국으로 향한 것이 51.5%에 달했다. 지난해 대미 수출 1위 품목도 자동차였으며 금액으로는 347억 달러로 총수출액의 27.2%를 차지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미국산 자동차 수입액은 21억 달러에 그친다. -
"월급 '반토막'인데도 자리 없어요"…이력서 들고 헤매는 '사직 전공의'
사회사회일반 2025.02.19 07:15:40의대 증원 발표 후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전공의 10명 중 6명 가까이는 일반의로 병원에 취업해 근무중인 가운데 무경험(신입) 일반의의 월급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들이 사직 후 피부미용시장에 몰리며 인력 공급이 늘어 월급이 줄어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직했거나 임용을 포기한 레지던트 9222명 가운데 5176명(56.1%)이 지난달 기준으로 의료기관에 다시 취업했다. 전공의들은 지난해 2월 6일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한 이후 일제히 사직서를 제출하고 같은 달 20일부로 근무를 중단했다. 이어 작년 6월 정부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철회로 7월부터 병원별로 사직 처리가 시작되면서 전공의들이 일반의로 재취업하는 게 가능해졌다. 일반의는 의대 졸업 후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했지만 전공의 수련 과정을 밟지 않은 의사로, 일반의가 과목별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전문의 시험에 합격하면 전문의가 된다. 새롭게 취업한 일반의 60% 이상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몰려있는가 하면, 인기 의료과로 언급되는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서 근무하는 일반의가 40%에 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광주 북구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22~2024년 7월)간 전문의 개설 의원에서 월급을 받고 일하는 일반의는 지난 2022년 378명, 2023년 392명이었던 것이 작년 하반기에 591명으로 늘었다. 2023년 대비 증가 비율은 성형외과(19.5%), 정형외과(18.6%), 피부과(15.7%) 순으로 높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구직 시작에서의 일반의 몸값은 하락했다. 최근 의사 전용 인터넷 구인 공고 사이트에 올라온 ‘피부·미용’ 분야 의사 채용 공고문에 따르면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 30분,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4시30분 근무조건으로 월급 600만 원이 제시되어있다. 한 때 1000만 원을 훌쩍 넘기기도 했던 피부미용 일반의 월급이 반토막 된것이다. 성남 소재의 한 피부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직 전공의는 "요새 사직한 전공의들이 일반의로 나오면서 피부미용시장에서 신규로 일반의로 근무할 경우 월급이 적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사표 쓴 전공의 들도 적지 않게 피부미용 시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덧붙였다. 매일 원서를 넣고 있다는 한 사직 전공의는 “일반의가 넘쳐나다보니 인턴 혹은 신입(피부미용 무경험자)들은 적은 월급의 자리라도 구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정부는 사직 전공의의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전공의가 사직 1년 내 동일 과목과 동일 연차로 복귀할 수 없는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하고, 입영 대상 전공의의 입영 시기를 수련 종료 후로 연기하기로 했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다. 수련병원들은 이달 중 추가 모집을 통해 전공의를 충원할 예정이다. -
사교육업체에 '문제 팔이' 교사 249명, 인당 6억 벌기도
사회사회일반 2025.02.19 07:05:00#고교 교원 A씨는 2019년 모의고사 출제·검토위원을 맡았던 교사 8명을 섭외해 ‘문항공급조직’을 꾸렸다. 이들은 지난해 5월까지 2000여 개의 문항을 사교육업체·강사에 판매하고 6억6000만 원을 받았다. 이 중 2억7000만 원은 자신의 문항 제작비·알선비 명목으로 떼어 자신과 배우자 계좌로 수취했다. #고교 교원 B 등 4명은 2017∼2023년 사이 사교육업체 C, D 등과 문항 거래로 5000만 원 이상을 받았다. 그런데 이들은 수능 등 출제위원 참여를 위한 심사자료를 작성할 때 “사교육업체와의 거래 사실이 없다”고 적었고, 실제로 수능이나 모의평가 출제위원으로 참여했다. 18일 감사원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실태 점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처럼 사교육 카르텔에 연루된 교원은 최근 5년 간 249명에 달했다. 감사원은 비위 정도가 중하다고 판단되는 교사 29명에게는 징계요구(8명)와 비위통보(22명)하고 220명은 교육부에 적정 조치토록 통보했다. 최근 5년간 사교육업체로부터 5000만 원 이상을 수취한 서울·경기 및 부산 등 6개 광역시 고교 교사를 중심으로 점검한 결과, 249명은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사교육업체 문항거래를 통해 총 212억 9000만 원을 수취했다. 서울·경기의 사교육업체 문항거래 규모는 198억 8000만 원(93.4%)이며, 서울(75.4%)의 경우 대치동·목동 등 대형 사교육업체가 집중된 지역 소재 학교 교원들의 문항거래가 많았다. 문항거래는 주로 과학(66억 2000만 원, 31.1%), 수학(57억 1000만 원, 26.8%) 등 수능 주요 과목에서 이뤄졌다. 주로 사교육 업체 유명 강사들이 현직 교사들과 결탁해 문항 거래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업체 문항제작팀, 강사가 EBS 교재 집필진 명단, 인맥·학연 등을 통해 출제능력이 있는 교원을 접촉하고 거래를 제안한 후 문항 유형·단가(난이도별 차등) 등을 정해 구두 계약 체결을 하는 방식이었다. 일례로 고교 교사 E씨는 강사 F씨에 2015년부터 모의고사 문항을 꾸준히 제작·판매해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총 6억 1000만 원을 수취했다. 교사와 업체의 1대 1 및 조직적 형태로 문항거래가 이뤄졌으며, 상호 소개와 새로운 교원 소개를 통해 문항 거래를 확산했다. 일부는 사교육업체에서 구성한 문항제작팀에 가담하면서 팀장 역할을 수행하거나 교원을 섭외해 팀을 직접 구성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검증 부실과 교육부의 지도·감독 소홀도 이러한 행태를 부추겼다. 일례로 2023학년도 수능 영어 출제위원이었던 국립대 대학교수는 직전 년도 자신이 2022년 감수한 EBS 교재 문항을 수능 영어 지문 23번 문항으로 출제했다. 평가원이 검증에 실패한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 2021년 교원의 겸직 허가 실태를 조사하면서 문항 거래 행위 16건이 확인됐음에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 이번 감사 결과로 당국의 사교육 업계에 대한 추가 제재도 잇따를 전망이다. 감사원은 각 학교에서 출제된 시험 문제를 영리 목적으로 이용하는 한 온라인 사교육 업체에 대해 저작권법 위반으로 고발 조처하라고 교육부에 통보했다. 전·현직 입학사정관이 사교육 업체에 취업하거나 설립하는 일이 없도록 제재 근거 신설을 위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과외 교습을 한 것으로 확인된 교원 23명을 고발 조처하라고도 통보했다. 교육부는 2016년 7월 시도 교육청에 학원용 문항 매매행위 금지 등 공문을 보냈으나, 인수인계 누락 등 사유로 교원의 문항거래에 대한 지도·감독이 소홀해지면서 문항거래가 이어지는 결과를 야기했다고 감사원은 분석했다. -
동남아서 K친환경 소재 주목…에버켐텍, 방콕 전시회서 금상 쾌거
산업IT 2025.02.19 07:00:00첨단소재 전문기업 에버켐텍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국립연구위원회 주관 ‘2025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IPITEx 2025)’에서 출품작 2건 모두 금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전시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태국 현지에서 진행됐으며 에버켐텍은 자사 대표 친환경 소재인 넥스리어와 TPS를 출품했다. 해당 전시회는 태국 발명가의 날을 기념하는 국가적 연례행사로, 올해는 22개국에서 69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되어 혁신성, 시장성, 기능 및 실용성, 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에버켐텍이 금상을 수상한 제품은 고차단성을 가지는 친환경 코팅 소재 '넥스리어(Nexrier)'와 생분해 성을 가지는 친환경 소재 ‘열가소성전분(TPS)’이다. 넥스리어는 천연 단백질 부산물을 활용한 차단성 코팅 소재로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으며 세계적 시험 인증기관 SGS의 SVHC 테스트를 통과하는 등 제품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공인받았다. TPS는 생분해성이 높은 전분을 활용한 코팅 소재로 일반 포장용 골판지의 내수성을 높여 기존 이종재질의 방수용 포장지를 대체하는 등 재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성민 에버켐텍 대표는 "이번 IPITEx 2025수상을 통해 에버켐텍의 친환경 혁신 기술이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개발 중심 기업인 에버켐텍은 전체 인력 중 53%가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돼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천연물을 활용한 고차단성 원천 물질인 ‘넥스리어’를 개발해 일본이 독점하고 있던 고차단성 패키징 소재 개발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넥스리어는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세계포장기구(WPO)에서 주관하는 2023 월드스타 패키징어워드에서 국내기업 최초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의 ‘2024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개포 마지막 퍼즐 완성…경우현·우성6차 재건축 속도
부동산정책·제도 2025.02.19 07:00:00강남구 개포동의 마지막 재건축 퍼즐로 남아있던 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경우현)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며 재건축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로써 1980년대 개포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선 모든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 열차에 탑승하게 됐다. 2019년 입주한 개포주공 2·3단지의 성공적인 재건축을 시작으로 강남구의 신축 아파트촌으로 떠오른 개포동은 경·우·현과 개포우성 6차 등 남아있는 구축 아파트 모두 재건축에 돌입하게 되면서 인프라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고가가 쏟아지고 있다. 18일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경우현의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현대1차아파트가 2017년도에 먼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주변 정비와 효율적 건축계획 수립을 위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경우현은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300% 이하 규모로 지어지며 전체 단지 규모는 2320가구에 달한다. 양재천과 청룡근린공원과 인접해 있어 친환경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우현의 기부채납으로 양재천 북측 도곡 생활권과 개포 생활권을 보행으로 연결하는 양재천 입체보행교가 조성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개포 통합재건축 정비계획으로 장기간 노후화되고 열악한 주택단지가 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수변 특화 단지로 변모하면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서울시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우현의 정비구역 지정을 끝으로 1980년대 개포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선 모든 단지는 변신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현재 재건축 첫 단계를 밟게 된 경우현을 포함해 개포동 일대는 재건축 사업이 한창이다. 일원 개포한신 아파트가 1월 관리처분 인가 후 통합심의를 완료해 가장 앞서나가고 있고 개포주공 6·7단지와 주공 5단지, 도곡개포한신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상황이다. 우성 6차의 경우 지난해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시행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2019년 2월 래미안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 8월 디에이치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 등의 등장으로 신축 주거단지로 변모한 개포동은 남아있던 아파트들 모두가 재건축에 돌입하게 되면서 인프라 등 거주 환경이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거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통해 3.3㎡당 거래금액을 분석한 결과 개포통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3.3㎡당 1억 629만 원에서 올해 1월 1억 1379만 원으로 약 770만 원 급등했다. 신고가도 쏟아지고 있다. 개포경남 전용 96㎡ 2층 매물은 1월 26억 5000만 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신고가 대비 5000만 원 오른 금액이다. 신고가를 경신한 매물이 2층인데다 현재 호가 역시 28억 원까지 올라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개포우성6차 전용 79㎡도 지난해 12월 20억 8500만 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개포동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대출규제, 비상계엄 사태를 거치면서 거래량이 소폭 줄어들었다”면서도 “비상계엄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이후 다시 거래금액이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안 팔리는 평택·대구 아파트…지방 미분양에 건설사 줄도산
부동산분양 2025.02.19 07:00:00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기조에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 둔화가 맞물리며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핵심 지역은 높은 분양가에도 청약 수요가 몰리며 경쟁률이 치솟는 반면 경기도와 대구 등 서울 이외 지역에서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쌓여가는 상황이다. 18일 국토교통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7만 173가구로 2012년(7만 4835가구)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7만 가구를 넘어섰다. 이 중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미분양 물량이 5만 3176가구로 전체의 75.8%를 차지한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2만 1480가구로 전년(1만 857가구) 대비 2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 수가 1만 2954가구로 가장 많다. 이는 약 8년 전인 2017년 4월(1만 3309가구) 이후 최대다. 경기도에서도 반도체 특수와 교통망 개선 기대 속 신축 아파트 건설이 늘어난 평택의 미분양이 가장 많다. 경기도 전체 미분양 가구 중 30%인 4071가구가 평택에 몰려 있다. 평택의 A중개업소 대표는 “분양가보다 1000만~2000만 원 아래로 매물을 팔겠다고 내놓는다”며 “이렇게 지어진 집도 안 팔리는 마당에 여기도 저기도 다 아파트만 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미분양 매물이 많은 대구 지역도 계약 포기가 속출하고 있다. 대구 지역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2월 8807가구에 달했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764가구로 전국의 12%에 달할 정도다. 국내의 한 대형 건설사 분양 관계자는 “계약금 10%를 내고 가계약을 걸어 놓고도 계약금을 포기하는 이탈률이 늘고 있다”며 “계엄과 대통령 탄핵 정국 이후 2월이 되면 부동산 투자심리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는데 상반기는커녕 하반기 전망도 어둡다”고 토로했다. 부산도 지난해 12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1886가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의 한 아파트는 공급 물량 61가구 모두 청약 접수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부산 북구 덕천동의 한 아파트는 특별공급 55가구 모집에 34가구만 신청해 평균 0.618대1의 경쟁률에 그쳤다. 누적되는 미분양 물량은 건설사 재무 건전성 위기로 번지고 있다. 분양 대금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미분양 물량을 직접 소유하면서 중과세 부담까지 떠안아 폐업이나 부도 위기에 처한 셈이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당좌거래 정지 당시 폐업 또는 등록 말소된 업체를 제외하고 부도를 신고한 건설 업체는 총 27곳에 달했다. 건설사 부도는 전년 동기 13곳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연간 통계로는 2019년 49곳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다. -
금융당국, '전광훈 선교카드' 위법성 살핀다…"농협 측에 점검 요청"
증권정책 2025.02.19 07:00:00금융당국이 전광훈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가입을 독려하고 있는 ‘전광훈 선교카드’와 관련해 모집 과정상의 위법한 요소가 없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전 목사가 ‘우파 7대 결의사항’으로 선교카드 가입을 독려하고 있는데 여신전문금융업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농협 측에 적법한 모집 절차 등에 대한 점검을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답했다. 이 원장은 “위법 행위가 있는지 살피겠다”며 “자체 조사에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지만 추가적인 불법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유사수신 행위 여부는 확인해보고 점검하겠다”며 “감독당국에서 카드를 정지시킬 수 있는 권한은 없으나 모집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금융당국에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광훈 선교카드’는 2004년 사랑제일교회 장로인 조모씨가 대표로 있는 청교도콜센터가 NH농협카드와 제휴해 만든 신용·체크카드다. 카드 이용금액이 연간 100억 원 미만이면 사용액의 0.3%가, 100억 원 이상이면 0.4%가 청교도콜센터가 지정한 계좌로 입금된다고 알려졌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은 신용카드 회원을 모집할 수 있는 사람을 신용카드업자 임직원, 모집인, 신용카드업자와 신용카드회원 모집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한 자와 그 임직원 등으로 제한하고 있다. 전 목사는 교회 행사 및 집회 등에서 해당 카드 가입을 권유한 바 있다. -
올해 업종별 채용 계획은…교육 ‘맑음’·에너지 ‘흐림’
산업중기·벤처 2025.02.19 07:00:00에너지와 기타 제조업 업종의 기업 중 채용 계획을 세우지 않은 곳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HR 테크기업 인크루트가 19일 국내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월 9일부터 2월 3일까지 국내 △대기업 100곳 △중견기업 131곳 △중소기업 666곳 등 총 897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각 사 인사 담당자에게 이메일과 일대일 전화 응답 구두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이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교육·강의(80.6%)였다. 2023년도부터 꾸준히 70%가 넘는 채용 계획률을 나타냈고, 올해는 8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인공지능(AI)의 발달과 신산업의 성장으로 교육 분야의 트렌드도 빠르게 바뀌면서 이와 관련한 업종의 신규 인력 수급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의료·간호·보건·의약(75.0%)으로 나타났다. 그간 팬데믹, 의대 증원 등 굵직굵직한 이슈를 겪으며 지난 2년간 채용 계획률은 2023년 84.2%, 2024년 89.1%로 높게 나타났었다. 올해는 그간 2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타 업종에 비해서는 채용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IT·정보통신·게임(72.6%) △기계·금속·조선·중공업(71.4%) △자동차·부품(70.7%) 순으로 올해 채용을 활발하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비교적 낮은 채용 계획률을 보인 업종으로는 △에너지(50.0%) △의류·신발·기타제조(50.0%) △여행·숙박·항공(57.1%) △건설·토목·부동산·임대업(57.9%) 순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채용이 이뤄지던 업종들의 채용 계획률이 낮게 나타나면서 2025년 채용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운수(68.8%)는 지난해보다 채용 계획률이 25.9%P 증가해 가장 높게 상승한 업종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운수업계의 고질적인 인력난이 나타나고 있어, 이에 따라 채용을 더 적극적으로 진행하려는 업계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식음료(61.5%) 업종의 채용 계획률이 전년비 10.3%P 증가했다. 운수와 식음료 업종은 지난해 채용 계획률의 하락 폭이 컸던 업종이었기 때문에, 2025년에는 오히려 채용 계획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보험(60.0%)도 전년비 8.5%P 증가해 채용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감소 폭이 가장 큰 업종은 의류·신발·기타제조(50.0%)로 지난해에 비해 30.8%포인트 하락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실물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의류, 신발 소비가 줄자 이러한 흐름이 채용 계획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50.0%) 업종의 채용 계획률도 전년비 27.8%포인트 하락했다. 뒤이어 △정유·화학·섬유(63.0%)가 17.6%포인트가, 자동차·부품(70.7%)은 17.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25년 제조업계의 채용이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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